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익 언덕으로 가는 길은 에스파냐 광장에서 시작된다. 에스파냐 광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몬주익 언덕의 주요 포스트를 거쳐 몬주익 성을 지나 다시 광장으로 내려온다. '그 중간 중간'에 카탈루냐 미술관, 호안 미로 미술관, 보타닉 가든 등의 볼거리가 있다. 전부 샅샅이 구경하고 나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미 해가 기울기 시작한 오후. 다리도 아프고 그럴 여유가 없다.

 

심지어 이런 중요한 포스트도 버스 안에서.

 

 

 

 

 

 

제일 크게 나온 사진이 제일 흔들렸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영웅,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부조다.

 

당시를 기억할만한 또래라면, 결승점에 선두로 달려들어오던 황영조의 모습을 중계하는 캐스터의 "몬주익 언덕에.... 몬주익 언덕에...."라는 숨가쁜 코멘트를 통해 '몬주익 언덕'이란 이름을 결코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1992년 8월10일. 바르셀로나 올림픽 폐막 경기인 마리톤에서 황영조는 전 세계의 황금 다리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황영조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우승후보는 아니었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황영조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었다. 이유는 더위에 강하다는 점. 당일 바르셀로나 올림픽 위원회는 초여름 무더위를 피해 오후 6시30분로 출발 시간을 미뤘다. 그래도 시내는 스페인의 태양에 후끈 달아올라 있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결승점인 몬주익 경기장은 언덕으로 올라가는 대로 곁에 지어져 마지막 2km 정도는 오르막을 뛰어올라야 하는 난코스였다. 이미 세계 마라톤은 지구력에서 스피드로 패러다임이 바뀐 시점이었지만, 이런 난코스라는 점을 감안할 때 누구보다 폐활량이 크고 지구력이 강한 황영조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더위에 강한 한국 마라톤'은 이미 10년 전, 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누구도 예상 못한 금메달을 따낸 김양곤 때부터 검증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당시 김양곤은 기록상으론 2시간22분대의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뉴델리의 무더위 속에서 페이스를 잘 지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몬주익 영웅'의 탄생.

 

 

 

예상대로 당시 세계신기록보다 7분 정도 뒤진 기록이었지만 무더위 속에서 기록한 값진 승리. 특히 손기정 이후 56년만의 마라톤 금메달이라 의미는 더욱 컸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황영조 신화의 시작이다. 황영조는 2년 뒤인 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 영웅의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98년 이봉주의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마라톤은 전성기를 이어갔다.

 

 

어쨌든 중간의 포스트들은 모두 통과하고 도착한 곳이 바로 몬주익 언덕 정상에 있는 몬주익 성이다.

 

몬주익은 '유태인의 산'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뭐 유태인이 어쨌든 가 보면 이 자리야말로 바르셀로나라는 항구 도시를 수호하는 최대의 군사 거점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요충지 중의 요충지다.

 

 

 

당연히 이런 대포도 있고,

 

 

성벽이 있다.

 

 

성벽 위로 올라가 보면 탁 트인 전망.

 

 

 

바르셀로나 시에는 어떤 건축물도 몬주익 성의 높이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꽤 큰 규모의 성이다.

 

 

 

 

 

반대쪽으로 나오면 바르셀로나 해안선이 역시 한 눈에 들어온다.

 

 

 

 

갈매기가 한가롭게 날고,

 

 

해변의 랜드마크가 된 W호텔이 멀리 보인다. 사진상으론 그리 인상적이지 않지만, 몬주익 성은 바르셀로나 전체를 한번쯤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로, 들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성 아래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출발점인 에스페냐 광장으로 내려왔다.

 

 

 

토요일 저녁. 저 몬주익의 분수 쇼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꾸역꾸역 까탈루냐 미술관 앞으로 몰려들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가장 생각났던 시공간"으로 지목했던 바로 그 분수 쇼. 장관이라는 말은 참 많이 들었는데 안타깝다. 여행중에 들를 수 있는 날은 금,토 이틀밖에 없었는데, 지금 분수 쇼를 바로 앞에 두고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카탈루냐 음악당의 공연을 예매해 두었기 때문이다.

 

아쉬움에 한껏 줌을 당겨 봤다(위 사진).

