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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9 한글날 돌아보는 더빙과 자막 논란 (66)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에 좀 맞는 화제를 들고 나오고 싶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추석 연휴때 또 나왔던 얘기이기도 한데 아끼고 아꼈다가 한글날 다 같이 함께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요즘 TV를 보는 시청자들이 "TV에서도 원음을 살려 자막으로 외화를 방송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요청은 대개 극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인기 외화가 몰아서 방송되는 명절 때 많이 제기된다고들 하지요.

꽤 전에 한 방송사 편성 담당 간부 한 분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문득 외화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죠. 'X-파일'이 방송되던 시절인데, 일부 일간지에서는 'X-파일'의 인기로 미국 드라마 붐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가 나올 때였지만 정작 시청률이 왕년의 인기 외화들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왜 '프렌즈'같은 시트콤을 방송하지 않느냐"고 물었죠. 그 간부는 "우선 정서가 한국 정서가 아니고, 너무 섹스와 관련된 얘기가 많아 적절하게 옮기기가 함들며, 성우들이 그 시트콤의 맛을 낼 거라고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자막으로 내면 되지 않느냐"고 다시 물었죠.

그러자 그 간부가 씩 웃으며 하던 말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정말 몰라서 그러는거야? 누구 쪽박 차는 거 보고 싶어?" 저는 그때까지 정말 몰랐습니다. 한국 시청자들이 그렇게 자막을 싫어한다는 것을. 그 간부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자막 들어가서 방송된 프로 중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게 뭔지 알아? '여명의 눈동자'야. 그거 빼곤 전부 한자리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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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의 두루두루] TV 외화, 더빙해야 할까 자막으로 볼까

명절 때가 되면 홍콩 스타 성룡(成龍)이 나오는 영화가 방송된다는 건 상식이다. 그리고 그만큼 자주 재연되는 논란이 있다. 바로 '성룡의 목소리'와 관련된 문제다.

TV 외화는 더빙을 하는 게 좋을까, 하지 않는게 좋을까. 한쪽에선 관람의 편의나 우리말의 소중함을 내세우고, 다른 쪽에선 실제 배우의 육성이나 만들어진 음향을 해치지 않는 관람을 요구한다. 당연히 돈이 더 드는 쪽은 더빙을 하는 쪽이다. 어느 쪽에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방송사 쪽에선 돈을 안 들이고 욕먹는 쪽이 낫다고 보아야 할까?

일단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떤지 볼 필요가 있다. 더빙과 관련해 '원어로 영화/드라마를 볼 수 있는 자유'를 말하자면, 한국만큼 이 자유를 폭넓게 보호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의 모든 국가들이 한국과는 반대로, TV는 물론 극장에서도 '자국어로 더빙된 영화를 볼 권리'를 국민들에게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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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등 유럽의 대다수 국가들은 방송 드라마의 경우 전면 더빙을, 극장용 영화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더빙을 원칙으로 생각한다. 그런 탓에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성우들이 인기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심지어 프랑스에서는 원어판(자막판)을 상영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더빙이 되어 있지 않음'을 명시해야 한다. 관객에게 '자막을 읽는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중국도 마찬가지. 자막 상영이 더 보편적인 일본에서도 거의 모든 영화가 더빙판 상영을 병행하고 있다.

오히려 극장에서 자국어로 더빙되지 않은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 정도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외국(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 쉽지 않은 것은 더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엔 '자막을 읽어 가며 영화를 보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며, 외국어로 된 영화에 자막을 넣지 않는 것은 관객을 곤란하게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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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를 원어 그대로 보든, 자국어로 더빙해서 보든, 사실 대단한 문제는 아닌지도 모른다. 하지만 케이블TV의 경우 어린이용 애니메이션까지 자막 방송을 하기도 한다는 점은 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혹시 이런 현실이 자국어에 대한 애정의 부족 때문은 아닐까. 더빙 여부가 제작비 몇 푼의 문제, 성우 몇 사람의 생계 문제만은 아니라는 부분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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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관객들의 기준은 그리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1980년대, 홍콩 영화 포스터에는 조그맣게 '중국어 발성'이라는 문구가 써 있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홍콩 합작 영화가 꽤 많았고, 합작 영화는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홍콩에서는 광동어로 더빙되어 상영되는 게 상식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이소룡에 이은 성룡의 성공이 모든 걸 바꿔놨습니다. 관객들은 재빨리 '중국어로 발성되는 영화'가 '한국어로 더빙된 중국 영화'에 비해 작품성이나 재미가 훨씬 낫다는 걸 알아 차린겁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더빙된 영화를 노골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생겼죠. '중국어 발성'이란 바로 품질 보증이었던 겁니다.

