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27 임청하도 송승헌의 팬이었다 (44)
  2. 2008.11.25 임청하는 20대때 대체 뭘 했을까? (39)

(지난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그러니까 '동방불패' 이전에도 여러번 임청하를 접했지만 그게 임청하인지 몰랐던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촉산'에서 선녀, '폴리스 스토리'에서 기업형 악당 두목 애인 역할로 이미 국내에서 꽤 많은 관객들에게 노출됐었지만 한참 지나고 나서야 '아 그게 임청하였어?'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성형수술을 해서 얼굴이 바뀐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성룡의 대표작 중 하나인 '폴리스 스토리'는 4편까지 제작될 정도로 대단히 히트하고,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하지만 사람들은 '폴리스 스토리'하면 장만옥만 기억할 뿐입니다. 1편에서 성룡과 경찰들은 한 기업형 악당을 처벌하기 위해 그의 내연의 여자인 임청하를 검찰측 증인으로 이용하려 합니다. 당연히 보호가 필요하고, 그 보호자 역할을 성룡이 맡죠. 이때부터 이미 성룡의 여자친구 역이었던 장만옥과는 묘한 긴장을 주고 받습니다. (이때의 장만옥을 생각하면, 그 뒤로 장만옥은 상당히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했다는 걸 알 수 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이 영화 속의 임청하는 단발 커트였습니다.^)



(도입부에서 비탈길의 판자촌 하나를 박살내고 내려오는 카 체이싱 신은 당시로선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마이클 베이의 '나쁜 녀석들 2'를 먼저 보고 이 '폴리스 스토리'를 보신 분이 있다면 꽤 충격을 받을 겁니다. '나쁜 녀석들 2' 마지막 부분에도 이를 베낀 것이 분명한 액션 시퀀스가 나오기 때문이죠. 80년대 홍콩 영화, 특히 성룡 영화의 액션은 정교함 뿐만 아니라 규모에서도 대단했습니다.)

주윤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1986년작 '몽중인'은 '폴리스 스토리'에 비하면 크게 주목받지 못한 영화였지만, 임청하의 존재감은 이 쪽이 훨씬 강했던 모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국내에서는 '천녀유혼'의 대성공 이후, 그리고 '화중선' 같은 일련의 모방작들이 한 차례 쓸고 지나간 이후에 등장했던 작품이라 큰 주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일부 격렬한 주윤발 팬들에 의해 기억되는 작품이죠. 아무튼 이 작품에서 주윤발과 임청하는 진시황 때 서로 사랑했다가 2000년이 지나 다시 교감하게 되는 비운의 커플을 연기합니다.

80년대의 임청하를 대표하는 작품은 아무래도 서극 감독의 '도마단(刀馬旦)'일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임청하-종초홍-섭천문이라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한 작품에 집결했다는 것도 화제지만, 특히나 임청하는 여기서 또다시 남장을 하고 묘한 중성적 매력을 뽐냅니다. 이 작품에서의 임청하는 남성 관객들보다는 여성 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습니다. 어찌 보면 다카라즈카 극의 남자 주인공 대접을 받은 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는 '동방불패'의 성공 이후 '동방여신'이라는 아주 해괴한 제목을 달고 극장에서 개봉되기도 합니다. 이미 '도마단'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출시된지 한참 다음에 말입니다.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도마단'이란 경극에 나오는 여장부 역할을 말합니다.

이 비슷한 시기, 홍콩발로 장국영이 한때 임청하를 짝사랑했고,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는 풍설이 들려옵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임청하라는 여배우의 존재에 눈을 뜨게 되죠. 대체 임청하가 누구길래 '영웅본색' '천녀유혼'의 대 스타 장국영이 그렇게 힘들어 한단 말인가 하는 궁금증 때문입니다. 당대 홍콩 최고의 여배우는 당연히 임청하와 종초홍이었지만, 전편에서도 말했듯 이들을 스타로 만든 멜로드라마는 한국 시장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격차가 생긴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한국에서 임청하의 스타성이 폭발한 것은 1992년, '동방불패'가 개봉됐을 때의 일입니다. 1990년, '소오강호'의 성공은 홍콩 영화계에 김용 원작 붐과 정통 무협 붐에 불을 지릅니다. 물론 '소오강호'는 어느 정도 원작 소설의 흐름을 따르고 있지만 속편격인 '동방불패'는 주요 캐릭터들을 이어받았을 뿐 거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원작의 동방불패는 무공을 위해 거세를 하긴 하지만 영호충과 로맨스를 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가 전혀 아니었죠.



