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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상해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히는 것이 소롱포입니다. 샤오롱바오라고도 하죠. 한자로는 小籠包라고 씁니다. 일부에서 소룡포라고 잘못 읽기도 합니다만, 소'롱'포가 맞습니다. 농구 할때 농자죠. 

샤오롱바오, 혹은 소롱포의 핵심은 겉에서 봐선 흔한 고기만두의 모습이지만, 일단 깨물어 보면 뜨거운 국물이 주륵 흘러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거죽은 식더라도 속의 국물은 쪄 내온 그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깨물었다가는 입천장이 홀랑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 입을 델 지라도 그 풍부한 육즙과 고기맛의 조화는 정말 별미 중의 별미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목에 나오는 원조 소롱포란 이미 상하이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남상만두점(남상만두점), 즉 난시앙 레스토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에도 두 군데나 점포가 열려 있었지만 2010년 8월말 현재 두 군데의 분점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소롱포 마니아로서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만만찮게 팬이 많은 딘타이펑은 여전히 성업중입니다만, 소롱포의 맛으로만 따졌을 때 난시앙과 딘타이펑을 견준다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입맛은 취향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고기로 치자면 꽃등심과 맥도널드 햄버거를 비교하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참고로 저는 맥도널드 햄버거 사랑합니다. 대단히 맛있습니다. 다만 햄버거는 그냥 햄버거고 라면은 그냥 라면입니다).

국내에서 먹을 수 있는 소롱포로는 딘타이펑의 라이벌은 그냥 크리스탈 제이드 정도. 가격대 성능비를 따진다면 노독일처가 더 낫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딘타이펑이나 크리스탈 제이드 모두 소롱포 외에도 다양한 다른 메뉴가 있어 가볼만한 곳이지만, 단지 만두만을 위해 간다면(둘 다 명동점일때를 가정하면), 그냥 취천루에 가서 교자만두를 실컷 먹으렵니다.



각설하고 지난 8월의 엄청나게 더운 어느 토요일, 상해의 난시앙 본점에 만두를 먹으러 갔습니다. 뭐 추울 때 먹으면 더 맛나겠지만 어쨌든 갔습니다. 위치는 잘 알려진대로, 상해의 가장 유명한 관광 스팟 중 하나인 예원 입구입니다.

난시앙 만두가 맛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건 오랫동안 상해를 다녀온 사람들의 논란거리였습니다. '비리고 느끼하고 맛이 없어서 토할 것 같았다'는 사람에서 '너무 맛있어서 죽어버리는 줄 알았다'는 사람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죠. 흥미로운 것은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너 1층에서 줄서서 산 만두 먹은 거지?"라고 물으면 거의 97%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는 겁니다.

조금 더 고급 정보로 넘어가면 난시앙은 3층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1층은 입석(이라기보다 그냥 테이크아웃 내지는 야외에서 아무렇게나 펼쳐놓고 먹기), 2층과 3층은 식당의 형태이며 1층보단 2층이, 2층보단 3층이 훨씬 비싸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난시앙의 진면목을 보려면 3층으로 가야죠.

네. 3층 만두가 진정한 난시앙 소롱포입니다.



본격 여행철이 아닌 때, 그리고 평일이라면 2, 3층은 그냥 앉을 수 있는 경우가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제가 찾아간 시간은 토요일 점심때. 3층으로 입장하려는 줄이 2층 입구까지 늘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이 만두를 먹으러 바다를 건너 왔는데 이 정도의 난관에 포기할 수는 없었죠.

3층은 장흥루(長興樓)와 정흥루(鼎興樓)라는 두 개의 식당으로 분리되어 있고, 줄도 따로 섭니다. 물론 1, 2, 3층의 가격이 모두 다르지만 3층의 두 식당은 공통 메뉴인 소롱포의 가격은 같습니다. 단지 장흥루(난시앙, 즉 남상만두점이 한때 사용한 상호라고 합니다)는 전통적인 만두에만 집중하는 식당인 반면 정흥루는 만두 외에도 다양한 요리들을 팔고 있습니다. 식당의 모양새를 봐도 정흥루가 가장 고급스러운 것은 분명합니다.

