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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절대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일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의 초 성수기에 누구나 다 가는 휴양지로 휴가 떠나기'였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행지에서, 특히 고국에 있으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동포 여러분과 함께 복작대는 건 딱 질색인 터라 이런 여행은 절대 금기라고 생각했는데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이 기간 중에 딱 이런 곳으로 가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느낀 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괌 PIC 리조트를 골드카드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설명드리자면, 괌 PIC 리조트는 총 700개가 넘는 객실을 자랑하는 대형 리조트입니다. 이 리조트에서 골드카드라는 것을 이용하면, 관내에 있는 레스토랑을 모두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고(물론 일부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또 각종 레포츠 시설 등 '40여종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 모든 식사와 편의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자, 지금부터 막 다녀온 이 상품의 장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써 두는데, 분명히 장점들만(?) 거론할 겁니다. 어떤 분들은 이 휴가 내용을 들어보고 '바로 내가 찾던 휴가지'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정말 끔찍한 휴가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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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여행사가 PIC 골드카드팩 4박5일(표현에 따라 3박5일)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구성 내용은 거의 똑같습니다. 2-3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내 관광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고, 나머지 투어는 대개 옵션입니다(물론 옵션이 기본으로 포함된 상품도 있죠).

1. 시차가 없는 여행에서 강제로 시차를 만들어 체력을 점검할 수 있다.

괌과 한국은 1시간 차이입니다. 거의 시차는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인천공항 출발 시간은 오후 9시대, 도착시간은 현지 시간 새벽 1시대입니다. 호텔에 가면 새벽 2시가 넘습니다. 자연히 둘쨋날 일정에 무리가 갑니다.
돌아오는 일정은 더욱 환상적입니다. 새벽 4시대에 괌 공항을 출발하고 오전 8시대에 인천에 도착합니다. 새벽 2시경에 출발하는 항공편도 있습니다. 이 쪽은 참 인간적입니다.
새벽 4시 출발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벽 1시30분에 호텔에서 출발합니다. 다행히 그 시간까지 체크아웃은 연장되지만, 그때까지 자기도 그렇고 안 자기도 그렇습니다. 공항에 가 보면 여기저기서 선잠이 깬 어린이들이 짜증을 내며 울어댑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이런 극악의 항공 스케줄을 이용해야 하는지 참 의문입니다. 목요일 밤에 출발해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서 4박5일짜리 휴가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매우 유용하겠지만 그 밖의 사람들에겐 끔찍한 체력과 인내력의 시험대일 뿐입니다.


2.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식사시간. 특히 어린이를 동반하고 있다면 끼니마다 식당 선정이 고민일 수 있을 겁니다. 호텔 관내에 5개의 레스토랑이 있지만, 사실 메뉴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좌석만 500개는 되어 보이는 초대형 부페 레스토랑에 풀어 놓으면 아이들은 매 끼니 프라이드 치킨이며 아이스크림을 실어 나르며 신나게 식사를 합니다. 가끔 냅킨에서 걸레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휙 던져 버리고 먹으면 됩니다.
물론 소수의 어른들은 이런 식사가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겁니다. 가끔은 현지식도 맛보고 싶을 것이고, 특별한 메뉴도 궁금할 듯 합니다. '그럼 왜 골드카드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이 나올 법 합니다. 맞습니다. 대단한 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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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족 여행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이 호텔과 이 여행방식을 채택한 수많은 사람들의 같은 욕구는 '온 가족이 가서 아이들끼리 풀어 놓아도 안심할 수 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찾았던 것일 듯 합니다. 솔직히 풀어놓을 아이들이 없어서 저는 이 부분에서 공정한 평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을 풀어놓는 것이 안심이라는 건 아마 분명할 듯 합니다. 갈 데가 뻔해서 아이가 없어져도 10분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수영장은 어린이 키높이라 아이들과 놀고 있는 아빠들의 등짝은 벌겋게 익어갑니다. 대부분 호텔에서 30달러에 파는 상의 수영복을 사서 입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족 여행'을 위한 공간이라 그런지 어른들을 위한 배려는 거의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기야 휴가 날짜부터 모든 것을 자녀에게 맞추는 한국의 어른들에겐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짧은 휴가기간에도 고국에 머무는 듯한 착각을 준다.

