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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3 화피, 중국 대작영화의 위기 (38)

명나라로 추정되는 시대. 중국 북서쪽 변방의 한 요새를 지키던 장군 왕생(진곤)이 유목민족과의 전쟁터에서 미녀 소유(주신)을 데려온 이후부터 성 안에서는 심장을 도려낸 시체들이 잇달아 발견됩니다.

왕생의 아내 왕부인(조미)은 소유를 의심하지만,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소유에게 차마 그런 말을 할 수 없죠. 이때 왕부인을 사모하던 도법의 달인 방용(견자단)이 성으로 돌아오고, 우연히 여우 요괴를 쫓던 항마사 하빙(손려)과 마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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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피(畵皮)'의 원죄라고나 할까요, 이 영화를 보는 순간 열 중 일곱 사람은 '천녀유혼'을 떠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천녀유혼'의 영어 제목이 Chinese Ghost Story라는 데서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혜안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 제목은 영화 한 편의 제목이라기보단 하나의 장르 이름으로 어울릴 만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영화 이후로, '중국의 미녀 귀신'을 소재로 한 아류작들이 끝없이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화피'와 '천녀유혼' 사이에는 일단 똑같은 '요재지이'에서 원작을 뽑아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천녀유혼'도 마찬가지지만 '화피' 역시 원작의 이야기는 단순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 남자가 미녀를 집으로 데려와 첩으로 삼고 희희낙락하는데, 길에서 만난 도사가 "당신 지금 혼이 빠져나가고 있어. 그냥 두면 오래 못 살아"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그러고 나니 정말 건강에 이상이 생기죠. 그러다 우연히 문틈으로 미녀가 가죽을 벗고, 예쁘게 보이기 위해 가죽에다 그림(화장)을 그리고 있는 걸 목격합니다. 뭐 그런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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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피' 제작진은 이런 단순한 이야기를 외로운 변방의 장병들과 요괴, 무림의 고수에다 심지어 요괴를 사모하는 다른 요괴(아마도 천년묵은 도마뱀 정도로 추정되는)까지 등장하는 복잡한 이야기로 바꿔 놓았습니다.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공간과 요괴의 습격이라는 주제는 고전 공포영화 '더 씽(The Thing)'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이야기가 초반 도입부에서 방용과 하빙이 등장하기까지 약 40분이 지나면 하품이 나기 시작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사건이 해결되건, 주인공들이 요괴에게 죽음을 당하건 뭔가 결론이 지어 져야 할 시점이죠. 하지만 이야기는 16부작 드라마처럼 지지부진하게 한참 동안 방황합니다.

정리는 커녕,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동안 '말하자면 주인공'인 왕생은 꿈과 현실을 오가며 아내 패용에 대한 사랑과 소유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방황이나 그 방황 과정에서 필연처럼 따라다니는 패용의 오해와 절망이 너무나도 전형적이라 관객의 짜증 역시 필연처럼 따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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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불행히도 이 영화는 태어날 때부터 '천녀유혼'과 비교될 운명에 처해 있었습니다. 서극-정소동-장국영-왕조현이라는 황금의 멤버들이 만들어낸 역작 '천녀유혼'을 가슴 한 구석에 담은 관객에게 있어 '화피'는 우울하고 조악한 복제품의 운명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나아진 것은 CG 가술 뿐인데, 그나마도 영화에 대한 평가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결국 관객의 인내심을 기대하는 것 외에는 달아날 구멍이 보이지 않습니다.

'화피'는 중국어권 영화의 위기를 대변해주는 듯한 작품입니다. 지난 2006년 이후 중국 영화 거장들이 줄줄이 내놓는 대작들 중 도대체 이거다 싶은 영화가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죠.