하지만 영화 제작진은 이 역할에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애절함을 더했고, 임청하라는 스타에게 이 역할을 맡깁니다. 이미 '도마단'에서 임청하의 중성적인 매력이 갖고 있는 폭발력을 확인한 서극과 정소동에게 임청하를 이용한 동방불패 캐릭터의 구현이라는 시도는 정말 '바로 이거다' 싶은 선택이었을 겁니다.

이미 촬영 당시 나이 37세, 하지만 놀랍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있던 임청하는 이 작품 하나로 홍콩 영화의 구원자가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위 사진은 안 나오느니만 못했던 '동방불패 2'의 홍보용 사진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방불패'의 성공 덕분에 양우생 원작의 '백발마녀전', 김용 원작의 '녹정기'와 '천룡팔부' '동사서독(사조영웅문)', 고룡 원작의 '절대쌍교'가 모두 그를 주인공으로 영화화되죠. 이들 대부분이 히트하면서, 임청하는 '정통 무협물의 여왕'으로 다시 부각됐고 70년대와 80년대를 넘어 90년대에까지, 3 decade에 걸친 스타덤을 구축합니다. 경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임청하가 1인2역을 연기한 '동사서독'을 최근 왕가위 감독이 '동사서독 리덕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내놨습니다. 이번엔 DVD가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그 예고편.



그러나 90년대의 임청하는 스스로 성공일로의 경력을 끊어 버립니다. '중경삼림'의 히트 이후, 임청하는 갑작스레 결혼을 발표합니다. 상대는 홍콩의 유명 의류 브랜드 에스프리 그룹의 거물인 형리원(邢李원, 마지막 글자는 火+原, Michael Ying Lee Yuen). 주윤발, 성룡 등 숱한 톱스타들과 염문을 뿌렸지만 그의 대모라고 할 수 있는 작가 경요가 "임청하가 진정 사랑한 사람은 진한 뿐이었다"고 말했듯, 팬들은 "어쨌든 언젠가 결혼을 한다면 진한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는군요.
나이든 뒤의 진한과 임청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결혼 발표 보도 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형리원과의 결혼은 임청하를 여왕 중의 여왕으로 만들었습니다. 형리원은 한때 에스프리 그룹 지분의 45%를 보유하기도 했고, 2007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40대 거부 중 12위에 올랐을 정도의 자산가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14년 동안 가끔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세 아이를 낳고 잘 살아왔습니다.

'에스프리 사모님'이던 시절의 임청하를 만난 사람 중 하나로부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송승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2001년 송승헌은 홍콩에서 서기, 막문위와 함께 영화 '버추얼 웨폰(당시에는 '석양천사'라는 한자 제목으로 불렸습니다)'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촬영장으로 임청하가 딸과 함께 구경을 왔다는 겁니다. '가을동화'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말입니다.

임청하는 송승헌을 저녁식사에 초대했고, 당연히 송승헌도 응했습니다. "어려서 본 '동방불패'에서의 모습과 거의 차이가 없더라"는 증언입니다. 언어 장벽 때문에 대화가 여의치 않아 "한국 배우들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구나"라고 느끼기도 했다는군요.

식사를 마칠 무렵 형리원 당시 에스프리 사장이 등장해 인사를 나눴고, 이별이 아쉬웠는지 임청하는 송승헌 일행을 에스프리 본점 매장으로 데리고 가 "선물하고 싶다. 마음대로 골라라. 매장을 다 가져가도 좋다"고 말하는 큰 통(?)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송군이 "그럴 수는 없다. 사양하겠다"고 예의를 차리자(물론 브랜드가 에스프리여서 그랬을 수도 있죠^^), 못내 아쉬워하면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언제든 홍콩에 올 일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고 했었답니다.

(불행히도 송군은 이런 얘기는 했지만 두 사람이 같이 찍은 기념사진은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이때의 임청하는 47세. 뭐 이 정도 모습이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승헌의 홍콩 촬영 회고를 통해 이 이야기가 기사화된 것이 아마 임청하가 한국 미디어의 관심을 끈 사실상 마지막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뒤로 임청하에 대해 들려온 소식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남편과의 불화가 있다는 등 단발성의 잡음 정도였습니다.

임청하는 공식적으로 은퇴 여부를 말한 적이 없습니다. 종초홍이 그랬듯 그저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을 뿐입니다. 아마 그 자신도 중단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두 편의 영화에서 나레이션을 맡아 영화계와의 끈을 완전히 놓아 버리지도 않았습니다.

어떤 경우든 다시 한번 일선에 복귀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임청하가 일선에 복귀한다면, 그가 시발점이 되어 지난해 남편의 사망으로 거액의 유산 상속자가 돼 화제를 모았던 종초홍이나 소식도 알 수 없는 섭천문 등이 장만옥과 유가령 등 아직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왕년의 전설적 여배우군에 합류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몇가지 보너스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노래가 빠지면 안되겠죠? 장국영이 부른 '백발마녀전'의 주제가 '홍안백발'의 MV.