 

 

실제로는 꽤 먼 거리.

 

 

분수쇼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다음번 바르셀로나를 찾을 때 보기로.

(...이번 생에 다음 기회가 있어야 할텐데.)

 

 

 

 

다들 분수쇼는 이 노래가 나올 때가 클라이막스라고 한다.

 

당연히 프레디 머큐리, 몽세라 카바예가 함께 부른 'Barcelona'. 본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제가로 만들어진 이 노래는 프레디 머큐리가 AIDS로 급사하는 바람에 갑작스레 그 자리에서 밀려난다. 그리고 나서 등장한 것이 사라 브라이트먼과 호세 카레라스가 부른 'Adios Para Siempre'. 모든 사람이 앞의 노래가 더 좋다고들 했지만 당시만 해도 '에이즈로 죽은 사람이 부른 노래를... 상서롭지 못하게...'라는 분위기였다. 요즘같으면 오히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더 난리가 났을 일이다.

 

 

 

 

에스파냐 광장을 대표하는 쇼핑몰. 모습을 보면 눈치챌 수 있지만 본래 투우장이라고 한다.

 

해변에 서 있는 콜럼버스 동상이나 마찬가지로, 옆에 있는 탑 같이 생긴 옥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도 꽤 인기있는 관광 코스다. 물론 올라가 보지 않았다.

 

다 아시겠지만 본래 바르셀로나는 투우를 즐기는 문화권이 아니다(아시다시피 대부분의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우리는 카탈루냐 사람이지 스페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본래 두 군데의 투우장이 있었지만 그것도 사실상 관광객용이었고, 몇해 전에 아예 카탈루냐 주 법령으로 투우가 금지됐다. 그래서 기존 투우장은 모두 용도변경이 이뤄졌다고.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어찌어찌 해서 카탈루냐 음악당 도착.

 

이날 저녁, 극장 안의 식당에서 이번 스페인 여행 내내 가장 잊을 수 없는 식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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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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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ba 2013.12.07 13: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궁금하네요 어떤 측면에서 잊을수 없는 식사였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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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얘기를 하다 말았지만 올림픽 스타들의 방송 출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미란이나 이용대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들이 큰 반향을 잇고, 진종오 이배영 등 많은 메달리스트들이 스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들에겐 모처럼의 영광이자, 기쁜 조명일 겁니다.

그런데 벌써부터(사실 아직 그리 문제가 생길 정도로 과열됐다는 조짐도 없었습니다. 하나 있었다면 이용대가 출연한 아침 프로그램 중 한 쪽이 방송 날짜를 어기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는 정도..) 미디어들이 '올림픽 스타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아우성을 칠 조짐을 보입니다. 사실 저는 이쪽이 더 우려됩니다.

박태환과 가족들은 이미 '방송 출연은 일체 않겠다'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물론 너무도 당연히 이 결정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본인이 싫다는데 강제로 출연할 이유는 없겠죠.

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방송 토크쇼에도 나가 보고 싶고, 평소 좋아하던 '웃찾사' 무대에도 개그맨들과 함께 출연해 보고 싶고, 좋아하는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걸 욕할 이유는 아무 데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 메달리스트들 중 누군가가 '난 더 이상 운동은 안 하겠습니다. 방송인(혹은 가수, 혹은 연기자, 혹은 주차장 관리인)이 되겠습니다'라고 선언을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욕을 한다는 건 온당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생각이 다른 분들도 아마 꽤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런 내용의 글을 썼습니다. 벌써 2주나 됐군요. 너무 빨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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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의 두루두루] 박태환의 장래가 걱정되신다면

미디어는 스타가 될 재목을 발견할 때마다 기쁨에 넘친다. 특히 이번 올림픽처럼 수영의 박태환에 이어 야구의 김광현, 배드민턴의 이용대까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타들이 잇달아 등장한다면 더 바랄 일이 없다.

튼튼하고 미끈한 몸에다 시원스레 잘 생긴 얼굴, 쉽게 얼어붙지도 않는 자연스러움까지 고루 갖춘 이들은 이른바 미래형 한국인의 표상이라 불러도 좋을 듯 하다. 이들 신세대 꽃미남들이 미소라도 한번 지으면 나이와 무관한 여성 팬들의 한숨 소리가 사방에 가득 찬다.

