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코리안 특급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허당 박찬호'가 등장하자마자 '1박2일'을 일요일의 시청률 톱에 올려놨습니다.

사실 그동안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 진검 승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시청률을 체크하는데 1부='패밀리가 떴다'이기 때문에,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은 매주 선명하게 알 수가 있었죠.

하지만 '1박2일'이 속해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는 3시간짜리 프로그램 전체의 시청률로 공개되기 때문에 '1박2일'만의 시청률은 정확하게 알기 힘들었습니다. 그동안에도 '패밀리가 떴다'가 '1박2일'보다 시청률이 앞선다는 말은 대략 추정한 수치였죠. 아무튼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1박2일' 부분의 시청률이 32.5%, '패밀리가 떴다' 쪽이 27.7%였습니다. (처음에 한 얘기는 착각이었습니다. 숫자를 잘못 읽었군요. 죄송.^)

물론 두 프로그램이 28일에도 별로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숫자 역시 진검대결이라고 할 수는 없죠. 아무튼 박찬호 덕분에 '1박2일'은 상징적으로나마 일요일 밤의 최고 인기 코너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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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연으로 박찬호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다소 친근하지 못한 이미지를 벗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박찬호는 아주 친근한 스타는 아니었죠. 잘생긴 외모와 빼어난 성적 덕분에 온 국민의 성원을 받는 대 스타였지만 한 켠에서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엄..."하는 식의 말투와 함께 다소 까다로운 이미지 덕분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인물은 아니라는 인상을 줘 왔습니다. 그동안 방송에서도 웃는 얼굴보다는 경기중의 긴장된 얼굴,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잘 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1박2일'에 출연한 박찬호를 보면 그 동안의 유감(?)이 사라지는 느낌을 누구나 받았을 겁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건 강호동에게 '딱밤'을 맞은 뒤 바로 "한판 더 합시다" 하고 정색을 하는 박찬호의 모습이었습니다. '박찬호도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그를 메이저리그 100승 투수로 만든 것은 바로 저런 '지고는 못 사는' 경쟁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장면이었죠. 이어진 '허당 찬호'의 등장은 말할 것도 없죠.

이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13년 전의 박찬호가 떠올랐습니다. 1995년 초, 귀국 개인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박찬호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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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미국행이 결정된 것은 1993년 말이었습니다. 제가 회사에 처음 출근할 바로 그 시점이었죠. 처음 '박찬호 메이저리그행' 보도가 나갈 때만 해도 '그냥 조회만 해 본 정도겠지'라는 의견이 과반수였습니다. 최동원이며 선동렬, 박찬호의 동기생들인 임선동 조성민에 이르기까지 메이저리그가 관심을 가졌던 한국 투수들은 결코 적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박찬호의 경우는 진짜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물론, 이때까지도 회의적인 시선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거기가 어떤 덴데... 가서 얼마나 버티고 올 지 모르겠다.' 이들의 예상대로 1994 시즌,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단 2경기에 등판, 11.25라는 치욕적인 방어율을 기록합니다. 한마디로 성적이랄 게 없었죠. 물론 토미 라소다 감독은 끊임없이 박찬호에 대한 칭찬을 했지만 이때는 '립 서비스'라는 비아냥을 받았습니다.

첫 시즌을 마친 박찬호가 귀국했을 때 공항에는 취재진이 인산인해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이때 야구계와 취재진의 기본적인 정서는 '어쨌든 간 게 어디냐'는 생각과 '첫 시즌을 보니 별볼일 없을 것 같다'는 것이 반반쯤 혼재된 상태였죠. 여기서 박찬호는 은근히 국내 야구인들의 심사를 건드리는 대답을 한마디 합니다. "지금 한국 프로에서 뛴다면 어느 정도 성적을 낼 것 같으냐"는 질문에 "엄... 한 20승?"이라고 가볍게 대답한 것이죠. 이 얘기를 전해 들은 한 지도자는 어떻게 보느냐는 말에 "하하하"하는 냉소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물론 1997년, 14승을 거둔 뒤의 박찬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면 20승도 꽤 겸손한 대답이었겠지만, 이건 아직 1994년의 얘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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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중에도 그랬지만 윈터 시즌의 신문 스포츠면은(스포츠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박찬호 얘기로 도배가 됐습니다. 고향 잔치에까지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들이 득시글거릴 정도였죠. 그런데도 쉬이 식는 것이 인심이듯, 정작 박찬호가 95년 초 출국할 때에는 공항에 아무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급히 몰래 출국한 것이기도 했고, 워낙 그동안 수없이 다뤄진 터라 이제 더 얘기할 거리도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아무튼 입국할 때의 아수라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모습이었죠. 기자는 단 두명, 지금은 모 포탈에 계신 전 중앙일보의 이 모 기자(박찬호의 결혼식에 기자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은 분입니다)와 저뿐이었습니다. 환송객도 박찬호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한양대 동기생이던 차명주 한 사람 뿐이었죠.

저를 뺀 세 사람은 그 며칠 전에도 함께 노래방을 다녀왔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좀 소외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저는 세기의 대투수와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를 얻어 봤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당시까지의 박찬호는 맥주 한잔도 피할 정도의 금주가였던 반면 노래방이 없으면 못 산다는 귀여운(?) 면을 보여줬습니다.

기회가 기회였으므로 내심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습니다. 94년말, 박찬호가 소속된 LA 다저스에 일본의 야구 영웅 노모 히데오의 입단이 결정됐습니다. 매스컴이 노모에게 박찬호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소감을 묻자 "축하한다. LA의 한국 나이트 클럽이 좋다던데(?) 박찬호와 함께 놀러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하더군요. 당연히 기자들은 박찬호에게 이 말을 전했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죠. 이때 박찬호의 대답은 "난 그런데 안 간다"는 짧고 무뚝뚝한 것이었다고 보도됐습니다.

