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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5 매너좋던 그 남자가 전화하지 않는 이유 (149)

요즘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에 대한 판단은 꽤 엇갈립니다만, 개인적으로 눈길이 간 건 이 영화의 제목입니다. (이 글은 이 영화에 대한 리뷰가 아닙니다. 이 영화 아직 못봤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를 열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대사 "He's just not that into you"는 드라마 속에서 여자들이 일반적인 남자의 생리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를 보여주는 소재로 쓰였죠. 여자들은 늘 남자들이 '여자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여자들도 마찬가지라는 걸 살다 보면 참 많이 느끼게 됩니다.

얼마 전 한 여자 후배에게 일어난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후배는 20대 후반. 소위 명문대를 나왔고 다른 일에서는 무척이나 야무지고 똘망똘망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하루는 소개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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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했는데 제법 마음에 드는 남자가 나왔답니다. 게다가 매너가 짱이었다는군요.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서 호스트 역을 맡은 김주혁도 "프로 호스트들을 만나 보니 인물은 크게 대단한 게 없었다. 역시 매너는 끝내 주더라"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매너, 중요하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남자는 식사와 차로 이어지는 첫날 소개팅 풀코스를 무난히 소화하고, 후배의 전화번호를 알아 갔습니다. 물론 조만간에 다시 보자는 립 서비스도 했죠. 하지만 전화는 걸려 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저는 좀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소개팅의 상식 중에 상식인 일을 이 후배가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 일주일째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 걸려오지 않자 후배는 주선자를 닦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전화를 한다더니 전화가 걸려오지 않는거냐. 그 남자 어떻게 된 거냐.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게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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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라면 후배를 좋게 보고 남자 하나 붙여주려 했던 죄밖에 없는 애꿎은 주선자는 또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봅니다. 물론 이 이후의 상황은 불보듯 뻔합니다. "요즘 매우 바쁘다. 여유가 생기면 연락하겠다." 지극히 교과서적인 대답입니다.

하지만 후배는 이때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전화를 기다리다가 급기야는 친구들에게 이 남자를 씹어대기 시작합니다. "뭐야, 처음부터 기대를 갖게 하질 말던가. 전화한다고 해 놓고 왜 전화를 안 해. 남자들은 이상해. 그놈만 이상한 걸까? 하여간 이상해."

이 이야기를 듣는 동안 웃음이 터져나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를 열심히 보신 분이라면 아마 이와 비슷한 상황을 여러 번 보셨을 겁니다. 특히 시즌6의 4번째 에피소드, <Pick-A-Little, Talk-A-Little> 편에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 캐리의 애인 잭 버거가 네 여자와 담소를 나누는데 미란다(혹시 모르시는 분이라면 사진 맨 오른쪽)가 얼마전의 만족스러운 데이트 이야기를 합니다.

첫 데이트에서 키스를 두 번이나 했는데 남자가 유감스럽게도 다음날 바쁜 일이 있어서 그냥 갔고, 곧 전화를 한다고 했는데 지금껏 전화고 이메일이고 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데이트때 그렇게 좋았다면 곧 전화가 오겠지"라며 맞장구를 칩니다.

하지만 잭 버거는 '진실을 원하느냐'고 묻고,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것 뿐(He's just not that into you)'이라고 말해줍니다.



이 대사는 나중에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토리 어드바이저였던 그렉 버렌트 (Greg Behrendt)가 쓴 연애 지침서의 제목이 될 정도로 유명한 한마디가 됐습니다(그리고 당연히 이번엔 영화의 제목이 됐죠).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런 상황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여자들은 의외로 잘 모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후배의 이야기를 전해 준 다른 후배(역시 비슷한 또래의 비슷한 스펙입니다)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역시나 "그 남자가 좀 이상한 사람 아니냐"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설명했죠.

"그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그 남자가 소개팅에서 **이(소개팅을 했던 후배의 이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대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했을까?"

소개팅이라는 건 참 묘하게 예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단 주선자의 얼굴을 생각해야죠.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가 나온다고 해서 마구 행동해선 안됩니다. 최대한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하는 거죠.

