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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먹어 봐야 할 것 중에서 에키벤을 꼽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에키벤(駅弁)이란 일본 의 기차역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말하죠. 즉 역(에키)에서 파는 벤토(弁当)라는 말의 약자입니다.

일본에 가 보신 분이라면 일본 사람들의 도시락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을 잘 아시겠죠. 웬만한 편의점에서는 7-8가지 이상의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내용도 돈까쓰나 튀김에서 스시 도시락까지 다양합니다. 심지어 여객기 기내에서 주는 도시락도 따로 소라벤(空弁: 굳이 설명하자면 '하늘에서 먹는 도시락?)이라고 부를 정도로 도시락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사랑은 각별하다 하겠습니다.

최근에 일본에 다녀오면서 도시락을 다양하게 먹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가는 비행기에서 소라벤을 두번 먹었고, 도착해서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네 가지 에키벤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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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태평양을 바라보는 해안을 따라 달리는 노선 중에 도카이도(東海道)라는 노선이 있습니다. 그 기차를 타고 이동할 일이 있었죠.

도쿄 역에서 두 종류의 도시락을 샀습니다. 하나는 가장 대표적인 도시락이라고 할 수 있는 마쿠노우치(幕の內) 벤토. 마쿠노우치는 일본에서 가부키 등 무대극을 보던 도중에 관객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먹었다는 도시락으로, 반찬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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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면 연어구이 한 토막을 중심으로 계란말이와 각종 생선/야채 조림, 새우, 어묵, 짠지 등 반찬들이 밥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1000엔.

또 하나는 딱 한가지 반찬에 집중한 일품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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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함량이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일본이 자랑하는 쇠고기 와규(黑毛和牛)로 만들었다는 햄버거 도시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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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뻔한 거라 왕건이만 확대해서 찍었습니다. 남자 어른 손바닥 절반 정도 크기의 햄버거와 구운 감자 한 조각, 버섯 한 조각, 브로콜리 한 조각이 딸랑 들어 있습니다. 980엔.

한국같으면 여기에 단무지라도 몇개 들어 있을테지만 일본에선 절대로. 어쨌든 이 햄버거 반찬 하나로 식사를 마쳐야 합니다. 솔직히 좀 버겁습니다.

물론 마쿠노우치건, 햄버거 도시락이건, 매우 답니다. 요즘은 한국 음식들도 점점 달달해지고 있지만 역시 일본에는 비길 바가 못 됩니다. 한국에서 음식에 고추가루를 뿌릴 때 설탕을 뿌린 수준으로 달죠. 단 과자는 좋아하지만 단 반찬은 싫어하는 저로서는 좀 적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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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의 다른 도시락. 이세만에서 잡히는 새우로 만든 도시락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본말로는 분명히 새우인데, 그림으로는 새우가 아니라 랍스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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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엔이라는 가격이 말해주듯 상당히 럭셔리합니다. 대형 새우 반마리가 저렇게 요염하게 몸을 비비 틀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일본 동해안의 특산이라는 금눈돔(金目鯛, 긴메타이라고 합니다) 한 토막이 구워서 얹혀 있고, 양념한 해초를 밥 위에 뿌렸습니다.

뭐 단맛도 적고 해서 이번에 먹어본 에키벤 중에서 최고로 칠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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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들어 있는 '이즈(伊豆)풍' 종합 모듬 도시락입니다. 위에는 작은 생선까스와 야채 튀김, 삶은 소라가 통으로 한 개, 작은 오징어 간장 조림이 통으로 한 마리, 그리고 예의 다양한 조림과 다쿠앙, 밥 위에 뿌려 먹는 생선살 단 조림 같은 것들이 반찬입니다. 900엔.

물론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역시 오징어 조림과 생선까스 정도를 빼면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았습니다. 소라를 통으로 삶아서 속살을 빼 먹으라고 꼬챙이까지 넣어 두는 세심함은 물론 일본 문화의 특징이죠.

