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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2 윌 스미스, "박찬욱의 올드보이 아니다" (55)

윌 스미스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올드보이'를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어이없어 할만한 얘기였죠.

'올드보이'가 담고 있는 어둡고 음침하며 염세적인 분위기가 윌 스미스와, 스티븐 스필버그와 과연 어울리기나 한단 말입니까. 윌 스미스가 가발 쓰고 성형수술 하고 특수분장이라도 해서 최민식의 얼굴이 된다는 것 만큼이나 어이없는 얘기라서 많은 국내외 팬들은(국외에도 '올드보이' 마니아들은 많습니다) 격렬하게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그동안 언급을 하지 않던 윌 스미스가 모든 사람을 안심하게 할만한 대답을 내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드보이'는 '올드보이'인데 박찬욱의 '올드보이'는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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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School Rejects라는 한 영화 전문 웹진은 21일, 브라이언 깁슨이라는 필진의 글을 통해 윌 스미스가 자신의 '올드보이'는 박찬욱의 영화를 번안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건 전문을 보셔야 직성이 풀릴 겁니다.

제목: 윌 스미스는 올드보이가 박찬욱 영화의 번안작이 아니라고 말했다

윌 스미스의 '7 파운드(Seven Pounds)'의 레드 카핏 시사회에서 막 집에 돌아오는 길이다. 이미 두 번이나 오스카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던 이 스타는 벌써부터 오스카 관련 소문이 돌고 있는 이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시사회 투어 중이다. 레드 카핏 시사회 풍경은 나중에 다른 글로 전하겠지만, 나는 스미스를 멈춰 세우고 몇가지 질문을 던진 뒤 함께 낄낄거리고 웃을 기회가 있었는 얘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내게 있어 가장 궁금한 소식은 그가 스필버그의 '올드보이' 판권 획득에 관여하고 있다는 얘기였고, 스미스는 이 뉴스에 대해 실망시키지 않았다.

우리는 이 소식을 거의 2주 전에 보도했지만, 그 사이 스미스가 내게 얘기해 줄만한 큰 발전이 있었다. 팬들은 벌써부터 이 리메이크와 스미스의 주연설에 대해 탐탁찮은 얘기들을 주고받아 왔다. 글쎄, 그의 입으로 직접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그는 분명히 스필버그의 '올드보이'에 출연한다. 다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스미스는 그가 박찬욱의 2003년작 영화를 번안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매우 강조했다. 그럼 대체 어떤 영화일까?

"우리는 지금 그 작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영화 '올드보이'의 번안은 아니다. 우리의 영화는 바로 '원전'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영화 '올드보이'의 원작 역할을 한 만화 말이다. 영화의 번안이 아니다" 라고 스미스는 말했다.

분명히 스필버그는 영화 '올드보이'가 아니라 원작 만화 '올드보이'의 판권을 구입한 것이다. 아마도 다음 질문은 "대체 그게 무슨 의미야?"라는 것일게다. 팬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 아무도 미국 관객들을 위해 (박찬욱의 영화보다) 더 나은 '올드보이'를 만들려고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건 스필버그가 원작 만화를 각색하려는 것이지 박찬욱의 걸작이 갖고 있는 뛰어난 점을 베끼려 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건 또 스필버그의 작품은 전혀 다른 영화가 될 것임을 뜻하지만, 사실 원작 만화와 박찬욱의 영화도 아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니,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들어올 때까지 관심을 기울이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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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스미스와 스필버그는 영화 '올드보이'의 원작이 됐던 일본 만화의 판권을 구입해 그걸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와는 다른 영화를 만든다는 얘깁니다. 미네기시-쓰치야의 만화 '올드보이'를 영화화한 새로운 영화를 만들겠다는 것이죠.

기사 원문입니다.

FSR Exclusive
Will Smith Says Oldboy Won’t be Adaptation of Chan-wook Park’s Film
Posted by Brian C. Gibson (
brian@filmschoolrejects.com) on November 21, 2008

I just came home from a red carpet premier of Will Smith’s film Seven Pounds. The star is on a tour of premiers promoting the film which is starting to create some major Oscar buzz for the already twice-nominated superstar. I’ll have a full red carpet report later, but first, I was able to stop Smith for a few questions, and a couple laughs. One of the hottest topics for me is Smith’s involvement in Steven Spielberg’s acquisition of the rights for Oldboy, and the actor didn’t disappoint on the news front.