이런 예의바른 행동을 자기에 대한 지나친 호감으로 착각해선 곤란합니다. 첫날은 누구나 어느 정도 예의를 지키죠. 그 예의에는 '상대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것'도 포함됩니다. '잘 들어가셨나요' 정도의 귀가 확인 문자도 이 예의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기껏 잘해주더니 전화도 안 거는 이상한 놈'이라고 상대를 매도하는 것은 대단히 온당치 못한 일입니다. 첫날의 그 남자는 여자에게 호감을 표시한 것이 아닙니다. 진짜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전화를 걸어 다시 만날 약속을 하는지 마는지'에 달려 있는 거죠.

물론 아주 드물게 손가락이 부러졌다든가,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든가, 회사가 망했다든가 하는 일로 전화를 못 하게 되는 일이 아니라면 남자는 절대로 소개팅에서 만난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전화를 생략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바로 다음날 전화를 걸게 되고, 제아무리 선수라 해도 일주일을 넘지 않습니다. (선수일수록 전화를 늦게 하는 경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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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입니다.

첫 만남 이후에 남자가 전화를 걸어오기까지의 기간은 그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를 확인해주는 시간입니다. '첫날'은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첫날 아무리 잘 대해 줘도 그건 그 남자의 일상적인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이럴 때 여자 쪽의 친구 중에 '그럼 니가 전화를 해보면 되잖아'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친구는 멀리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가끔은 이런 식으로 적극적인 입장을 취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런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 남자는 그나마 있던 정(?)까지도 떨어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여자를 스토커 취급하고 경계 태세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여자에게 매력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록 더욱 그렇죠.




만약 정말로 그 남자에게 전화를 한번 걸어보고 싶어진다면, 최소한 열흘은 기다려 보는 게 좋습니다. 열흘이라면 어떤 남자라도, 호감을 느낀 여자에게 전화를 걸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시간입니다. 열흘 내에 전화하지 않는 남자는 1년이 지나도 전화하지 않습니다(어쩌다 술을 한잔 먹으면 전화할지도 모릅니다. 이건 또 다른 심각한 문젭니다. 절대 넘어가면 안됩니다).

따라서 열흘이 지난 상태에서 전화를 하는 건 '밑져야 본전'인 상태가 되는 겁니다. 이때도 뜨뜻미지근한 상태라면 조용히 마음을 접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이런 전화는 하지 않는게 더 좋죠. 정말 제법 매력있는 남자라면, 이런 전화 한통에 왕자병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p.s. 요즘 세상이 세상이다 보니 남자들이 나약해져서 '여자들이 빨리 반응을 안 보이면 그냥 발 뺀다'는 친구들이 꽤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고, 전화도 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뭐 세상이 좋아졌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남자라면 진득하게 달려드는 맛이 있어야지, 그런 찌질이들을 뒀다 뭐에 쓰겠습니까. 그런 남자라면 오히려 연결 안 되는게 여자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자기 앞으로 건물 두채 쯤 있는 남자라면 적극적으로 달려들 만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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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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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상하네요 2009.02.16 04: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남자들한텐 거의 뭐 상식인데..첫날은 예의를 다하고 그담에 연락하느냐 마느냐가 포인트란거. 여자들도 다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정말 이상한건...
    남자들이 나약해서라는 표현...
    역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걸.... 2009.02.16 04: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걸 왜 내가 다 읽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끝부분 한단어..

    그 찌질한 한단어 말고는 잘 읽어고
    남자가 주도해야 한다는덴 동의를 하는데..

    대체 뭐하는 사람인진 모르겠네.. 기잔가? ㅋㅋ
    기자 참 돈벌기 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허.... 2009.02.16 05: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상하네요...
    제가 소개팅이나 맞선 봤을 땐 여자 쪽에 연락 하면
    전화 안받던데요.;;
    오히려 여자들이 더 한듯... ㅠ _ㅠ

    p.s,그냥 싫으면 싫다 그래!!!! ㅠ _ㅠ

  5. 굿! 2009.02.16 08: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추천 한방 쒜리고 갑니다~

  6. 후다닥 2009.02.16 08: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꼭 남자 여자 국한 지어 볼 문제가 아니라
    남자든 여자든 소개팅 하고 맘에 드는 상대였다면
    필히 일주일안에 연락이 간다고 보면될 듯합니다.
    일주일 안에 연락 없으면 GG

  7. 송제욱 2009.02.16 08: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어리신듯...

