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 결국 양육권과 재산관리, 법률대리권 등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최진실이 고인이 된지 60여일만의 일이었죠. 아버지로서의 의무만을 다 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진실 사후 두 자녀에게 남겨진 거액의 유산을 둘러싼 조성민 측과 최진실 유족 측의 시비는 가라앉게 된 셈입니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조성민에 대한 싸늘한 시선을 거둬 달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조성민으로서는 상처뿐인 결말인 셈입니다. 사실 8일 나온 화해의 내용은 지난달 18일 조성민이 MBC TV 'PD 수첩'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과 거의 차이나지 않습니다. 당시 조성민은 최진실의 유족 측에게 "(유산을)투명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좋고, 그쪽에서 모두 맡아서 관리하셔도 좋다. 다만 아이들을 걱정하는 아빠로서의 마음만 알아 주시고, 나중에 아이들만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만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제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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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은 당초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성인이 될 때까지 최진실의 유산을 가족 아닌 누군가가 맡아 투명하게 관리하도록 하자"고 했지만 이날(18일), 처음으로 재산관리에 대해 아무 관여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양육권은 처음부터 주장한 적이 없었습니다.

조성민은 이날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돌아갈 불이익을 막자는 마음 뿐이었는데,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기 전에 문제가 불거져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이미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가 갈라서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런 일로 다시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죠. 하지만 인터넷 댓글로 상징되는 여론은 이런 조성민의 '항복 선언' 이후에도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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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온 국민에게 민법 공부를 시켰습니다. 그 전까지는 과연 살아가면서 이 말이 의미가 있을 날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던 '친권'이라는 법률 용어를 거의 모든 국민이 숙지하게 됐고, 그와 동시에 우리 민법이 얼마나 '만약의 사태'에 대해 미비한지를 알게 됐습니다. 이번 사건이 만약 법원 책상 위에 놓이게 됐다면, 그거야말로 정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기나긴 재판이 됐을테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혼한 부부 중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 살기를 포기하고 어머니가 아이들을 맡아 기르고 있었을 때 어머니가 사망한 뒤에는 아버지가 자동으로 친권자가 되는(혹시나 아버지가 친권을 포기했다 하더라도 포기 자체가 인정되지 않고, 다른 한쪽 친권자 - 즉 어머니 - 가 사망함과 동시에 되살아나는) 것이 상식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맞아 수많은 법조인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과연 조성민의 친권도 자동으로 부활되는 것인가(혹은 애당초 포기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었는가)?

놀랍게도 의견은 너무도 다양했습니다. '지금까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에선 "당연히 친아버지가 친권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보았고, 다소 진보적인 쪽에서는 "이런 경우에는 친권의 부활 여부를 법정이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조성민의 경우처럼, 아이의 양육과 별개로 친권을 주장하는 경우 그 향방은 뭐라 말하기 힘들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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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란처럼 온 사방에서 말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런데 쏟아진 말의 90%는 너무도 일방적이었습니다. 특히 소설가 김연, 여성학자 오한숙희 처럼 이혼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증언'이 쏟아졌죠. 이 분들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이미 한번 아버지이기를 포기한 사람에게, 법이 그냥 '아버지로서의 권리(물론 의무를 포함해)'를 자동으로 부활시켜 줘서는 안된다."

그런데 과연 이런 경우만 있을까요. 옛날 어른들의 말씀은 단호하게 반대쪽에 있습니다. 이른바 '핏줄은 가까운 쪽일수록 끌린다'는 논리죠. '착한 외삼촌보단 못된 아버지가 낫다'는 것이 전통적인 입장입니다.

그리고 조성민 때문에 되찾는 쪽을 아버지로 상정해서 좀 그런데, 되찾는 쪽이 어머니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경우죠. 부부가 이혼해 꽤 많은 재산을 가진 아버지가 아이들을 맡았고, 재혼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사망했죠.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빼앗긴' 자녀들을 되찾고 싶습니다. 하지만 민법이 친권의 자동 부활을 부정한다면, 이 친어머니는 자녀와 거기에 자동으로 딸려 있는 재산을 놓고 남편이 재혼한 여성(아이들의 양어머니)과 법정 대결을 벌여야 합니다.
 
자, 되찾는 쪽과 빼앗은 쪽(?)의 성별을 바꿔 놓고 보면 상황이 무척 달라 보이지 않습니까?

이밖에 또 다른 입장은, 이처럼 아이를 맡는 경우 '상당한 수준의 유산에 대한 관리권'이라는 보너스가 함께 따라 오는 경우가 아닌, 아무도 아이를 맡지 않으려는 경우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친권이란 권리를 넘어 의무의 성격을 갖게 됩니다. 즉 미성년자인 자녀는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고 이 경우 '가장 그 권리를 무겁게 갖는 사람은 바로 친 부모'라는 것이 친권의 의미라는 겁니다.

물론 현재의 민법 수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친부모든, 양부모든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국가가 개입해서 결정에 관여한다면 일방적으로 불리한 쪽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모처럼 이런 이야기가 수면 위로 불거져 나왔을 때 책임 있는 사람들은 이런 두 개의 주장 중에서 어느 쪽이 21세기의 한국 사회에 보다 적합한 것인지, 결론을 끌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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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친권'이라는 말 속에는 수많은 경우들과, 이런 다양한 경우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처리 방안들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민법상의 친권 개념과 그 시행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이런 부분들이 빠짐 없이 고려되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이번 사건 내내 조성민에게 돌을 던진 사람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 부은 사람들이 과연 이번 사건이 갖고 있는 이런 다양한 측면들에 시선을 돌렸을까요. 그걸 기대하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표출되는 대다수 여론은 거의 모두 한 쪽에 치우친 주장만을 수용했고, 조성민 쪽의 이야기는 아예 고려의 대상으로 삼지도 않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한 듯 사기꾼이며 혐오스러운 대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심지어 한 방송 프로그램까지 최진실 유족 측의 주장만을 거의 수용해서 방송해 '조성민 매도'에 불을 질렀습니다. 남의 부부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마치 눈 앞에서 본 듯 열변을 토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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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비명에 간 최진실을 옹호하고 동정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진행 경로를 살펴보면, 조성민은 내세운 주장에 비해 너무 심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어쨌든 그는 '돈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다'는 일관된 주장을 펼쳤고, 그 주장을 입증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에게 쏟아진 매도는 대단히 부당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번 사건은 온 국민에게 '친권'이라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성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조성된 여론과 관심이 과연 이 친권 이슈를 기억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긍정적인 힘으로 전환될까요? 불행하게도 그럴 가능성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온 사회를 휩쓸었던 뜨거운 관심과 에너지가 그저 순간의 관심과 한 개인에 대한 매도로 끝나고 만다면 그저 안타까운 일일 뿐입니다. 기왕 이슈가 되었다면 그저 구호와 목청만 높일 게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 진정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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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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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cho 2008.12.09 13: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미 다 끝난 얘기지만, 재산이 아이들이 성장할때까지 온전하게 남아있으려면 제 3자가 투명하게 관리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조성민에게 면접권 내지는 친권이 주어진다면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일정금액의 양육비를 부담해야겠죠.
    조성민이 어떤 의도로 나섰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제가 만약 그 입장이었다해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3. 민수엄마 2008.12.09 14: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면 안되죠.
    조성민은 양육에 대한 책임도 일정부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본인의 과실로 이혼하게 되면서...
    바람피기 전에도 폭행도 보도되었고...뭐..속사정이야 본인들만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 장본인이라는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쟎아요...

    이번 친권, 재산권 분쟁사건도 역시 아이들에겐 상처뿐인 결과가 아닐런지..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소리는 한번도 안한걸 보면 저의가 의심스러워 보일 소지를 본인이 제공한 것 아닐까 싶은데..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양육비도 일정부분 대고....
    할일은 해야지...
    자기 생각, 권리만을 주장하기엔 지금까지 보여온 지나온 행동들이 고깝지 않은건 사실이죠..

  4. nanjappans 2008.12.09 14: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조성민과 최진실의 사생활에 대해 정확하게 아시는분 계시나요?...
    대부분이 언론에 유포된 내용을 근거로 말씀들을 하시는걸꺼고 역시 이번 사안도 TV에서 최진실측내용만 너무 편파방송하신게 아닌가싶을정도로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물론 대부분의 여성들께서는 일방적으로 몰아부치셨지만...
    과거의 행동들..우쩌구저쩌구..자식을 포기한 파렴치한...우쩌구저쩌구....그 과정에 연관된 내용을 정확하게 아시는분은 거의 전무하지 않을까요?...이런상황에서 객관성을 잃어버린 군중들....전 누구편도 아니지만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못하는 대중의 과도한 일방적인 편협심을 무섭고..참담할따름입니다... 동정심에서 유발된 심리라고밖에는......쩝

    • 띵까 2008.12.09 14: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럼 정치문제든 사회문제든 님께서는 언론에 나와있는 내용 외에 정확하게 알고 있는게 있나요?
      님 얘기대로라면 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라면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말하면 안되는거죠.
      최진실에 동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이유부터 생각해보시지요.

    • 제말이 2008.12.09 15: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말이 그말입니다. 이는 개인의 가정사인 사생활입니다.정치, 사회 문제와는 아주 다르지요.
      모두 그 본인이 아니고는 모르는 일입니다. 누구를 욕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5. 허참.. 2008.12.09 15: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애 둘 아빠인데, 대체 국민들이 무슨 권리로 친권 내놔라 말아라 하는건지 알수 없군요. 조성민씨가 분명 죽일놈이라 해도 국민들은 남의 가정사에 배놔라 감놔라 할 권리는 절대 없습니다. 이게 뭔소리인고 하니 이라크에 후세인대통령이 아무리 나쁜놈이라 해도 미국이 쳐들어가서 마음대로 때려죽일 권리는 절대 없다는 얘기입니다.

  6. 허참.. 2008.12.09 15: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성민씨가 죽일놈이라 하시는 여자분들은 만약 상황이 반대가 되서 동네사람들이 다 저 여자 나쁜X이다라고 매도하면 어떻게 반응할지 참 궁금합니다. 언론은 정말 막강한 겁니다. 우리나라 언론을 그대로 믿고 여론몰이에 휩쓸리니 지금 우리나라 정부가 이러는게 당연하다 인식이 되는거죠. 조성민씨 욕하는 사람은 지금 정부에 대해 욕할 권리도 없습니다. 왜냐고요? 일단 언론과 여론을 그대로 따라가고 믿으니깐요.

  7. 허참.. 2008.12.09 15: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성민씨가 바람나서 이혼했던 합의 이혼했던 그건 최진실씨도 인정한거고 법에 명시되있는 권리를 그냥 그대로 따른거뿐이라는게 친권주장인데... 대체 뭐가 잘못된거죠? 그냥 남자가 그럼 안된다는 나쁜놈 만들기로밖에는 안보이는데요? 남의 가정사와 법적인 문제와 언론은 분명 따로 봐야 되는겁니다. 애들 애빠로써 말하는데,, 결국엔 자기 새끼 정말 팽개칠 남자는 세상에 아무리 악인이라도 없습니다.

    • 호호 2008.12.09 16: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뭐 자기 새끼 팽개칠 남자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는 않은 것같습니다. 친족 강간 사건 중 가해자가 친아버지인 경우가 가장 많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제 새끼 팽개치는 남자가 없는데, 왜 그렇게 미혼모들의 아이는 해외로 입양되는 것일까요.

      친부모인데도 남만도 못한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뭐 조성민씨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세상에 허참 님처럼 좋은 부모만 있는 게 아닌 게 문제지요.

