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28 권상우-지성, 아무도 몰라보던 시절 (54)
  2. 2008.07.21 권상우, 33시간을 침묵한 이유 (117)

손예진과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얘기를 하다가 문득 '맛있는 청혼'이라는 드라마 생각이 났습니다. 손예진의 데뷔작인 이 드라마는 한때를 풍미한 히트작이면서 수많은 스타들이 쏟아져 나온 바로 그 작품이죠.

손예진과 소유진은 물론이고, 권상우와 지성 역시 이 작품으로 고개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왜 그랬는지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뭐 재활용인 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냥 가볍게 즐겨 주시길.^^)

혹시 아래 사진이 기억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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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작 '아웃사이더 Outsiders'의 한 장면입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얼굴들을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패트릭 스웨이즈, 맷 딜런, 롭 로,  톰 크루즈, 토마스 하웰, 랄프 마치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입니다.

물론 패트릭 스웨이즈는 '사랑과 영혼 Ghost'에 출연하기 전이고, 톰 크루즈 역시 '탑건 Top Gun'에 나오기 4년 전입니다. 롭 로도 '어젯밤에 생긴 일 About Last Night', 랄프 마치오도 '베스트 키드 Karate Kid'에 나오기 전이죠.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역시 찰리 쉰의 형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를 때였습니다.

그런데도 이 영화가 나오고 4-5년 사이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은 여주인공이던 다이언 레인을 포함해 모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들로 떠올랐습니다. 영화가 나올 당시 가장 유명했던 스타는 'I was made for dancing'으로 세계적인 붐을 일으켰던 가수 레이프 개릿이었지만 오히려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죠.

(감독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그래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의 감독 소피아 코폴라도 대사가 거의 없는 아역으로 나옵니다.)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한 편에 함께 출연했던 무명 스타들이 한방에 모두 톱스타로 성공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일본 드라마 '고쿠센' 1, 2편의 경우도 그렇죠.

한국에서는 흔히 이와 유사한 예로 '우리들의 천국'이나 '내일은 사랑', '사랑이 꽃피는 나무'같은 드라마들을 꼽지만 이런 드라마들은 사실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젊은 스타들을 육성하기 위해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상당 기간을 끌고 간 작품들입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끝나 버리는 미니시리즈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우루루 쏟아져나온다는 건 참 보기 드문 일이죠. 일단 미니시리즈의 주연을 신인들이 차지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없는 일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 2001년 방송된 '맛있는 청혼'은 참 이례적인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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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드라마, <맛있는 청혼>

야구 감독 가운데도 유난히 신인들을 잘 길러내는 감독들이 있다. 두 차례나 한국시리즈에서 롯데를 우승시킨 강병철 감독이 대표적인 경우. 강감독은 일부러 신인들의 기를 키워줘 좋은 성적을 내게 하고, 이를 통해 노장들을 자극해 분발하게 하는 기술에서 국내 최고로 정평이 나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유독 신인들을 데리고 좋은 성적을 내는 연출자들이 있다. 이런 드라마들은 대부분 청소년 취향의 트렌디 드라마인 경우가 많지만 <닥터 갱> <네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PD는 독특한 색채의 드라마들을 만들어내면서도 신인들에게 개성을 심어 주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연출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이런 방면에서 '거장'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은 바로 <맛있는 청혼>이라는 드라마였다.

손예진 소유진 정준 소지섭. 2001년 벽두 <맛있는 청혼>의 캐스팅이 발표됐을 때, MBC TV 드라마국은 완전히 사색이 돼 있었다. 정준은 청소년드라마 <사춘기>의 이미지가 강한 '소년 배우'. 같은 무명이라도 소유진은 드라마 한두편에 출연한 경력이라도 있었지만, 손예진은 아예 드라마고 뮤직비디오고 단 한번도 카메라 앞에 서 본적이 없었다. 소지섭 역시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의 소지섭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이런 캐스팅일 리는 물론 없었다. 공을 들이던 차태현이 출연을 거부하자 김래원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촬영 하루만에 박PD는 정준으로 주인공 교체를 선언했다. 당시만 해도 김래원의 연기력이 믿음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김래원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미 캐스팅돼 있던 박진희도 출연을 포기해 결국 소유진이 등장했다. 생짜 신인인 손예진의 경우, 다른 연기자들이 받쳐 준다면 신인 하나 정도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지만 이렇게 되고 보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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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대진운도 나빴다. 이 드라마는 방송 한달 후면 SBS TV의 <아름다운 날들>과 맞붙게 되어 있었다. 이장수 PD가 연출한 이 작품의 출연진은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 신민아 이정현. <맛있는 청혼>의 김인영 작가와 <아름다운 날들>의 윤성희 작가는 김혜수 주연의 <짝>을 함께 집필한 사이로 묘한 라이벌 의식을 가질만 한 '동급'이었지만 배우들의 이름값으로는 뉴욕 양키스와 동네 리틀야구단의 대결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모든 사람의 예상 밖이었다. <맛있는 청혼>은 승승장구,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치달렸고 <아름다운 날들>은 <맛있는 청혼>의 방송이 끝난 뒤에야 간신히 20%대로 올라설 수 있었다. 신데렐라가 된 손예진과 소유진은 모두 그 다음날로 주연급 연기자의 명단에 올랐다.

