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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한일전의 흥분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능가하는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쾌거에 박주영에서 김기희까지 온 태극전사들의 모습이 하루 종일 리플레이되고, 일본 네티즌들의 멘붕 반응이 실시간 중계되고 있습니다. 경기전 트위터에 쓴대로 1954 첫 월드컵 출전, 1993 도하의 기적(일본은 도하의 참사), 1997 도쿄대첩 등 한국 축구가 힘들 때마다 자양분이 되어 준 일본 축구의 전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한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일본 축구팬의 자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물론 아직 만족할 때는 아닙니다. 여자 배구에서 또 하나의 한일전에 또다른 동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미국에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한 것이 좀 아쉽지만, 세상에 이게 어디냐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AGAIN 1976이라는 구호가 참 민망할 정도로, 한국에서 배구가 인기 스포츠로 꼽히던 건 정말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  남자 배구는 최천식 마낙길 하종화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뛰던 때가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고(김세진 신진식 시대만 해도 배구 전성기는 아니었죠^^), 여자배구는 그보다 훨씬 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전성기였던 시절에는 마니아급 팬들이 꽤 많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도 배구라는 종목 자체가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던 시절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1976년 동메달 시절의 조혜정 - 유경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뭐 더 말할 것도 없고, 미도파의 김화복에서 현대의 지경희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거포들이 코트를 누비던 시절. 여자 배구의 위상은 지금 배구를 보시는 분들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 비해 확실히 발전한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아마 오랜만에 배구를 보시는 분일수록 분명하게 느끼실 겁니다.

 

바로 "아니 왜 이렇게 미인들이 많아졌지?" 하는 부분이겠죠.

 

 

 

 

물론 갑자기 미인들이 많아진 것은 아닙니다. 필드하키나 축구처럼 땡볕에서 훈련하지 않는 실내 종목에는 예전부터 미모를 뽐내던 선수들이 곧잘 거론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와 가장 확실한 차이는 신장이죠. 선수들의 평균 신장이 180cm대가 되면서, 운동선수라기보다는 슈퍼모델처럼 보이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세상이 좀 더 좋아지면서 (함축적인 표현입니다) 평균 이상의 외모로 운동을 계속 하는 선수들이 늘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왕년 체육 현장에 나갈 때면 과거에 외모가 빼어난 여자 선수들은 중-고교시절에 이미 자의 아닌 타의로 운동을 그만둬야 했던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얘기를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물론 가장 먼저 눈에 띄지만 일단 외국 선수들부터 꼽아 보겠습니다. 이번 대회, 중계방송을 보면서 눈길을 끈 선수들입니다.

 

일단 한국 건너편에서 일본과 맞붙는 브라질의 주포 셰일라(Sheilla Castro).

 

 

이 정도면 실망이라고 느끼실 분들, 아직 이릅니다. 예선에서 한국에게 패배를 안긴 터키의 나즈 아이데미르(Naz Aydemir). 거의 그 나라에서도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맨 위 표제 사진의 바로 그분)

 

 

 

 

더욱 놀라운 사실은 미녀 선수들이 대부분 팀의 에이스 역할까지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정말 연예인급인 선수는 8강전에서 한국의 상대였던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카 피치니니(Francesca Piccinini). 구글링을 한번 해 보시면 모델급의 화보가 쏟아져 나와 당황하게 됩니다.

 

 

 

뭐 혹시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조금 아래 쪽에서 '인디애나 존스3; 최후의 십자군'을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보고자 하는 자는 보게 될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끼는 법이지요.

 

(역전의 용사들은 무슨 말인지 쉽게 아실 겁니다.)

 

          

 

 

http://manualdohomemmoderno.com.br/mulheres/francesca-piccinini-a-musa-italiana-do-volei

 

사실 선수들도 여자들이다 보니 코트에 있을 때와 화장을 하고 차려입었을 때가 상당히 다르기 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녀 스포츠 스타'를 얘기하면 '운동선수 치고는 예쁜거겠지'라고 하는데, 화장도 하지 않고 땀 흘린 상태에서도 눈길을 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미인들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약간 과대포장됐다고 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배구계의 미녀라면 로건 톰(Logan Tom)을 꼽습니다. 글쎄...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쎄요, 아무튼 미모와 무관하게 배구는 참 잘 하더군요. 로건 톰과 후커 중 하나만 없었어도 한국이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

 

자, 대한민국으로 넘어갑니다.

 

.

                    

 

일단 현재 한국 대표팀에서는 황연주를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근 10년째 배구 얼짱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인이죠. 물론 실력도 없는데 미인이라고 뽑아주는 대표팀은 없습니다. 부동의 라이트.

 

 

 

 

 

거기에 비견되는 서글서글한 한송이. 코트 안과 밖이 확 다릅니다. 아무튼 꾸민 모습은 놀랍습니다.

