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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에서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은 대단히 흔한 여자 이름입니다. 좀 길기 때문에 리사, 엘리사, 베스, 엘, 등 여러가지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엘리자베스의 이름 가운데 대표 애칭이 리즈(Liz)가 된 것이 누구 때문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그냥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가운데 영국 여왕보다 유명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망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79세면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나이지만, 육상효 감독님의 한마디, "어릴 때부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세상을 떠나면 삶의 유한성에 대해 아프게 느낄 것을 걱정했다. 그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그렇다"는 말씀에 실로 공감하게 됩니다. 심지어 테일러의 전성기가 저물어 갈 무렵에 태어난 저조차도 이 말과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는 건 그 배우가 한때 가졌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짐작할 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50년대'를 한번 정리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두 차례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 모두 60년대의 일이지만 '여신 리즈'가 가장 위력을 뽐낸 시기는 50년대가 아닐까 합니다.


<< 제가 본 영화들만 언급합니다. 못 본 영화들은 패스.>>

1932년 영국에서 태어나 LA로 이주한 뒤 1944년 '녹원의 천사(National Velvet), 1949년 '작은 아씨들'을 통해 국민 미소녀의 자리를 굳힌 리즈는 1950년대 들어 미소녀 아닌 미녀로 탈바꿈해갑니다. 그 첫 시도는 아무래도 '신부의 아버지' 연작이지만 그건 제가 못 본 영화인 관계로 패스. 그리고 1951년, 너무나도 유명한 '젊은이의 양지(A Place in the Sun)'가 나옵니다.

드라이저의 '아메리카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후 전 세계에서 수만번에 걸쳐 (사실상)리메이크됩니다. '가난한 집의 명석하고 야심만만한 미남 청년이 재벌 집 딸과 결혼해 신분 상승을 이루고자, 어려운 시절의 연인을 차 버리는 이야기'의 원조인 겁니다. 2011년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마이더스'의 먼 조상 뻘인 셈이죠.

글자 그대로 영화는 아메리카의 비극, 물신과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회의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19세의 리즈는 주인공 몽고메리 클리프트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게 해 줄 열쇠' 역할을 합니다. 너무나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상징이죠. 비록 대단히 큰 비중은 아니지만, 아무튼 리즈의 존재는 몽고메리 클리프트의 고민에 너무나 설득력있는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아울러 이 영화 이후 리즈에게는 '부잣집에서 자라난 공주님이며 발랄하고 청순하지만 다른 사람의 상황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 캐릭터가 부여됩니다. 이를테면 한국 미니시리즈의 여자 2번으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죠.


1952년. 제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리즈의 모습이 등장하는 영화 '아이반호'가 등장합니다. 아이반호 역은 당대의 미남 스타 로버트 테일러. 사실 월터 스콧 경의 원작을 존중하자면 여주인공은 색슨 족의 로웨나 공주여야 하지만 정작 영화를 보면 주인공은 아이반호를 짝사랑하는 유태인 처녀 레베카입니다. 그리고 그 역할에 리즈를 캐스팅 한 데서도 결국 아이반호와 맺어지는 로웨나보다 레베카가 돋보여야 한다는 연출 의도가 엿보입니다.

(여담이지만 조앤 폰테인은 이로써 '레베카'에게 두번째 까임을 당한 셈입니다. 이미 1940년작인 알프레드 히치콕의 '레베카'에서 폰테인은 '그와는 완전히 대조적인 미인인' 레베카'-영화 속에 얼굴은 한번도 나오지 않지만-라는 여자와 비교되는 역을 맡았죠. 폰테인도 상당한 금발 미녀지만 어쩌다 이런 역할을 두번이나 맡게 되는지 참...)

아무튼 '아이반호', 우리 제목으로 '흑기사'의 레베카는 그윽한 눈빛으로 한 소년의 가슴을 촉촉하게 만들었던 비련의 주인공으로 오래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본 작품은 1954년작 '랩소디'. 거의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 작품일테지만 제게는 매우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영화입니다.