We reported on this news almost two weeks ago, but there is a big development from what the star was able to tell me. Fans have already made themselves heard about their distaste for Oldboy being remade and Smith being the man rumored to take the lead. Well, we heard it straight from the star’s mouth that he is definitely starring in Steven Spielberg’s Oldboy…with a twist. Smith wanted to make a very strong point that this is not an adaptation of Chan-wook Park’s 2003 film. So what is it an adaptation of?

"We’re looking at that right now. Not the film though, it’s the original source material. There’s the original comics of ‘Oldboy’ that they made the first film from. And that’s what we’re working from, not an adaptation of the film…,” said Smith.

Apparently Spielberg wasn’t acquiring the rights to the film Oldboy, he was acquiring the rights to the original source material of the graphic novel ‘Oldboy.’ I guess the next question would be - what does this mean? This means that fans can rest a bit easier knowing that no one is trying to make a better Oldboy for an American audience. This means that Spielberg is free to truly adapt the source material and not try and copycat the brilliance of Park’s masterpiece. This also means that it will likely be an entirely different film, however, but the graphic novel is still very close to Park’s movie. So stay tuned as more details com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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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기자가 쓴 글은 아닙니다.^^ 저 FSR이라는 사이트의 성격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블로그와 웹진의 중간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필진이 10여명이나 되는 제법 큰 사이트로군요. 아무튼 저 글을 받아 쓴 뉴스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뉴스들의 논조는 거의 다 일치합니다. '다행이다. 좋은 영화 하나 망치나 걱정했는데. 스필버그, 잘 생각했다.'

그만큼 영화 마니아들이 '올드보이'를 높이 평가한다는 거죠. 예를 들면 이런 부분을 걱정한 겁니다. 리메이크설이 한창일 때 해외 네티즌 반응 중에 이런 게 있더군요.

올드보이는 걸작이야. 너 바보구나. 예를 들어서, 스필버그가 만들고 윌 스미스가 출연하는 영화에서 근친상간 얘기가 다뤄질 리가 없잖아! 스필버그는 아마 망치를 워키토키로 바꿔 버릴 거야.

Oldboy is a classic, you are a moron..For one...a movie made by Speilberg and Starring Will Smith..isnt' going to be about incest...Is Spileberg will change the hammer to a walkie-tal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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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장면의 망치...;;;

물론 원작 만화와 영화 '올드보이'가 아주 많이 다르지는 않다는 점이 좀 걱정이긴 하지만(어쨌든 '올드보이'의 핵심인 15년간의 감금생활 같은 건 그대로 남겠죠), 만화에 등장하지 않는 박찬욱판 '올드보이'의 특징들은 스필버그의 영화에서는 제외될 거란 얘깁니다. 어찌 보면 스필버그와 박찬욱의 '올드보이' 각색 대결이 되겠군요. 은근히 '내 작품 망가질까봐' 걱정하셨다는 박찬욱 감독님(전해 들은 얘깁니다), 이젠 마음 편히 보셔도 될 듯 합니다.

혹시 "뭐야, 그럼 한국영화의 수출이 아닌 거야?"라고 실망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 스필버그가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다면 제대로 만들 리가 없잖습니까. (대체 어떤 괴작을 만들지 궁금하기도하지만) 그렇게 만들려면 안 만드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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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미국에서 시사중이라는 '7파운드'는 윌 스미스가 일곱 사람의 인생을 바꿀 운명을 갖고 있는 세무서 직원으로 출연하는 영화라고 합니다. 로자리오 도슨, 우디 해럴슨과 함께 13세 소년 코너 크루즈가 윌 스미스의 아역으로 출연한다는군요.

성이 크루즈라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누구일까요. 그는 바로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입양한 흑인 소년입니다. 윌 스미스가 일찌감치 자기 역으로 찍었다는 후문이니 나중에 배우로 대성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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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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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리 2008.11.22 12: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화는 소재자체는 충격적이었지만 적의 동기가 도무지 공감하기가 어렵던데요.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지만서도 도무지 말자체가 안되더라구요.

  3. 씨프오브하트 2008.11.22 13: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드보이 보고 나서 저는 미키루크의 엔젤하트가 생각나더군요..

    • la boumer 2008.11.22 16: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오오.. 공감! 근데 그분이 완전히 망가지셔서..
      아니,망가진 모습이 더 어울리기도 하네요..
      감독은 블루벨벳 만든 데이빗 린치도 괜찮을듯..
      그 외 데이빗 핀처 강추..그럼 브레드 핏이 딸려올라나?

