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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습니다. 기대 이상입니다. 솔직히 말해 16강이 쉬운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한 적 있지만 1986년 이후 지금까지 16강에 한번이라도 가본 나라는 40개국, 두번 16강에 오른 나라는 27개국뿐입니다.

우루과이라는 강적을 상대로 한 16강전에서도 역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 대단하다는 포를란을 봉쇄했고, 더 많이 뛰었고, 기대 이상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했습니다. 아르헨티나전 대패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상대 공격을 차단해나갔습니다.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장에 쓰러져버린 선수들의 아쉬움이야 뭐 더 이상 얘기할게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박지성의 말마따나 이번 대회는 희망의 대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중심에 이청용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청용은 이번 대회 전이라고 무명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양박쌍용이라는 미디어의 호들갑이 대변해주듯, 이미 프리미어리거 이청용은 한국의 핵심 전력이었고, 큰 활약을 해줄 걸로 기대됐던 선수입니다.

한국 대표팀에서 최저 학력을 보유한 선수(중학교 중퇴^)지만 축구 지능은 탁월합니다. 승부욕도 뛰어납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악착같이 포기하지 않고 상대 진영을 '쑤시고' 다니다가 결국 한골을 따낸 건, 선수들이 흔히 '구질구질하다'고 말하는 플레이이기도 하지만 그 시점의 한국으로서는 정말 절실한 한 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욕은 한국 축구의 힘이었습니다.

그런 근성이 바로 오늘날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을 만든 거란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물론 이번 대회의 한국 축구가 희망만을 남긴 건 아닙니다. 일단 가장 큰 고민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2002년 황금 세대의 퇴장입니다.

이번 대회 내내 한국 축구의 심장이었던 박지성은 4년 뒤 33세가 됩니다. 본인은 이미 은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가장 믿음직한 선수였던 이영표 역시 이번 우루과이전이 국가대표로서의 은퇴 경기라고 말한 바 있죠. 이미 이운재와 안정환은 이번 대회 들어 주전 자리를 내주고 물러 앉았고, 차두리 역시 이번이 마지막 대회일 것이 분명합니다.



박지성 정도면 다시 한번 참가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본인의 뜻이 바뀌어야 할 것이고, 4대회 참가를 성사시킨다 해도 4년 뒤의 박지성에게 지금같은 폭발적인 활동능력과 기량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물론 난세에 영웅이 나듯, 4년 사이에 누군가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해서 그 자리를 메워 주길 바라지만 사실 한국 축구의 환경상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엷은 선수층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대표팀 내에 존재하는 선수들간의 '레벨 차이'는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4년 뒤라고 해서 저절로 박지성-이영표의 빈 자리를 메울 선수들이 등장할 거라는 건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낸 이청용과 기성용, 박주영의 존재 의미는 각별합니다. 박주영에 대해선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번 대회 내내 아쉬웠던 것은 박주영의 투톱 파트너입니다. 차라리 마지막 순간 제외된 이근호가 나았을 거란 의견도 있지만, 아무튼 후방과 좌우에서 날아오는 공중볼의 키핑 능력에서는 지난 20년 사이 박주영보다 안정된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대회 들어 마지막 터치 한방이 아쉬웠지만, 오히려 박주영에게 공이 가기 전에 슈팅을 기피하던 다른 선수들을 봐선 그들에게 갈 수도 있었던 비난까지 박주영이 싸 안았다고 봐야 할 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몸싸움 능력이 뛰어나고 적극적인, 과거 청소년 대표 시절의 신영록 같은 스트라이커가 성장해 박주영과 짝을 이뤄 주길 바랍니다.



물론 공격보다는 수비가 더 문제라는 시각에는 당연히 동의할 수밖에 없지만, 이것 역시 전체적인 한국 축구의 엷은 선수층의 문제라는 걸 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겁니다. 어느 나라나 포텐셜이 뛰어난 선수는 수비보다는 공격수로 뛰기 마련이고, 결국 문제는 그렇게 재능있는 선수들로 공격 자원을 채우고 수비수까지 채울 수 있을 정도로 한국에 축구선수가 충분하냐는 문제로 넘어가게 될 겁니다. 그래서 과거의 김주성이나 현재의 차두리처럼 공격 카드에서 수비수로 모습을 바꾼 선수들의 존재가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곤 합니다. (사실 이런 면에선 수비형 미드펄더로 활동 영역을 축소한 2014년 박지성의 모습이 좀 기대되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2014년의 한국은 이청용과 기성용, 박주영을 주축으로 새롭게 보강되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 직전 빼어난 가능성을 보였던 이승렬이나 김보경의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이 아쉽습니다.