저는 95년의 박찬호에게 당시 왜 이런 식으로 대답했느냐고 물어봤죠(메이저리거에게 그 귀한 시간에 이런 거나 물어보냐고 질책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 그게 궁금했거든요.^). 의외로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기분 나쁘잖아요. 자기가 왜 한국 나이트를 가요." 그렇습니다. 독립기념관이 가까운 공주 출신의 우리 찬호군은 항일정신이 탄탄한 청년이었던 것입니다. 뒷날, WBC 일본전에서의 박찬호를 봤을 때도 이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때도 박찬호는 지극히 예민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은 기회가 왔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기를 즐기지 않죠. 당시 박찬호는 슬슬 '거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던 터라 그 정황이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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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대를 뛰어넘어 2008년 연말, '1박2일'에 나온 박찬호는 몰라볼 정도로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방송 초반에는 어느 정도 경직된 모습이었죠. 하지만 그걸 그냥 두고 보면 강호동이 아닙니다. '운동 선후배'임을 들어 일단 '말을 트고', 한대 맞고 나면 아찔해지는 딱밤을 통해 박찬호의 승부욕에 불을 질렀죠. 이것이 당대 최고 MC의 실력입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누구나 알 수 있듯 냉수 입욕입니다. 여기서 강호동 역시 특유의 경쟁심을 보여줍니다. '네가 1인자면 나도 1인자'라는 것이죠. 한겨울에 냉탕에 들어간 두 사람은 만만찮게 버팁니다. 여기서도 강호동이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님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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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출연은 강호동과 박찬호에게 윈-윈 게임이었습니다. '1박2일'은 정상의 방송이라는 성적과 자신감, 또 첫 게스트 기용에서의 성공이라는 이익을 봤고 박찬호는 그동안 자신을 알게 모르게 감싸고 있던 '거리감'과 '거만함' 등등의 부적절한 이미지를 씻는데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또 과거로 잊혀질 뻔한 '117승의 신화'를 되살리는 데에도 효과가 있었죠. 

(이날 막내 이승기가 "저는 어려서 잘 모르는데 그때 그렇게 박찬호 선수가 대단했나요?"라고 말하는 걸 보고 저는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 그게 벌써 그렇게 옛날 일이 됐구나....)

아무튼 13년전의 그 내성적인 거한 청년이 이렇게 유연하게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걸 보니 새삼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현역인 박찬호, 2009 시즌에는 왕년의 위력을 다시 찾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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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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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뾰리 2008.12.30 04: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그제 방송 보면서 새로운 박찬호씨의 모습과
    처음에 어색하다가 나중에 어울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넘 흐뭇하고 재미있었어요... 치아보호기의 이야기는 정말 뭉클했었구요.. 중고등학교때 박찬호의 경기가 있을때에는 정말 힘들었었는데... ㅎㅎ 여학교에서 야구경기를 본다는건 그때 당시 정말 대단한 일이었거든요.. 선생님들 막 설득시키고 꼬셔서 방송보던때... 선생님이 못보게 하시면 미니카셋트에 이어폰 꼽고 몰래 듣다 걸리던..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3. 지나가다 2008.12.30 04: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국민들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뛰어주는 선수들의 성적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반면에 성적이 안좋으면 괜히 기분 빠지고... 내년에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호, 화이팅~~!!!!!

  4. 김영준 2008.12.30 06: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개인적으로 즐거운 글이네요

    개인적으로 박찬호 선수랑 동갑인데요

    저가 볼링코치 생활을 여러해 했더랍니다

    근데 저가 박찬호 선수랑 그렇게 똑같이 생겼다고 해서리..

    참내... 기분 좋아지데요 ^^*

    박찬호 선수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구요

    정말 뵙고 싶네요 저 별명이 오죽하면 두달굶은 박찬호였거든요

    요즘에 살짝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TV에 나오는 박찬호

    선수보며 마누라 왈 ~~~ 와 진짜 박찬호랑 닮았네!!!

    젠장~~해야할건가요 아니면 야호~~해야할건가요

    개인적으론 정말 야호하고 싶답니다

    박찬호선수가 다시 멋있게 15승 투수 이상이되서

    야호할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구요 ^^*

    박찬호 화이팅 ~~!!!

    • 송원섭 2008.12.30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대단히 훌륭한 외모를 지닌 분이라는 뜻입니까? ^^ 부럽습니다.

  5. 애독자 2008.12.30 08: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찬호선수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노모가 가보고 싶다던 LA의 한국 나이트 클럽, 아마도 미국의 보통 술집과는 달리, 한국식으로, 여자들이 술도 따르고 성적 서비스도 해 주는 곳이었을 겁니다. 미국에는 그런 곳들이 꽤 있고 거기서 일하는 여성들은 노예같이 비참한 생활을 하는데 달아나려 하면 중국인 갱들이 잔인하게 보복하고 죽인다고 들었읍니다. 주한 미군과 결혼해 미국에 왔다 버림받았는데 영어도 못하고 취직할만한 기술도 없어 접대부가 된 경우, 또는 "일제강점기에 군수공장에 팔려가는 줄로만 알고 갔다가 최전선 일본군의 성노예가 됬다"는 식으로, 미국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사람을 믿고 수수료까지 내고 따라왔다가 그런 곳에 팔렸는데 돈도 없고 영어도 못하는 불법체류자신세라 오도가도 못하게 된 기막힌 사연 등도 많았읍니다.
    박선수가 그런 발언을 한 무렵 저는 미국의 한 법과대학원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 40분 정도 운전해 가면 큰 미군기지가 있고 그 주위에도 그런 식의 한국식 술집이 많았읍니다. 그 법과대학원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양국 국민들의 혈세로 파견된 판검사들이 visiting scholar(객원연구원?)로 있었는데, 일본판검사들은 학기중 매일 학교에 나와 열심히 강의도 듣고 논문도 쓰고 방학때만 여행을 하지만, 한국검사들은 학교에 전혀 안 오고 여행과 골프만 하고, 한국판사들은 강의 한개만 가끔 듣고 주로 여행과 골프만 하고 있었읍니다. 어느날 LLM(법학석사)과정에 있던 일본여자변호사 한 명이 저를 보고 "어제 한국판검사들(다 유부남)이 일본판검사들(총각 한명외에는 다 유부남)을 한국접대부 나오는 한국술집에 데려갔었다"고 "한국남자들 참 나쁘다"고 하는데 얼마나 민망했었는지 모릅니다. 그 때 마침 일본군 성노리개로 유린되었던 한국, 동남아, 네델란드 여성들의 증언과 일본정부의 부인이 이슈가 되고 있던 때라 더 착찹했었읍니다.
    이곳 캐나다에도 한국인비자면제가 된 후 부쩍 한국식 술집이 많아진 모양입니다. 한국인비자면제를 위해 힘을 많이 썼다는 한국계 캐나다 정치인(유부남)이 쓴 글을 보니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들이 자기를 밴쿠버의 한국술집에 데려가서 향응을 베풀며 "당신덕에 한국아가씨들이 캐나다의 한국식술집에 비자없이 진출했으므로 우리가 벤쿠버에 와도 한국아가씨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술을 마시게 되었으니 고맙다."고 했다며 그걸 자랑스럽게 써 놓은 걸 보고 참으로 생각이 많았읍니다.

