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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김연아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방송사간의 혈전이 한창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단독 중계를 하게 된 SBS는 입이 찢어져서 자사 홍보에 여념이 없고, 공동 중계를 관철시키지 못한 MBC와 KBS는 연일 흠집내기에 골몰하다가 결국 '취재도 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SBS가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가운데 KBS와 MBC는 취재진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것이죠. 양사의 주장은 거의 같습니다. (중계도 못 하게 된 이상) 대규모 취재단을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SBS는 주요 경기 장면 촬영 등을 불허하고 하루 2분 분량의 방송용 화면은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그럴 바엔 아예 안 가고 말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MBC는 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SBS 직원도 아니지만 참 웃음이 나옵니다. '비통한 심정으로', '비도덕적인' '합의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등등의 문구가 등장하더군요. 그런데 과연 MBC와 KBS는 이런 얘기를 할 자격이 있을까요?

[상당히 긴 글입니다. 인내심이 부족한 분들은 중간을 건너뛰고 맨 끝부분이라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목만 보고 엉뚱한 얘기를 하시는 분을 최소한으로 줄여 보려고 드리는 충언입니다. 물론 세상 모든 얘기를 석줄로 요약할 수는 없다는 걸 아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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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웃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동안 수없이 반복되어 온 지상파 3사간 주요 스포츠 중계권 분쟁의 역사가 생각나서입니다. 그 역사는 바로 배신과 반목, 뒤통수 때리기와 공허한 합의의 역사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지난번 WBC 대회의 지상파 중계가 무산 위기에 있었을 때 한번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신 분들이 많을테니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WBC, 결국 실속은 방송사 몫  http://fivecard.joins.com/330

물론 이 내용은 야구에 대한 부분만 정리한 겁니다. 국가대표 축구 경기경기까지 합하면 배신의 역사는 뎌욱 화려해집니다. 어느 때건 세 회사는 모여서 합의를 하고, 그중 누군가는 합의를 깨고 뒷거래를 성공시킨 다음 혼자 샴페인을 터뜨리고, 나머지 두 회사가 만나 그 보복조치를 강구하고... 끝없이 되풀이된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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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계권에 대해 최근 썼던 글입니다.

제목: 올림픽 중계권:

손기정의 마라톤 금메달로 기억되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기록 영상 면에서도 두 가지 신기원을 이뤘다. 히틀러의 총애를 받던 여류 감독 레니 리펜슈탈이 만든 기록영화 '올림피아' 2부작은 지금까지도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교과서로 꼽힌다. 게다가 이 대회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중계방송된 올림픽이기도 하다. 당시 독일 제3제국은 좀 더 많은 국민에게 올림픽의 열기를 전달하기 위해 폐쇄회로 TV를 이용해 베를린 시내 곳곳으로 경기 영상을 내보냈다.

이렇게 시작된 올림픽의 TV 중계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196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쿼밸리 겨울올림픽 때 마침내 올림픽 중계권의 거래가 시작됐다. 당시 미국 CBS는 독점의 대가로 5만 달러를 지불했다.

50년 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독점 중계를 위해 NBC는 20억 달러의 거액을 베팅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하지만 NBC는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비판에 직면했고, NBC가 위축된 사이 ABC와 ESPN의 모기업인 월트 디즈니사는 2014년 겨울올림픽과 2016년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해 '올림픽은 NBC'라던 아성에 흠집을 냈다.

이번 밴쿠버 올림픽 국내 중계를 SBS가 독점하면서 KBS와 MBC는 SBS의 부도덕함을 목소리 높여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여 년간 주요 스포츠 이벤트 때마다 중계권과 광고 수입을 둘러싸고 3대 지상파 방송사가 보여준 배신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피해자들'이라고 그리 떳떳해 보이지는 않는다. 독점 중계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위협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공동 중계를 한답시고 똑같은 메달 유망 종목만을 온 채널에서 중복 중계하며 시청률 경쟁에 매달렸던 전력을 감안하면 다양한 시청자의 기호 충족이란 명분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도 느끼게 된다.

