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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이 '친구' 편에 이어 '집으로'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시청률이야 본래 최고 레벨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와는 별도로 훈훈하고 투박하다는 평, 방송에 인간을 담아 냈다는 평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3일 방송에서 강호동을 비롯한 '1박2일'의 여섯 멤버들은 경북 영양군의 두메산골로 찾아가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는 오지의 노인들을 만났습니다. 본래 1박2일의 취지인 야생 체험이라는 취지는 좀 흐려졌지만, 아무튼 노인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성심껏 노력하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아주 크게 터지는 웃음은 아니지만 잔잔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줬습니다. 퀴즈에 임한 동네 이장님의 진땀빼는 모습, 절로 웃음을 자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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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로그램을 보면서 전략을 논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전략'이라는 말을 쓴다고 해서 '1박2일' 멤버들의 모습을 가식이라든가, 그저 방송에 나가기 위해 연출한 모습이라고 매도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이 최근 나아나고 있는 방향이 초코파이의 마케팅 전략과 흡사한 면을 보였다는 얘기를 하자는 것 뿐입니다.

국민 누구나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장수 히트 과자인 초코파이. 1974년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팔려나가고 있고,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 과자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이 불멸의 과자에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1990년대, 경쟁상품군의 부각 등으로 매출이 줄어들자 '이제 초코파이라는 상품도 수명이 다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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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경영진은 오히려 '정(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통해 오히려 제품의 이미지를 일신, 다시 최강의 상품으로 우뚝 세우는 뚝심을 보였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라는 온 국민이 다 아는 CM송을 통해 '과자로 전하는 것은 마음'이라는 감성 전략이 온 국민의 가슴을 관통한 것이죠. 몇년 전에는 그룹 회장까지 등장해 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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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 브랜드이면서도 최근 들어 몇가지 난관을 겪고 있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후발 주자인 SBS TV '패밀리가 떴다'의 압박으로 일요일 저녁의 최강자 자리를 잇달아 빼앗겼습니다. 또 매번 '출발 - 게임 - 밥 굶기 - 복불복 - 야외 취침 - 아침식사 경합'으로 반복되는 패턴이 이제는 꽤나 식상한 것이라는 비판도 이어졌죠. +

이럴 때 제작진은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됩니다. 일단 위기라고 생각되면 출연진 교체, 포맷 변화, 게스트 출연 등등의 처방에서 아예 '코너를 접는' 초강수까지 많은 대책이 강구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1박2일' 팀은 초코파이 팀의 전략을 그대로 가져온 듯 '정'을 모토로 한 이미지 쇄신에 착수합니다. 물론 투박하면서도 끈끈한 정을 강조하는 것은 그리 새로운 모습은 아닙니다. 그동안에도 1박2일 팀은 수시로 노인들을 만났고, 동네 주민들과 늘 어우러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친구' 편을 통해서는 멤버들이 그동안 잊고 지내던 친구들과 밝은 웃음으로 정을 나눴고, '집으로' 편에서는 그동안의 '1박2일' 패턴을 사실상 무시한 채 재롱잔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영화 '집으로'의 컨셉트에 딱 맞는 '도시초딩' 은지원의 시골 적응은 적절한 웃음도 자아냈습니다. 뭐랄까, 몇년 전 MBC TV '느낌표'에서 진행됐던 '산넘고 물건너'를 다시 보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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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산넘고 물건너'의 핵심 목표는 오지의 노인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자는 것이었죠. 이 아름다운 취지는 한편으로는 '느낌표'의 오락 프로그램으로서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뭉클한 감동도 감동이지만 매번 방송 때마다 주름진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노인들을 봐야 한다는 건 적잖은 부담이기도 했죠.

