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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5 배트맨은 원래 좀 답답한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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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개봉을 앞두고, 조커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연기력에 대한 경탄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가 한국 관객들에겐 지나치게 답답한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얘깁니다.

이번 글은 그 '답답함'이 바로 배트맨의 본질적인 요소라는 데 대한 얘깁니다. 영화 리뷰는 아직 아닙니다.




악과 싸우는 고뇌를 너희가 아느냐
고지식한 미국식 영웅 배트맨의 귀환
송원섭 기자 | 제73호 | 20080802 입력  
 
배트맨, 1939년생, DC 코믹스의 간판 스타, 일명 다크 나이트(Dark Knight).

70 평생을 사는 동안 수많은 만화가에 의해 수십 차례 다시 태어난 수퍼 스타지만 설정의 주요 부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본명은 브루스 웨인. 성경에 나오는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의 이름을 합한 고담 시티(사실은 뉴욕) 최고의 재벌 후계자이며 미남 독신자.

당연히 바람둥이지만 이런 행각에는 자신의 정체를 감추려는 의도가 포함돼 있다. 수없이 많은 미국 만화 속 수퍼 히어로 중에서 배트맨처럼 초자연적인 능력이 없는 영웅은 아이언맨 정도밖에 없다. 그의 무기는 두뇌와 체력(무술), 그리고 웨인 그룹의 막대한 재산이 투입된 첨단 과학 장비다. 무장과 의상에서부터 자동차·모터사이클, 심지어 비행기까지 동원한다. 당연히 장난감 회사가 가장 사랑하는 수퍼 영웅은 배트맨이다.

물론 그를 규정하는 특징을 꼽을 때 내면의 어둠을 빼놓을 수 없다. 배트맨은 어린 시절 부모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고, 그로 인해 복수의 화신이 됐다. 그의 정의 실현은 아무래도 복수의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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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의 그는 어둡기보단 냉정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였다. 66년부터 방송됐을 때의 의상이 밝은 보라색이었던 반면 89년 팀 버튼의 극장판 ‘배트맨’ 이후에는 완전히 밤에 녹아 드는 검은색 의상이 자리를 굳혔다. 의상 색깔이 어두워진 배트맨의 성격을 대변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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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의 가장 큰 고민은 낮과 밤이 다른 정체성이다. 고담시의 시민으로서 법 질서를 무시한 자신의 정의 구현이 과연 어디까지 정당한 것인지 고민한다. 그의 역할은 범인을 잡아 사법기관에 넘기는 것. 손에 피를 묻히는 일도 거의 없다.

사실 이런 영웅답지 않은 성격으로 인해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그에 대한 선호도에는 꽤 큰 차이가 난다. 국민 기질과 사회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자기 편을 제지하며 “악당이라도 함부로 죽이면 안 돼!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지!”라고 외치는 순간 한국 관객들은 한숨을 쉬며 시계를 본다.

뒷일이야 어쨌든 ‘테이큰’이나 ‘아이언맨’처럼 화끈하게 자기 손으로 모든 걸 처리해 버리는 주인공이 한국인의 정서엔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를 상식으로 안고 사는 한국인들에게 ‘수퍼 영웅이라도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배트맨의 고지식함은 답답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런 면에서 7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두 번째 배트맨 영화 ‘다크 나이트’의 한국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배트맨 최고의 적수인 조커(히스 레저 분)는 이 영화에서 인간의 내면과 타락을 조종하는 절대악을 상징한다. 조커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조커는 끊임없이 정의의 수호자들에게 “너희도 나도 똑같다”며 마음을 흔든다.

당연히 배트맨도 '내가?'하는 고민에 빠진다. 이러니 미국에서 ‘다크 나이트’는 역대 단기 흥행 기록을 모두 허물며 약진 중이지만, 한국 관객들은 조커를 보자마자 기관총으로 벌집을 만들어 버리지 않는 배트맨을 보고 더욱 울화가 치밀 수도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이 영화 속의 배트맨이 부시 대통령과 닮았다는 한 우익 작가의 칼럼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룰을 지키지 않는 테러집단과 맞서 싸우기 위해선 어느 정도 인권의 제한이 불가피하지만 그걸 무시하는 진보 진영(원문은 ‘좌경 세력’)은 ‘자유의 투사’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으며, 따라서 현재 부시가 욕을 먹는 것은 정의로운 배트맨이 오해와 모함에 시달리는 것과 같다는 주장이다. 어쩐지 많이 듣던 얘기라 더욱 흥미롭다.