시청자들은 지난해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광고 물량을 기대할 수 없다며 지상파 3사가 일제히 중계 불가 방침을 내세웠던 사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내세우는 국민의 시청권이란 방송사의 수익이 동반될 때에만 고려 대상이 된다는 것을 지나간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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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MBC가 SBS의 독점 중계를 규탄한다며 발표한 성명입니다.

공영방송 MBC는 상업방송 SBS의 독단적 동계올림픽 중계 결정으로 중계방송을 포기한다. 또 SBS의 비협조적 보도 영상 제공 계획으로 인해 올림픽 보도 역시 완벽한 뉴스 보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MBC는 비록 중계방송은 할 수 없더라도 국민의 알권리, 볼 권리를 위해 올림픽 뉴스 보도에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취재팀 2개를 꾸릴 수 있도록 SBS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SBS 스포츠국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보도와 관련해 KBS와 MBC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SBS는 일체의 협의 없이 "올림픽 영상 1일 2분 제공, 현지 취재 ID 3장"으로 제한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

이는 15일간 열리는 올림픽 뉴스 보도를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게 하는 것으로, 이정도 영상 분량으로는 하루에 뉴스 아이템 하나 이상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SBS도 주지하는 일이기에 노골적 타 방송사 방해 의도가 명백하다고 본다.

 SBS는 외부로는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면서 내심 MBC와 KBS에 뉴스조차도 협조할 의사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이에 MBC는 공영방송사로서 비통한 심정으로 국민 축제인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 관해 중계방송에 이어 어쩔 수 없이 뉴스 보도조차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 MBC는 한국 대형 스포츠 중계 사상 유례없는 이같은 사건의 원인제공자는 SBS이고 그동안 방송사 합의사항을 처음부터 준수할 생각 없이 무성의한 협상 태도로 일관한 의도적 결과라고 판단한다.

 MBC와 KBS는 공동으로 마지막까지 SBS와 협상 타결을 위해 방송법 및 방송법 시행령에 의거 방송통신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의뢰했으나 이마저도 SBS가 분쟁조정 자체에 참가하는 것을 거부해 협상은 무산되었고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신고”에 따른 조사만 하고 있다.

SBS의 이러한 비도덕적인 행태에도 불구하고 MBC는 여전히 올림픽, 월드컵이 국민 관심이 지대한 국가적 행사로서 다른 지상파 채널에서도 공평하게 방송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후 남아공 월드컵 방송권 재분배에서는 SBS가 합의 위반과 책임을 겸허히 인정하고 성실하게 협상에 응해 합동방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MBC도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한국 방송계에 SBS처럼 방송3사 사장단의 합의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하며 또한 국민 축제인 올림픽과 월드컵이 보편적 시청권을 외면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민영방송사의 수단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자, 그럼 이번엔 지난 2000년 KBS는 어떤 입장이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의 2000년 11월 9일 보도 내용입니다. MBC가 박찬호가 등판하는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독점중계권을 확보했다는 데 대한 KBS의 분노 넘치는 반응을 다루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0065320)

MBC의 박찬호 경기 독점중계권 계약에 대해 막대한 외화낭비라는 방송가의 비난이 높다.

KBS는 9일 이규창 스포츠국장 명의의 'MBC의 미 프로야구 독점계약에 대한 KBS의 입장'이란 제목의 공식성명을 내고 "MBC가 3200만달러 (한화 약 384억원)라는 많은 외화를 지불하면서 미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권을 독점계약한 것은 방송사간 과열 경쟁을 막기위해 공중파 3사가 합의·시행하고 있는 스포츠 합동방송 시행세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KBS는 또 "방송 3사가 합의한 시행세칙 중 합동방송대상 6항에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리그도 포함돼있다"면서 "지난 97년에도 합동방송대상인 월드컵 축구 지역예선전을 단독 방송했던 MBC가 이번에도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은 합동방송세칙을 백지화시키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KBS가 이같이 공식성명까지 내게된 것은 지난 7일 MBC가 7일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주관하는 MLBI(Major League Baseball International)와 내년부터 4년간 지상파 케이블 위성을 포괄하는 독점 중계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계약관행이라며 MBC측가 정확한 계약금액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방송가에서는 대략 3200만달러(한화 약 3840억원)선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지난 97년 KBS가 박찬호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연간 30만달러를 지불했고 이듬해iTV가 중계에 나서면서 100만달러(98년)로 올려놓은 이래 99년 150만달러, 2000년 300만달러를 지불한 점을 감안하면 중계권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셈이다.