하지만 '1박2일'의 '집으로'는 눈물을 걷어낸 '산넘고 물건너'라고 할만 했습니다. 비록 1박2일에 그칠 위로지만 한국 최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꽤 큰 의미를 담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골 노인들의 일상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SBS TV가 왕년에 시도했던 '좋은세상 만들기'가 있었지만, '좋은세상 만들기'가 오히려 노인들을 희화화해서 도시인들을 즐겁게 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반면, 이번 '1박2일'은 '산넘고 물건너'의 선의를 계승한 듯한 인상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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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1박2일'의 '정' 시리즈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거기까지 예측하긴 힘들지만, '친구'와 '집으로'는 모두 왕년의 히트 영화 제목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번은 혹시 장애우들을 찾아가는 '말아톤' 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보게 됩니다. 아니면 몇주 정도 다시 본래의 악착같은 복불복으로 돌아갔다가, 슬쩍 다시 한번 '정'으로 시청자들의 정서를 순화하는 치고 빠지는 전략이 구사될지도 모르겠군요. 사뭇 흥미롭습니다.




'집으로' 1, 2편에서의 은지원의 활약에 대한 글.




댓글
  • 프로필사진 하이진 오랜만에 1등입니다.!! 앞의 글 읽는 사이에 새 글이 올라왔네요. 일단 댓글 먼저... 2009.05.04 08:23
  • 프로필사진 하이진 저는 어르신들이 이런 식으로 나오는 프로그램이 왠지 싫더라구요. 물론 당사자들이 즐거워하시는 거 같고, 또 같은 노인분들은 즐거워하시면서 보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보기 불편해요.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신다면 좋은 거죠. 2009.05.04 08:29
  • 프로필사진 송원섭 이기적입니다.^ 2009.05.04 21:15
  • 프로필사진 하이진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는 어르신들을 너무 희화시킨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분들을 시청율 올리기의 도구로 쓰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왠지 그 분들이 젊은 사람들의 도구로 전락한 듯한 그런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냥 안스러운 느낌이 들 때도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 분들만 즐거워하신다면 제가 좀 오바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2009.05.04 22:34
  • 프로필사진 순진찌니 요새 순위권에 목말라하는 순진지니입니다.

    저거하는 시간까지 마감하고 있어서.. 못봤습니다만..

    형님의 글은 왠지 모니터 앞으로, 극장앞으로 이끄는 힘이 있어서 봐야할것만 같은 의무감을 느끼게 해주네요..

    전.. 갠적으로 정으로 컨셉이 좋네요..ㅋㅋ
    2009.05.04 09:29
  • 프로필사진 송원섭 z 2009.05.04 21:15
  • 프로필사진 피리 어제편에서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에 모든게 담겨 있습니다..<우리는 멀리서 사람이 찾아와주면 너무 반갑지>..어르신들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드린 것만으로도 훈훈한 방송이었습니다. 2009.05.04 09:37
  • 프로필사진 송원섭 글쵸. 2009.05.04 21:15
  • 프로필사진 역시 사람들은 보는 눈이 다르네요..난 두릅이 두륵을 거쳐 미륵까지 가버리는거 보고..한심하기도 하던데...

    쟤네 엄만 뭐했나 싶기도 하고..나이 서른 넘은 남자가 두릅을 모르다니 바보아냐..거기다 미륵까지 확실하게 몰라주시네..압록강은 흐른다는 들어본적도 없겠군..이리 저리 생각이 튀던데...