특히 손예진은 그 뒤로 최근작인 SBS TV <연애시대>까지 뚜렷한 실패 없이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마다 승승장구했고, 소유진은 한때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KBS 1TV <서울 1945>를 통해 여성미를 뽐내며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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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이 드라마 전까지는 출연작이 아예 없으므로 별다른 사연도 없지만 소유진은 당찬 면모 하나로 무명시절을 꿋꿋하게 버텨나갔다. 사실 소유진은 이보다 훨씬 먼저 스타덤에 오를 기회가 있었다. <가을동화>의 오디션을 본 소유진은 한채영이 맡았던 역할의 최종 경선에 올랐지만 윤석호 PD는 소유진을 그리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이유는 용모나 연기력이 아니라 태도. 지나치게(?) 구김살없는 소유진의 성격이 윤 PD의 눈에 거슬렸던 것이다.

소유진을 처음 보는 사람은 '버릇없다'며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의 가정환경을 알고 나면 이해가 간다. 아버지가 예순 넘어 얻은 막내딸인 소유진이 얼마나 귀여움을 받고 자랐을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 게다가 이런 성격이 덕분에 소유진은 처음 대하는 카메라 앞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 <맛있는 청혼>의 신화를 얘기하자면 두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하나는 이 드라마에서 정준의 친구인 편의점 집 아들 역으로 출연한 지성, 또 하나는 드라마가 끝나기 직전 정준이 운영하던 중국집에 배달 오토바이 청년으로 투입된 권상우다.

둘 다 이때까지는 아무런 경력이 없는 신인이었지만 나중에 어떻게 성장했는지는 다들 아는 바와 같다. 이렇게 해서 <맛있는 청혼>은 '주연에서 단역까지 모두 톱스타가 된 행운의 드라마'로 한국 방송사에 남았다. (끝)

약간 변명을 하자면 권상우는 몰라도 지성은 이 드라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는 아니었습니다. 이 드라마 외에도 단역으로는 몇번 얼굴을 비쳤죠. 이 드라마는 그가 출연한 최초의 '의미 있는' 드라마였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권상우의 당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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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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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런 시절도 있었다는게 새삼스럽군요.^

 

여기서 떼넨 손예진만의 발달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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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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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승현+나까다 2008.10.28 16: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회부터 정말 잼있게 봤었드랬죠~

    첫회인지 두번째 회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나..(아마 첫회)

    소유진의 노출씬???ㅡㅡ;;이 기억에 남네요..쿨럭.

  3. nanjappans 2008.10.28 16: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손예진을 보고있으면 그냥 편안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나만그런가?

  4. 사탕이 2008.10.28 17: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소유진은
    지금이랑 얼굴이 많이 달라보이네요
    저때가 더 나은듯?

  5. ikari 2008.10.28 18: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성은 카이스트에서도 나름 의미있는 배역이었는데요. 덤불링하는 까불까불한...^^

  6. 빵이 2008.10.28 2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이스트야말로 신인들의 등용문이죠 ㅎㅎ

  7. 무면허 2008.10.28 2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빠가 예순을 넘어선 본 딸이라면...
    도대체 엄마 연세는 몇세때 소유진 양을 출산하신 거랍니까?
    아빠, 엄마가 띠동갑이라고 해도 기록적인 노산으로 추정되는데...

  8. 음냐... 2008.10.28 2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웃사이더 이야기는 낚시였던 것입니까.. -_-; 기대했건만..

  9. 머 이걸가지고... 2008.10.28 2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성 성형전을 못봐서 그런게지...

  10. 왕십리이씨 2008.10.28 2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당시 명목상 주인공인 정준씨, 소유진씨 보다 솔직히 손예진씨가 더끌렸던게(남자인 내 눈에 더 사랑스러워 보였던), 그리고 "마지막 승부"서도 당시 더 스타였던 이상아보다 한눈에 다슬이(심은하) 예쁘다 헀었는데 그걸 보면 내눈이 정상인건지 아님 역시 될성부른 ~는 ~부터 안다가 맞는지...