    • 송원섭 2008.12.30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딴얘깁니다만 그런 곳들은 룸싸롱이라고 부르죠. 나이트클럽과는 좀 다릅니다.

    • 애독자 2008.12.31 16: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가요? 제가 술을 전혀 안 마셔서 한국의 술집종류를 잘 모르지만 서울 강남의 룸싸롱이란 곳하고 나이트클럽이란 곳에 안내되어서 대접 받아본 적이 딱 한 번씩 있읍니다. 룸싸롱이란 곳은 복도를 따라 방이 몇개 있고 같이 온 손님끼리 한 방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다른 손님들은 볼 수 없게 되어있는 곳이었읍니다. 저는 그냥 밥만 먹어서 술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술 따르는 여자는 분명히 없었읍니다. 아마 주문을 안 해서 안 나온 것이겠지요. 창문도 없고 환기도 안 되는 방에서 한국 남자들이 담배를 계속 피워대서 연기가 자욱하고 괴롭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이트 클럽은 방은 전혀 없고 커다란 홀안에 테이블이 많이 놓여 있었고, 술하고 안주하고 시키고 웨이터에게 아가씨 네명 보내달라고 하니까 젊은 여자 넷이 와서 남자들 옆에 앉더니 술도 따라주고 같이 춤도 추어 주더군요. 그리고 손님들이 그 여자들을 마음대로 만져도 되는 모양이었읍니다.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도 다 비숫하게 하고 있었고 그 자리를 주선한 분은 한국의 엘리트 공무원으로 후에 국회의원까지 하신 분이니까 불법유흥업소는 아닌 것 같았읍니다. 거기 있던 국장급 공무원 말로는 술따르던 여자에게 돈을 주면 동침도 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밤이 좀 깊어지니까 홀 중앙에 거의 다 벗은 여자가 나와서 벨리 댄스 비숫한 춤도 추었는데, 이런 술집을 정확해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하여간 간판은 무슨 나이트 클럽이라고 되어 있었던 둣 합니다. 노모가 말한 한국 나이트 클럽이 이런 곳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박찬호선수는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 skywalker 2008.12.31 16: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혹시 스탠드바? 아니면 혹시 섹시바?

    • zizizi 2009.01.01 01: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여기서 말하는 나이트클럽이란, 그냥 나이트클럽이지요. 우리나라와 똑같은 형태의. 하도 옛날에 가봐서 기억이 안 나지만 웨이터들이 부킹이란 걸 해주었던 것 같은데요? 단, 십몇년 전 LA에선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테이블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손목은 안 붙잡았겠죠? ^^) 미국의 클럽과는 많은 차이가 나죠.

      한국 여자들 예쁜 건 소문 많이 나서, 미키 루크도 한국 나이트 죽돌이;;;로 유명했다고 하던데요.

    • 애독자 2009.01.06 0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kywalker님, Zizizi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보통 나이트클럽이라는 곳은 술마시고 춤추는 곳이고, 웨이터가 부킹해 준단 말은 남자손님하고 여자손님하고 연결해 준단 말인 것 같고, 그렇게 부킹된 사람들이 같이 술마시고 춤춘다는 말 같군요. 웨이터가 신분조회라도 해보고 소개해 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런 데 갔다가 제비족, 꽃뱀 등에게 걸려서 무서운 일을 당하는 일는 없는지... 미국이나 캐나다는 술집 종업원이 술만 가져다 주지 다른 서비스는 없고 손님들을 연결시켜주지 않는데도, 손님끼리 어울리다가 음료수에 몰래 무슨 약을 넣어서 성폭행하고 강도 짓하는 사건이 가끔 보도가 되던데... 옛날 미국에서는 좀 만만해 보이는 남자들을 술집에서 납치해서 고기잡이배에 가두고 평생 혹사하는 일도 흔했다고 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여담이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들, 특히 여자분들 그런데 가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만히 있는 외국 남자들까지 부추겨서 한국 여자에게 술집서비스를 받게 하는 한국 남자들을 보다가 박찬호선수 얘기를 들으니, 박선수는 그들과 전혀 다르게 행동할 사람 같아서 하여간 기분은 좋습니다.
      제가 새해들어서 처음 쓴 댓글이군요. 송기자님, 그리고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6. 이성동 2008.12.30 08: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찬호선수가 있었서 행복했고
    또 내년에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박찬호선수 화이팅

  7. 7080 2008.12.30 08: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댓글을 오랜만에 올리네요..박찬호선수에게 2009년에도 우리국민에게 희망을 주시길 기원합니다.
    IMF때 처럼 지금 국민에게 희망을 줄 사람은 박찬호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8. 화상챗팅 2008.12.30 1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20대이지만 이승기씨의 말에 충격이였습니다.
    몇살 차이 안나는것 같은데...쩝

  9. 가을남자 2008.12.30 1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찬호선수를 다시 보게끔하는 프로였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미국에 가면 이름부터 바꾸는데 박찬호라는 이름 한국인의 자랑이 아닐수 없읍니다.
    영화배우 김윤진씨 말이 생각나는군요. 어느 인터뷰에서 왜 이름을 쉬운 영어로 바꾸지 않냐고 하니까 자신은 한국사람이라 한국이름을 쓴다고 했던것 같읍니다. 김윤진씨를 좋아하게된 계기가 되었었지요. 박찬호 선수와 박세리선수 내년에 더욱 열심히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을 부탁합니다. 애국이 멀리있는게 아니지요. 자랑스러운 애국자들입니다.

  10. 갑돌이네집 2008.12.30 1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에 동생하고 나이가 있으니까 이번에 찬호가 확 펴줘야 하는데... 했었어요.
    1박2일에 나온 거 기사로 보고 얼렁 찾아 봤네요. 아, 정말 잘 키운 내 자식(?) 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뿌듯하고 흐뭇하고 대견하고... 흠흠! 뭐 어차피 막내랑 동갑이니.. 하하.

