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0.14 생방송 드라마, 이제 그만 보고 싶다 (37)
  2. 2008.10.03 성장 압박을 떨쳐버린 문근영 (16)
  3. 2008.09.26 바람의 화원 김홍도와 12년전의 박신양 (105)

대한민국에 시간 넉넉하게 찍는 드라마는 없습니다. 항상 그랬습니다. 16부작짜리 미니시리즈가 50부작짜리 주말드라마보다 다급하게 찍는 건 당연하다 치겠지만, 주말드라마 제작진에게 가면 '우리는 미니같은 주말'이라고 합니다. 일일드라마라고 '미니같은 일일'이 아닐 리가 없죠.

미니시리즈 제작진에게 가면 이건 초치기 제작입니다. 이건 생방송이죠. 방송 당일 오후 늦게나 촬영한 테이프를 갖고 연출자가 편집실로 들이닥칩니다. 아홉시 뉴스 시그널을 듣고 나서야 편집이 끝나죠. 월,화,수,목요일 밤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간은 대개 9시55분 전후입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방송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이런 드라마에서 영상미가 어쩌고, 작품성이 어쩌고 하는 건 사실 말장난입니다. 방송 나가면 다행인 거죠. 대체 왜 이런 일이 매번 되풀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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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생방송 드라마를 봐야 하나

한국 최초의 TV 드라마는 1962년, KBS의 개국 특집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로 알려져 있다.
원로 배우 이순재가 기억하는 당시의 드라마에는 녹화라는 개념이 없었다. 모든 연기자가 실시간으로 방송 시간에 맞춰 연기를 했다. NG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심지어 광고도 홈쇼핑처럼 드라마 세트 한 켠에 상품을 갖다 놓고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그로부터 46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첨단 HD장비까지 등장했고, 제작 환경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런데 정작 지금도 수많은 드라마가 사실상 생방송이란 사실이 맥빠질 뿐이다.

SBS TV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주인공 문근영의 코뼈 부상으로 15일과 16일 방송을 스페셜 영상으로 꾸민다고 밝혔다. 워낙 문근영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얘기. 하지만 당장 바로 그 주부터 방송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은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바람의 화원'은 방송 2주째부터 드라마 시작 30분 전에 편집이 끝나는 살얼음판을 걸었다. 사실 어지간한 드라마는 죄다 이 꼴이다. 심지어 지난해 방송된 MBC TV '태왕사신기'는 편집이 늦어지자 9시 뉴스를 20여분 연장해 가까스로 방송을 내보내는 기상천외의 사태를 빚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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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시작이 아예 늦었다면 모를까, 2개월 이상의 여유를 갖고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가 왜 초반부터 방송 나가기도 힘겨워야 할까. 결국은 연출자들의 욕심에서 가장 큰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관계자들은 "시청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1,2부에 워낙 '힘'을 주려다 보니 시간과 물량 면에서 무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러다 보니 1,2부에선 그럴 듯 했던 드라마가 끝날 때에는 용두사미처럼 흐지부지하는 경우도 많다.

신인 연출자들이야 시간 조절에 실패해 이런 문제를 자초하기도 하지만 고참 연출자들도 그리 자유롭지는 못하다. 한 연출자는 "상황이 여의치 못해 방송 3주 전에 미니시리즈 촬영을 시작했다. 몇 회 못가 보조 촬영팀이 등장했고, 준비가 덜 된 작가까지 한 토막씩 '쪽대본'을 내놓고 있었다. 후반부는 내 작품이라고 말하기가 민망했다"며 푸념하기도 했다.

이런 제작 환경에서 드라마의 작품성이나 완성도를 따지는 것은 언감생심. 그나마 결방 사태라도 막으려면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계약을 할 때 30%든 40%든 일정 비율 이상은 완성해 놓고 방송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항이라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닐까. 전작제 얘기는 꺼내기도 무섭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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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씨의 '생방송 드라마' 얘기는 이쪽에서도 한 적이 있죠.



요즘엔 16부작이 보통인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경우, 10부쯤 되면 'B팀'이 등장하는게 아예 상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B팀이란 촬영 시간 단축을 위해 동원되는 두번째 촬영팀을 말하죠. 본래의 촬영팀인 'A팀'이 한 장소에서 촬영을 마치고 장비를 정리하는 사이 출연진은 B팀이 대기하고 있는 다른 촬영장소로 이동해 쉬는 시간 없이 촬영을 이어간다는 뜻입니다. 방송 시간에 쫓기는 드라마들은 드물게 C팀까지 등장, 세 팀이 분주하게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멀쩡한 드라마들이 방송 시작 이후에 늘 쫓겨서 생방송 드라마가 되고 마는 건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사이에서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협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드라마 제작이 지연되는게 외주제작사 탓일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외주사야말로 하루라도 빨리 촬영을 끝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제작 일정을 끌거나 제작비를 오버하거나 하는 건 전적으로 연출자의 책임이자 권한이죠. 또 이런 경우 외주제작사는 현실적으로 '그 연출자를 다음에는 안 쓰는 것' 외에 아무런 제재 방법이 없습니다. 많은 경우 연출자들은 방송사 본사 소속의 PD들이고, 이럴 때 손해는 고스란히 제작사의 몫이 됩니다.

하긴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말이 안 되는 부분은 이 정도가 아니죠. 심지어 가장 큰 부분, 드라마를 외주 제작해서 흑자를 내는 회사는 아무도 없는데 날이 갈수록 제작사가 늘어나는 기현상은 대체 뭘로 설명을 해야 할까요. 참 이상한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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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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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없이투명에가까운블루 2008.10.14 14: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지간한 미국 드라마도 어느 정도 방영해 놓고 시청율를 보고 생사여부를 결정하고는 합니다만.. 한국드라마의 초치기 제작은 참 대단하죠. 미드 프렌즈의 한국판(^^) 이었던 남자셋여자셋이 매일 방영되는 시트콤이었던 반면 프렌즈는 일주일에 한번, 그나마 시즌 때만 방송했으니 한국 방송이 얼마나 부지런(;;)한지는 비교 불가입니다.