어쨌든 네 종류 모두 일본 에키벤은 제 취향이 아니라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일본 음식은 단품 취향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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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식들에 비하면 한 작은 소바가게에서 먹은, 면에 벚꽃가루를 섞어 반죽했다는 연분홍색의 사쿠라소바는 너무나 맛이 좋았습니다. 물론 소바 치고는 꽤 비쌌지만(두 판에 840엔+한판 추가 300엔), 깊은 맛이 느껴지는 쯔유와 함께 감칠맛도는 소바 향이 그만이었습니다.

한겨울에 소바 먹은 속을 달래라고 함께 주는 메밀국수 삶은 물도 구수하고 딱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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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렇게 태평양을 보고 왔습니다. 이걸로 당분간 힘을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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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이인표 미국에 있는 일본마켓에 가면 자주 도시락사다 집에와서 먹는데 늘 먹을때마다 후회한다는.. 아무리 먹어도 저 채소들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아시아 음식이라 계속 찾게는되네요 ㅎㅎ 2010.02.17 14:5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흠. 미국 중에서도 약간 오지(?)에 사시나요? 요즘은 한국 식품점 없는 데가 없던데... 2010.02.18 09:21 신고
  • 프로필사진 이인표 LA에서 한 20분 떨어져있는 산타모니카에 살고있습니다~ 근데 산타모니카엔 한인마켓이 없어서요 ㅠㅠㅠㅠㅠㅠ
    한인타운까지 가기귀찮아서 일본마켓을 가끔 이용하곤합니다 ㅎㅎ
    2010.02.22 14:36 신고
  • 프로필사진 달려라 앙금 일본 다녀 오셨어요? 부러워라.... '이즈풍 도시락'은 이즈에서 팔기 때문에 이즈풍인지, 아니면 이즈에서 팔지 않기 때문에 이즈풍인지 궁금하네요.

    혹시 항공사는 JAL 을 이용하신 건가요? 전 12월에 일본상심여행 갔을 때 JAL 을 탔는데 (싼 맛에요... 하네다행 국적기는 70만원 가까이 해서 JAL 이랑 20만원정도 차이 나더라구요.) 소라벤이 깔끔해보이던데요. 전 기내식을 잘 안 먹어서 다른 사람들 먹는 거 구경만 했지만 나쁘진 않아 보이더군요. 근데 사진에 없는 거 보니 ANA를 타셨나... 그렇게 JAL 타고 여행하고 오니 신문에서 JAL 망했다는 기사가 크게 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일본 음식보다는 서양식 달달구리를 먹으러 갑니다. 아무래도 프랑스나 벨기에 가는 것 보단 일본 가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유리해서요. 여자들은 쪼꼬렛이나 케익, 아이스크림 이런 것 먹어주지 않으면 죽거든요.
    2010.02.17 15:06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남자인 저도 달달한 음식 좋아라합니다..
    주기적으로 공급 안해주면 금단 증상이...
    2010.02.17 16:09 신고
  • 프로필사진 Chic 단거 좋아하는 1인 추가요..
    주위에선 저보고 '개미'라고 하더라고요.
    열심히 일해서라기 보단 단거만 찾아다닌다고 -.-a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디저트류를 (달아서) 좋아하는데, 가장 단 것 좋아하는 나라는 터키가 아닌가 합니다.