    • 유후 2008.12.09 17: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벌써 답이 나왔군요. '미혼모'가 아이를 버린다면서요. 그럼 세상 여자들한텐 애를 맡기면 안되겠군요. 님말그대로 옮기면 애 안버리는 아빠들이맡는게 당연하겠네요

  8. 허참.. 2008.12.09 18: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런식이면 세상에 예외에 안포함되는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낙태하는 여자들은 뭐고요? 단순히 남자가 책임안져서 낙태한다고 봐야 됩니까?

    참, 우리나란 왜이리 여자들의 권익이 우선인지..

    미국에서 조성민 얘기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대체 왜 남의 부부 일에 남들이 간섭하는지..

    • 호호 2008.12.09 2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빠는 나쁘고, 엄마는 착하다 뭐 그런 것이 아니었고요.

      이 문제가 단순한 가정사만은 아니라는 거죠. 뭐 물론 조성민 씨가 과도하게 비난을 받은 것은 인정합니다. 이게 한 개인에 대한 이지매로 끝날 문제도 아니고요.

      오히려 어느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아동을 누가 보호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뭐 친부모가 최고다라는 견해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니, 친부모가 아동을 보호하는 것이 어렵거나 바람직하지 않을 때 이를 제3의 기관이 조율할 수 있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게 요지인데.. 의미를 잘 못 전달했군요.

      허참 님께서 제 새끼 버리는 아빠는 없다(그러니까 친부모가 제일 낫다)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그게 진리인가 싶어서요.

      좋은 양부모도 있고, 계부모도 있지 않겠습니까. 친엄마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더 좋은 경우도 있겠고요.

      미국에 계시다니.. 미국에서는 친부모도 아동으로부터 격리하는 경우 왕왕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는 양성평등지수가 100위 이상입니다. 동남아 국가보다도 못한 수준이지요.

      민주화된 국가 중에서 인터넷에서 여성단체 마녀사냥 당하는 나라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우리나가가 여자들의 권익이 우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9. Chic 2008.12.09 18: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과거 행적을 보았을때 조성민의 진실성을 알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도 그가 주장하는 바와 그 일관성에 대해서는 조성민의 주장에 동감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은 극단적으로 조성민을 몰아세웠던 것 같네요.

  10. mR.kim 2008.12.10 1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정말 이런 경우말고 아무도 아이를 안맡으려고 할때 친권이 부여하는 강제적인 책임등은 이번 경우처럼 한꺼번에 매도되선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대..아무도 이런 애긴 없더군요..
    한국의 여론은 늘 이런 것 같습니다. 언론의 기능이 점점 더 중요한 시기인대.. 상황은 자꾸 언론이 먼가에 눈치보게만 만들어가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11. 스티브 2008.12.11 04: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송기자께서 드디어 이 사건에 대해서 글을 올리셨더군요. 물론 해결이 난 후에 뛰어난 글솜씨로 위험하지 않은 수준에서 말이죠. 혹시나 트집을 잡혀서 돌팔매질을 당하시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조금전에 저도 장문의 글을 쓰다가 지워버렸습니다. 어차피 제글을 읽고 뭔가 생각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는 분들은 귀들을 막고 있으니까요. 언론이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로 작정을 했을때 이미 판정은 났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위의 가을남자 분이나 다른 분들이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반복할 필요는 없구요. 몇가지 우스웠던 부분을 짚어보면;
    사위에게 몇억씩 빌려주던 외할머니와 그래도 연예계 생활을 해왔던 삼촌이 있는데 애들 학원비가 없어서 못냈다 라는 기사에 실소를 금할 수 없더군요. 몇가지만 보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나요. 갑자기 외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최진영. 왜 하필이면 지금 이 시기에. 누나의 부탁? 비행기 탈돈이 있으면 조카들 학원비를 내죠.
    유산을 투명하게 밝혀서 애들에게 제대로 돌아가게 하자. 생활비 양육비는 자동으로 찾아쓰고 큰돈이 들어가면 만나서 결정하기로 하자. 한글자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자꾸 자격, 자격 하는데 자격이 없는 애비는 애들을 위한 말도 못합니까? 말 자체가 틀린 말이 없으면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 말의 내용은 듣지않고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를 되풀이 합니다. 그런식이라면 가슴에 손 얹고 자식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숙제 다하고 나가서 놀아 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부모가 과연 10%나 될까요.
    또 한가지. 최진실은 몇년을 빼고 거의 20년간 정상을 지킨 배우입니다. 미국에서 그정도 수준이면 몇천억이나 조단위의 재산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한국이라도 몇백억은 되야죠. 그런데 최진실 가족은 뭐라고 했는지 기억하시는지. 달랑(?) 50억 이랍니다. 그것도 30억 정도의 부동산을 포함해서. 세금문제라던지 다른 문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흑안경을 쓰고 보자면 뭐 200억정도 있지만 한 150억은 숨겼다가 내 맘대로 쓰고 나중에 50억정도만 애들한테 주지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기야 그돈이라도 제대로 간다면 더이상 아무 문제도 제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진영. 가끔씩 싸움기사, 사업실패 기사로 신문에서 보이는 친구죠. 사실 별 능력이나 매력은 없지만 본인은 듣기 싫겠지만 정말 누나 덕으로 그동네에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진정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정말 진심으로 애들을 입양도 하고 친자식처럼 키우겠다고 혈서도 쓸 수 있는 성격인거 압니다. 하지만 저도 눈안에 넣어도 안 아플것 같던 조카들이 막상 제 자식이 생기고 또 커가면서 말안듣고 하는게 보이니까 예전같지 않아지더군요. 자식이 없는 싱글이나 초딩 - 고딩들은 절대 이해못합니다. 조카는 조카일뿐 감히 자기 자식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똑같이 잘해주려고 노력할 수는 있어도 똑같이 잘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한가지 더. 세상에 안갚는 빚도 많지만 못갚는 빚도 많습니다. 최진실 어머니에게 최진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입니다. 손자손녀가 끔찍해도 제손으로 낳은 자식이 사업하다가 망해가면? 숨겨놓은 재산 풀겠죠. 사업할때, 투자할때, 돈대줄때 망할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연히 다시 채워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겠죠.
    애들이 법적 성인말고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머리가 크려면 아직 거의 20년이란 세월이 남아있습니다. 불과 몇년만에 몇십억의 빚을 지고 자살한 안재환의 경우를 보면 그쪽 동네는 단위가 일반인하고 좀 틀립니다. 20년이면 아니 10년이라도 몇백억 날리는데는 그다지 긴 시간이 아닙니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그런식으로 조카들 유산을 실수로 또는 고의로 말아먹은 삼촌, 이모, 고모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절대 비현실적인 예는 아닐겁니다.
    결국 언론플레이에 능한 최진실가족이 한 남자를 무참하게 짓밟아놓고 원하는 걸 얻었습니다. 틈나는 대로 언론을 만나서 울면서 돈없다, 조성민이 나쁜 놈이다를 외칠때마다 철없는 애들과 한맺힌 여성들이 이에 조성민 죽여라 외치며 동조를 하더군요. 아직 우리 사회가 이렇구나. 아직은 이성보다는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구나 라는 허무함이 가득합니다. 물론 여자들이 이렇게 한이 맺히도록 아직도 현재의 우리 남자들이 잘못하고 있나보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비약일지 몰라도 이래서 아직도 우리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도자들을 뽑아놓고 맨날 열받고 사는거구나 하는 자조감도 듭니다. 아무튼 이제 다 끝났으니까 더이상 그런 기사를 이용해서 돈벌려는 언론사들만 없으면 좋겠습니다.

  12. 스티브 2008.12.11 05: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장문의 글을 지워놓고 다시 더 긴 글을 썼습니다. 글재주가 없으면 길어집니다.
    좀 위험한 얘기를 하나 덧붙이고 싶네요.
    살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 안해보신 분 많지 않을겁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거나 실연, 상실감 혹은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겨서등등.
    그럴때 주변을 한번 죽 돌아보게 됩니다. 가족, 친구, 옛연인, 동창등등. 그럴때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한두명만 마음에 걸리면 절대 죽지 못합니다. 대부분 자살할때 아플것 같아서, 방법을 몰라서 아니면 마음에 걸리는 사람때문에 그만두죠.
    그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과감히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리 한순간의 홧김이나 술기운의 도움을 받았다 하더라도, 정말 절망적인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일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너무 힘들어서 죽음을 종종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과 과부가 될 와이프를 생각하니 도저히 실행에 옮길 수가 없더군요.

    우린 최진실의 마지막 순간을 최진실의 측근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고 또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일 큰 이유가 증권가찌라시이긴 하지만 최근에 떨어지는 위상과 함께 조성민과의 이혼이후에 생긴 우울증이 그 기저에 깔려있다고 보도가 되었죠. 우스운건 점점 증권녀나 위상얘기는 색이 옅어지고 조성민과의 이혼과정, 최근의 조성민 인터뷰등이 부각이 되더군요. 제 느낌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열혈인들은 꼭 조성민이 바람피고 이혼을 한 것 때문에 최진실이 죽은 것처럼 비약을 하더군요.

    죽음 직전의 마지막 순간에 가족에게 짜증을 낸 후 가족이 아닌 친했던 기자에게 전화를 해서 유언을 남겼죠. 그렇게 슬퍼하던 어머니도, 조카들을 자식으로 입양하겠다는 남동생도 아니고 허구한날 의리를 외쳐대던 최진실 사단의 친구들도 아니었습니다.

    백분토론이었던가요? 남편과의 한맺힌 개인 사연을 예로 들던 오한숙희씨의 돌출발언과 무당처럼 생긴 한 작가의 모습, 오락프로에 자주 등장하는 돌팔이 같은 변호사분의 날카롭지 못한 발언에 기가막혀서 잠시 보다가 말았는데 나중에 신문에 작가의 발언이 문제가 되서 기사가 나더군요. 최진실 가족에 문제가 있다. 자살한 사람이 있는 가정엔 당연히 문제가 있죠. 이건희 회장의 셋째딸이 자살한 일 기억하시는지. 당연히 집안에 문제가 있었죠. 평범한 사람과의 결혼반대가 이유였던가요. 가수 김광석의 자살. 그 집안에 문제가 없었습니까. 그렇다고 자살자가 없는 집에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 집안의 문제 때문에 꼭 죽는 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누군가 죽고 싶을때 가족으로서 정신적으로 붙잡아 주는 뭔가가 없다는 얘기죠. 최진실은 죽고 싶을때 같이 붙잡고 울어줄 엄마도 동생도 친구도 없었던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토끼처럼 이쁜 어린 자식들을 버리기는 정말 힘들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때면 최진실이란 사람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똑순이 수준보다 훨씬 독한 사람이었었나보다 라는데까지 추측이 갑니다.

    바람펴서 떠난 아빠가 더 나쁠까요. 자살로 자식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엄마가 더 나쁠까요. 자살한 최진실에게 오히려 동정표를 던지는 많은 여성분들, 정말 잘못 생각하고 계신겁니다.
    이런 얘기는 좀 불편하지만, 제 와이프 어머니가 고2때 어떤 이유로 자살을 하셨답니다. 제가 보기엔 그 사건이 겉으로는 씩씩해보이는 와이프의 무의식속에서 평생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것 같더군요.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이유없는 죄책감 그리고 원인을 제공한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 가장 큰게 뭔지 아세요? 자기에게 한마디 말도 안남기고 떠난 어머니에 대한 섭섭함 더나가서 배신감이더군요. 무슨 말로 변명을 한다한들 엄마로서 최진실은 조성민보다 수백배 큰 죄를 진겁니다. 여성분들은 조성민에게 던진 돌의 수십배 큰 돌의 크기로 최진실의 자살을 탓해야 하는겁니다.