반면 같은 이유로 이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귀국하는대로 이들을 덮쳐 관객 앞에 내놓으려는 각종 미디어의 극성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TV 오락 프로그램의 손길이나, 이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연예인들을 전염병 보균자 보듯 하는 목소리가 지금부터 드높다.

아마도 몇몇 스포츠 영웅들이 연예계를 엿보다 추락의 길을 걸었던 과거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생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락 프로그램 출연 정도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몇몇은 연기에 도전했고, 몇몇은 음반을 냈다.

막상 연예계로 나서는 순간 그들에 대한 사랑이 싸늘한 눈길로 바뀔 거라는 걸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들과 친하게 지낸 죄밖에 없는 연예인들까지 비난의 표적이 됐다. 순진한 선수들에게 헛바람을 불어넣고 타락시킨 주범이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좀 억울한 일이다. 스스로 운동을 그만 둔 스포츠 영웅들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건 금메달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던 시절의 유산일 뿐이다. 메달 하나 딸 때마다 '빛내자 빛을 내자 대한의 건아야'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던 시절이라면 그런 귀한 인재가 다른 길에 빠지는 걸 국가적 손실로 취급했어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다. 연봉 수억원의 엘리트 회사원이 어느날 갑자기 귀농을 선언하면 멋지다고 박수치는 세상 아닌가. 만약 장동건이 연예계에서 은퇴해 팔리지도 않을 그림만 그리고 살겠다면 그게 과연 욕할 일일까.

물론 누구나 박태환이며 이용대가 두고 두고 금메달을 따면서 존경받는 체육인으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 하지만 설사 이들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겠다며 본래의 길을 벗어난다 해도, 스스로의 선택이라면 제3자가 토를 달 수는 없다. 마이클 조던이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해보고 싶었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형편없는 타자가 됐을 때처럼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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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이 선수의 경우를 얘기합니다.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보고 싶었던 그의 모습은 빙판에서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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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이런 장면은 아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과연 모든 경우에 남들의 기대에 부응해 행동했는지도 궁금합니다. 결국 어떤 경우든, 가장 중요한 건 자기의 선택이 아니겠느냐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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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영웅도 이어진 승리 이후 특정 연예인들과 친분이 줄곧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그로 인해 선수 생명이 짧아졌다는 비난도 받았습니다. 국제대회에 나가는 선수가 몸 관리를 잘못 해서 성적을 그르쳤다면 당연히 비난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그가 '발톱이 빠져도 달렸다. 발바닥의 물집 따위는 고통도 아니었다'는 얘기를 들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힘든 일을 그가 그만두고 싶어 했다고 해서 욕할 자격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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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나 이용대는 충분히 이런 모습을 즐길 자격이 있고, 또 이런 모습으로 등장하는 게 누구에게도 나쁠 리가 없습니다. 본인들이 싫다는데 강제로 따라다니며 시키는 건 부작용이 있을 지 모르지만, 하고 싶다는 걸 왜 말리겠습니까.

물론 이런 스타플레이어들이 나중에 다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패퇴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당연히 욕 먹을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걸 지금부터 내다보고, 팬이라는 이유로 '너 방송 출연 같은 거 하면 헛바람 들어. 그러니까 하지 마' 라는 식으로 반응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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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이 정말 변변치 않은 야구선수가 됐을 때 야유할 수 있었던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선수에 대한 애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라도 결국은 '자기 마음'이 가장 우선입니다.



p.s. 아, 물론 팬들이 욕하는 것도 팬들의 선택이라면 그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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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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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봉이 2008.09.06 1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그 사람 인생을
    책임질 수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기 때문이져..
    이제 대한민국도 운동선수가 인간성마저 좋아야
    한다는 이중적 잣대에서 좀 벗어날 때가 아닌지..
    좀더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성취되지 않을때 그 사람을 비난할 자격이
    과연 우리에게 있는지 생각해 볼일입니다.

    • 송원섭 2008.09.06 14: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크기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남들의 기대나 희망과 자기 생각이 엇갈리면서 살아가는거겠죠.

