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연출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10일 방송된 12부를 보다가 쓴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구준표(이민호)는 이날 제하(정의철) 패거리에게 죽도록 맞다가 나머지 F3에 의해 구출됩니다.

다음 장면. 구준표가 여기 저기 다친 얼굴로 금잔디(구혜선)의 병상을 지킵니다. 이어지는 닭살 신을 생략하고,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된 금잔디 아버지를 건너 뛰어 F4와 금잔디는 스키장으로 갑니다. 놀랍게도 구준표의 모든 상처가 말끔히 나아 있군요! 얼굴 어디에도 죽도록 맞은 상처의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타박상과 멍이 그렇게 말끔하게 다 가시려면 한달은 걸렸을텐데(폭행 내용으로 보아 갈비뼈도 몇개 부러졌을텐데 스키 타는 몸놀림을 보면 전혀 부상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갈비뼈가 붙으려면 최소 두달은 걸릴텐데...^^), 그 한달 동안 구준표의 어머니 강희수 여사(이혜영)는 구준표의 얼굴을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거겠군요. 그리고 금잔디가 돈도 돌려줬으니, 그 한달 동안 금잔디의 아버지는 사채업자들에게 과연 무슨 꼴을 당했을까요. 그걸 뻔히 알면서도 구준표와 먹을 계란말이 도시락을 싸고 있는 금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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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식으로 보기 시작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습니다. 스키장. '강원도 일대의 폭설로 교통이 두절되고...'라는 뉴스를 윤지후(김현중)가 보고 있고, 가을(김소은)이 달려와 잔디가 없어졌다며 걱정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교통이 두절'됐다는 그 순간, 구준표를 서울로 데려가는 보디가드들의 차는 깨끗한 고속도로를 씽씽 달리고 있습니다. 구준표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건너편의 길도 마찬가지. 눈은 커녕 얼음 한조각 보이지 않는 길에서 차들이 쌩쌩 구준표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차가 빨리 달려서 폭설구역을 이미 지나갔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구준표는 다시 폭설 속의 스키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럼 구준표는 대체 무슨 수로 폭설구역을 지나서 금잔디를 찾으러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이 두 장면을 종합해 볼 때 구준표는 인간이 아니라 외계인입니다. 그래서 포장마차 오뎅을 한 자리에서 50개씩 먹을 수 있는 것이고, 상처도 며칠이면 싹 나아 버리고, 차도 다닐 수 없는 폭설의 강원도 산길을 무서운 속력으로 달려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장면에서 약한 척 하는 건... 아무래도 금잔디에게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연극인 거죠. (남산타워에서도 감기 증세를 보인 걸 보면 외계인이기 때문에 지구의 감기 바이러스에는 약점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의 실제 모습은 이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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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자식을 두지 못한 구본형 회장과 강희수 회장이 만들어 낸 인조인간임에 틀림없습니다. 신화전자의 첨단 공학의 집합체인 셈이죠. 그래서 고교생으로 설정되어 있고 극강의 전투력과 체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은 두세살바기 아기의 지능만 갖고 있습니다. 대신 인공지능에 학습능력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물에는 대단히 호기심을 느끼죠(계란말이도, 오뎅도, 김장도 모르는 건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시 늘 보던 쭉쭉 빵빵 아이들과 전혀 다른 금잔디에게도 연구 의욕을 느끼는 겁니다. 나머지 F3는 이 비밀을 알고 있지만, 신화그룹의 후계자로 구준표를 키워내야 하는 비밀 임무를 띠고 있기 때문에 항상 구준표를 뒤에서 따라다니며 그의 결점을 감춰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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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 마지막에서 강회장이 긴급히 중국으로 구준표를 데려가는 것도 구준표의 인공지능에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한 강회장이 중국 오지에 있는 신화전자 비밀연구소에 가서 정밀진단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13부에서 금잔디는 마카오에서 구준표를 만나지만 싸늘한 대접에 놀랍니다. 강회장이 칩을 몇개 바꿔 넣었기 때문입니다. (쓰다 보니 자꾸 말이 되는 것 같아서 제가 중독되는 느낌입니다. 그만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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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와서...

사실 스키장에서의 조난 장면 역시 아무리 이해하려 해 줘도 어이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스키장에서 과연 조난을 당하는게 가능한지를 접어 둡니다. 드라마의 진행상 금잔디는 스키 극 초보인데, 그럼 가 봐야 가장 완만하고 낮은 초보자 코스였을 겁니다. 초보자 코스 꼭대기에 대체 무슨 장작까지 있는 피난용 오두막이 있는지도 참 안습입니다. 심지어 금잔디를 구하는 구준표의 저 머리 뒤로는 스키장 콘도의 불빛이 반짝이더군요. 대단한 눈보라입니다. 바람을 피할 오두막에, 장작불까지 피워 놓고, 두 사람 모두 방한복을 입은 상태에서 얼어 죽을 것 처럼 호들갑을 떠는 건 뭐 요즘 애들의 특징이라고 치겠지만,

아무튼 제작진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장면을 넣었는지 궁금합니다. 뭐 요즘처럼 우울한 시절에 웃을 일을 많이 만들어 주는 건 좋은 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리 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정교한 내러티브나 한 회 한 회의 완결성을 기대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좀 너무 막 나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제 꼭 절반 지났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무책임한 진행을 보인다면 마지막 무렵엔 과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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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음번에는 유령 아니면 닌자일 듯한 윤지후(서울 시내 어디에 있든 금잔디의 위치를 찾아낸다)의 정체나, 대체 소이정 김범이 왜 '꽃보다 남자'에서 조연의 자리에 만족하고 있는지(정답을 슬쩍 공개하자면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하숙범으로 변신, 이원장 댁에 놀러가서 정일우 - 김혜성 형제와 놀고 있다는...)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공약을 지켰습니다.


p.s.2. 그러고보니 '꽃보다 남자' 시작 이후 F4 멤버들은 모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세 멤버가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반면, 구준표 이민호만큼은 전혀 다치지 않았죠.

