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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3 뷰티 인사이드, 2015 가장 아름다운 영화 (7)
  2. 2008.09.03 TIME이 뽑은 2007년 미국 10대 CF (23)

'암살'과 '베테랑'이 쌍끌이 천만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2015 여름, 다른 한국 영화들은 소리소문없이 꼬리를 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지난해의 기대작이었던 '협녀'조차도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큰 호응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그 틈바구니에서 그리 큰 영화로 보이지 않았던 영화 한 편이 우뚝 일어섰습니다. 바로 '뷰티 인사이드'.

 

백감독의 유려한 영상과 조성욱 감독의 음악 역시 영화를 이끄는 강력한 힘입니다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누구나 한효주라는 배우의 힘에 대해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앳되고 청순한 얼굴이 표상이었던 한효주는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원톱 여배우의 위력이 어떤 것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더군요.

 

 

 

 

영화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일단 정리해 봅니다.

 

 

 

 

 

 

웬만한 분들은 아실 얘기지만 이 영화는 도시바의 '뷰티 인사이드'라는 온라인 광고 시리즈에서 시작됐습니다. 총 6편, 모두 합해 약 39분 분량인 이 광고영화는 2013년 칸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광고 필름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기본 설정과 도입부는 거의 똑같습니다. 한국판에서는 뚱뚱한 남자(김대명)가 여자가 깨지 않도록 몰래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챙겨 입습니다. 맞지 않는 바지와 신발에 한숨을 쉬면서.

 

(아래는 한국 네티즌들이 한글 자막까지 입혀 놓은 원작 광고입니다. 영화와 비교해 보실 분들은 한번 보시는 것도. 존재 목적이 목적인 만큼 광고에서는 노트북이 큰 역할을 합니다. 영화에서 유난히 안경테가 강조되는 것과도 비교 가능.^^)

 

 

 

 

이 남자, 우진은 매일 아침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어 있는 남자입니다. 물론 남자라고는 하지만 '태어날 때 원래 남자'였다는 것 뿐이지 매일 아침 일어나 보면 어떤 날은 남자, 어떤 날은 여자, 어떤 날은 노인, 어떤 날은 외국인으로 바뀌어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떤 날은 이진욱처럼 잘생긴 남자가 되고, 어떤 날은 조달환처럼 코믹한 얼굴로 깨어납니다.

 

정상적인 인간관계란 당연히 가능할 리가 없는 그. 당연히 잘 생긴 날은 밖에 나가 여자를 유혹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관계란 아예 기대하지 않는 삶이 이어집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은 여자가 나타나면, 그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 영화의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모든 창작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대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이야기는 훨씬 쉽게 풀립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처럼 메인 아이디어 하나로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30초 짜리 이야기(대부분의 광고), 5분 짜리 이야기(인터넷 광고), 15분 짜리 이야기(웹 드라마), 20분 짜리 이야기(단편 영화), 70분 짜리 이야기(TV 단막극 드라마), 2시간 짜리 이야기(극장용 영화), 16시간짜리 이야기(TV 미니시리즈) 로 바꾸는가 하는 것은 전혀 다른, 혹은 완전히 새로운 작업이 됩니다.

 

어떤 아이디어들은 그 자체로 이야기의 규모(어느 정도의 길이에 적합한 이야기인가)를 한정하고 있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확장이 불가능할 것 같던 아이디어가 새로운 아이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생명 연장(?)의 길을 걷기도 합니다.

 

 

 

 

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만 해도 기존의 39분짜리 광고 필름에서 2시간 짜리 극장용 영화가 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의 확장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이야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절친 상백(이동휘)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울러 또 세상과 우진의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우진의 어머니(문숙), 그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 이수(한효주)가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치러야 할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 이수의 주변 사람들, 예를 들어 실장님(신동미) 같은 캐릭터들이 추가됐습니다.

 

 

(이분이 바로 문숙씨.)