    콜라도 정말 달고 Baklava 같은 디저트류는 머리가 띵할 정도로 정말 꿀에 담가서 나온듯한.. 뭐 그래도 좋더라고요

    p.s. 그런데 앙금님은 단걸 좋아하셔서 앙금이신가요 아니면 마음의 앙금이 남아서 그런건지요
    2010.02.17 21:0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앙/ 저도 싼맛에 jal 탔는데(심지어 호텔비가 빠지더군요) 소라벤은 제게는 최악이었습니다. '이건 밥이 아니라 약식이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약식을 생선, 우엉조림 반찬으로 먹으려니... (우웩)

    후, C/ 저도 단 과자는 정말 좋아합니다. 크리스피 도넛도 그 자리에서 6개 정도는 먹을 수 있습니다(물론 지금은 끊었습니다!). 하지만 밥과 반찬이 단 건 꽝입니다.
    2010.02.18 09:26 신고
  • 프로필사진 nana 요즘 부쩍 마르꼴리니 파르페랑 스시가 생각나요..ㅠ 2010.02.18 10:06 신고
  • 프로필사진 소식녀 앙금 얼른 Google 들어가서 Baklava 가 뭔지 검색해봤어요. 터키가 은근 과자류가 많은 곳인가봐요? 예전에 주인장님께서 추천하셨던 요네하라 마리의 '미식견문록'에도 터키 꿀엿(Turkey Med)라는 과자를 비롯, 갖가지 생소한 과자이름이 나왔었죠.

    터키 달달구리가 그 무식하게 단 미국 달달구리보다 더 단가요?

    앙금... 제 친구가 약 10여년전에 저보고 징하다며 붙여준 이름입니다. 조만간 개명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2010.02.18 11:38 신고
  • 프로필사진 아루아 달달한게 땡기는 이유는
    실제 과학적으로 -영양부족혹은 단백질부족-현상이라고 합니다.그리고 그게 아니라 그냥 무작정 먹는 설탕중독현상은 탄수화물중독과 비슷하게 탄수화물이 모자란건데.흰쌀밥이 아니라 통밀이나 감자등을 먹어줘야하고.습관적으로 단게 땅기면 슈거블루스라는 책을 읽어보세요.설탕은 우울증을 유발합니다.그리고 피속에 염증수치를 높여서 감기나 여드름 잘나게하고 잘치료가 안 되게 합니다.단백질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에겐 조금 부족한 편인데.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콩.(고기보다 더 많습니다)영양부족위해선 견과류입니다.
    2010.02.18 20:56 신고
  • 프로필사진 Chic 앙금/ 미국 달달구리 많이 먹어보진 않았는데, 터키 달달구리는 뭐랄까 좀더 끈적하고 깊은 맛이 있다고 해야하나요...남들은 크리스피도넛이 매우 달다고 하는데 전 그냥 단 정도라서 -.-

    아루아/ 그렇게까지 의학적으로 접근해보진 않았는데..
    제 경우에는 영양공급은 과다인데 단백질이 부족한가 봅니다

    전 초콜렛같이 단건 좋아하는데 우울증은 잘 모르겠고 이상하게 감기랑 여드름하고는 안친한거 같아요 ^^;
    2010.02.18 23:17 신고
  • 프로필사진 산울림 반가우신 앙금님~ ^^ 저는 앙금님의 앙금이 Kiyama 앙빵의 그 앙금일것이라고 ...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혼자 짐작했었는데 아니었군요. 달다구리 좋아하신다는 말씀이 굉장히 반갑습니다. 저는 만약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면,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게 아니라, 건강 걱정 안하면서 초코렛 케잌 한판과, 사과파이 한판, 스트로베리치즈케잌 또 한판을 먹고 죽으련다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이거든요. ㅎㅎ 2010.02.19 00:08 신고
  • 프로필사진 달려라 앙금 Chic님 (이라고 쓰고 '피부미남'이라고 읽어야?), 한 입 베어물면 소름이 좌악~ 끼치는 크리스피 크림이 '그냥 단 정도' 라니 혹시 매일 설탕물로 양치하시는 거 아닌지. 한 자리에서 그 것을 6개나 드실 수 있다는 송기자님과 긴자 타츠다노의 단팥죽을 드셔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 거기가서 단팥죽이랑 팥 아이스크림 한 입씩 먹자마자 조용히 냅킨 찾아서 뱉었는데도 목으로 넘어간 적은 분량 때문에 차만 두 주전자 마시고 나왔었네요. 달디 단 음식을 먹으면 목이 탄다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죠. '이 맛으로 200년을 어떻게 했대?' 투덜투덜하면서요.
    역시 디저트에도 설탕만 넣으면 안되고 빠다나 생크림등 지방이 같이 들어가줘야 먹을만 하다는 것이 진리겠죠.