이에따라 방송가 안팎에서는 MBC가 지나치게 높은 금액으로 계약해 결과적으로 막대한 외화 손실을 가져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내 방송사들은 중계권 확보 과열경쟁에 따른 국부유출을 막기 위해 98년부터 KBS MBC SBS 방송3사가 메이저리그 경기등을 합동중계키로 합의, 시행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MBC가 이를 무시하고 단독 중계키로 했다는 점에서 경쟁사의 비난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인 MBC가 많은 돈을 지불해가며 굳이 독점적 중계권을 확보해야 했는가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이에따라 KBS는 "MBC의 합동방송 참여를 제한하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할 것도 없이 대회 이름만 바꾸면 정말 쌍둥이같은 성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주요 국제경기가 벌어질 때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원인은 간단합니다. 스포츠 중계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아무리 중요성이 큰 경기라도 돈이 되지 않으면 누구도 중계방송에 선뜻 나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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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가 남긴 교훈은 한 방송사가 출혈을 각오하고라도 단독 중계를 감행한다면, 누구도 그걸 저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게 된 것 뿐입니다. SBS는 설사 이번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이 그 자체로서는 이익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 물론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 장기적으로는 큰 소득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여기에는 방송사 이미지나 위상의 제고라는 무형의 소득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 깨졌다는 3사 사장 합의를 볼 때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문서상으로 볼 때, 만약 3사 중 어느 하나가 합의를 깼을 경우에 어떤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가수 한 명의 전속 계약에도 약속이 깨졌을 경우에는 위약금을 문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세상이란 점을 감안할 때 참 순진한 일입니다. 더구나 이미 몇번씩 서로 배신하고 배신당한 당사자들 사이의 합의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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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147388.html )

그러다 보니 이번에 '배신당했다는' MBC와 KBS가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것 역시 '누가 깨도 깼을 합의'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만약 그 합의가 전제하고 있다는 '월드컵/올림픽 특별위원회'가 약속을 깬 방송사의 중계 자체를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었어도 이런 식의 배신이 가능했을까요. 설마요. 거액의 중계권료를 내고도 방송을 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면 누가 무리를 하겠습니까.^^

네. 저도 설마 그럴리는 없을 거라고 보지만, 지금까지 배신의 역사가 워낙 장구하다 보니 이런 의심까지 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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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결론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싼 값에 중계를 사다 보여준다면 국민에게도 좋고, 그 이전에 방송사의 수지를 위해 좋은 일일 겁니다. 일각에선 경쟁으로 중계권이 올라가면 국부 유출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가능한 한 싸게 사고 싶은 것은 누구도 아닌 방송사들입니다. 그런 방송사들이 출혈경쟁이라며 돈을 '지를'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그걸 업계 밖에서 아무리 경쟁하지 말고 싸게 사라고 강요한들, 실제로 심각한 징벌 방안(예를 들면 방송 중계권 무효화와 같은)이 없는 한 '배신'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솔직히 좋은 콘텐트가 있고 그걸 확보하려는 경쟁자가 있는 누가 그 경쟁을 막을 수 있을까요.