...그럼 혹시 구준표가 아니라 이민호가... (심각해지면 지는겁니다.^)



꽃남들의 운명에 대한 글



벌떡 일어선 이민호가 뿌린 화제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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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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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훙냐# 2009.02.15 0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 센스쟁이!시네요!!ㅋㅋ
    심심해서 이리뒤적저리뒤적대다가
    글귀가 눈에띄어서 들렸는데 ㅎㅎㅎ
    재미있네요 후훗 잘보고가요~~~

  3. 스키장공감 2009.02.15 0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키장 진짜공감 ㅋㅋ
    일본판을 본 저로썬 ㅋㅋㅋ

    스키장보면서 계속 동생한테 뭐라그러면서
    웃었음 ㅋㅋㅋㅋㅋ
    차라리 클로즈업만하지 ㅠ
    스키장인거 다티나고 무슨 스키장에
    산장같은게있냐고 ㅋㅋㅋ!!
    하나도 안힘드러보이고 -_- ㅋㅋㅋㅋ
    그건 진짜공감하네욬ㅋㅋㅋ!!

    회를 거듭할수록 발편집에 슬플뿐입니다 ㅠㅠ
    아마 촬영장에 사람들과 스케쥴때메 그런거겠쬬?
    우리탓도 있을꺼에요............

  4. 스키장공감 2009.02.15 0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키장 진짜공감 ㅋㅋ
    일본판을 본 저로썬 ㅋㅋㅋ

    스키장보면서 계속 동생한테 뭐라그러면서
    웃었음 ㅋㅋㅋㅋㅋ
    차라리 클로즈업만하지 ㅠ
    스키장인거 다티나고 무슨 스키장에
    산장같은게있냐고 ㅋㅋㅋ!!
    하나도 안힘드러보이고 -_- ㅋㅋㅋㅋ
    그건 진짜공감하네욬ㅋㅋㅋ!!

    회를 거듭할수록 발편집에 슬플뿐입니다 ㅠㅠ
    아마 촬영장에 사람들과 스케쥴때메 그런거겠쬬?
    우리탓도 있을꺼에요............

  5. 그냥 2009.02.15 1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걍 드라마는 드라마일뿐...내용의 개연성을
    따지자고 들면....머리 아퍼요...그냥 아무
    생각없이 현실을 잊고 즐기는 드라마로
    봅시당...구준표 화이링~ 악!!!!!!!!!!!

  6. 하늘아~ 2009.02.15 2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문득 들어와서 잼있게 읽었어요! 저두 11회의 인내심이 12회에서는 허걱으로 바뀌어서 보는 내내 어찌나 창피하고 짜증스럽던지~ 저 비쥬얼에 연기에 왜 편집이 저모양이냐구 했는데 편드는게 아니고요~ 제가 아는바에 의하면 방송3사가 10시에 동시에 시작해서 광고까지 72분안에 끝내야한다고 합의를 보았데요! 아시다시피 꽃보다 남자는 처음에 광고3개로 시작했구요~70분에 딱맞춰서 대본을 썼다가 광고가 완판되면서 처음보다10여분씩 드라마가 짤리고 6회만 되도 1시간이나 짤리니 자연스런 극의 흐름진행이 안되서 애를 먹고 있다한데요~ 에피소드도 줄이고 장면두 좀 편집해가면서 시간을 맞출수 밖에 없다 하드라구요~ 24부작으로 작가와 계약을 한상태라 추가 구성두 쉽지 않은 상황이라합니다.

  7. 사요리 2009.02.16 0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생각하며 볼려구 해도 심한건 너무 심하다 싶어서...일본에 수출까지 한다는데..--
    아무생각없이 드라마를 만드는것도 아니고..ㅉ

  8. 우니 2009.02.16 02: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용이 정말 재밌습니다.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네요. ^^

    잘 읽었습니다 - ^^

  9. 2009.02.16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 스키장 장면은 만화책에 있어요.
    그러나 스키장에서 조난당하는게 아니라 산속에서 조난당하죠. ㅋㅋㅋㅋ
    그걸 아마 드라마에선 스키장으로 표현하고 싶었나봐요.

    드라마를 보면서 한시간 내내 웃어보긴 처음이어요.
    조용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어색한분의 어색한 대사 때문에 시종일관 웃음이 나고

    금잔디를 구하는 쌍팔년도 남자주인공 천하무적 구준표도 웃기고...
    강회장을 만나는 금잔디의 맹랑하고 황당한 대사도 웃기고...

    요즈음 대한민국 예능프로보다 더큰 웃음을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기상 피디님에게 너무나도 큰 실망을 했고 작가님에게 화가납니다.

    이럴수는 없는건데요... 그쵸?

  10. 일본꺼봐그냥 2009.02.16 17: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일본 꽃보다남자 보고
    보면 이해 빠름

    우리나라 꽃남은
    ㅋㅋㅋㅋㅋ 얼굴떄매 보는거야

  11. 꽃남은 눈으로 2009.02.17 14: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니까 꽃남은 눈으로 보세요
    머리로 보시지 말고....

  12. 2009.02.18 17: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ㅋㅋㅋ 2009.02.19 14: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웃!