    두릅 따는거 다듬는거 모르는건 이해해요..뭘 먹고 살았길래 그 나이에 두릅을 먹어본적이 없는건진 이해가 안돼요..싫어서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맛있는데 처음이라고..음..이해안돼..그래도 웃기긴 엄청 웃겼어요..혹 웃으라고 일부러 그런걸까요?
    2009.05.04 15:22
  • 프로필사진 그러네요 사람들 보는 눈이 다르긴 다르군요. 저는 미륵까지 가버린 걸 보고 귀엽다고 웃어버렸거든요. 20대의 반 정도 온 나이인 여자지만 두릅을 모릅니다. 딱히 모른다고 바보 취급 받을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여러 나물 반찬을 해주시지만 나물 이름 제대로 아는 건 없습니다. 그냥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서 말이죠. 일부러 그러는지 어쩐건지는 본인만 알겠죠. 확실한 건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도시서만 살고 요리에 특히 관심 없거나 그러면 말이죠. 2009.05.04 16:08
  • 프로필사진 행인 정말 사람은 보는눈이 다 다르군요
    솔직히 전 님의 말씀이 더 충격적이네요
    서른이나 먹은 저도 아직까지 두릅이 뭔지 몰랐습니다.
    들어본적은 있지만 본적도, 먹어본 적도 없네요
    그럼 저도 저희 부모님이 한심해서 모르는걸까요?

    이건 생활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나이가 있으신 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나물같은거 거의 모릅니다
    이미 식습관이 나물같은 자연식에서 멀어졌기 때문이죠
    다만 은지원씨가 두륵, 미륵이라고 한 것은
    웃음유발 코드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 걸 남이 모른다고 해서 쟤네 엄마 워했느냐 하는 말씀은 좀 납득이 안됩니다
    세상사람들이 다 아는 것도 어떤 사람은 모를 수도 있고 세상사람들이 다 모르는걸 또 어떤 이는 아는 수도 있습니다.
    서로 아는 것이 다를 뿐인데 그걸 한심하니 어쩌니 하는 건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편협한 시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마치 나이가 드셨으면 사람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쯤은 아실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참으로 듣기 거북하네요.

    언제부터 두릅이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하는 것이었나요?
    2009.05.04 19:37
  • 프로필사진 저는 엄마의 반찬만들기를 초딩4학년때부터 돕기도하고 엄마가없을땐혼자 밥상차리기도하고하며 자란 40대이지만 두룹을 한 번도 먹어본적없습니다.다듬고데치기까지만 저의 일이었고 워낙엄마가좋아하셔서.. 한번도먹어볼 시도 안했죠. 제가 나물을 좋아하는식습관이어도 안먹어봤으면모르는겁니다.그래서 서울촌놈이란말이존재하죠. 은지원이 본적없고먹은적은더더욱없었을 두룩..미륵..까지의 발음조차 귀엽더군요. 은지원의서울내기의 야생생활의 서툴음은 곱게(?)자란요즘아이들의 투정이라고만보면될듯합니다. 1박2일의두룹을보고..나도두릅의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엄마 드실때 한 두개 정도 뺏어 먹어봐야 겠습니다.은지원이 맛있게 먹는걸보니 갑자기 어떤맛일까 궁금해지네요.참고로저는 40대중반서울내기여자입니다.아무리 흔한거라도 안먹어봤으면모르는겁니다.그리고 저희집 식구는 그리 맛있다고정평나있는게장.게찜.게찌개,,안먹습니다.알러지가있는것도아닌데 게 발라먹기 귀찮다는이유로...ㅎㅎㅎ사람은 여러가지모습으 로삽니다. 2009.05.05 02:21
  • 프로필사진 동감 .......
    32살이나 되었는데 아직까지 초딩컨셉으로 밀고나가는 모습이 별로여서 아마 그럴겁니다.

    지난번 백령도 씨름에서도 스모흉내를 내던 은초딩이 생각나는 군요.....
    2009.05.05 08:56
  • 프로필사진 라라윈 이번 1박2일은 아직 보지 못했는데...
    보고 싶어집니다.....
    평소 1박2일 참 좋아해서.. tv를 볼 일이 있으면,
    주로 보는 프로그램이 1박2일인데..
    앞으로도 멋진 내용을 선사해주면 좋겠네요....^^
    2009.05.04 20:01
  • 프로필사진 방송 너무 좋았어요.
    아주 행복했습니다.

    저 역시 두릅을 얼마나 먹고 싶던지
    그맛이 뭔지 모르겠지만 은지원씨 모습만 봐도
    먹고 싶더군요.