이상입니다.




임청하 지난 이야기를 못 보신 분은 이쪽으로

 


대개 이런데 관심이 있으면 다음 글들도 관심이 가시겠죠. 왕조현편입니다.

전편



후편입니다.

 





신고
Posted by 송원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흐르는 강물처럼 2008.11.27 09: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혹시 1등인가요?
    이런 일이 ...
    계속 보기만 하다 간만에 리플 올립니다

  2. jsyqa 2008.11.27 10: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송기자님의 오지랖은 정말. 어쩌면 이렇게 정리를 잘 하셨는지. 대단하십니다. ㅎㅎ

  3. tianjin77 2008.11.27 10: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도마단이 서극감독작품이군요.
    임청하가 한국에서 뜨기전 비디오가게서 도마단표지를 보고 얼굴은 이쁜데 왜이리 어울리지않는 머리를 했지? 라구 생각했었던 기억이...
    참.. 백발마녀전 주제가는 홍안백발입니다.^^

    • 송원섭 2008.11.27 10: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쳤슴다.^

    • 안녕하세요 2009.10.05 0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임청하 팬클럽 청우회 멤버입니다. 청하를 보고싶은데 갈수있는방법이있다면 좋겠습니다.연락주세요

  4. nanjappans 2008.11.27 1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 수영복 사진은 .....헉...
    아마 저시절에는 뽀삽이 없을을텐데...머찌군요..

  5. 규동 2008.11.27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어렸을때 동방불패를 보곤 임청하의 팬이 되었던 기억이.. 이렇게 송기자님글로 다시 만나니 반가울뿐입니다.

  6. 비정규팬 2008.11.27 1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엽청문이 아니라 섭청문이었나요????
    한자 이름이 저도 헷갈리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송원섭 2008.11.27 1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葉은 사람의 성일 때에는 '섭'으로 읽어야 합니다. 따라서 섭천문. http://cafe.naver.com/ideaan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0600

  7. 후다닥 2008.11.27 11: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의 필모를 집대성한 듯 합니다..
    임청하 지금이나 그때나 거의 변화는 없네요
    장만옥은 확실히 살을 많이 뺀것 같습니다..
    그땐 동글동글 했는데 말이죠...
    도마단은 긴가 민가 한데 동방여신은 친구랑 보면서 무지 욕하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
    그시절 홍콩영화란게 워낙 작품별 수준차가 천차만별이라서...

    • 송원섭 2008.11.27 17: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무협액션을 기대하셔서 그랬겠죠. 도마단 허튼 영화 아니었는데요?

    • 2008.12.01 2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도마단'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패왕별희'에 비견될만하다고 하면 뜬금없는 소리일까요.

    • 안녕하세요 2009.10.05 0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임청하 팬클럽 청우회 멤버입니다. 청하를 보고싶은데 갈수있는방법이있다면 좋겠습니다.연락주세요

  8. 지나가다 2008.11.27 14: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엽천문의 엽 자를 엽 또는 섭 두가지 독음으로 읽을 수 있겠지만 엽천문은 자기 이름의 저 글자를 엽으로 읽을 겁니다. 왜냐하면 엽천문의 영문 이름은 `샐리 예'거든요. 엽의 중국 발음이 예인 것이죠. 섭이었다면 다른 음이었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엽천문으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 송원섭 2008.11.27 17: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꼭 그렇게만 볼수 없는 것이, 90년대 중국 바둑계 최고의 스타였던 섭위평(攝衛平)도 중국식 발음이나 영문 표기로는 녜웨이핑이라고 읽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거물이었던 섭검영(葉劍英) 원수도 마찬가지.

  9. la boumer 2008.11.27 15: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한 씨라는 분.. 아주 미남이시네요
    2세가 외모가 막강할..뻔했건만.
    중화권 분위기가 아니라 한국사람으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제가 젤 존경하는 백.윤.식.선생님 닮으셨습니다. ㅋ

  10. 푸우 2008.11.27 15: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가 와서 그런지 마지막 뮤직비디오까지 보고나니 기분이 센치해집니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니 그렇고, 장국영 모습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드네요.

    동방불패 마지막에서 이연걸을 밀쳐낼 때 그 표정은 정말이지 바로 저거다 싶었었는데...

    어떤 나이라도 아름다운 정말 비교불가인 배우인 것 같아요.