    • 송원섭 2008.11.23 0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딸과...라는 공통점. (Thief of Hearts는 제가 대단히 좋아하는 영홥니다. 반갑습니다.)

    • 송원섭 2008.11.23 08: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눈을 크게 뜨세요.

    • la boumer 2008.11.23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송...ㅋㅋㅋ

  4. 결국은.. 2008.11.22 1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은 영화 올드보이의 판권은 비싸니까 원작인 영화랑 다르게 가면서(여기서 비슷하게 가거나 같이 가면 원작 영화의 판권을 사야합니다.) 싼 원작 만화의 판권을 사들인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그러면서 올드보이란 이름으로 국내나 일본에 흥행수입을 얻을 수도 있고.. 사실 약간 구역질나네요.

  5. sdf 2008.11.22 14: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미국판 포스터 진짜 촌스럽다,...ㅡㅡ;;....

  6. 오드 2008.11.22 14: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윌스미스가 맡는다는 기사에 네티즌들 하나같이
    부정적이던데 본인도 이미 알고 있군요.
    전 리메이크가 꼭 전작과 비슷할 필요는 없고 그러면
    굳이 할 필요가 없기에 스필버그 감독은 조금 의아했지만
    윌스미스는 매칭하기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색다른 올드보이가 나올거 같아 기대했는데
    다들 부정적일수 밖에 없었던건 그동안 리메이크작들이
    하나같이 기대이하도 보니 지레짐작 한것도
    있었던거같네요.
    국내팬들을 의식해서 영화판권보다 원작을 기초로 한다는
    의견피력인가 싶고 이말은 전작과 거의 상관없다는..
    웬지 국내팬들의 설레발로 리메이크쪽이 아닌 완전 다른 행보를 갈거라는 급선회한 느낌도 들어 기분이 좀 그러네요..그냥 응원해줘도 될텐데 굳이 저런 합성사진까지
    만들어 부정적인 뉘앙스까지 만들필요는 없을텐데
    박찬욱보다 성공할수도 있는건데..

    • 송원섭 2008.11.23 0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쎄요. 과연 윌 스미스나 스필버그 급의 인물들이 한국에서의 반응 따위에 과연 신경이나 쓸까요?

  7. 8비트 소년 2008.11.22 1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화 올드보이를 영화 훨씬 이전에 접했는데 신선하고 재미있었지만 뭔가 마이너한 느낌이 들었지요. 사실 가둔 이유도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았구요.

    그에 비하면 영화 올드보이는 15년간의 감금이라는 설정만 빼면 거의 새로운 창작이라고 보입니다. 근친상간이라는 설정이, 근친상간이나 한 주제에 뭘 잘했다고 남을 가두고 난리냐 싶어서 절대 다시 보고 싶지는 않지만요.

    • zzzzzzzzzzzz 2009.06.19 0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래서 올드보이가 19세이상만 봐야된다는거임ㅋㅋ 내용을 전~~~혀 이해못하는 꼬꼬마네ㅋㅋ

  8. 하이 2008.11.22 16: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만화를 먼저 보고 영화를 본 경우입니다. 영화에서 근친상간이 다루어진다는 말을 듣고 꽤 거부감을 가지고 영화를 봤었죠.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영화에서 보여주는 힘은 정말 압도적이었죠. 반면 만화에서는(물론 만화또한 대단하죠) 가둔 이유가 그때 느끼기에 "젠장 고작 한번 놀린거 가지고(왕따 비슷한 경우) 10년을 버티냐. 정말 속좁네."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남네요. ㅋㅋ 어쨌든 많은 네티즌들이 원하는대로 멋진 리메이크작도 기대가 되는데요. 물론 스필버그는 엔지구요. 데이빗핀처나 크리스토퍼 놀란에 게리올드만 혹은 숀펜에 에드워드노튼의 조합이라면..ㅎㄷㄷㄷ

    • zizizi 2008.11.25 1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데이빗핀처나 크리스토퍼 놀란에 게리올드만 혹은 숀펜에 에드워드노튼의 조합이라면... 이 조합 완전 좋군요! 올드보이를 헐리웃에서 만든다면 그 정도 다크함은 품고 있어야 할 게 아닌가 싶네요. 어째 스필버그 감독은 어째 그런 쪽에는 잼병이시잖아요. 윌 스미스는 글쎄, `나는 전설이다'에서 보여준 연기는 좋았습니다만.