    다들 자기 주머니에 한푼 안들어오는 얘기로 시간과 에너지들을 낭비했습니다. 송기자님의 말대로 이런 사태(?)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그냥 여성분들의 한풀이로 왜곡되고 말것처럼 보이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울러 조성민에게 보내는 메세지.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 다리 쭉 뻗고 자기 바랍니다. 언젠가 애들이 그래도 못난 아빠를 찾아올 날이 있을겁니다. 만에 하나 돈필요해서 도움을 청하면 그때라도 아빠노릇 잘 할 수 있도록 돈많이 벌어두세요.

  13. 애독자 2008.12.11 06: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진실이 이혼 후 경제활동을 할 동안 그 모친과 최진영이 가족으로서 대신 가사를 돌봐주고 아이들 양육을 해 준것이라면 유산에서 그들의 기여분을 인정해 주고(남편이 모은 재산이라도 이혼시에는 전업주부였던 아내에게 기여분을 인정해 주듯이) 남은 액수를 아이들 몫으로 한 다음 무엇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가 따져보는 시스템을 앞으로 만들어 나가면 어떨까 합니다. 그렇게 하면 더 공평하니까 "그동안 우리가 애써서 키웠는데 이제와서...."하는 억울한 마음도 덜 하고, 유산 액수도 좀 적어지니까 떡고물(?)을 바라고 재산을 관리하겠다는 마음도 덜해지고, 그런 오해도 덜 받고, 미성년자 자녀들 앞에서 추한 싸움도 덜 하고 좋지 않을까요?

  14. 지나가다가.. 2008.12.11 1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글 올려주셨네요..
    아이들에게 친아버지가 살아계시다는게
    큰 힘이 되고 의지한 버팀목이 될텐데,

    왜 고아로 만들려하는지..
    아무리 한때 잘못이 있다해도
    아버지는 아버지..

    이번사건을 지켜보며,
    알맹이없이 자극적인 기사만 흘려대는
    일부 연예기자들..스스로 각성을 하셨으면..

  15. 저도지나가다 2008.12.14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남자지만 좀 다른 의견입니다.
    조성민의 주장은 유산을 탐낸다는 의혹을 충분히 받을만했죠.
    게다가 전의 각서하며, 애들과의 관계까지...
    사실은 법원에서 결론이 났어야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남의 가정사인데 어떻게 아느냐는 분이 많으신데
    그럼 똑같은 논리로 조성민도 비호하시면 안 되죠.
    남의 가정사 알지도 못하면서 왜 조성민 편을 듭니까?

    선진국에서 친부모가 제대로 부모로서의 역할을 못하거나
    오히려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해당하는 경우가 매우 광범위합니다)
    국가가 나서서 아이들을 친부모에게서 빼앗아 입양시키기도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에선 심한거지만 요즘 보도되는 일부의 행태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시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기자식을 성폭행하는 부친, 손녀딸,조카를 성폭행하는 자들.
    단순히 보호의무만 소홀히 해도 선진국에선 부모자격 박탈입니다.
    한국이 어른들에게 너무 관대한 겁니다.

    한국에서도 법원에서 친권의 한계를 명확히 했다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할 때 기준이 될 수 있을 텐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성민에 대한 마녀사냥은 지나친 감이 있는지 몰라도
    조성민은 공인으로써 충분히 그럴만한 소지를 제공했죠.
    외국도 oj심슨 케이스등에서 마녀사냥이 난무했죠.
    한국만 특이한게 아닙니다.
    민주국가에서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있죠.
    그걸 억누르려 하기보다는 그 원인을 살펴야하지 않을까요?
    그냥 마녀사냥만 비난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송기자님의 이번 글은 명확하게 조성민측 입장에서 쓰인 글로
    보입니다.(송기자님도 조성민 마음속을 알 수는 없겠죠?)

  16. 글쎄요 2008.12.14 14: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진실씨 '편'쪽에서는 최진실 '편'을 들지 않으면 무조건 조성민 '편'이라고 생각하는군요. 객관적인 의견이라곤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17. zine30 2008.12.20 17: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최진영씨는 뭐하는사람인지...고기집도 한다면서 조카들 학원비를 못내주는건지..대학은 그냥 가나요? 그런돈은 여유가 있나보네요? 할말은 아닙니다만...뚜렷한 활동도 안하신거 같은데..고깃집도 누나의 도움은 안받으셨는지...욕을 먹어도 좋습니다만 할말은 해야겠네요...걱정됩니다..진실씨 유산...온전하게 아이들에게 상속이 될런지...조성민씨가 누구보다 잘알겠죠..진실씨 집안사정을 그게 염려스러워서 제3자가 관리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조성민씨 기자회견을 보고서 씁쓸했습니다. 조성민씨...아이들 유산 잘 지켜봐주세요..

  18. 냠냠 2008.12.24 02: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성민씨 주장엔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기자님도 너무 조성민씨 주장에 치우쳐서 글을 쓰신거 같네요 조성민씨 음성 녹취록을 들어보세요 모든 권리는 나에게 있다 양육권 양보하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라 이게 아버지로서의 진정성이고 아이들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낳아만 놓고 모른척했던 아버지에 대해선 그리 관대하시면서 이제껏 열심히 키워주신 외가쪽에 대해선 왜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지 조성민씨가 아버지로서의 진정성이 있었다면 친권을 내세워서 재산관리나 하려하지 말고 아이들과 먼저 친해지려 노력을 했어야죠 장례 끝나자 마자 젤 먼저 해야 했던게 변호사 사서 돈 잠궈 놓는거였을까요?
    아버지라 주장하면서 아이들을 보살펴줄 생각은 안하고 장례후 딱 한번 찾아가본게 전부인 조성민씨 변호사 상담할 시간에 아이들하고 놀아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처받은 유족들 위로도 하고
    유족들이 장례 끝나자 마자 돈 가지고 튄담니까? 그렇게 급하게 돈 움켜쥐는데 온 열정을 다 쏟으시니
    조성민이 할 아버지 노릇은 아이들에게 이제라도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랑만 주고
    유산 없이도 내가 있으니 걱정 말아라 이런 맘을 가졌어야죠
    남이 벌어놓은돈 움켜쥐고 돈 떼어주면서 외가에게 무보수 베이비시터 시키려는 생각은 하지도 말았어야죠
    아이들의 장례는 이제 조성민씨가 번 돈으로 해결하길 바랍니다

  19. 냠냠 2008.12.24 0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돈 5억 5천 받고 팔아넘긴 친권을 다시 주장하려 했다면 5억 5천이라도 갚고 새로 시작 했어야지요
    네티즌들이 아무 이유없이 조성민을 성토 했는 어이없는 주장은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인터뷰를 했어도 유족보단 조성민씨가 더 많이 했구요 최진실씨 돌아가시기 전까지 최진실씨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짖밟았고 사랑하는 현부인을 위해 아이들 만나지도 않겠다는 조성민씨의 맘이 왜 갑자기 변한것도 어리둥절하고요
    조성민의 주장이 진심이라고 주장하기엔 조성민의 방법은 너무나 추했습니다

  20. 냠냠 2008.12.24 02: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성민은 세상에서 젤 운이 좋은 사람인거 같습니다
    추악한짓은 다 하고도 이렇게 편들어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바람펴놓고 부인 의처증이라고 기자회견하고
    몰래 재혼해 살고
    아이들앞에서 엄마를 폭행하고
    임산부 때리고 정당방위라고 하고
    전부인 죽기전까지 상처주고 내자식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놓고
    5년만에 나타나 세상에 둘도 없는 부정을 가진 사람인냥 행세해도 이렇게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다른 나라에서 100억을 물고 감옥에 잡혀들어가는 행동인데

  21. 웃긴다. 2009.01.03 0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버지로써의 의무만 다한다라...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재산권 양육권 포기한다는 말만 있지
    앞으로 아버지로서 양육비 부담하겠다는 말은 눈씻고 봐도 없네.
    여론이 이렇게 흐를 줄 자기 스스로도
    또 그 금융전문 변호사도 몰랐던게지.ㅋㅋㅋㅋ
    즉, 조성민 말대로 유산은 손 못대게 위탁해라.
    그리고 부모중 남은 사람은 조성민 하나니
    아이들을 그렇게 끔직히 생각하는 아빠니까
    앞으로 양육비는 아빠인 조성민이 대라는 여론.ㅋㅋㅋㅋㅋ
    보험삼아 애들 돈 보존하자고 주장하려다
    졸지에 그간 땡전한푼 대지 않았던 양육비가
    한달에 수백만원씩 나가게 생겼으니
    백기를 든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님아. 글 쓰려면 뭐 좀 조사해보고 쓰세요. 네?
    그간 조성민이 인터뷰한거 찾아보셨다면 조성민의 말이 '일관성'이 있다는 이런 뻘글은 안 썼을텐데...
    그간 조성민의 거짓말 드러난건 둘째치고..
    현부인위해서는 전처 애들 안 보겠다는 인터뷰도 했답니다.
    그래놓고 전처가 거액의 유산을 남겨놓고 죽으니
    갑자기 이보다 더 아이들을 사랑할 순 없는 아빠로 재탄생한 조성민.
    지금 네티즌이 조성민을 지나치게 색안경끼고 보는건가요?
    님이야말로 우월의식에 찌든거 같네요.ㅋ
    뭔말이냐면.
    '난 니들처럼 의식없이 마녀사냥따위나하는 그런 하급민이 아니란다. 대가리를 가졌으면 생각좀하고 살아라.' 뭐 이런.ㅋㅋㅋㅋㅋ
    즉, 여론이 일방적으로 흐를때 꼭 반대 의견 내면서
    자신은 뭐가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척, 자신은 중심이 잡힌 척 하는 그런 사람들 꼭 있죠.ㅋ
    정작 님이야말로 그간 조성민의 언행에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면서.ㅋㅋㅋ
    조성민의 그간 기자회견과 인터뷰 내용까지 믿지 못하겠다면 저도 더이상 할 말은 없네요.ㅋㅋㅋ
    그래서 니들이 그들 속사정을 어떻게 다아냐는 원론적인 반박을 한다면 저도 더이상 할 말은 없네요.ㅋㅋㅋ
    그런 주장대로라면 세상만사 소재거리로 삼을거나 있겠습니까.ㅋㅋㅋ
    남의 속사정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ㅋㅋㅋㅋ
    사촌 동생을 강간한 놈에게도 속사정은 있지 않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진실에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제니퍼 빌(Jennifer Veale)이라는 기자가 서울발로 기사를 썼더군요. "South Koreans Are Shaken by a Celebrity Suicide"라는 제목입니다. 주요 내용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기사가 한국의 실정을 과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려는 말은 알겠지만 의도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팩트가 약간 갸우뚱한 부분이 있습니다.

원문을 보시라고 하면 고문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아서 거칠지만 살짝 번역을 해 봤습니다. 뭐 사소한 오역은 꽤 있겠지만, 꽤 중요한 부분이 잘못된 경우엔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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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was more than South Korea's Julia Roberts or Angelina Jolie. For nearly 20 years, Choi Jin Sil was the country's cinematic sweetheart and as close to being a "national" actress as possible. But since her body was found on Oct. 2, an apparent suicide, she has become a symbol of the difficulties women face in this deeply conservative yet technologically savvy society. Incessant online gossip appears to have been largely to blame for her death. But it's also clear that public life as a single, working, divorced mom - still a pariah status in South Korea - was one role she had a lot of trouble with.