  11. 애독자 2008.11.27 16: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미국 모대학촌의 한 소극장에서 "중경삼림"으로 처음 임청하를 봤는데, 금발과 선글라스에 트렌치 코트 입은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전엔 동양여자가 금발하고 다니면 이상해 보였는데, 그녀가 하도 멋있어서 저도 한 번 똑같이 해보고 싶었었읍니다.(얼굴과 체격이 받쳐줘야 그런 분위기가 나겠지만.) 그 후에 나온 어떤 일본영화에는 "금발에 선글라스쓰고 트렌치코트입은 미녀킬러에게 죽는 것이 소원"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살인청부업자와, 실제로 그렇게 차려입고 권총든 여자들이 나오던데 임청하의 영향을 받은 것 같았읍니다.
    같은 대학촌의 흘러간 명화들을 상영해 주는 다른 소극장에서 "도마단"으로 임청하를 두번째 봤는데, 중경삼림과는 또 다른 강한 매력이 있었읍니다. 저는 여자가 남장하거나 남자가 여장하고 나오는 영화를 안 보는데 도마단은 볼 만 했읍니다.

    • 송원섭 2008.11.27 17: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하.네.

    • 안녕하세요 2009.10.05 00: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임청하 팬클럽 청우회 멤버입니다. 청하를 보고싶은데 갈수있는방법이있다면 좋겠습니다.연락주세요

  12. hessie 2008.11.27 1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장만옥은 썩 좋아하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어릴 적에 봤던 영화들에 꾸준히 출연하고있었군요;
    전 장만옥하면 생각나는게, 개심귀 당귀에서의 모습인데.. 어릴때는 그걸 몇번씩 보면서 좋아라 했지만 역시 그게 장만옥인지는 모르고 봤던 기억이 있죠. 제가 기억하는 장만옥은 다이어트 이후인지라;
    송기자님, 다음에는 어찌 장만옥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심이 어떠하실런지요+ㅅ+

    • 송원섭 2008.11.28 09: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비공개로 써 놨다가 장만옥 관련 이슈가 나올 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나이들수록 예뻐지는 참 묘한 아줌마.

    • 지나가다 2008.12.14 1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젊었을 땐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중후한 매력을 뿜어내는 양자경누님도 있죠.

  13. 시리우스 2008.11.27 20: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를 좋아 하면서도
    몰랐던것 들이 많았네요.
    "동방불패" 나 "절대쌍교"에서의 중성적 이미지도 좋았구,
    "백발마녀전"에서의 차가움이 마음에 들었던거 같아요.
    (내가 좋아 하는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너무 좋았다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아~ 장국영 생각 나네요.

  14. 솜사탕강아지 화이삼~ 2008.11.27 2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콩 여배우들 몇몇은 정말 이쁘다 아름답다는 형용사 하나만으로는 설명할수 없는 매력을 지닌거 같습니다.

    매혹적이라고 하면 될까요? 고혹적이라고나 할까요?

    청하 누님을 비롯해서.
    나이를 조금 먹으면서 불을 뿜기 시작한 만옥이 누님과
    처음부터 불을 뿜던 공리 누님까지...

    요즘 나오는 배우들은 단지 이쁘기만 할뿐 다들 다들 비슷 비슷하게 저런 포스를 뿜어내는 배우들은 흔치 않은거 같아요

    뭐랄까 가벼운 수채화라기 보다는 굵은 유채화 같이 진한 느낌이랄까.


    임청하의 백발마녀전 정말 예술이어꺼늘 ㅋㅋ


    p.s: 한국에서 굵은 선을 가진 두꺼운 느낌의 여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전 장진영이 그럴꺼라고 생각했는데. 몸이 아프시다는군요. 가슴이...

    • 송원섭 2008.11.28 09: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조미, 장자이에게선 기대하기 힘든 모습이죠. 참 인구가 그렇게 많은데도...

    • 지나가다 2008.12.14 11: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요즘이라면 고원원이란 배우를 주목해보시길.
      많이 출연은 안 하지만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 지나가다 2008.12.14 1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리고 감칠맛 나는 섹시미녀로는 구숙정을 뺴놓을 수 없죠. 은퇴했지만...

  15. SG원넓이 2008.11.28 17: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방영중인 에덴의 동쪽
    만약 나중에 홍콩(중국)에 방영된다면

    임청아씨 지금보다 더 팬되실듯ㅎ~
    정말 조각같은 송승헌씨의 외모 ㄷㄷ
    예전도 멋있었지만
    지금의 외모는 감히 따라올자가 없죠..장동건 뺴고 ㅋ

  16. 노가다 2008.11.29 1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동사서독 을 보니 옛날생각이 나네요.
    몇년을 재작하니 엎어졌니 하더니
    정말 기대를 하고 보러 갔는데..
    영화가 너무 어렵다고 해야하나..
    다른 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황약사가 취생몽사 란 술이 있는데 마시면 지난일을 모두잊는다고 했나...
    번뇌를 잊을수만있다면 매일하루하루가 새로울 거라고.