가끔 외국인이 보이고, 안전요원들이나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들이 외국인이라는 게 신기합니다. 모든 필요한 내용이 한국어로 해결됩니다. 식당에는 반드시 김치가 있습니다.
부페 식당에서는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됩니다. 아이들은 자는지 부페 식당이 문 닫는 시간까지, 맥주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누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있습니다.
고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경험해야 할 아이들을 위해서도 교육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40여개의 부대시설을 갖춘 거대 리조트'라는 설명과는 딴판으로 수영장 및 관련 시설은 정말 좁습니다. 물도 얕아서 낮에는 수영장 수온이 뜨끈뜨끈합니다. 거의 온탕에 들어간 기분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수영장 관련 시설을 보고 느낀 실망감이 가장 컸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서울 시내 수영장과 다를게 없습니다.
무엇보다 선베드나 옥외 찬물 샤워 시설 등은 동남아권의 일반적인 특급호텔에 비해, 그리고 이 호텔의 수용 인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선베드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아침식사 전에 나와서 타올을 걸쳐놓고(도서관에서 자리 잡듯) 경쟁을 해야 합니다. 자리 빼앗길까봐 심지어 식사 때에도 타올을 선베드에 남겨 놓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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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혀 인상적이지 않은 고가 옵션을 통해 해외여행에 대한 내성을 키운다.

밀림 탐험에서 마사지까지 7-8가지 옵션이 제시됩니다. 그중에서 어쩌다 드림크루즈라는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내용인 즉 환상적입니다. '돌고래 출몰지역으로 배를 타고 나가 돌핀와칭을 할 수 있고, 바다낚시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또 즉석에서 참치회를 맛보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네. 이 내용을 '직접 바다에 나가 낚은 참치를 그 자리에서 회로 떠서 먹는다'고 이해한 건, 그렇게 읽은 사람이 잘못입니다. 절대 착각하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잠시 후에 알게 됩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그날 바다에 나가서 먹은 건 참치가 아니라 냉동 연어였습니다.

45인승이라는 배에 약 40명이 탑니다. 좌석이 없어서 절반 가량은 서서 가야 합니다. 배는 신나게 시동을 걸고, 푸른 바다를 달립니다. 항구는 동그란 만 한복판에 있고, 배는 신나게 저 멀리 보이는, 대양으로 나가는 만의 입구를 향해 갑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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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바로 그 만의 입구입니다. 여기까지의 풍경은 그만입니다.)

하지만 입구까지 거의 다 가서 가이드는 "오늘은 바람이 불고 파도가 거세 만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미안하지만 돌고래 서식지까지 갈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햇살은 살인적으로 쨍쨍 빛납니다. 대체 이 날씨가 멀리 나갈 수 없는 날씨라면 과연 언제 나갈 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다시 만 안으로 들어온 배는 미리 표시해 둔 부표에 밧줄을 묶고 정선합니다. 늘 머물던 장소라는 뜻입니다. 이물 쪽에서는 낚시대를 드리우고, 고물 쪽에서는 스노클링이 시작됩니다.
들어가 보니 산호초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멀지 않은 곳에서 공장 굴뚝이 연기를 뿜고, 더 가까운 곳에서는 거대한 크레인이 뭔가를 짓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스키장 콘도가 뻔히 보이는 곳에서의 산장체험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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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탔던 배와 동형의 배)