    산울림님, 저도 그런 생각 자주 해요. '내일 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전 당장 비행기 타고 일본으로 날아가서 긴자 Pierre Marcolini 의 하루 200그릇 한정 파르페를 원없이 먹을 거여요.
    기왕 지구의 종말이 올 거면 장-고 커플 결혼식 올리기 전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란 던지러 가는 수고도 덜 수 있고 말이죠.)
    2010.02.19 09:13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Chic님, 크리스피도넛이 그냥 단 정도라굽쇼? 허억~
    저도 달달한거 좋아하는 편인데(특히 마카다미아 초콜릿, 티라미슈 등은 아주 좋아해서 가끔 먹어줘야 됩니당^ ==>지금의 저의 몸이 괜히 이렇게 된 게 아니라는 ;;)크리스피도넛은 이상하게 많이 달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불공평한 세상. 누구는 먹는 만큼 살찌고, 누구는 먹어도 살 안찌고.

    P.S. 전 요즘 '팥죽'하면 Chic님이 같이 떠올려진다는... ㅋ
    2010.02.20 12:45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부럽사옵니다...
    여행기를 보면 자꾸 사표를 내고 싶은 욕구가...
    울컥...
    근데 양은 어떤가요?
    우리나라 사람들 보편적인 인식이 일본 음식 양이 굉장히 적다라는 건데요...
    와이프는 그냥 저냥 그리 적은 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2010.02.17 15:45 신고
  • 프로필사진 달려라 앙금 Mrs.후다닥은 굉장히 소식하시는 모양이예요.
    전 일본가서 뭘 먹던 음식이 나오면 항상 하는 소리가 있죠. "지금 장난해?" 그런 절 보고 저희 엄마가 항상 하시는 소리도 있죠. "(한숨) 넌 여자가 그렇게 배만 커서 어쩌냐?"
    2010.02.17 16:48 신고
  • 프로필사진 Chic 앙금님/ 기초대사량이 높으신걸로 봐선 근육질이신가봐요 2010.02.17 21:0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앙금님. 왜 c군의 관심을 외면하시나요.^^ 2010.02.18 09:26 신고
  • 프로필사진 소식녀 앙금 주인장님, 원래 사실이 아니더라도 어떤 사람이 제게 유리한 쪽으로 착각을 하고 있으면 굳이 나서서 고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던 건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난을...

    Chic 님, 제가 언제 저 기초대사량 높다거나 근육량 많다고 자랑한 적도 없는데... 사실 저 마블링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체지방율이 하도 높아서 체지방을 X kg 빼야 한다고 처방 받았었다구요.
    2010.02.18 11:56 신고
  • 프로필사진 랜디리 이세에비 맛있겠 ;ㅅ;

    일본 간 건 한 스무번 되는 것 같은데 정작 도쿄 밖으로는 나가본 적이 한 번밖에 없슴다 (그것도 오덕쇼핑하러 오사카 덴덴타운 배타고 갔을 때).