    하긴 드라마 제작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면에서 우리 나라는 '빨리빨리'와 '초치기'죠.

  3. 운치 2008.10.14 14: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하~ 참 저같은 속세의 인간에겐 금시초문이기도 하거니와 같은 하늘아래 살아도 내가 모르는 세상이 엄청나구나싶네요. 그랬군요. 드라마란 녀석들이 이렇게나 시간에 쫓기며 태어나고 있었군요...

  4. 찾삼 2008.10.14 1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끔 드는 헛 생각인데..
    가끔 다른 나라 스텝들이랑 울 나라 스텝들이랑 교환학생처럼 해서 드라마 찍는데 투입하게 하면 그사람들을 과연 뭐라고 할까...
    도망가지 않을까요? ㅎㅎ

  5. 파란노을 2008.10.14 15: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국 시즌2, 3 이런것들은 실은 초반에 맛보기 프로를 내보낸 후에 반응이 좋으면 완전하게 촬영이 끝나고 나서 방송을 탄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방송타는 시점에 그 드라마의 그 시즌 방송은 완전하게 편집까지 마무리 된 상태라는 거죠. 그런데 한국 방송은 이런 식의 방송은 고사하고 얼마전 sbs 사극 촬영지에서 일어난 유동근씨 사건에서도 보여줬듯 쪽대본이 일상사라더군요.

    이건 연기자가 연기 하는 입장에서 엄청난 차이를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스텝들의 기획이나 연출 편집 부분은 모르겠지만 아마 그 부분도 상당한 차이를 줄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대본을 받고서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대본 분석이라는 걸 하게됍니다. 대사대사마다 디테일한 행동선하고 음성의 강약 , 감정고조의 조절 같은것들은 그 때 이뤄지게 되는거죠. 대본 리딩이라는건 그걸 서로서로 맞춰보는 것이고. 그런데 이게 쪽대본 처럼 즉석에서 이뤄지는 연기라면 이게 불가능한거죠. 암기하기도 빠듯한데 무슨 연기가 나올까요. 베테랑 연기자들이야 짬밥연기가 나오겠지만 젊은 연기자들은 국어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죠.

    • 스캔이글 2008.10.15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미드도 방송시점에 그 시즌 제작이 끝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대부분이 일단 초기엔 1~2편의 파일럿으로 반응을 살펴보고 몇개의 에피를 제작할건지 결정하든가. 첨부터 몇개의 에피를 미리 계약해서 반응을 보고 후속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첫 시즌은 말할것도 없고 2,3시즌도 시즌전 풀에피 계약이란 거의 없습니다. 시청률이 극강이 아닌 이상 몇개의 에피씩 계약이 진행될뿐입니다. 그런 현실이니 방영 시점에서 '시즌 풀에피' 완전 제작 종료란 없습니다. 단지 제작이 방영보다 몇편을 앞서서 갈뿐이죠.

      얼마전에 있었던 작가 파업 사태시 미드들의 조기 시즌 아웃내지 방영 중단 현상이 있었던걸 떠올려 보시면 확실히 답이 나오죠. 결국 시즌제도 시청률 앞에선 무턱대고 팍팍 이루어질수 없는게 현실이라는.

  6. 가을남자 2008.10.14 16: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온에어' 가 생각이 나는군요.
    거기서도 내용중에 촬영이 늦어지고 'B' 팀이 생기는 그런내용이 있었지요?

    그런데 꼭 스케줄이 어려운 톱스타만 고집해야 되나요?
    나는 식상한 톱스타보다는 신선한 신인이 좋던데요. 거기다가 '임현식'같은 능력있는 중견연기자가 뒷심이 되어주면 더좋고....

    • 송원섭 2008.10.14 17: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게 또 나라마다 달라서, 중국은 드라마 시작할 때부터 a팀과 b팀이 찍습니다. 그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거죠. 단, 메인 연출은 두 팀 모두 따라 다닙니다. 우리나라처럼 연출까지 두명이 붙진 않더군요.

  7. 바화 2008.10.14 17: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람의 화원도 1월인가부터 촬영을 시작했다던데 PD님께서 좋은 장면을 뽑아내려고 하시다보니 한 4~5회 정도까지 밖에 촬영을 못했다고 하죠.

    참 아쉬운 작품이네요. 뭐 시간에 쫓기지 않는 드라마는 지금 제작환경으로 봐서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바람의 화원 같은 경우는 좀 더 늦게 방송을 했으면 하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8. 소프 2008.10.14 18: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위에 윤복이 화이팅을 보고 나니 생각 나는게 지난주 회사 워크샾때문에 관광버스에서 가루지기를 보았습니다. 뮤지컬 형식을 약간 도입했나 본데 아낙들이 모여서 부르는 노래에 하모니카 소리 저소리 삼돌이가 부르는 ........... ㅠㅠ 참 웃기(?)더군요! 그래서 망했나 싶더만은 ㅋㅋ

  9. 냐옹쟁이 2008.10.14 1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각에서는 실시간 생방송이 한국드라마의 장점이라는 말도 있다지요;;; 시청자의 바람과 의견이 생생하게 반영이 된다나 뭐라나...ㅎㅎ

    뭐 어찌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고 터무니 없기도 한 것 같고....'신입사원'의 경우는 마지막 회 실시간 편집 기술을 동원하던 와중에 마지막 주제곡이 못 나가는 헤프닝이 빚어졌고, '늑대'는 실시간 방송 중 배우가 부상을 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합니다. 그때도 시즌제니, 뭐니 말은 많이 나왔지만 도로아미타불.

    제작자들이 '시청자들은 여름에 파카입고 나오는 거 못 본다'라고 한다지요?

    근데 정말 시즌제 드라마나 미리 촬영을 해놓고 시작하는 드라마 제작풍토가 정착하지 못하는 근원적인 이유가 뭘까요.