아무튼 저는 소롱포 외의 다른 메뉴에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장흥루로 줄을 섰습니다.



흔들렸군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메뉴.



메뉴. 장흥루는 맨 위에서부터 스페셜 게알(48), 선육-돼지고기(30), 게살(30), 새우(40), 야채(28), 송이(88), 그리고 가장 비싼 게알샥스핀(108)까지 7종의 소롱포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칸에 있는 빨대로 빨아먹는 만두형 수프인 게알 탕파오는 22위안.

절대적으로 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기본형인 선육소롱포는 5400원 정도로 서울 분점보다 쌌지만, 비싼 축에 드는 송이는 16000원, 게알샥스핀은 19000원대의 가격으로 분명 서울보다 비쌉니다.

어쨌든 뭐가 제일 맛있는지 쉽게 알 수 없을 때의 방법. 일단 무식하게 많이 시켜봤습니다. 참고로 맨 위에 나오는 탕파오는 그냥 탕파오 맛입니다. 시원(물론 온도는 살벌하게 뜨거움)하고 고소합니다. 맛있습니다.^



물론 또 이렇게 다 시켜놓고 보니 서울보다는 확실히 싼 가격이군요. 5종의 소롱포와 탕파오 하나, 그리고 음료수까지 시켜서 55000원 정도입니다. (네. 게살 한번 먹어보고 통이 커진 듯 합니다.^^)



똑같이 생긴 소롱포를 어떻게 구별하는지 궁금하신 분도 있을 겁니다. 지금 위 사진은 게살 소롱포입니다. 살짝 노릇노릇한 기운이 돕니다.




주둥이에 살짝 참기름으로 보이는 기름 방울이 달린 것이 스페셜 게알.



그리고 이것이 최고가인 게알샥스핀. 혼동이 없게 하기 위해 가운데에 당근 조각 같은 것을 올려 놓았더군요. 뭐가 다른지 알기 위해 가져오는 순서대로 일일히 계산서와 대조해서 확인했습니다.

맛은 뭐 굳이 설명할 필요가.... 한판에 6개씩 30개의 소롱포를 둘이서 딱 2개 남기고 순식간에 모두 해치웠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배가 부른 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였죠. 사실 남긴 2개도, 기준으로 삼기 위해 시킨 선육 소롱포가 마지막에 나오는 바람에 남긴 듯 합니다. 아무래도 비싼 쪽이 더 맛이 화려하기 때문에, 다른 종류를 먼저 먹으면 그냥 선육 소롱포는 좀 느끼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서울과 비교하자면 약간 더 기름진 맛이라고 할까요? 이제는 갈수 없게 된 서울 분점의 육즙은 그냥 거의 순수한 닭 육수를 사용한 느낌이라면 상해 예원 본점의 육즙은 조금 더 복합적인 맛입니다. 닭 육수에 살짝 돼지 육수가 섞인 느낌도 나고, 참기름 맛도 꽤 느껴집니다. 물론 서울 분점에서도 느끼하다며 소롱포를 못 드시는 분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밖에 서울점과 차이가 있다면, 자차이나 할라피뇨같은 반찬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느끼한 음식에 약한 분들은 유일한 반찬인 생강 초절임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무료 리필(?)입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상해에 가서 가장 먼저 먹어야 할 것은 역시 남상만두점의 소롱포였습니다. 문득 오사카에서 난시앙 분점을 발견했을 때 들어가지 않은 게 후회됩니다.







물론 밥만 먹고 갈 수 없다는 의무감(?)으로 예원 산책에 나섰지만 이날 상해 지역의 기온은 현지 영자신문에 따르면 "상해시가 공식적으로 기온 측정을 하기 시작한 1873년 이래 가장 뜨거운 섭씨 40.7도(네. 너무 충격적이라 숫자를 다 외워버렸습니다)".