뭔지 모르겠지만 물 속은 부유물이 가득합니다. 물고기도 꽤 보이긴 하지만 가시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과연 잡으면 먹어도 될지 의심스럽습니다. 낚시로 어획고를 자랑할만한 큰 물고기는 아예 눈에 띄지 않습니다.
물질을 마친 사람들이 하나둘씩 배로 올라오면 그때부터 음료수와 맥주 캔이 제공되고, 미리 준비해온 냉동 훈제 연어가 제공됩니다. 기분은 내란 뜻이겠죠. 그리고 배는 출발했던 항구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두 시간 반 정도 배 위에서 보내는 비용이 85불. 1인당 10만원이 넘습니다. 피서지를 잘못 선택한 벌금 치고도 꽤 비싼 편입니다. 갑자기 이 절반 가격이었던 피피섬의 깨끗한 바다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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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제화시대를 맞아 미국 본토 방문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괌은 미국 영토이고, 괌 거주민들은 미국 시민권자들입니다. 또 괌은 미군의 주요 주둔 거점이기도 하죠. 이때문에 유명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들에 비해 문턱이 꽤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괌은 15일간은 미국 비자 없이도 입출국이 자유롭지만, 미국 비자가 있는데도 가져가지 않은 사람(대개는 비자가 있는 여권과 현재 사용하는 여권이 다른 사람들이죠)은 "왜 (미국 영토를 방문하면서)비자를 휴대하지 않느냐"는 잔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사진 촬영과 양손 지문 채취는 기본. 손님을 신주 모시듯 하는 다른 동남아 관광국가들과는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출국 때. 심야 시간이라 그런지 안전검사대는 단 두 개만 오픈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가는 출국자들은 이 시간대에 몰려 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은 꽤 깁니다. 신속한 출국 처리로 방문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다시 들르게 하려는 노력 같은 것은 전혀 엿볼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관광지로서의 자세가 아닌 거죠.


결론적으로 그리 유쾌하지 않은 정책, 방문자의 편의가 고려된 것인지 의심스러운 항공 스케줄, 꽤나 좁고 낙후된 시설(다른 리조트는 가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가격에 비해 별 경쟁력 없는 식사, 그리고 사기에 가까운 옵션 투어 등은 여러 여행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괌 PIC 상품을 구매한 것이 괜찮은 선택이었는가를 자꾸 의심하게 만드는 요소들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손님이 넘쳐 나서 걱정이라면 전혀 개선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하늘은 파랗고, 바닷물 색도 유혹적이었지만 저라면 다시는 비슷한 조건으로 이 섬이나 이 리조트를 방문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p.s. 사실 저는 평소에 아예 여행사 투어라는 걸 안 가는 편입니다. 비용이 좀 더 들고 귀찮아도 직접 품을 파는 편이죠. 그리고 대략 이런 결과가 나올 거라고 예상도 했지만, 부모님과 조카가 있어서 동참한 것 뿐입니다. 가족 모임은 좋았지만, 상품으로서의 이번 여행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와 같은 조건 - 평소 단독 여행을 좋아하고 아이가 없는 분들 - 의 분들이라면 괌 PIC 골드카드 투어와 같은 여행은 그리 만족하기 힘들 거란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이곳에서 잘 즐기고 오신 분들은 다음에는 또 다른 곳을 가서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이곳이 마음에 드셨던 분들을 폄훼할 의도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 이 글을 읽고 불쾌하실 이유도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바보가 그 좋은 데 가서 뭘 제대로 못 즐기고 왔구나 하고 저를 비웃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메인 화면에 걸리는 바람에 예상대로 저의가 의심스러운 분들(뭐 여행사 관계자들일 수도 있겠죠^^)의 악플이 달리기 시작하는군요. 수고들 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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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인중용 10월에 신혼여행으로 괌의 PIC를 알아보다가 이 글을 읽게 되었는데요... ㅡ ㅡ;;

    그래서 동남아 쪽으로 다시 알아보고 있답니다!!