    짜여진 느낌이 강한 프로보다는 출연진들의 동선을 따라가는
    프로를 좋아해요.
    어제 방송은 장작을 떼는 장면도 나오고 두릅을 케는 장면도 나오고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정"적이었다고 할까요?
    덕분에 해외에서 너무 푸근한 외가댁을 떠올렸습니다.
    2009.05.04 20:29
  • 프로필사진 검도쉐프 저희도 외국에 살고 있는데, 어제밤에 1박2일을 보고서는 시골이 그리워졌습니다. 두릅을 '미륵'이라고 말하는 은지원군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우리 아들의 미래 모습 같기도 해서 웃게 되더군요. ^^ 2009.05.04 14:42
  • 프로필사진 송원섭 하하 2009.05.04 21:15
  • 프로필사진 이오 무한도전 까임방지권 받아가던 시기를 1박2일이 지나고 있는듯...

    이 분위기로 좀만 더하면 함부로 까는 사람은 줄어들겠죠.
    2009.05.04 23:23
  • 프로필사진 랜디리 제가 좀 무도개빠 -_; 긴 하지만, 이번 1박2일은 뭔가 '한 단계'를 넘었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1박2일 중 최고 중 하나.

    ...패떴은 *잡고 반성 좀 해야 된다니까요 -_;;
    2009.05.05 03:20
  • 프로필사진 송원섭 패떳은 시작하는 날 이렇게 될 줄 알았음. 2009.05.05 08:17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저도 1박2일 만큼은 챙겨보고 싶더군요. '집으로'편은 못봤고, 지난 번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편 재밌었습니다. 특히 MC몽이 학창시절 싸움짱인 친구한테 맞고난 후 '잘못했습니다......' 했다던그 말과 표정이 어찌나 웃기던지...그리고 카이스트 친구를 업으면서 하는말, '엄마가 저 무식한 애들이랑 놀지 말랬지, 내가 너 이렇게 하라고 공부시킨줄 알아' 하던 그 장면 정말 웃겼습니다.

    *P.S. 아...1박2일! 꿈은 이루어지겠...죠? ^^;; (뭔소리?)
    2009.05.05 10:46
  • 프로필사진 웃자즐기자 하하 1박2일 꼭 챙겨보게하는 뭔가가있음 ㅋ 2009.05.11 03:46
  • 프로필사진 perle 주말밤 1박2일을 보며 1주일간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1박2일 짱!! ^^;
    2009.05.05 11:25
  • 프로필사진 웃자즐기자 저도요^^ 2009.05.11 03:47
  • 프로필사진 앙금소녀 저는, 승기가 저녁 먹으면서 '김치가 아직도 시원하고 맛있는 것은 여기 산이 높아서 그런 거겠죠?' 라고 했더니 거침없이 '아니야, 김치 냉장고' 라고 할머니께서 정정해 주시는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2009.05.05 16:10
  • 프로필사진 ㅎㅎ 댓글읽다가 웃음이... 가장 마음에 드셨다는 부분인데 누가 말한건지를 모르시다니...^^; 승기가 아니라 김씨께서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다고 하셨는걸요..? 김치냉장고라고 말하신건 부녀회장님.... 2009.05.11 15:11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부 사람들은 믿고 싶어 하는 바를 믿습니다. 사람의 기억 속에 있는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따르는 경우가 많기에, 예전에 재미있게 본 영화를 이용해 똑같은 기억의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은 아주 훌륭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송기자님 글대로, 한 번 재미 본 제작진이 ‘말아톤’편이나 ‘웰컴 투 동막골’편 같은 것들도 시도해 볼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일시적 유행의 기를 적절히 조절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추세로 연결되어지지가 않겠지요.
    2009.05.06 13:59
  • 프로필사진 웃자즐기자 보면서 자기도모르게 눈물찌끔했어요~ 2009.05.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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