할리우드 영화는 말할 것도 없죠. 극장에서 더스틴 호프만 대신 배한성씨의 목소리가 나오는 영화를 걸었다가는 아마 관객들의 항의가 하늘을 찌를 겁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은 지금도 더빙판을 병행 상영하지만, 어쨌든 한국에서는 '극장에 가서 외화를 본다=자막으로 영화를 본다'로 굳어진 지 오랩니다.

하지만 TV의 경우엔 영 다릅니다. 절대적으로 더빙된 영화에 대한 선호가 높죠. '어, 난 아닌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죄송하지만 이 경우에 여러분은 소수파입니다. 전체 국민, 즉 전체 시청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자막이 들어간 외화는 절대적으로 기피 대상입니다. 자막으로 방송되는 'CSI'가 인기라구요? 그래 봐야 시청률로 따지면 2~3%가 한계입니다. 더빙으로 방송되는 지상파에서는 6~7%까지 나오기도 하지만, 그것도 만약 국산 드라마와 붙여 놓는다면 상상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자막으로 된 외화를 선호하는 사람은 아무리 후하게 잡아도 전 시청자의 절반 이하입니다. 많이 배운 여러분이 쉽게 계산에 넣지 못하는, '나이도 많고 교육수준도 낮은' 시청자들에겐 자막이 전혀 인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좀 이상한 건 우리나라 쪽입니다. 다른 나라는 잘 사는 나라건 못 사는 나라건, 대개 극장에서도 더빙 상영판을 메인으로 간주합니다. 아예 원어 상영(자막판)을 하지 않는 나라도 꽤 많죠. 이건 바로 가장 기본적인 자국어 우선 정책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우리도 '더빙'을 무턱대고 구시대의 유물 취급하는 태도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극장에서야 지금처럼 자막 상영의 기본 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겠지만, TV에서는 더빙이 좀 더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영화까지 굳이 지막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어린이들이 일본어로 만화 주제가를 따라 부르는 걸 보고 "조기 외국어 교육이 효과가 있네" 하면서 좋아할 수 없는 건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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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진은 위에서부터 배한성, 양지운, 장유진, 얼마 전 돌아가신 장정진, 그리고 탤런트로 더 유명한 김영옥씨와 그분들이 연기한 대표적인 역할입니다. 어려서 쇠돌이의 목소리를 내는 분이 중년 아줌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기도 했더랬습니다.

요즘은 어떤 분들이 스타 성우인지 저도 잘 모르겠군요. 이누야샤 목소리를 내던 강수진씨 정도나 알겠네요. 그래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X-파일'의 경우 유독 더빙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 같더군요. 멀더군의 실제 목소리에 실망했다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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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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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anjappans 2008.10.09 14: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릴적 은하철도999에서 메텔목소리를 내신분은 세상에서 젤 이뿌실거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죠...아마 송도영씬가 하는 분이던데 그분 목소리를 짝사랑한적도 있었죠...

    또한분 샤론스톤목소리더빙하신분...강희선씨...음....섹시하시더라구요....

  3. R 2008.10.09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성우들의 오버하는 연기가 싫습니다. 눈을 감고 더빙된 주말의 영화 같은 것을 들어보면 완전히 코미디 입니다. "어~ 음.. 아.. 그랬어요?" 말투부터 숨소리나 이런 것들.. 요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죽하면 최화정씨 같은 분이 더빙 영화 톤을 성대모사까지 할까요..

    성우분들께서도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음을 걱정하시는 것만큼 변화된 세상에 맞는 새로운 목소리 연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송원섭 2008.10.10 08: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게 사실은 더빙 영화 톤이 아니라 더빙 홈쇼핑 광고 톤이라는...^

  4. wildbunch 2008.10.09 1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왕년에 리처드 버튼이나 버트 랭카스터 숀 코네리 록 허드슨등등을 거의 독점하다시피하던 유강진씨가 생각나는군요
    지옥의 특전대에서의 리처드 버튼이나 아카데미상을 받은 엘머갠트리에서의 버트랭카스터 더빙은 오리지널배우 못지않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5. 지나가는,,,,, 2008.10.09 16: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데이빗 베컴(만약 영화배우라면) 같이 목소리 좀 깨는 애들은 더빙 처리 해주는 게 훨씬 카리스마 있어보이긴 해요..


    그런데 좀 정형화된 더빙형식은 좀 그래요..
    그리고 더빙말투도 참 번역말투고 보는건 번역체 자막보는건
    그나마 괜찮은데 말로 그런걸 들으면 좀 낯간지러우면서 손발 오그라짐..