    ㅋㅋ

    모르고 괌 갔다면 와이프 될 사람한테 불꽃 싸다구 맞을 뻔 했겠네요!! ^ ^
    2009.07.30 15:06
  • 프로필사진 미소 괌 pic여행사 안끼고 가면 재미있어요. 여행사에 대행해서 가더라도 가이드 공항픽업만 하는 여행도 좋구요. 저희도 작년 6월초 신혼여행으로 괌 다녀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쉬고 싶을 때 쉬고 놀고싶을 때 놀고, 시내 쇼핑다녀오고.... 한국어 하는 직원이 있어 외국어 불편없구.... 그러나 단한가지 객실이 후져서 습하고 매쾌한 냄새가 나고 침대매트리스도 편하지 않답니다. 아름다운 객실에 대한 환상없고, 여행사없이 가신다면 좋을텐데요.... 2009.07.30 15:51
  • 프로필사진 이방인 돈 생겨서 해외에 갈 일 있으면 꼭 참고 하겠습니다^^...참고로 자유투어,하나관광,롯데관광은 절대 이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하나더 세종나모여행사도 이용안하고요 2009.07.30 15:10
  • 프로필사진 뽀이엄마 2007년 8월 14일이 남친과 1주년이라

    3박 5일 일정으로 괌에 갔는데

    전 정말 좋은 기억들만 있네요ㅋㅋ

    전체 일정을 자유여행으로 잡아서 렌트카 빌려서

    타고 다니며 원주민들에게 코코넛과 코코넛 하트도

    얻어 먹고 물소도 구경하고 해변이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면 차에서 내려 돗자리 펴고 간식먹고

    묘지부터 시작해서 이곳 저곳 구석구석 구경 하고

    호텔에서는 조식만 제공이 되어서

    나가서 맛난 음식들을 먹었네요ㅋ

    특히 걸어다니며 갈증 날때 먹었던 사과는

    정말 꿀맛이였어요~

    괌에 가기전에 미리 예약해둔

    비키니 아일랜드 , 피쉬아이 , 샌드캐슬쇼 등등...

    걸어다니며 들린 언더워터월드에서

    퀴즈 풀어서 받은 상어 이빨~

    야한 비디오와 성인 용품으로 가득했던 전문점~

    ( 호기심에.. 사올까? 하다가 안 사왔습니다 ㅋㅋ )

    마지막날 들린 DFS겔러리아에서 쇼핑~

    정말 최고에 여행이였네요ㅋ

    저에게 괌은 갈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그런 여행지예요 ^^


    아!! 위로에 말을 쓰려 한다는게;;;ㅋ
    2009.07.30 15:14
  • 프로필사진 뽀이엄마 산타페 호텔에서 지냈어요^^ 2009.07.30 15:17
  • 프로필사진 유민맘 저도 괌, 사이판을 5번이나 다녀 와봤지만
    괌/사이판이 여행지로써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 되요! 가깝기도 하고 물이 우선 동남아 보다는깨끗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치안을 생각 하면 이만한 곳도 없구요!!

