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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선덕여왕'이 8회를 맞아 시청률 30% 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포스팅이 요즘 너무 많은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게 세상의 이치니까.

그런데 초반 웅대한 구상을 그리며 활기차게 출발한 '선덕여왕'이 7,8회 들어 뭔가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덕만(남지현-이요원)이 만노군 여래사로 문노를 찾으러 가면서 서라벌에 있던 드라마의 주역들과 드디어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이었는데, 이 부분이 그리 잘 처리됐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그동안 분전하던 미실의 상대로 천명이 부각된 반면, 그토록 총명하던 덕만은 신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너무 고생을 많이 했는지 총기와 눈치가 사라지고 판단력도 흐려져서 돌연 민폐형 주인공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긴급진단입니다.

[두루두루] 선덕여왕, 벌써 이러면 곤란한데

MBC TV '선덕여왕'이 또 하나의 대박 사극으로 성장할 기세다.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신라시대의 인물과 제도를 소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8회만에 시청률은 30%에 육박하고 있다.

일단 초반의 물량 투입이 인상적이다. 대규모 인력을 동원한 화랑들의 연무장 신이나 전투 신, 사막에서 벌어지는 어린 덕만(뒷날의 선덕여왕)의 활약 등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물론 뭐니뭐니해도 초반의 강세는 신라 조정을 장악한 여걸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을 비롯한 연기자들의 호연 덕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천명-덕만 자매 역을 맡은 신세경과 남지현, 미생으로 등장하는 정웅인의 코믹 연기도 빛을 발한다.

하지만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크고 작은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연출상의 연결 미숙이나 이른바 '옥에 티'라고 불리는 사소한 실책은 있을 수 있다. 배경이 신라시대인데 죽방(이문식)이 옥수수를 들고 있는 등의 사고도 웃어 넘길 만 하다(옥수수의 국내 전래 시기는 16세기 이후라는게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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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드라마의 맥이 탁탁 끊기게 하는 등장인물들의 단세포화는 심각한 문제다. 천명공주는 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덕만을 서라벌로 데려오고서도 자신이 공주라는 걸 감춰야 하는지, 100명의 증인보다 더 확실한 증거인 보종의 화살 맞은 상처는 왜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지, 왜 아무도 덕만에게 미실이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지 시청자는 궁금할 뿐이다. 등장인물들에게 "카메라가 비추지 않을 때에는 서로 대화도 안 하는 거냐"고 묻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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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작가진은 천명과 덕만이 쌍둥이라는 설정을 잊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쌍둥이 중 언니인 천명은 벌써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어 있는데, 동생인 덕만은 남장을 하고 낭도들과 한 방을 써도 어른이 될 때까지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른다. 공부하는 서생도 아니고, 김유신의 용화향도는 매일 진창에서 뒹굴던데 훈련을 마치고 개울에서 시원하게 멱도 감지 않는단 말인가.

아직 8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허점들이 드러나는 것은 이야기를 풀어 가는 방식에 있어 제작진이 너무 쉽게 타협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수준이라면 당초 우려됐던 문제들, 즉 미실이 왜 악의 축으로 설정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역사관이나 논리의 부재, 지나치게 도식적인 등장인물들의 선/악 구분 같은 큰 문제들은 아예 거론할 수도 없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문제를 덮거나 물량으로 시청자의 눈을 가리기엔 '선덕여왕' 연출자들과 작가들이 지금껏 쌓아온 명성이 아깝다. 현재 예정만 50부. 아직 초반이다. 지금이라도 제작진이 좀 더 높은 목표를 지향해 주길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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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천명공주역을 맡은 신세경이 세운 기록이 뭘까 하는 질문을 살짝 남겼는데 어느 분이 정답을 맞추셨습니다. 아마도 신세경은 '아역 최초로 애 엄마가 된' 기록을 남기게 될 것 같습니다. 현대극이라도 아마 '제니 주노' 정도가 아니고서는 아역이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건 참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아마 이 드라마에서 신세경이 임신이나 출산 장면을 연기하지 않은 데에도 아마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천추태후'의 김소은이 아기 낳는 연기를 했군요. 얼마 안 됐는데도 기억이 가물가물^^

물론 신세경은 보기에도 그리 아역의 모습은 아닙니다. 1990년 생이니 만 19세. '어린 신부'때보다는 좀 나이를 먹었지만 아직도 파릇파릇하죠. 그래도 신세경이 어른의 이미지가 강한 반면 그보다 다섯살 어린 덕만 역의 남지현은 여전히 소녀 태가 역력합니다.