풍소강의 '야연'과 '집결호', 진가신의 '명장(投名狀)', 장예모의 '황후화(滿城盡帶黃金甲)', 정소동의 '연의 황후(江山美人)', 심지어 오우삼의 '적벽대전'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무협 액션과 결합된 스펙터클만 살아 있을 뿐, 따분하지 않은 영화를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한마디로 내러티브의 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볼거리만 있고 뭘 봤는지 기억나지 못하게 하는 이런 영화들의 범람은 결국 중국 영화의 쇠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게 자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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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올림픽 개최로 떵떵거리는 외형을 과시하면서도 속으로는 엉터리 분유 파동으로 갓난아이들이 죽어가는 중국 내정의 현실을 영화계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2005년작인 진개가(첸카이거)의 '무극', 서극의 '칠검하천산', 당계례-성룡-김희선의 '신화'까지 올라가 봐도 한숨만 짙어질 뿐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깊은 반성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를 얘기하기엔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가 너무도 허술합니다. 이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라고 생각되는 것은 두 스타 여배우의 모습 정도군요. 물론 거기에도 차이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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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 동갑인데도 조미의 얼굴에서 이제 세월의 힘이 느껴지는 반면('적벽대전'과 비교해 볼 때 이 영화의 조미는 3년 정도는 더 나이들어 보입니다. 의도된 분장인가 생각할 정도입니다), 주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듯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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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이런 모습도 미녀 요괴의 기준이 된 이 분과 비교하면 어쩐지 초라해지고 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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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미녀 요괴를 사모하는 도마뱀 요괴 소이(小易) 역의 척옥무. 어쩐지 연정훈을 연상시키는 얼굴이라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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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왕조현과 '천녀유혼'의 전설이 그리우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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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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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yqa 2008.11.03 1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보렵니다. 갈수록 괜찮은 중국영화 찾기가 어려워지네요..

  2. 못피어스 2008.11.03 1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죄송하지만... '천년묵은 도마범'을 발견했습니당^^;;; 순간 '쿵푸허슬'이 몇년도 개봉인지 고민했습니다. 중화권 영화는 이제 정말 주성치 밖에 남자 않았다는 생각입니다(네, 전 장강7호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ㅎ)

    • 송원섭 2008.11.03 13: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도마범이라고 있다! (주성치는 앞으로도 중국 영화 아닌 영화만 만들 듯한 느낌이...)

  3. Luffy 2008.11.03 12: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극은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_-;;; 장동건이 소떼 사이를 뛰어가는 장면만 무사히 넘긴다면...
    그런데 정말 이 영화는 어딜 봐도 악평 일색이군요~

  4. nanjappans 2008.11.03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열혈남아가 생각나네요...함 찾아봐야겠다..요즘 장학우는 머하징?

  5. la boumer 2008.11.03 1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왕조현 여사 뭐하시는지 좀 알아봐주세여ㅜㅠㅠ
    그때도 예쁜 줄은 알았지만
    이 언니는 어떻게 된게 제가 나이를 더 먹을수록
    정말x10 미인이라는 걸 새록새록 느끼게 하네요.

    동양 여인중 보기 드문, 웬만한 서양배우보다 더 예쁜여배우라고 생각해요. 소피마르소랑도 닮은 것 같고..

  6. 발품북경 2008.11.03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화 화피의 분석글을 잘 보았습니다. 우선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싶은데요. 천녀유혼은 원나라 정광조의 잡극인 천녀이혼에서 화피는 청나라 포송령의 요재지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입니다.
    둘째 화피의 감독 진가상과 명장의 진가신은 별개의 인물입니다.
    중국현지에서는 10월 국경절 연휴 개봉된 영화중 최고의 박스오피스를 올리고 있다고 하니...중국인이 보는 관점은 한국인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보이네요. 어차피 중국인이 보려고 만든 영화니까요. 홍콩영화 키드로서는 좀 아쉽지만 이런 현상도 과도기적 현상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관심있게 읽고 갑니다.

    • 송원섭 2008.11.03 1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지적 감사합니다. 진가상-진가신의 혼동은 대실책이로군요.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천녀유혼편은 잘못 알고 계십니다. 우선 '천녀이혼'과 영화 '천녀유혼'은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천녀유혼'은 요재지이에 나오는 '섭소천' 편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물론이고 연적하, 섭소천, 영채신 같은 인명도 모두 요재지이의 섭소천 이야기에서 따 온 것입니다. 착각 없으시기 바랍니다.

      '화피'가 중국에서 흥행 대박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정말 중국 영화계의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가끔 국내에서도 얼토당토않은 영화가 대박이 나곤 하죠.