    역시 계절상품과 ppl, 광고주의 압력 내지는 한 여름에 파카 입고 웃는 주인공들을 못 보는 한국 시청자들의 계절감에 대한 사랑? -_-?

    역시 시청률이 낮으면 조기종영해서 제작비 건져보세를 위해서?

    참 아리송합니다.

    • 송원섭 2008.10.15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시청자의 FEED BACK을 받아 가면서 드라마 내용을 급수정할 수 있다는 마약이죠.

  10. 인생대역전 2008.10.14 20: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여건이 열악한 건 인정하지만,
    영화와는 달리 정해진 시간에 방영해 줘야 하는 것은
    '약속'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약속'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다면
    어떻게 좋은 내용의 드라마를 시청자들이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사전제작제가 방송국에서는 커다란 모험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배우가 다쳐서 정상 방영되는 드라마가
    '불방'하게 된다면...참...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ps. 우리 근영양 빨리 나아야 될텐데...^^

  11. - _- 2008.10.14 2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방송도 생방송이지만 그것보다도 급 대본수정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시청자 의견을 듣는답시고 올인이 얼마나 만화처럼 끝났던가..

  12. 디워때.. 2008.10.14 2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심형래감독님이 외국에서 하루 10씬 찍는다고 하니 다들 안된다했다죠.. 외국은 보통 하루에 2씬정도라나?? 야외씬만 그런지 어떤진 모르겠지만요...ㅎㅎ

    왠지 우리나라 벼락공부하던 상황들을 나이먹고도 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뽑을땐 또 쫙~쫙~ 뽑아내니..ㅎ

    다만 주몽때 뒤에 집배경이 너무도 표나는 합판같은 경우나 태왕사신기나 바람의 화원처럼 부상으로 고생하는 경우등도 고려해서 좀 여유있게들 하셨으면....

    • 맹구 2008.10.14 23: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루에 10씬 찍었으니 연기가 발연기고 영화가 말이 안 되는 거죠.

  13. haRu 2008.10.14 2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생방 드라마의 기준을 예고로 캐치합니다. 다음주 예고가 미니시리즈 후분임에도 꾸준히 나온다면 대본과 촬영이 재때 이루어진다고 생각되게 만듬니다.

  14. still 러브 세리 2008.10.15 0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순발력과 last minute상환판단력이 없다면 방송국에선 살아남을수 없다는 긍정적인 메세지도 시청자들에서 보내는거 아닐까요?

    참 중독성 높은 한국드라마는 시청자 뿐만 아니라 만드는 스텝들에게도 쓰릴을 주는군요.

  15. 한성별곡-정 2008.10.15 0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00% 사전제작 드라마입니다.

    한성별곡-정... 신인들을 주연으로 써서 시청률은 암담했지만... 정말 잘 만든 드라마였습니다.

    글쓴이님께 추천해드립니다.

  16. 2008.10.15 02: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교포걸 2008.10.15 03: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이해가 안가는게 왜 쪽대본이 생기는거죠? 사전제작은 한국사정으론 힘들겠지만 대본은 거의 완성해놓고 시작할수 있지 않나요? 그래야 찍는 스케쥴도 짜고 예산절감도 할텐데... 저는 다큐쪽입니다만 저희는 제작기획은 아무리 못해도 1년전, 편성은 아무리 늦어도 1달의 여유는 둡니다.

    • 송원섭 2008.10.15 0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진짜 이유를 아시면 내부자가 되시는 겁니다. 사실은 일반인들이 모르는 진짜 이유가 있죠.^

  18. 에구 2008.10.15 07: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러덕션이 완작한다음 방송사에 파는 시스템으로 가야되는데;;

  19. 후다닥 2008.10.15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작사들 자금 여력이 사전제작을 100%할정도의 여력이 갖춰져있나요?
    궁금해서리...

  20. 김성지 2008.10.20 0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청자들을 의식하지 않을수없는 우리나라 드라마의 분위기..
    생방송 드라마...이젠 우리나라드라마도 영화같이 언제쯤 사전제작을 다 해놓고 방영할까요?
    주인공이 죽을것 같으면 시청자들이 살려라 마라 하는 분위기도 항상 그렇죠!인기좋다 싶으면 연장방영하기로 하는것도 기본! 원래 의도했던 작가의 생각도 배우 사정에 따라 바뀔수도 있고...여하튼 이런저런 눈치안보고 소신있는드라마를 보고 싶어요~~~~

  21. zizizi 2008.11.03 16: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람의 화원 못 트는 거 보고 저도 기가 막혔드랬습니다. 오죽하면 단 1회도 준비를 못해놓고 있는 건가.. 그뿐 아니라 다른 드라마도 끝나고 예고편 몇 컷 못붙이는 걸 보면 정말 찍은 게 없구나 싶어서 황당..

    그런 걸 보면 세계에 수출하는 우리의 드라마를 만드는 우리 스탭들 정말 대단하구나 싶습니다. 쪽대본을 무선인터넷으로 확인해서 다운받는다는데, 감독, 조감독, 로케이션 매니저부터 시작해서 촬영감독까지 다들 정말 미쳐버릴 지경일듯. 긴 대사 외우는 배우들도 머리 좋은 거구요. 이런저런 상황 감안하면 `한드' 퀄리티도 훌륭하다고 토닥토닥해줘야 하는 건가...

마침내 문근영의 여장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젊은 화원 후보생들 사이에 끼어 선머슴아같은 옷차림과 말투로 귀여움을 과시하던 문근영이 마침내 여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거죠.

남장 연기에 그새 익숙해지다 보니 여장한 모습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신윤복의 미인도를 재현하는 모습에서 작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문근영과 '바람의 화원'은 어떤 관계일까요. 과연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 문근영 개인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제가 볼 때 '바람의 화원'은 문근영이 최근 2-3년 사이 추구하던 '성인 역할로의 변신'에는 그리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기자 문근영'의 길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 될 수 있는 드라마죠.