  14. mama2737 2009.02.19 14: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카오의유령(실제사진)
    http://blog.naver.com/mama2737

  15. 내가 하고픈말이 다이써 ㅋㅋㅋ 2009.02.20 0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리 '드라마니까,,,-_-^'라고 생각해보며 참고 봐도 ㅋㅋㅋ


    스키장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면서

    올라가는데 어떻게 조난 당하셨쎄요???ㅋㅋㅋㅋ


    글구ㅠㅠ 진짜 ,,,,,

    잔디 옷은 왜 나보다 많아,,,,,,


    마카오 갈때 왜 선불 달라해써

    옷팔지,,,

  16. ㅡ_ㅡ 2009.02.20 2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민호오빠팬으로써
    이민호오빠한테인조인간이라고
    하는거는 왠지 듣기 거북한
    말이네요 ㅡ_ㅡ
    비록 유머를목적으로 쓰신글이라하지만
    다시똑같이 상처분장을 할수도없는거잖아요.
    그냥 즐겨보시기나하세요.
    드라마에도 다 이유가 있는법이라생각합니다.
    드라마속의 사정도 있는것이구요,
    그리고 드라마속에서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생각해도 그럼 한참동안 병실에서만
    촬영합니까?꽃남드라마는 꽃남일뿐
    이것저것 헤집으려 하지마시고 얌전히
    재미느끼면서 즐겨봐주셨음해요

  17. 2009.02.21 16: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팬 어쩌고 자제해달라는 말이 납셨군..

  18. Gabin 2009.02.22 0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겨울에 헤어진 잔디와 준표...
    헤어진 후 6개월이 지났는데 다시 겨울... ^-^;;;



    그저 웃지요.... ㅎㅎ

  19. im 2009.02.24 2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조인간이었으면 합니다...

    남자가 봐도 너무 부럽 ㄱ-

  20. 풀빛 2009.02.25 2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패러디 들도 넘 재미있네요..ㅋㅋ
    외계인...
    뭐 우리나라 드라마에 외계인이 한둘 이었을까요?ㅎㅎ
    근데 스키장 씬은... 완전 '겨울연가'랑 오버랩 된다는....ㅎㅎ
    목걸이도 그렇고, 산장도 그렇고..
    이건 일본 판매를 염두에 둔 씬 일까..싶은..ㅎㅎ

  21. 퍼가요~ 2009.02.25 2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재미잇어서 퍼가요 ㅎㅎ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습니다. 스타들 중에는 가끔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딱 한 작품이나 노래 한 곡으로 곧바로 톱스타 진용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이민호는 그렇지 않습니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이래, 아슬아슬하게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그 작품은 대박이 나고, 천신만고끝에 캐스팅된 작품은 조기종영을 하거나 흥행에서 참패했기 때문입니다.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형수술을 한 것도 아니죠. 이런 건 그냥 운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마침내 '꽃보다 남자'의 히트가 이런 설움을 모두 씻어버리는 순간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민호가 뜬 걸 보고 가장 아쉬워하는 건 누굴까요. 뭐니뭐니해도 영화 '울학교 이티'의 제작진입니다. 5개월 정도만 버티고 개봉을 했더라면 그렇게 무너지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이민호 하나면 사실 아쉬움은 그리 심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당시 이 영화에는 무명의 똘망똘망한 배우들이 학생들로 줄줄이 출연하고 있었죠. 어떤 얼굴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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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학교 이티'는 강남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철밥통 생활을 즐기고 있던 천선생(김수로)이 어느날 체육시간을 줄이고 국-영-수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학교 방침에 따라 직장을 놓칠 위기에 놓이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일이 되려다 보니 어찌어찌하다가 대학 재학 시절에 따 놓은 영어교사 자격증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납니다. 이 자격증을 발판으로 천선생은 영어 교사로 변신을 노립니다. 이것이 바로 이티(ET: English Teacher)의 정체죠.

이 영화는 시사회 직후엔 각계의 호평으로 "잘하면 300만 정도는 가능하겠다"는 기대를 자아냈지만 불행히도 스크린에 걸렸을 때에는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1주일 앞서 개봉한 '맘마미아'와 '신기전'이 의외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같은 9월11일 개봉한 '영화는 영화다'도 선전하는 가운데 묻혀 버린 피해자가 됐죠. 적절한 웃음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영화라는 것이 중론이었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착한 영화'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극장 관객 70만은 영화의 완성도에 비해 아쉬운 숫자인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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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영화가 지금 개봉한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나오는 겁니다. 지난해 9월11일 개봉 당시만 해도 이 영화는 김수로의 원맨 무비로 홍보할 수밖에 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만치 다른 배우들의 지명도가 떨어졌기 때문이죠.

아역 출신으로 고정팬을 어느 정도 확보한 백성현이 있었지만 극중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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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겁니다. 바로 F1 이민호가 꽤 큰 비중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이민호는 이 영화에서 부잣집 아들 출신의 반항아로 우여곡절을 거쳐 천선생을 마음으로부터 이해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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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민호라면 극중 비중도 편집 과정에서 훨씬 더 커졌을 겁니다. 지금의 웨이브 머리 모습이 다소 느끼하다면 저 때는 보다 야성미가 강조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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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영화가 개봉된지 2주 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박신양 문근영이야 당연한 얘기지만 여기서 기생 정향 역을 맡은 문채원이 각광을 받았죠. 네티즌들이 문근영과 문채원의 묘한 관계를 '닷냥커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면서 문채원의 고전미 넘치는 마스크가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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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은 영화에선 가난으로 시달리다가 원조교제에 나서는 여학생 은실 역을 맡았습니다. 물론 정의감 넘치는 이티 천선생의 도움을 받는 캐릭터죠. 그늘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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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3개월 뒤, 아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 '과속스캔들'이 바람을 탔습니다. 현재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코미디 사상 두번째로 많은 관객('미녀는 괴로워'의 661만 바로 다음)을 기록하고 있죠.