역시 여러번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한국 축구가 '16강을 목표로 하는 팀'에서 '8강을 목표로 하는 팀', 혹은 '우승후보'까지 가기 위해선 아직 더 긴 세월이 필요합니다. 1명의 박지성이 있는 팀에서 11명의 박지성이 있는 팀으로, 그리고 스쿼드 전원이 박지성인 팀으로 가는 길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을 좌절시킨 수아레스의 두번째 골은 어떤 호언장담보다도 '월드 클래스'의 공포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는 골이었습니다. 이번대회에 본 골 중에는 북한-브라질 전에서 마이콘이 넣은 브라질의 첫골과 함께 '개인기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웅변하는 것 같은 골이더군요.

그리스전에서 박지성이 터뜨린 두번째 골이 한국 축구사에 남을 대단한 골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 위에서 말한 두 개의 골 같은 득점을 해낼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2014년, 2018년이라고 해서 나온다는 보장은 물론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 지켜보고 성원하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도 그런 천재와 영웅들을 갖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믿게 됐습니다. 아마도 이런 희망이야말로 2010년의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볼수록, 22세에 이미 월드컵의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를 갖고 있다는 사실 이상으로 '희망'을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이청용. 졌다고 부끄러워 마라. 고개를 들어라. 너의 월드컵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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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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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솔까말 1등인가요?
    좋은 글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
    2010.06.27 11:20 신고
  • 프로필사진 솔까말 3등이군요...;; 2010.06.27 11:2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z 2010.06.27 22:28 신고
  • 프로필사진 아토피 앙금 평소에는 '아쉽지만 잘 싸웠다’ 이런 뻔한 말 젤 싫어했었는데 (‘진 건 진거지!’ 하는 생각때문에요…)
    어제 경기는 정말 아쉽더군요. 내용상으로 우리가 우세한 것 같았는데… 뭔가 귀신에 홀ㄹ린 듯 이상하다고나 할까요. 아르헨티나와 경기할 때 그 엄청난 수준차에서 오던 막막함/절망감은 없어서 희망을 갖고 봤었었는데, 어흑. 박지성 같은 선수 10명 더 말고 어제 한 명만 더 있었어도...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도 16강이 목표였는데, 우리 선수들 잘 했죠.

    그나저나, 경기 끝나고 감독과 선수 인터뷰하던 그 리포터, 소양이 없는 건지 준비가 안 된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듣고 있는데 어이가 없어서, 정말. 의자에 묶어놓고 막대기로 쿡쿡 찌르면서 “너 지금 막대기로 찔리니까 짜증나냐? 짜증나냐?” 하고 계속 묻고 싶었던 광폭한 기분이 든 것은 저 뿐은 아니었으리라 믿습니다. 어쩜 그렇게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소리를 해대던지. 멍청한 것이 끈질기기까지 하니까 저절로 주먹이 불끈 쥐어지며 제 안에 내재되어 있던 폭력성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앞으로의 경기는, 미국-가나전 볼 때 그랬듯이 참 맘 편하게 볼 수 있을 듯 한데, 예외적으로 오는 화요일 밤 파라과이 경기 때는 또 가슴이 졸여지겠죠. 화요일 경기 시작 전 제 일기 내용이 눈에 보입니다. “산타크루즈님, 님 선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거 아시죠? 스페인 (또는 포르투갈) 오빠야들에게까지 미루시면 아니되옵나이다이다.”
    2010.06.27 11:25 신고
  • 프로필사진 교포걸 저도 이번엔 파라과이 응원합니다. 산타크루즈님도 좋고 파라과이가 고향인 친한친구도 있고 일본계 2세 엑스 베프한테 데인 기억도 있고 뭐 뼈아픈 역사는 말할것도 없고. 그런데 교포친구가 페이스북에 내일 영국이랑 블루 사무라이인지 사무라이 블루인지를 응원한다고 썼길래 제가 "진짜? 난 파라과이 응원할건데"라고 쓰니까 "생뚱맞네, 왜?" 응답하네요. 한국역사에 무지한 친구도 아닌데 >.< 그런데 또 공교롭게도 그 친구의 일본계 고교동창이 거기에 "내일 한국으로 출장가는데 한국이 이겼으면 내 클라이언트들이 기분이 좋아서 미팅이 잘됐을텐데"하며 "내일 일본이 질것 같다"고 리플을 달더군요. 그래서 그냥 무응답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친구송별회에서 오랜만에 잘통하는 여자를 만났는데 한국사람인줄 알았더니 그 사람이 저한테 방금 이멜을 보냈는데 일본계 성씨네요 OTL 말투나 성격, 그리고 영어이름을 쓰는것을 봐서 일본계 4세인것 같습니다. 역시 죄를 미워하대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하는걸까요? 그럼 같은 동양인 일본을 응원해야 하나? 2010.06.27 12:06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저도 sbs 인터뷰어 때문에 열불 나더군요. 어쩌면 그렇게 질문의 센스도 없고, 대답이 뻔한 질문을 툭툭 던져대는지. 암튼 월드컵 중계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이번 독점중계는 수준이 영 떨어집니다. 계속 하고싶다면 방송국 수준도 올리고 얘기하셔야 할 듯.