  9. ....... 2008.11.22 18: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박찬욱의 올드보이는 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제 의식속에 근친상간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그러나 일본의 원작 만화 올드보이는 대단한 작품입니다.. 그저 아주 작은 이유 즉 '자기 자신을 학창시절에 무시했다'라는 아주 단순한 이유만으로 보복을 한다는 내용인데 그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원작만화가 담고있는 완성도와 작품성을 박찬욱이 저질로 변질시켰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0. 이해가 안돼 2008.11.22 1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국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 올드보이 "가 스필버그와
    스미스의 손으로 또 다른 재미와 요소를 가질 수도 있다.
    꼭 재료가 같다고 해서 다 똑같은 맛이 나는 것은 아니듯..
    만든 사람이 다르면 맛도,모양도 틀린 법인데, 왜들 반대하고 그러는지 어이가 없다.

    윌 스미스가 한다고 최민식 얼굴을 상상하는 그 잣대가 웃기다는 말이다.
    스필버그의 "쥐라기 공원"을 반착운 감독이 만든다고 그 공룡 그대로 나올 것 같은가?
    ET를 만든다고 보름달을 자전거로 관통하는 장면을 그대로 따라할 것 같은가?

    모든 것은 아웃풋으로 말하는 것.
    나오기도 전에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뭐 스미스가 그렇게 말했다니 별 수 없지만...

    • 송원섭 2008.11.23 0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다른 손맛이라는 말만 들어도 사람들이 경기를 일으켜 아직도 리메이크할 엄두를 못 내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같은 영화도 수두룩하죠.

  11. 올드보이 진짜 잘만든 영화였죠.. 2008.11.22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드보이를 보면서 한국영화가 이렇게 멋진 영화를 만들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연출기법이며 촬영기법.. 그리고, 최민식 배우에게도 감동했구요.. 상당히 좋은 영화였습니다..

  12. 2008.11.22 23: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지나가는이 2008.11.23 03: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윌스미스는 솔직히 캐스팅 미스라 생각될지도 모릅니다만 스필버그 할베는 8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하시고 수많은 히트작을 남겼으며 최근에도 대작을 남기셨죠
    더구나 한국인들은 스필버그 할베를 액션, 판타지 전문 감독처럼 생각하고 많은 한국개봉 영화들을 액션이 조금만 나와도 액션장르 영화라 소개를 하지만 스필버그 할베의 영화들을 잘 보면 어느 한쪽장르에 치우친 전개들이 전혀 아닙니다 스릴러, 가족. 드라마, 코미디 등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감독이 아직 제작중인 영화를 가지고 박찬욱감독의 올드보이만 하겠냐는 소릴 하면 좀 난감합니다

  14. 지나가다s 2008.11.23 05: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에서 두번째사진 보고 뿜을 뻔...^^;
    그래도 어디서 각도가 동일한 사진을 가져다 합성하셨네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저거 마우스 노가다인데.
    노력이 가상하고 효과도 있었음!

    그리고 스필버그가 이런저런 명작(?)들을 많이 만들었지만
    그래도 결국은 휴머니즘이나 가족의 가치 등
    소위 모범답안으로 결론을 내는 사람인 만큼
    엽기성이나 충격적인 씬 같은 것은 기대하기 힘드리라 봅니다.

    마지막에 윌스미스는 가족의 가치와 남에게 함부로 하지말자는
    결심을 하고 상징적인 행동을 하나 하고 마무리... 대충 이렇게
    끝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악당은 약간 동정심을 일으키지만 결국 처단됨. 이건
    윌스미스가 직접하거나 계속 착한놈으로 남으려면 제잘못으로
    (흔히 악당이 최후를 맞는 방법)죽거나 좀 존엄성(?)을 부여하면
    스스로 자살하도록 해주거나...

    그러면서 우리네 일상의 사소한 잘못도 주의하자는 교훈을
    남기겠죠. 웅장하면서도 슬프고 교훈적인 교향악은 보너스.

    할리우드가 이런 전형을 벗어나지 않는 한 미래가 어둡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뭐, 지금 한국드라마도 그렇지만 첫머리를 보면,
    아니 줄거리개요 혹은 등장인물 면면만 봐도 결말이 떠오르고,
    또 그 결말대로 끝나버리는...
    (때론 반전압박에 말도 안 되는 비틀기를 시도하기도 하고.)

    윌스미스의 표정연기는 에너미오브스테이트2가 될 듯.