 

한 두 장면 지나가면 될 단편과는 달리 이야기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판타지는 설정이 중요해집니다. 많은 판타지들이 여기서 무너지는 건 '어차피 판타지인데 어때'라는 생각에서 정교한 설정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 영화의 경우라면  우진이 '자고 일어나면 바뀐다'는 것이 핵심 설정인데,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면 '그럼 대체 변하는 시점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필요해집니다. 즉 우진이 아침에 눈을 뜰 때 순간적으로 바뀌는 것인지, 잠이 가장 깊이 든 시점에 바뀌는 것인지, 자는 동안 서서히 조금씩 변해 가다가 깨면 완성되는 것인지, 밤에만 바뀌는 것인지, 낮잠 때에도 바뀌는 것인지...

 

이런 설정들이 중요한 이유는, 그 자체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시간이건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얼굴이 바뀐다는 설정 덕분에 이진욱의 등장 장면은 풍성한 재미를 이끌어 낼 수가 있습니다. 반면 하루 한번, 심야 시간에 바뀌는 것이 설정이었다면 또 거기에 맞는 장면이 등장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런 잔재미도 가능한.^^)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사실 뒤로 가면서 조금 밀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원작인 광고가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비밀을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다른 얼굴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기로 결심하는데서 끝나는 반면, 극장용 영화는 그 뒤로 죽 이어져 '정말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다 보니 뭔가 불필요한 이야기가 추가된 듯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아이디어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연구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환하게 빛나게 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이수, 한효주의 힘입니다. 한효주가 연기하는 이수를 보고 있으면, 만약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매일 변하는 얼굴에 대한 비밀을 지키는 대가로 1000년을 살고,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면 10년 밖에 못 산다(뭐 이건 좀 뭔가 구미호같은 설정입니다. 물론 영화에는 이런 유치한 설정 같은 건 없습니다)고 하더라도, 이수에게 고백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개연성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예쁜 얼굴은 기본. 뭐든 다 이해해 주고 뭐든 다 받아들여 줄 것 같은 이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이라고 표현하는게 자연스러울 듯 합니다. 

 

 

'뷰티 인사이드'는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가 되기는 다소 힘에 부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 먼 훗날 2015년을 돌이켜 볼 때, '가장 아름다운 영화'였다고 기억할 것은 분명한 영화입니다. 연일 격무에 지친, 메마른 감성의 아저씨에게도 달달한 꿈을 꾸게 할 만한.

 

 

 

 

 

P.S.1.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느낌을 털어놓습니다만, 이 영화는 사실 '사랑이란 그 사람의 외면보다는 내면에 빠져 드는 것'이라는 뜻의 제목과는 달리 '뷰티 아웃사이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듯, 스토리는 우진이 배성우 김상호 김희원 조달환일 때 진행되지 않습니다. 진짜 러브 스토리는 박서준 이진욱 유연석일 때 이뤄집니다. 그 반대편에 서 있는 한효주의 경우 역시 굳이 외모의 중요성을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죠.

 

(물론 '우진은 우월한 외모일 때 수많은 미녀들을 유혹하지만, 그 중에서 미모 뿐만 아니라 내면의 매력을 갖춘 이수를 만났을 때 진정 일생을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데에 '뷰티 인사이드'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할 수는 있겠죠.^^)

 

여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인정할 건 인정해라'입니다. 수많은 사회심리학자들의 '사랑의 본질'에 대한 연구에서도 외모라는 변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합니다. 물론 이 '외모'의 판단은 매우 주관적인 평가의 결과물이지만, 어쨌든 인간은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상대를 사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동물입니다. 그걸 처음부터 부정하거나 죄악시하는 건 그리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이 영화의 결론이 보여주는 건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것은 외면이지만 사랑을 지속시키는 것은 내면'이라는 정도의 실용적인 태도입니다. 평생을 관통하는 사랑이란 일순간의 매혹과는 크게 다른 것이며, 외모로 그런 것을 얻을 수는 없다는 교훈인 셈이죠.