또 한번 '철없는 부잣집 아가씨' 역을 맡은 리즈는 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에게 홀딱 반합니다. 남자도 여자가 좋지만 연습 조차 하지 말고 자신에게만 집중하라는 여자의 철없음에 질려 버리고 결별을 선언합니다. 충격을 받은 여자는 주변에 있던 별볼일없는 피아니스트와 결혼해버리죠.

몇년 뒤, 여자에게 얹혀 살다시피 하던 피아니스트는 여자가 자신을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고 있다는 자각으로 그녀 곁을 떠나려 합니다. 그제서야 정신차린 리즈는 죄책감에 평강공주로 변신, 본래는 재능있던 남편을 정상의 피아니스트로 되돌려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는 사이 옛 애인은 거장으로 승승장구하죠.

여자는 옛 애인과 조우하고, 둘 사이의 감정이 살아있다는 걸 확인합니다. 하지만 구렁텅이에 빠진 상태로 남편을 버릴 수 없다는 신념에 더욱 훈육을 강화하고, 남편의 재기가 거의 확실해지자 '이제 당신이 두 발로 설 수 있으니 난 떠나련다'는 뜻을 전합니다.
 



연주가 끝나면 아내가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처절한 심정으로 남자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는 장면이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단 저 동영상의 끝이 바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아닙니다. 그냥 동영상 올린 분이 엔딩 크레딧을 보여주려고 편집한 모양이네요.)


이 영화에서 이 곡의 비장함은, 바이올리니스트 남자의 상징곡인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의 화려함과 정면으로 대비를 이루면서 최상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실제 피아노 연주는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맡았다는군요. 실제로 제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느낀 것은 이 영화를 본 다음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물론 거기에 리즈의 미모가 미친 영향은... 뭐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죠.


'내가 마지막 본 파리'에서도 '철없는 부잣집 아가씨'의 이미지는 계속됩니다. 이 시기 리즈의 주연작들이 한국 멜로드라마에 미친 영향은 참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 1954년 영화에서 이미 두 자매가 한 남자를 놓고 펼치는 묘한 신경전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검은 터틀넥이 잘어울리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영화는 1956년작 '자이언트'. 록 허드슨과 제임스 딘, 그리고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세 주인공의 이름만으로도 당대 최고의 작품이 되기에 충분했던 영화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200분이라는 상영시간이 다소 긴, 몇 장면을 빼면 그닥 높이 평가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만.... 어쨌든 괴팍한 제임스 딘이 끝까지 순정을 보이는 '마님'역의 리즈는 당연히 인상적입니다.


아마도 리즈의 60년대 작품들에게 오스카상이 주어진 것은 58년작인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와 59년작 '지난 여름 갑자기'에서 상을 주지 않은 데 대한 반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대 후반을 맞은 리즈는 그저 별 변동 없는 '철없는 부잣집 딸'에서 순식간에 진짜 배우로 변신합니다. '뜨거운...'에서 알콜 의존증인 남편 폴 뉴먼과 시아버지의 갈등을 보며 괴로워하는 아내 역을 맡아 홈드라마 적응력을 보여준 리즈는 마침내 걸작 '지난 여름 갑자기'를 통해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리즈의 출연작 가운데 가장 화려한 면면의 영화는 '자이언트'라는게 정설이지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이후 작품들을 모두 감안하더라도)는 바로 '지난 여름 갑자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브의 모든 것' 등으로 이미 두 차례나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거장 조셉 L 멘키위츠 감독(물론 뒷날의 '클레오파트라' 때문에 리즈와 싸잡아 욕을 먹지만)의 이 작품은 대부호 집안의 미망인 캐서린 헵번이 젊은 정신과 의사 몽고메리 클리프트를 만나 이야기하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1년 전 여름, 헵번의 아들과 그 연인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천천히, 잘 드는 칼로 과일 껍질을 벗기듯 관객에게 보여줍니다.