이 영화를 통해 가장 큰 덕을 본 것은 신인 박보영이었습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던 박보영이라는 이름이 '제2의 전도연'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집중적인 조명이 쏟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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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은 '울학교 이티'에서는 반의 모범생이자 전교 1등 송이로 출연하죠. 공부도 잘 할 뿐만 아니라 마음 속 깊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천선생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최고의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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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학교 이티'가 지난해 9월11일이 아니라 올해 1월에 개봉했다면 어땠을까요. 박보영-문채원은 몰라도 이민호의 덕은 확실히 볼 수 있었을 듯 합니다. 지난해까지는 영화를 다 찍어 놓고도 홍보비 문제로 개봉이 미뤄지는 영화들도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깔끔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울학교 이티'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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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참, 오뉴월 하루 볕이 다르다고 한장 자랄 나이의 청춘들이라 그런지 벌써 이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사뭇 달라 보이는군요.





꽃보다 남자에 대한 다른 이야기:



무명시절 이민호가 겪었던 고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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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iisue 2009.01.18 17: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개봉하믄 안되나?
    "고양이를 부탁해"도 입소문나서 다시 개봉했던거 같은데..
    재개봉하기엔..제작사 이미 늦은건가?

  3. 돈 벌자 2009.01.18 17: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시 개봉 해 부러 ㅋ ㅋ

  4. elel 2009.01.18 18: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솔직히영화개봉했을때도 입소문괜찮았엇습니다.보고난사람들이 의외로 괜찮다고 그랬는데 정말 운때가안맞았나보네여..일단김수로가 나온다고해서 가벼운코미디로만생각한사람들이 많았을거같네여. 보면서 참괜찮은영화라고생각했음..

  5. ㅎㅎ 2009.01.18 18: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도 이름을 몰랐던 박보영은 좀 아닌듯...ㅋㅋ

  6. 흐음 2009.01.18 18: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공의 적 초반에서도 나오셧지요?ㅎㅎ

    칼맞고 죽는 배역이지만

    나름 의미잇는 역활이엇음.

  7. suying 2009.01.18 18: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이라면 이민호의 몸값이 비쌌겠고 그랬으면 캐스팅을 안하지 안았을까요???;

  8. ym 2009.01.18 1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http://home.ebs.co.kr/home3776/html001/info_cast.html 이민호 팬이라면 여기 들어가서 박두현 클릭 해보삼 이걸 고처야 진정한 이민호 팬!!

  9. ㅎㄷㄷㄷ 2009.01.18 19: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백성현이신분
    약간 권지용 닮은것같기도 하고....
    아님 말고;;;;

  10. 공감.. 2009.01.18 19: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그 똘망똘망한 학생이 박보영이고, 그 반항아가 이민호고, 그 자존심 강한 애가 정향이었다는... 정말 개봉시기로 쪽박찬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품성이나 내용 막론하고 개봉 시기만 조정했어도 울학교ET 이 세사람 덕좀 볼 수 있었을 텐데

  11. 이영화 2009.01.18 2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잘 만들었는데 못 떠서 아쉬웠어요
    내용면에서도 좋았고 충분히 지금 개봉했으면
    과속스캔들만큼은 아니더라도 떴을 영화인것 같아요
    극장에서 볼땐 김수로랑 백성현 말고는 다 몰랐었는데
    지금 불과 몇개월만에 다들 성장한 배우들이 다 있네여

  12. gggggggg 2009.01.18 2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울학교 이티랑 꽃남이랑 촬영지도 같잖아요 아쉽네요

  13. 정재연 2009.01.19 0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헐..정말 6개월 지나고 보니 호화캐스팅이었네;; 이민호에 박보영에 닷냥이까지;;;;;

  14. 양현성 2009.01.19 0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이영화 정말 대단하네요... -_-;;
    진짜 이 영화 나올당시만해도..
    그냥 김수로 원맨 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초호화 캐스팅..

    ㅡㅡ;;;

  15. umakoo 2009.01.19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에 양현성님 말씀대로 정말 초(?)호화 캐스팅이 되었군요. 울학교이티 괜찮은 영화라는 평을 많이 보네요. 꼭 봐야겠습니다.

  16. 가을남자 2009.01.19 11: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개봉하면 관객 500만은 된다에 올인하겠읍니다.

  17. 후다닥 2009.01.19 13: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몇군데 비슷한 기사가 뜬것 같더군요..
    흠 울학교 이티 보러 갈까 하다 안갔는데
    갑작스레 후회가 되네요..
    진짜 재개봉하면 대박터질듯 합니다..

  18. zizizi 2009.01.24 17: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패밀리가 떴다'에서 김수로 씨가 영화 안 되었다며~ 다신 원톱 안 한다며~ 괴로워하던 영화가 이거 맞지요? 기자님 말마따나 지금 개봉했더라면 원톱 영화가 아니었겠네요. 이래서 모든 게 운때라는 게 있다 봅니다.

  19. 아쉽당 ㅜㅜ 2009.02.05 04: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꽃남 보면서 금잔디 역은 박보영이 더 잘 어울렸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같이 영화에도 나왔었다니ㅜㅜ
    이민호랑 박보영이랑 꽃남 나왔음 참 좋았겠네요 ㅜㅜ

  20. rlaaltjs 2009.02.10 16: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민호캐릭터구준표여친이랑잘어울린당

  21. montreal florist 2010.01.11 1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영화였군여 봐야겟네여

'꽃보다 남자'가 불같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당연히 예상됐던 궤적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요 소구 대상인 10대 후반-20대 후반의 여성층 중에서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사실 이 원작은 기본적으로 남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네 명의 엄친아들에게 전교생이 노예처럼 굴종하는 상황이라는 건 남자들이 상상할 수 없는 세계입니다. 한마디로 '꽃보다 남자'는 자신의 모습을 여주인공 츠쿠시에게 투영하는 여성들을 위한 완벽한 판타지 상품이죠.