그녀는 한국에서 줄리아 로버츠나 안젤리나 졸리보다 한 단계위의 스타였다. 근 20년 동안 최진실은 극장에서 전 국민의 연인이었고, 실제 존재하는 배우들 중 가장 '국민 여배우'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2일 명백히 자살로 보이는 시체가 발견된 이후, 그녀는 '최신기술에는 빠삭하지만 엄청나게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여자들이 직면해야 하는 어려움'의 상징이 되었다. 끊임없는 온라인상의 가십이 그녀의 죽음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혼하고 아이가 딸린 채 일을 해야 하는 여성 - 한국에선 여전히 불가촉 천민(pariah)에 해당하는 - 으로서의 역할이야말로 그녀를 가장 괴롭혔다는 점 역시 명백하다.

파리아는 인도에서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의 네 카스트에 들지 못하는 그 이하의 천민을 말합니다. 가끔 인도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빨래 하는 노역자 등이 이 계급에 속하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쇠고기를 먹어도 될 정도라는군요.

싱글맘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요즘은 꽤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요? 인도의 불가촉천민 - 손으로 건드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는 뜻 - 과 비교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계속 이어집니다.

Dubbed the "nation's actress," Choi starred in some 16 movies and more than a dozen TV soap operas throughout the 1990s. But her career took a hit in 2002, when the public learned of her troubled marriage and subsequent divorce from Cho Sung Min, who plays baseball for the big leagues across the sea in Japan. After her divorce in 2004, the mother of two became anathema to producers and broadcasters who, according to industry observers, were and still are reluctant to put single mothers in starring or prominent roles. After four years of struggling, Choi's career had begun to pick up when her body was found in her bathroom in southern Seoul. She apparently hanged herself with a rope made of medical bandages. (Hanging is the most common form of suicide in South Korea, where gun ownership is illegal.) Her suicide has gripped the nation, dominating headlines as authorities, relatives and even the government try to determine what went wrong.

'국민 여배우'로 일컬어지는 최진실은 90년대를 통틀어 16편의 영화와 최소한 12편 이상의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녀의 커리어는 지난 2002년 일본 프로야구에도 진출했던 조성민과의 결혼 생활의 파탄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잇달아 이혼으로 이어지면서 타격을 받았다. 2004년 이혼한 뒤에는 두 아이의 엄마인 최진실은 방송 관계자들에게 저주받은 사람 취급을 받게 됐다. 업계를 지켜보는 사람들에 따르면 이들은 싱글맘들을 주인공이나 눈에 띄는 역할에 캐스팅하는 걸 꺼린다. 4년간 (이런 통념과의)투쟁 끝에 최진실의 커리어는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었지만 그 시점에서 최진실의 시신은 강남에 있는 자신의 집 욕실에서 발견됐다. 그녀는 붕대로 노끈을 만들어 목을 맨 것이 분명했다. (총기 사용이 불법인 한국에서는 목을 매는 것이 가장 흔한 자살방법이다) 그녀의 자살은 한국인들의 관심을 장악했고, 헤드라인을 독점해 전문가들, 친척들, 심지어 정부까지 나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밝혀내려 진땀을 뺐다.

최진실이 2000년 결혼부터 2004년 이혼때까지 출연한 작품은 연변 처녀로 나와 류시원과 공연한 MBC TV '그대를 알고부터' 한편뿐입니다. 출산과 육아로 스스로 활동을 자제한 덕분이죠. 이혼의 충격으로 부진했다고 할만한 드라마 역시 2004년의 MBC TV '장미의 전쟁' 뿐입니다. 바로 이듬해인 2005년 KBS 2TV '장밋빛 인생'으로 화려하게 복귀합니다.

PD들이 저주받은 사람(anathema) 취급하면서 피했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심지어 '장미의 전쟁'이 부진했는데도 MBC TV와의 계약 잔여분을 무시하고 '장밋빛 인생'에 출연하려다 MBC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습니다. 필요 없는 연기자라고 생각했으면 절대 그랬을 리가 없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MBC TV '나쁜여자 착한여자'도 꽤 주목을 끌었고,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CF도 끊기지 않았죠. 윗글처럼 'STRUGGLE'이라고 할 만큼 사회 통념(?)과 싸울 기회가 아예 없었습니다.


According to Korean news reports, Choi became depressed when rumors started circulating last month in the country's very active online communities that she was a loan shark and had driven a fellow actor, Ahn Jae Hwan, to kill himself. The word on the Net was that Choi had been pressuring Ahn to repay a loan of some $2 million. After enduring the accusations (which police said after her death were untrue), Choi killed herself in a "momentary impulse," according to the investigative team, driven by malicious rumors and prolonged stress.

한국 보도에 따르면 최진실은 한국에서 대단히 활발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달 이후 그녀가 고리대금업자이며, 친한 연기자인 안재환을 자살로 몰고 간 장본인이라는 루머가 떠돌기 시작했을 때 매우 의기소침했다. 온라인상에 떠돌던 소문에 따르면 최진실은 안재환에게 200만달러에 달하는 빚을 갚으라고 압력을 넣어왔다는 것이다. 수사 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소문(경찰은 그녀가 죽은 뒤에야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을 참다 못한 최진실은 악의적인 루머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순간적인 충동'으로 자살했다.

South Korean police have since announced that they will crack down on online defamation, but little has been said about the late actress's problems as a single mother in this deeply conservative society. Choi spoke openly on the taboo topic and sought to change the unpopular public perception of single moms in South Korea. "Korean society does not like strong women, and thinks single moms have a personality disorder," says Park Soo Na, a national entertainment columnist. "It's like a scarlet letter." She says single mothers often ask their parents to raise their grandchildren so the kids don't have to endure the shame of living without a father figure.

한국 경찰은 심지어 온라인상의 명예훼손을 근절시키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런 지독하게 보수적인 사회에서 이 여배우가 싱글맘으로서 겪었던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나오질 않았다. 최진실은 터부시되어 온 주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해왔고, 한국에서의 싱글맘에 대한 일반인들의 호의적이지 않은 인식을 바꾸려 했다. "한국 사회는 강한 여성을 좋아히지 않고, 싱글맘들은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국의 연예 칼럼니스트 박수나씨는 말한다. "그건 마치 '주홍 글씨'와도 같다"고 말한 그녀는 싱글맘들은 자녀들이 아버지 없이 자라는 치욕을 견디지 않아도 되도록, 자신들의 부모에게 아이들의 양육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누가 이분에게 이런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제공했나 했더니 박수나씨라는 분이군요. 그런데 그 하늘의 별처럼 많은 인터넷의 연예 라이터들 중에도 박수나라는 이름은 전혀 검색에 걸리지 않습니다. 대체 이 분은 어디다 칼럼을 쓰시는 걸까요. 자기 일기장에?
 
(...혹시 나박수씨는 아니겠지요?)

또 최진실이 대체 언제 터부시되어온 주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으며(spoke openly on the taboo topic),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운동을 했단 말입니까.

게다가 아버지 없는 아이들이 외조부모와 함께 살면 아버지 있는 자식이 된단 말입니까. 오히려 엄마도 없는 자식이 되어 버리죠. '애비 없는 자식'이라고 놀릴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심하게 놀리겠군요. 이런 얘기는 10대 딸이 사고를 쳐 낳은 아이를 자기가 늦동이로 낳은 아이라고 속이는 어머니의 경우에나 해당되는 얘기일 것 같습니다. 오히려 '차이나타운'이나 '초원의 빛'같은 옛날 미국 영화에 많이 나오는 얘기로군요.


And for women without a movie star's bankroll, there's limited public financial support available, forcing some women to place their children in orphanages for long stretches or even put them up for adoption. "There's still a negative notion about single moms," says Lee Mijeong, a fellow at the Korean Women's Development Institute. "They have a hard time."

그리고 영화계 스타만큼 돈을 벌지 못하는 여성들의 경우, 공공 재정 지원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서 몇몇 여성들로 하여금 오랜 기간 동안 자녀들을 고아의 상태로 방치하거나, 아예 입양시키게 하기도 한다. 한국 여성개발원의 이미정 연구원은 "여전히 싱글맘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그들은 매우 고생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들이 싱글맘보다는 자녀 입양에 100배 정도 더 부정적이란 사실을 모르는 듯. 물론 해외 입양인지도 모르겠군요.

Whatever the motivation for her suicide, the actress's death has raised fears about a ripple effect. Korea has had the highest rate of suicide among the world's industrialized countries for the past five years. Policy makers and the general public readily admit that mental illness - even a common disorder like depression - is rarely talked about openly in the country.

그녀의 자살 동기가 무엇이건, 최진실의 죽음으로 인해 파문 효과(ripple effect)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5년간 세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여왔다. 정책입안자들이든 일반 대중이든,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에서 정신질환이 - 신경쇠약 같은 아주 흔한 질환까지도 - 공개적인 화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당연하게 여긴다.

"Koreans are very secretive about psychiatric problems," says Lee Myung Soo, a psychiatrist at the Seoul Metropolitan Mental Health Centre who agrees that one of the main reasons that people won't talk about it here is fear of losing one's job. More people will probably seek treatment because of Choi's death, explains Lee. But he also fears that there will be more suicides, as has happened after other celebrity deaths.

서울 시립정신병원의 이명수 박사는 "한국인들은 정신질환과 관련된 문제를 매우 은밀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그는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얘기하길 꺼리는 이유가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이박사에 따르면 최진실의 죽음으로 인해 치료받으러 나선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는 또한 유명인사의 죽음 이후 더 많은 자살사건이 있을 것을 우려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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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그냥 상식적인 내용. 은근히 한국을 너무 덜 깨인 나라 취급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오리엔탈리즘의 샤워가 다 씻기지 않은 듯 합니다. 게다가 IT 강국 한국의 인터넷이 한국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매체인지를 잘 모르는 듯한 뉘앙스도 풍깁니다. 그래서 자기 나름대로 납득할만한(물론 한국 독자들이 아니라 한국이 어디 붙어 있는지도 잘 모르는 고국의 독자들이) 이유를 제시하려다 한국 여성들을 차도르를 쓰고 다니는 아랍 여성들 취급을 해 버린 듯 합니다.

(흑백논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꼭 덧붙이자면) 물론 한국이 싱글맘에게 온통 마음을 열어놓고 있는 나라라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 글에 나오는 정도로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pariah)'는 주장은 지나친 과장이라는 생각입니다.

Veale씨, 웬만하면 한국어를 좀 배워서 진짜 한국 사람들과 대화를 해 보시는게 어떻습니까. 그리고 연예 칼럼니스트 박수나씨의 글은 어디 가면 볼 수 있는지도 좀 가르쳐 주시죠.





p.s. 시사주간지 타임과 일간신문 타임즈(Times)를 혼동한 인터넷 기사도 눈에 띄던데 다시 찾아보니 안 보이는군요. 그새 수정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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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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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사리 2008.10.09 1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 싱글맘으로 살아가는건..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가는것과 마찬가지.

    공감합니다.

    미국이나 선진국에선 절대로 상상할수 없는

    것이겠지요.

    인터넷악성댓글로 그정도로 자살했다면 최진실씨는

    10년전부터 이세상 사람이 아니였을겁니다,

    제 생각도 우리나라 언론보다 외국 기자가 더 정확하게

    한국을 보고 있다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혼과 싱글맘을 보는 보수적인 시각은

    정말 그 사람들을 사는게 힘겹게 합니다

    최진실씨가 이혼후 우울증을 겪은것 또한 이것에

    반증이구요

    또 자녀들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꾸려 노력했던것도

    자신이 한국이란 나라에서 이혼한 여자, 싱글맘으로

    살아가는데 얼마나 힘겨웠을지 생각하게 합니다

    최진실씨 자살이 인터넷 악성댓글도 물론 큰 역할을

    했지만 그보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이혼후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살아가며 느꼈을 고통 외로움 사회적인 편견이

    더욱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타임즈기자가 쓴 기사를 읽고 우리나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ikari 2008.10.09 1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글을 읽고 좋은 글이구나 정도의 평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팩트라고 떠 받드는 경향이 웃길 따름입니다.

