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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크로우즈 제로, 한-일 꽃미남의 차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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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뒷전, 전 일본의 주먹대장들이 모이는 스즈란 고등학교에 전학생 겐지(오구리 슈운)가 찾아오면서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현직 야쿠자의 아들인 겐지는 스즈란을 제패하면 대를 잇게 해 주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아직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스즈란 전체 짱이 되기 위해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스즈란의 3학년에는 이미 스즈란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는 괴물 세리자와(야마다 타카유키)가 있다. 난제에 직면한 겐지에게 한심한 야쿠자 켄(야베 쿄스케)이 나타난다...

아무리 봐도 어디선가 본듯 한 스토리. 한마디로 뻔한 얘기 되겠습니다. 일본 만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학원 폭력물이라는 장르가 아예 따로 있을 정도라는 걸 잘 아실 겁니다. 유명한 '상남 2인조'를 비롯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작품들이 있죠. 이 '크로우즈 제로'도 만화 '크로우즈'가 원작입니다. 한국에도 이런 장르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이 있죠. 허영만의 '비트'가 원조 격이 될 것이고, 조운학의 '니나잘해'도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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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작품들의 구조 또한 천편일률적인게 보통입니다. 주먹으로 일본 제일이라는 학교에 전학생이 찾아오고(사실 이런 경우 이 전학생은 무시무시한 과거를 갖고 있지만 새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과거와는 어느 정도 단절을 노리는데도, 워낙 새 학교의 텃세가 심해 어쩔 수 없이 다시 주먹을 든다... 뭐 이런게 전형적인 구조인데, '크로우즈 제로'는 그 부분에서 좀 다르죠), 새 학교에서의 주먹잡이들은 '드래곤 볼'처럼 쑥쑥 여기저기서 등장합니다.

엄밀히 말해 영화 '크로우즈 제로'는 작품으로 평가하기에는 부실한 구석이 꽤 있습니다. 뻔한 구조는 장르의 특징이라고 하더라도, 영상의 대부분이 교복을 입은 꽃미남들의 액션 잔치이기 때문입니다. 그 액션 또한 성룡이나 이연걸의 아크로바틱 액션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는 상당히 지루해집니다. 미이케 다카시는 신이 나서 힘을 주고 찍었을 지 모르지만 '용이 간다'에 비해 달라진 게 없는 솜씨입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굳이 찾아 볼 사람들에게는 이런 건 사실 무의미하겠죠. 한마디로 '간지'나는 꽃미남들의 '후까시', 웃기지만 잔뜩 멋을 부린 아드레날린 넘치는 대사, 슬로비디오 속에서 움직이는 펄펄 뛰는 젊음, 비가 오지만 대장이 우산을 버리면 다 함께 우산을 버리고 함성을 지르며 달려들어가는 막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라는 걸 잘 알면서도 볼 사람들이니까요. 그래서 이 장르가 살아남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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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나잖아!)

이런 장르가 살아남기 위해서 갖춰야 할 키워드는 위에서 다 나왔습니다. '간지', '후까시', 그리고 바로 '꽃미남'이죠. 이 영화에선 오구리 슌이 그 역할의 90%를 떠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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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의 가장 특징은 아무래도 일본 배우라고는 믿기 어려운 신장에 있습니다. 유지태나 강동원, 조한선, 정우성, 조인성 등이 활보하는 한국이라면 좀 얘기가 다르겠지만 1m75를 넘는 미남 배우들이 극히 드문 일본에서 1m84짜리 아이들 스타의 존재는 한국 농구계에 나타난 서장훈이나 하승진의 충격 못지 않습니다.

1982년생. 고교생 역할을 하기에 얼굴이 늙어보이는 편은 절대 아닌데, 솔직히 말해 과연 꽃미남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적잖이 느끼게 되죠. 물론 겹치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기무라 타쿠야나 원빈을 미남이 아니라고 말할 사람은 양쪽 나라에서 모두 극소수일겁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나 김현중의 경우(너무 닮긴 했습니다만)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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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김현중일까요.^^)



그런데 과연 이런 얼굴은 어떻습니까? 과연 한국에서도 이의 없이 꽃미남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얼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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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요즘 한국에도 마츠모토 준을 좋아하는 팬들이 꽤 있다고도 합니다만, 일단 한국에선 저 다리 길이로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뭐 가메나시 가즈야에 비하면 마츠모토 준은 양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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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들도 미남 소리를 듣는 일본인 만큼 오구리라면 당연히 최고 대접을 받을만 합니다(네. 반면 한국에서 잘생겼다는 얼굴이 일본에 가면 안 먹힐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오구리도 만약 무명 시절 한국 유명 기획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면 아마 즉시 이런 얘길 들었을 겁니다. "턱 좀 깎고... 치열교정 하면 턱도 들어가. 조금만 손보면 되겠네."