    그나마 언어에서 불편이 없으니까 도쿄 안에서는 먹어보고 싶은 거 먹고 가고 싶은 데 갈 수가 있지만 저렇게 지역특산물이 나오면 일단은 깨갱;;

    (아, 공항을 어디로 다녀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얼마 전부터 홋카이도 특산품인 시로이 코이비토를 하네다 공항에서 팔더군요. 어머니 아버지 드시라고 사다드렸는데, 정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없어지 (...))
    2010.02.17 16:1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게 머냐? 2010.02.18 09:27 신고
  • 프로필사진 햇살 쿠키인데... 쿠크다스보다 부드럽고 달달하다고 해야하나요? (비교불가인가-_-a)
    먹고싶네요 ㅎㅎㅎ
    2010.02.18 11:37 신고
  • 프로필사진 구본씨 우와 일본 갔다오셨다니 좋으셨겠당.
    저 도시락에 들어간 새우는 랍스터가 아니라 새우에용. 닭새우 등은 덩치가 30센티 가까이 되고 심지어 집게발이 달린 것도 있어요. 집게발이 랍스터처럼 통통하지 않고 가느다랗지만. 맛은 뭐... 랍스터만은 못하죠.
    2010.02.17 17:2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닭새우는 먹어봤는데 저렇게 큰건 첨 봤소. 심지어 집게발까지 달렸는데도 가재가 아니라 새우라니! (대체 가재와 새우의 정체성이란게 앞발 차이 아니었나?) 2010.02.18 09:27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저도 올해 일본여행이 계획되어 있지만 그래도 당장은 부럽습니당.
    오랜만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관련 포스팅 보니
    눈이 즐겁네요. ^^
    오죽하면 TV프로 중 1박2일 보다 더 좋아하는 프로가 '걸어서 세계 속으로' 영상앨범'산'
    지금은 종영된 '그곳에 가고 싶다'일까요. ^
    2010.02.17 18:19 신고
  • 프로필사진 Chic EBS '세계테마여행'도 강추합니다.
    전 일요일날 무한도전 이런거 안보고 그거 재방송 시리즈로 본다능
    2010.02.17 21:08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Chic님도 여행프로그램 좋아하시는군요. ^^
    평일에는 뉴스시간대와 겹치고 일요일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능프로와 겹쳐서 그렇지 남편도 저도 무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EBS'세계테마여행'입니다. 나중에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죠. 특히 다양한 직업군(문화예술분야가 많지만)의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더 좋더군요. 지금은 종영된 KBS1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도 참 좋아했는데 아쉬워요.
    2010.02.18 07:12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저는 달리 지저분한게 없어서 '걸어서...'쪽 선호합니다. 주말 아침 재방송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2010.02.18 09:29 신고
  • 프로필사진 햇살 저도 '걸어서...'를 더 많이 보는데 ㅎㅎ
    피디의 책읽는 나레이션에 중독되는 듯-_-;;
    2010.02.18 11:38 신고
  • 프로필사진 산울림 햇살님 전혀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 걸세의 목소리는 (잠깐 김C도 거쳐갔으나~) 김중기씨라고 피디가 아니고 연극배우에요. 뭐 이것도 역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NHK 의 世界ふれあい街歩き를 대놓고 베낀 감이 없잖아 있어서 좀 부끄부끄 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좋은 프로그램이죠. 부활해서 다행이에요. ㅎㅎ 2010.02.19 00:00 신고
  • 프로필사진 산울림 라일락향기님 내 마음의 여행은 종영했지만 풍경이 있는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내마음의 여행을 대신해서 방송되고 있는데.. 같은 포멧이고요, 저는 풍경이 있는 여행이 김세원씨 나레이션이라서 더 좋더라구요. 김세원씨가 진행하시는 영화음악실을 듣고 자라서 그런건지.. ^^ 못보셨으면 한번 찾아보세요. 벌써 풍경 44회까지 방송 나갔는데요... ㅎㅎ 2010.02.19 00:04 신고
  • 프로필사진 라일락향기 산울림님, 저도 김세원씨 나레이션 좋아합니다. ^^
    그리고 '풍경이 있는 여행' 찾아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10.02.20 12:34 신고
  • 프로필사진 still 러브 세리 왠지 저 바다에서 나잡아봐라 놀이를 하셨을듯. ㅋㅋㅋ

    요 몇칠 포스팅을 보니까 왠 그리 악플/욕플에 인심공격이 많은지.