  4. 지나가다... 2008.10.09 1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엇이 왜곡되었다는거지....?

    심층적이고 다각적 분석으로 수면 아래 '진실'을 제대로 들추어냈는데? 오히려,그녀 자살의 원인을 인터넷 악플에만 고정시켜,자신들의 의도대로 기사를 몰아가는 한국 기자들이 사건을 왜곡하며 곡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최진실 씨는 생전 인터뷰에서,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며 받아야하는 부당한 차별과 고통 그리고 편견을, 이혼 후에야 비로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누차 얘기했지....

    그녀는 데뷰이후 줄곳,한국의 가부장적 남자들이 설정해 놓은 이상적이고 모범적 여성상의 전형을 한 번도 이탈해 본 적이 없어.깜찍하고 사랑스러우며,인내하며 순종(복종)하는,남자의 명령 한 마디면 언제든 품에 안길 태세를 갖춘,그의 사랑에만 생사를 거는 지고지순한 여주인공...

    본인이 원했든 원치 않았던,그런 가공의 인큐베이터 안에서 최진실은 엄청난 대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지...온실 속 사랑에만 익숙해 한국 사회에서 일반 여성들이 겪어야하는 고초,특히 이 사회의 상례화된 궤도에서 이탈하는 이반 여성들이 부딪히게 되는 험로에 대해선 일말도 알지 못했던 그녀로서는,이혼 후 몸소 부딪혀야 했던 이 사회의 냉혹한 '현실'이 무척이나 곤욕스럽고 혼란스러웠을거야.

    그럼에도 특유의 근성으로 특히나 남다른 모정으로 현실에 당당히 맞섰던 '명사'최진실이,공식 인터뷰에서 여러차래 여성으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했을 지경이었다면,한국 사회에서 '일반'여성, 싱글맘들이 감내해야할 현실이 참으로 비참하다는 것이야 자명한 일이겠지.....

  5. 지나가다... 2008.10.09 12: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첨언하자면,이혼 후 신경안정제를 장복해야할 정도로 이혼녀로서 싱글맘으로서 심적 고통을 겪던 최진실에게,때마침 터진 근거없는 루머와 악플이 도화선에 불을 당겨준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 아니었을까?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고무줄에 악플과 루머가 임계점 역할을 했을지도....

    어쨌든 고인의 명복을 빌고,그녀가 죽음으로 지키려 했던 아이들이 고이 자랄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만이,편견과 증오에 물들어 있던 우리 사회가 그녀에게 속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가 아닐런지....

  6. 2008.10.09 12: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국에서 이혼녀, 싱글맘들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많은 차별을 겪는것은 현실입니다. 최진실씨가 그걸로 힘들었으면 힘들었지 오히려 최진실씨가 악플에 시달렸다는게 더 아이러니합니다. 전 최진실씨에 대한 악플을 본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전 이란에서도 살아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패쇠적인 나라이긴 하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 느끼기로는 이란이 차도르만 쓰지 여성에 대한 인식수준은 우리나라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한글에 '순결''걸레'라는 .이 두 단어가 없어지지 않는이상 바뀌기는 힘들것같습니다.

  7. 이윤호 2008.10.09 1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완전 왜곡은 아니고.. 대부분 혹은 일면 맞는 말이다.

    최진실이나 기타 여러 선구적인 연예인들에 의해서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전반적으로 나아져서 그런거지 불과 3, 4년전이나 현재 일부 나이든 층에 있는 사람들의 이혼녀들에 대한 생각은 아직도 중세시대의 통념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CNN 기사를 보고 내가 올마나 진실씨를 비롯한 싱글맘들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왔음을 깨닫게 된다. 진실만을 말하는 미국 언론을 찌라시 한국 언론과는 비교할수 없는 일이다. 글고 실제로 현재의 인식 상황을 그대로 말했다. 다만 왠지 우리나라를 인도나 일본과 비교를 하여 쓴 것이 존심 상하는 일이나 어쩌랴.. 진실씨같이 돈이 없는 싱글맘들 .. 손톱만큼도 긍정적으로 생각 안하는 중세시대의 대한민국인데.. 그들과 다를께 별로 없을 것 같다.

    • ㅋㅋㅋ아 황당 2008.10.14 2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음 최진실씨가 돈이 없는 가난한 싱글맘에 속하나요?? 국민여배우 최진실씨가..?!

  8. 소프 2008.10.09 13: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ㅠㅠ 다시 한번 인터넷의 무서움을 여기서 보고 갑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고 각자의 주관이나 느낌이 다 다를텐데 누구의 의견이 자신과 다르다면 아! 그런 관점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않될까요? 위의 댓글들을 보다보면 정확한 정답이 있지도 않은 사항에 대해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다! 당신은 틀렸어!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자! 봐봐! 나랑 의견이 비슷한 사람이 많은 것 같으니 내가 옳은 거지? 이런투의 댓글들이 보입니다. 누구누구 승! 이런 댓글은 아예 언급하기도 뭐하구요. 인터넷 댓글 제한에 반대하는 제 나름의 생각은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는 기회를 박탈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소모적으로 누가 옳고 누가 그르고 누가 더 외국 물정에 더 밝고.... 자화자찬에 편가르기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는 아닌듯 싶네요...............

  9. 한글날 2008.10.09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적으로 잘못된 기사라고 생각되지않네요.
    어떻게 읽어보면 우리나라가 아랍국가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거기랑은 또 엄연히 다르니.싱글맘은 아직 우리나라에선
    인식이 않좋죠.. 확실히. 특히 어린나이에 아이를 가지고 있는 싱글맘들은 더더욱 살기가 어렵죠.

    25살여성 남편은 없음.
    근데 자식은 5살...
    부모님은 창피해함..
    이게 현실.

  10. 정지은 2008.10.09 17: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임지 기사가 국내 최진실 관련 기사보다 훨 낫더구만요...
    단지 악플때문에 자살한것 아닌게 맞으니까...
    댓글 잘 안다는데...정말 공감 가는 타임지 기사보고 왜곡이라고 하니 원...

  11. 아톰 2008.10.10 02: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 토론장을 보면서 심판이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인터넷 댓글의 가장 큰문제는 전세대를 아우르지 못하는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 좀더 IT기술이 생활속에 퍼져서 컴맹이신분들도 자유롭게 의견이 전달 되는 사회가 되어야 위의 느낌도 지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 제가 보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문제에 관한것에 대해서 송기자님의 의견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기자라는 신분에서 그리고 개인의 블로그가 아닌 일간스포츠란 공공 매체의 블로그에서 이런문제를 제기 할땐 조금 신중하셨어야 하지 않았나란 생각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만큼 정말로 아직까지는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인 싱글맘이라던지 직장여성이라던지 아직은 민감한 문제에 대한 문제가 거론되는 부분이라면 그만큼 논리적인접근 보단 감성적인 접근이 앞설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서라도 말이죠.
    물론 기자님의 지적하시고 싶은 본질적인 문제는 이문제가 아닌걸 100%이해가 되지만 말이지요.
    신중한 의견 개진과 사회가 좋아지는 댓글 모 또한 이런 원록 제안 밖에 남기진 못하겠지만요.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는 IT분야에서 그걸 사용하는 우리 네티즌들의 마인드가 기술력만큼이나 앞서가길 바라는 마음 지울 수 없습니다.

  12. 김미혜 2008.10.11 0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왜곡이 아니라 제대로 보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혹은 자신이 낙태여성,미혼모,싱글맘이라는 가정하에
    차가운 주변의 시선과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유모를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야하는 곳이 한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여자.. 자신의 필요 혹은 주변시선
    때문에 이용해놓고 필요없어졌으니까 다른 여자가 좋으니까
    낙태 혹은 이혼을 강요하는 남자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정도 적을뿐더러 혼자 아이 낳아 경제적 이유로 입양까지
    보내야하는 여자에게 보내는 사회의 시선이라는 것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은 화살을 보내게 마련입니다.

    낙태 혹은 이혼하게되서 양육권을 가졌다쳐도
    독한 여자 기센 여자..돈밖에 모르는 여자 라는 시선을
    감당해야하는 당사자는는게 소원일정도로 혼자 편견과
    외로움과 싸워야합니다.

    도리어 잘못한 남자가 더 큰소리치고 여자를 정신병자
    취급해도 당연한 것처럼 되어가는 이 사회에서 만들어주고
    있는 것만봐도 그런거 아닌가요?
    자신 혹은 자신의 가족, 주변 지인.. 에겐 받는 소리없는
    질타와 자신의 의탁할 수 없는 외로움을 .. 어느 누구가
    대신해줄 수 없이 평생 짊어져야하니까.. 그래서 자살을 선택
    할 수 없는 현실을.. 한국사회는 방관하고 있을 뿐입니다.

    • 비약은아닐지 2008.10.14 2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음 한국은 문화선진국은 이루지 못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구세대가 그렇다손 치더라도 현재는 계속 발전해가고 있고 우리의 통념은 점점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구세대가 지닌 발상들은 확실히 한번에 변하긴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세대를 통해 이어오기보다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그런 통념을 없애자는 쪽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너무 부정적으로만 해석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13. 두아이엄마 2008.10.11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사 내용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14. 사실 2008.10.11 11: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사의 내용이 너무 스테레오 타입으로 채워졌지요. 기자 자신의 한국사회에 대한 편견을 기초로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는듯..
    그리고 사채설에 대한 정권가의 찌라시 루머가 네티즌에게 채 알려지지도 않았는데(안재환 자살과 연관 댓글도 다 막아 놓지 않았나요?) 왜 기자란 것들은 내외국을 막론하고 네티즌 탓을 하는 건지? 최진실 사건에서 만큼은 솔직히 네티즌 아닌 기자들이 막중한 역할을 한 것 같은데...자기들 탓은 절대로 안하는 게 기자들이라 그런건지...
    암튼 미국 기자나 한국 기자나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들게 하는 타임즈 기사였습니다

  15. 타임 어씨 2008.10.13 1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컬럼니스트 본명 박수나씨 맞구요
    컬럼 쓸 때 닉네임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은 안됩니다.
    여권에 있는 정확한 영문이름을 quote 해야하기 때문에 기사에 본명이 나간 겁니다.
    거기에 대한 논란이 많기에 적고 갑니다.

    • 놀고먹자 2008.10.13 1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역시 타임!

      멋져요

      이제 익명으로 칼럼 쓰는 "national entertainment coulumnist"가 누구인지만 알면 되겠군요

    • 음하하 2008.10.13 1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비 인터뷰해도 정지훈이라고 나오겠군. 진짜 웃긴다.

      그리고 한국에 가명으로 연예칼럼쓰는 사람이 대체 누가 있소? 김작가?

  16. 무명 2008.10.14 10: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쎄요 별로 틀린말 없는거 같은데요.예전에 최진실씨가 임신한 몸으로 바람난 남편에게 폭력을 당해 눈이 밤탱이가 되었을때도 사람들은 최진실을 욕했죠 물론 조성민은 더 많이 욕을 얻어먹었지만 팬은 아니였지만 대체 왜 사람들이 최진실을 욕하는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갈정돕니다.우리나라엔 잘난 여자는 못봐주는 경향이 심하지 않나요?억센 여자 독한 여자라는 수식어로 대체하고 속된말로 여자 잘못들어와서 집안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가 여전히 있는데 입양 부분은 좀 이해가 안가지만 전반적으로 싱글맘에 관한 부분은 틀린말 전혀 없어보이네요.