예원의 그림같은 정원도,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건물들도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돌 바닥 건물에서는 서늘한 공기가 느껴지더군요. 그냥 그 돌 바닥에 드러눕고 싶은 날씨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난 두 번의 상해 방문 때에도 가보지 못한 소주/항주 등의 명소들은 이번에도 방문지에서 완전히 제외. 결론은 '시원한 데서 먹고, 시원한 데서 쉬다 가자'에 합의하는데 0.1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먹자판 여행기는 다음에도 이어집니다. 주-욱.

P.S. 그나저나 서울 난시앙 분점들은 대체 무슨 연유로 문을 닫은 것일까요. 장사도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서울에 돌아와 이런 참상을 보고 나니 상하이에서 난시앙을 들르지 않았다면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분점 폐쇄의 연유를 아시는 분은 귀띔이라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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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궁금이.. 홋.. 송기자님 상해여행 다녀오셨군요.. 저도 상해에서 일하는 친구녀석 볼겸 몇번 다녀온 곳인데.. 샤오롱바오 맛을 아직 잊을수가 없네요.. 한국에는 왜 저런곳이 없지..쩝.. 2010.09.02 11:04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분점은 안 가보셨나요 2010.09.02 18:02 신고
  • 프로필사진 하숙생 정독도서관길에 있어요 중국인이하는 정통 만두소롱포분식집.............즙나오는거맞구요 함가보세요 싸요 천진포자^^부추소롱포 쵝오......입천장주의 2010.09.06 13:20 신고
  • 프로필사진 shccrom 부럽다는 생각 말고는 들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생각 초절임은 또 저만 모르는 음식인가요ㅠ?)
    2010.09.02 11:1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그게 생각을 많이 하다 보면 생각이 푹 숙성돼서 2010.09.02 18:03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소롱포란 음식 먹어보지는 못했고 한국무협 작가 "임준욱"님 작품에 등장해서 이름만 낯이 익습니다.
    이제 이름만 낯이 익던 소롱포가 송기자님의 글을 통해 맛이 생생하게 전달되는것 같은데...
    하 ~~~~~~ 식사시간이 코앞인데 이거 참 고역이네요.. ㅠㅠ
    2010.09.02 11:4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z 2010.09.02 18:03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임준욱님의 '건곤불이기' 겠지요. 저 역시 이 제목을 보는 순간 그 소설을 떠올렸습니다. 후다닥님도 무협소설을 즐기시는 듯.

    다만 건곤불이기에도 소룡포로 나와있었고 송 분부장님의 깊은 지식에 새삼 고개 숙이게 되는군요. ^^ 소롱포가 맞다는걸 지금 알았고요. 상해가서 땀만 흘리고 온 사람도 있는데......
    2010.09.11 14:44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이 만두를 먹으러 바다를 건너 왔는데'라는 글귀를 보니 얼마전에 lonely planet에 나왔던 `당신이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가서 먹어야 할 음식 리스트'가 생각나는군요.

    아침부터 후르릅~ 입니다. 어젯밤 먹은 냉동군만두가 부끄럽습니다. 엉엉.
    2010.09.02 12:55 신고
  • 프로필사진 아토피 앙금 아는 영어 다 동원해서 검색해 봤는데 '뱅기 타고서라도...음식 리스트' 결국 못찾았어요. 몇 가지나 있나요? 디저트도 많은가요? 일해야 하는데 궁금해 죽어요... 2010.09.02 13:14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헉, 원래 제목은 정확히는 그게 아니었는데 제가 의역해서 붙인 제목이라. 죄송합니다. 다시 찾아볼께요. 근데 그게 미국인들 중심이라서 우리가 보기에는 좀 의아한 것도 많더라는. 2010.09.02 13:15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제가 아이패드의 Flipboard라는 앱을 쓰거든요. 트위터, 페이스북, 그 밖의 여러 잡지, 신문 등의 여러 미디어들을 끌어와서 페이지를 넘기듯 볼 수 있습니다. 그 화면이 아주 예쁘고 깔끔해서 아이패드 쓰는 보람이 느껴진다는. ^^