    오랜만에 와 박찬호 선수 이야기를 보게 되니 너무 반갑고 좋네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 echo 2008.12.30 16: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위에 광고는 지역에 따라 다른게 노출되나요? 아니면 일률적으로 같은게 뜨나요?
    여기선 추천도 안 되길래 광고라도 눌러드리고 싶은데 웬 데이팅 광고에 배우자찾기 광고? 이건아니자나요.;;;;

    • 송원섭 2008.12.31 09: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뭐 재미로 한번...^^ 여기서도 그 광고가 보이는 걸 보면 지역에 따라 다른 게 뜨지는 않는 듯 합니다.

  12. 준이아빠 2008.12.30 17: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97년 여름에 미중부에 잠시 있을때, LA로 박찬호 선발경기에 맞춰 여행을 갔었는데, ㅠㅠ 선발이 팀캔디오티로 바뀌었다는 ㅠㅠ. 시애틀전이었는데요. 1-0으로 끌려가다가 에릭 캐로스의 9회말 홈런으로 동점 그러나, 10횐가에 다시 점수를 내줘 지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추억의 선수들이죠. 그 때 "라울~~~"하는 것이 야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죠. 아 그때로 돌아가고파~~

  13. 김상윤 2008.12.30 1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박찬호 선수가 군입대문제로 훈련소4주 훈련 받던것이 생각나네요. 그땐 기껏 4주훈련 받고나서는...하고 생각 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고 요즈음 군대 피할려고 온갓 방법쓰는 몇몇 연예인들과 프로선수들과 너무 비교 됩니다.

  14. 2008.12.31 09: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송원섭 2008.12.31 1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 다 있죠. 그리고 애당초 방송국 연말 대상이라는 건 시상식이 아니라 유치원 재롱잔치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 못 받는 어린이가 없도록 선생님들이 배려하는 거죠.

    • skywalker 2008.12.31 16: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유치원 재롱잔치다.. 멋진 표현이군요. 나눠먹기가 유난히 심했던 모 방송사의 각종 시상식을 보고 짜증스러워 했었는데 그렇게 이해해주죠 뭐. 대상인지 대인기상인지 혹 대상인지 대2상인지 헛갈리더라구요.

  15. 김기혁 2008.12.31 1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군대있을때 박찬호선수 경기있는 날이면 몰래 짱박혀서 방송보던 기억이나네요~~~
    특히 마무리투수가 경기말아먹으면 그날 분위기 싸~~해졌음...^^

  16. 최원근 2008.12.31 12: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uiuu

  17. mlb121212 2008.12.31 1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2001년 새벽이구아침이구 박찬호경기를 생방송으로 보다못해 결국 직접보기위해 미국행까지 (단지 직접경기를 보구싶어서)...다져스 일정까지 고려하고 거기에 박찬호등판일정까지 예상해야했고 이렇게 여행계획까지 짜고해서 결국 당시 컵스의 케리우드와의 선발 맞대결을 직접 보았죠...그때의 흥분이란!!
    2:1로 아쉬운 패배였지만 내인생의 가장 소중한 추억이었죠.
    그리고 당시 중앙일보 이태일기자님의 쿠퍼스타운에 대한 칼럼을보고 명예의전당을 보기위해 그먼 시골 도시 찾아갔던 기억...이게 모두 찬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저의 추억만들기였습니다.
    다져스경기장에가면 찬호의 싸인을 받을 수 있겠구나 했던 그 순진했던 마음도 생각나구요. 아무튼 이번 1박2일에 나온 박찬호선수의 모습을 보고 아주 흐뭇했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메이져리거 박찬호 그의 멋진 모습을 내년에도 필리스에서 볼 수 있었으면합니다....

  18. bigzim 2008.12.31 18: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일요일에 제 아내가 출산을 했습니다. 가족분만실이라 TV를 볼 수 있어서 잠시 잠시 볼 수 있었습니다. 진통이 오면 아내손 붙잡아 주다가 좀 괜찮아 지면 박찬호 보고...ㅋㅋㅋ

    어쨌던 순산했구요. 1박2일과 박찬호 덕에 아내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도 참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박찬호와 동갑인데요. IMF 때 교수님과 벤쳐창업하면서 고생하고 있을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19. bigzim 2008.12.31 18: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몇번의 선발 등판을 중계 해 주더군요. 옛 구속이 살아난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20. 짝짝 2009.01.02 17: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 1박 2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21. Woody 2009.01.14 14: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이런것도 쓰시는 구나..기자신줄은 몰랐습니다.....

    글고보니 저와 승기씨가 3~4살 정도차인데...헉;; 저도 기억하는걸... 승기씨가 모른다고 해서 무지하게 놀랐습니다. 세대차이가 고작 그나이에도 느껴지다니....

    박찬호씨가 밥먹을때 치아보호기를 한다고 했을때 모든게 이해가 갔어요..

    박찬호씨 욕할때 어르신들이나 남자들이 항상 어눌한 말을 드는 경우를 종종 들었거든요... 그래서 찡~ 했습니다.

    아무래도 박찬호 선수는 오해를 사는 타입인것 같습니다.

    에흐~;;

    1박 2일을 보고 싶지 않아도..하도 케이블서 틀어줘서....;;
    요번에는 박찬호라서 자세하게 보고 또 보고 햇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연습할때 이야기 들으면서..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했습니다.

SBS TV '패밀리가 떴다'에 계속 주춤 주춤 밀리던 KBS 2TV '해피 선데이'의 '1박2일'팀이 마침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프로그램의 캐치프레이즈인 '야생'을 전면에 내세우고 말이죠. 강원도 인제 산골로 달려간 1박2일 팀은 서태지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흉가를 배경으로 '혹한기 대비 캠프'라는 제목의 극기 훈련을 치렀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말은 행선지를 가르쳐 주지 않는 스태프에게 누군가가 "어디로 끌고 가서 팔아먹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던지자 강호동이 대답한 한마디였습니다. "내다 팔아 봐야 값도 안 나와. '1박2일' 1년 하면 몸이 다 썩어." 지난 1년간 '1박2일'이 달려온 험난한 길을 대변해주는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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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같은 날 '패밀리가 떴다'는 비와 김종국이라는 막강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1박2일'과 정확하게 같은 시간대에 맞물리지는 않지만(정면 승부는 아직 양쪽 모두에게 지나친 모험입니다), "여기서 더 밀리면 끝"이라는 위기감이 여기저기서 엿보였습니다.