[물론 정말로 비판자들이 '국부유출'을 경계하는 거라면, 각 방송사들이 'IOC(혹은 FIFA)가 너무 비싼 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적정 중계권료로 중계권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월드컵 중계방송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부 유출을 막으려는 저희 방송사들의 충심을 시청자 여러분들이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성명을 발표할 때 온 국민이 박수를 보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이건 그리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을 듯 합니다. 오히려 '시청료까지 걷어가면서 (혹은 광고도 죽어라고 틀어대면서) 월드컵 중계도 안 하냐, 이 돈먹는 하마같은 놈들아'라는 욕설이 나오겠죠. 참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공동 중계랍시고 캐스터와 해설자만 다른 방송을 세 채널을 통해 중계하는 꼴은 제발 그만 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 '해설자와 캐스터'의 선택이 '시청자의 선택권'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보다 더 큰 시청자의 선택권은 "올림픽 중계를 볼 것인가, '개그 콘서트'를 볼 것인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볼 것인가"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월드컵 시즌이라고 월-화-수-목 드라마가 올스톱되는 걸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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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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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nohwon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누가 누구를 뭐라 할 수도 없는 똑같은 회사들이죠.
    K도 M이나 S처럼 자금력이 충분했다면 뒤통수 쳤을
    개연성이 없다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이번 동계올림픽 SBS단독중계가 앞으로
    대한민국 방송시장-특히 종합 스포츠대회를 둘러싼-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 인데...퍽 우려스럽습니다.
    이렇게 과도한 비용으로 중계권 따오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니라는 점에서요..
    2010.02.16 10:34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그렇게 위험한 말씀을...^^ 2010.02.16 11:33 신고
  • 프로필사진 구현 항상 논란이 될만한 글을 쓰시는데...
    광고논리죠 어차피 3사 방송하면 제일 밀렸던게 항상 sbs고 비싸게사서 욕먹고 혼자해도 올림픽광고 독점하면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했겠죠. 문제는 그게 올림픽이건 프로스포츠건 인구가 1억정도되야 광고시장이 적당히 나눠먹기가 되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이건 머 3방송국이 박터지게 싸우면 손해보는데가 있으니 독점논리가 작용하는거겠죠. 후딱 통일되서 인구 1억부터 채웁시다. 그리고 저처럼 스포츠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3사에서 틀기만 하면 방송해주면 좋겠지만 어느 방송국에서 경쟁을 통해 그에 응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사온 중계권에 대해서 단순히 시청권이라는 논리로 우리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10.02.16 11:2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일단 인구 1억에는 극력 찬성입니다. 2010.02.16 11:34 신고
  • 프로필사진 천사랑 논점이 2개로 나뉘는 군요. 2개는 독립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채널선택권 때문에 독점이 좋다.
    - 이거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왜 중계권료 올려가면서 독점을 해야 합니까? 세 방송사가 합의하면 얼마든지 채널 선택권 가능합니다.
    저도 결과적으로는 독점해서 좋긴 합니다만... 결과가 좋다고 그 과정을 옹호해 줄 생가은 없습니다.

    2. 독점을 너도 했었고, 또 하려 할테니 굳이 비판할 필요없다.
    - 잘못은 잘못입니다. 현재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답답합니다. 이 문제는 개선될 때까지 계속 비판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이것을 어떻게 잘 해결하고 있는지 살펴만 봐도 될 것입니다.
    2010.02.16 12:48 신고
  • 프로필사진 사랑과평화 이번기회에 잘살아도 똑같이 잘살고 못살아도 똑같이 못살자는 주의가 깨져서 반갑습니다.

    스포츠 중계권 나눠 가진 후, 똑같은 경기를 공중파 3사에서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듯...

    덕분에 스포츠 관련하여 나라가 좀 차분해진 것 같기도 하고...
    2010.02.16 14:05 신고
  • 프로필사진 갈라파고스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SBS 대변인 글 같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구구절절 장문의 결론은 결국 SBS가 주장하는 바와 하등 다를것이 없네요. MBC와 KBS도 전력(?)이 있으니 SBS도 그럴 수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은신건가요? 그건 국회에서 "너희도 다수일 때 날치기 했으니, 우리도 할 수 있다." 하는 것과 다를게 없네요. 그런 구도라면 결국 이런 지리멸렬한 싸움은 계속 반복될 뿐입니다.