    자신은 이상적이지도 못하면서 이상적인 사람만

    만날려고 하니 안되는거지요

    남자도 사람이고 충분히 마음적으로 약해질수 있는겁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죠

    아직도 남자는 강해야한다, 이딴사고방식이니

    이별이 판치는듯...

    사랑은 같이 이루어가는거지 강한한사람이 이끄는

    명령체계가 아닙니다

  8. 요!!! 2009.02.16 1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려 옛날로 돌아가는거여. 여자와 북어는 3일에 한번은 패야 제맛이 난다는겨. 그런 시절로 돌아가는게 어뗘 좋잖아 패기있는 마초들로~~

  9. 참견 한마디... 2009.02.17 0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연애의 정석 or 통념'에 따르자면...!00%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평생을 같이 살...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제대로 만나려면 밀고 당기기 보다는 솔직한 감정 표현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인생의 모습, 함께 살고 싶은 배우자를 얻기 위해서는...상대방에게 한방에 거절 당하지 않을 만큼의 스펙을 갖춰두는 준비성과 내게 맞는 짝을 알아보는 안목...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용기가...남자, 여자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짝을 찾는 분들께 많은 참고 되시길...^^

  10. BPearL 2009.02.17 1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쩌다 술을 한잔 먹으면 전화할지도 모릅니다. 이건 또 다른 심각한 문젭니다. 절대 넘어가면 안됩니다------>여기서 빵 터졌습니다.ㅋㅋ
    그냥 아는 사람이 술먹고 전화해도 이상하다 생각 할 판국에..ㅋㅋㅋ

  11. 이민호 2009.02.18 14: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센스있는 이 글들이 가슴을 후벼팔 정도는 아니지만
    집중하고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볼정도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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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흐음... 2009.02.18 15: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람들이 왤케 꼬였어.. -_-;
    특히 맨 앞쪽에 쓰인 댓글에 주욱 달린 리플들.
    내 보기엔 공감 할만한 내용이던데..
    (미리 말하지만, 나 남자다. 여자 아니냐는 둥 엉뚱한 소리 사절)
    뭐.. 쥔장님 글 잘 읽고 갑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 드려요.

  13. .. 2009.02.18 1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화를 다 본것 같습니다..
    재미 납니다
    항상 감사하게 보고있습니다..

  14. Harryc 2009.02.19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 찌질이들 뒀다 뭐에 쓰겠습니까'에 완전 동의! 그래서 여태 이러고 있는지도...

  15. 꼬르륵 2009.02.22 2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옛날엔 이성간의 호감도가 단 3초의 첫인상으로 판단된다는 기사도 있었죠.
    거기에 상대에 대한 정보가 개입하면(뭐 학벌이 좋다든지 집안이 좋다든지) 뭔가 수정되고 판단

    되겠지만 그런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제로라면 그 잠깐의 만남에 이미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가 결정된다는 거니까
    묘하게 일리가 있습니다.
    역시 현실은 현실이고 현실은 그만큼 보수적이네요

    정말 사랑해서 그들만의 현실을 만드는 연인들이 아닌 이

    상 보편적이고 무난한 사람들에게 뭔가를 기대하지 않는

    게 정석이죠. 진짜 이쁘지 않은 이상 자기만의 매력이라도

    단장해야 하고 나름 꿀리지 않는 지성(혹은 스펙 혹은 돈)으로 무장해

    야 하는 세상. 심지어 전졸출신(별 특징없는 과 지방 전문대) 여성분이 자기는 180이하

    에 명문대졸 아니면 안만난다는 분들 많이 봣어요...그분들

    은 워낙 자기자신의 미모에 만만한지라 ㅋㅋ


    아마 지금의 한국처럼 재미없는 연애시대는

    없을껍니다. 약삭빠르다 못해 치밀하게 타산적이죠.