    제 느낌에도 PIC가 외국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실망을 했었지만 그 후로는 PIC말고 다른 조용하고 한국 사람이 적은 리조트들을 이용 했는데 참 만족했답니다 ^^
    2009.07.30 15:44
  • 프로필사진 young61 괌 pic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덕분에 관심 접었습니다. 나름대로의 객관성을 갖고 좋은 정보 주셨는데 어디서나 좀 twist한 분들의 의견도 있네요 ㅜㅜ 2009.07.30 15:50
  • 프로필사진 인조구렛나루 저도 이달초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비행기표랑 호텔만 예약하고 다녀왔는데요
    모든 옵션을 하지않구요
    아주 작은곳이라서
    구지 패키지로 하지않아도되구요
    저는 호텔도 온워드로 다녀와서
    한국인도 거의 없었구요..
    관광위주라기 보다는 쇼핑위주로 다녀와서
    완전 만족하게 휴가 보내다 왔습니다..
    저는 별 4개반정도??
    괌 한번쯤 갈만한 곳인데.......
    2009.07.30 16:23
  • 프로필사진 khjasmine 저도 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그래서 굳이 로긴해서
    글남깁니다. 7년전 사스때문에 신혼여행을 일주일전에
    급변경해서 괌PIC 갔었는데, 새벽에 도착 하는 일정
    때문에 고생좀 했습니다.
    남편고향이 제주도인데, 괌pic가 그냥 제주도 갔다고
    하더라구요.그때는 이해못했는데, 며칠전에 휴가 일정상 시댁에서 며칠묵고,제주 하얏트에서 제아들과 함께 숙박을 했는데, PIC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괌pic는 정말 말만 해외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지만, 대단위의 가족여행일경우는 특히 어른들을
    모시고 갈경우 해외여행 생색내고,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수 있죠.. 그리고 면세점의 혜택 ㅋㅋㅋ
    그래도 여행은 어디냐보다는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하겠죠..
    2009.07.30 17:23
  • 프로필사진 암담한 사람들 * 새벽뱅기 아님 요금 더 올라가는데. 우리나라 여행문화에서 비싸면 비싸다고 난리인 현실정에서 너무 모르시는 말씀. 그리고 pic 오래된거는 만천하가 다 아는사실인데 뭘 저래 호들갑이시며, 돌핀크루즈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지 왜 다하시고 컴플레인이신지..모르겠습니다. 고마 담엔 집에만 계시어여~~ 그래도 시원하게 잘 올려는 주셨습니다. 2009.07.30 18:17
  • 프로필사진 사이판 괌에는 현재 새벽 비행기 밖에 없어요. 2009.07.31 16:04
  • 프로필사진 괌, 그리운데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글쓰신 분 말씀처럼
    같은 이유로 괌이 사랑받기도 하는 듯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밤시간을 쪼개어 다녀올수도 있고
    한국 사람이 많은 만큼 한국 사람에게 편하고
    아이들과 편안히 지낼 수 있고요..
    제 개인적으론
    괌은 그 하늘만으로도
    사랑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괌의 넓고 크고 가까운 하늘이 그립네요^^
    2009.07.30 18:28
  • 프로필사진 안영식 남들만큼은 외국을 다녀봤다고 자부하는데... 괌 사이판 pic는 나름 매력잇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두군데 다 두번씩 다녀 왔고요. (물론 다른호텔에도 묵어 봤습니다.^^) 단 전제조건이 잇는데 반드시 2-4월에 가고(여름에 가면 한국사람밖에 못봅니다), 렌트바를 빌려서 다니고(길이 넓고 차도 적어서 운전도 편하고 드라이브 하기도 좋습니다. 동남아 하고는 비교가 안되죠), 실버로 끊고(렌트카 이용해서 여기저기 먹으러 다니는게 좋습니다),옵션투어는 반드시 일본사람을 대상으로 하는것을 이용하라(한국사람 대상으로 하는 옵션투어는 다 시설도 엉망이고 가격도 비쌉니다. 호텔에 가셔서 로비의 찌라시를 보시면 일본사람대상 옵션투어 많습니다) 입니다. 물론 클럽매드 같은 고급 휴양지 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애들 데리고 다니기에는 나름 잇점이 있는곳입니다. 여름엔 이용하기 힘든 각종 레포츠들도 연초에 가면 이용하기 쉽고요. 그렇게 나쁘기만 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9.07.30 20:56
  • 프로필사진 흐흐 괌 PIC 라는데가 이런곳이군요. ㅋ
    뭐 저는 괌 따위를 가려고 돈을 쓰고픈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암튼 욕 보셨습니다.

