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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좀 하다가/책도 좀 보다가

개취로 뽑아본 2021년 10권의 책 2020년에 비해 책읽기에 소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연말. 책 한권을 봐도 필요한 부분만 보게 되고, 책보다 자료를 더 많이 보게 된 나날. 그래도 기를 쓰고 읽었다(?). 그중 참 좋았다고 생각되는 책을 꼽아 보니 12권. 뭐 10권을 안 지키면 누가 따질 것도 아니니 그냥 소개. (드라마나 영화와 마찬가지로 2021년에 출간된 책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몇년도에 나왔든 2021년에 내가 읽은 책 중에 선정.) 화륜선 타고 온 포크, 대동여지도 들고 조선을 기록하다 (조법종) 1884년 미 해군 소속 조지 포크 중위의 한반도 남부 여행기 번역과 그 해설. 한국을 좋아하고, 특히 개화파와 친분이 두터웠던 포크 중위는 한국에 대한 더 깊은 이해(물론 미 해군의 이해가 더 중요한 목적이었겠지만) 전라.. 더보기
개취로 뽑은 2020년 15권의 책 아... 읽은 책도 없는데 어떻게 10권이나 꼽지, 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쓰다 보면 꼭 10권이 넘어가게 되더라는. 이상하게 작년에도 막상 써보니 13권이었는데 이번에도 써 보니 15권이네요.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이 리스트는 너무나 순수하게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겁니다. 제가 1년에 책을 50권 100권씩 읽는 사람도 아니고, 당연히 권위 없습니다. 물론 제게 이 무슨 책인지는 너무나들 잘 아실 것이고^^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고 익사이팅한 책입니다. 읽어 보신 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실 듯... 아무튼, 본격적인 리스트는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트랜스휴머니즘의 현재와 미래 /이브 해롤드 2020년의 드라마로 단연 탑이었던 를 보신 분들에겐 ‘트랜스휴먼’이란 말이.. 더보기
개취로 뽑아본 2019년 10권의 책 내친김에 2019년에 읽은 책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10권을 골라 보기로 했습니다. 고른 이유는 제각각. 어떤 책은 재미있어서, 어떤 책은 유익해서, 어떤 책은.... 뭐 아무튼 가장 인상적이었던 책 열권인데 제대로 읽은 책이 이 10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 본 책들 중에는 음식에 대한 책(이건 왜 그런지 다들 아실듯), 그리고 이 변화하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에 대한 책들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돈을 벌자'는 책들은 좀 무의미한 것 같구요, 지금 이 세계가 변화하는 방향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풀어 주는 책을 찾고 싶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10권입니다. 순서는 무의미.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한국 소설을 거의 보지 않은.. 더보기
신작 '열두 발자국'을 읽다가 빠져든 예수와 십자가의 비밀 그것은 어느 한 순간, 정재승 교수님의 신작 '열두 발자국'을 읽다가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따끈따끈한 신간이죠. 제목대로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일곱번째 발자국, 즉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에는 여러분들이 어디선가 익히 보셨을 유명한 그림 하나가 등장합니다. 바로 이 그림입니다. 네. 많이 보시던 그림이죠. 살바도르 달리 의 1951년작, '십자가의 성 요한의 그리스도' 입니다. (책과 제목을 다르게 쓴 이유가 있습니다. 조금 더 보시면 알게 됩니다.^^) 컬러로 보시면 이런 그림입니다. '열두 발자국'에서는 이 그림을 창의적 발상을 설명하는 예로 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십자가를 그려 보라'고 하면 세상 사람들 중 열에 아홉은 우리가 많이 보던, 정면에서 보는 십자가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