    전형적인 종족 본능, 그것도 가장 안전하면서 생물적인 짝

    짓기를 연상시키네요..

  16. erin07 2009.02.22 23: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을 본 후 남자쪽에서 연락이 안오는데
    내가 먼저 문자라도 보내야하는 건지 고민하던 아는 언니가 생각나네요. 자존심 누르고 문자했더니 바쁘다며 저녁늦게 겨우 답장이 왔다는데, 집안에선 남자가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그런거라며,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가줘야한다는 식으로 재촉하기도 했고, 이 선배도 서른 중반을 넘기고 더이상 자존심내세울 상황이 아나라 생각했는지. 선보고 일주일 동안 전화를 먼저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을 하며 제게 묻는데,
    저는 정말 " He' s just not that into you.라는 말이 목가지 차올랐는데,친한 언니라 솔직하게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같은 여자라도, 솔직하게 조언해주기는 힘들어요.

    • 모과 2009.02.15 15: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마음에 안드는 거지요.
      결혼을 전제로 만났는데 ..여자분이 자기는 거절 당할 이유가 없다고 믿는 것이 문제예요.
      거절이라도 상처 받을 필요가 없어요.
      단지 그쪽과 맞지 않아서 니까요.
      나하고 잘 맞는 남자는 한명이면 되니까요.
      결혼이니까.

    • 오늘처럼 2009.02.15 17: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erin07
      잘라서 이야기하면 서른이라는 나이가 문제인겁니다.
      저나 제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서른 넘었다그러면 별 기대 안하고 선자리 나가는데 정말 괜찮지 않으면 호감의 문턱을 넘기 어려울겁니다. 인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게 아마도 20대라고 듣고 나갔다면 다른결과가 나왔을 지도 몰라요.
      남자들 인식도 문제지만 여자들 인식도 문제예요.
      서른 넘어서도 20대와 같은 남자들의 호의를 기대하면 너무 자신을 과대평가하시는겁니다. 나이가 들어서 계산적으로 변한다는 말은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수중에 돈도 좀 있고 갖출거 다 갖췄는데 굳이 내가 나이만은 여자를 만날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는거죠.
      상황을 봤을때 남자가 그쪽 아는 언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겁니다.
      아시는 여자 언니분은 솔직히 서른 중반을 넘어서 자존심 지킬려고 남자가 자기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해보길 기대하고 계시면 시집가기 힘드실겁니다. 홀아비나 40넘은 아저씨들 아니라면... 안타깝지만 그게 한국의 남자 여자의 현실적인 인식 수준이군요

  17. 푸른 2009.02.23 1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쎄요.

    모든건 상황과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 다를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보편적인 시각에서 글을 쓰셨다고 하셨겠지만,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를 본 입장에서 영화에 나오는 어떤배우의 어떤 대사 하나정도의 느낌 밖에 안드네요.
    마지막 부분은 좀 설득력이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표현인듯 합니다.

  18. 진짜네요 2009.02.23 2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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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추적기 무료로 다운가능해요~~^^*

    자세히는 http://cvr.je.ro/ 로 들어오세요~

  19. 2009.05.02 15: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다른생각 2009.05.24 05: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대부분의 분들이 매녀를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소개팅하는 한 두 시간만 매너를 지키면 된다고.. 주선자에게 욕먹이기 싫어서... 전 아니라고 생각되는 군요..
    상대방이 너무 적극적으로 대해도 상대적으로 호감이 없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호감을 보여야 상대방도 호감을 보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어느 정도 그 점을 이용하는 것 같이 전 보이는데요... 아마도 자기자신에 대해 자신없는 그러면서 좀 모자란 사람들이 하는 유치한 행동으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상대방과 주선자에 대한 매너때문이라면 어느정도 상대방에게 기분나쁘지 않게 기대감은 주지 않는게 기본적으로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21. 우세희 2011.03.18 20: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싶어서 퍼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