 

그리고 또 하나, 사람의 삶에는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기 마련입니다. 매일 좋은 날이 이어지는 행운의 사람도 있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좋은 날의 기억으로 운 나쁜 날의 아픔을 이겨내고, 또 다른 좋은 날을 기대하며 삶을 이어갑니다. 좋은 하루는 끝없이 지속되고, 나쁜 하루는 조금이라도 짧게 끝났으면 하는 게 인지상정. 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을 사람의 외모에 대입한다면 '뷰티 인사이드'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우화로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S.2.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사실 가장 반가운 배우는 박민수 군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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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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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도 2015.08.23 12: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라일이네요~~

  2. 박민수 2015.08.24 17: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p님 깜짝 놀랬어요 ㅎ 민수를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3. 한국야쿠르트 블로그 2015.09.02 16: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궁금했던 영화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너무 반갑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가요 ^^

  4. 후다닥 2015.09.03 1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 주말 한가한 극장에서 영하 보면서 웃다 심각해지다 하면서 재미있게 잘 보고 왔습니다.
    와이프와 위에 1호, 2호 두 초딩을 데리고 가서 봤는데 뭐 두 초딩은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다는 후기를 일기에 남겼더군여.. ^^;;;
    말씀하신대로 영화를 보면서 후반부가 될수록 디테일한 부분에서 어떤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몰입을 조금 방해했고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남자주인공이 외국으로 간 걸 보면서
    대체 자면 얼굴이 바뀌는 사람인데 저 사람이 어떻게 여권을 만들고 비행기를 타고 입국 심사대를 통과했을까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이 생겨버렸습니다.
    와이파이님께 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묻자 "당신은 이런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도 그렇게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느냐?"라는 타박이.. ^^;;
    여튼 올해 몇번 영화 못 봤지만 본 중에는 제일 달달한 로맨스영화였던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40중반 넘어서도 영화보면서 가슴이 떨릴 수 있었던건 역시 한효주의 힘이었던거 같아요
    한효주의 인생영화가 될거란 평이 확 와 닿았단...

    • 송원섭 2015.09.10 0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여권 문제가 참 많은 사람들로부터 제기됐죠. 아마도 하루 안에 이동 가능한 나라 (한국->중국, 중국->인도, 인도-> 아랍 식)간에 수차례에 걸쳐 위장 여권을 동원해 이동한 것이 아닐까...^^


참 2008년이 마무리 4/4분기로 달려가는 마당에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된게 참 민망하기도 하지만, 제가 이런 게 있는지 알게 된 것이 최근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듯. TIME은 시사주간지 TIME 맞습니다. 보다 보면 우리 정서와는 좀 안 맞는 듯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문화 차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기도 하죠.


1위. 오프라 윈프리와 데이비드 레터맨의 슈퍼볼 광고



미국 TV의 두 거성이 파자마 바람으로 출연해 슈퍼볼을 광고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슈퍼볼 날 방송되는 Late Show를 광고하는거죠.)

레터맨: 당신은 베어스, 나는 콜츠를 응원하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니 둘 다 이긴게 아니겠소.
윈프리: 여보, 제발 입에 뭐 넣고 말좀 하지 말아요.
레터맨: 미안해.

...뭐 미국에서 뽑은 거니까요.




2. 아디다스: 리오넬 메시 스토리



11세때 호르몬 이상으로 키가 자라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아르헨티나 소년 메시. 하지만 스피드와 땅에 붙이고 공을 모는 능력을 키워 세계적인 선수가 되다!

훌륭합니다. 이견이 없습니다.



3. 게토레이, 도루편



투수는 존 래키(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인데 데렉 제터가 1루에 나가 있으면 하비 카이텔이 귀에 속삭이며 도루하라고 부추깁니다. "IT'S A BEAUTIFUL THING."