    교포걸님의 `월드컵에 얽힌 여러가지 인적 관계'를 읽어보니 재밌네요. 해외에 살면 오히려 그런저런 히스토리들이 쌓이면서 그렇게 되는 거군요. 그중 재밌는 말은 `엑스 베프'.
    2010.06.27 13:25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제가 이렇게 우울해보기도 간만인 것 같아요.
    어떻게 연장까지만 끌고 갔어도 ...암튼 너무 아쉽더군요.

    파라과이 경기는 안보려고요. 일본이 잘 하면 더 속상할 것 같아서, 그나자나 박지성 선수 은퇴하면 우린 32강에도 못들게 되는거 아닌가 불안해요.

    저희 남편은 축구선수 20명 군대 안 간다고 대한민국 군대가 무너지냐 라고 하며 돈을 줘서라도 외국으로 내보내야 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군대문제만큼은 또 아주 민감한 나라라 힘들겠죠.
    사실 축구선수들이 나가서 좋은 실력을 거두는 것도 김연아 선수 금메달 만큼이나 국가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건데 말이죠. 외교관이 따로 있나요.

    그나자나 지숑파레 보고 싶어서 우예 살까 싶어요ㅠㅠ
    2010.06.27 13:4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뭐 그냥 원래부터 산타크루즈 팬이었다고 기억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2010.06.27 22:30 신고
  • 프로필사진 ㅅㄴㄹ 맞아요 경기끝나고 인터뷰하던 리포터 좀 아니더군요... 감독도 그렇고 선수가 눈물고여서 계속 고개를 떨구는데도 그에 아랑곳 않고 인터뷰...눈살 찌푸려졌었습니다....ㅡㅢㅣㅣㅣ;;;`` 2010.06.28 11:00 신고
  • 프로필사진 초록누리 이청용 선수 2014년 정말 멋진 골 세레머니 보여주었어요.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정말 우리 선수들 열심히 뛰었고 훌륭했어요. 태극전사 모두 수고 많으셨고 즐거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0.06.27 12:00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감사. 오랜만입니다.^ 2010.06.27 22:30 신고
  • 프로필사진 교포걸 저는 이청용 선수를 볼때마다 안내상씨 얼굴이 떠오릅니다. 저만 그러나요?

    오늘 한국과 미국 둘다 16강 진입에 실패해 아쉬웠습니다. 브라질 월드컵때는 직접 경기장에서 이청용, 기성용, 정성룡의 (저는 용용이들이라고 부릅니다) 맹활약을 관전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삼스럽게 박지성 선수의 진가를 발견했습니다 (완전 뒷북이죠). 꼬옥 2014년에도 노장의 건재함을 보여주시길.
    2010.06.27 12:12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하하. 그러고보니 닮았군요. 2010.06.27 22:30 신고
  • 프로필사진 차두리짱 축구는잘모르지만..
    진짜우리나라잘싸운것같다
    우리나라가진짜최고로자랑스럽다
    대한민국fighting!
    2010.06.27 12:1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zz 2010.06.27 22:30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차라리 아르헨티나 때처럼 끌려다니다 졌으면 덜 억울했을 텐데, 잘 하고서 지니까 더 아쉽더군요. 분패.. 라는 말이 떠오르는.