'1박2일'은 이날의 인제 동계훈련(?)을 앞두고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습니다. 바로 각 언론사 기자들을 현장으로 초청, '1박2일'의 분위기를 체험하게 한 것입니다. 제가 직접 가지는 않았지만 저희 후배 기자도 현장을 찾았는데, 갈 때만 해도 "잘 나갈 때는 현장 구경 오겠느냐는 말도 없더니..."라고 툴툴대다가 다녀 오고 나서는 "정말 고생하더라구요. 집에서 TV로 볼 때만 해도 설마 저걸 다 할까 했는데, 멤버들이 불쌍할 지경이었어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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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9일 완성된 '1박2일'을 보면 느낌이 또 다릅니다. 이들은 전화도 터지지 않는 산간 벽지로 '끌려가' 집을 짓고 하룻밤을 보내라는 지령을 받습니다. 있는 거라곤 폐가(그것도 지붕 있는 집은 스태프 숙소로 쓴다고 합니다^)와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집을 척첫 지어 냅니다. 창고에서 발견한 비닐을 갖고 하우스에 씌운 다음, 비닐 노끈을 가늘게 찢어 뼈대에 고정시키는 과정이 너무도 매끄럽습니다. 강호동이 노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여섯 사람이 모두 달라붙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하룻밤을 보낼 집이 마련됐습니다. 그 외에도 불 피우기, 부식 찾기 게임 등이 너무도 매끄러웠습니다.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지난 1년간의 지옥훈련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미 1년 간 '구를대로 굴러 본' 이들 6인조는 야생에 풀어 놓자마자 각자 자기 할 일을 찾아서 척척 해내는 능란함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소제목이 '혹한기 대비 캠프'였지만 캠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예가 되어 버린 멤버들의 모습이 드러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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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야생'의 모습은 '패밀리가 떴다'와 '1박2일'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비슷한 야외 생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이효리와 박예진이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패떴'은 아무래도 야외 활동의 강도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패떴'이 언제든 친한 동아리가 함께 간 야유회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1박2일'은 좀 더 강도 높은 경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죠.

게다가 이 특징을 강조하지 못하면, 결국은 '패떴'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게 '1박2일'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십쇼. 비슷한 수준의 강도로 비슷한 체험을 한다면, 훨씬 화려한 출연진을 끼워 넣을 수 있는 '패떴'이 좀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 들일 것은 너무도 자명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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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박2일'에 충성도를 보이는 시청자들은 약 2년 전까지 대세를 이루던 연예인들의 게임을 빙자한 연애 게임에 싫증을 보이고, 좀 더 직접 몸을 움직이는 모습, 좀 더 힘들어 하는 모습에서 감동과 웃음을 얻고자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언제든 다시 연예인들의 짝짓기 게임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보이는 '패밀리가 떴다'에 수시로 눈쌀을 찌푸리는 사람들이죠('패떴'은 9일 방송에서 왕년의 '당연하지' 게임과 사실상 똑같은 '자기 자랑 게임'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생각할 때 '1박2일'의 '야생으로 돌아가기'는 제대로 된 방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시 걱정되는 것은 출연진의 고생이 더욱 심해질 거라는 예감입니다. 9일 방송에서처럼 '야생에 단련된' 출연진이 우지끈 뚝딱 미션을 해치우는 모습을 계속 보이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양의 자극을 위해 연출진이 내놓는 고난은 더욱 거칠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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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강호동과 '1박2일' 팀이 혹한의 겨울을 무사히 통과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좀 더 고생할수록 시청자들이 따라오는 게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지만, 의욕이 너무 앞서서 몸을 해치면 큰일이죠.



p.s. 양미리 참 맛있어 보이더군요. 일식집에서 가끔 보는 시샤모와 사촌 쯤으로 보이는 양미리, 요즘 기름이 바짝 올라 구우면 제맛이 납니다. 군침이 넘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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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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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1.10 20: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위에 어이가없는글하나 보이네요
    무도에서 많은 기자들 섭외한게가 보여서 언플하는게 아니냐고쓰셧는데 그거 기자가 아니라 연기자들이거든요?
    기자인척 위장해서 출연진 놀래켜주는거였어요.. 더 잘속게할려고 진짜기자 한명 연기자로 섭외한거구요
    상대 프로그램 제대로 알고나까세요
    그리고 거의 섭외한것처럼까지 느껴지는 몇몇 블로거와 기자의 찬양글과 한창때 단물빼먹던 시청률장난을 따라올 언플이 어디있을까요?

  3. 바로 제가원하던것이 이런거 2008.11.10 2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생을 즐기를 프로그램.. 요즘 친구들끼리 텐트 치고 놀러 가자고 하면 미친놈 소릴 듣습니다 10만원이면 따뜻한 방에서 잘수 있는데 굳이 놀러 가서 텐트에서 잘 필요 있냐면서요.. 하지만 예전 어릴적 가족 친척과 양평쪽에서 텐트 3동을 짓고 2박3일 동안 놀던 생각이 1박2일을 보면 자꾸 떠오르네요 ㅎㅎ 정말 짝짓기 프로그램등은 실증 납니다 정말.. 이런 프로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초심 잃지 말고 앞으로도 쭉~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2008.11.10 2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출연진의 꾸미지 않은 개성이 더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위기 상황이 되니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개성이 나오더군요. 강호동은 양미리 굽기 위해 불 피우는데 전념하고. 몽군은 우왕좌왕 어쩔줄 모르고. 이수근은 일꾼 기질을 확실히 발휘하고. 그 와중에 김선생은 무존재고. 은지원은 얄미운 짓만 골라 하고. 이승기의 아이디어는 돋보이고. '패밀리가 떴다'가 결코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이죠.

  5. 재밌었어.... 2008.11.10 2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선 그 동안에 약간 우려먹기식의 아이템 선정으로 좀 짜증

    났는데 옛날로 돌아와서 보기 좋았음.....

    한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어제는 유달리 제작진이 참여율

    이 필요 이상으로 높더군...PD가 흐름을 끌고 간다는 느낌마저 들던데..?

    (제작진이 게임을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나처럼 생각한 사람

    은 없나?

  6. 대마왕 2008.11.10 22: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1박은 넘 재미있고 나름 신선한프로라 생각됬다...