    여행은 단순히 쉬러 가는게 아닙니다.
    다들 괌이나 사이판 따위는 이제 그만 가세요.
    2009.07.31 02:17
  • 프로필사진 oryuken 전 오늘 오후에 콸라룸푸르 갑니다 -_- 오홋홋 2009.07.31 10:44
  • 프로필사진 jgnj 기내에서 하루 입니다 4박5일이 3박5일 입니다 왜
    밤에이륙 새벽에 랜딩 걍 기내에서 하루 손해 여행사들의
    문제 .. 괌 피시 상품 다 꽝 ..ㅎㅎ알고 여행하세요 ...
    한국의 여행사좀 문제죠..
    2009.07.31 13:26
  • 프로필사진 mgjjk 이제는 기내식 식사.음료.등등 기내 화장실도 유료화 된다
    비행기 탈때 미리 볼일보셔야 ㅎㅎ
    차후세대에는 항공여행시 카드는 필수 ,,,
    2009.07.31 13:31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맘 이미 미국, 캐나다 국내선에서는 물, 간식, 식사
    모두 돈받고 팝니다.
    식사라고 해봐야 샌드위치가 고작~
    간식으로는 쿠키, 초쿄바, 땅콩봉지(맥주랑 주는거)~

    게다가 액체류를 가져갈 수 없기때문에,
    토론토에서 밴쿠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눈물나게 아깝지만 쌩돈내고 물을 사먹었어야 했습니다.
    2009.07.31 14:50
  • 프로필사진 사이판 괌 PIC에 대한 님의 소감은 약간 과격한 점은 있지만, 저도 99% 동감하는 바입니다.
    강제로 만들어 놓은 시차, 비싼 물가, 허접한 뷔페식과 객실 상태, 불친절한 직원들, 상대적으로 낙후된 물놀이 시설 등이 왜 이런 곳으로 여행을 왔는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다만 괌이나 사이판 여행 시에 이번처럼 PIC나 월드리조트에만 머무는 여행을 하지 마시고, 항공권, 숙소, 렌터카 예약을 개별적으로 하셔서 섬 드라이브도 하고, 좀더 나은 호텔에서 깔끔한 객실과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면, 괌과 사이판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좀더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지난 주에 와이프, 아이들 2명과 함께 사이판에 다녀왔는데 아침 9시, 오후 3시 출발 비행기(왕복 45만원), 시내 호텔 스위트룸(1박당 210달러), 렌트카(캠리) 하루(80달러), 월드리조트 1일 이용권(1인당 50달러), 마나가하섬 왕복 배값(1인당 20달러), 그외의 식비, 쇼핑비 등이 들었습니다.
    PIC에만 있는 것보다는 돈이 더 들었겠지만,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담에는 아이들과 함께 계획을 세워서 자유여행으로 다녀보세요. 가서도 재미있지만,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으니까요.
    2009.07.31 15:59
  • 프로필사진 후다닥 흠 괌 옆동네에 올초 다녀올때는 새벽에 인천출발
    오후에 사이판 출발이었는데 괌은 일정이 좀 다른가보네요
    ㅎㅎㅎ
    저는 괌옆동네 ㅇ리조트 다녀왔는데 애들 데리고 가서 그런지
    나름 만족하고 왔습니다...
    애들데리고 가면 관리하는게 제일 어려운 일이라서요... ^^
    그런데 이런 일정이라면 저도 비추하고 싶네요...
    ㅋㅋㅋ
    2009.08.03 11:13
  • 프로필사진 드루두루 흐흐..상당히 힘들게 다녀오신거 같군요.
    저는 최고의 휴양지였던 괌에 대해 저랑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셔서 한번 글을 써보겠습니다.
    저는 신혼여행을 괌으로 다녀 왔습니다.
    다시 와이프와 외국여행을 간다면 괌으로 오자는 약속을 아직 지키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하려고 맘을 먹고 있습니다.
    글 쓰신 분의 이해 되지 않는 행동을 적어보겠습니다.