    하여튼, 도시락들 맛있게 드시고 재 충전해서 더 좋은 inside story들 많이 포스팅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일본음식은 앞에분들이 얘기하셨듯이, 너무 달거나/짜거나/양이적어서 튀김/카레/라면/스시등밖에 안먹게 되더라고요.
    2010.02.17 23:28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나잡아 하기엔 의외로 추웠습니다.^ 2010.02.18 09:32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저기 혹시 제목이 '먹어봤나?'의 오타인가요.

    전 미식이 아니라 과식이 장기인지라 일본가서 주는대로 나오는 대로 그릇을 닦다시피 다 먹고 다녔는데 기차역 도시락은 못 먹어봤군요.
    사진으로 봐서는 그리 땡기지 않습니다만..^

    근데 이즈의 춤추는 소녀는 저런 도시락을 까먹었을까요..
    2010.02.18 03:37 신고
  • 프로필사진 소식녀 앙금 '먹어봤냐?' 가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0.02.18 08:39 신고
  • 프로필사진 온리4유 모항공 CF "어디까지 가 봤니?"의 패러디 아닌가 합니당.^^* 2010.02.18 09:13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E// 한국에선 별로 안 유명하지만 심지어 그동네 기차 이름이 '오도리코(어린 무희)'랍니다. 왕년에 로맨스 소설깨나 보셨군요.^
    온// 덕분에 패륜 블로거에서 벗어났군요.^^ E님은 그렇다 치고 앙님은 TV를 좀 보시는게..
    2010.02.18 09:31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송님, 로맨스소설이 아니라 '클래식'
    앙님, 제가 앙님을 덤앤더머로 물고 들어간건가요?ㅠㅠ
    2010.02.18 11:3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제 기억에 그 시절의 '이즈의 무희'는 '핑크 드레스', '내 청춘 마리안느' 등과 함께 로맨스 소설로 분류됐던 것 같은데요.^^ 2010.02.18 17:22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클래식이 된 로맨스소설로 일단 물러나고.
    주인장님도 다 읽으셨단 말씀이신거죠?^^
    2010.02.19 00:29 신고
  • 프로필사진 nohwon 일본인들의 편집광(?)적인 꼼꼼함과 장인정신이 배어있는 상품가운데 하나가 도시락이죠ㅎㅎ
    도시락으로는 못 만들것 같은 음식마저도 맛깔스럽게,
    심지어 먹기 아까울정도로 담아내는 것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답니다.
    (솔직히 '정말 무서운X들이야!' 할 때가 더 많죠ㅋㅋ)

    그런데 그 섬세함과 배려함은 어따 팽개치고 자동차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2010.02.18 08:41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올해가 일본의 국운이 추락하는 해가 아닐지.. 도요타도 그렇고, 축구도 한국에 3:1로 지고, 아사다 마오도 죽 쑤고, 월드컵도 보나마나 조별 예선 탈락.^^ 2010.02.18 09:33 신고
  • 프로필사진 nohwon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ㅋㅋㅋ 2010.02.18 10:19 신고
  • 프로필사진 온리4유 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음식량을 조절하고 있는 중인데 사진보니 군침이....
    그나마 달달하다는데서 애써 눈길을 외면했습니다.
    단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뭐 다들 그러시겠지만 전 외국여행을 가면 일부러라도 한국음식은 피합니다.
    음식으로 그 나라의 풍미를 느끼고 싶어서지요.