생김새가 전혀 닮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일란성 쌍둥이는 절대 아닐테니, 쌍둥이 자매간이라도 발육 차이가 날 수는 있을 겁니다. 더구나 덕만은 공주로 길러진 천명과는 달리 친엄마도 아닌 엄마와 도망다니느라 모유도 못 먹고, 고생만 했을테니 키도 작고 발육도 좀 부실할 겁니다. 어른이 되는 것도 훨씬 늦을 것이고, 성징도 늦게 나타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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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화랑이 되어 내무생활(용화향도 숙사는 어째 20세기 한국 육군 내무반을 참고해서 지은 느낌이 역력합니다^^)을 하면서도 남지현이 자라 이요원이 되도록 남녀 차이가 들통나지 않는다는 건 지나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을 자기 집에 가서 자는 것도 아니고('커피프린스 1호점'), 비밀을 알고 있는 형(오빠?)랑 방을 쓰는 것도 아니고('바람의 화원'), 게다가 가만히 앉아서 책만 읽는 것도 아니고('양축'), 그렇게 야외 생활에 격렬한 훈련을 하면서 이 용화향도의 낭도들은 단체로 멱도 안 감는답니까. (음... 그런데 갑자기 이 대목에서 '스타십 트루퍼스'에 나오는 미래 군대의 남녀 합동 샤워 신이 생각나는군요.^^)

혹시 '선덕여왕' 제작진도 만약 유신과 덕만의 용화향도 스토리를 풀어가면서 유신이 언제고 덕만에게 "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상관 안 해!" 라는 대사를 내뱉기를 기대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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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그런데 이렇게 곱슬머리를 걷어 내고 보니 남지현과 이요원이 꽤 닮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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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부분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이 드라마가 너무 목표를 낮게 잡고 있다는 겁니다. 미실이 이 드라마에서 악당인 이유는 뭘까요. 백성을 학대해서? 그렇다면 미실 일파가 정권을 잡아서 학정을 하는 바람에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천명-덕만-서현(유신)이 진평왕을 도와 진정한 왕도정치를 펴자는 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야겠지만 그건 엄연한 역사 왜곡입니다. 미실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고 가정되는 시기는 엄연히 신라가 대외적으로 팽창하고 날로 국운이 융성하고 있던 시기입니다. 한마디로 미실은 실정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학정을 한 게 아니라면 미실이 굳이 진평왕보다 나쁜 점을 찾기 힘듭니다. 진평왕이 대외적으로 미실보다 자주적이었을 것도 아니고(그럴 리도 없고), 화랑들이 더 순종했던 것도 아니고, 도덕적인 우월성을 갖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래도 진짜 왕이 다스리는게 정의'라는 식으로 설명하려면 그건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대체 제작진은 어떤 이유로 미실이 악의 축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걸까요. 그럴 듯하게 자기 편들을 회의실에 모아 놓고 조정이 아닌 거기서 정치를 한다고 해서 미실이 악녀라는 식의 그림은 생뚱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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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실이 이 드라마에서 악역인 이유는 "드라마의 제목이 '선덕여왕'이기 때문"이라는 것 외에는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럼 왜 미실이 잡고 있는 정권이 덕만에게 넘어 가야 하는 걸까요? 여기에 대한 설명은 과연 무엇일까요('역사가 그렇게 돼 있잖아!'라는 설명?).

천명공주는 김유신의 말, "내가 진심이면 최소한 내가 변하고, 그러면 세상이 변할 수 있다"는 말에 감명을 받아 큰 변화를 겪습니다만, 그 변화란 과연 무엇일까요. 좋은 쪽으로의 변화일까요? 하지만 드라마 상으로 보아 그 변화란 천명이 권모술수와 정쟁의 세계에 눈을 뜻 것 뿐입니다. 미실조차도 "천명이 어릴 적 나를 보는 것 같다"고 감탄할 정도로 말이죠. 진심 운운 하는 얘기는 그냥 말장난이 돼 버립니다.