  11. ㅡㅛㅡ 2008.10.28 22: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성은 카이스트에서 처음 나왔었죠.
    물론 그때는 성형전이라 전혀 눈에 띄지않았을뿐.

  12. asdfkl 2008.10.28 2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드라마 지금도 시간날때 본다는...ㅋ 얼마전에도 봤는데..이렇게 인터넷에서 관련글을 보게 되니 참///ㅋ 이 드라마 보고 손예진이 너무 좋아서 소장하고 있으면서 지금까지도 보고 있다는...이 드라마와 더불어 최지우나왔던 신귀공자와 이나영의 네멋대로해라 명세빈의 종이학 김태희 공유 나왔던 스크린과 명세빈 장동건 김민종 나왔던 고스트 송윤아 송혜교 김승우 배용준 나왔던 호텔리어 원빈 후카다쿄코 나온 프렌즈..제가 가지고 있으면서 가장 아끼는 드라마들...ㅋ근데 솔직히 손예진은 저때가 훨씬 나았는데...지금은 좀...저땐 순수하고 풋풋해보였는데...지금은 연예계에 물들어있는듯한...순수함이 없어진듯..여름향기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 추억만들기 2008.10.29 17: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김규리랑 출연했던 선희진희란 드라마 다시 보세요..
      정말 손예진의 가능성을 볼수 있는 의미있는 드라마였죠^^

  13. 하이진 2008.10.29 0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성이 '맛있는 청혼'에 언제 나왔었지? 했는데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나네요. 이 드라마를 워낙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이 드라마를 나올 때는 재미있는 드라마는 즐겨 봤었는데, 요즘은 보는 드라마라곤 1년에 한 두 편 정도밖에 없네요. 세월이 흘러 지금을 추억해보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별로 없을거 같군요.

  14. ds 2008.10.29 0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권상우는 쌩신인은 아니었는데 화산고 개봉이 먼저였을겁니다. 망하긴 했지만...보면서 아 자슥 잘생겼네 하면서 말했던 기억이 드는데. 그뒤 드라마에 나와서 곧 뜨겠군 하고 생각했었죠.

    • 송원섭 2008.10.29 1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닙니다. '화산고'는 이 다음 드라마 작품인 '신화'보다도 다음이죠.

  15. 와우~ 2008.10.29 0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맛있는청혼 시청률이 30%나 나왔었군요.그때 맛있는 청혼 저혼자 보는줄 알았다는 ㅜㅜㅋ인기 없는줄 알았는데 제 오해였군요..어쨋든 그당시에는 신선하면서도 뭐라고할까...푸근한 드라마?정말 재밌었죠.작년에 엠비씨드라마넷에서도 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계속 챙겨봤다는 ㅎㅎ아참..근데 권상우가 후반부에 투입이 됐었나요?오토바이 배달테스트한게 드라마 초반인줄 알았는데 ㅋ

    • 송원섭 2008.10.29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초반엔 안 나왔습니다. 막판에 새로운 인물로 등장했죠.

  16. 아뇨.. 2008.10.29 06: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성은 카이스트로 어느 정도는 인지도가 있긴 있었습니다.
    전혀 인지도가 없는 것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7. 후다닥 2008.10.29 1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일은 사랑...
    제 아는 여자애(친구?)가 거기 출연했더랬습니다..
    이병헌 짝사랑하는 역으로다..
    그 드라마 나왔던 배우중에 이병헌이랑 그 친구만 현역뛰고 있다는..
    김정균씨는 드라마는 쉬고 요새는 무슨 MC같은 거 보시더군요...

  18. 오!감자 2008.10.29 17: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이스트에 나왔던 현 유명 배우들 참 많죠
    지성(본명:곽태근)을 비롯하여 연정훈 김명민 채림 고 이은주

    • 추억만들기 2008.10.29 17: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민우와 채림이 메인 주인공이었죠?
      연정훈과 김명민은 전혀 생소한데 나왔었나요?
      추자현, 김정현, 허영란 등은 기억나는데...

  19. zizizi 2008.10.30 17: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랑 제 친구들은 권상우와 `맛있는 청혼' 모두 기억합니다. 뭔가 촌스럽지만 매우 괜찮은 남자애가 하나 나왔어 라고 혼자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내 친구들은 이미 다 찍어놓고 있더라는. 여자들의 눈썰미는 생각보다 날카롭거든요. 여자들이 눈여겨보니 권상우는 클 거라고 그때부터 생각했었어요.