이런 부분을 일단 접고 볼 때 현재 방송중인 KBS판 '꽃보다 남자'는 꽤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에피소드끼리의 연결이 억지스럽지 않고, 다소 설익은 듯한 주인공들의 연기도 싱싱합니다. 일본 드라마 '부호형사' 식의 부자들에 대한 희화화도 충분히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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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완성되어 방송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드라마 내용과는 별도로 흥미로운 부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들의 행동을 제어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실종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 드라마가 기본적으로 청소년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어떻게든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성인들은 고교생인 주인공들 만큼의 이성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준표에 의해 '마귀할멈'이라고 불리는 어머니(이혜영)이나 동전 한푼에 목숨을 거는 희화화된 금잔디의 부모(안석환, 임예진)는 청소년들의 눈에 비쳐지는 속물적이고 한심한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배울 게 없는 어른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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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비해 F4의 지각은 다 자란 듯 합니다. 금잔디와의 연애로 희희낙락하는 준표에게 던져지는 F4 동료들의 충고를 보시죠. "우리의 자유는 연애까지야. 결혼 상대자를 선택할 권리는 부모님에게 있다는 걸 잊지 마." 이미 어른들의 세계 따위는 다 꿰뚫고 있다는 식입니다.

그나마 전직 대통령 이정길이나 신화그룹의 비서실장 정호빈 정도가 '철든 어른'의 모습을 앞으로 보여 줄 걸로 기대되지만 그 나머지 어른들은 모두 '어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기엔 역부족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의 어른들의 공백은 만화에서는 흔한 설정이죠. '슬램 덩크' 이후로 청소년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만화에서 부모들이 의미 있는 역할로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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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생들의 현실은 겉으로 보기엔 '꽃보다 남자' 속 세상과 꽤 다릅니다. 일상생활에서 진로선택까지 모두 부모의 교육열과 과보호 속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게 지나쳐서 서른이 넘을 때까지 부모의 보호 속에서 사는 캥거루족이 되는 경우도 널렸죠. 아무튼 현실의 고교생들은 부모의 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마음 속에서도 어른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을까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공통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현상은 권위의 부정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값싼 지식의 확산과 함께 전통적인 '어른과 아이' 사이의 장벽은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의 의미는 무엇이든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나 알 수 있는 것이죠. 여행 감상문과 진짜 여행의 체험은 직접 그 땅을 밟아 본 사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맛집 기행문과 진짜 음식을 입에 넣었을 때의 느낌은 천지차이인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아직 아무 것도 먹어 보지 못한 사람, 직접 거기에 가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마치 가 본듯 그 느낌을 줄줄 외울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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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지식민주화와 함께 너무나 많은 정보가 쏟아지면서, 웹 검색 기술이 기존의 '어른들'이 일생 동안 읽은 도서목록을 일시적으로 추월해버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무식한 어른들'을 인정하지 않게 돼 버렸죠. 여기에 몇몇 어른들이 동조하면서 '아이들'의 '어른들'에 대한 태도는 권위의 부정을 넘어 아예 멸시의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는 이런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는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관계는 우리 사회에서 한창 빚어지고 있는 권위의 공백을 그대로 묘사한 듯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성인들에게 남겨진 유일한 권위의 기준은 돈 뿐입니다. 돈으로 청소년들을 지배할 수 없는 어른들은 반대로 돈을 가진 청소년들에 의해 지배당하는 존재들로 묘사됩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꽃보다 남자'는 그저 유치하고 낯간지러운 드라마에서 보고 있으면 무서워지는 드라마로 슬쩍 변신하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시각의 얘깁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참 대만판이나 일본판의 캐스팅을 보면 한국산 F4의 위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더군요. 어찌나 다들 쭉쭉 빠지고 잘생겼는지. 아니면 이런 부분이 한-중-일간의 미묘한 취향 차이를 보여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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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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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다닥 2009.01.14 11: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에 원작에서 작가의 멘트를 보면
    대만판 F4들 보고 어찌나 키가 크고 잘생겼는지
    감동했다고 썼던데(물론 접대 멘트일수도)
    한국 F4는 어찌 평했는지 궁금하네요.. ^^

  3. 냐옹쟁이 2009.01.14 12: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이 만화 홈페이지부터 팬클럽까지 운영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주인장입니다;;팬클럽, 10년 됐어요) 순전히 이 만화 때문에 일어실력이 늘었죠. 일본에도 이 만화 팬패이지가 있는데, 거기 주인장이 늘 한달에 두번 나오는 마가렛(꽃남 연재잡지)에 연재된 내용을 요약해서 올렸거든요.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 마가렛을 구하려면 발행된 날짜에서 좀 시간이 지나야 구할 수 있는터라, 마가렛 발매날만 되면 그 사이트를 클릭거리며 네타를 번역해 홈피와 팬클럽에 퍼 날랐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처럼 대용량 파일이 저장이 안 되고, 영화 한편 받으려면 하루를 꼬박 보내야했던 시절임에도, 불굴의 의지로 대만판 꽃남과, 일본에서 90년대 만들어진 영화 꽃남까지 전부 구해다 보고 리뷰를 쓰고...아무튼 그 열정으로 공부를 했다면 음...빌게이츠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하튼 뭔가 해도 크게 하진 않았을까 하네요. ㅋㅋ