물론 세계 어디서나 아역 스타의 성인 변신은 꽤 힘든 과제입니다. 이런 과정을 겪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죠. 거기서 얻어진 교훈은, 분위기가 - 외모든, 체형이든, 정말 외적인 상황이늗 - 갖춰지지 않은 성인 변신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문근영이 '지금 스무살이 넘었으니 어쨌든 성인 여성으로서의 연기를 해야 한다'는 강박을 떨치고, 지금의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에 올인하는게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선 '바람의 화원'의 신윤복 역할은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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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 이젠 '국민 남동생' 노리나?

문근영 이전에 한국엔 '국민 여동생'이 없었다. 국민가수 이미자-조용필, 국민배우 안성기는 몰라도 국민 오빠, 국민 엄마 등 가족에 대응한 새로운 호칭들은 모두 문근영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문근영을 통해 임예진이 '70년대의 국민 여동생' 임예진이 주목받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문근영에게 쏟아진 관심은 2000년작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시작된다. 당시 주인공은 송승헌 원빈 송혜교 등 지금도 한류의 주축을 이루는 톱스타들이었지만 이 드라마의 인기를 낳은 것은 송혜교의 아역이었던 문근영과 선우은숙 사이에서 펼쳐졌던 눈물의 모녀 연기라고 보는 시각이 대세다. 당시 13세였던 문근영이 보여준 연기력은 이미 성인 배우의 수준을 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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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항할 수 없는 귀여움'이 최고조에 달한 것은 2003년에서 2005년까지. 이 기간 동안 문근영은 '장화 홍련(2003)', '어린 신부(2004)', '댄서의 순정(2005)'까지 세 편의 영화로 대한민국의 모든 총각들을 오빠로 삼았다. 일각에서는 롤리타 컴플렉스를 들먹이기도 했지만 요즘의 원더걸스와 비교하면 참 어이없는 얘기다.

2006년, 19세의 대학 신입생(성균관대 국문과)이 된 문근영은 '첫 성인 연기 도전'이라는 문구로 포장된 '사랑따윈 필요없어'로 제 2기의 문을 열었다. 결과는 '잠시 쉬어 가라'는 진단. 사실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광고와는 달리 아예 성인 도전이 아니었다. 여전히 영화는 문근영의 하이틴 이미지에 매달렸고, 상대역 김주혁은 연인이 아닌 삼촌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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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실패와 대학 입학 과정에서 생긴 안티들('자력으로 수능을 치러 대학에 가겠다'고 했던 문근영이 결국 특례 입학한 것을 비판)로 인한 충격 때문인지 2007년 한해를 꼬박 쉰 문근영은 24일 첫 방송을 탄 SBS TV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컴백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회가인 혜원 신윤복이 사실은 여자였다는 추정에서 출발하는 이정명의 소설 '바람의 화원'이 원작. 문근영은 당연히 신윤복 역이다.

단 두 편이 방송됐지만 문근영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찬사 일색이다. 입을 삐죽거리는 앳된 소년 모습은 더없이 잘 어울렸고, 김홍도 역의 박신양을 향해 외치는 "야 이 그지같은 놈아!" 같은 대사는 이제껏 문근영이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수위 높은 대사로 기록될 만 했다. 하지만 문근영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 '바람의 화원'은 '성인 역할로의 변신'이라는 전 세계 아역 출신 배우들의 공통된 난관을 이번에도 슬쩍 피해 간 작품으로 보인다. 이번 신윤복 역할은 성적 이미지가 배제된 판타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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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여자 판타지는 양산백과 축영대 이야기를 다룬 중국의 양축 설화에서 유태인 율법학교에 몰래 들어간 여학생 이야기를 다룬 바브라 스트라이젠드 주연의 영화 '옌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문화를 넘어 폭넓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남장 미녀의 등장은 동성애적인 분위기와 이성애의 느낌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고래로 수많은 이야기꾼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왔지만, 정작 그 대상이 되는 캐릭터는 중성적인 이미지로 희석되어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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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문에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 첫회에 벗은 등을 노출했음에도 전혀 선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 현실감이 떨어지는 판타지 속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숙원인 성인 연기자 변신은 또 다음 작품으로 미루게 됐지만 변함 없는 탄탄한 연기와 사랑스러운 모습은 '안티'들을 제거하는 데에는 꽤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짐작된다. 혹자의 말처럼 이 작품으로 '국민 남동생'이 되는 건 아닐지. (끝)






뭐 사진을 통해 순서대로 리뷰하자면 이렇습니다.

'가을동화' 모습은 이미 저 위에 있고, 2003년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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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어린 신부'. 혹시 이 광경을 보고 다들 마음 속으로 '김래원 이 자식!'하고 주먹을 불끈 쥐시지 않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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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5년의 '댄서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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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사이에도 성인 느낌이 나게 해 보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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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떻게 해도 섹스 어필이 강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더군요. 그리고 이번엔 남장 여자 역할입니다. 사실 예쁜 여자는 아무리 남장을 해 놓아도 예쁩니다. 게다가 어찌 보면 더 고혹적으로 보이기도 하죠. 그건 고도의 계산이 깔린 치장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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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좀 과장된 선머슴아 느낌을 내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진짜 남자보다 훨씬 더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기도 합니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이런 느낌도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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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떤 경우든, 그 작품 자체로 '성인 여자의 느낌'을 주는 경우는 좀 드뭅니다. 사실 여자가 남장을 하고 오랜 기간 남자들과 지내는데도 여자라는 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는 건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물론 굉장히 남자같이 생기고, 체격도 남자다운 여자라면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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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미모의 여배우를 남장시켜 놨을 때 그 자체로는 성적인 느낌이 사라져버리는 게 정상적인 반응입니다(물론 여기서 정상이란 이성애자를 기준으로 얘기한 겁니다. 동성애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 자체가 현실이 아니라는 걸 보는 사람도 은연중에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죠. 판타지에 나오는 요정족이 어쩐지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같은 경우라면 아무래도 남장여자 쪽이 여장남자보다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런 건 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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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의 깜찍한 근영군, 끝까지 잘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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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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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남자 2008.10.03 1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등이군요.....
    일취월장을 기대해봅니다.
    그런데 눈에 너무 힘이들어가는것 같아서.......