  3. suncome 2008.09.06 1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던같은경우에는 농구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은퇴한건데 이용대나 박태환의 경우랑은 좀 다른거 아닐까요^^;;

    • 송원섭 2008.09.06 14: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 올림픽 금메달이 정상이 아니면 대체 뭐가 정상이란 말입니까.

      2. 조던은 저때 은퇴한게 아닙니다. 야구 하다가 다시 느낀바 있어서 농구로 돌아와 또 NBA를 3연패했죠.

  4. 한승환 2008.09.06 17: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이 중요하지만 우리 그리고 조국 민족 등도 중요합니다.
    많은 군인들이 꼭 싫은 군생활을 어거지로 하는 것만은 아니죠.
    운동선수들이 꼭 개인의 명예나 성취만을 위해서 운동하는 것은 아니죠.
    많은 붉은 악마들은 왜 그렇게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할까요?

    과연 박태환은 개인의 명예만을 위해서 끝까지 힘을 다했을까요?
    세계 여러나라가 참여하는 올림핔에서...

    • 2008.09.06 2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뭔 소릴 하는지 모르것네. 그러니까 운동선수랑 군인을 비교한 건 그들이 실업팀에 소속되어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이 스무살 군대 끌려가서 총 닦는 거랑 같단 건가? 그러면 운동 선수들에겐 4대 의무가 아니라 5대 의무겠군. 운동의 의무.

  5. 나무늘보 2008.09.06 1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는 정말 민족이나 국가관을 지나치게 강요하고 있는듯 하네요.
    말은 그럴듯해 보여도 자칫하면 달면 삼키고 쓰면 가차없이 뱉어버리는 이중성이 존재하지요.
    공인이던 뭐던간에 최소한의 개인 의사 존중이나 프라이버시를 생각 안하는 현실입니다.

  6. 하이진 2008.09.06 1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황영조 선수를 별로 안 좋아해요. 제 생각에는 충분히 더 운동할 나이인데 스스로에게 주어진 재능을 발휘하지 않고,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재능이란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건 아니죠.

    그렇다고 선배님 말씀처럼 제가 강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그들이 선택할 문제니까요. 하지만 저도 그들을 응원했던 만큼 실망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들에게 부와 명예를 준건 물론 그들의 재능과 노력 때문이지만 저 같은 일반인의 응원이 없었다면 그들이 누리는 부와 명예를 얻지는 못했을거니까요.

    그래도 선배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우리가 욕하고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죠. 그냥 실망할뿐이죠. 그나저나 몸이 많이 안 좋으신 모양이네요.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7. 김동성을 기억하는가? 2008.09.06 19: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동성 솔크레이크시티 동게올림픽때 아폴로 안톤 오노의 헐리웃 액션으로 금메달을 도둑 맞은 숏트랙 선수이다.

    그는 국내네티즌들로 부터 한 없는 격려와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공중파 방송사들도 앞다퉈 그를 연예 프로그램에 섭외를 하기 시작했고 김동성도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부응을 한다는 취지에서 방송에 출연하였다.

    그런데, 방송을 자주 출연한게 독이었다.

    그는 연습량이 부족하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밀리기 시작하였고, 슬슬 그를 잊어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엿다.

    그는 더 이상 동꼐올림픽에 대표로 나서는 것은 불가능하였고 은퇴를 하엿다. 아직 창창한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뭐하냐고?

    나도 모른다. 지도자 생활중이거나 준비를 하고 있겠지.

    김동성. 그를 죽인게 누군줄 아나?

    매스컴이다. 방송이다. 연예프로그램이다.
    운동선수가 연예인처럼 멋내는 것에 물 들이기 시작하면 그 운동선수는 더 이상 운동선수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멋만 번지르르하게 내려고 힘을 쓰게된다.

    운동실력은 점점 퇴보되면서 말이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못한다면, 그것은 끝이다.
    운동선수는 운동실력으로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운동외적인 일로 방송에 나가고 햇다간 자승자박하기 딱 쉽상이다.

    당신도 진정으로 박태환이 그런 길을 걷기 바라나?

    그걸 바란다면, 당신은 중국인이구만...
    장린을 응원하는 중국인...