별다른 액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탄탄한 대본, 절묘한 연출에 의해 관객은 보는 내내 긴장을 멈추지 못합니다. 특히 마지막의 충격적인 사건과 영화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 배우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에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말이 그저 뻔한 수사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렇듯 만 18세의 나이로 1950년대를 맞은 리즈는 10년 동안 세번의 결혼을 경험하고, 두 차례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평단과 일반 관객으로부터 불멸의 미모와 연기력을 칭송받는 여신의 반열에 오릅니다. 비록 오스카 수상이나 '사상 최고의 실패작'으로 불렸던 '클레오파트라', 리처드 버튼과의 결혼과 이혼 등 수없이 많은 사건들이 리즈의 인생에 남아 있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이름을 불멸에 이르게 하기에는 지금 살펴본 10년으로도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으로 제 방식대로 엘리자베스 여신에 대한 조의를 표명합니다.


P.S. "난 결혼한 남자 말고는 아무와도 함께 자지 않았다"는 등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쿼트 가운데는 유명한 말들이 많은데, 그중엔 "난 리즈라고 불리는게 싫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알지만 본명이 너무 길다 보니 어쩔 수 없더군요.^

윤회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부디 얼른 다시 태어나 세상에 또 한명의 여신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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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zizizi 자타가 공인하는,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는 미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녀라면 이 정도는 살아야지, 라고 본보기를 보여주듯 살아온 분인 듯.

    리차드 버튼에게는 33캐럿짜리(이게 손가락으로 지탱이 되는 무게랍니까?) 다이아몬드를 받으셨다는데 `Big girls need big diamonds'라는 명언도 남기셨더군요. 결혼도 많이 했지만 천박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던 진정한 할리웃의 공주 아니 여왕.

    참, 이 대목에서 문득 성우 장유진 씨 생각이 납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면 무조건 장유진 씨(네, 곱고 공주 같은 바로 그 목소리)가 더빙하셨는데 본인이 목소리를 담당하던 배우의 죽음엔 감회가 남다를 듯 해요.
    2011.03.24 16:20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교통방송 아직도 하시나 모르겠군요.^^ 2011.03.24 17:09 신고
  • 프로필사진 굽은가지 장유진시 심야에 방송 하구요.
    여섯시 김원장입니다에서 인터뷰도 했어요.
    예전 같았으면 반쪽이 떨어져 나갔을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그만큼은 아닌가 봐요.
    2011.03.25 13:13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아, 인터뷰를 하셨었군요. 그렇죠. 리즈의 인기가 과거형이듯, 더빙영화로 희노애락을 느끼던 시대도 예전에 가버렸으니까요. 2011.03.26 13:48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녹원의 천사' 에 나왔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어린 저였지만 완벽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죠. 그녀를 추억할 수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03.24 16:5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저 영화들은 웬만하면 대략 보셨을텐데...^^ 2011.03.24 17:10 신고
  • 프로필사진 에우리디케 저도 어릴때 봤던 랩소디란 영화가 아직도 흑백화면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연주와 함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 갑자기는 영화속 세바스찬의 죽음이 너무나 충격적이여서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2011.03.24 17:29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과연 BODY는 어디로... 2011.03.26 11:34 신고
  • 프로필사진 Marie '작은아씨들'에서 막내로 나왔던가요? 어쩜 저렇게 이쁠 수 있는지 놀라웠던 기억이 납니다. '신부의 아버지'도 기억 나구요.. 어린 나이에.. 영화를 보며.. 아.. 신부는 다 저렇게 이쁜가보다.. 했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2011.03.24 20:17 신고
  • 프로필사진 하이진 엘리자베스 테일러(너무 길군요. 그냥 리즈라고 불러야겠습니다.)의 영화를 어릴 때 많이 봤어요. 어떤 작품이 처음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역시 '젊은이의 양지'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리즈가 몬티의 살인사실을 듣고 기절하는 장면이네요. 저렇게 기절하면 다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던 영화는 '신부의 아버지'예요. 정말 이렇게 이쁜 여자가 있나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 영화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리메이크 된 영화도 봤죠. 영화는 리메이크된 영화가 더 재미있었는데, 리즈의 미모를 따라갈 수는 없더군요.
    말년의 모습이 많이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그녀만한 미모를 가진 배우는 없을거 같네요. 그녀가 '녹원의 천사'에 나오기 전에 '제인 에어'에 제인 에어의 친구로 잠시 나온 걸 봤는데, 어릴 때부터 정말 이쁘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03.24 20:26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신인(?) 제임스 딘이 엘리자베스 테일러 앞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소변을 봤다는 얘기도 유명했죠.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젊은이의 양지는 T.V.에 나올 때마다 봐야만 했던 기억이.