  20. 불암마운틴 2008.11.03 10: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좀 크면 변하는 연기자들..
    어깨 힘좀 빼면 좋겠어요
    겸손해 지라는 이야기죠,자만은 패망의 지름길 이라잖아요 성경에서...

    그러나,너무 크지 않길 바랍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조금 커서,설 자리가 조금 씩 없어지면서,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까지 가는 연기자가 많은데, 제발 겸손해 졌으면 좋겠어요 연기자들이..

  21. 히카리 2009.03.05 18: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밌네요. 저도 늘 이 드라마를 생각하면, 현재의 톱스타들이 생짜신인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던 드라마라는 기억이 선명합니다. 같은 생각으로 이렇게 자세한 글로 올려주시니 왠지 반갑네요.

    개인적으론 '뜰 만한' 배우를 굉장히 잘 찝어낸다고 자부하는데, 그 근거가 '맛있는 청혼'의 권상우와 지성, 그리고 케이블 초청기시절 제일방송(?)의 '드라마 아카데미'라는 숨은드라마에서의 원빈(김도진)이었죠. 얼굴이 정말 그려논듯 잘생겼지만, 연기력은 안습이던 그가 오늘날의 원빈이 되어있는 걸 보면 아무 상관없는 제가 왜 뿌듯한 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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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3시간 쯤 됩니다. 처음으로 '권상우-손태영 열애'가 보도된 것이 17일 낮 12시쯤. 그리고 권상우가 입을 연 것은 18일 오후 9시입니다.

한국 연예계에서 '열애설 보도에 대한 당사자의 공식 입장'이 33시간만에 나온 건 기록이라고 봐도 좋을 겁니다. 물론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연예 매체라고는 2-3개밖에 없고 연예 뉴스 프로라고는 '연예가 중계'밖에 없어서 입장을 밝히고 싶어도 밝힐 자리가 없던 시절은 빼고 얘기하는 거지만 2008년의 연예계는 아무리 입장을 내놓기 싫어도 뭐라고 표현을 하지 않는게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신기하게 이 커플의 경우엔 무려 33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양쪽 소속사의 모든 매니저들이 전화를 받지 않고 사실상 잠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어느 한 쪽이면 몰라도 양쪽이 동시에 '잠수'를 타는 것 역시 기이한 현상이었죠.

물론 바보가 아니라면, 이런 침묵이 1차적으로 뭘 의미하는 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침묵은 긍정'이죠. 사실무근이었다면 1분 내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 나왔을 겁니다. 그렇지 않다는 건 두 사람의 관계만큼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요즘은 관계를 인정하는 것도 그리 드문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의 심사숙고라는 것은 몇시간이면 끝날 일입니다. 만 하루를 넘길 일인 아닌 거죠. 게다가 이미 결혼을 결심하고 있는 상태라면(결과적으로 이 상태였지만), 더더군다나 그 자리에서 "에이, 들켰네. 어떻게들 아셨나요?" 할 일입니다. 그럼 대체 왜 33시간이나 걸렸을까요.

결과적으로 이 33시간은 권상우의 '1대100'이었다는 얘깁니다. 그렇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권상우 주변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그가 지금 결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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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권상우-손태영이 사귄다는 소문은 꽤 퍼져 있었던 일입니다. 당연히 수많은 기자나 관계자들이 소속사에 확인을 요청했죠. 하지만 그때마다 답은 다 같았습니다. "연초에 몇번 식사를 같이 한 것 같은데, 아예 연락을 안 한지가 꽤 됐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얘기 할 때가 아니다. 10월 일본에서 대대적인 팬미팅을 잡아놓고 있는데, 그런 민감한 얘기가 나오면 큰일이다." 그래서 막상 열애 기사가 나오고, 소속사가 '잠수'를 탔을 때 많은 매체들이 분노(?) 모드에 들어갔죠.