    뭐 입에 맞네 안맞네 맛있네 맛없네들 하지만
    결국에 뭘 먹든 '사람사는 데는 다 똑같다.' 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아~~ 난 네팔 가고 싶당..ㅡ,.ㅡ
    2010.02.18 09:18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저도 그런 편이었는데, 홍콩 포장마차에서 한번 '일반인용 국수'를 잘못 고른 뒤로 꽤 조심하고 있습니다. 육고기가 생선보다 더 비릴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죠.^^ 2010.02.18 09:35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네팔 저도 가보고 싶어요~~~~ 2010.02.18 10:56 신고
  • 프로필사진 hamback 아니 왜 글이 제목하고 이렇케 틀려도되나
    난....송원섭의 스핑크스(SBS 단독중계)에 관한
    글좀 보러완ㅆ는데 왠 쌩뚱 맞은 도시락(뻰또)
    제발 엄한 기사로 독자들 낙시좀 하지마
    2010.02.18 11:30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어디서 링크가 잘못 물린 모양이군요.

    http://isblog.joins.com/fivecard/694로 가세요.
    2010.02.18 11:33 신고
  • 프로필사진 햇살 이세만에서 잡히는 새우로 만든 도시락;;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점심시간 전에 봐서 더욱 그런가; ㅠㅠ)
    콧바람 쐬고 오셨군요!!
    저도 힘 내러 다녀와야겠어요 ㅋㅋㅋㅋ
    2010.02.18 11:43 신고
  • 프로필사진 나인식스 ★와~특이한 도시락이네요~^^
    휴, 점심시간이라 도시락을 보니 더 배가 고파요ㅠㅠ
    2010.02.18 12:29 신고
  • 프로필사진 ikari 아... 닭새우 먹고 싶습니다 ㅋ 2010.02.18 12:43 신고
  • 프로필사진 limemint 저도 일본음식은 단품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ㅎ
    한국사람 한명도 없는 도시갔다가 굉장히 일본스러워보이는 음식점가서 통하지도 않는 일본어로 추천음식 먹어봤는데 깔끔해보이긴 하나.. 역시.. 전.. ㅠㅠ