  7. 후다닥 2008.11.03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콩영화 특히 무협 시리즈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간듯 합니다
    하긴 느와르 장르도 뭐 볼건 없긴 하군요
    왕조현누님의 미모는 지금 봐도 아흙 하군요...
    당대 최강 인정

  8. 후다닥 2008.11.03 13: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국의 대작 시리즈들은 뭐랄까..
    한족의 우수성이나 한족 문화의 화려함을 온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든걸 희생하는 것 같습니다..
    외양적인 것과 액션의 화려함에만 집착하니 영화를 고렇게 밖에 못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의 궁핍함 혹은 치부를 가리기 위해 옷차림에 신경을 너무 써서 사람이 죽어 가는 듯한 으낌입니다

  9. chatmate 2008.11.03 13: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리기연의 주인도 예뻤지요.

  10. 발품북경 2008.11.03 1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글에 답글을 주셔서 감사하구요. 한가지만 재반론을 하자면...
    영화 천녀유혼이 요재지이의 섭소천편을 따온 것이라는 것도 맞습니다만 요재지의 섭소천편 자체가 당나라 진현우의 이혼기-원나라 정광조 천녀이혼-명나라 탕현조의 모란정-청나라 포송령의 요재지이의 일부분...이렇게 모티브가 모방되고 전이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중에서도 천녀이혼이 가장 요재지이에 영향을 많이 주었구요)
    전에 영화 천녀유혼이 히트 친다음 여러가지 분석이 나왔을때 누군가가 포송령 요재지이의 섭소천편에서 따온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언급하는 바람에 매체에서는 이를 답습해서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위의 작품을 읽어보시면 각각의 작품들이 흡사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중국 영화계에서는 "화피가 비극이다" 라는 말은 없습니다. 문제는 볼거리에만 치중하는 현재의 중국영화의 패러다임에 한국 관객의 시각에서 그게 불편하고 식상해져서가 아닐까 싶네요. 전성기 시절 홍콩의 느와르, 도박, 귀신, 무술영화가 시류에 따라 우르르 몰려 개봉되었던과 비교해 지금은 대형 시대극이 나오는 때라고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한국영화나 미국영화의 부진과 맞물려 중국영화만의 문제는 아닌듯 싶어 쓴 글입니다.

    • 송원섭 2008.11.03 16: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지만(물론 제가 저 작품들을 찾아 볼 수 있을 리가 없고, 본 거라고는 문고본으로 나온 '요재지이' 뿐이지만), 주장하시는 내용에는 약간의 어폐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록 제가 영문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의 설화나 아서 브룩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같은 원조격의 작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모티브 역시 동일하죠.

      하지만 프랑코 제피렐리의 영화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아서 브룩의 이야기에서 온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영화 '천녀유혼'역시 포송령에게서 온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합당해 보입니다.

  11. 붉은낙타 2008.11.03 14: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는 동안 가장 눈에 거슬렸던 것은....

    진곤과 조미의 얼굴 크기 차이 였습니다.

    남자배우 얼굴이 더 작으니...계속 눈에 거슬리더군요.

  12. 후다닥 2008.11.03 16: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주신이라는 배우 흰 옷 입은 사진이
    잠시 강수지씨랑 겹쳐 보이는데요... ^^

  13. 가을남자 2008.11.03 16: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천녀유혼'은 아무래도 왕조현의 미모덕을 많이 보지 않았을까요? 저는 내용은 별로 기억이 나질않는데 왕조현의 미모는 아직도 눈에 선한데요..
    요즘의 중국영화는 내용보다는 우선 스펙터클 하고 영상미에 의존하는것 같은데...
    아뭏든 화면은 멋있잖나요? '황후화' '야연' 또 장쯔이가 유덕화와 금성무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영화 마지막에는 두남자가 단풍아래 싸우기 시작하다가 눈밭에서 싸우는영화가 있는데 .... 칼이 날아다니는 영화인데 잠시 제목이 기억이 나질않는군요. 아뭏든 화면은 멋있엇읍니다.

    • 송원섭 2008.11.03 16: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인(十面埋伏)입니다.

    • 후다닥 2008.11.03 16: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인 아니었나요?
      장쯔이가 눈먼 기생 흉내를 냈던 영화...
      우리 덕화 형님이 장즈이 사형이었나 뭐 그런 관계로 나왔던 것 같은데요... ^^
      말씀하신 영화들 영상미가 좋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신 영상미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한 듯 하여 영화를 보다
      자꾸 졸려요 -_-;;;;

    • 가을남자 2008.11.03 16: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군요. 연인 맞읍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뭏든 그림만 좋은 중국영화가 많은데 줄거리가 지루한게 많더군요. 중국의 문화를 우리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탓도 있겠지요.