  17. jin 2008.10.14 10: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답답합니다.
    미국가서 사인한 대통령덕에 촛불시위일어났고
    정선희씨 실언해서 남편 힘들어지고
    안재환씨 자살하고 루머 생겨났고
    루머 생기고 최진실씨 자살한겁니다.
    시작은 대통령이 하고 욕은 국민이 듣고
    대통령은 멀쩡한데 엄한 사람들만 죽어갑니다.
    이도 나비효과에 들어갈까요?

  18. 글쎄요.. 2008.10.14 12: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거 왜곡이 아닌 너무 적나라한 한국의 현실을 짚어준 것 같은데요..너무 정곡을 찔러서 기분이 나뻐지는 그런거?..

  19. 쭈아맘 2008.10.14 16: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 생각도 한국의 현실을 정말 잘 짚어준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씁씁한 얘기지만 아직도 우리 나라에는 임신하면 회사를 그만둬야되는 일들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축하를 받아야할 시기에 눈치보고 쉬쉬하고 타의에 의해 쫒겨나가야 하는 경우가 아직 있거든요...
    전 최진실 사건을 보고 너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참...힘들게...열심히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오죽하면...오죽하면 아이들을 놔두고 떠났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맘들은 다 아실거예요...
    타임지....우리나라 언론들은 기사를 왜 저렇게 못쓸까요....너무 잘 쓴것 같은데...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다음엔 좀 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기사에 올랐으면 합니다.

  20. ㅋㅋㅋ아 황당 2008.10.14 2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국 타임지면 미국에서 알아주는 잡지아닌가요?
    그런 곳에서는 확실하지도 않은 주변 칼럼을 주워들고 자기 입맛대로 글을 쓰게 놔두는 곳인가봐요?
    이런 글들이 우리나라 찌라시 기사들과 뭐가 다릅니까?
    우리나라를 일방적으로 챠도르나 쓰고 다니는 비개방적이고 야만적 수준으로 몰아가는 것, 확실히 문제 아닙니까?
    이 기사를 쓰신 분이 한번이라도 우리나라를 와보시고 이런 글을 쓰셨는지 의문이 드네요.

  21. 인천사람 2008.10.14 22: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는 촛불 집회를 외하는지 조차 이유를 모르겟던데..
    동인천 화방에 들렀더니 막노동 하면서 일하던 사람이
    촛불 집회한다고 하니까 서울까지 축제하러 간다고 자랑
    한다고 한마디 하데요. 결국 애매한 사람의 피해자가 나
    왔는데 촛불집회 참가에 찬성했던 사람들은 반성하는 말은
    한마디도 않하고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
    언제 부터 대통령에게 막말하는 국민이 되가고 있는지.
    대한민국 국민인지 북한에서 살다가 기아로 굼주려 탈북자의
    신세가 되어야 정실차릴 인간들이 언제 각성할지 ... 말로는
    안될것이고 직접 고통받는 자의 입장이 되어봤으면 좋겟어요.
    제발 그사람들 기아체험도 하고 그런거 하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와서 자신을 돌아보고 객관적으로 정신차렸으면 좋겟음.

"(전략)물론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입니다. 누구보다 표현의 자유나 정치적 발언을 억압하는 것에 대해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이은주에 이어 최진실마저 보내게 된 상황을 생각하면 이것이 과연 진정한 언론의 자유이자 표현의 자유인가 되묻게 됩니다.

인터넷에 유포되는 악성 글들은 우리를 참담하게 합니다. 이처럼 인터넷이 서로에게 소통의 장이 아니라 침 뱉는 장소가 된다면 우리는 차라리 아날로그로, 펜으로 편지 글을 쓰던 시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영화 한 편을 만들면 우리는 그를 둘러싼 다양한 평가들을 원합니다. 칭찬이든 비판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우리 감독들은 문화 권력이 너무 익명의 네티즌들에게 일방적으로 가 있지 않나 우려합니다. 창작자의 발언, 전문가인 기자·평론가의 발언, 그리고 관객인 네티즌의 발언이 고루 힘의 균형을 이뤄야 함에도 거의 일방적으로 네티즌의 파워에 쏠려 있는 불균형 상태를 심히 우려합니다. 때로는 막말과 인격 살해를 일삼는 그 네티즌이 과연 관객 전부를 제대로 대변하는 것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후략)."
('최진실을 보내며'. 10월2일 한국 영화감독네트워크 성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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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법'의 추진 움직임이 정치권의 화두가 됐습니다. 물론 어떻게 해도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이번 사건이 통칭 사이버 모욕죄의 등장에 도움이 된다면, 그나마 값진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최진실의 죽음의 원인이 100% 인터넷의 악성 댓글 때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항상 어리석은 사람들일 수록 100%냐 아니냐를 따지죠.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모든 정황으로 볼 때 악성 댓글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루머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지 않은 사람도 없을 듯 합니다. 수많은 댓글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 채널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둡고 습기가 차면 당연히 곰팡이가 핍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곳에 웅크리고 세상에 독을 뿜어내는 족속들에게 인터넷은 너무나 바람직한 환경이 됩니다. 슬쩍 얼굴을 가릴 수 있다는 익명성, 그리고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아도 좋다는 방임의 환경이 이런 곰팡이들을 천지에 피어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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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요 포털은 '최진실'이란 이름이 들어가는 모든 기사에 댓글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몇 차례, 죽음을 맞은 연예인들의 경우 이런 식으로 댓글을 차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2년 전, 그러니까 이의정의 암 투병-복귀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들을 보고 하도 기가 차서, 이런 광경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당시 접촉했던 포털 홍보 담당자의 말은 이랬습니다. "인터넷은 자유로운 의사 교환의 장이며 댓글은 그 중요한 수단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댓글을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네. 아름다운 말입니다.

의사 표현의 자유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걸 근거로 먹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맹목적인 옹호는 해방 후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만연했다는 이런 광경을 연상시킵니다.

남자 A, 남자 B의 뒤통수를 친다.
B: 왜 때려?
A: 자유야.
B: 뭐?
A: 나한테는 너를 때릴 자유가 있어. 이제 해방됐으니 자유야.
B: 뭐가 어쩌고 어째. 오냐. 그럼 이 방망이로 너를 패는 것도 자유지? 맛좀 봐라.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실 겁니다. 현대 사회에서 '자유'라고 있는 것 중에서 책임이 따르지 않는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면, '자유'라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한도 안에서, 혹은 부득이하게 피해를 줄 경우 타인의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는 한도 안에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언론과 출판의 자유? 단군 이래 지금만큼 이 자유가 널리 보장된 적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언론과 출판의 결과물은 엄격한 법에 의해 배포 이후 일어나는 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명에훼손과 사생활 침해, 모욕죄, 업무방해죄 등에 의거해 언론의 잘못되거나 왜곡된 보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떻습니까. 백화제방의 시대를 맞아 인터넷에서는 개인의 의견이 어떤 언론보다 큰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됐습니다. "정선희 남편이 죽었는데 최진실이 왜 기절해?" "글쎄, 돈 빌려 줬었나보지"라는 식의 실속 없는 농담이 "최진실이 거액의 사채를 빌려줬다더라"는 어처구니없는 루머가 되어 돌아오는 게 인터넷 환경의 특징입니다.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남의 인격을 파괴하는 행위는, 고층 건물에서 창밖으로 볼펜을 던지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볼펜에 맞고 누군가 죽었다면, 당사자는 책임을 져야겠죠. 그것이 사이버 모욕죄의 존재 이유입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아무런 죄책감이나 책임 의식 없이 툭툭 던지는 심한 말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사태를 막으려면, 그것이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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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존재하는 법규로도 어느 정도의 처벌(그래봐야 솜방망이지만)은 가능합니다. 제가 종사하는 분야가 이런 쪽이라 자주 봐 왔지만,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이나 허위 소문의 유포로 막상 경찰에 잡혀 온 사람들이 그 다음에 하는 짓 또한 너무도 똑같습니다. "별 악의 없이 한 일이다.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지 몰랐다. 용서를 빈다." 그러고 나서, 해당 연예인이 '선처를 호소'하지 않으면 악플이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 재수없다. 지가 대단한 줄 안다. 다 팬들이 밀어줬으니까 오늘의 영화가 있는거지, 뭐 대단한 말을 했다고 안 풀어주고 **이냐?" 연예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안티 세력의 등장입니다. '안티가 많다'는 소문이 돌면 가장 큰 수입원인 CF가 끊기기 때문이죠. 결국은 아무리 심한 악플을 달아도 대개는 그냥 훈방해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최진실법이라는 것의 등장이 갖는 의미는, 여기서 거론하고 있는 사소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키보드를 두드리는 순간 '내가 이 행동으로 인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인식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그 법으로 인해 처벌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든, 그런 인식의 확산이 무엇보다 절실한 순간입니다. 아니, 이미 2,3년 전부터 세상은 이런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게 그저 망자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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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글에도 아마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댓글들이 꽤 달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의 끄나풀답다" 뭐 이런 내용도 있겠죠. 그런 분들에게 하나 권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정당하다면, 어디에서 뭘 하고 사는 누군지를 밝히고 댓글을 달아 보십쇼. 어둠 속에 숨어서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서 바보같은 손가락질이나 하지 말고 말입니다.


p.s. 2. 최진실에 대한 보도 행태를 보면 사태가 사태인 만큼, 기자들도 예전보다 훨씬 조심하는 태도가 역력합니다. 하지만 일부 보도를 보다 보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듯한 기사가 가끔 눈에 띕니다. 예를 들면 이런 대목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괴담에는 그녀가 동생을 바지사장으로 앞세워 사채업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또 돈 때문에 정선희를 안재환에게 소개시켜줬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다. 이른 바 '정략 중매설'이다. 안재환에게 빌려준 돈을 갚기 위해 돈을 잘 버는 후배 정선희를 결혼 상대로 소개시켜줬고 최진실의 의도를 알게 된 정선희가 결혼하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게 루머의 요체다.

세 사람과 관련된 루머의 핵심은 최진실씨가 안재환씨에게 사채를 빌려줬다는 설. 증권가에 도는 소위 ‘찌라시’(온갓 소문을 모은 정보지)에서 출발한 이 소문은 최씨가 직접 돈을 빌려줬다는 것에서 시작해 바지사장을 내세워 대신 빌려줬다는 바지사장설, 새아버지가 사채업자라 새아버지를 통해 빌려줬다는 새아버지설 등으로 끈질기게 부풀려져 갔다.

이런 걸 쓰는 기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관련 기사를 쓰면서 '그 소문이란게 사실 이러이러한 것이고 이러이러하게 발전되고 있답니다'라고 그렇게 충실하게 독자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었습니까? 오히려 기사가 루머 확산에 더욱 더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까? 혹시 망자에게 미안하지는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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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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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eejung 2008.10.06 0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똑똑하지못해서 뭐가 가장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소수의 악플러들로 인해서 건전한 토론의
    자리들이 많은 규제를 받게될꺼라는 사실이 걱정스럽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생각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건데 나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서로 비방하고 욕하고......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악플은 분명 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법이란 둘레를쳐서 나라에서 강제로 사람들의 말을 규제를 한다면....잘은 모르겠지만 시대가 꺼꾸로 흐르는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방예의지국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제부터 악플러 천국이 되어버렸는지.....안타갑습니다.
    남을 비방하는 내 말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어떤 법으로 규제를 한들 악플들이 사라지겠습니까...
    그리고 최진실씨가 악플로 고통을 받고 생을 마감했다고 하더라도 자유로운 국민의 말할권리를 규제하는 법에 자신의 이름이 붙여지는건 원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최진실씨의 죽음을 헛되이 하고싶지 않다면 정부에서도그렇고 우리국민들도 무엇이 올바른선택인지 더 깊이 생각해봐야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선택한 길이 시간이 지나 큰 후회가 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인터넷에 글쓰는건 처음이지만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써 답답한 마음에 몇자 올립니다.