'선덕여왕'은 그냥 드라마가 아닙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극의 대표 선수들이 만들고 있는 드라마라는 점을 제작진 스스로도 잊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7-8회 같은 진행은 '대장금'과 '공동경비구역 JSA'를 만든 작가진의 명성에 점점 더 누가 될 뿐입니다. '선덕여왕'조차도 역사관도 없고, 내적인 논리도 없는 막연한 드라마가 되어 버린다면, 대한민국 사극의 희망은 이제 어디 가서 찾아야 할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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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하늘하늘 작가분을 포함한 제작진은 역사공부를 쫌 더 하셔야 할듯..
    아무리 재미도 좋다지만
    2009.06.17 15:52 신고
  • 프로필사진 이종철 저는 오히려 드라마 칭찬을 많이 하고 싶네요.
    초반에 고현정의 연기는
    정말 그동안 본 고현정 연기 중에 최고더군요
    최근에 본 악역이...
    소리 빽빽 지르는 아내의 유혹의 김서형여서 그런지
    웃어가면서 잔인하고
    나긋나긋한 말로 사람 협박하는
    새로운 악역 형성이 탁월했다고 봅니다.
    특히... "운명이니 별자리니 하는 것 잊어버리고,
    살고 싶으면 도망쳐" (뭐 비슷하게 말했죠?) 라고
    신세경을 안아 위로하면서... 던진 말은 정말
    최고로 섬뜩했습니다.
    고현정 뿐만 아니라..
    진흥대제로 나온 이순재님이나...
    덕만이 남지현, 천명공주 신세경,
    용수궁으로 나온 박정철도 좋았고...
    연기자들이 다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선덕여왕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2009.06.17 15:56 신고
  • 프로필사진 김샛별 천추태후에서도 아역이 임신을 하고 애도 낳았습니다.
    천명공주가 최초는 아닙니다 -_-
    2009.06.17 16:39 신고
  • 프로필사진 이지경 제가 하고 싶던 말인데!!!!!
    정말 공감되네요 ㅎㅎ
    2009.06.17 17:27 신고
  • 프로필사진 김성지 잠깐 봐서 내용을 잘 몰랐는데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네요~옥수수는 좀 그러네요~요즈음 말하는 옛날에 쌀이 없을때 왜 라면을 먹지않았을까?하는 그런경우~ 2009.06.17 17:54 신고
  • 프로필사진 녹차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ㅋㅋ
    하나 더 보태면, 미실이 덕만에게 보종의 화랑을 이기는 날 말해준다고 했으면 좀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야했는데 다음날 일어나기 싫어서 징징댄거랑 진흙탕에서 멘날 꼴지라는거, 그리고 아역이 어른역으로 바뀔때까지 줄곳 꼴지였다는게 마음에 안드네요. 물론 다음편을 봐야 알겠지만.
    2009.06.17 18:09 신고
  • 프로필사진 박성준 학정을 한 게 아니라면 미실이 굳이 진평왕보다 나쁜 점을 찾기 힘듭니다. 진평왕이 대외적으로 미실보다 자주적이었을 것도 아니고(그럴 리도 없고), 화랑들이 더 순종했던 것도 아니고, 도덕적인 우월성을 갖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래도 진짜 왕이 다스리는게 정의'라는 식으로 설명하려면 그건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에서 민주주의를 말하는 건 모순적인 듯 합니다.

    사실을 그려야 한다고 글을 쓰시면서 그 시절 당연히 왕권주의인데 민주주의를 따지는건 모순이지요.
    왕권에 버금가는 힘을 가지고 있는 미실이 그 시절 백성의 눈에 보면 악의 축이 됩니다.

    사실을 그려야 한다면 그시절 사람의 눈으로 봐야합니다.
    2009.06.17 21:01 신고
  • 프로필사진 루비 15살이나 된 여자애가 화랑들 사이에 끼어서 자는데 어찌 여자인걸 모른다지요...ㅋㅋ
    그 앞 부분엔 화랑들이 웃통을 까고 수련하는 장면도 나오던데
    덕만이 화랑이 되고부턴 웃통 까기 수련도 폐지되었나 봅니다.
    전에 바람의 화원에도 억지 남장을 시키더니
    이렇게 꼭 남장을 시켜서 극을 이끌어나갸야 재미있는 건지...원...
    2009.06.17 22:28 신고
  • 프로필사진 jay 선덕여왕 어제꺼 보다가
    덕만이 보종어깨를 꾸욱 눌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반지에서 끝나더라구요ㅋㅋ


    아... 그리고 아역이 아이엄마가 되는건
    천추태후에서 김소은양도 보여주셨죠ㅋ

    어제 포스팅 보다가 신새경양 이야기 보고 넘어왔거든요ㅋ





    어제 선덕여왕은 덕만이 너무 말도 안듣고
    뻔뻔한 것같아서
    확 성인연지자로 넘어가버려라 하고 기도했다는ㅋㅋ
    2009.06.17 22:35 신고
  • 프로필사진 수엔공주 게다가, 평소 덕만의 성격이라면
    화살맞고 절벽으로 굴러떨어진 천명을 찾으러 가야 되는거 아닌가요? -_- 하나도 안궁금해하니 이거 원;;
    2009.06.17 22:58 신고
  • 프로필사진 ftdmontreal 드라마 재밌게 만들라구 노력하다보면 현실과 쬐끔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을것 같아여 2009.06.18 02:06 신고
  • 프로필사진 영이 저도 송기자님과 비슷한 생각^^
    왜 여잔게 안들키는거야?덕만이가 궁으로 들어가야 재밌는데,,하면서요

    근데 미실이 왜 악역인가 하는점은
    그냥 악역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ㅋㅋ
    전 단순하게 생각할래요
    드라마 넘 복잡하게 생각하면 볼게 없다니까요 ㅎㅎ
    2009.06.18 02:28 신고
  • 프로필사진 허허 천명은 보종이 화살에 맞기전에 계곡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보종이 화살에 맞은 사실을 모릅니다.