    • 냐옹쟁이 2008.11.03 17: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인을 극장에서 보다가 정말 배가 아프도록 웃는 바람에 다른 의미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가 되어버렸다죠--; 장쯔이가 세번째 눈속에서 살아나는 장면을 보고 영화관 관객들이 전부 폭소를....저도 눈물이 나도록 웃어버려서리^^;

    • 송원섭 2008.11.03 18: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당시 감독 인터뷰에서 "정말 우연히 찍고 있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결코 '계절이 바뀌도록 싸웠다'는 뜻을 담으려 한 것은 아니다"라며 억울해했던 대목이 생각나는군요.^^

  14. 김승현+나까다 2008.11.03 18: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천녀유혼을 컴퓨터속 깊숙히 남겨놓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못보겠네요...ㅋ

    우리 조현이 누님~

  15. 마르세유 2008.11.03 19: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천녀유혼이 저 중학생때 나왔는데 그 당시 다모아 극장이었나요 (나름 한국 최초의 멀티컴플렉스였다는) 거기서 1회 들어가서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온 녀석이 한둘이 아닙니다. 더불어 천녀유혼2때는 연흥극장이었나 왕조현이 극장까지 직접 방문했더랬죠. 저도 직접 갔는데 글쎄~~~!!! 왕조현이 가슴이 훤히 비치는 검은색 시스루를 입고 나오지 뭡니까? 실제 왕조현의 가슴을 목격한 정말 몇안되는 행운아라는 ㅋ ㅋ

    • 송원섭 2008.11.03 2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메이징;;

    • 개공성불도 2008.11.04 00: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커헉 ~~;;

    • 플루토 2008.11.04 07: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당시 천녀유혼은 개봉관에서는 별로 재미를 못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재개봉관에서 대박이 터져서.. 저도 중학교때였는데 급우중 하나는 30번이 넘게 보고 극장에서 사진찍는 법을 독학해서 사진을 찍어와서 친구들한테 판매하기도 했었지요.

  16. 솜사탕강아지 2008.11.03 21: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송기자님 홈피 항상 와서 글을 읽고 가곤 하는데
    뎃글을 남기는건 처음이군요.

    마르세유님이 경의로운 경험을 하셨다길레..
    존경 부럽사옵니다

    조현이 누님은 요즘 뭐하시는지.
    살이 엄청찐 뚱뚱이가 되었다는 기사를 얼핏 본거 같은데. 좋은 남자속에서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17. 지나가다 2008.11.05 0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천녀유혼의 환타지를 가지고 있는 30대로서(물론여자입니다.) 화피는,,정말 많이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조미는 ㅜㅜㅜ 너무 늙었고,,설마설마 주신이 어떻게 저역을 했던,,요괴는 너무 쏘옥 눈길을 끌어서,, 천녀유혼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젠 이런영화는 안나오는건가요?

  18. 지나가다 2008.11.06 02: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여자요괴(물론 미인^^)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인데 대개 다 재미있게 즐기고 있답니다. 홍콩쪽 드라마가 미모가 좀 떨어지고 똑같은 배우의 반복출연으로 좀 김이 빠지는데에 비해 대륙쪽 드라마들이 여배우들의 미모가 빼어나지요. 코믹한 것 좋아하시는 분께는 장정(장팅)주연의 화고자를 추천합니다. 항상 밝은 얼굴에 보조개가 아름다운 미인이죠. 좀 지난 걸로는 범문방 주연의 청사와 백사도... 상하이 나이츠에도 나왔던 범문방은 싱가폴판 신조협려에서 가장 아름다왔던 듯......

    • 송원섭 2008.11.06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왕년의 장만옥, 종초홍, 임청하 시절에 비해 요즘의 톱클래스인 조미, 장자이, 범문방, 유역비 등은 왠지 미모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어쩐 일인지...

  19. -- 2008.12.14 04: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쎄요.....................................................

  20. 아침풍경 2009.05.03 2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왕조현, 관지림, 종초홍, 임청하 너무 예뻤었죠.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나 황홀경... 전 종초홍 참 좋아했었는데요. 그런데 주신이 조금 더 어려 보이기는 하지만 미모는 조미가 훨씬 나은 듯 합니다. 주신은 딱히 이쁘단 느낌없이 싼 병원에서 수술한 듯 보이는 -_-;; 쌍꺼풀만 너무 눈에 띄네요. 조미는 참 우아한 아름다움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