  3. ㅋㅋㅋ 2008.10.06 09: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송기자님 의견에 완전 동의합니다. 인터넷실명제 꼭 필요합니다. 특히나 다른데보다 연예계기사쪽은 신문쪽이나 네티즌이나 상대적으로 인기때문에 약한 연예인들에 대해서 가차없이 써대는데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악성댓글때문에 유독 자살하는 사람은 다 연예인들입니다.
    이 부분은 연예인의 인권부분하고도 관련이 있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부분보다 연예인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사이버모욕죄나 기타등등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황색언론도 당연히 재제를 받아야 하고요...

  4. 작은천국 2008.10.06 09: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람의 목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플이라면 ...... 마땅히... 인터넷의 가장 저질적인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고 있는것 같아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5. 강재승 2008.10.06 1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도 실명주의를 고집하시는 거 같아서 '당당히' 이름 밝히고 글 씁니다. 대학생이고 학보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공원이 있었습니다.
    공원엔 편의시설은 많았고 그걸 정비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사람들을 관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공원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욕하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이럴 때 두 가지 선택이 있죠.

    i) 청소부를 고용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우게 하고, 돌아다니면서 싸우는 사람을 말리게 한다.

    ii) 공원에 출입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게 하고 민증을 보관했다가 돌아갈 때 돌려주며, 말썽을 부리면 민증을 돌려주지 않거나 처벌한다.


    어느 쪽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물론 현재 인터넷 상황이 절대 완벽하지 않습니다. 아니 좋기보다는 나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ii)번 같은 선택을 하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없어지거나 혹은 그 사람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자유가 심히 침해될 우려가 매우 큽니다.

    최진실법은 '초강수' 입니다. 현재 인터넷의 관리 수준이 0이라고 한다면, 0, 1, 2,... 로 차근차근 나아가는 게 아니라 0에서 10으로 건너뛰는 꼴입니다. 한 연예인의 죽음을 이용하여 1도 2도 안해보고 바로 10으로 건너뛰겠다는 건 참 치졸한 짓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도, 그리고 글쓴이도 말입니다. 물론 한모당 의원 분들에게는 10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만, 거기에 동화된 글쓴이는 10이 되면 어떤 이익이 있을까요?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6. 강재승 2008.10.06 11: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 그리고 인터넷 실명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댓글 여기저기서 보이는데, 여기서 당당하게 자기 실명 걸고 정부 정책이나 정부 자체를 비판할 수 있는 분 있으십니까? 글쎄요, 전 좀 꺼려질 거 같네요. 학보 하나 만들 때도 크레딧 걸고 만드니까 학교 비판하는 기사 쓰면 학교에서 곱지 않게 보는 판에, 인터넷에다 실명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다? 어이구, 저는 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실명제는 독도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인터넷의 활력을 지탱하는 기본 요소이자 필수 요소입니다. 당장 실명제를 주장하시는 분들, 넷을 죽이려고 하십니까?

  7. 강재승 2008.10.06 1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위의 공원 예에서, 제3자 고소도 있으니 ii)번 케이스에 더해서 이용객끼리 서로 감시하게 하는 꼴이군요. 오가작통법이라도 새로 만들겠다는 건지....

  8. 선플 2008.10.06 1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까지 와서 쓰레기글 몇몇에 황당 리플 보고 가네요.
    그리고, 주인장도 참 한심합니다. 연예부라서 그런지 대응이 참 원색적이군요. 역시 기자는 똥물에 같이 빠져서 굴러야 기자할수 있나봐요.

    토론도 아니고 자기블로그에 의견을 밝혔더니 누가 몰려와서 짖나 그러는데, 이런 글과 리플 계속 이름달고 쓰면 부끄럽지 않습니까?
    기자가 말이 안맞으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악플러들과 같이 악플이나 달고 있으니 욕을 먹지요.

  9. ikari 2008.10.06 1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찌됐건 저는 반대입니다.

  10. 애독자 2008.10.06 14: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송기자님 그냥 연예인들 가쉽거리나 찾아서 쓰세요..
    능력에 안되는 글 쓰시려니까..
    논리도 안 맞고..
    댓글에 대응도 안되고 그러시네요..
    ABC 쓰세요.. 그거 자신있는 거..
    "인기가수 A는 모처 룸싸롱에서..."
    머 이런 거..ㅡㅡ;

  11. nopd 2008.10.06 15: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만 보아도 인터넷 매체의 가능성과 폐해가 공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가던 악플러의 글 수준도 있지만
    논리적이고 타당한 찬성과 반대가 오가는 군요.
    따지고 보면 그저 개인의 블로그일 뿐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의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댓글을 통해 오르내리네요.
    덕분에 쿨하실 것 같은 송기자님도 다소 격양되시는 것 같구요
    제 생각은
    "취지는 적극 공감하나 법제정으로 인한 폐해의 우려는 지울 수 없다" 입니다.
    작금의 인터넷 여론은
    어쩔 땐 상식으로 불가능한 선한 일을 성취하지만
    어쩔 땐 그야말로 악한 정치적 선택도 양산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편적 선악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실명제 하면 악한 여론은 분명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대신 저처럼 실명으로 말꺼내는 걸 귀찮아하는 사람은 그냥 입을 다물겠죠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 상이한 의견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가득한 반말로 하는 사람, 대놓고 욕하는 사람, 반대 의견을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로 임의 치환하는 사람들을 보면 실명제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이 인터넷 여론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주시겠습니까..

  12. 후다닥 2008.10.06 16: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바로 위에 님과 동감입니다
    "취지는 절대적으로 공감하나 법제정으로 인한 폐해는 상상 할수도 없다"

    • 호호 2008.10.06 16: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여기 동감.

      사실 잘 적용한다면 지금의 악플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은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 실명제 시행하는 포털이 있지만, 악플은 그래도 범람하더군요.

      처벌도 중요하겠지만, 왜 이렇게 우리 나라 네티즌들이 유달리 악플을 많이 다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사회의 안전망이 없어서 사람들이 살기가 팍팍하니 그 분노를 악플이라는 방식의 이지매로 쏟아내고 있지 않을가 싶네요(묻지마 살인 같은).

      그래서 악플러들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이 분노들이 돌고 돌아서 또 누구를 죽일까.. 죽인 다음에 그 살인자를 처벌하면 그만인가.. 살인자는 범죄인지 모르고 살인을 하는 것인 아니라 그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은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p.s 아직도 최진실 씨가 세상에 없다는 게 실감이 안나네요. 이후에 양육권과 재산 가지고 법적 분쟁이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3. Say 2008.10.06 18: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명제라던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 등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검찰에게 고소인의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악플러에만 집중해서 이 법안을 볼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보다 폭넓게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 법을 반대한다고 해서
    절대 악플러들을 감싸안고 가자는게 절대 아닙니다..
    다만 검찰이 고소하는 이 법안이 가져올 수 있을
    위험성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봐야한다는거지요...

  14. Adrian Monk 2008.10.06 1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글쓴이께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도록 글을 이슈화시키는, 즉 독자들이 글을 읽게 만드는 흡인력을 부여시키는 능력이 뛰어나시군요. 음 법을 제정하는 목적에 관해서야 당연히 찬반 양 의견 중 하나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그에 관해 이 정도로 관심을 끌어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15. Luffy 2008.10.06 2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워... 워... 오랜만에 보는 '스크롤 압박' 댓글이네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싸워야 되는지 안타깝습니다.
    송기자님이시나, 여기서 싸우자고 드는 사람들이나
    실제로 만나서 얘기해보면 글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닐 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 보더라도 인터넷 게시판에 문제가 있다는 건 충분히 알 수 있겠네요.

  16. 박지현 2008.10.07 0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음....다 읽어보는대 3박4일걸리겠습니다.
    모 한사람의 의견을 반박하는대는 일정수준 예의가 필요하다
    생각이듭니다.
    그동안 정말로 "전반적으로" 반박을 하는 형식에 대한 예의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예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수년동안 우리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주 많이 부족했던점에 대해서 기자님은 이야기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게 법으로 정해지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그걸 판단하기이전에 좀더 근본적인 문제 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송기자님 역시 자기 반성도 포함해서 이글을 쓴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심판자가 아니라요.
    연예부 기자로서 자성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 이문제 정말 한번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 봅니다.
    상식을 지키는 것이 법이라 하면 지금 것 현행법을 지키지 못했던것은 사실이니까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고 그점에 대해서 다시는 이사회에 이런일이 않일어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위 '최진실법'이란 논쟁이 생긴것이고 형태가 어찌되었건 이런걸 에방하기 위한 무언가 필요하다는 것 외에 다른 논리는 몬가 공통의 상식에 반하는 것입니다.
    법이 아니라도 좋고 그냥 자성이어도 좋습니다.
    적어도 지금것 전반적으로 만연되어 있었던 악플문화가 몬가
    계선이 되어야 한다는점에서 이런 의견제시가 그리 욕먹을 만한 일인가요?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자 했다면 분명 시간이 그 이용하려 했던 사람들을 심판해줄거라 믿습니다.
    그냥 좋은 안건이었고 '최진실법보단 이런것이..'란 의견들이 많은 토론장이 되길 바라면서 미천한 소감을 남기고 갑니다.

  17. 세라비 2008.10.07 05: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터넷의 역기능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인터넷 댓글에 의해 피해를 당한 사람이 포털에 임시 조처·삭제를 요구하면 24시간 안에 감추기·삭제 등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조치로 해결될 거라고 보는, 그리고 이러한 법안이 가져올 역기능에 대해 고민을 함께 쓰지 않는 (설마 하지 않으신 건 아니겠죠?) 기자분이 더 걱정되는군요.

    기자 님은 소위 '최진실 법'으로 인해서 이 글도 삭제 조치될 수 있다면, 그 법이 생기는 것에 동의할 수 있나요?

  18. NoBody 2008.10.07 1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든 것은 순작용과 역작용이 있는 법입니다.

    사이버 모욕죄의 경우는 [감기를 법정전염병으로!]의 수준으로 생각 됩니다.

    하긴 대한민국은 AIDS가 법정 전염병이니까..

  19. 인식차 2008.10.07 17: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쓴분은 사이버 모욕죄를 현재의 이 똥밭이 된 인터넷에 대한 한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법이 지독한 악법이 될까봐 걱정하는 것 같군요.

    어쨌든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 아닙니까? 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 날리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상황에서 또 누가 죽을 때까지 멀거니 보고 있다는 것 역시 웃기는군요.

  20. 2008.10.10 22: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진실법 만들려면 헛소리 말고 스포찌라시들부터 죄다 폐간시켜라.

  21. neo 2008.10.13 1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표현의 자유와 사이버모욕죄 사이, 간단 문답>
    http://capcold.net/blog/1817

    <'주범'은 놔두고 '잡범'만 패겠다고?>
    http://kimjongbae.tistory.com/1020

    <사이버 명예훼손, 개념부터 잡고 시작하자>
    http://news.egloos.com/1819702

최진실을 실물로 처음 본 것은 지난 1990년입니다. 당시 저는 MBC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제가 일하던 프로그램에 최진실이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가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이라, 다들 반가워했죠. 기대가 컸습니다.