    암튼 제가 넣은 채널 중에서 Lonely Planet이 있어서 전 거기서 읽은 것들은 다 론리플래닛 건 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 shared by Lonely Planet이고, 여행 관련 기사들을 론리플래닛이 편집해놓은 거였네요.

    여태까진 변명이었구요, 괜히 엉뚱한 사이트 검색시켜서 죄송합니다.

    제가 말한 `비행기 타고가서라도 먹어야 가치가 있는 20가지 음식'은 이겁니다. journeyetc라는 사이트군요.
    http://www.journeyetc.com/travel-ideas/20-meals-that-are-worth-the-trip-abroad/
    뉴욕에서 대성공을 거둔 퓨전한식레스토랑인 모모후쿠 쌈 바가 들어있습니다.

    그와 비슷한데 `미식가를 위한 10가지 휴가'에 대한 글도 있어요. http://www.huffingtonpost.com/2010/08/30/10-best-foodie-vacations-_n_698727.html
    소롱포는 아니지만 샹하이 만두도 여기 들어가는군요.

    도움이 되시길. 혹시 비행기 타고 주말에 어딘가로 뭐 먹으러 가시나요? ^^
    2010.09.02 13:33 신고
  • 프로필사진 아토피 앙금 앗,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food worth flying for" 로 찾았거든요. worth 빼놓고는 비슷하지도 않은 검색어였군요 ㅠ.ㅠ

    남의 블로그와서 채팅하는 거 자제하려고 하는 편인데, 먹는 얘기만 나오면 환장을 하는지라... 알려주신 링크 중에서 두 번째 글에 실린 곳이 전 더 맘에 드네요. 특히 나폴리와 벨기에!! 나폴리는 피자 뿐 아니라 파스타도 맛있는 모양이군요!

    당분간은 뱅기타고 어디 갈 일은 없을 듯 해서 서글프네요.
    2010.09.02 17:06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저도 두번째 링크가 더 재밌어보이네요. 브뤼셀도 다녀왔는데 난 왜 와플도 안 먹고 왔을까 하고 지금 후회중. 2010.09.02 21:20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앙금님 댓글보는 낙으로 여기 오는 사람도 많아요.^^ 2010.09.03 02:42 신고
  • 프로필사진 아토피 앙금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9월의 서울에서 섭씨 40.7도의 8월의 상하이 얘기를 읽자니 왠지 아련한 옛날처럼 생각되네요.

    청담동 난시앙이 문을 닫았다고요? 어째 우리나라는 진득하게 하는 게 없을까요. Mrs. Fields 쿠키 가게도 문을 닫아서 사람 가슴에 못을 박더니만...

    참, 태풍 뚫고 출근 잘 하셨어요? 여기 저기서 '내가 겪은 태풍' 간증이 들려오는 날이네요.
    2010.09.02 13:0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재난도시 서울 2010.09.02 18:03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여기저기서 본 태풍 얘기 중 최고는 테헤란로의 16층 유리창이 홀라당 날아간 사진이더군요. 블락버스터 영화에서만 보던. 2010.09.02 22:58 신고
  • 프로필사진 이지연 만두홀릭 우리 남편이 침을 쥘쥘 흘릴만한 얘기군요.
    역시나 정반대 입맛인 만두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기자님의 글입니다.
    아~~~, 만두와 털게를 먹기 위해 상해를 한 번 가봐야 하겠군요.
    2010.09.02 13:5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시원할때 가세요^ 2010.09.02 18:03 신고
  • 프로필사진 Saint C 1시간전 점심을 창담동 난시앙 맞은편 호면당에서 먹고 왔는데
    난시앙이 문을 닫은줄 몰랐습니다. 좀 자세히 볼 걸...