    그리고 참 신기한게 세상 어딜가도 좀 길게 있다 싶으면,
    무조건 김치가 그리워지더라구요. ㅎㅎ 신기함.
    2010.02.18 14:43 신고
  • 프로필사진 nigimi 이런 쪽바리 밴또 예기네 2010.02.18 18:49 신고
  • 프로필사진 아루아 ㅎㅎ 저는 워낙 방금 만든 것이 가장 좋다는 엄마의 신념을 받들어서 일본갔을때 도시락은 유명하다고 해도 쳐다보지않았고 사람들이 죽 늘어서있던 소바집가서 한젓가락먹고 바로 못먹겟던데.그냥 밀가루와 국물의 조합.영국.호주,오스트리아.중국갔다와봤는데 전 외국나가서 한국음식찾는이 우스워보이고 나는 외국음식만 먹고 살려고햇거든요. 그리고 그지방이나 나라의 토속음식만 물어봣거든요..그 나라의 독특함을 맛보고싶엇거든요.역시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신기한 음식, 의외로 한국비슷한 음식, 별나게 맛있는것, 가끔 그립기도 하지만... 그래도 외국에서 한국음식이 생각나더라구요.쵝오! 이유는 영양면인거같아요. 외국가서 놀란게 식당에서 왜 그리 가지수가 적은지..일본은 리필하면 돈내야하고 유럽도 그래요.빵하나와 스프가 식사의 전부인데 빵리필도 돈내야해주거든요.그래서 먹고나면 항상 뭔가 영양면에서 부족해.그런데 한국은 오천원에 가짓수 스무개.양도 푸짐하게 주고(솔직히 낭비긴하지)장사잘되라고 그러는거겟지만 더줄까물어보고 손님은 싫다면서 남기잖아요.물론 싸구려사람이 못먹는 수입재료에 재활용반찬(사실 한국은 청결이나 식자재에선 정말 문제많아요.아무리 좋은 음식도 기본이 안되면 몸에 더 안좋죠.그래서 위장에 약이라는 된장찌개도 사실 수입밀가루로만든 시중된장을 쓰면 소화가 잘 안되고 화학조미료안쓰는 식당이 없어서맛있긴해도 먹고나서 설사도 많죠.외국은 그런걱정은 덜한거같아서 좋아요.)그렇지만 한국곳곳지방엔 멋진음식이 많고 제대로 직접만든 된장이나 가정음식들은 쵝..오!사람은 영양면에서 충족이 안되면 어딘가 활동하기 힘들고 허한데 외국가면 금방 피곤해져요.그런거보면 외국인들이 타고난 체질이 강한건가싶어요.한국음식은 기름지지않으면서도 달지않으면서도 맛잇어요.오죽하면 외국인들이 한국와서 가장좋은거물어보면 입을 모아 음식이라고 하겟어요.심지어 한국음식때문에 못떠난다는 사람도 많구. 하버드대나와서 스님된 누군가는 책에서 한국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매끼 과식햇다는걸 강조하더라구요.외국나가보니 그말을 실감해요. 옛날 보리고개살앗다면서도 한국인들이 간편한것만 쫓기보단 생각하고 공을들여 음식을 만들엇고 상당히 미식가인거같아요.영국애들은 자기들이 먼저 영국음식안좋다고 이야기하고 웃고 그래요.ㅎㅎ불쌍하게 그런 음식들먹고 크죠.음식문화바꾸겟다며 소매걷어부친 요리사 제이미올리버가 나라살리는 좋은일하는것 같아요.그리고 외모는 운동과 음식이 각각 반을 차지한다고 과학적으로도 말하는데.한국인들이 피부좋고 날씬한거 당연한거 같아요.외려 외국애들이 그런 기름기와 영양면에서 별로인 음식먹고 몸매 좋은 애들이 많은게 이상함.선진국이 되고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머리좋고 배려심있다는게 신기.음식은 머리능력이나 성품도 바꾸거든요.내가먹는 음식이 나를 말한다고 해요.과학적으로 증명된사실.호두먹으면 머리좋아지고.. 그리고 기름기나 설탕많은 인스턴트만 먹으면 주의력결핍되고 충동성이 강해져서 (우리나라도 요즘 그런편이죠)범죄 쉽게 저지른다고 미국에서 특별법도 생겼거든요.감옥죄수들에게 좋은음식(그냥 평범한 우리네 음식이죠)먹이기법.한국인이 머리좋고 집중력이나 손재주있는것도 그래서일듯..그리고 이 좋은 음식전통을 갖고 왜 이정도친절도의나라인가.이정도머리만 굴리나. 이런생각.역시 외국나가야 한국장점발견.. 2010.02.18 21:09 신고
  • 프로필사진 캐나다 사는이 아이고 지금 위 말슴에 구구절절이 동감합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저번에 10년만에 고국방문했을때 금 음식들 때문에 정말 돌아오기 싫었습죠... 한국 음식 너무 맛나요. 세계 최고인듯. 타이음식과 더불어 ^^. 이 나라 사람들도 진짜 쓰레기들을 먹는듯 합니다. 비만인구 엄청늘고 있구요... 2010.02.18 02:10 신고
  • 프로필사진 산울림 저는 이런 포스팅이 좋습니다. 먹는걸 제가 너무 밝히는가봅니다. ㅎㅎ 선덕여왕 관련 글들이 줄줄이 있을때는 소외감이 들어서 우울하기까지 하더니, 에끼벤 이야기가 나오니 바로 행복해집니다. 아.. 여행가야하는데요.. 에키벤만 줄창 먹으러다니는 tv 프로그램도 있던데요.. 세상에는 참 부러운 일들을 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 2010.02.19 00:14 신고
  • 프로필사진 야행성아침형인간 이번달 말에 일본에 갑니다.
    오늘 나온 도시락을 다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싸고 양많은 요시노야 덮밥을
    좋아한다는..쿨럭쿨럭..)
    2010.02.19 08:45 신고
  • 프로필사진 ㅡㅡ 울나라기차음식은쓰레기같다 2014.02.19 1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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