 

 

거기에 이번 대회 들어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양효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생얼이라 좀 미안하지만, 이번 대표팀에서 '귀여움'을 담당했다고나 할까요.

 

 

 

어쩐지 안영미스러운 엉뚱함과 귀여움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상을 탑3라고 한다면, 그 위에 지존이 있죠.

 

 

현재 최고 미녀로는 이분을 꼽지 않을 수가 없죠. 일각에서는 변정수 닮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만, 코트에서 김연경의 활약을 보면 진정 반하지 않을 재간이 없습니다.

 

 

 

부디 3-4위전에선 일본을 꺾고 메달을 따내길 바랍니다.

 

배구 대표팀 라커룸에서도 이런 기쁨의 현장이 재현되길. 기성용 선수가 새벽 경기 후 트위터에 올린 사진입니다.

 

 

그리고 우리 미녀 선수들의 힘이 다시 한번 배구의 봄날을 가져도록 기원합니다.

http://manualdohomemmoderno.com.br/mulheres/francesca-piccinini-a-musa-italiana-do-vol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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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와우 한송이 마이 스똬일~~~~
    메달 못따 아쉬워요~~~~~
    2012.08.11 21:34 신고
  • 프로필사진 나루호도 아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고생하셨습니다 2012.08.11 23:58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인디애나존스3에서 느낌이 퐉~~~~~~~~
    와우~~~~~~~~~
    승붇에서 진건 아쉽지만 그래도 고생한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갠적인 생각으로 배구 선수들은 아무래도 몸싸움이 없다보니
    전체적인 라인이 슬림해서 더 모델스러운 느낌을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김연경 선수 실력 미모 모두 지존 자리에 등극하신 듯 하네요...
    2012.08.13 09:10 신고
  • 프로필사진 고리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 업무시간에 사무실에서 인디애나존스3 스킬을 시전하였는데... 왜 안돼냐고요ㅜㅜ
    2012.08.13 18:14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음...
    뭔가 정성이 부족하셨던게 아닐까요?
    조금 더 가열찬 마우스질(?)을 시전해보세요
    2012.08.14 10:0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그냥 클릭만 하면 되는데 대체 왜 안된다는..? 2012.08.14 11:44 신고
  • 프로필사진 고리 집에 가서 해봐야겠어요... 난데없는 이런 집념이라니ㅜㅜ 2012.08.14 15:45 신고
  • 프로필사진 갈랏시 인디애나 존스 그게 뭔가요? 2012.08.13 13:30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배구 미녀스타 제목을 보고 30년정도 전에 한일합섬에서 뛰던 '유애자'씨를 제일먼저 떠올렸읍니다.
    송기자님도 '유애자'씨를 알고 계시는군요.
    더 과거로가면 '유정혜'씨 도 계시고 ....
    혹씨 아시나 모르겠는데 '심순옥'선수가 학교 후배이자 친구의 동생이기도 했답니다.

    송기자님 더운데 휴가라도 다녀오셨는지?
    저는 방콕으로 해서 방글라데시로 해서 휴가비는 한푼도 안들었읍니다. 오랜만에 안부묻습니다
    2012.08.13 18:25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앗 가을남자님 ...
    안녕하세요.. ^^;;;
    유애자 선수 저는 예전에 명동서 함 보고 완전 뿅갔던 기억이...
    그때는 선수 은퇴하고 잠시 리포터 하던 시절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여튼 이뻤던기억이 납니다.. ^^
    2012.08.14 10:02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한때 '심포'라고 불렸던 한국 배구의 주공이었죠.ㅋ 2012.08.14 11:44 신고
  • 프로필사진 고리 가을남자님의 계절이 왔네요! 잘 지내시지요? 2012.08.14 15:47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저를 기억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8월14일이 호적상 제생일인데 축하인사로 받겠읍니다.건강들 하시지요?
    2012.08.15 18:35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유애자'씨 는 한참 에어로빅 강사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2012.08.15 18:37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프란체스카 피치니군요 그나라에서는 스포츠 선수도 다벗고 화보를 찍는모양이지요? 2012.08.13 18:32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2.08.14 15:10
  • 프로필사진 송원섭 문자로 답변 드렸습니다. 2012.08.20 12:37 신고
  • 프로필사진 halen70 믿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것이요.. 2012.08.15 01:11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이런 예기치 않았던 서비스를 ㅋㅋㅋ
    중간 내용을 생략하고 바로 내려가게 되는 부작용이 있군요. 반성하고 다시 중간으로 돌아갑니다. ^^
    2012.08.16 17:13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다시 읽어보고서

    김연경이 한 명 더 있었으면 우리가 결승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2012.08.16 17:15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충분히 그렇게 됐을 듯 합니다.^ 2012.08.20 1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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