  17. 시타다 2008.12.11 14: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 우리 남편이 1등을 했었네 ^^

  18. 지나가다 2008.12.14 11: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는 나이가 들어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군요.
    거기에 살이 붙으면서 약간의 후덕함까지...

    몇몇사진에선 뜻밖에 글래머이기까지하군요.^^;

    아... 그리고 옥의 티가 있어요.
    내용이 아니고 어법(?)이.

    "여성 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습니다"
    이 문장에서 '지지'란 단어를 쓰셨는데
    인기가 있다는 말로 대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말에서 '지지'는 대개 정치가에 대한 support의 의미로
    사용되지요. 연예인의 인기를 '지지'라고 쓰는 것은
    일본어에서의 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9. 허허 2009.06.12 0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악.. 미치도록 다시 그 전 영화들이 보고싶네요 ㅎㅎ

    정말 좋은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20. 2014.11.11 18: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래된글...섭천문이 아니고 엽천문입니다 ㅠㅠ 연기자로는 은퇴햇다고 봐야겟지만 가수로서는 올해까지도 콘서트하면서 활발히 활동중입니다

얼마 전 영화 '화피' 때문에 왕조현에 대한 옛 기억이 되살아났는데, 이번엔 임청하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벌써 14년이나 됐군요. 임청하는 최근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가 있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도 몇 차례 컴백설이 흘러나온 적이 있지만, 대개는 임청하의 이혼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곁다리로 나온 소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혼설은 전혀 거론되지 않고 컴백 가능성만이 부각되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어쩌면 정말로 임청하를 촬영장으로 다시 끌어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나이 54세. 대개의 여배우들이 50대가 되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게 정상일 겁니다(간혹 과도한 성형 수술이나 미용 시술로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1954년생인 배우들로는 성룡과 존 트래볼타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연배 여배우가 컴백 하건 말건, 누가 관심이 있을까 싶지만 임청하는 다르더군요. 대체 그 전설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0년대 홍콩영화를 대표한 것이 성룡을 중심으로 한 코믹 액션과 '영웅본색'으로 대변되는 느와르의 흐름이었다면, 90년대는 시대극을 표방한 리얼 액션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한 복판에는 1991년작 '동방불패'와 임청하가 있었죠. 이 시기의 홍콩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임청하와 '동방불패', '백발마녀전', '신용문객잔'과 '동사서독'을 잊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임청하는 그 시기에 이미 30대 후반(37세)의 나이였죠. 그때까지 임청하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많은 한국 팬들은 임청하를 '젊은 날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가 다 나이 먹어서 뜬 배우' 정도로들 알고 있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한국에선 잘 몰랐지만, 임청하는 70년대부터 이미 중국어권을 통틀어 여배우 중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임청하는 1954년 대만에서 태어났고, 1972년 경요(瓊瑤) 원작 영화 '창외'에 캐스팅됩니다. 생일이 지나지 않은 탓인지 '17세'로 소개되기도 했군요.

이때부터 미모가 각광을 받아 일약 대만의 톱스타가 됩니다. 특히 대만 최고의 인기 작가 경요(흔히 '대만의 김수현'으로 소개되기도 하는데, 주로 남녀간의 로맨스를 다룬 소설이 발표하는 족족 메가 베스트셀러가 되곤 했죠)의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가 될 때 응당 주인공은 임청하가 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경요의 소설과 영상 작품들은 대만에서뿐만 아니라 홍콩과 싱가포르, 동남아 일대는 물론 중국 본토와 해외 중국인 집단 거주지역이면 어디서나 인기 폭발이었기 때문에 임청하의 스타덤은 일찌감치 국제적이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스무살도 되기 전에 온갖 남자들의 구애로 요란한 스캔들이 시작됩니다.

임청하의 오랜 스캔들 중 첫 남자이자 끝까지 가는 남자는 바로 진한(秦漢, 1946년생)입니다. 이 스캔들이 절정에 올랐을 때에는 진상림(秦祥林, 1948년생)과의 삼각관계가 온 중국계 호사가들의 관심사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역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어권에서는 당대의 미남 톱스타들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배우들이 잘 알려지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 국내에서 흥행이 되는 중국어권 영화는 거의 대부분이 쿵후 액션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멜로드라마형 스타들은 드러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거죠. 아비와 진추하 주연의 '사랑의 스잔나' 같은 경우가 좀 드문 예외였고, 진추하조차도 그 이후의 스타덤을 이어 갈만한 히트작을 내지 못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이 진한, 오른쪽이 진상림.)

당시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만 드라마. 초반 몇분은 그냥 지나치면 얼음여왕님의 앳된 비키니 장면이 나옵니다. 제목은 모르겠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진한.