그런데 소속사의 입장 - 이라기보다 '내심'이란 말이 더 적절할 것 같지만 - 은 정말 저런 심정이었을 겁니다. 혹자는 이번 결혼 발표로 권상우가 잃은 액수가 100억원 정도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과히 틀린 액수도 아닐 겁니다. 일단 문제의 17일에 계약하기로 되어 있던 대형 계약 2건이 "다시 생각해보자"는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10월초 팬미팅도 일본 측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감수하고 계속 진행할지를 알려달라"는 전문을 보낸 상태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 역시 여성 팬들은 좋아하는 스타가 총각이냐 유부남이냐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일본 최고의 인기 스타는 기무라 다쿠야죠. 일본 여성지 '앙앙'이 매년 실시하는 인기남 랭킹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결혼 후에는 몇몇 여론조사에서(물론 일부지만) 1위를 '영원한 2위'인 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 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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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가 1위가 아닌 경우는 모두 후쿠야마가 1위인 걸 보면 절대 아무렇게나 한 조사들은 아닙니다. 물론 기무라 부부가 거의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기도 하고, 인기가 떨어졌대 봐야 아직도 감히 총각들이 따를 수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 아무튼 기무다쿠에 비해 '덜 잘 나가는' 스타들의 경우엔 결혼이 심각한 타격이 될 것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소속사에서는 위기감을 느낍니다. 특히 권상우의 소속사 골든썸으로부터 권상우의 영업권을 넘겨 받은 팬텀은 최근 주식 문제와 관련한 검찰 조사라는 악재를 어떻게든 뚫고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치명타를 맞은 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제의 33시간은 당장이라도 결혼 발표를 하겠다는 권상우와, 어떻게든 미뤄 보려는 소속사 간의 치열한 설득 작전이 이뤄진 시간이었다는 겁니다. 최소한 결혼 얘기만이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 '주위 사람'들의 의견이었지만 결혼이란 사업상의 결단과는 좀 다른 문제죠. 본인이 하겠다면 부모도 막기 힘든 것이 결혼입니다.

게다가 권상우 본인도 17일 밤 직접 통화한 한 지인에게는 "결혼이라니 무슨 말이냐. 너무 앞서간 얘기라서 나 자신도 혼란스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리 얘기가 나가는 걸 막겠다는 뜻이었겠지만, 아무튼 이 시점에서는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18일, 충격적인(?) 결혼 발표로 모든 사람의 예상대로 만만찮은 후폭풍이 밀어닥쳤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권상우는 21일 오전, 직접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글을 쓴 시간이 오전 7시45분인 걸 보면 밤을 꼬박 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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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러분...상웁니다.
최소한 이장소엔 제가 직접글을쓰고 짧지만...여러분들의 의견을 항상읽고있습니다..
사실 컴도 잘 못다루구요..제가 컴을 한다면 그저 천상이나 다음 네이버 뉴스만보는정도지요..
사실 지금 글을 쓰는것도 많이 힘드네요...사실 기자회견전부터....손목에 깁스를하고 다리에도 반깁스를한 상황이었거든요..
기자회견땐 그런모습으로 못가기에...글구 여러생각들이 많아서......식도염으로...4킬로나 빠진상태입니다...물론 운동도 못하죠
손목에 금이가서...
제가 여러분에게 하고자하는얘기는 그런게 아니라......물론 제의지보다 빨리 기사화되고 여러추측성기사들로인해.....글구 팬여러분들에게....어떤식으로 얘기할지에대해 ..결혼을 결심한다음...오랫동안 생각에생각을 했습니다...
고민없이 저만,,,행복하겠습니다...라고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었던것같아요
수많은분들이 하루아침에.....입에 담지못할말들.......그냥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제결혼이 언론이나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고 비교대상이 되는게 ....말이되는얘길까요?
누가 권상우의 인생의 배우자를 선택하고 결정하며....누가 평가를할까요?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말입니다.......
결혼이란것...........제 마음속에......여러분에게도 다시태어나는것이상으로 새로운의미가 존재하고 신성하고...아름다운축제라고생각됩니다...
그옛날에 지구는 평평하다했죠........그러나 지구는 동그랗습니다.....
손태영씨...........수많은 언론으로......상처받고.............................................................................................
수박 겉핣기식으로....알고 말하지만........손태영씨는 둥근 지구와 같습니다.....
자기의행동과 사랑에 솔직했고...비겁한사람들이 언론화하고 ....하지만....대응없이....묵묵히 지낸사람입니다
저도 연예를하고 사랑하다 헤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도요.......여러분의 부모님들도.....여러분들의 친구들도...........
손태영씨를 맹목적으로 이해하라는 의도의 말이 아닙니다,,,,,,,
결혼의 의미........정말 중요한것......내심장을 움직이게 하는것.........그것이 중요하다생각되어지는군요
포장하고 이야기거리를 만들려는 기사들...........이게 뭐가 중요합니까
그냥 ...권상우란 남자가......여타 다른남자들과 똑같은 고민을하고 하루하루살아가는 한남자가 연기자 미스코리아 손태영이 아닌 한여자로써.....진심으로 사랑하며....꿈을보고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것입니다....그런기사는 찿아보기힘들고..임신의혹이니.....한류스타이기엔 아쉬운 발표....
유재석씨발표와 왜 비교되며.......기타등등
천상에 써본글중 가장 길게 두서없이 써내려가고있습니다
지금껏 잠이 안와서 답답함을 그나마 울가족들에게 남깁니다
물론 또다른 질타와 기사를 감수하구요
사실 이런 내모습이 권상우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첨으로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건 아마도 제 작품들을 보고난후일겁니다
앞으로 보다나은 작품에서..연기로써 다시 한번 사랑받는사람이 되겠습니다
물론 쉽지않겠죠........하지만.....진심으로 노력하고 연기하면 통할수있다고생각되어집니다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있죠..
돈 명예......따라가다보면 끝이안보입니다.......
가끔씩 그런말들도 듣죠...일좀 더하고 돈도 더벌고....인기도 더얻고.....
어쩜..그런걸로 사랑을 놓치거나....지나치는사람들도 있겠죠..
전 그러고 싶지않습니다...