이번 배트맨은 ‘배트맨 비긴스’에 이어 크리스천 베일이 연기한다. TV 시리즈 때의 애덤 웨스트에서 시작해 마이클 키튼, 발 킬머, 조지 클루니로 이어지는 박쥐 가면의 주인이다. 외모와 연기력에서 가장 이상적인 배트맨이란 극찬을 받았지만 이번 작품의 개봉 시기와 맞물려 어머니와 누나를 구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스타의 두 얼굴과 배트맨의 두 얼굴이 절묘하게 교차된 셈이라고나 할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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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과 부시의 관계에 대한 글은 저 아래 링크되어 있습니다.)

사실 누가 만든 배트맨이든, 배트맨은 너무 생각을 많이 하고, 행동은 상대적으로 덜 합니다. 행동을 한다 해도 슈퍼맨처럼 미사일을 받아 던지거나 하는 일은 불가능하니 성에 차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저는 이런 생각은 한국 관객들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미국 유머 사이트에 나온 다음 유머를 보니, 그런 생각은 미국에서도 보편적인 인식인가보더군요. 제목은 '슈퍼맨과 배트맨이 한 영화에 같이 나오지 않는 이유(Why The Superman/Batman Movie Will Never Happen)입니다.

원문 주소는
http://www.collegehumor.com/article:1757347. 대충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시나리오 형식입니다.



고담시 경찰서. 배트맨이 짐 고든 경찰청장과 경찰관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배트맨: 낭비할 시간이 없어. 투페이스(배트맨 만화 시리즈의 단골 악당)가 은행에 인질을 잡고 있어. 그리고 우리는...

슈퍼맨, 요란한 소리와 함께 등장.

슈퍼맨: 헤이, 브루스-맨, 늦어서 미안해. 상황이 어떻지?
배트맨: 글쎄, 내가 보낸 상황 요약 메모에 적힌 바와 같이...
슈퍼맨: 오, 걱정마. 대강 봤으니까. 그놈 이름이 더블페이스였던가? 그놈의 무기가 뭐랬지?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던가? 아니면 엄청 빨라?
배트맨: 아냐. 음. 그놈은 사실 '2'라는 숫자에 굉장히 민감하지.
슈퍼맨: 하하! 장난하지 말고. 뭘 할줄 알지? 심리 조종?
배트맨: 글쎄, 피부 트러블이 좀 심하지.
슈퍼맨: 나랑 농담하자는거야! 1초만 기다려.

슈퍼맨, 벽을 뚫고 사라지다.

배트맨: 사실 그 피부의 문제라는 것은 즉 그의 이중성에 대한 은유로서...

슈퍼맨, 수갑을 채운 투페이스를 데리고 재등장.

슈퍼맨: 끝났어.
투페이스: 뭐야, 이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슈퍼맨: 그냥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범죄를 예방한 것 뿐이야. 그게 전부야.
배트맨: 하지만... 그 사명이란 것도 있고... 우리 부모님은...(우물쭈물)
슈퍼맨: 친구, 걱정은 좀 그만 해. 자네는 좀 더 밝게 살 필요가 있어.

배트맨의 의상 사이로 눈물 한 방울이 비친다.

슈퍼맨: 어쨌든 난 지금 갈건데 누구 혹시 태워줬으면 하는 사람 있나?

경찰관 한명이 손을 든다.

슈퍼맨: 이봐, 내가 '누구 혹시'라고 말하면 그건 방에 있는 여자들 중에서 누구란 뜻이야. 없어? 그럼 댁들 손해지 뭐. 나중에 보자고!