    • 2008.09.06 22: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거지를 써도 너무 막 쓴다. 운동을 해봤는지 모르겠는데 웬만한 정신으론 못 한다. MC로 고정출연하고 가수로 앨범까지 냈는데도 5살짜리 어린애 강제로 납치해간 것처럼 말하니 어이가 없네. 당연히 젊은이에게 미디어 노출은 유혹적일 수 있겠지. 그런데 미디어가 그렇게 김연아 걸적댔는데도 왜 아직도 정상인 거지? 김연아는 방송인이 되길 원치 않기 때문이란다. 자유의지란 없다지만, 낭랑 18세도 안 된 계집애도 하는 걸 성인이면 이 정도 결정은 할 수 있잖아.

    • 요요 2008.09.07 02: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운동선수는 운동선수이기 이전에 하나의 인간 아닌가요?
      님 말씀대로면 강호동은 씨름 그만두고 개그맨하니깐 나가 죽어야겠네...뭐 마지막에 중국인 운운하는 데에서 병맛이 심각해서 걍 참견 안하려고 했는데-_-

  8. 김범식 2008.09.06 21: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국가에서 주는 엄청난 혜택과 스포트라이트, 금전적 보상을

    생각한다면 사생활 운운할순 없죠, 방송 한두번 나가는거

    누가 머라 하나요? 그정도 얘기가 아닌듯...

    말이 필요없음..운동선수는 운동으로, 가수는 노래로, 기자는

    기사로 말하는거임

    • 2008.09.06 2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보상은 말 그대로 보상이고, 차기 올림픽에 대한 선금이 아니란다. 또 그 알량한 세금 얘긴가본데, 당신 세금 새고 있는 거 아니니까 걱정 마.
      그리고 당신은 댓글로 말하니 댓글러가 직업인가? 밥은 먹고 다니고?

    • 김범식 2008.09.07 1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쩝, 리플다는 수준하곤.. 금전적보상이 선금이 아니다.. 당연히 아니죠, 그런데 그런 큰 금액을 주는데는 단순한 금메달보상만의 차원은 아니죠, 기대심리, 앞으로도 잘해라는 격려도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악플로 본인 직업을 악플러로 만들지 마세요. 보기 안쓰럽음...

  9. rudsla 2008.09.06 22: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정관념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껏 봐왔던게 그렇기 때문일겁니다. 운동좀 잘한다고 방송국에 기웃거리다가 잘된적이 별로 없죠. 조던이나 베컴같은 외국선수들은 운동이나 연예활동 어느것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모두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엔 그러한 전례를 남긴 선수가 전무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용대 같은 선수들이 방송출연을 남발하면 걱정부터 앞서서 그러는겁니다. 단지 그선수가 밉거나 꼴보기 싫어서 그러는건 아닌듯 해요. 방송국에선 당연히 그 선수의 유명세를 이용하려고 하고.. 그런 유혹을 못이겨서 선수생활에 지장을 받을까봐 걱정하는거죠. 또 좋은 선수 하나 잃었다~ 하는 생각때문에요.

  10. 박인제 2008.09.06 2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본문에도 있듯이 2주전에도 이런글 올리더니..또 올리네.
    글 내용 길게 쓰고 뭐 이런 저런 이야기에 뼈대 붙이듯이 이야기 안해도 누가 그런걸 모릅니까?
    상식적인 내용 아닌가요. 자기 스스로가 내린 결정이면 그 결정은 존중받아야 한다는것.
    누가 그걸 모를까요.그러나 그 결과를 염려할수는 있는거죠.
    박태환 이용대 장미란 이런 선수들이 운동선수로 빛을 발하기 이전에 그들에겐 타고난 재능이 있었던겁니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보면
    부모나 운동관련 지도자들이 그들이 힘들고 괴로워할때 그래 너에게 많은 선택이 있으니 네가 알아서 선택할 문제다라고만 했다면 우린 그들의 묻힌 재능과 존재를 알수도 없었을거란 생각도 할수 있는거죠.
    사람들이 열광하고 또 걱정하는건 화려한 말빨과 얼짱이라던가 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의 재능과 땀이겠죠.
    그런데 누가 폭탄 선언한것도 아닌데 성급하게 올림픽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런글 쓰더니 지금 다시 꺼내는 저의를 모르겠군요.
    더군다나 지극히 상식적인 글로 말이죠.
    연예계에라도 진출하라는건가요? 왜 자꾸 연예계를 들먹이는건지