부디 두서없는 제글을 보시고....작은 제느낌만 느끼신다면 감사할뿐입니다
축하의 메세지를 남겨주시는팬들 저에게 돌을 던지시는 팬들..진심으로 모두다 사랑합니다
당신들로 인해...지금의 상우가있기에.......




 

사실 읽다 보면 구구절절 맞는 말입니다. 자기 결혼을 자기가 결정한다는데, 소속사는 돈이라도 걸려 있지만 팬들이며 구경꾼들이 뭐라고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게다가 돈 문제라면 적은 돈도 아닌데, '돈이고 명예고, 난 그런 것보다 사랑이 훨씬 중요하다'는 건 살아보시면 알겠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아, 물론 '이미 많이 벌어 놨으니까...'라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재산 100억 있는 사람이 200억 마다하지 않는 게 인지상정이죠. 그런 면에서 저런 결단은 참 존경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이렇게 끝나고 보니 권상우 본인의 마음도, 소속사의 입장도, 서운해하는 팬들의 마음도 모두 이해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각자의 입장이 맞물리다 보니 이해하지 못할 일이 생기는 거겠죠.

단지 결혼을 먼저 한 사람으로서 권상우군에게 한마디 우려를 담아 전한다면, 결혼이라는 것에 너무 큰 기대를 거는 건 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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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공식 부부가 된 일본의 톱스타 오다기리 조-카시이 유우 커플은 최근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이 어떠냐는 질문에 "군데군데(때때로) 행복하고, 군데군데 불행합니다"라고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결혼이란 건 원래 그런 것 아닐까요?




p.s. 여담이지만 권상우의 이번 결정에는 자신을 스타로 여기지 않는(?) 평소 그의 태도가 크게 반영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2년전에 "예전에 차인표가 '권상우를 보고 우리나라에도 운동 열심히 하는 배우가 나왔구나. 나도 더 노력해서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하더라"는 말을 해 줬을 때 "어? 차인표씨같은 스타가 제 얘기를 해요?"라며 신기해하던 그의 모습이 눈앞을 스치더군요. 이런 그이니 그런 계산 없는 행동을 할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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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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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니 2008.07.21 2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난 왜 이 결혼이 불안하지...
    제발 1년은 넘어야할텐데

    • purple_rain 2008.07.23 1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오히려 권상우의 그동안 이미지보다
      훨씬 믿음이 가면서 잘 살아낼 것이라
      여겨지던걸요~ 두 사람다 결혼해서 연기공부나
      열심히 했으면 좋으련만~후훗^

  3. 아줌마2 2008.07.21 2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서 송기자님은 반대라구 ? 찬성이라구 ? 마치 자긴 답을 알면서 빙빙빙빙 돌려 성인군자같은
    말만 늘어놓시네......
    다음 스토리 이미 알고 쓴
    전초전 글 같네요.....
    호호호....

  4. 느끼미... 2008.07.21 23: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손태영이 여러 남자를 만났었다는 것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정말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를 또는 여자를 사귀면 꼭 결혼해야 하나요?
    그리고, 태영이도 여러 사람 만나보고 자기랑 맞는 배우자 선택할 권리 있습니다.
    태영이도 잘모르고, 상우도 잘 모르지만, 결혼했다가 또 어쩌다 결별하면 어떻습니까?
    시대가 그래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또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다 라는 그런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때 그때 상대에게 충실했다면 그게 다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아니면서 누가 누굴 버리고 누굴 찾아갔다거나 양다리 걸쳤다거나 그런 건 다 본인 사이의 일입니다.
    두분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위로해 주면서요... 그리고 그렇게 살다가 사랑이 식으면 헤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생은 단 하나뿐.....내 인생 누가 챙겨주지 않습니다.