    박지성, 이청용, 너무 잘해서 정말 놀랐구요, 그 선수들 인터뷰에서 느껴지는 담담함이 오히려 월드클래스 같았다고나 할까. 기자님 말대로 그런 선수들이 계속 배출되길... (참, 구질구질한 플레이던 어떻든,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겁니다. 계속 줏어드시던 수아레즈.. 으으.. )

    길게 잡아주던 감독의 뒷모습(왜 뒷모습은 그리 슬픈 걸까요), 차두리의 뜨거운 눈물(그걸 바라보고 있는 아버지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말없이 눈물을 삼키던 이청용의 인터뷰, 암튼 열심히 했기에 더 아쉬웠던 월드컵이었네요. 하지만 이제 또 다른 시작인 거죠... 그렇죠..
    2010.06.27 13:3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축구를 좀 더 보시면 수아레즈가 넣은 두 골이 결코 주워먹은게 아니란걸 아시게 될 겁니다. 그야말로 가공할 결정력이더군요. 특히 둘째골. 2010.06.27 22:31 신고
  • 프로필사진 사랑과평화 두번째 골은 손 못대는 공이죠. 2010.06.28 14:16 신고
  • 프로필사진 사랑과평화 박지성 2011 아시안컵까지만 대표팀 뛸거라는 데요.

    2014년까지 뛴다 해도, 전성기를 넘겼기 때문에 지금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아무튼 쌍용과 박주영 그 외에 다른 선수들도 많이 성장해서 계속 굳건히 버텨주기를 바랍니다.
    2010.06.27 15:4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b 2010.06.27 22:31 신고
  • 프로필사진 sun 글 내려라!!! 욕나온다 2010.06.27 19:59 신고
  • 프로필사진 ㅋㅋ 이건 웬 ㅂㅅ.. ㅋㅋㅋ 2010.06.27 20:42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기냥 하던대로 계속 욕해라. 2010.06.28 17:41 신고
  • 프로필사진 양락이 이거 웬 지나가다 가로수 발로차는 또라이가 여기있지?
    옛날에 청량리에서 만났으면 확 기냥~~~~~~~
    2010.06.29 07:33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양락/넌 노량진때가 더 쎘어 2010.06.29 09:54 신고
  • 프로필사진 아자哲民 지난 2주 월드컵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2010.06.27 20:02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너무 절정에서 급히 끝난 듯. 경기 일정이 원... 2010.06.27 22:32 신고
  • 프로필사진 이지연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습니다.
    특히 아직 20대 초반인 이청용, 박주영등이 있어 저 역시 4년 후가 기대되네요.
    티비도 없이 외국에 있어서 중계 한 번 볼려고 생쑈를 했지만... 어제 남의 집에서 빌붙어 본 보람이 있습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부끄럽지 않은 패자들입니다.
    2010.06.27 21:10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글쵸. 2010.06.27 22:32 신고
  • 프로필사진 ㅁㅁ 한경기에서 두골넣을 정도의 선수는 스트라이커 밖에 업겟죠~~ 어쨋든 대형 골게터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생각들엇습니다.

    수비수들도 좀 좋은 선수 많이 나왓음 조켓구요
    2010.06.27 22:54 신고
  • 프로필사진 작냥 공이 골대 근처에만 가면 개콘에서 나와토(박지선-_-)가 내는 소리를 내가면서 봤습니다. 꺄아아아아-.
    박주영의 프리킥은 너무 환상적이었는데 골대를 맞춘게 정말 아쉬웠어요. 으흑으흑.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었지만 전 차두리가 골 넣는게 소원이었는데 어제 비록 들어가진 않았지만 두리가 슈팅하는 것도 보고... 하하하하하.

    정말 진짜 잘했는데 골운이 그만큼 안따라줘서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선수들은 얼마나 속상했을지...
    2010.06.27 22:57 신고
  • 프로필사진 Mn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지만, 캡틴박 없었으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정말 박지성 선수의 투혼은 대단했습니다.
    영국 방송(BBC?)이 우리나라 경기 중계하면서
    희생 정신과 투지를 보여주는 박지성이 지금 잉글랜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했다고 하네요.
    (지금 잉금랜드팀 8강 탈락했네요..)