    그리고 시청자의 채널선택권 부분 말입니다.
    보아하니 수도권에 사시는 듯 싶습니다만, 아직도 전국 곳곳의 시골로 내려가면, SBS를 포함한 지역민방 잘 나오지 않는 곳들이 많습니다. (저희 시골은 MBC마저도 잘 나오지 않고 오로지 KBS만 나온다지요.) 이러한 가구가 10%가 되었건, 5%가 되었건, 단 1%가 되었건간에 SBS의 단독중계로 인해 약간의 가구라도 올림픽을 보지 못한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어떠한 측면에선 채널 선택권보다 앞서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 님께선 간과하고 넘어가셨지만, 그동안 SBS의 스포츠중계 실력이 형편 없었다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SBS가 단독중계를 한 것이 욕을 먹는 큰 이유중 하나는 그동안 스포츠 중계에서 가장 형편없는 중계실력을 보인 방송사가 단독중계를 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동안 국가적 스포츠중계 때 시청률조사를 해보면, 같은 내용임에도 MBC나 KBS가 훨씬 높은 시청률을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 우려대로 이번 올림픽 중계 참 가관이더군요. 중계 중에 해설자랑 캐스터가 흥분해서 선수들한테 "야, 너, 걔" 하는 건 예사이고, 얼마전엔 일장기 소동까지 있었지요. 해설자들이야 어차피 어느 방송사건 중계방송 비전문가가 많을터이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캐스터들의 역량은 확실히 SBS가 제일 떨어집니다. 이런 중계를 아무런 대안없이 무조건 봐야한다는 게 바로 문제라는 겁니다.
    2010.02.16 19:32 신고
  • 프로필사진 공감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KBS와 MBC가 이 문제 가지고 뉴스에서 보도하는 거 보면서.. "허... 언제부터 시청자를 그렇게 생각해 줬다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비판적인 답글 다신 분들... 왜 올림픽이 국민 전체의 축제가 되어야 하는 겁니까?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스포츠보다 예능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2010.02.16 22:25 신고
  • 프로필사진 같은생각 대체적으로 내용에 공감합니다. SBS 중계실력 형편없음도 맞는 얘기죠.
    솔직히 2006년 월드컵때 생각해보면, 똑같은 중계를 똑같은 시간에 세 방송사 모두 하는 거보면, 참... 입맛에 맞는 중계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해야할지.. 모르겟더군요.
    원칙적으로 국민들에게 채널 선택권을 줘야 된다는 점에서 똑같은 내용의 공동중계는 하지 말아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내용에 있어서는 선택된 방송사가 하필 SBS라는 건 절망적입니다.
    그나마, 피겨는 SBS가 제일 낫죠. 전 SBS 해설위원의 그 차분한 중계가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올림픽 독점중계하는 건 좋은데, 사소한 부분까지 독점하려고는 하지 말았음 좋겠습니다. 방송사끼리나 컨텐츠 제공업자 사이에서 독점권 행사하는 건 좋은데, 유튜브같은데에서 개인상대로 독점권행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해서 이득얻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2010.02.16 22:47 신고
  • 프로필사진 monkey 암튼 모든게 돈, 돈, 돈
    어차피 메달도 돈으로 가치가 정해지고..
    금메달..돈메달...
    은메달..덤메달...
    동메달..걍메달...
    이미 순수한 스포츠 정신은 사라진지 오래..
    ㅠ.ㅠ 갚진 땀방울의 영광스런 명예가 딸푼에 매각되어
    버리는 요즘...중계방송도 마찬가지...
    마치 땅에 떨어진 각설탕에 달려드는 개미때처럼..
    싸움은 계속될듯...
    ㅠ.ㅠ 울집은 SBS 잘안나오는데...
    2010.02.17 10:56 신고
  • 프로필사진 숑미 독점이 나쁜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한데
    문제는 SBS니까 그런거죠.
    아니 SBS 인건 상관없는데 SBS 해설진들이
    말을 못하니 문제지....
    아나운서도 올림픽 4일째인 지금 제대로 말한적을 본적이 없는데... 채널 선택권이 생기면 뭐하나요.
    올림픽 보려는 사람이 해설듣고 짜증나서 다른채널에서 보려고 하면 안하니까
    고건 고거대로 선택권이 없는거고..
    결국은 TV끄고 인터넷으로 결과보는 세상인데...에효-
    그리고 기자분도 언론인인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신듯..
    똑같은 방송인데 해설자와 캐스터만 다른 방송은 싫다구요?
    어쩌죠..지금의 SBS처럼 질낮은 해설을 보는것 보단 차라리 3사 방송사 해설자 골라보는게 좋네요.
    2010.02.17 11:06 신고
  • 프로필사진 알권리 스포츠 보는데 캐스터와 해설자가 그렇게 중요하시면 소리줄이고 보세요!!!
    아님 경기 분석 열심히해서 직접 해설하시지...
    2010.02.17 20:09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0.02.17 11:33
  • 프로필사진 ㅋㅋㅋ 옘븅신 빨아대는 라디언들 여기서 열폭하냐?
    니놈들의 목포방송국이 독점했으면 아무말도 안했을 개좀비들.
    시방새 독점이 문제가 아니라 옘븅신이 라도어로 중계를 안해중께 방송보기가 힘들쟈?
    2010.02.17 13:09 신고
  • 프로필사진 장춘호 예전에 어느방송사도 그랬으니 이번건도 괜찮다는 논리는 잘못되었다고 생각입니다. 예전에도 잘못된것이고 이번에도 잘못된것입니다.
    SBS의 이번 독점중계는 누가봐도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2.17 13:29 신고
  • 프로필사진 글쓴이 븅 지금까지의 관행이 나쁘다는걸 알면서도