슈퍼맨, 다른 쪽 벽을 뚫고 사라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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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습니다. 만화에서는 수시로 같이 등장하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영화에서 함께 나온다면 저런 식으로 배트맨이 바보되기 십상일 거란(?) 날카로운 지적이군요. 물론 웃자는 얘깁니다.

아무튼 '다크 나이트'를 보면 한국 관객들은 대단히 울화가 치미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건 배트맨의 본질에 기인한 것이지, 결코 영화를 잘 못 만들어서 그런 건 아니라는 변명 한마디. 영화 자체는 대단히 훌륭합니다.

'다크 나이트' 리뷰는 다음번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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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과 부시의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시려면:



'다크 나이트'를 보시고 이 글을 읽어보시면 아주 황당무계한 얘기는 아니더군요.^




아무튼 이 글을 추천하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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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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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ronage 2008.08.05 08: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등이네요.. (나두 이런거 하다니..)

  2. 희야 2008.08.05 09: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왜 그 무슨 맹인 히어로물도 있었잖아요. 실제 능력도 별 것 없었고 무엇보다도 영화 속 동작이 이제까지의 히어로들 중에서 제일 둔해서 기억에 남았었죠 - 이걸 왜 보았나 땅을 치고 후회한 작품이었고요.

    • 데어데블 2008.08.05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말씀하시는듯? ㅎ

    • 송원섭 2008.08.05 1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맹인인 데어데블조차도 장애를 극복하게 앞의 물체를 파악할 수 있는 초감각을 갖고 있었는데' 라는 문장을 넣었다가 뺐다. 그것도 초자연 능력은 능력이잖아.

  3. 호호 2008.08.05 10: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언맨은 사막 동굴 안에서 변변한 기구없이 아이언맨 장비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던데, 이것도 자연스러운 능력은 아니지 않을까요. ㅋㅋ

    어쩐지 배트맨은 그 현란한 장비를 직접 만들지는 않을 것같은 느낌이요.. 그럼 역시 진정한 일반인 출신 히어로는 배트맨 뿐일까요?(뭐 재벌 2세라는 점에서 일반인이라고만 부르기는 뭐하군요 ㅋㅋ).

  4. 순진찌니 2008.08.05 1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누가 머래도 돈이 쵝오라는 진리..ㅋㅋ. 이제 이재용씨께서 아이언맨이라는 사실만 발표하면 이야기는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겠지요? 원래 배트맨은 이건희가 그 시발점이었다.. 라고 이야기 나올지도 모르구요..ㅋㅋ 암튼 재벌아들로 태여나는 것도 저는 초자연적인 능력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고로 모든 수퍼 히어로는 초자연작인 인물들.ㅋ

  5. 달봉이 2008.08.05 1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대 배트맨 중에선 크리스쳔이 최고인듯 합니다.
    아울러 크리스토퍼 놀란이란 감독이 가지고 있는
    내러티브에 대한 능력도 탁월한 것 같구요...
    다만, 크리스쳔이 가족을 구타했다는건
    좀 실망입니다.
    설마 이것이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겠죠?

    • 송원섭 2008.08.05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최고죠.

    • 바람둥이 배트맨이라면 2008.08.05 1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바람둥이 배트맨으로는 역시

      당대의 느끼남, 닥터 로즈, 조지 클루니각 최고였는데 ㅠㅠ

  6. 우기 2008.08.05 1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슈퍼맨과 배트맨이 한 영화에 같이 나오지 않는 이유'
    에 공감하며 웃고갑니다. ^^

    이번 주말에 보러가려구요. 그런데 영어대사가 잘 들려야할텐데 걱정입니다.

    그런면에서 쿵푸판다는 참 좋았는데. -_-;;

    • 송원섭 2008.08.05 1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다크나이트' 보면서, 이런 영화를 자막 없이 보라는 건 정말 대단한 고문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찌나 대사가 길고 빠른지.

  7. 인생대역전 2008.08.05 1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운좋게도 TTL 무료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내일 모레 관람합니다.