    고생하면서도 여행의 설레임을 주는듯.... 1박의 묘미라고 생각함

  7. 1박2일 재밌어요 2008.11.10 2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생 처음으로 예능프로인 1박2일에 푹빠져서 열심히 보고 있어요...1박은 뭔가 그냥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투박하지만 정이 느껴지는 프로예요....정말 고생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게 느껴지는데 한동안 온갖 비난을 받는거에 1박 팬으로서 많이 안쓰럽고 맘이 아팠어요...정확한 지적들도 많았지만 타 프로 팬들의 말도 안되는 안티성 비난글이 1박 기사 글에 도배되어 있었고...안티글 보고 기사 작성하는 일부 기자분들도 있었구요...1박이 초심을 잃었다고 비난 받았지만 어느 프로보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프로라는걸 다시금 느끼고 있어요...누구처럼 시청율 올리려고 맘만 먹었다면 게스트 출연시키고 했겠죠...근데도 편한길을 버리고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맘으로 걸어가려는 1박2일!!!! 그래서 더 좋고 정이 가네요

  8. 디카이엔 2008.11.10 2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박2일이건 무도건 패떳이건 재미를 위해 만든거고 재미를 주는 포인트가 다 다르기는 하지만 일단 1박2일이 지난주 선택한 포인트는 정확했던거 같네요 세련되지 않고 투박하지만 순수한느낌! 동심으로 돌아가서 어릴때 친했던 소꼽친구들과 무전여행가는 느낌! 이 바로 1박2일의 컨셉인데 잘살린거 같네요 다만 이후가 문제인데 패떳은 아직 캐릭터자체만으로도 웃음을 줄수 있는 여력이 남았고 무도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지루함을 주지 않지만(양날의 검이기도 하고요) 다만 1박2일은 여행이라는 컨셉에서 벋어날수도 없고 또 복불복이라는 틀에서 벋어날수 없는거 같습니다 뭔가 변화를 주려면 어디서 줘야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큰틀을 바꿀수도 없고 바꾸자니 마땅한것이 없기도 하고 초심으로 돌아오기도 했지만 사실 대안이 없기도 하죠 앞으로가 문제 인거 같습니다 하락세를 반전시킬수 있는 새로운것이 필요한 시점인거 같네요 1명도 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하고요

  9. 고구마 2008.11.11 0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잘찝으셨네요!! 왜냐면 제가 바로 그 '짝짓기게임'을 질색하는 1인이거든요 ㅋㅋㅋㅋ 안그래도 동생이 자꾸 패떳을 보자고해서 틀었는데 요즘 예능을 틀기만 하면 나오는 비랑 김종국이 나와서 식상하던 차에 '당연하지'와 흡사한 게임을 하는 통에 바로 짜증내고 채널 돌려버렸어요 도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일이나하지

  10. asdfasd 2008.11.11 02: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이거 기사뜨는거보고 그거생각나더군여
    놈놈놈 칸영화제에서 뭐 어쩌고 기사들 막 쏟아진후
    영화가 한창 뜨고있을때였나. 어떤 기사가떳죠..
    기자들 데리고가서 좋게써라 이런식으로 씨제이에서 돈줬다는 기사 ㅋ..[갓던 기자가 썼던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취지가 아무리좋아도 굳이 기자들을 데리고갈 필요가 잇엇나 싶네여.

  11. lee 2008.11.11 0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 1박2일이 단순히 고생하는게 아닌 우리나라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알려지지않는 좋은 여행지와 여행의 재미를 느껴지게 하는게 취지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난 초심으로 돌아간다 돌아간다 하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단순히 야생이라는 이름아래 출연진 굴리는 거 그게 초심인가보군요....

  12. huhuh 2008.11.11 04: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전엔 1박2일의 왕팬이었는데요 요즘은 패밀리가 떳다가 훨씬 더 재미있더군요...
    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어떤 이벤트를 결정함에 있어서 너무 보는사람들의 진을 빼는게 아닐까 합니다. 예를들어, 별 내용도 없는데 출발 하는데만 30분 이상을 소모하고, 정작 내용은 말 장난 뿐이고...더이상 특별할것도 없는...

    어제 혹한기 훈련 이라는 내용도 30분 정도 보다가 안쓰러워서 꺼버렸습니다. 버라이어티가 즐거워야 하는데.. 괜한 의미를 부여한다느것 자체가 말이 안되거든요... 그에 비해 패밀리가 떳다는 그저 즐겁더라구요... 비교가 심하게 되더라는...

    무한도전에서 1박2일로 무게 중심이 옮겨 왔듯이 지금은 그 중심에 패밀리가 떳다가 있는듯 합니다. 물론 이 역시 반년도 가지 못해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 가겠죠...

    뭐....버라이어티쇼가 그런거 아닐까요?

  13. 솔직히 다르죠. 2008.11.11 09: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박2일과 패밀리의 큰 차이점은 시작부터 있죠.
    1박2일은 KBS광장에서 만나서 함께 출발하는 반면에, 패밀리의 경우 목적지까지 모든 맴버들이 따로따로 오죠. 어느정도 멀다 싶으면 일단 비행기가 우선이더군요. 정말 몸값 비싸다고 자랑하는 건지 원.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유가가 올라도 그건 일반 사람들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연예인들은 해당없음.

    패텄을 보면 완전 럭셔리죠. 있을거 다 있고 먹을 거 다 먹고 따뜻한 곳에서 편안하게 자고. 집을 대신봐주는 건지, 집을 빌려서 MT를 갔다오는 건지.

    1박2일은 자연환경 보여준다고 이곳저곳 갑니다. 패텄은 뭘 보여주는 거죠? 가서 거기있는 농작물이나 해산물 채취해서 자기들이 먹고, 게임하고.

    전 솔직히 왜 뜨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의견이었습니다.

  14. 솔직히 갈수록 신선도 떨어진다. 2008.11.11 09: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패떴'이 인기 있는 이유,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유재석이 강호동보다 인기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자기는 죽고 다른 진행자, 게스트를 살리는 묘미덕분이다. 그래서 패떴은 늘 새롭다. 고정엠씨 각자가 다 살고 그리고 필요할 땐 게스트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거기다가 조금씩 식상해지긴 하지만 매번 달라지는 게임이나 미션등이 늘 기대하게 한다. 반면 6명이나 되는 고정엠씨가 있음에도 언제나 강호동의 불호령 카리스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1박2일 패망의 원인. 카리스마는 사실 본인조차도 어쩔수 없다. 가만히 있을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기에 강호동의 사람됨됨이와 관련없이 계속 강호동의 위주로 가는 1박2일은 처음부터 어쩌면 필연적인 결말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봐야한다. 결국 시간이 가면 이 분위기가 굳어져 식상해 질거라는것. 지금이 그렇다. 여전히 강호동 일인체제 다른 사람은 들러리. 여전한 복불복, 한두번은 재밌지만 결국엔 아무런 내용이 없는 진행에 모두다 질려버린다. 다들 '그냥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좋다'라고 처음엔 보지만 인간이란 어떻게든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존재들, 그런데 1박2일에서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 이제 빛 다바랬다. 패떳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1박2일 보다는 일단 오래 갈거라 본다.