    '똑같이 했는데 무슨잘못이냐' 라는투의 글이군요

    제목만보고 낚였습니다

    올림픽 월드컵같은 국제적 대회랑

    누가 mbc만 챔피언스리그 단독으로 보낸다고 뭐라하던가요?

    sbs가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한다고 뭐라하던가요?

    새벽에 공중파 3사가 박지성 경기를 공동중계하자던가요?

    박찬호경기랑 올림픽이랑 비교를하다니 어이가없네요

    국가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대회에 대해서 공동중계하라는건데

    참 더럽게 비뚤어지게 글써놓으셨네요

    지금까지 지켜져오던 게임의 룰을 깨트려버린 sbs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02.17 13:56 신고
  • 프로필사진 글쓴이 븅 올림픽 월드컵같은 국제적 대회랑 같은 기준으로 보다니

    누가 mbc만 챔피언스리그 단독으로 보낸다고 뭐라하던가요?

    sbs가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한다고 뭐라하던가요?

    새벽에 공중파 3사가 박지성 경기를 공동중계하자던가요?

    박찬호경기랑 올림픽이랑 비교를하다니 어이가없네요

    국가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대회에 대해서 공동중계하라는건데

    참 더럽게 비뚤어지게 글써놓으셨네요

    지금까지 지켜져오던 게임의 룰을 깨트려버린 sbs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02.17 13:57 신고
  • 프로필사진 니가븅 국민적관심이 그렇게 높은 대회라서 엠비씨는 뉴스 시간에 한국 선수가 금메달 딴것도 딸랑 30초 보도하냐? 그것도 맨 구석에? 지네가 중계안하는 대회는 그따위로 취급하면서 무슨 국민적인 관심사 타령? 개가 웃는다. 2010.02.17 14:46 신고
  • 프로필사진 맞는말인데... 솔직히 말해서 기자분이 틀린말 한것은 아닌듯 보입니다. 사실 독점중계에 관련된 분쟁은 과거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단독중계권으로 인한 언론사간의 다툼은 치열하죠. 물론 언론사간의 다툼은 치열해도 인정해주는 분위기라는 것이 우리와는 다르지만...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민족주의적인 의식이 강해서 한국대표가 뛰는 각종대회들을 국민적인 축제로 생각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모든 방송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이해도 되지만, 만약 정말로 올림픽이 보고싶다면 SBS에서 보면 되는 것입니다... SBS에서 독점중계하는게 싫다는 말은 그냥 SBS가 싫다는 것이지, 올림픽중계를 국민들이 못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속된말로 SBS측에서 독점중계권을 갖고 방송을 안한다면 국민들의 볼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지만, 방송을 하고있는데 안보는건 그냥 안보는 분들이 SBS가 싫은 것이지 않습니까? "국민들의 볼권리"같은 거창한 핑계로 한방송사를 까는 망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건 비단 저뿐일런지요? 볼권리 볼권리 하시는데 방송사에 대한 편견이 없는 분들은 그냥 SBS에서 올림픽 즐겁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보고싶으면 보면 됩니다. SBS에서만 중계한다고 SBS가 싫다는 걸 국민들의 볼권리라는 거창한 이유로 포장하는 것 자체가 유치합니다...