    흠... 점점 더 국내에서 소롱포 먹기가 힘들어지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맨하탄 소호 근처(근처는 맞는데 정확한 기억은 안나네요)
    먹은 소롱포가 내 인생 최고였다는... 2등은 홍콩, 상해에선
    못먹어봤는데... 1시간전 밥 먹었는데 소롱포 생각하니 또 입에 침이...
    2010.09.02 13:54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하하 2010.09.02 18:04 신고
  • 프로필사진 meishu 미국에서 중국친구와 먹고 난 후 fan이 너무 좋아하는 만두인데. 서울에선 틴타이펑에서만 먹어보았더랬지요..분점이 있는 줄 알았다면 가봤을텐데, 닫았다니 아쉽네요~ 2010.09.02 14:29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저런. 홍보가 부족했군요. 2010.09.02 18:04 신고
  • 프로필사진 랜디리 역시 본토에서, 그것도 최고의 식당에서 드셨으니 더 말을 보태 뭐 하겠습니까. 그저 부럽습니다 ㅠㅠ

    제가 중국에 살 때는 비싼 만두집을 가 볼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만 - 돈 있으면 차라리 일본 음식점을 갔죠 - 집 앞에서 먹었던 당시 돈 5원 짜리 소롱포도 맛있었어요 =ㅂ= (5원에 여섯갠가 일곱개;; )
    2010.09.02 15:3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고기냄새 물씬? 2010.09.02 18:04 신고
  • 프로필사진 랜디리 넵 비린내 말고 진짜 고기냄새 -ㅂ- 2010.09.03 15:51 신고
  • 프로필사진 보목 난시앙에서 소롱포를 먹어보지 못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딘타이펑에서보다는 김포공항 근처의 '도일처'에서 먹은 소롱포가 나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도 가끔씩 가곤 하는데, 난시앙 분점이 문을 닫은게 아쉽군요.
    2010.09.02 16:41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김포공항 근처면 저희 집 근처군요...
    도일처가 어디 있는건가요?
    2010.09.02 17:19 신고
  • 프로필사진 교포걸 저게 제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soup dumpling이라는건 가봐요. 차이나타운 식당에만 가면 soup dumpling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안타깝게도 간곳마다 없어서 못먹어봤네요. Soup이래서 만두국 비슷한줄 알았는데 모양은 그냥 만두네요. 목요일 아침인데 막 딤섬이 당기네요, 츄릅 2010.09.02 21:45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제가 또 딤썸 킬런데 예전에 샌프란시스코 살 때는 정말 행복했었죠.

    지난번에 뉴욕가서 그 복잡한 차이나타운에 기를 쓰고 들어갔는데 결국 오리고기만 먹고 나왔다는.ㅠㅠ
    2010.09.03 02:43 신고
  • 프로필사진 still 러브 세리 Joe's Shanghai나 Shanghai Café가봐. 원래 식도락이 아니라서 다른곳들은 안가봤는데, 두곳에서 먹은 소롱포는 맛있었다고 기억남. 근데, 절대 주는 수저에다 놓고 먹으시오. 괜히 젓가락으로 먹으면서 한 입에 넣었다가 입천장 홀딱 까질수도 있소. 2010.09.03 05:52 신고
  • 프로필사진 교포걸 저도 남의 블로그에서 채팅, ㅋ.

    echo님, 오리고기 어디서 드셨어요? Peking Duck House 맛있대는데 (저는 거기서 오리 안먹고 저한테 맛난 크림새우 먹어요, ㅋ) 거기서 드셨나요?