    • 이수형 2008.11.18 16: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제가 볼땐 "패떴"이 오히려 오래가지 못할듯 하네요.
      유재석씨 다른 프로에서는 아닌데 오버액션이(대성과 어깨동무하고 뛰는 모습, 너무나 재미있는척 웃는 억지웃음이랄까.불필요한 오버액션)이 심해졌습니다.유재석씨 팬이지만 패떳에서만은 아닙니다.
      저도 나름대로 패떳이 오래가지 못할거라는 이유를 대 보겠습니다.
      1. 너무 지루하다.
      2. 매 회마다 내용이 너무 똑같다.
      3. 게스트를 살린다고 하셨는데 제가볼때는 게스트를 너무 못살리는 것 같습니다.(특히 김종국씨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고정 멤버들이 게스트를 살려줘야 하는데 못살리기 때문에 김종국씨 퇴출문제가 터져나오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럴꺼면 게스트를 부르지 말던가)
      이정도입니다.

      강호동이 훨씬 인간미 있고 시원시원하고 유쾌하게 진행을 한다고 생각합니다.(이것은 개인적인 생각)

  15. edithriene 2008.11.11 10: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가지 확실한건.. 패떴은 분명 오래가지 못한다는 거.스타 MC,게스트에 의존하고.., 사실 참신성도 1박2일 무한도전 셋중에 제일 떨어진다.

  16. 나희주 2008.11.11 1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박2일을 보면 잊었던 폭소와 웃음을 짓게된다.
    처음 애들이 볼땐 뭐 저런걸 보냐. 하면서 못마땅해 했는데,
    이젠 나의 고정 시청 프로그램이 됐다.
    너무 맞는 MC몽이 짠하고 도독놈 손같은 호동이가 밉다가도
    꼬마들의 웃음에 빠져드는 모습에 미움이 가시고 프로에 참여한후 살이 쏙 빠진 승기 , 둘리 지원 , 어디다 내놔도 살아남을것같은 일등신랑감 수근, 은근히 중독성 있는 김C 까지 이 프로를 빛나게 해준다.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게 해주는 1박2일!! 이런프로는 오래 지속되야 한다.

  17. 저격수 2008.11.11 12: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유,강"은 현재 한국의 예능계를 선도하는 라이벌이자<=솔직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라이벌이 아니라고 생각함,근디 일부의 기자들과 일부의 팬들이 치열한 댓글전에서 이렇게 만든것 같음> 사적으로는 굉장히 친한 "호형호제"의 사이입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유,강"모두를 괜찮게 보는 사람이 공평하게 중립적인 위치에서 볼때에는 2008년 초 부터 시작된 특정인<=주로 유재석이었음>과 특정프로에 대한 비토와 비방과 비하의 글이 매주마다 경쟁하듯이 <미국이 이라크를 융단폭격> 엄청난 융단폭격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상대적 라이벌 프로였던 "1박2일"에 대하여는 극단적인 호의적인 기사를 경쟁하듯이 쏟아내며 그중에 일부의
    "찌라시"기자<== 김형우>는 특정 프로에서 재미로 만든 컨셉의 일종인 "무한재석교"의 "하하"보다 더 열렬하고,광적으로 온갖 낮 뜨거운 찬양글로 도배하게되었고 그 찬양글중에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아이디어<???>가 공전의 힛트를 기록하게됩니다,

    바로 타 프로에서는 아에 사용하지도 않는 "분당 최고 시청률"
    ,"순간 시청률" 이라는 희한한 용어를 "1박"에게 접목시켜 ㅇ엄청난 "언플'의 폭팔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도 모자라서 "광고포함"한 시청률 까지 교묘하게 아무렇지 않게 포장하여 사용하게되었죠,,,,

    현재도 물론 사용하고잇구요,,,여기서 "광고포함"과 "광고를 뺀"시청률 차이는 적어도 3%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이렇듯 특정프로와 특정인을 까닭없이 비하,비방,비토한 다수의 기자들과 그중에 특히 더 광적인 활동을 한 일부의 "찌라시"기자와 특정의 블로거<= 웅크린>들이 가한 편협한 글 때문에 특정프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팬들을 격분시켜 결국은
    오늘날과 같은 적대적인 관계에까지 이르게된것 같네요,,,,

    특히나 특정프로에 대하여 조금만 비판하면 무조건 "유빠"나
    "무빠"로 몰아가는 특정프로의 몰지각한 팬들의 악플 참 이해할수 없습니다 ,,,,,,,,,,,,,

    어차피 "예능 프로"는 영원할수도 없구요,또 아무리 훌륭한 mc라 해도 이역시 영원할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극단적인 상호간의 비방은 양편이 "동귀어진"하는 불상사를 피할수 없다는 것을 주지하시고,

    이제부터는 서로간에 원활한 "소통"을 하여 점진적으로 상호 이해하는 것 만이 궁극적으로 "상생"하는 활로가 될 것입니다,

  18. 우기 2008.11.12 10: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모님 고향이 강릉인지라 이맘때면 양미리가 밥상에 오르곤 했었는데, 미국에 온 후엔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저희는 구워먹기보다는 양념해서 찜으로 주로 먹었습니다. ^^ (주제에 상관없는 얘기라 죄송합니다.ㅋ)

  19. 지나가다가.. 2008.11.12 1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제 강촌에 사는 아주머니께서
    1박2일 강촌편이 나간후..지난주말에 차가 밀릴정도로
    엄청나게 많은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하더군요..

    한때 젊은이들로 북적이던 곳이였지만,
    요즘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1박2일 방송 파급효과가 대단한가봐요..