    덕만은 화살에 맞은것을 언급 하지 않았어도 반지 라는 물적 증거가 있었기에 언급을 하지 않은것입니다.

    화살에 맞은것은 증거가 될수 없습니다. 수련을 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화적때에게 화살을 맞았다고 둘러대면 끝이니까요..

    덕만이 성인으로 변한후엔 아직까지 여자라는 신분이 밝혀졌는지 아닌지 알지 못합니다. 단 한컷만 나왔을 뿐이니까요...단지 그렇게 추측할뿐이죠.

    유신이 천명을 구할때 이미 어린낭도들은 웃통을 까고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굳이 진흙탕에 샤워를 언급하지 않으셔도 그들은 군대와 비슷한 조직임을 알수 있습니다.

    드라마속에 극적 재미를 위해 남장이라는 장치를 넣은것을 꼭 역사적 내용속에 끼워 맞춰가면서 딴지를 걸여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럴바엔 따분한 국사책이나 읽는편이 낫겠죠. 교과서를 통한 전 국민 역사교육보다 선덕여왕 드라마 한편이 훨신 더 우리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지게하는 역활을 한다고 봅니다.
    2009.06.18 08:39 신고
  • 프로필사진 요마 용춘이 천명한테 보종이 화살 맞은 얘기 해주는 장면 나왔어요 2009.06.18 08:44 신고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부 권모술수의 대가 마키아벨리의 자비로운 군주가 되는 방법이 생각납니다.
    오로지 선만으로는 권력을 지킬 수 없기에, 지도자는 덕이 없어도 갖춘 것처럼 위장해야 하고, 백성에 대한 가해는 단번에 하되 선행은 점차적으로 조금씩 베풀어야 인자한 군주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약속은 불리해지면 치키지 말고 때로는 거짓말을 능숙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혼란보다 가혹한 조치로 질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이런 마키아벨리즘을 충실히 따른 지도자가 김춘추와 김유신이 아닌가도 합니다. 비담과의 권력투쟁 직후 선덕여왕도 역사 속에서 사라진 것을 감안하면 개연성 있는 주장 같습니다.......^^;;
    2009.06.18 13:28 신고
  • 프로필사진 아이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7월부터는 저작권법이 강화되어 이런글도 못보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군요...ㅠㅠ 에휴..
    2009.06.19 14:48 신고
  • 프로필사진 eee 엉?? 천추태후에서도 채시라 아역이 아이 낳지 않았나요?ㅎㅎ 본지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뎅;;; 2009.06.19 15:17 신고
  • 프로필사진 롤리팝 천명 공주가 발견되었을 당시에 어린 김유신이 상처가 깊으니 빨리 옮기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팔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헌데 천명공주의 신분이 밝혀지고 왕 곁으로 돌아가자 그새 붕대를 풀고 멀쩡한 듯 보이더군요..
    그 짧은 시간 안에 다 나은 걸까요? 그 뒤로 아예 붕대를 한 모습이라든지, 치료 받는 것에 대한 모습, 내지 상처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고..
    좀 황당했습니다.
    2009.06.22 17:05 신고
  • 프로필사진 떼구르르 저는 스토리나 그저 연기자들의 연기만 보기에 급급하였는데, 글을 일고 다시 선덕여왕을 보니 소소하지만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오는 군요. 하지만, 글에서 민주주의를 언급하셨는데 신라시대에 우리나라엔 민주주의란 의식이 없지않았을까요? 미실은 왕이 존재함에도 그 이상의 권력을 탐하니 충분히 악역이 될 성향이 있지 않나 싶은데요?그래도 좀더 미실이 악역인 이유가 드러났음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2009.06.23 23:39 신고
  • 프로필사진 헤어리스 난 오히려 이런 반응이 상상력의 부재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봐요.. 머리 속에 정보와 자료 밖에 없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랄까. 뭐 각자 자기 만의 관전 포인트가 있는거니까.. 2009.06.25 16:16 신고
  • 프로필사진 <a href=http://www.solidlineproducts.com/>ipad case</a> 재미있는 게시물과 공유를위한 감사합니다. 여기에 어떤 것들은 전에는 생각 해 보지 않았어. 2012.02.23 2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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