    still 러브 세리, Joe's Shangi가 유명하긴 유명한가봐. 저번에 호주에서 온 교포친구 데리고 차이나타운에 갔다 어떤 동양대학생 여행객이 서투른 영어로 조의 상해가 어딘지 공교롭게도 로컬출신 교포 3명을 제외한 딱 호주교포한테 길을 묻더군, ㅋㅋㅋ. 그래서 로컬친구가 영어로 설명해주는데 내가 그 대학생이 들고 있는 뉴욕 여행가이드책이 한국어로 되어있는걸 발견하고 "한국말로 설명해" 그랬어, ㅋ.
    2010.09.04 07:3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경험을 돌이켜봐도 동양인이 섞인 일행에게 영어로 뭘 물을 때에는 혹시 그 동양인이 동포로 변신해서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깔려 있는 거죠.^ 2010.09.04 11:05 신고
  • 프로필사진 수엔공주 아.... 3층에서 먹어야 하는 거였군요!! ㅠㅠ
    (두시간 기다려 먹자마자 바로 콜라사러 달려간 1인;)

    난시앙이 없어졌다는 소식도 무지 쇼킹하네요ㅠ
    완전 좋아했는데 ㅠㅠ
    2010.09.02 22:20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ㅉㅉㅉ 2010.09.04 11:05 신고
  • 프로필사진 용이언니 전 1층 매장에서 줄서서 사서 공원에 앉아 먹었지만 맛있어서 죽어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뭐...마지막 두개에선 단무지 생각이 간절하긴 했지만...

    파이낸셜센터에 있던 난샹은 지나치게 손님을 압박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꺼렸었는데...결국 문을 닫았군요.
    2010.09.02 22:52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호오, 상당히 특이하십니다.^ 2010.09.04 11:06 신고
  • 프로필사진 수진 상해가 40.7도...
    훗, 전 얼마 전에 스페인 다녀왔는데
    세비야 한낮 온도가 44도였습니다... 44도...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지요.^^
    제 첫 해외여행이 14박 15일 중국이었는데
    그 중 상해랑 항주가 가장 좋았었어요.
    물론 가난하게 배 타고 간 지라 비싸고 맛난 음식들은
    잘 먹지 못했지만.ㅋㅋ
    나중에 겨울에 항주 한번 가세요.
    완전 좋아요.^^
    2010.09.03 01:03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중국, 배 타고 가는것도 괜찮겠군요.^ 2010.09.04 11:06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오타추정: 한국에서 '사리진'

    근데 두 분이서 30개면 적지 않나요?

    흔히 책이랑 영화에 보면 인육을 넣어 더 맛이 좋았....
    2010.09.03 01:53 신고
  • 프로필사진 가라한 인육.. ㅎㅎㅎ 2010.09.03 08:57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어린시절 수호지에서 인육만두 에피소드를 보고
    진짜 중국에 가면 인육만두 파는 줄 알고 기겁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0.09.03 10:26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0.09.03 16:28
  • 프로필사진 송원섭 하하하 2010.09.04 11:06 신고
  • 프로필사진 온다 대만에도 상해 난시앙 스타일의 샤오롱바오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딘타이펑 소고점 뒷편 골목에 있었던 허름한 샤오롱바오 전문점이 정말 일품이었던 기억이 나네요.(이름이..가물가물..지송ㅠ)대만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2010.09.03 20:11 신고
  • 프로필사진 하이진 지난주에 베트남에 여행갔었어요. 오빠가 2년반 동안 살고 있는지라 방문겸 해서 갔었는데, 다행히 날씨도 전혀 덥지 않았고, 오빠가 하노이에 있는 온갖 유명한 식당을 데려가주는 바람에 살이쪄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글을 읽어도 크게 부렵지는 않다는...^^ 2010.09.03 22:25 신고
  • 프로필사진 almodova 아아...소룡포 뜨거운 육즙 후루룩
    며칠전 청담 몽중헌에서 먹은 소룡포에 만족을 해야만 한다는...이글 보니 또 떠나고 싶군요!
    2010.09.24 0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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