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솔직하지 못한 죄와 그 벌 1. . 당장 보지 않으면 큰 일 날듯한 호평의 쓰나미.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되겠다는 조바심으로 극장에 달려갔다. 결론은... 역시 걸작. 아마도 보다는 이 영화가 탕웨이의 대표작으로 남을 것 같다. 2. 눈감고 봐도 박찬욱의 영화. '멜로 스릴러'라는 평이 꽤 있었지만 이런 영화를 멜러라고 부를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블랙코미디이고, 훌륭한 스릴러이며, 언제나처럼 박찬욱이 천착해온 죄와 징벌에 대한 교훈담. 3. 아름다운 영상과 무시무시한 음악, 함축적인 대사. 히치콕의 과 을 시작으로 이미지를 차용한 듯한 고전 영화들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무대의 색감과 짐짓 어설픈(?) 배치에서 스즈키 세이준의 가 떠올랐다. 고경표의 호연 덕분에 그런 느낌이 좀 더 들었을 수도 있다. 4. 석줄 요.. 더보기 이전 1 2 3 4 ··· 1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