  2. 우기 2008.10.03 1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라마를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하는 저도
    요즘 주변에서 하도 문근영 연기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한번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엔 커피프린스 딱한편 봤네요.
    말씀대로 억지스러운 성인연기 변신에 집착하기보단 그냥 현재에 충실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성인연기가 어울리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연기를 못하는 배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데 굳이 외적인 변화를 억지로 추구하면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요.

    • 송원섭 2008.10.03 1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서른이 넘어도 애 얼굴인 배우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3. 2008.10.03 15: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문근영의 활약;덕분인지 박신양이 조금 묻히는 감이 있더군요.예전에 어린신부라는 영화를 친구들과 보고서 장난으로
    근영이는 박제;시켜서 영구적으로 보존해야되; 하고 말했던 기억이;; 그건 어디까지나 제 욕심이였고 연기자로써 재평가 받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행인 2008.10.03 15: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 생각을 좀 덧붙이자면 그나마 박신양씨니까
      문근영의 이미지가 조금 묻힌거라고 생각해요
      문근영씨는 워낙 이미지가 강해서
      어떤 작품을 해도 그 작품의 문근영이 아닌
      문근영의 작품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이미지는 배우에게 이득이지만
      되려 그 이미지에 묻혀 피해를 보는 편이죠
      그런데 이번엔 박신양씨와 투톱으로 나가
      그나마 문근영이 아닌 윤복으로 볼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작품선택도 탁월했고
      준비가 많이 된 모습이 보여 보면서도 참 흐뭇하더라구요 ^^

  4. 못피어스 2008.10.03 15: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영양에 대한 애정이 드으~~~~음뿍 담긴게 팍팍 느껴지는 포스팅입니다요~ ^^

  5. -_- 2008.10.03 16: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린신부와 장화홍련을 보니까 갑자기 생각난건데 김래원은 참 여복(?)이 많은 배우네요.
    장화홍련에서 자매로 출연한 임수정하고 문근영은 몰론 새엄마로 나온 염정아까지 다 파트너로.. 우연치고는 좀 ;

    문근영의 미래는 아마도 임수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몰론 근영양의 동안이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6. 바실리카 2008.10.03 17: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문근영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7. 누미 2008.10.03 1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딴말 필요없죠. 완전귀여워서 미치겠어요.

  8. BrightListen 2008.10.03 2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꼴꼴꼴꼴~

  9. 우유차 2008.10.03 2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간의 서양인들 사진은 소화가 안 되네요. --;;

  10. 찾삼 2008.10.04 00: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우~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
    요번주 여장을 하고 나왔음에도...
    남자가 여장햇나...라는 기분이 들정도니..
    근영군에게 폭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있네요..

  11. 가을하늘 2008.10.04 06: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근영양 보느라고 화원에 푹 빠져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서 점점 자라고 연기폭을 넓혀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참, 아무리 나이차 난다고 해도 신양씨 포스와 연기력 때문인지, 윤복과 홍도가 만드는 두사람의 장면은 눈을 뗄 수가 없더라구요. 어떨땐 배꼽잡고, 어떨땐 감동먹고...흑.
    이 드라마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12. 놀고먹자 2008.10.06 00: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힘들다고 봐요

    도대체 저 외모에서 어디가 '여자'같다는 느낌이 드느냔 말입니다

    (하긴 최강희의 예를 보면 달라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13. ikari 2008.10.06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뻐졌던데요. 여자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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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두 편을 보다 문득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에 와서 털어놓자면, 박신양이라는 배우가 왜 그렇게 인기있는지 오랜 시간 동안 이해하지 못했더랬습니다. 프로필상으로는 1993년작인 '사랑하고 싶은 여자 &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데뷔작으로 되어 있지만 존재감 없는 역할인게 확실하고, 1996년 그가 처음 대중 앞에 등장했을 때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1996년 당시 MBC TV에서는 '사과꽃 향기'라는 드라마를 내놨습니다. '사춘기'에서 정준을 하이틴 스타로 만들고, 뒷날 '왕초'나 '복수혈전'같은 히트작을 만드는 장용우 PD의 작품이었죠. 유호정 김혜수 염정아 김윤정이 네 자매로 나오고, 김승우와 윤동환이 김혜수의 두 상대역으로 등장했습니다. 박신양은 김혜수를 짝사랑하는 직장(방송국) 동료 역이었죠. 남자 3번 정도의 역할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배우여서 내력을 물으니 김혜수의 동국대 선배였고 김혜수의 추천이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데 일조했다는 거였습니다. 러시아 유학을 다녀온 배우로 양윤호 감독(알고 보니 동국대 연영과 동기더군요. 나중에 함께 일하게 되는 IHQ의 정훈탁 대표와도 모두 동기생입니다)과 '유리'라는 영화를 찍어 놓고 아직 개봉은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아직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력이 대단한 배우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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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초반에는 박신양의 재즈 댄스 장면이 삽입돼 있었습니다. 장PD에 따르면 "우연히 춤 실력을 보게 됐는데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드라마 내용을 수정해서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이런 설정이었죠. 김혜수의 직장 동료들이 회식 자리에서 나이트클럽에 갑니다. 다들 술을 마시고 떠드는데 워낙 내성적인 성격으로 설정되어 있던 박신양은 자연스럽게 소외되죠. 그때 말없이 앉아 있던 박신양이 스테이지로 나가 열정적인 춤을 춥니다. 물론 '나이트 댄스'와는 거리가 먼 춤이지만 대단히 역동적이었고, 극중에서 김혜수를 포함한 직장 동료들이 박신양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때 드라마가 폭발력이 있었다면 이 장면도 꽤 화제가 됐겠지만 불행히도 '사과꽃향기'는 시청률 면에서 그닥 신통한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박신양도 이 드라마로 주목받지는 못했죠. 뒤이어 '유리'도 개봉됐지만 난해하기로 소문난 박상륭 원작을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이 화제가 됐을 뿐, 실제로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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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신양은 이듬해인 1997년 최진실과 공연한 '편지', 98년엔 전도연과 공연한 '약속'을 히트시키면서 승승장구합니다. 특히 이 시기, 저는 참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건 박신양의 '외모'가 여성들에게 먹힌다는 거였습니다.