    1. 왜? 괌 PIC를 가면서 여행사를 끼고 갔을까?
    글 쓰신 분이 말씀 하셨다 시피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 스케줄입니다. 하루를 까먹고 들어가는 거죠.
    물론 이부분에서 저는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나서 1박은 공항에서 가까운 다른 저렴한 호텔을 잡았습니다. 아시다 시피 괌에 대부분의 호텔 예약은 한국어로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조식만 주는 호텔은 PIC에 비해 월등히 저렴합니다. 물론 잠만 자고 나와도 좋은 저렴한 호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PIC호텔은 가격이 비쌀 뿐더러 그안에 리조트 시설이 거의 되어 있어 관광 패키지 형태로 갈경우엔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말 그대로 그 안에서 왠간한 것을 해결할 수 있어서 그안에서 놀고 휴식하다 오는 분에게 적절한 호텔입니다. 3끼를 꼬박꼬박 호텔비에서 낸 경우에 머하러 밖에 나가서 놀았는지 이해를 할수 없습니다.

    2. 여행에 필요한 지식은 챙기셨는가?
    외국을 나가면서 그나라에대한 사전지식을 하나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그나라에 가서 멀 보고 멀 배우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하고 그나라에 맞는 음식과 생활양식을 보고 다르다는것을 맘것 누리고 와야 해외여행일듯 한데 남들이 짜놓은 코스 대로 밟고 나서 여행사를 탓해야지 광광지를 탓하는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저는 그나라에서 자동차를 랜트 해서 섬 곳곳을 누려봤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도 들려봤고 섬 원주민이 파는 과일가계에서 과일도 저렴하게 사먹었습니다.
    괌에 가면 그지역 사는 한국인들이 모여 책자를 발간합니다. 가볼만한 곳은 그곳에 거의 실려 있습니다.
    저는 랜트카 회사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음식점에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더랬죠.
    물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3. 괌의 자연이 의심스러우면 우리나라의 어느곳을 봐도 쓰레기로 밖에 안보일검니다.
    적도 가까이 있는 조그만 섬입니다. 자연환경도 아주 깨끗하고 푸른 바다와 산호초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물이 더러워 보인다는 말은 기분이 아주 안좋아서 그렇게 보였겠지? 하는 생각입니다. 연어 이야기 하셨는데 거기 사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연어 아주 싸게 파는 가계 있습니다. 캔을 드셨다는 우울해지는군요.
    비싼 바가지요금에 관광시켜주신 여행사를 머라고 해야 할거 아닌지요?

    추가 :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라서 그런지 섬 어딜 가더라도 한국말+손짓발짓 하면 거의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가능했습니다. (중학생보다 못한 저의 영어실력으로도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더군요_)
    2009.08.04 18:58
  • 프로필사진 SOLAIG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 PIC 호텔은 아니지만 괌으로 여행다녀온 사람으로써 그들의 불친절함에 치를 떨며 생에 최악의 휴가를 다녀온 사람으로써 오히려 섬크기도 작고 물도 훨씬 깨끗하고 인구수도 적고 훨씬 외국같고 훨씬 친절하고 훨씬 조용하고 훨씬 공기가 쾌적했던 괌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의 사이판을 한번더!! 가따올것을 후회했답니다. 2010.03.19 14:22
  • 프로필사진 gilbert 정보 감사합니다~ 더이상 촌스러운 여행은 하지 맙시다~ 해외여행 초보를 노린 사기여행 구분해내는 한국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사람들 이젠 그만 호구 됩시다~ 2016.03.15 00:51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괌pic는 애들을 위해 가는 곳입니다. ㅡ.ㅡ;
    애들은 얕은 수영장과 몇개의 슬라이드면 하루종일도 잘 놉니다.
    혹은 키즈클럽에 넣어두고 부모들은 쇼핑가는 그런 곳이죠.
    미혼 남녀나 자녀 없는 부모들에겐 당연히 비추죠.
    굳이 거길 갈 필요가 없죠.
    더 새로 지은 더 깨끗한 호텔이 얼마든지 많이 있으니까요.
    2016.08.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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