    그런데 확실히 대만판은 좀 촌스러웠고, 무엇보다 대만 f4의 외모에 절망했기에 재미를 붙일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판 영화 꽃보다 남자는...영화 참 쉽게도 만든다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하지만 일본판 드라마는 기대에 80%이상은 충족시켜 주더라고요. 기럭지만 빼면 다들 어느 정도 원작 케릭터와 싱크로율이 맞는 것 같고, 특히 여주인공은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 송원섭 2009.01.14 16: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마츠모토 준 같은 요괴형 얼굴이 미남으로 대접받지 않는 나라에 태어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요요 2009.01.14 18: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요괴형이라는 단어에 대폭소ㅠㅠ
      전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했었는데(여자입니다)

  4. 푸우 2009.01.14 1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빠가 글을 써주시길 오매불망 기다렸어요.
    이 글이 베스트 되어 꽃남을 한 명이라도 더 보게끔 말이죠
    덕분에 광고도 좀 많이 붙어주고... 첫회때는 광고가 하나도 안해서 괜히 제가 속이 상했다니까요.ㅋ

    전 연기력이고 뭐고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흙. 그냥 구준표(츠카사)만 나오면 된다는 30대ㅋ.

    봄날에서 조인성이 '제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이후 느껴보는 설레임! 월,화 해가 떨어지면 가슴이 뛰기 시작해서 보는 내내 '악악' 거리면서 본다니까요.

    어디선가 구혜선이 늙었네 연기가 이상하네 뭐 그러지만 전 그런 거 다 초월했어요. 어차피 제가 그 입장이 되지도 않을 건데 둘이 그냥 잘 되어서 므흣한 기분으로 지켜보는 'B사감'이랄까...욘사마와 더불어 지우히메까지 좋아하는 아줌마 마음이 이런 건가 싶어요.ㅋ

    남친의 잠시 부재를 구준표와 연애한다는 기분으로 지내려고요.ㅋㅋ 아...댓글달면서도 너무 좋은 거 있죠. ㅋ

    참 퇴원하신거죠? 건강하시고요~^^

  5. Woody 2009.01.14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많은 사람이 시청할 거란 예상은 했지만...
    저..저는 오렌지보이였던듯 해요;; 해적판;;

    이걸 보면서 자라서 늘 항상 봐도 만화책이 질리지가 않더군요

    너무 하이판타지 같은 느낌은 들지만 중독이 강한...

    그래서 대만판. 일본판. 다 보면서 한국판이 나올거란 말에

    언제나 기다리면서 궁금해 했던 꽃남 펜입니다.


    글에 언급된것과 같은 나이인데.. 이글이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네요 ^^

    개인적으로 한국판 재미 있지만 너무 빨리 일이 진행되는 듯 한 기분이 들때가 많습니다.

    드라마 적이기보다는... 꼭 만확책에 끌려가는듯한 느낌도 주고요... 그리고 저는 어딘가 모르게 어른만 없지.... 한국영화에 나왔던 부자들과 조금 비슷한 감을 얻었는데....


    저만 그런가 봐요...

    인터넷 타고 왔는데 리뷰~가 많나부죠?

    ㅎㅎㅎ 즐겨 찾기 할랍니다.!!

  6. skfma 2009.01.14 14: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름 꽃남보다 진화된 궁의 방영도 오래전에 끝난 이 시점에 왜 구지 꽃남이어야 하는지 이해불가
    제대로된 막장 맛을 보여주고 싶은건가? -_-

  7. 에동을 보다가.. 2009.01.14 16: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채널을 돌려 꽃남을 보게 되었는데..
    이지메 장면이나,좀 아쉬운 연출장면들도 있지만,
    나름..재미있게 챙겨보네요.
    위에 사진들보니..꽃남주인공들이
    훨씬더 착해보이고 상큼하네요.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는 거의 막장이던데..
    폭력,납치,복수,불륜...어거지내용 등등.

    한시간동안 무거운 기분으로 보는 드라마보다
    좀 유치해보여도 젊어진 기분으로 볼수있는 .. ㅎㅎ
    50대주부인데..ㅋ~ 이 드라마가 땡기네요.
    좀 더 정감있게 연출해 주셨으면..하는 아쉬운은 있지만^^

  8. 낄낄... 2009.01.14 2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예전엔 볍신같은것도 이런거도 있구나 하는 재미로 봤는데...요즘은 영.....캐릭터 구성하나하나는 물론이고 대사를 봐도 그 대사가 현 상황에 나올만한 대사인지....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또한 그 시대 평균적인 또래와 비교해서 허용가능한 수준인지...등등등...
    ㅋㅋ 물론 이런거에 이러쿵 저러쿵 따지는게 웃긴일인건 알고있지만.....어떤작품을 보던 순간적으로 이런 요소들부터 보게되더군요............

  9. 한국판 비주얼은 괜찮은데.. 2009.01.14 22: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른분들을 모르겠지만 저는 일본 드라마 보다는 재미를 못느끼겠더라고요 외모면에서는 훨 출중하다고 생각하지만 연출의 문젠지 대본의 문젠지는 모르겠지만,, 만화속 캐릭터는 일본배우들이 더 잘살려내는듯.. 그래도 어릴때 꽃남 팬이었던지라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는 ㅋㅋ

  10. 우유차 2009.01.14 23: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설마 김현중을 말아먹는 발촬영이 나올 줄이야. 지금도 믿기 어려운 화면이네요. 기대하고 있었건만 한채영과 김현중이 나오는데도 화면이 안 따라준다니. 제가 아는 사람들은 이민호만 믿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준표 근사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슬슬 소지로 역의 김범도 그 진가를 드러낼텐데- 이거 제대로 줄거리랑 화면 나오려나 조금 걱정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_-;

    • 송원섭 2009.01.15 1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화면에는 턱이 각지게 나오던데 실물은 굉장히 갸름한 얼굴이더군요. 본인도 좀 속상할듯.