    아직도 저한테는 얼리자베스 테일러를 대체할 만한 미인은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네요.

    그녀의 보랏빛 눈동자가 이제 영원히 눈을 감았군요.
    2011.03.24 20:4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브룩 실즈가 잘 자랐더라면. 2011.03.26 11:35 신고
  • 프로필사진 윤이사 저도 리즈. 그녀만큼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여인이 있을까 싶습니다. 지금껏 수많은 미녀를 봐왔지만 그녀만큼 아름다운 여인은 본적이 없습니다. 전 결코 리즈 세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의 첫작품부터 빼놓치않고 봤습니다. <녹원의 천사>,<내가 마지막 본 파리>...그녀가 출연한 작품들은 거의가 이래저래 리메이크됐죠. 전 아직도 <내가 마지막 본 파리>에서 그녀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젊음의 양지> 와 <자이안트>,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 하랴.>에서의 모습도요. 그녀는 단순히 '아름답다'라고 단정짓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습니다. 좀 더 엄밀히 따지면 외모의 아름다움 때문에 진정한 그녀가 가치가 가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연기를 무척 잘하는 여우였습니다. 지금껏 그녀보다 연기력이 뛰어난 여배우를 찾기가 힘들군요. 그녀에겐 신비스러운 마력이 있습니다.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초록색 눈동자와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표정. 그 표정 정말 잊혀지지않는군요. 오늘 술 좀 마셔야 겠습니다. 저의 이상형이 사라졌으니깐요. 2011.03.24 22:24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저도 초록색이라고 느끼는데 많은 저널들에 '보라색'이라고 기록되어 있더군요. 2011.03.26 11:36 신고
  • 프로필사진 글로피스 리즈테일러 참 아름다운 요정 이었지요
    흑기사에서 처음보고 매료된 사람
    이제 유명을 달리 했으니 그의 영혼의
    영생을 기원 합니다_()_
    2011.03.24 23:38 신고
  • 프로필사진 orcinus 랩소디, 클래식을 듣게되는 계기가 된 영화였습니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얼마나 감동적이였는지...
    지금도 피아니스트 뒤에 누어서 메트로놈에 맞추어 연습하는 피아니스트를 바라보던 엘리자베스테일러가 생각이 나네요.
    2011.03.25 01:45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흠. 저만 그런 경험을 한 건 아니었군요.^^ 2011.03.26 11:36 신고
  • 프로필사진 순진찌니. 으하.. 이제사 들었슴당..

    휴.. 제 기억에는 EBS 명화극장에서

    개랑 나오는 영화가 기억나는데..

    래시였나.. 래트리버인지.. 암튼 개랑 같이나오는데

    너무 눈부셔서.. 아부지 저여자가 누구여요 했는데..

    세계에서 젤 이쁜 여자여.. 라고 하셨던 기억이..

    암튼 명복을 빕니다..
    2011.03.25 09:14 신고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부 지금보니 랩소디를 찍을때부터 심부전이 있었던 듯...ㅠ