대다수 남자들이 보기에 박신양은 결코 미남이 아닙니다. 심지어 상당히 많은 남자들이 '그래도 외모는 내가 박신양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여자들은 비웃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자들은 박신양에게서 '젠틀함+순정을 지키는 남자+소극적이지만 정직한 남자=믿을 수 있는 남자'의 이미지를 읽어내더군요. 이런 이미지가 집대성+극대화된 것이 바로 '파리의 연인'이겠죠. 하지만 솔직히 '파리의 연인'을 보면서도 그런 열광을 이해하는 데에는 참 곤란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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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배우는 그 바깥에 순수 야성에 가까운 이미지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 배우가 그렇게나 범죄자 역할을 많이 한 건 우연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쪽의 가능성은 대단히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킬리만자로'를 비롯해 '범죄의 재구성'이나, 거슬러 올라가 '약속'의 공상두처럼 자기 생각에 외곬수로 빠져 있는 양아치 연기를 할 때 박신양의 연기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대다수 남자들은 이 쪽에 훨씬 가까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람의 화원'에서의 김홍도 연기는 이제까지 박신양의 이미지를 다져온 두 개의 선에서 어긋나 있었습니다. 물론 외곬수의 고집장이 캐릭터라고 하자면 지금까지 박신양이 지켜온 수많은 이미지의 교집합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 예술가 연기는 그중 어떤 캐릭터와도 좀 달랐습니다.

'바람의 화원'에서 박신양의 첫 등장이 어떤 장면일지가 참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첫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광화사의 모습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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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는 나뭇잎을 잔뜩 꽃고 얼굴에는 흙칠을 한 김홍도의 모습. 이 인상적인 첫 장면을 통해 박신양은 '그림에 환장한 사람', 그리고 '그림을 위해서는 심지어 목숨까지 아랑곳않는, 그림에 미친 사람'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었습니다. 안경과 더부룩한 수염에서는 '빠삐용'에서의 더스틴 호프만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아무튼 강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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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초기에는 박신양의 합류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예민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박신양의 성품과 초고액 출연료가 가장 많은 비판의 대상이었지만, 이제 만들어진 드라마를 보고 나니 박신양의 가치가 새삼 느껴집니다. 형식과 전통에 꽉꽉 갇혀 있던 당시의 화단에 일대 충격을 줄 수 있는 강인한 소신과 타고난 재능을 갖춘 대 화가이면서, 동시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린 아이와도 소리를 지르며 싸울 수 있는 천재 화가의 이미지를 첫회 30분 정도의 분량에 쉽게 각인시킬 수 있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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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채널에서는 또 다른 천재가 인기몰이에 한창입니다. '강마에' 김명민이죠. 이 천재는 천재이긴 하되 진짜 천재에 대한 컴플렉스를 안고 있는 가짜 천재입니다. 전형적인 살리에리 증후군 환자죠. 이런 억눌린 감정이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상대할 때에는 더욱 예술의 엄정성과 고귀함을 강조하는 권위주의로 발산되는 인물입니다.

참으로 복잡다단한 인물이지만, 김명민의 솜씨에 의해 이 인물은 너무나 편안하게 시청자들에게 소화됩니다. 인물을 분석하고 이해할 필요도 없이, 그냥 꿀꺽꿀꺽 마시면 '아, 이게 강마에구나'라는 느낌이 들게 요리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게 대단한 배우와 보통 배우의 차이일 겁니다.

사실 김명민은 데뷔할 때 일각에서 '제2의 박신양'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외모에(글쎄 남자들에겐 이렇게 보인다니까요;;) 선이 굵은 연기를 한다는 면은 공통점으로 꼽을 만 하죠. 그런데 두 배우가 이제 맞대결을 펼치고 있으니 참 흥미로운 일이죠. 시청자들이 어느 쪽 손을 들어 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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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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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훌륭하신 그녀 2008.09.27 08: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박신양 외모가 평범하다에 동감 한표고요.
    김명민의 외모도 평범하다에 동감 열표요.
    하지만 어쨌거나 저는 베바를 본답니다.
    왜냐면 김명민은 너무나 강마에 같이 생겼어요.
    강마에가 어떻게 생겼을지는 모르나 김명민같이 생겼을듯.
    그리고 그전에 닥터 장일때...그때는 정말 닥터장같이 생겼었어요. 그 사람은 왜케 연기를 잘하는거죠? 정말 쫀쫀 쪼잔 엄격 냉정 썰렁 코믹 강마에는 김명민 아님 안돼요. 암튼 저는 여자입니다만, 제가 볼때는 저 위 두분들 외모는 글쓴이의 말이 맞다고 보아요. 그러나 둘다 연기는 짱이야요..평범 정도의 외모가 배우에게는 좋은 것 같아요.

    • 송원섭 2008.09.27 1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강마에가 어떻게 생겼을지 모르나 김명민같이... 공감입니다.^

  3. 이종범 2008.09.27 1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바람의 화원이 몇회 안해서인지 현재로서는 박신양씨보다 김명민씨의 연기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박신양씨도 예전부터 좋아했었기에 곧 박신양씨의 진가가 발휘되리라 생각해요. 또한 어렸을 적에 어색한 박신양이라 불리기도 해서 더 친근감이 있어요. ^^;;; (그 이야기는 저는 어색하게 평범하다는...) 정말 김명민씨와 박신양씨의 연기 기대됩니다. 아,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걸어두고 갈께요 ^^

  4. HJ 2008.09.27 16: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데 웬일로 박신양에 대해 이리도 호의적으로? 예전 글을 생각해 보면 좀 의외인데요?

  5. 온리 베빠. 2008.09.27 18: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바에 홀딱해서 베빠가 되어버린 탓에 (김명민씨 연기는 대단히 만족해 하고 있지만, 강빠는 아니랍니다. 다른 배우들, 조역도 재미나더군요) 별고민 안하고 산다죠.