  11. 박인제 2008.09.06 22: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에도 쓰셨듯이 그들의 결정에 토를 달고 비난할까봐 진심으로 염려하듯이 글을 쓰셨는진 몰라도
    오히려 이런글 쓰시는것 자체가 작은 유혹처럼 부추킴이 될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나중에 이런 일이 터질때 그 결정을 존중해주는 차원에서격려해주고 응원해줄 수는 있어도 성급함이 지나쳐서 오히려 더 걱정스럽네요.
    크게 생각해 보세요. 이게 상식적인 내용의 글인지..
    오해의 소지도 있고 생각이 물론 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이건 아니지 싶네요.
    사람에겐 해야할 말과 해야할 행동에 대해 적절한 시기라는게 있는겁니다.
    머리에 생각든다고 막 써갈겨대고 미리 걱정하고 염려 하는게 아니라...

  12. 박인제 2008.09.06 2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출연 자제하겠다는데.. 왠 뚱딴지같이 연예계쪽이나 방송쪽 이야기를 들먹이면서 한쪽에서 이런 이야길 하는건지 깝깝하네요

    • 행운아 2008.09.07 04: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송원섭님 주장의 핵심은 박태환선수를 향한것이 아니라 박태환선수를 관심있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에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의 문제를 가지고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것이 과연 옳은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시면 됩니다.

  13. 행운아 2008.09.07 0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사람들이 박태환선수에 대한 관심을 오히려 덜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더라도 표현의 방식이 좀 세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성을내고 열을낼 필요가 있을까요? 4년뒤 올림픽에서 느낄 감격이 달아날까봐 두려운것인가요? 왜 사람들이 그것에 두려워해야 할까요? 생각해보면 답은 단순합니다. 타인이나 집단, 국가의 필요성에 의한다라면 개인의 영역을 일정정도 참견해도 상관없다는 의식이 깔려 있는것입니다. 그의 일상사에 왜 국민들이 시시콜콜 개입해야 합니까? 지나친 참견을 충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거기에 언론들이 한몫을 합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은 한 개인을 개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국가의 이익에 충실해야할 공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습성들이 있습니다. 박태환선수는 공직자나 정치가가 아닙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빛을 발할수도 있고 그냥 묻혀질수도 있는 수영선수일 따름입니다. 수영은 자신이 좋아서 하는것이구요.