    여하즌 과거 고전영화 광으로 모두 본 듯 합니다.
    촉촉한 목소리-성우?-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2011.03.25 10:20 신고
  • 프로필사진 촉촉한 목소리가.. 똘똘이 스머프죠 ㅎㅎ 2011.03.26 07:56 신고
  • 프로필사진 노댕 스핑크스(여기 블로그)에서 과거 영화 글을 보다가 이 분 얘기가 나온 것도 슬쩍 지나치면서 봤어요.요샌 뭐하나.. 생각했는데, 다음날 사망 기사가 나오네요. 2011.03.25 10:25 신고
  • 프로필사진 미스띠 제인에어에 친구로 나왔던 배우가 너무예뻐서 늘 누굴까했었는데 그분이 엘리자베스테일러셨군요; 전 너무 나이든 이후 모습만 알아왔나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03.25 10:36 신고
  • 프로필사진 세씨 그 두꺼운 LIFE잡지를 보고 자랐는데 "세상에서 젤 예쁜 그 여자"가 더이상 없다니 나도 이젠 이렇게 나이들었구나 싶네요.
    8-9살땐가 자이언트를 보고 "와! 세상에 울엄마빼고 저런 예쁜 사람도 있구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03.25 14:33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어머니가 미인이셨군요.^ 2011.03.26 11:38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아이반호'를 보고 그무렵 '마릴린 먼로'의 돌아오지않는강(river of no return)' 을 보았더랬읍니다. 같은시기에 세기의 두미녀를 보았었는데 '먼로'가 더 섹시하다고 생각했었읍니다. 저만의 생각이고요. '자이안트'를 볼때는 우리나라 '김지미'를 닮았다고 생각했었읍니다. '자이안트'에서 1부가 끝나도록 '캐롤 베이커'가 나오지 않아 궁금했었는데 '리즈'의 딸로 나오더군요, 캐롤베이커의 초기 모습을 볼수있었읍니다. '클레오파트라'까지 '리즈'의 영화를 겨우 세편 밖에 못보았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03.25 16:08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미녀는 '노틀담의 꼽추'에 나오는 '지나 로로부리지다' 를 최고의 미녀로 생각하고 있읍니다. 2011.03.25 16:10 신고
  • 프로필사진 이지연 미의 현신이란 그녀를 두고 하는 말일테죠.

    리처드 버튼이 그녀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는군요.
    "그녀는 너무나 구식인 여자라 사랑에 빠지면 결혼하지 않고는 못배긴다."
    기자님의 PS에 있는 얘기와 통하는 얘기죠.

    그녀의 온 몸으로 이런 열정이 비쳤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03.26 18:02 신고
  • 프로필사진 얄리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길수 있지 했어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얼굴, 이사람은 미인이야 라고 이야기 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떡이게될거에요 넘 예뻐서 (저 여자임다.ㅋㅋ)두고두고 보려구 사진하나 복사했어요 ^^:: 혹시 불펌이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2013.09.26 14:52 신고
  • 프로필사진 나옹 리즈 테일러, 세기의 미인으로 통할 정도로
    완벽한 미인....이었죠
    그녀가 나오는 영화란 영화는 다보고
    재탕 삼탕 볼정도로 좋아했었죠
    이유는 넘넘 이뻐서 ㅠㅠ ㅋㅋ
    근데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 중 사실
    왜냐면 MGM이 극도로 비밀로 해서리;;;;
    그래도 눈썰미 예리하신 분이라면 눈치 챘을수도
    10대 시절 리즈는 굉장히 입술이 얇은 편이었습니다
    근데 신부의 아버지 에서의 리즈의 입술은
    보륨만점 섹시한 입술로 변신했죠
    MGM의 지시로 극비로 아랫입술 과
    좀 펑퍼진한 편이었던 콧망울 축소
    저도 계속 걍 걍 좀 입술이 변천이이상해도
    성형까진 생각안했는데ㅠㅠ
    결국 완벽한 미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알게 됐슴다ㅠㅠ
    만약 리즈가 그 얇은 입술 그대로 활동했담
    절대로 세기의 미인 , 생전의 인기는 힘들었다고
    장담합니다
    그만큼 그녀의 얼굴에서 입술의 비중도 중요했기때문에 ...,
    2018.10.12 19:39 신고
  • 프로필사진 아고라 그녀가 죽은뒤 비로소 밝혀진 진실
    누구보다 리즈 광팬 이었기에 실망 분노..,,
    무수한 남자들하고 너무나 쉽게 관계를
    맺은 그녀, 유부녀의 신분으로도 공연배우하고
    간단히 잠자리를 했다죠
    미키 루니 부터 해서 폴 뉴먼 까지
    프랭크 시나트라한텐 임신협박도 안통하고
    차이고 말았다는 ㅠㅠ
    아마도 연애 프로중 프로인 그는
    그녀의 괴팍한 성격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듯 요
    몬로에겐 차이면서 ㅋㅋ
    2018.10.12 2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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