  5. B 2008.07.22 0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권상우씨가 쓴 글에서
    뭔가 투박하고 순진무구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네요..
    아...
    기자님의 글과는 뭔가 분위기가 달라..
    ㅋㅋㅋ
    암튼 두 분 행복하셨음 좋겠다...

  6. 순수. 2008.07.22 0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이지 권상우씨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네요. 팬카페에 쓴 글을 읽으면서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요즘 세상에 저렇게 조건없는 사랑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상대방의 허물과 상처 모두 감싸주고. 유명한 공인으로써 힘들걸 알면서도...정말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권상우씨 힘내시구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7. 지나가다 2008.07.22 01: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권상우씨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놀라웠던 것은 사실이고, 그 상대가 손태영씨라는 것도 물론 놀랍구요.
    누가 더 아까운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연애설이 아니라 바로 결혼설에 임신설까지 터져버린것 때문이지요.

    결혼설에 대한 기사는 결혼날짜와 예식장소까지 확실했으니까..임신설의 기사도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임신의 여부는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겠지만 이번 일에 대한 일의 진행방법은 상당히 급조되고 어설펐던 것 같아서 급한 결혼 결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계속 듭니다..^^;

    한여자를 사랑하는 상우씨의 마음은 대단한듯 보이지만..그의 주변 상황이나, 소속사, 팬들,등등 각종 이해관계들을 따지면 참으로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계약되었던 프로젝트들과 준비중인 것들이 기자님의 글에서처럼 대부분 중단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좀더 신중하게 그런 일들에 대해 책임감있는 결정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팬들..
    어쨋든 그를 이자리에 있게 만든 것은 팬들일텐데..
    팬들이 저렇게 배신감 느끼는 거 이해는 됩니다..
    대부분의 팬들은 자신들과 결혼해달라는 생각들은 없으니까 싸잡아서 미친사람들 취급은 안했으면 싶고요 ㅎㅎ
    물론 현실감각이 없는 팬들도 있겠지만..그동안 그야말로 물심양면,모든시간과 노력을 다해 써포트하던 스타가 하루아침에 저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 당연한 반응이 아닐까요?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결혼한다니..축하해주는 수밖에요..^^
    뒷수습이 꽤나 힘들어보이지만..
    그러나 또 아나요..네거티브 마케팅의 힘도 무시못하니까요..
    청춘스타, 한류스타의 이름을 버리고 연기력으로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8. indi 2008.07.22 0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글을 읽으면서 순수하게 사랑을 택한 권상우씨를 다시보게 되네요.. 기자님의 따듯한 글을 권상우씨가 보게 된다면 큰 힘이 될것 같네요...
    기자님글은 항상 따듯함이 묻어나서 좋아요..1

  9. Livvy 2008.07.22 02: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켜보기가 안타까워서 글을 남깁니다.
    권상우님 힘내세요!! 손태영님도요 ^^

    팬이라는 입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결혼한다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건 알겠는데... 너무 심하다 싶네요..
    결혼하는 당사자들도, 그 가족들도 이미 다 허락한 것을
    팬이라는 이름하에 왈가왈부하다 못해 두 분께
    너무 큰 상처를 주는 것 같아요..
    당사자들이 괜찮다는데 뭐가 그리 말이 많은지...
    우습습니다. 팬이라는 이름만 달면 저래도 되는건지..
    진정한 팬이라는 의미가 뭔지..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 보란듯이 예쁘고 행복하게 사세요!!! ^^
    연예인이라는 자리가 늘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되는 자리인 만큼.. 관심이 넘쳐서 그렇다고 생각하시고...
    두 분의 행복을 비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덜어드릴 수만 있다면, 그 고통도 덜어드리고..
    제 행복까지 더 더해드리고 싶네요 ^^
    결혼 축하드리구요 ^^ 힘내세요!!!

  10. 조석 2008.07.22 0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엔 잘생기고 몸좋고 연예인치고는 사생활도 반듯한 배우, 그러나 뭔가 가볍다는 느낌과 큰 호감을 못느꼈는데 이번 기자회견을 보고 정말 남자답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런 남자가 배우자로 선택한 손태영씨도 역시 멋진 여자겠구나라고 생각 들었구요.