4. 도브, '리얼 뷰티' 프로그램



도브는 "미용산업이 당신의 딸에게 얘기하기 전에 먼저 말하라"며 세상에 가득 차 있는 "younger, smaller, tighter"의 신화를 경고합니다. 상품 광고 아닌 캠페인. 뭐 그리 광고적으로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5. 애플 아이폰 광고, 증언형



결국 꾸역꾸역 또 찾아 봤습니다. 증언자와 여자친구가 상사 커플을 발견한 순간, 상사의 여자친구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애인을 위해 아이폰의 인터넷 기능을 활용, 즉석에서 웹사이트를 검색해 이름을 찾고 위기를 모면한 경험담을 담담하게 얘기합니다.

자연스러움이 높은 점수의 요인인 듯. (물론 그렇다고 진짜 일반인이란 보장은 없지만)




6.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티나 페이 편



알렉 볼드윈이 능글맞은 방송국 경영인으로 나오는 '30 ROCK'을 보신 분이라면 티나 페이에게 빠지지 않을 재간이 없을 겁니다. 아멕스 카드 광고는 티나 페이가 나오는 연작 시리즈로 방송됐는데, 이건 그 중 하납니다.

티나 페이가 '30 ROCK' 중의 작가로 나오는 나머지 시리즈와는 달리 이 광고는 '배우 티나 페이'로 등장, 마틴 스콜시스 감독을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 캐스팅 얘기를 하자는 가슴떨리는 제의를 받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라운지에 가서 얘기하자'는 스콜시스. 이 위기를 어떻게...?

p.s. 미드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30 ROCK' 아직 안 보신 분들 있다면 꼭 보시길.




7. 코카콜라, 해피니스 팩토리




국내에도 잘 알려진 광고. 뭐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8. DOS EQUIS 맥주.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남자.




맥주 이름은 '다세끼스'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일단 브랜드가 생소하고, 어떤 맛인지를 모르니 와 닿질 않더군요. 아무튼 아저씨 참 재미있게 사셨구나... 하는 생각.



9. 도리토스, Live the Flavor



도리토스가 와작와작 씹어먹는 과자라는 건 알지만 이 정도가 과연 10대 광고일까 하는 생각도 드는 작품. 어쨌든 메시지는 충실하죠?




10. 보험사 Nationwide Insurance: "Rollin' VIP" (Kevin Federline)
"Life comes at you fast."



가장 많이 웃은 광고입니다. 케빈 페덜라인이 누군지 모르는 분이 아니라면(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남편입니다) 아마도 이 광고의 메시지가 너무도 와 닿겠죠. "니 인생이 앞으로 뭐가 될지 어떻게 알겠니. 있을 때 미리 미리 대비해야지"라는 메시지의 보험 광고가 페덜라인보다 더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상입니다. 본래 50대 광고까지 있는데 10개만 소개합니다. 나머지는 직접 찾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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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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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cho 2008.09.03 0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5. 스파이같은 두 남자가 금속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걸어갑니다. 비밀금고 같은 방에 들어가면 나오는 나레이션
    "There is only one phone can beat iphone".......케이스를 열면 나오는건 바로 "iphone 3G"

    • 송원섭 2008.09.03 09: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광고는 아니었습니다. 더 초기 광고를 얘기한 거였죠. 2007년이니까...

    • echo 2008.09.03 1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2007년이군요..역시 1등에 눈이 어두우면 정독이 안 된다는^^....

  2. bubble 2008.09.03 09: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름 티비 많이 본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본 건 5번 6번 8번 밖에 없네요. 왜 그렇지.. 근데 솔직히 문화가 다르면 제일 이해 안되는게 코미디랑 광고 같아요. 항상 광고 보고나면 갸우뚱. 그래서 점점 단순 광고가 좋아지는;;

    • 송원섭 2008.09.03 1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래도 시트콤은 재미있다고 보잖아. (우리가 그만큼 미국화됐단 얘기겠지만)

  3. 무면허 2008.09.03 10: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광고는 정말 보험 들고 싶은 생각이 팍!!! 들게 해 주네요. 그러니까, 저 보험회사는 이혼하면 위자료를 주는 상품도 판매하나 보네요.