물론 그랬다면 특유의 매력이 사라진 그냥 편안한 얼굴이 돼 버렸겠죠. 일본 스타들도 수시로 성형을 하지만, 그래도 일본의 대형 기획사 중에는 오구리 같은 얼굴의 스타성을 알아보고 그대로 밀어붙이는 회사도 있다는 게 한국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여배우라면 요즘의 한국의 연예인들 가운데 아오이 유우 같은 매력을 가진 얼굴을 찾아보기 힘든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타 본연의 매력, 혹은 독특한 개성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게 일본 쪽인 듯 합니다.


비중은 별로 크지 않았지만 구로키 메이사도 참 특이한 매력을 가진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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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이 본 얼굴인데 의외로 출연작들은 눈에 익지 않더군요. 알고 보니 CF 모델로 너무나 잘 나가던 얼굴이었습니다. 88년생인데 비해 대단히 성숙해 보이는 얼굴. 역시 아버지가 미국인이었습니다.

유명했다는 음료 광고




그리고 최근에 나왔다는 도시바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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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자와 역의 야마다 타카유키. 얼굴은 장동건 느낌이 좀 납니다만, 역시 신장에 원한이 많을 것 같은 타입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숙원이 '조선여자를 데려다 (신장 면에서) 품종 개량을 좀 해보자'는 것이었다는데, 참 이 분야에선 그게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아무튼 '크로우즈 제로', 자신이 원하는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를 아는 분들만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남들이 재미있다던데'라는 말에 부화뇌동해서 보시면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p.s. 학교 이름은 스즈란, 한국말로 하면 '영란(鈴蘭)남자고등학교'더군요. 서울에는 같은 이름의 여고가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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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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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ianjin77 2008.07.14 14: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로우즈 원작역시 아무생각없이 보기 적당한 만화죠. 보구나서 기억도 잘 안나고.... 근데, 볼땐 잼있다는거^^
    학원물에선 예전 일진회문제를 불러왔던 캠퍼스 블루스가 최고 명작인것같은데...저한테는 슬램덩크, 터치등과 함께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2. umakoo 2008.07.14 14: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마다 타카유키.. 백야행 보고서 저 역을 장동건이 했다면 완전 대박이었을탠데.. 하면서 한국판 캐스팅도 구상했었습니다.. (블로그를 한 번 날리면서 없어졌군요.) 정말 키가 너무 작아서 안타깝(?)죠. 개인적으로 가메나시 가즈야 같은 친구들 좋아합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만;) 우리나라로 따지면 신화, SS501 같은 애들 보다는 빅뱅, GOD같은 얼굴들(?)을 더 좋아한다고 하면 이해가 되실런지. ^^

  3. 희야 2008.07.14 14: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용하신 두 사진, 나름대로 귀엽긴 한데요 뭐. 첫번째 사진의 남자는 '꽃'미남이라 하기는 어려울지 모르겠고, 두번째 사진은 남자다운 남자쪽의 미남이라 하기는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진 보는 맛은 나는구만요 뭐.

    네이버 사전 보니 스즈란은 은방울꽃이라고 번역되네요.

    • 송원섭 2008.07.14 14: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척 봐도 그 사진은 엄청난 뽀샵의 결과란 직감이 오지 않나?

    • 희야 2008.07.14 15: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시다시피 제가 이쪽에는 무척이나 무지하고 무관심한 바람에...에구 그렇겠군요. 뭐 성형이나 뽀샵이나...쩝

  4. 하이진 2008.07.14 15: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에서 중학생 시절을 잠시 보내서인지 일본 학원물을 굉장히 좋아해요. 성적에도 신경 안 쓰고 오로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 때의 인생의 목적이었던지라 늘 그리워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학원 폭력물은 끌리지 않더군요. 영화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오구리 슈운이라는 배우는 매력적이군요.

  5. 하늘빛수채화 2008.07.14 15: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윗분처럼 만화 원작을 봤는데, 스즈란 고등학교가 배경이라는 것 외에 스토리는 영화가 오리지널이네요. 개인적으로 '누가 누가 더 강하냐'라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요즘 한창 인기인 이종격투기에도 문외한이고, 만화광이지만 거의 안 보는 장르가 '순정만화'하고 '학원 폭력 만화'인데 '크로우즈'만은 예외였습니다. 만화가의 독특한 유머감각이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P.S. 아이들 스타는 아이돌 스타의 오기겠죠? 그런데 뜻이 통하니 그냥 넘어가도 되겠네요.

    • 송원섭 2008.07.14 15: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idol을 '아이돌'이라고 발음하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을걸요. (사전을 참고하심이..)

    • 하늘빛수채화 2008.07.14 1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이들이 맞는 표현이네요. 아이돌이 귀에 익어서 아이돌이 맞는 표현인 줄 알았는데...

  6. 김승현+나까다 2008.07.14 15: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학원폭력물 만화...앞서 말하셨던 바인 상남2인조, 크로우즈 등등 을 아무생각없이 그냥 잼있게 봐왔던 저지만.. 왠지 영화는 보기 싫어지네요..
    그냥 만화의 그 느낌 그대로 남고 싶다는...