    • 송원섭 2008.11.23 0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 합성 미국 올드보이 마니아들이 만든 겁니다.;

    • 지나가다s 2008.11.23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렇군요. 누가했건 잘 했어요.
      쇼킹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생각하는건데 '나는 전설이다'라든가
      '에너미오브스테이트'등이 비극으로 끝났으면 어떨까요?
      뭔가 헐리웃영화보다는 유럽영화느낌이 날 것 같은데...
      그리고 윌스미스는 우수에 찬 표정이나 복합적인 표정을
      지을 수 있게 연기연습을 좀 더 했으면...

    • 송원섭 2008.11.23 22: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알리'를 봐선 충분히 된다고 생각되는데요?

  15. 안녕 2008.11.23 06: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필버그가 감독이면....

    납치범은..

    외계인~

    헐퀴..SF물이네...쿨럭..

    죄송합니다..(__)

  16. 박정규 2008.11.23 08: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 영화 사이트 돌아다녀봤는데 외국 영화광들은 일단 스필버그와 윌스미스의 리메이크에 대단히 부정적이네요. 무엇보다 헐리우드식 흥행 공식을 철저히 따를 것이기에 원작이 갖는 예술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입니다. 둘째, 스필버그와 윌스미스는 대체로 해피앤딩이거나 마지막에 희망의 메시지를 기필코 전하는 영화만 다뤄왔기에 올드보이가 지니는(그게 만화든 영화든) 비극적 요소를 제대로 살려낼 수 없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스필버그가 벌이고 있는 영화만 'abe lincoln'이랑 'tintin'을 포함해 세 편이나 된다는 점에서 과연 올드보이에 얼마나 집중력을 보일지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윌스미스의 연기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제기하는 우려도 드물게나마 찾아볼 수 있더군요.
    그런데 영화광 말고 일반적인 관객들은 일단 스필버그의 드라마(영화)제작에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데, 대부분이 원작을 모르거나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쓴 의견들이라... 흠..막연한 기대 이상의 다른 구체적 신뢰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스필버그와 윌스미스의 저력을 낮게 볼 수는 없겠고.. 암튼 리메이크가 이처럼 기대되는 영화는 또 처음이네요.

    • 송원섭 2008.11.23 22: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솔직히 어떤 장르의 어떤 작품이든 '스필버그가 만들었다'는 브랜드의 힘은 절대적이죠. 저라도 보고 나서 실망하더라도 일단은 궁금하거든요.

  17. 이성준 2008.11.23 1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감금의 이류를 근친상간을 이용햇다는 거에 대해서 심히 거부감을 느끼는 군요..

    만화에서의 핵심은 개인의어떤 정신세계를 심오하게 다루어서

    그로인해 파생돼는 모든일들중 하나가 감금일 뿐인데..


    만화의 핵심포인트를 영화에서의 어떤 내용상 시나리오상 이던간에 죽여버렷네요..

  18. ^^ 2008.11.23 18: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만화 원작대로 간다면
    영화 올드보이의 유지태역활의 악역을
    누가 맡을지 궁금하군요 ㅋ
    만화 원작은 유지태처럼 좀 생기고 훤칠한 키의
    인물은 아니잖아요 ㅎㅎ
    그리고 근친상간은 없지만 원작에선
    선생이랑 썸씽이 있었던 듯한데....
    만화 원작이랑 영화 올드보이는 거의 다른
    내용이니까 뭐 ㅎㅎ^^

    • 송원섭 2008.11.23 2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실 만화와 영화 중 어느쪽 영향을 더 받았는지는 완성된 작품을 봐야 알 수 있겠죠.

  19. 후다닥 2008.11.24 1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행이네요..
    저는 아무리봐도 윌스미스는 좀 아니지 싶었거든요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을 리메이크 한다면 딱 적당한 배우는 "게리 올드만"이나 "숀펜"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던 차였습니다..
    근데 윌스미스는 영화에서 뭐로 등장하려나요?

  20. ikari 2008.11.24 16: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필버그... 미도가 딸일리 없을 것이고, 대수는 혀를 뽑지도 않겠죠. 아니 애초에 누나와 동생이 끈적하게 사랑했을리가 없으니, 영화 리메이크는 어렵겠죠. ^^

  21. echo 2008.11.24 21: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거장 martin scorsese 의 디파티드가 무간도를 넘어서지 못 한 것처럼, 비숫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타란티노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오히려 박감독의 원작이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