녹화 준비를 모두 마치고 방청객들이 자리를 잡은 뒤, 최진실이 당시 매니저였던 고 배병수씨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출연자들에게 문제 몇 개를 읽어 주는 역할이었는데, 배씨는 연출자에게 "똑똑하게 보이게 해 달라"고 당부를 했고, 연출자는 "걱정하지 마. 너무나 지적으로 보이게 해 줄게"라고 농담으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최진실은 낭독이 그리 좋지 못했고, 특히나 문제에는 어려운 말이 몇 개 들어 있어서 처음 읽어 보는 사람이 한번에 매끄럽게 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최진실은 몇번 실수를 했고, 머쓱했는지 고개를 들고 씩 웃었습니다. 그때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주위가 환해지는 걸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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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도, 선이 굵은 서구형 미인도 아니었지만 그 웃음이 준 파장은 만만찮았습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학생 하나도 그러더군요. "읽다가 자꾸 틀리자 '어머, 나 왜 이래' 하면서 웃으며 뒤를 살짝 돌아보는데, 갑자기 조명이 확 켜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그 시점에서도 이미 상당한 스타였지만, 그날의 그를 본 사람들은 모두 더욱 대단한 스타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됐습니다.

그 다음에는 수시로 실물을 접하게 됐지만 대화를 나눌 기회는 별로 없었습니다. 기자 초년병일 때에는 톱스타를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대개 톱스타일수록 고참 선배들이 집중 관리를 하기 때문이죠. 1996년쯤엔가 그와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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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원들 여럿과 최진실, 그리고 최진실의 측근 몇 사람이 당시 광화문에 있던 순대국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톱스타 최진실과 순대국집, 별로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지만 최진실은 순대국집에서도 내장탕을 특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대개 여자들은 순대국 자체를 거부하거나, 순대국집에서도 내장을 뺀 '순순대'를 더 선호하는게 보통이죠. 놀랐습니다.

최고 스타의 소박한 식성이 놀랍기도 했지만 '어려서 너무 많이 먹어 수제비는 지금도 싫어한다' '학교에서 육성회비를 걷는데 혼자만 못 냈다. 사실을 알고 선생님이 만원짜리 한 장을 주셨다. 다음날 그걸로 파마를 하고 학교에 갔다가 크게 혼났다' 는 등 데뷔 초에 익히 알려진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일화들을 생각하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그날 당시 데스크와 선배들은 대낮부터 만취했습니다. 최진실은 주량도 주량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술을 먹이는 재주 또한 탁월하더군요. 시간은 어느새 초저녁이 됐고, '저녁먹으면서 2차로(?) 한잔 더 하자'던 최진실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들 사무실로 달아났던 기억도 납니다. 그런데 최진실이 1일 밤 가졌던 마지막 술자리도 순대국집이었다니. 참 묘한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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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최진실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어쩌다 인터뷰를 할 기회도 있었지만 최진실쯤 되는 스타에게 있어 인터뷰는 거의 밥 먹고 차 마시는 다반사나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한 것은 지난 2005년 연말, 드라마 '장밋빛 인생'이 한창 인기를 끌 때였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이혼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던 최진실을 부활시킨 드라마로 통합니다. 최수종과 공연한 '장미의 전쟁'이 그리 신통한 반응을 얻지 못해 부심하고 있던 최진실은 '장밋빛 인생'의 빅 히트로 다시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죠. 당연히 인터뷰 제의가 쏟아졌지만 공식 응답은 "너무 분주해서 도저히 인터뷰 할 시간을 낼 수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누가 먼저 인터뷰를 하느냐'에 경쟁이 붙은 상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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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연줄 저런 연줄을 모두 짜내 '현장에 오면 어떻게든 시간이 나는 대로 해 보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현장이란 수원의 KBS 드라마 세트였고, 당장 달려갔습니다. 가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공간 여유가 있었던 수원 세트에서는 개개인에게 꽤 넓은 공간의 분장실을 제공했습니다. 이 분장실이 아예 생활 공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50신 중에서 45신에 최진실이 나온다"는 제작 스태프의 말처럼 거의 모든 신에 최진실이 나왔기 때문에 세트를 떠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최진실은 아예 귀가를 포기하고 분장실에 침대를 마련해 2주째 숙식을 세트에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드라마가 인기가 있으니 고생을 잊을 수 있다며 웃더군요. 당시의 최진실은 "아무리 인기도 좋지만 빨리 촬영 끝나고 아이들과 놀고 싶다"던 보통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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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청순미의 상징이던 최진실은 이혼과 아이들을 놓고 벌인 줄다리기로 이미지에 꽤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다른 걸 다 떠나서 아이들을 위한 마음만큼은 옆에서 봐도 측은할 정도'라며 옹호하더군요. 결국 그런 모성애는 아이들을 자신의 성으로 바꿔 놓는데에까지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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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최근 여건은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준호와 공연한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호평 속에 막을 내렸고, 그 2부가 곧 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1일에는 CF 촬영까지 했죠.

더구나 지금도 가장 믿어지지 않는 것은 그렇게 아이들을 끔찍히 아끼던 그가 바로 그 아이들을 두고 떠났다는 것입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괴로워하고, 갑작스럽게 떠나야 했을까요. 10여년 이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믿기 어려운 일들을 만났지만 이번만큼 충격적인 사건은 또 처음인 듯 합니다. 당분간 이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같네요.

최근 너무 자주 하게 되는 말이라 더 안타깝지만, 부디 고인이 편안한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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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TAG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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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호호 2008.10.02 16: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살아 주길 바랬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3. 셔니 2008.10.02 16: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깝다, 아이들 얼굴을 봤더라면 엄청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충격이 너무 크네요 악발이 또순이 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힘들었던 것 같네요 열심히 살았던 만큼 행복했으면 좋았는데.....아팠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다 잊어요,, 아이들은 ...... 잊지 말아요,

  4. NeXTSTEP 2008.10.02 17: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삼가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5. tianjin77 2008.10.02 17: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춘기를 함께해준 진실님..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진실씨 스티커를 반아이들 대부분 필통에 도배하고 코팅된 책받침을 가지고 다닌게 엊그제같네요.

  6. 가을남자 2008.10.02 17: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직접 만나본적은 없지만 고생과 시련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인 인물이라서 호감이 갔었읍니다.
    고생한 사람답지않게 너무나 명랑하고 해맑았읍니다.
    특히나 연예인들은 자신의과거이야기를 감추고 싶어하는데 자신의 고생담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곤했지요.
    그래서 더 사랑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읍니다.

    악플러....진짜 문제 있지요. 억지 소문도 만들어내기도 하고 .... 이번일의 가장큰 책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언론 또한 죄가 없다고 할수는 없을겁니다.
    흥미를 위해서 별짓을 다하더군요. 요즈음의 케이블 티브이를 보면 별 아무것도 아니것을 가지고 무슨 사명의식을 가진사람처럼 스타들을 따라다니느라 집이며 사무실앞에서 잠복을 하기도 하고 자동차 추적들을 하고.... 과연 시청자들이 그사람의 사생활을 그렇게 흥미로워 할는지 모르겠는데.......
    며칠전에는 가수 엄정화를 찾는다고 자동차 추격신을 보여주더군요.
    언젠가 조선일보 사진부 최영호기자님 이야기를 했었지요. 그분이 당시 전경환이라는 사람을 촬영하다 바리케이트 위에서 밑으로 떨어져 갈빗대가 부러졌는데 같이 촬영하던 많은 기자들중 한사람도 보면서도 부축해주지 않더랍니다.
    그게 기자들 의 이기주의 이지요.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신의 특종만 만들면되니까요....
    이번 최진실의 죽음도 기자들의 책임도 없다고 할수는 없을겁니다. 조그만 소리에도 크게 부풀려서 엄청난 사실처럼 보도를 하고..... 사실 별내용도 없는데 ....제목만 크게 ...

    송기자님을 뵌적은 없지만 사진만으로도 송기자님 만큼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인간적인 기자라 믿어의심치 않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 이홍기 2008.10.02 19: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진실씨에 대해 다른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Kerygma 2008.10.02 20: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 최진실씨 작은 아이가 우리 작은 아이랑 같은 유치원에 다닙니다.

    환희도 영어공부 한다고 애프터 스쿨 오는데..

    뭐.. 매일 같이 보는 애들에 대한 일이라서 그런지...

    더 기분이 우울합니다.


    오늘도 김밥싸러... 마침 그 일이 일어나던 시간 무렵 최진실씨네 앞으로 지나왔는데...

    우리 집사람이 아침에 뉴스보더니... 애들 어떻게 하냐고..

    울더군요.. 에휴.....

  9. seba 2008.10.02 23: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너무 나도 충격적인 일입니다.

    정말 왜 그랬을까요.

    토끼같은 두 아이들은 어쩌구요.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비극이 생긴건지..

  10. 거미여인 2008.10.03 0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까지도 믿기지가 않아요. 강인하기로는 둘째라면 서러워할 그녀가 어떻게 이렇게 허망하게 갈 수가 있을까요? 거기다가 사랑하는 자식들을 덩그라니 남겨놓고...
    애들이 너무 불쌍해 죽겠어요.
    제발 누군가가 이 모든게 농담이었다고 말해 주었음...

  11. 던힐 2008.10.03 0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의 첫 핀업걸이었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길...ㅠㅠ

  12. 찾삼 2008.10.03 04: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친구 홈피를 들렀는데 커피프린스 그림이 있더군요..
    인터넷 뉴스에는 가버린 한사람 이야기로 시끌시끌하구요..
    젊은 나이에..세상을 등져버린 사람들이..
    그리운 날입니다..

    __)

  13. smileann 2008.10.03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는 하루종일 어수선한 기분에, 정말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죠. 나중엔 조금만 더 견뎌내보지...하는 원망도 생기더군요.
    제가 아마 최진실씨 팬이었기 때문에 원망마저 생기는 거겠죠. 예쁜 아이들...어쩌나... 누군가 옆에 있어줬더라면 이런 사태는 오지 않았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슬프고...

  14. 박연주 2008.10.03 11: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죽음을택했더라도 저희들은 최진실가 영원히 겯에 있다고 믿겠습니다.

  15. 김혜신 2008.10.03 16: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진실씨.
    어렵고 힘든 가정에서 정말 오뚜기 같이 살아왔던 당신이었는데 그렇게 가면 ㅜㅜ''


    너무 너무 슬프네요.ㅜㅜ

    아이들을 꼭 지켜 주세요.ㅠㅠ

  16. 우유차 2008.10.03 2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음이 아프다, 는 말을 정말로 아픈 마음으로 하게 됩니다. 어쩌면 좋을지.

  17. Say 2008.10.04 14: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게는 우리들의 천국에서의 환한 미소가 먼저 떠오르는 배우였는데.. 이제 배우로서의 연기력도 인정을 받아 점점 물이 오르고 있었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평소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였던 배우라서 더 그런 듯 싶습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기를.

  18. 운치 2008.10.06 16: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그 생각만으로도, 일면식도 없는 저같은 사람조차 그 아이들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맺힙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 김이슬 2008.11.05 16: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들 걱정에 마음 편치 않겠지만 그곳에선 행복하게
    우울증이란 병 없이 사세요. 그리고 아이들 문제에 대해선
    좋은결과 있을거니깐 너무 염려마시구요.
    하늘에선 웃으면서 예쁜 미소 지으면서 사세요...

  20. 사랑니 2008.11.09 12: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실언니,,,너무 보고싶어요...

  21. 평안히... 2009.01.31 18: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연히 검색중에 진실씨 회상하고 갑니다.
    너무도 안스럽고 불쌍하고 미안하고...
    어려울때 힘내라 응원도 해주지 못한거
    정말 두고 두고 후회됩니다.
    너무도 씩씩해서 잘 이겨낼거라 믿었는데
    개인으론 감당할수없는 무거움이 너무컸는데..
    좋은곳에서 평안히 정말 평안히 계실거라 믿어요.
    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고마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