  7. echo 2008.07.15 08: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화산고를 재밌게 봤는데 그런 류인가요.
    구로키 메이사 빼고는 다 별로.....네요.

  8. 후다닥 2008.07.15 0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도 학원폭력물의 전설이 있죠...
    십여년째 고등학교에 다니시는 "헌상태"님..
    도대체 그놈의 만화는 어디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건지..
    십몇권인가 보고 도저히 지루함을 참을 수 없어서 GG쳤습니다.
    하긴 그 비슷한 만화로 지금은 은퇴한 이명진의 "어쩐지 좋은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도 있군요..
    볼때는 재미나게 봤는데 보고나니 도저히 뭘 봤는지 기억안나던 만화..
    요즘은 볼 만화가 없어서 끊었는데 뭐가 볼만할까요
    한국 순정만화 많이 봤는데 요즘은 볼만한게 안나오더군요
    역시 황미나작가나 원수연 작가의 전성기였던 90년대 중반이 한국 순정의 전성기였다고..

    • 송원섭 2008.07.15 16: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니나잘해'도 50권까지 나왔군요. 얘들은 졸업했나요?

    • 영이 2008.07.21 14: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50권까지 나왔나요?...
      고딩시절 니나잘해보면서
      뒤집어졌던 기억이 있네요^^

  9. rainbowme 2008.07.15 15: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음~ 오구리 슈운 나름 매력있는 얼굴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톱스타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건 '꽃보다 남자'에서의 우수에 젖은 하나자와 루이역할을 맡았고 그럴싸하게 연기해 냈던 공이 크지요~
    뭐 어째튼 한국에서는 오구리 슈운 같은 외모로 그 역할을 맡기 힘들었겠지만요. (한국의 꽃남 리메이크 작에서는 김현중이 하나자와 루이역으로 오르내리더군요)
    한국에서도 때때로 연기력이나 분위기 때문에 미남스타로 구분되는 연기자 들도 있지 않나요?
    이준기 같은 배우들도 아주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라든가 왕의 남자 이래로 해온 작품들 덕분에 꽃미남 스타로 불리는 것 같거든요.

    • 송원섭 2008.07.15 16: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미남'이란 말은 '분위기나 연기력 때문에' 그렇게 불려선 안되는 것 아닙니까?

    • 영이 2008.07.21 15: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송기자님말에 찬성
      분위기가 아니죠 꽃남은요..

  10. pinkrocket 2008.07.17 08: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구리슌- 귀엽죠 *-_-* 나름 팬인 저로서도 막 너무 멋져 잘생겼어-보다는 귀엽다.가 주된 느낌이에요.
    마츠 쥰도 귀엽고..음하하.
    아 그런데 , 프로필 상의 오구리 슌의 키는 178이던 걸요
    드라마에서도 보니까 그 이상은 힘들 거 같던데-
    비교할 수 있던 배우들이 모두 168-170초반 대라서 잘 짐작은 안가지만요 -_-;;;
    슌은 고쿠센 1기에서 촐랑이가 제일 잘 어울렸던 거 같아요.

    근데 여기서 보면 일본인들이 워낙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런가,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건 꽤 공통된 특징이더라구요. 우걀걀걀; (그래봤자 제 다리 비율도 힘겹게 키의 반 입니다만;)

  11. 영이 2008.07.21 14: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글내용보다,, 조선여자를 데려와 신장의 한을 풀자...
    ㅋㅋㅋ 요기서 빵~~터졌음
    토요도미 히데요시가 그런말을 했나요,,,
    글말 이 왜케 통쾌하죠??
    요즘 독도땜에 일본에 ㅇ만 들어도 발끈합니다 저...
    저는 다리가 길어 일본의 한은 모르겠구요 ㅍㅎㅎ

    일본의 꽃남과 한국의 꽃남은 많이 다르죠...
    제가 생각하는 그이유는 강동원 조인성 소지섭같은
    인물이 나올수없는(절대로,,) 인물구조에 따른것이 아닐까요,,제글을 읽다보니 좀 유치해진거 같기도 하지만
    엄연한 사실이기도 하죠^^

    • 송원섭 2008.07.21 1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야미 모코미치 같은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교폰가.)

    • 영이 2008.07.22 01: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모코미치는 필리핀/일본 혼혈이예요
      키가 180이 넘는 경운, 어김없이 혼혈 혹은 재일이더군요
      타마야마 테츠지,미야비(둘다180훤칠포스임)도 재일이죠
      전 토요토미히데요시의 한이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는데서 통쾌함이 ^^

    • 송원섭 2008.07.22 1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 거의 그렇군요.^

  12. Say 2008.07.21 16: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재미있는 글이네요..*^^* ㅋㅋ
    정말.. 요즘 연예인들은 너무 같은 병원에서 수술한 듯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 고만 좀 고쳐댔으면 하는 바램.. - -;;
    개성있는 얼굴이 더 좋아요 -0-

  13. 하이 2016.06.11 14: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