임청하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는 세 스타가 공연한 1976년작 '아시일편운(我是一片雲, 역시 경요 원작)'에서 최고조에 달합니다. 여기서 승자가 되는 진한은 국내에서는 관금붕 감독, 장만옥 주연의 '완령옥'에 중간 정도 비중으로 얼굴을 비춥니다. 이에 비해 진상림은 국내 팬들이 이름을 몰라서 그렇지 얼굴은 꽤 알려진 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날 성룡, 홍금보와 함께 80년대에 '오복성' '복성고조' '하일복성' 시리즈에 참여하기 때문이죠. 다섯 멤버 중 얼굴만 번드르하고 실속은 없는 바로 그 남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간 네 사람 중 맨 오른쪽이 진상림. 옆의 배우 이름에도 성룡, 홍금보, 종초홍과 함께 진상림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아무튼 국내에 임청하가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은 1978년작 한-홍콩 합작 '백사전(眞白蛇傳)'인 것으로 보입니다. 흰 뱀이 변한 여자가 인간의 남자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지만 요물을 용서하지 않는 인간들에 의해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슬픈 전설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하고, 뒷날 왕조현 장만옥 주연의 '청사'와도 사실상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도 진상림이군요.

임청하가 언제 홍콩으로 본격 진출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1977년 쇼 브라더스 영화 '홍루몽'에도 나오는 걸 보면 교류는 일찍부터 있었을 듯 합니다.

이한상 감독의 '홍루몽' 앞 부분입니다. 이때부터 소년 역으로 나오니 임청하의 남장은 정말 역사가 길다고 해야겠죠.




1980년, 당대의 검술 액션 1인자 정소추와 공연한 1980년작 '정인간도(情人看刀)'가 히트할 무렵에는 스타덤의 중심지가 대만에서 홍콩으로 이동해 있습니다. 그리고 1982년, '미니특공대(迷니特攻隊)'로 더 이상 멜로 스타가 아니라는 걸 증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1985년 국내에서 '대복성'이란 제목으로 이 영화가 개봉됐을 때 본 저로서도 이 영화에 임청하가 무슨 역으로 나왔는지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만들어진지 3년이나 지나 개봉된 이 영화의 국내 제목이 원제와 전혀 무관한 '대복성'인 이유는 '오복성'의 히트 때문이라는 건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룡과 왕우, 정소추와 임청하 등 호화 배역진이 출동한 이 영화의 배경은 참으로 황당무계합니다. 2차대전이 한창이던 열대지방의 전선(?)에서 뭔가 미션을 이행하기 위해 왕우가 인솔하는 특공대가 길을 떠납니다. 특공대원 중 성룡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이죠. 네. 리 마빈 주연의 '특공대작전(Dirty Dozen)'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게 분명합니다. 아무튼 이들은 길을 떠난 뒤로 여인족(?)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귀신나오는 집(?)에서 귀신들과 싸우기도 합니다. 아무튼 결말은 장렬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영화 보신 분들 있나요? 영상을 보시면 기억이 좀 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복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니까 순서대로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국내에서 임청하를 볼 기회는 1978년 개봉된 '백사전', 1983년의 '촉산', 그리고 1985년의 '대복성'과 '폴리스 스토리'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역할은 '촉산'이죠. 물론 이때까지도 '악의 화신이 된 정소추 때문에 번민하는 예쁜 그녀' 정도로만 기억될 뿐이지 임청하라는 이름은 전혀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1980년대 중반까지밖에 못 왔는데, 예상대로 너무 길어지는군요. 이번엔 이 정도에서 끊겠습니다. 나머지 얘기들은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편입니다.



대개 이런데 관심이 있으면 다음 글들도 관심이 가시겠죠?

전편



후편입니다.

 





신고
Posted by 송원섭
TAG 임청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후다닥 2008.11.25 1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하하 1등...
    대복성 기억 납니다.
    스탤론아저씨 전 부인이었던 여배우가 주연한 "레드소냐"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두영화중 뭘 볼까 고민하다 그래도 성룡이라는 심정으로 봤던 영화였습니다.
    임청하 배역이 저도 정확하지는 않은데 중간쯤에 귀신들 나올 때 무지 섹시한 여자 귀신이 하나 나왔던 것 같은데 혹시 그사람 아닐까요?
    비중이 너무 작은가?
    하여간 그 영화 보고나서 저도 오복성 시리즈인줄 알고 선택한건데 무지 후회했던 기억납니다.
    사실상 제가 극장에서 본 유일한 왕우 주연작인데 왕우는 외팔이 검객으로 비디오에서 보던게 더 좋더라고 결론내렸다죠..