    참 아이러니한 것은 대부분의 한국 여자들이 남자가 여자 과거 문제 삼는 행위에 대해 남자답지 못하며 부끄러운 행동이다라고 했으면서 지금 권상우씨의 결혼발표 이후 각종 악플과 안좋은 얘기를 여자들이 더 나서서하고 있더군요.

    • 푸히 2008.07.22 23: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이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니깐요.

  11. 김양 2008.07.22 09: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랑이 죄인가요? 그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12. 송원섭 2008.07.22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몰아서// 전부 댓글달기는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많은 분들의 서로 다른 입장을 볼 수 있으니 좋군요. 어떤 의견이든... 반말은 하지 맙시다.

  13. 답변 2008.07.22 1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답변을 남깁니다.

    권상우씨께서는 다시한번 이번 결혼에 대해서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

    손태영씨께서는 반성을 요청합니다.
    (과연 자기의 수준이 현재 어디에와 있는지를..)

  14. K 2008.07.23 0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송원섭기자님의 "권상우"씨 기사 기다렸습니다.
    저도 기자님과 같은 의견,,,권상우씨 결혼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와 환상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솔찌키,,,손태영씨~ 샘 나네요.
    위에 "권팬"님이 왜 그러시는지 충분히 공감갑니다.

    여하튼 공식발표까지 하고,,, 저 바다가 없는 사이가 된 것 같은데,, 잘 살길 바랍니다.

  15. 정문희 2008.07.25 01: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권상우씨 손태영씨 결혼은 환상이 결코 아닌거 사시면서 아시게 될꺼에요 서로 알콩 달콩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래요.
    아이는 되도록 많이 낳으시고.ㅎㅎ
    상우씨 닮은 아들 태영씨 닮은 딸..둘둘 참 좋겠네요.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거랍니다.
    부디 이런저런 말들로 상처 받지 마시고
    행복한 결혼 꾸려나가시길 바래요..
    저 이번에 상우씨 팬클럽가입했어요..ㅎ

  16. 2008.07.25 1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차피 결혼은 인연이 있는것이고
    만날 사람은 만나야 되니까니,,
    다만 안타까운것이 이번 결혼문제로
    사람들이 저번의 김태촌 사건이후로
    계속해서 권상우씨의 추락으로 여기고 있다는거죠.
    이런 분위기라면 권상우씨가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던
    35세쯤에 연예계를 떠날지도 ,,말은 씨가 되는법인데
    자신의 사주를 보니 30대중반이후로는 연예계 오래 못한다더라고 점쟁이가 뭐라고 햇다나 어쨌다나
    인터뷰에서 저런 이야기를 몇번이나 하는것을 보고는
    좀 그랬었죠..좀 운명론적인 사람인갑다.
    주위의 나쁜 예상 딛고 극복하면서 살기를

  17. 오기 2008.07.25 15: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누군가와 결혼이라는걸
    생각했다는건 ~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미래를 스케치 해보며 선택한일 아니겠습니까? 권상우씨가 손태영씨를 사랑하는 마음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 손태영씨 또한 많은 만남을 가지고 이별을 했지만
    그 모든 사람과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두분이 결혼하기로 결심한건 정말 사랑의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상우씨 팬으로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사랑을 지키는 멋진 남자 권상우씨로 영원히
    기억되길 ........ ^^*

  18. 늘푸른 2008.07.25 16: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엔 참 성숙하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마음이 많이 흐뭇해집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연애몇번한것이 무슨 큰죄라고 손태영씨를 코너로 몰아세우는 것이 참 안타까웠는데

    순수하고 멋있는 남자 권상우씨가 솔직하고 마음여린 손태영씨를 사랑으로 감싸안은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네요

    부분 결혼축하드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9. 이쁜이 2008.07.25 18: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권상우 손태영 너무 잘 어울린다^^

  20. 다정맘 2008.07.26 13: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이야기를 듣고는 손태영?? 배우?손태영?? 둘이 만나고 있었다는?? 음.. 우와.. 잘 어울리네..둘 닮았어~ 둘이 닮으면 잘 산다잖아. 전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혼자만 다른 행성에 사는건지.. 두분. 행복하시길

  21. 한사람 2008.07.26 21: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 사실 이 기사들을 접했을땐 놀라기도 하고 했지만..
    권상우씨가 글쓴것을 보고나니 당황스럽네요ㅋㅋ
    그런데... 저가 보기엔 손태영씨가 솔직한 심정을 글로 올렸으면 지금보다 이해하고,
    오해같은것이 풀릴것도 같은데......
    그점이 아쉽네요^^
    무튼 두분 행복하세요!! 결혼축하드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