    예시: 안그래 친구,, 좋은 아침,,,....~~~~군그래, 근사하지 않아? 등등

  6. 운치 2008.10.09 17: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멀더가 하는 영어 절반이라도 알아들으면 영어 도통한거라구요. 해서 뭔소린가 했더니만,,, 멀더는 마침표 찍힌 문장 2,3개를 마치 한문장처럼 쭉~ 이어서 해치우는 버릇이 있더구만요. 쩝... 전 그래도 멀더역 성우분 목소리 정말 매력있던데... 제가 뭔소리를 하려는지 원...

  7. 안영식 2008.10.09 17: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물론 아시겠지만 김영옥씨는 쇠돌이 이외에도 아수라백작 여자 쪽도 더빙을 하셨습니다. 예전 MBC 묘기대행진에서 극중 쇠돌이와 애리가 아수라백작 욕하는 것을 아수라백작이 도청으로 듣고 화내는 장면의 더빙을 스튜디오에서 재현해 주시는것을 보고 배꼽을 잡은일이 있습니다. 두사람 목소리는 번갈아 내시느라 아주 바쁘시더라구요. ㅋㅋ. 요즘 그 더빙판을 못구하는것이 많이 아쉽네요.

    • la boumer 2008.10.09 2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우웃 그런 귀한 자료를 알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혹시 U-tube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김영옥 선생님,욕장이 할머니이신 줄 알았는데 참 매력 있으시네요.
      요즘 애들은 마징가나 아수라백작, 알긴 아나요???,

  8. 순진찌니 2008.10.09 19: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추억의 그분들이시군요..
    저는 송도영이란분을 짝사랑했는데..
    마법요정 새로미 인가.. 암튼 그당시 변신 소녀요정 이야기의
    절대강자였는데..
    머.. 밍키의 주희 씨도 있었지만.. 그닥..
    그리고.. 양지운씨는 실물을 첨 보죠.. 저분은 에어울프의 호크죠.. 저한테는 에어울프의 호크는 양지운씨로 알고 있었죠..
    장유진씨는 리즈 테일러죠... 래쉬에서 간절히 부르는 장유진씨의 목소리..
    비비안리는 저 송도영씨가 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애수보면서 어린놈이 멀 안다고 철철 울었던 기억이.....
    저는 만화영화(케로로 빼고) 나 영화도 성우들이 더빙하는건..
    찬성이에요.
    다만 진짜 분위기를 잘 내야지요.......
    화면에선 2천명정도가 환호하는데..
    12명정도의 숫자가 소릴 지르는 것은 좀 거시기 해요..
    근데.. 쇠돌이는 김영옥 선생님이라니...
    이건 처음 안 거네요..

  9. Young 2008.10.09 2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니메 빼고 영어로 더빙한 외국어 영화는 여지껏 딱 하나 본 것 같습니다. 허슬러에서 만든 브라질산 포르논데 대화를 포함한 '사운드'를 영어더빙한 바람에 비쥬얼은 리얼한데 사운드가 영~

    말 못알아 들어도 되는데...

    영어권 성우들 참 맘에 안들어요...

  10. still 러브 세리 2008.10.10 0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막과 더빙, 한번쯤 생각하게하는 토픽이네요. 가끔 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나오면 (밀양, 강철중) 보러가곤 했는데, 큰 도시여서인지 은근히 외국관객도 보이곤 합니다.

    항상 궁금했던게, 아니 그럼 이사람들은 이 자막으로 영화를 이해할려고 하는 모양인데, 제가 보기엔 그리 신경써서 만든 자막이 아니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럼 영화도 수박 겉핡기 식으로 본거 아니야, 정도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일일이 외국배우의 딱맞는 성우를 찾긴 거의 불가능하지 않겠슴니까?

    보통사람들은 그냥 더빙에 만족하지만, 매니아들은 더 이해하려는, 파고들려는 마음에 원음과 자막을 선호하느것 같습니다.

    • 송원섭 2008.10.10 08: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30년 전에도 MBC 외화는 제발 자막으로 방송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뛰어난 영어 실력...때문이 아니라 TBC는 성우진이 정말 빵빵했는데 MBC는 형편없었기 때문이죠. 모든 외화를 5-6명이 다 처리했던 것 같아요.)

  11. halen70 2008.10.10 02: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김영옥씨가 마징가의 쇠돌이라고요?.. 이럴수가있나요.. 송기자님 글이니 않믿을수도 없고..

  12. ipaul 2008.10.10 06: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럽에서 어린이들이 보는 tv 만화 부터 자막을 쓰는 나라는 네덜란드입니다. 이나라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거의 모든 외국 영화를 자막으로 보는 것을 독특한 것으로 생각하더군요. 덕분에 전세계에서 토플 성적이 제일 높다고 합니다만.....