    • 상큼블루 2009.01.19 09: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전 그 턱선에 반했는걸요.. 요즘 준표앓이중..ㅠㅠ

  11. zizizi 2009.01.15 00: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자님이 지적하신 부분과 더불어, 한국판 꽃남에서는 어쩔 수 없는 `어른과 아이 사이'의 문제점이 있더군요. 클럽 배경에 오렌지 주스와 탄산수로 때우는 아이들, 멋지게 차려입은 F4들이 모여앉아 주스로 건배, 그러나 어젯밤 나온 범인수색작전에서 내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심하게 어른인 척. 정말 어른의 도움 따윈 필요없는 고딩들.

    김현중에 큰 기대는 안했지만, 어설픈 대사처리와 불안한 시선처리... 보는 사람이 다 조마조마하다는.. 김현중이 스타트라인에서 운동화 끈 묶고있는 동안에 이민호(구준표가 얘 맞죠?)는 여성분들의 환호를 받으며 테잎을 끊을 것 같다는.

    1회 때 보고 `으아악, 아무리 만화원작이라지만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 것만 같군....'했지만 이미 2회부터 열공하고 있는 나자신.. -_- 제 친구 왈, "아무리 만화라지만 솔직히 이 유치함은 귀여니 저리가라다 이건..." 근데 왜 재밌는 건지 원..

    근데 아무리 들어봐도 삽입곡 중 샤이니의 `Stand by me'는 80년대 유행했던 Rick Astley의 `Never gonna give you up'이랑 똑같네요. 기자님, 기사 좀 써주세요.

    • 송원섭 2009.01.15 1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릭 애슬리의 Together Forever 가 더 비슷한 것 같지 않나요? ^^

    • 우와~ 릭 애슬리를 아시다니~ㅋㅋ 2009.02.11 2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반가운데요?
      never gonna give you up 이든
      together forever 든 정말 비슷해요~*^^*

  12. la boumer 2009.01.15 0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여자지만 당체 설정이 맘에 안들어요. 어떤분들은
    이지메에 자살까지 하게 만드는 초반 설정이 영 아니라고 하시고 저도 그말듣고 놀래서 볼 생각도 없네요.

    이 드라마 보고 현중군을 떠나보낸 사람이 많아서
    전 걍 이 드라마 안보고 현중군을 오래오래 살앙하는게 나을듯..ㅋㅋㅋ

  13. 아이스라떼 2009.01.15 05: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꽃보다 남자" 니까...
    꽃보다 더 이뻐야 드라마 볼 맛이 나지 않겠어요?
    그점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인거 같아용..

    전 대만판도 설레면서 봤구
    한국판도 지금까지는 괜찮은거 같은데...
    (대만판보다 만화적 분위기도 더 있고 연기도 더 잘하고..대만f4는 정말 연기를 못했던...그래도 좋아했던..)

    전 사실 아무리 만화 원작이라도
    일본드라마의 과장된 만화적연기가 약간 부담스러워서
    일본판은 보다 말았어요...
    물론 주인공얼굴에 실망한게 한 90은 되지만..ㅋ

    어찌되었던 요즘 재미난드라마가 없었는데 신났습니다

    결혼전엔 통통한 남자가 좋아서 듬직한 사람과 결혼했더니
    결혼하고나니 잘생긴남자가 더 너무나 좋아지는 이런
    불행한 일이..ㅋ
    하긴 잘생긴 남자만 좋아했음 시집 못갔겠죠...
    제가 미인이 아니니

    이제 뒤집기를 시작한 아들을 부러 재워놓고
    구준표님에게 빠져버린 철없는 막30입니다^^
    새로운 꽃미남 발견이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값진 결과인듯 합니다.

  14. 나도30대후반 2009.01.15 15: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늘 기자님 블로그 애독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언제나 감사합니다. 꽃남 너무 기대했었고, 1회 보았습니다.

    현해탄 건너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자주 보지 못하지만 이미 여기 아이들도 이야기하더군요...한국에도 나왔데매....저도 이 만화의 열광팬이었죠. 나중에는 그런데 지치더군요. 제가 나이 듦과 동시에.

    그나저라 정말 김현중군의 루이 요즘말로 아 놔...할 절도로 아닌듯....원래 루이와 츠쿠시가 만나는 그 학교계단신이 무지하게 중요하고 거기서 루이가 무지하게 나른하게 나와주어야 아 정말 츠쿠시가 루이한테 빠질수 밖에 없구나 하고 생각이 드는데 1회의 그 장면 보고 급실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판에서 루이로 나와서 오구리 슌이 나른한 연기로 이 드라마로 정말 대박을 냈죠. 실제로 동네비디오가게에서 부딫쳤는데 일본아이가 아니더군요. 일단 기럭지가 모델급입니다. (키가 185정도 되는듯) 얼굴은 생각보다 평범하지만..... 사실 루이역이 나름 연기력이 중요한데 (무심한듯 내뱉는 대사와 함께).. 어쨌든 이 드라마에서는 신인의 발굴이 정말 기쁩니다.

    어둠의 경로로 봐야겠습니당~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구요!

