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개막식, 가공할 문화적 자신감의 축제
대니 보일, 다니엘 크레이그, 케네스 브라나, 사이먼 래틀, 폴 매카트니, 미스터 빈, 데이비드 베컴, 조안 K 롤링, 엘리자베스 2세, 메리 포핀스, 볼드모트...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는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섹스 피스톨스, 퀸, 유리스믹스, 프로디지.... 런던 올림픽 개막의 충격이 하루 종일 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니 산만하고 별 재미 없던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 행사를 즐겼던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개막식이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생각해 보면 올림픽 개막식 치고 멋지지 않은 적은 없었던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런던 개막식이 줄곧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지금까지의 개막식들이 보여줬던 틀을 깨 버렸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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