    슈퍼맨의 경우가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고, 다른 여타 매체에도
    약간은 긍정적인 성격을 드러냄에 반해,
    배트맨은 항상 어둡죠. 배트 슈트도 그래서 검은 색이고.
    아무래도 정은 슈퍼맨보다는 배트맨에 더 가게 되더라구요..ㅋ
    그런데 어릴때에는 배트맨 흉내보다는 '빤스'입고
    보자기 쓰고 슈퍼맨 흉내를 더 냈습니다...^^

  8. alice 2008.08.05 1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화를 보면서 느낌 찜찜함, 결말을 본 후 느낀 안타까움의 정체를 시원히 풀어주셨네요
    ' ‘수퍼 영웅이라도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배트맨의 고지식함은 답답하게 느껴질 뿐이다.' -> 바로 이거였네요.

  9. Luffy 2008.08.05 1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똑같이 능력이 없는 히어로라고 해도 배트맨은 심지어 '아이언맨' 과도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하물며 슈퍼맨과는...
    크리츠쳔 베일과 히스 레져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당연히 성공하지 않을까요...

    • 송원섭 2008.08.06 08: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빙산의 일각이죠. 게리 올드만, 모건 프리맨, 마이클 케인... 여주인공이 좀 그렇지만 이 정도면 오션스 13이 부럽지 않죠.

  10. echo 2008.08.05 1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배트맨은 00 면허가 없잖아요^^

    자막없이 보는것! 고통 그 자체라는T.T. 어느 순간부터 니들은 떠들어라 나는 그림만 본다가 되더군요. 아예 들으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니까 배트맨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덜 거슬리더라는. 남편이랑 영화보고 나오면서 동시에 "걔는 대체 목소리가 왜 그래!!!Grrrr" "마스크를 쓰면 코가 막혀 발성법이 달라진다지!?"-_-

    참 모건 프리먼 자동차 전복사고 났다던데요.

    • 송원섭 2008.08.06 08: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런. 노인네가..

      (실베스터 스탤론 목소리보단 낫겠죠.^)

  11. NeXTSTEP 2008.08.05 2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자 vs. 능력을 만든 자
    얼굴을 드러낸 자 vs. 얼굴을 가린 자
    출생이 우주인 자 vs. 지구인 자
    칼라 옷 vs. 흑백 옷
    부유하지 못한자 vs. 부유한 자의 차이.^^

    • 송원섭 2008.08.06 08: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얼굴 드러내 봐야 안경 하나 쓰면 못알아보고... 그리고 대체 누가 슈퍼맨을 '부유하지 못한 자'라고 할 수 있단말입니까.

  12. still 러브 세리 2008.08.06 0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otham 시티가 뉴욕을 배경으로 했다는 설이 있지만 (영화에서도 뉴욕 경찰들이 나오죠), 실제로 영화를 찍은곳은 시카고이고, 부르스 웨인의 램보기니 차번호도 일리노이즈 주의것이라, 시카고가 더 가깝다는 설도 있습니다.

    영화보면서 내내,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요즘세상을 반영한듯 배트맨의 슈퍼파워는 끈임없이 쏟아붑는 재력이 아닌가 했다는... 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좀 어두웠던걸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이영화 대박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IMAX에서 한번더 보려고 생각중이죠.

    • 송원섭 2008.08.06 08: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래도 밤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을 바라보면 배트맨이 귀퉁에 서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겠더군요.^

  13. 하이진 2008.08.06 08: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슈퍼 히어로 영화 중에 이상하게 배트맨 시리즈는 끌리지 않더군요. 아마도 그 무거운 분위기 때문일 겁니다. 영화 내용은 둘째 치더라도 배트맨이 주로 밤에 활동하다보니 영화가 너무 어두워서 싫더라구요. 눈이 별로 좋지 않아서 어떤 영화든 밤 장면에 나오는 복선은 놓치기도 합니다. 히스 레저를 좋아해서 그의 유작이라니 한 번 보고 싶기도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제 밤에 돌아와서 새로운 글 훑어 보다가 연예인 귀신 이야기 보고 도망갔었어요. 제가 워낙 무서운 걸 싫어합니다. 그런 이야기 읽으면 잠도 못 잘거 같더라구요. 참, 롯데월드는 당분간 가시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덥다보니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