  2. 후다닥 2008.11.25 1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 포스팅인데 임청하 얘기는 빠져버렸군요
    임청하 하면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신용문객잔에서
    눈물 흘리며 술을 단지째로 들이키는 장면이 더군요
    뭐랄까 묘한 매력을 전해 주면서 가슴을 아프게 했던 그런 장면이었는데 전력을 보니 역시 멜로 연기를 꽤 했군요
    그나저나 저는 중딩 시절 호혜중을 몹시 좋아했는데 근황을 알길이 없군요
    호혜중 누님도 복귀 하셨음 좋겠습니다..

    • 송원섭 2008.11.25 10: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고편 동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특공대원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저 영화에는 당시 홍콩 영화 마니아들이 열광했던 '대머리와 합죽이(당시엔 그렇게 불렸습니다)' 콤비가 웃음을 더합니다. 이제 보니 이름이 방정(方正)과 허불료였군요.

    • 2008.11.26 02: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머나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를 먼저 올리신 분이... 저도 고딩 시절 호혜중 선생님에 푹 빠져 지냈어요. 내한 하셨을 때 수업 땡땡이 치고 사인 받으러 갔다 왔죠. 코팅해서 가보로 모셔두고 있답니다. 근데 복귀는 불가능할 것 같네요. 체중이 30kg쯤 불으셨대요. 넉넉한 풍채의 아주머니가 되셨다는 소식까지 들었네요.

    • halen70 2008.11.26 0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복성고조 에서의 호혜중 누님의 미모는 정말이지..그분도 대만 출신이신걸로 알고있는데요..다시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임청하는 그무슨영화죠?.. 거문고를 튕겨서 내공으로 적들을 물리치던 영화였는데요.. 그영화도 참재미있었습니다..

    • 후다닥 2008.11.26 0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Halen 님 백발 마녀전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요
      장국영 형님이랑 같이 나왔던...
      근데 Halen님 남자셨군요...
      저는 Halen을 여자 이름으로 보고 여지껏 개띠 여성분인 줄알았다는...
      그러고보니 반헤일린에서 따오셨다고....

    • 투투 2008.11.26 22: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임청하가 금을 타면서 나온 영화라면 원표와 같이 나왔던 육지금마 같군요

  3. seba 2008.11.25 1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옛날 생각 납니다.
    아..물론 저 영화들을 즐겼을 세대는 아니구요.
    처음 임청하를 인지 한거는 몽중인에서 였죠.
    폴리스 스토리는 나중에 안거구.
    동방불패가 한참 인기 몰이 할때 임청하 팬클럽에도 가입
    했었습니다. 팬레터도 보냈다는...ㅎㅎ
    근데 팬클럽이라는게 가입비만 받고는 뭐 해주는게 없더라구요. 이런...

  4. jsyqa 2008.11.25 10: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는 명장면이 많은 배우죠. 다작을 하는 홍콩배우들 중에서는 그래도 감독과 작품운이 나쁘지 않아 좋은 작품을 많이 한 까닭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선구안 같은 것이 큰 변수가 되지 않는 곳이 이곳인지라) 개인적으로 '동방불패'의 화장씬은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남성의 환타지를 100% 충족시켜주는 장면이죠. 함께 보던 우리 누님께서는 "저렇게 입술연지 바르면 삐에로 처럼 될걸?" 이라면서 코웃음을 쳤으나. ;;; ㅎㅎㅎ

  5. 찾삼 2008.11.25 1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의 묘한 매력에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들이 꽤있었죠..ㅎㅎㅎ
    언젠가...현대물을 볼 기회가있었는데...
    신용문객잔등에 너무 빠져서인지..현대물의 섹시하고 여성스런 변호사역에 적응이 안되더군요.

    지금 생각해봐도 멋진 여성인건..확실한듯 ㅎㅎ

    • 송원섭 2008.11.25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심지어 '정상적인 여자'로만 나와도 적응을 못 하는 사람도 있었죠.

  6. 비비 2008.11.25 12: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마전에 지인들 사이에 장만옥 얘기가 나와서, 동사서독 -> 임청하 이렇게 흘러갔죠. 디비를 찾아 보니 임청하 필모그래피에 동방불패 이전에도 영화가 30여편이나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30여편의 영화 중에 볼만 한 건 없나 궁금했지요.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그래서 더욱 반갑네요. 다음글 기다리겠습니다. (감초같은 합죽이과 대머리 아저씨 들도 이름이 있었네요.)

    참, 홍금보 씨는 요즘 뭐하신데요?

    • 송원섭 2008.11.25 13: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얼마전 '삼국지-용의 부활'에도 나왔죠. 열심히 활동중인데 모르신다면...;

  7. 대박 2008.11.25 1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촉산에서 {'악의 화신이 되어 정소추를 괴롭히는 예쁜 그녀' 정도로만 기억될 뿐이지 임청하라는 이름은 전혀 기억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이부분의 멘트는 저로서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ㅎㅎ

    전 촉산에서 기억 나는것이라고는 너무 환상적으로 예쁜 여자(한참 나중에 그녀가 임청하라는 것을 알았지만..) 한명 뿐이었지요...