  4. nanjappans 2008.09.03 1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은 국내광고도 창의적으로 발전많이 한거가틈....

    커서 뭐될래?......대통령.....

    그럼 아빠 뭐시켜줄래?.......탕수육.....ㅋㅋㅋㅋㅋ

    멋져부러~~~~(설마?...다른나라꺼 아니겠죠?)

    • COMO 2008.09.03 11: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그거 이외수의 '하악하악'에서 따온 광고 컨셉입니다.

    • 송원섭 2008.09.03 1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꼴은 몰라도 메시지는 베끼는게 이번엔 불가능하겠죠. 다른 나라도 시켜주지(order?)는 않을테니..^

    • ecotar 2008.09.03 1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탕수육이나 핫도그를 만들어(make) 주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요?

  5. 찾삼 2008.09.03 12: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번 광고는 너무 훌륭한게고~
    마지막 광고 골때리네요 ㅎㅎ

    하긴 누가 알겠습니까....인생 어케 될지~
    남편죽고 10억 받은 광고랑 둘이 쌤쌤하면 되것네요 ㅎㅎ

  6. 아자哲民 2008.09.03 13: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맥주CF를 보니 마시고 싶군요.

    다음번 오프모임 때 맛있는 맥주(or 안주)가 맛있는 집은 어떨까요?

    • 송원섭 2008.09.03 15: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당연히 좋죠. 맛있는 맥주가 좀 비싸다는게 흠이지만.^

  7. sharkman 2008.09.03 2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3번의 하비 케이틀은 아무리 봐도 펄프 픽션에서 뒷처리 전문가로 나왔던 버젼인 것 같군요. 아메리칸 그래피티도 약간 들어간 것 같긴 하지만.

  8. 2008.09.03 23: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맥주 철자 확인하세요. don이 아니라 dos equis '다쎄끼즈'
    여성들이 좋아하는 부드러운맥주입니다.

  9. 잘 봤습니다 2008.09.03 23: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좀 생뚱맞지만,

    우리나라 번역물들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 여기서도 발견했네요. 1번.

    부분데.. 왜 한쪽은 존댓말, 한쪽은 반말을 하는지. 더구나 그런 개념이 없는 나라의 언어를 번역하면서. 그만큼 한국적 사고방식 속에 녹아있는 무의식적 남녀차별이 느껴져서 씁쓸합니다만.
    누가 실생활에서 남자들이 ~~하오체를 쓰나요?

    • 송원섭 2008.09.04 09: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말씀 듣고 보니 정말 그렇군요.

      사실 '연장자에겐 존댓말'이 자연스럽긴 하지만 부부 사이라고 가정하면 또... 뭐 그리 심하게 이상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그런 습관이 몸에 배 있다는 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10. 라일락향기 2008.09.04 1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광고전문가이신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데이비드 오길비의 '어느 광고인의 고백'이란 책을 접한 후 부터 광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말씀에 따르면 30초 예술을 위해 들어가는 땀과 노력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선택된 광고들은 그나마 행복한거겠죠. (더군다나 순위안에 뽑혔으니...)그동안 PT에서 아깝게 떨어진 주옥같은 작품들도 많이 있을텐데 말이죠. 4번은 왜 순위안에 들었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10번 광고를 봤을 브리트니의 반응이 매우 궁금합니다. ^

  11. 요요 2008.09.07 04: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4번 도브 캠페인 너무 좋은뎅,,,다들 별로라고 하시네요ㅋㅋ
    제가 주로 가는 소규모 커뮤니티에 4번 광고 올려놓고 반응을 봤는데 여자들만 공감하는 분위기네요. 라일락향기님도 남자분이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