    한글날에 맞는 얘기 좀 하자면, 한국은 자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역시 한글이 배우기 쉽고 읽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이나 대만에서 초등학생들이 자막을 읽어가며 영화를 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고, 본다 해도 대부분의 의미를 놓치게 됩니다. 복잡한 복선이 깔려 있고 어려운 내용이 나올 때는 말할 것도 없죠.

    자막과 더빙이라..... 개인적 욕심으로는 TV에서 현재 음성다중으로 원음과 더빙을 선택하듯이, 원음을 선택할 때, 자막(subtitle)을 캡션(Caption)처럼 활성, 비활성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3. 후다닥 2008.10.10 08: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더빙하니 확 깼던 기억이 나는 영화가 있군요
    우리나라 영화는 아니고 그이름도 찬란한 이소룡님(선생)의 정무문...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요근래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버전 보면 전부 영어로 대사가 나오더군요...
    당체 적응이 불가하더라는...

  14. Royalguard 2008.10.10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유명한 성우는...

    케로로 중사 역의 양정화씨...
    다양한 목소리 연기 영역을 가지고 계심...

    기로로의 시영준씨
    워낙에 유명한 목소리라...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영화 자막 선호도의 이유는
    문맹율이 낮고 머리가 좋아서라고 생각합니다.

  15. 가을남자 2008.10.10 0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약25년전쯤 외국에서 한국영화를 본적이 있었읍니다.
    제목과 배우는 잘모르는 사람들이었는데 목포항도 나오고 김포공항도 나오고해서 한국영화인줄알았읍니다. 전체가 영어로 더빙된 영화였는데 한국에서 더빙을 했는지 발음이 아주 어색한 영어 였읍니다. TV에서 한국어로 더빙된 미국 드라마를 보다가 실제로 그배우의 원음 영화를 보고 실망한적도 많았고(리 메이져스) 영화를 자막으로보다가 TV에서 더빙으로 보다가 재미가 없어 못볼영화도 많았읍니다. 전에 한창 인기를 끌었던 '튜니티' 시리즈를 보고 나중에 TV의 더빙방송을 봤는데 너무 어색하고 재미가 없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자막방송을 선호합니다. 우선 제가 청각장애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막을 보며 한글의 우수성을 실감하기도 합니다. 적어도 자막을 읽는데는 한글이 제일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각국 자기네 나라글이 익숙하니까 일수도 있지만 한자나 아랍어를 생각해보면 끔찍하지요?

  16. 가을남자 2008.10.10 14: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범죄 수사물이었는데 남자형사와 여자형사가 나오는 영화였지요. 남자 형사가 여형사보고 '미스김' 하고 부르던 장면이 생각나고 목포 선착장에서 범인들과 결투를 벌이는 별로 재미없는영화였읍니다.

  17. 규동 2008.10.10 14: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엑스파일 같은 경우는 얼마전 개봉했던 극장판도 더빙판이 있었으면 그걸로 봤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친구들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ㅋㅋ 그나저나 저도 우리나라만 극장에서 자막상영을 당연시 한다는 걸 얼마전에야 알았습니다; 일본에 있는 친구를 통해 일본에 개봉하는 외국 영화들은 영화더빙 후 상영 된다는 이야길 듣고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었죠.

  18. oryuken 2008.10.12 14: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옛날에 배한성씨와 같이 모 프로그램(JHQZ) 목소리 더빙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 역량이 영 안되는지 아무리 읽어도 읽다가 틀리고, 피디한테 쫑크먹고, 다시 하고..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거 들어봤는데 완전 책읽기더군요..근데 배한성씨는 좀 늦게 바바리입고 나타나셔서, 대본 살짝 보고, 한번 읽으시더니 바로 퇴근(?)하시더군요.. 역시 프로란 대단-_-

  19. lee ji 2013.11.22 14: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배우에 실제 육성과 효과음이 영화에서 중요한건 사실이고 나도 좋아하지만 tv안방극장은 떠빙이 제맛이죠. 이제 시대가 좋아져. 자막 원본은 인터넷등 보고싶으면 언제나 볼수있으니 오히려 안방극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한국말 떠빙영화가 더 귀해졌습니다. 또한 tv는 온국민이 다보는 안방극장으로 노인들도 시각장애인도 모두 불편이 없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20. 동물원 2015.10.09 22: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본문글중에서여.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을 성우들이 자국어로 더빙하지 않구 자막을 내보내는게 당연하다구 인식된 나라들은 한국과 미국 이외에도 스칸디나비아 북유럽5개국 국가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나라들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들 뿐만 아니고도 TV방송 프로그램들을 미국과 영국에서 수입하여 방영하는데여. 그나라들 성우들이 자국어 더빙하는게 아니구 전부 원본방송에다 자국언어 자막넣어 방송한다구 합니다.

  21. 하이 2016.06.08 18: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