    사실 전 파리라는 들마 자체에 심각한? 거부감이 있었고, 다른 박신양씨 영화도 제 취향관 안맞았기에.... 자연스레? 화원에도 그닥 관심이 안가더라는..... (네 물론? 전 남자랍니다.)

    문영양은 가을동화 이후론 출연작을 본적도 없고 딱히 채널을 따라갈 정도의 호불호도 없는 관계로 패쑤 대상인......(진짜냐고요? 진짜입니다. 국민 여동생으로 뜰 때도 그저 귀여운갑다 하던 무덤덤한 1인이었다죠...)

  6. 0216 2008.09.28 1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신양씨의 연기와 작품선택은 일단 신뢰가 갑니다.

    데뷔때부터 인정받던 연기력은 어디 안가겠죠 ㅎㅎ

    호방하며 다소 괴짜기질도 있는 천재화가 김홍도의 모습에 딱인것 같습니다.

    사극톤을 쓰지 않는다는 면이 시청자들에게는 좀 생소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는거 같은데, 오히려 이런면이 김홍도에게는 더 맞는
    설정이 아닐런지요?

    어쨌든 손에 꼽는 훌륭한 배우임에는 분명한듯!

  7. 박신양씨에게 한표... 2008.09.28 1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연기라면 뭐 두분다 잘하시긴하지만
    박신양씨가 더 끌리네요 ^^

  8. 신양빠 2008.09.28 17: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에게 아직도 ㅃ푹 빠져있습니다..
    그의 연기를 보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9. 조제 2008.09.29 1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명민씨의 주요작을 거의 보지 않았고,
    박신양씨의 경우엔 편지 약속 쩐의 전쟁정도의
    필모에만 저의 감상이 가능하겠습니다만...
    드라마 자체로만 놓고 봤을 때
    베토멘 바이러스는 노다메 칸타빌레와 너무 유사해서..
    첫회보고 딱.. 이건.. 아니다.. 싶었죠^^
    물론 베토멘 바이러스만의 매력도 뭔가 찾아보면
    있겠지만 말입니다..^^
    허나 바람의 화원은 달랐죠~
    그림 그것도 동양화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있었던가요?
    시대극이면서도 고예술을 잘 버무린 바람의 화원이
    훨씬 더 좋더군요 전^^
    그건 그렇고..
    박신양이냐 김명민이냐 요건.. 전 그냥 김명민씨네요.
    김명민씨 드라마 본거 아무것도 없지만ㅋㅋ
    박신양씨는 솔직히 제겐 살짝 비호감이세요.
    하지만 신양씨에겐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그 분이 분명 비호감으로 느껴짐에도 극속에 들어가면
    어느순간 그걸 잊고 보게될 때도 있더라구요^^

  10. 바화팬 2008.10.01 01: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박신양이 최고져.

    자신이 외모는 박신양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숱한 남성들은 반성 좀 해야되고요 ㅎㅎ
    (안경만쓰면 박신양이래 ㄲㄲ)

    바람의화원을 재밌게 보고있는 팬으로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김명민, 박신양 모두 좋은배우지만..
    저로서는 역시 박신양에 한표^_^

    박신양은 좀 마성이 있는듯? ㄷㄷ

  11. 려화 2008.10.08 1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김명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또한 그의 연기가 바화의 박신양보다 더 안정적이고 캐릭터를 잘 분석한 것 같아서, 더 끌립니다. 그러나, 베바 드라마 자체는 너무 일본 드라마스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바람의 화원을 본방사수하고 있습니다. 베바는 다운으로 보구요.두 드라마다 주제는 독특하지만, 제가 한국적인 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대장금과 비슷한 설정이나 느낌이 좋고, 은근한 한국의 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중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화에 대해서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니,바화는 참으로 바람직한 드라마라고 봅니다. 특히나, 근영양이 신윤복을 너무나도 맛깔 스럽게 표현해 주고 있어서 여배우로써의 그녀의 미래가 아주 궁금해 져요. 근데 근영양하고 정향이 나올땐 제가 여자라 그런지 좀 쫌.. 많이--;;; 민망하더군요. 이런 점이 해외에 수출 되었을시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해요. 대부분 수출 되는 국가들이 유교를 바탕에 둔 아시아국가들이니.... 아무튼 저는 바화에 한표 구요, 김홍도역을 김명민이, 신윤복이 문근영양이 하는 바화였으면 진짜 대박인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스런 생각까지 해봅니다. 요즘 나오는 남자배우중에 김명민보다 은근 섹시한 배우 없는거 같습니다( 이건 무슨 발언?) . 그리고 님 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 송원섭 2008.10.08 2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김명민도 박신양도 모두 좋은 배우지만, '베바'에서 김명민의 비중이 90%라면 '바화'에서 박신양의 비중은 49% 이하라는 점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바화'의 진짜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신윤복이니까요.^

  12. hhya 2008.10.09 14: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여자지만, 박신양에 대해 거부감이 좀 있네요.
    썩 연기를 잘 한다고 느낀 점이 한번도 없었고,
    연기가 가식이란 느낌이 가끔 들어서 말이죠.

    반면에, 이번에 김명민 씨 연기에 정말 감탄 했습니다.
    목소리는 꼭 성우같고,
    말투나 표정 연기가 바로 그 사람이 된 듯 하더군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즐겨봤었는데,
    치아키와 강마에는 상대가 되지 않더군요.
    역시 연기 경력의 차이가...

    아무튼,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저도, 김명민씨의 연기를 보기위해 보고 있습니다.