    유럽 리그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하고 싶다는 박지성 선수 개인을 위해
    대표팀 은퇴했으면 합니다.ㅠㅠㅠ
    서너 번의 무릎 수술이 리그-대표팀 왔다 갔다하면 체력 소모는 물론이지만,
    시즌 중에 장시간 비행기 탑승이 굉장히 안 좋다는 기사를 얼마 전에 봤습니다.
    무릎이 붓는 답니다.
    캡틴 박이 대표팀 부담없이 유럽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선수들이 외국 진출하면서 큰 결실을 맺었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신인 선수들이 선보이지 않아 해외 진출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0.06.28 01:22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차두리나 기성용, 이청용 등이 보다 좋은 기회를 얻겠죠. 2010.06.29 09:50 신고
  • 프로필사진 bubble 아.. 이청용 넘 멋져요. 8년 뒤 주장감!! 박지성은 말할것도 없고. 저 박지성한테 시집갈래요 ㅠ.ㅠ 근데 미국애들은 자기네 경기만 보고 우리팀 경기엔 관심도없어서.. (뭐 저도 그랬지만서도 ㅎㅎ) 우리가 얼마나 잘했는지 말할 곳도 없고.. 아아아아.. 방금 독일애들이랑 영국애들이랑 축구 봤는데 이번 월드컵의 최대 재앙은 심판들인거 같아요!!!! 2010.06.28 01:58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번호표 받으세요. 3,0927,264번입니다. 2010.06.29 09:50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저도 한국 축구 잘 싸웠다고 생각합니다.
    매경기마다 골을 넣었는데 이전 대회들 생각해보면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회에서 이청용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아울러 박주영선수 파트너가 될 선수가 누가 될지도 벌써 궁금궁금..
    끝으로 큰소리로 외쳐봅니다...
    때~한~민~국

    그리고 소심하게..
    파~라~과~이....
    2010.06.28 09:1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과일장사 아저씨? (과일팔아 과일팔아를 무한반복하면.. 죄송합니다.;;) 2010.06.29 09:52 신고
  • 프로필사진 하늘14 저는 월드컵 전까진 SBS에게 빼앗기고 징징거리는 KBS, MBC가 참 못나보였는데,
    월드컵을 보고 나니 정말 능력없는 놈이 돈지랄 한번 잘 해서 온국민에게 민폐끼치는 모습에 화가 나더군요.
    마지막날의 SBS 인터뷰어는 정말 화룡점정이었구요...
    땀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선수들을
    이상한 컨테이너 박스에 몰아넣고 되지도 않는 질문이나 해대는 손근영씨도 참 가관이구요...

    그래도 머 SBS 사장은 돈장사 잘했다고 좋아하고 있겠지만....

    게임 앞뒤의 여러 인포메이션 다 생략하고, 실제 경기 모습만 보여주면 되지 먼 불만이야라고 선언하는 듯한 광고 세례도....

    여튼 SBS 단독중계는 다신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다른 방송사 단독중계가 좋아요...
    2010.06.28 10:39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제 친군데 웬만하면 잘 봐주십쇼^ 2010.06.29 09:52 신고
  • 프로필사진 운치 16강에 올라올만한 실력이 있다고 평가받은 것으로도 만족합니다.
    정말 잘 싸워줬고, 덕분에 행복한 6월이었어요.
    축구하다 애들 폭삭 늙어버릴 것 같아 걱정이네요.
    얼굴이 시커멓고 다크써클이 늘어진게 전 박주영이가 박지성보다 나이가 많은게 아닌가 순간 의심이 들더라구요.
    2010.06.28 13:47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우리 태극전사들 자랑스럽습니다.
    평소에도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성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늘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이서 더 보기 좋은 이청용 선수,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2010.06.28 14:59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水畓 2010.06.29 09:52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운이 너무 안따라줬지요?
    우리와 우루과이 운의차이는 우리는 골대맞고 밖으로나왔고 우루과이는 골대맞고 안으로 들어간 차이입니다.
    또한 이번경기의 심판같은 사람을 우리경기에서 만났다는것도 운이 너무 안따라준거지요.
    충분히 이길수 있는경기를 이런 운때문에 졌다는 사실이 억울한거지요.
    2010.06.28 16:5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바로 그 몇 cm가 사람 잡는거죠. ㅋ 2010.06.29 09:53 신고
  • 프로필사진 수엔공주 기성용 주세요....
    본부장님, 기성용이 딱 제 스타일이에요.
    매사에 참고해주세요 -0-;;
    2010.06.28 18:48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bubble님보다는 줄 잘 서셨군요. 896,245번입니다. 2010.06.29 09:53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우하하하하하하 월드컵의 아쉬움을 이 댓글이 한방에 날려주네요. (정말 간만에 배꼽 잡고 웃었습니다...^^) 2010.06.29 1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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