    물론 국부유출에 관해서는 나름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점중계가 그만큼 많은 외화를 유출시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만약 그렇다면 비단 이번사태의 SBS만이 아닌 KBS나 MBC에게도 같은 책임을 물어야지요... 이러한 관행은 지난시절부터 늘상 있어왔으며, 그 책임은 3사 모두의 잘못이지요... 준비과정에서 나머지 방송사의 행태도 SBS와 마찬가지로 우스웠습니다... 즉 분명 SBS의 이번 독점중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럼 그분들께 말합니다... SBS의 잘못만을 말하지 말고,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유지시켜온 방송3사 공동의 책임이므로 똑같이 비난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는군요... MBC나 KBS가 했으니 SBS도 하면된다는 의견이 아닙니다... 이번 SBS의 독점중계와 같은 관행들을 MBC나 KBS도 했으니 비난을 하려면 같이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그게 싫으시다구요? 그럼 솔직하게 말씀하십시오... 그냥 MBC는 좋은데 SBS는 싫다고... 국민들의 볼권리니 뭐니 하면서 MBC사태때는 조용하다가 SBS만 질타하는 유치한 행동 유치해서 웃길 뿐입니다...
    2010.02.17 13:59 신고
  • 프로필사진 약속 약속 약속 약속 약속

    약속이 뭐시당가요.
    2010.02.17 14:01 신고
  • 프로필사진 맞는말인데... 물론 많은 분들은 그럴겁니다... 축구경기랑 올림픽이랑 같냐고... 올림픽은 국민들의 축제이므로 다르다고... 그것 또한 제가보기엔 허무맹랑한 소리입니다... 물론 올림픽은 보다 큰 경기입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더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른 경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독점중계가 국민들의 볼권리를 침해한 도둑질이라고 생각합시다... A라는 사람은 100만원을 훔쳤고, B라는사람은 1억을 훔쳤습니다. 그럼 B라는 사람만 잘못한 것이고 A라는 사람은 잘못을 안한 것입니까? A와 B 똑같이 잘못을 한 것입니다. 그럼 이 사태해결을 위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합니까? A라는 사람은 묵인해주고 B라는 사람의 잘못만 욕하는 것이 옳바른 것입니까? 아니죠...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을 모두 질타해서 다시 이와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옳바른 방법일 겁니다...

    만약 정말로 위와같은 독점중계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방송3사에게 똑같이 책임을 물면됩니다... 이와같은 관행으로 국민들의 볼권리를 침해했으므로, 앞으로 방송3사 모두 독점중계는 해서는 안된다고 요구하면됩니다... 어떠한 경기든 어떤것이든 독점중계를 하면 중계금지라는 강력법을 시행한다면 앞으로 방송3사 모두 독점중계라는 잘못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솔직히 이번에 SBS의 행태 저도 보기 싫습니다... 하지만 MBC나 KBS의 행태 또한 보기 싫은건 마찬가지입니다...
    독점중계가 정말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SBS만을 탓하지 말고 이러한 사태를 불러온 방송3사 모두에게 질타를 하십시오... 그럼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겠지요...
    2010.02.17 14:12 신고
  • 프로필사진 당연한 말씀 당연한 논리입니다. 계약권은 자본주의 사회의 근간입니다. 누가 계약권을 따 내는가...여기에 신사협정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누가봐도 큰 KBS, MBC 측의 나태함을 책망해야지... 2010.02.17 14:50 신고
  • 프로필사진 알권리 국민의 알권리 좋아하시네~
    SBS 하나면 충분히 알 수 있거든요~
    KBS, MBC는 평소대로 방송하면 되고...
    올림픽 보기 싫은 사람들은 KBS, MBC보면 되고...
    제발 월드컵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네!!!
    2010.02.17 20:03 신고
  • 프로필사진 찬성 저는 알권리님의말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한방송사에서중계를 해도 충분히알수있고 SBS체널은TV를 사면 그냥 정규방송이니 사람들도 충분히 다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0.02.26 2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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