  13. 전 베바.... 2008.10.09 18: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김명민씨에게 한 표요..
    다양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박신양씨는 왠지
    캐릭터는 다양하나 그 캐릭터들이 비슷하게 느껴지거든요.
    이번 김홍도도 그때 그 시절의 김홍도가 아니라
    박신양이 변장한 김홍도라는 것이 느껴져서요...
    그런데 김명민씨 연기를 보면 그냥 무조건적으로
    감정이입되는 것 같아요.
    그가 김명민이라기 보다
    장준혁이면 장준혁으로 강마에면 강마로 느껴진다는 거죠...
    다양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보여주시는 능력은
    아주 뛰어난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김명민씨에게 한 표 던집니다.
    ㅡㅡ...바람의 화원으로 채널을 돌리는 것이 아주 어렵게 만들어요...시간 챙겨서 보게 하는 배우는 처음...

  14. 2008.10.17 08: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박신양이예요.
    전 그 옛날부터... 쁘와종, 유리 ,사랑한다면..등등 그때부터
    몇년 전 양복 광고 넘 섹시했구요...
    문근영과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뭐라 표현할 길이 없읍니다

  15. 명품바화 2008.10.26 2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화를 사랑하는 시청자입니다.
    그 옛날 박신양을 좋아했지만, 세월은 어찌할 수 없나봐요.
    안경벗은 뒤 눈 밑에 자국..넘 안스러워요^^;
    남자도 여배우 못지않게 자기 관리 필요함을 느낍니다.

    박신양씨는 이번 바.화를 하면서 이건 사극이 아니다, 라고했습니다.-_-;
    이 분석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신양씨 대사가 임팩트는 없고 물흐르듯이 그냥 흐릅니다.
    대사들이 공중에 흩어집니다. 또 곳곳에 금나라가 보입니다.
    이건 분량과 관계없이 신양씨 본인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본인도 느끼겠지만 다음에는 사극은 안하는 게 나을 듯.

    고로 연기로는 강마에에게 손!!

  16. 재밌어요. 2008.10.30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라마가??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글 참 잘 쓰시네요.
    블로거 뉴스 거의 대충 보는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여자가 보기에도 박신양은 잘생긴 얼굴을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에든 열심히 하고 잘해내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거겠죠.
    하지만 김명민은 잘 생긴 얼굴 같은데요..ㅎㅎ

    • 송원섭 2008.10.30 0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ㅎㅎㅎ 20대때 김명민씨가 그런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17. 안타까울따름입니다ㅜ 2008.12.01 2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심심해서 막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왔네요 전 엄청 늦은 댓글이네여; ㅋ 전 베바는 첫회부터 안봐서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강마에를 봤습니다 ㅋ 전체적으로 안봤지만 강마에 캐릭터는 정말 특이하고 색다르더군요 그걸 김명민씨가 잘 표현해주었구요 참,,캐릭터를 잘 만나신듯 작품성은 중간이구요 글구 바화,,박신양씨는 범죄의재구성때부터 제가 무척이라 좋아라했던 팬으로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우선 처음에 시작할때 바화 정말 끌리는 드라마였죠 간간히 와우!였던 장면들도 많이 있었구요 그치만,,주연으로서의 김흥도 비중이 넘 없었습니다 조연인 정햑역에 문채원씨만큼? 머 그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인기도도 그렇고 요러모로 신양님께는 이 드라마가 제일 아니였던 것같습니다 ㅡ,,ㅡ

  18. ㅅㅅㅅ 2008.12.09 2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신양씨 잘생긴거같은데..
    그니깐 그 미남틱하게 정교하게 생긴 잘생긴거말고 되게 남자다우면서 매력적인 얼굴.. 보조개랑 그 긴 눈매 진짜 매력적.. 살인미소가짱임. 고1인데 박신양 멋있다고 꺅꺅거려서 애들한테 아빠뻘좋아한다고 뭐라그러고 --

    대부분이 자신이 박신양보다 더 잘생겼다고생각한다고...
    ㄱ-아놔

  19. 김윤희 2010.01.08 20: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신양이나 김명민이나 그닥 꽃미남계열은 아니지만 송원섭님의 단정-박신양은 여자에게 인기있고 미남으로 불린다-에 깜놀햇네요..
    여자들은 취향이 정말 다 다릅니다..예를 들어 장동건이 미남이긴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꽤 되요.미남이니가 인기잇겟지라고 생각하는건 남자들 생각..여자들은 얼굴자체보단 전체분위기나 말투목소리를 봅니다.그런의미에서 김명민이 여자에게 더 인기잇어요..ㅋ

    • 송원섭 2010.01.08 2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좀 어이가 없군요. 대체 무슨 글을 읽고 다신 댓글인지 궁금합니다.

  20. 김윤희 2010.01.11 1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원섭님.제가 잘 모르고 썻다면 죄송합니다,그런데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세요/어제 배탈이라도 나신건지.-어이가없다는 말-..실제 제 얼굴 보고 하실수잇으세요?사람이 실수할때마다 어이가없다.이러시나요.무슨글읽었냐구요/-특히 이 시기, 저는 참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건 박신양의 '외모'가 여성들에게 먹힌다는 거였습니다.
    대다수 남자들이 보기에 박신양은 결코 미남이 아닙니다-이거읽고 달았습니다..

  21. 김윤희 2010.01.21 1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님이 단정적으로 박신양은 미남으로 불린다-라고 쓴건 제 지레짐막이니 사과합니다.그렇게 쓰게 된건 님이 박신양은 남자가 보기에 미남은 아닌데 여자들은 미남으로 본다 (먹힌다는 말에 그런뜻이 내포되어잇다고 지레짐작한거죠)고 생각해서였구요.미남이 아닌 외모지만 여러가지 분위기를 가진 남자로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말씀인지는 알겠어요..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님이 여자들은 -다-박신양을 외모괜찮게 본다고 일반화시켜서 표현한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싶었습니다,.그래서 남자가 보기에 미남이 아니라도 여자들은 취향이 각각 다르기에 먹힐수 있다는거를 말하고 싶었구요.남자가 보기엔 미남이 결코 아니라는 님이 일단-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고 여자들에게 먹힌다-일반화의 오류-를 또 범하고 있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