    나중에 이런 경험을 또 한번 하게되는데 그건 짐작하시겠지만 천녀유혼의 그녀 입니다...


    아무튼 글 잘보고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 송원섭 2008.11.25 1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누군지 이름도 모르셨다면 공감 못 하실 것도 없는데..^^

  8. 양깡 2008.11.25 1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린시절 잠못들게 만들었던 임청하를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9. 우유차 2008.11.25 13: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아잠마)가 동방불패에 나오셨을 때는 이미 턱 쪼개짐 현상이 보였어서 '미인'이라는 생각은 하기 어려웠습니다. TV 배경화면으로 동방불패만 줄창 틀어주던 노래방이 있어서 영상 안 멈추게 하려고 노래 아무거나 넣던 추억이 있네요. ^^

    • 송원섭 2008.11.25 14: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데 그 영화때문에 쓰러졌다는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10. 투투 2008.11.25 14: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악의 화신이 되어 정소추를 괴롭히는 예쁜 그녀' 뭔소리죠??
    촉산에서 악의 화신이 된건 정소추인데 ?
    오히려 정소추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역활인데 ,,,

    • 송원섭 2008.11.25 14: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음.. 너무 오래 전 영화라서 혼동한 것 같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그런 것 같군요. 수정했습니다.

    • 2008.11.26 02: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맞아요. 정소추가 중독이 됐는지 어땠는지 해서 악의 화신이 됐어요.

  11. 하이진 2008.11.25 14: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몽중인'에서 임청하를 처음 봤는데, 사실 크게 매력을 느끼진 못했었죠. 근데 동방불패가 개봉했을 때 그 영화를 보고 온 후배가 완전 호들갑이더군요. 그 후배 말로는 그 영화는 최소한 3번은 봐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후배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안 보다가 아마도 결국 비디오방에서 봤을 겁니다.
    솔직히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저는 그렇게까지 난리치는 이유가 이해가 잘 가진 않더군요. 분명 매력적인 배우이긴 하지만요. 역시 남자와 여자는 다른 눈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또 사람마다 다르기도 할 거구요.

  12. 무명씨 2008.11.25 19: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폴리스 스토리에서 임청하를 첨보고 반했더랬지요. 장만옥이 여주인공 비슷한거였는데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13. 무명씨 2008.11.26 08: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에는 관지림 종초홍 매염방 이분들도 포스팅해주세요^^;;

  14. choiperman 2008.11.26 08: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처음 본 임청하는 88년 여름쯤에 본 '폴리스스토리'에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룡주연의... 진가구형사(성룡)의 여친이 장만옥이고 임청하는 범인과 관련된 증인쯤이었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임청하하면 역시 '동방불패'죠..그 1편격인 '소오강호'를 보고 그런 류의 영화에 빠져들게 되었었구요.

    • 후다닥 2008.11.26 09: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폴리스스토리1편 말씀이죠?
      아마 악당 두목과 내연의 관계이면서 비서였던 역할이었죠...
      성룡이 증인보호 한다고 하면서 데리고 있다 장만옥한테 오해 사고 녹취한 테잎에는 이상한 내용(말로만)이 녹취되어 있어서 법원에서 망신살 뻗히고...
      그때는 진짜 임청하 섹시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 송원섭 2008.11.26 13: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훌륭하십니다. 다들 임청하가 폴리스스토리에 나왔다면 깜짝 놀라는데.^

  15. 가을남자 2008.11.26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를 처음 본게 임청하 나이 40대 였는데 남장하고 나오는 영화였읍니다. 신용문객잔은 아니고 ... 강한 눈빛과 야무지게 다문 입술이 멋있었지요. 그때문인지 그녀의 미모가 가려진것같았읍니다. 그런데 훨씬전부터 인기스타 였다니 처음 알았읍니다. (저하고 종씨...나이많은 사람은 족보를 찾는 경향이 있지요.)

  16. kerygma 2008.11.27 08: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제 이름과 같은 감독님도 계셨구만요...

    저는 임청하도 그렇지만... 관지림.... 관련 포스팅 해주삼

    아일 러뷰 쏘우 머치

  17. tryagain 2008.11.27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청하!!! 제가 중학생 때부터 완전 푹 빠진 배우입니다.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흥분이 되네요. 신나게 잘 읽었습니다. 저역시 동방불패 같은 액션으로만 봐서 그전의 행보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어요. 같은 여자지만 남장햇을 때의 임청하를 보면 떨렸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건 두 개로 갈라진 턱이었습니다. 존트라볼타도 그런 턱이지요.

  18. 2014.04.23 0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