    • 박인제 2008.09.07 08: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언론이 이용하는 대부분은 그 가치에 대한 상품성에 있죠. 그런 부분에서 왜곡되기도하고 변질되어 보이기도 하고 모순되게 비쳐지기도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는 부분이겠죠.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그 후에 노민상 감독이 젤 염려했던게 언론에 지나치게 노출되고 그 선수의 앞으로의 인성까지 걱정해가면서 지나친 스포트라이트를 우려한 부분이 생각나는군요.
      아마도 박태환선수 말고는 그 가족들이 젤 아끼고 장래에 대해 염려하겠죠.
      그래서 언론의 지나친 노출을 경계해가면서 보호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나 그 주변 가까운 사람들이 지금 이같이 송원섭님 글을 좋아하고 감사해할까라는 생각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거죠.
      그냥 응원해주고 지켜보다가 그 결정에 또는 결과에 대해 우리들 스스로가 받아들여야할때 우리들 스스로의 자세에 대한 부분이라면 또는 그 결정을 내린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때라면 그때가서 충분히 하셔도 될 이야기란거죠,
      지금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대표 한 선수가 이런말을 했죠. "금메달을 딴다면 기쁘지만 그건 내 인생에서 한 정거장에 불과할뿐이라고"
      어차피 올림픽 메달이란것 따지고보면 내 자신을 위한 메달도 아니고 TV를 보는 시청자들을 위한것도 아니고선수 자신의 꿈이 만들어낸 하나의 목표이고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결과죠.
      그 무엇보다 때묻지 않고 티 묻지 않은 그 순수함 자체가 주는 휴머니즘을 그래서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거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그만두고 야구를 해야한다고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걸 하더라도 이해해줘야한다 이런말할 필요도 없었고 그런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 조던이 노력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농구 코트에서 이미 조던은 스스로가 더이상 이뤄야할 목표도 없고 이미 하나의 전설같은 트렌드가 되어 있었고 그가 야구를 하겠다고 내린 결정 자체가 또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여졌고 그의 결정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지지해줬죠. 뭐 물론 시니컬한 약간의 조롱도 없었던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는 다시 자신의 본업인 농구로 다시 복귀해서 다시한번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죠. 본래 자신이 있어야할 자리라는 시각의 잣대라는게 어떻게 보느냐에 차이지만 말입니다.
      베컴이 박지성 때문에 열광하는 그 맨유라는 빅클럽에서 퇴출당한 근본적인 이유가 지나친 언론에 의한 노출로 제 기량을 발휘 못해서죠. 그 이후로 제가 알기론 쭉 내리막길이고..
      박태환 선수 아직 만 스물도 안된 어린 선수입니다.
      앞으로 이뤄야할 자신의 목표도 스스로 정해 놓았고 자신의 그런 꿈을 쫓기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죠.
      뭐 방송출연 해야한다고 투정부리는것도 아니고 또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네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또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하더라도 이해해 줄수 있는 사람이 되야하겠다라는 식의 이런 섣부른 유치 멜랑꼬리한 감성적인글 필요가 없다는거죠.
      그만큼 한나라를 열광시켰던 국민적 스포츠 스타가 아니라 한개인의 인간적 결정에 대한 존중을 말하고 싶고 이해를 구하고 싶다 할지라도 그만큼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아낀다면 지금 이런말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지켜보시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다 대다수의 뜻과는 다른 결정을 내리더라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어야 할때 이런 이야길 그때가서 하셔도 좋지 않냐는거죠.
      이건 어떠한 한 사람의 인간적 이해를 구하고 사람들의 성숙함에 대해서 말하는 것과는 다른 분별력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것 뿐입니다^^

    • 송원섭 2008.09.07 1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 미리 얘기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는 걸 이분의 댓글이 너무도 잘 보여주고 있군요. 네. 그만 하겠습니다.

  14. 우기 2008.09.07 0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이래서 ps가 필요한 거로군요.
    고생하십니다. 희다고 말해도 기어코 검은 것을 찾아내고야마는 사람들이 참 많군요.

    • 송원섭 2008.09.07 19: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번에 다른 게시판에도 한 얘기지만, '누가 뭘 쓰건, 읽는 사람은 거기서 자기 자신을 발견할 뿐'입니다.

  15. 2008.09.07 12: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몽란 2008.09.07 23: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쩝, cf만 찍고, 쇼프로는 안나오겠다는 거죠. 박태환 선수는..

    시간을 쓰는 법이 대단히 프로인 듯해서 무섭기도 하네요. 국민 남동생이라서 삐딱선 타는건 여기서만 ㅎㅎ

  17. 비스마르크 2008.09.08 0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갓 결혼한 사람 앞에서 이혼도 그 사람의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라는 식의 글과 뭐가 다른건지.. 결혼 생활이 잘되면 좋지만 이혼 자체도 그 사람의 최선이 될수도 있다라는 글로 매치 시켜보면 다를것도 없구만. 누군가를 진정 위하는 식의 자기애착적인 오류가 그럴싸한 포장지에 쌓인다고 그게 과연 상대방을 위한 진심일까 아님 자기 자신만의 관심을 위한 자아표출일까는 정작 자기 본인만 알뿐

    • 송원섭 2008.09.08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1. 이미 '쟤 지금 결혼생활에만 충실하지 않으면 쟤도 누구처럼 이혼할지 모른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이런 글이 나올 수 있는 거죠. 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겠다는 열의들이 이렇게 높은지 모르겠습니다.

      2. 이혼한 사람은 다 죽어야겠군요?

  18. odelia 2008.09.08 1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방송출연에 대해서 비방하는 것은 순전히 그 선수들을 위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그 것을 뭐라고 할 바는 없지만 선수들의 사기를 완전히 저하시킨다거나 입에 담지 못 할 말들로의 욕은 금했으면 하는 바 입니다.