    • 송원섭 2009.01.15 16: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구리군의 기럭지가 일본인의 기럭지가 아니라고 얼마전에 썼더니 어떤 분이 댓글로 그친구도 혼혈이라고 하시더군요.^

  15. 철이 2009.01.16 1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재미있는 시각의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

  16. 꽃남 2009.01.16 17: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결함은
    김현중의 막장 발연기라고 생각함
    우결에서 쌍추 진짜 좋아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가면 갈수록 발연기함
    팬들이 걔한테 잘한다잘한다 하니깐 자기가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17. 애독자 2009.01.17 17: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체 어떤 내용일까 하고 유튜브에서 일본판 첫부분을 봤는데, 일본 최고 부잣집애들 수백명이 단지 자기들 부모보다 더 부잣집 아들들 넷이 시킨다고 해서 사유도 알아 보지 않고 들개떼처럼 한 아이에게 달겨들어 집단폭행하는데 말리는 시늉도 않는 교사들을 보고 구역질이 났읍니다. 교사들은 부자 네명에게 찍혀 쫓겨나면 굶어 죽을까봐 그렇다치고, 그 갑부 네명은 자식들을 황금 먹고 사는 괴물로 기르는 정신병자들이라 쳐도, 도대체 나머지 애들의 부모들 수백명은 왜 비싼돈을 처들여 귀한 자식들을 그런 곳에 보내고 있는 것인지... F4부모들이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보다 부자는 아닐텐데, 만일 F4가 이런 사람들 자녀들과 같이 학교 다니게 되면 어떻게 행동할런지...
    네명에게 노예처럼 굴종하는 상황이 현실에선 안 일어난다는 송기자님 논평에 일단 안심이 되면서도, 벤쿠버에 조기유학 온 한국의 일부 부잣집 아이들(그래봤자 F4 부모들 재산에 비하면 껌값도 안 될텐데)의 이해할 수 없던 행태가 이런 류의 만화나 드라마의 영향인 듯도 하고, 나치나 일본 군국주의자들에게 휘둘린 집단 광기로 약한 자들을 이유없이 학대하던 어른들도 있었던지라 송기자님의 "무서운 드라마'란 표현에 공감합니다.
    어린이용 "말광냥이 삐삐"속의 어른들이 모두 치사한 도둑, 무능한 경찰 등으로 희화화되고, 삐삐아빠조차도 해적에게 잡히면 삐삐가 구해줘야 하는 뚱보로 묘사되듯, 청소년 입맛 맞추어 주고 돈벌려는 만화나 드라마 속 어른들이 다 한심한 것은 그렇다치고, 학교라곤 구경 삼아 잠깐 들려본 적밖에 없는 9살 삐삐는 약한 어린이를 괴롭히는 녀석 5,6명에게 홀로 대드는 용기와 정의감을 갖추고 있고, 한개만 봐도 어른들 눈이 휘둥그래지는 금화가 큰 가방으로 가득 있어도, 마을 어린이 전체에게 선물은 잔뜩 사줄지언정, 절대 그걸로 공치사하거나 잘난척하지 않고, 자기를 위한 사치 낭비도 하지 않는데, 대체 이 미친 드라마 속의 몸만 다 자란 돈지랄 망나니들 스토리는 그 후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 zizizi 2009.01.17 18: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일단 초베스트셀러인 만!화!원작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주세요. 솔직히 스토리는 현실과 거리가 멀죠. (제가 알기론 총판매부수가 1,200만부가 넘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선 정식 발매 전에 `오렌지 보이'라는 해적판도 초인기였다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도 마리오네트처럼 F4가 하라는 대로 하고있는, `다들 알고보면 부잣집 자식들'인 타학생들의 반응이 어이없긴 했는데요, 사실 제 고등학교 시절을 보면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여왕벌처럼 애들을 몰고 다니면서 나름 권력을 행사하던 애들은 존재했던 것 같아요.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전국 조직의 일진회 때문에 벌벌 떤다고 하던데, 전 솔직히 보면서 F4는 `돈 많은 일진회'네? 하고 생각했답니다.

    • 송원섭 2009.01.18 0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현실은 더 안 좋죠. 그런 시각에서라면 오히려 판타지가 이 정도라는게 다행.

  18. 일본판의 매력이랄까. 2009.01.31 16: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요즘 방영하는 꽃남을 보면서

    더욱더 마오의 통통한 볼살이 그립고

    마츠준의 얼빵 연기가 그립고

    오구리슌의 연기가 떠오르고

    쇼타의 라이어게임이라던가 다른 작품들이 생각나는.

    일본판 애들 비주얼에 실망이라는 분들도 있던데.

    한국판은 애들이 대사 읖조리는 순간 몰입이 깨져버리고

    일본판은 대사를 내뱉을때마다 몰입이 되더라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꽃남.

    잘빠지고 잘생겼는데.

    구혜선 이민호의

    두 축을 제외하고는

    연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보통의 쇼오락 프로그램이나

    요즘 유행하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쉬지않고 나오는 자막을 보고있는 기분이랄까.


    p.s

    요괴형외모의 마츠준....

    동남아외모의 장동건....

    시각차이인가;;;;

  19. 일본판의 매력이랄까. 2009.01.31 1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러고보니 ...

    전 마츠준을 몰랐을때

    계속 [김국진] 닮은애..라고 말했던 기억이..

  20. 일본판츠쿠시의매력은. 2009.02.02 15: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잡초란 이름에 걸맞을 만한 느낌이랄까요...
    구혜선 이쁩니다...
    그치만 너무 이뻐서 탈이라고나 할까?
    만화책을 미친듯이 본 것까지는 아니였지만
    만화책의 느낌에서는 뭔가 더 귀엽고 발랄하고 약간 무대뽀 기질이 있는듯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구혜선은 예쁘장한 남자아이(그냥 개인적인 취향인 그런;; 흰 피부에 빨간 입술에 마른 몸에 길쭉길쭉한 팔 다리...뭐 그런 이미지 있잖아요)가 생각날 뿐인지라 뭔가 좀 슬퍼집니다ㅠㅠ

  21. 이슬 2009.03.27 1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내의유혹104회 여기서 바로보세여

    http://oplle700.0u.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