    그 외에는 뭐 ,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걱정해주는 거니까요. 아무쪼록 좋은 성적을 거두고 또 운동선수로서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 이니까요.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은 어느 사회에서나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부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을테니 자신의 꿈을 찾아서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 열심히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반대로 운동을 억지로 해왔고 다른 걸 더 좋아했다면 다른 걸 하는 게 그 사람의 소박한 또는 위대한 행복을 위한 길이겠죠? ^^ 꿈을 찾아 고고 ~

  19. 진주 2008.09.08 14: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가 좋아하고 먹고 싶다고,
    그걸 본인이 선택했다고,
    불량 식품을 매번 먹일 엄마가 있을까?

    앞이 보이는 일을,
    우려하는 건 당연하다.

    순진한 운동선수들.
    내버려 두자.

    • 송원섭 2008.09.08 15: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니까 스포츠스타들은 애들 지능이고, 훈수꾼들은 부모 지능이군요.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꼭 있죠.

  20. 비스마르크 2008.09.08 18: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송원섭님 글은 가끔 재미있게 보는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요.
    뭐 개인적인 제 느낌이라는 전제하에 말씀 드리자면 님은 대체 글을 쓰는 목적이 뭔가요?
    귀에 거슬리고 삐딱하게 들리실진 몰라도 댓글도 잘 달아주시고 하는 점은 참 보기 좋습니다만
    특징이 자기 생각에 부합되는 글에는 좋게 반응하면서 정작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글에는 왜 그렇게 호전적이고 공격적으로 비춰질까요?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글 쓰시나요? 무슨 콤플렉스 있으세요?
    뭐 자기 잘난맛에 사는 사람이야 주위에 늘 있는거지만..
    아 그리고 이혼한 사람 안 죽어도 됩니다. 걱정 마시구요.
    이혼이 잘못된 선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될수 있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왜 갓 결혼한 사람 앞에서 이혼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굳이 해야할 필요가 있냐는거죠.
    왜 남의 생각은 대신 살아주겠다는 열의로 보인다면 자기 자신의 생각은 그럼 무슨 범주에 속하는건가요?
    왜 일어나지도 않은 남의 일에 님은 그리 관심 갖으시나요.
    그리고 진주님 말씀은 님보다 부모쪽에서 더 많은 생각들을 하고 아끼고 자식을 위한 올바른 선택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사람들이란말 아닐까요.
    뭐 연예쪽 일을 하시는진 몰라도 박태환 선수나 메달리스트들이 방송 출연에 목메달고 난리라도 친답니까.
    대부분 메스컴이 상업성으로 이용해 먹는데에 따른 부작용이 커서 걱정하는거죠. 다음에 좋은 성적 못거두고 방송 출연이나 광고 나오던거에 익숙한 사람은 실망할수도 있죠.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그런 비난을 감수해야할만큼 뭐 연예 쇼프로그램이 대단한것도 아니고
    담배사러 나가야하는고로 횡설수설 그만해야겠군요.
    님 생각이 있으시면 남의 생각도 있는겁니다.
    님 생각과 다른 생각도 있는겁니다. 그런거 별로 맘에 안드심 글 안쓰심 그만이고 터부시하느것도 좋겠죠.
    넘 공격적인 투로 글이 써내려져 간거 같아서 불편하지 않나 싶군요.
    아무튼 님 글 가끔 재미나게 보고 있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 송원섭 2008.09.08 20: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럼 다음부터는 '생각에 부합하는 글'에 반박하고, '생각에 반하는 글'에 좋게 반응할까요? (가능하다면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님 생각이 있으시면 남의 생각도 있는 겁니다'라는 말은 과연 누가 누구에게 해야 하는 말인지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도 재미있으면 계속 읽어주십쇼. 감사합니다.

  21. Luffy 2008.09.08 2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적으로 베컴은 은퇴해도 연예계로는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 -_-;;;
    박태환 선수나 이용대 선수도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홍명보 선수를 존경합니다.

    • 송원섭 2008.09.08 2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강호동은 어떻습니까?

    • Luffy 2008.09.10 09: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건 완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라서...
      씨름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세계에서 대회할 일이 없어서...
      실력이 뛰어난 "국가대표" 선수분들은 운동에 전념하셨으면 하는... 아주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