  20. 규동 2008.11.14 01: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요일 저녁이면 온식구들이 티비앞에 앉아 1박 2일을 봅니다. 유감스럽게도 전 패떴을 단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어 멤버로 누가나오는지도 제대로 모른다는;; 어쨌든 앞으로도 1박2일에 계속 충성할 듯 싶네요ㅎㅎ

  21. 2008.12.25 2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1박2일 봐요~

1박2일의 사직구장편이 방송될까 말까, 개인적으로 궁금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27일에 '1박2일' 팀의 나영석 PD를 만날 일이 있었기 때문에 묻지 않을 수가 없었죠. 당시 나PD는 "방송을 보여주고 당당하게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방송이 나갔고, 예상대로 많은 부분이 해명됐습니다. 물론 앞장서서 '1박2일'을 성토했던 사람들이 이 정도 한방에 입장을 바꿀 리도 없었죠. 어떻게든 비판할 거리를 찾으려면 꼬투리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때부터 '편집에 농락당하면 안된다' '어쨌든 야구장은 야구 팬들의 것이다' '야생 다큐가 왜 도시 한복판에 들어왔느냐' 등등의 억지 논리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립니다. 물론 처음부터 조용했던 대다수 시청자들은 "보니 별 것 없는데 왜 저럴까" 분위기인 듯 합니다.

사직구장에서 한 행동에 대해 '1박2일'은 대략 면죄부를 받은 듯 합니다만, 아직 궁금한 부분은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왜 굳이 사직구장에 간 것일까요. 거기에 대한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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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의 두루두루] 1박2일, 사직구장 말고도 갈 곳은 많다

'1박2일'이 아직 시끄럽다. KBS 2TV '해피 선데이'의 인기 코너 '1박2일'이 요즘 전국 최고의 야구 열기에 들떠 있는 사직구장을 방문한 여파가 아직 다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네티즌들은 50석 예매했다면서 왜 100석 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가(알고 보니 뒤에 빈자리가 있었던 건 경기 시작 1시간 전이었기 때문), 왜 롯데의 홈인 사직구장에서 한화의 응원가인 '무조건'을 불렀나(관중들이 '무조건'을 연호하며 요청), 왜 클리닝 타임에 긴 공연을 해 경기를 방해했나(사전 협의된 시간 안에 끝냄)며 '1박2일' 팀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결국 뚜껑을 열고 보니 잘못된 정보와 일부 네티즌의 착각이 삽시간에 마녀 사냥으로 비화했던 것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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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눈 빠지게 센 게 다 헛수고였다는 얘깁니다. 하긴 지정석 산 사람들이 경기전 한시간 전에 들어와 있을 이유가 없죠.)

'1박2일' 팀은 사직구장 촬영분에 대해 방송 여부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정면돌파를 택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왜 하필 사직구장에 갔을까'에 대한 부분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1박2일'이 '야구의 인기에 편승'하려 했다며 비난하고 있지만, 사실 편승이란 표현은 오해다. 한국 야구의 가장 큰 잔치인 한국시리즈 경기 중계방송의 시청률은 6∼7% 정도. '해피 선데이' 전체의 시청률은 11%까지 떨어졌지만 '1박2일' 부분의 시청률은 30%대를 오르내린다. 누가 누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선명하다.

(주: 28일 방송분의 '1박2일' 부분 시청률은 21.7%였다고 합니다. 전보단 좀 떨어졌군요.)

이를 근거로 '1박2일' 팀의 한 연출자는 "야구가 최고 인기 종목이라지만 한국 시리즈 시청률을 보더라도 아직 응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리 있는 말이지만 지난해 미국 월드시리즈 1차전은 인기 구단인 보스턴이 진출했는데도 첫 경기 시청률이 간신히 10%를 넘었다. 그렇다고 야구가 비인기종목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확고한 지역 연고제의 영향이 전국 시청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야구가 지금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린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다. '1박2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나도 야구장 한번 가 볼까?"라는 생각을 한다면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정상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이 기왕 좋은 일에 나선 거라면 지금도 만원사례인 사직구장보다는 음지 쪽에 애정을 보여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올림픽 때에만 관심이 쏠리는 수많은 비인기 종목 경기장이나,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불경기로 타격을 받은 텅빈 공연장을 찾았다면 어땠을까. 죽 한그릇이 간절한 사람들이 널렸는데 그래도 살 만 한 집에 쌀가마니를 얹어 준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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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야구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지 않아도 좋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를 떼버린 히어로즈의 암울한 현황은 결국 프로야구가 수익사업이 아니라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관중들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1박2일'로 인해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다 해도, 사직구장의 전체 홈 경기가 매진된다 해도 그걸로는 구단 1년 운영비의 절반 정도나 메울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프로 구단 모기업의 구장 보유 혹은 염가의 구장 장기 임대, 무엇보다 방송 중계권의 현실화 등등 구단의 수익 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흑자 전환은 요원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이 문제라는 것을 이미 20여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무 것도 바꿔놓지 못한 KBO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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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야구의 경우에는 이렇듯 경기 외적인 문제가 더 큰 과제로 남아 있고, 그 기반을 이루기 위한 야구 팬들의 성원은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져 있는 걸로 보입니다. 내년 초 WBC가 남아 있긴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힘, 그리고 그 주축 선수들이 거의 모두 국내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이미 상당한 힘이 됐습니다. 거기에 대한 한 '1박2일'이 더 보탤 수 있는 성과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1박2일'의 영향력을 이용한 국민의 관심 유도는 좀 더 그늘진 곳에 힘을 보태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야구장에는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7위와 8위의 경기에도 몇천명씩 관중이 옵니다. 몇백명의 관심이 아쉬운 곳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늘진 곳만 보고 살다간 끝이 없겠죠. 하지만 잘난체 하지 않는 소박함과 친근함이 무기였던 '1박2일'과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의 현장은 어째 좀 잘 어울리지 않는 듯 하는 느낌도 분명 있습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1박2일'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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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녹화 직후 올라온, '1박2일'을 비난하는 수많은 낚시 포스팅 중에는 위 사진 같은 사진들을 죽 엮어서 "김C의 어두운 표정을 보라. 야구를 했던 김C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사태가 이런 파국으로 올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렇게 표정이 어두웠던 거다"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최근 김C를 만날 일이 있어서 이 얘기를 해 줬습니다.

나: 그래서 그렇게 표정이 어두웠어요?
김: 사실 그날 야구가 하도 재미있어서 녹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딴 생각 하는 얼굴이 잡혔나봐요. 근데 나 원래 표정이 그런데... 누군지 참 별 생각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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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송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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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근데요.. 2008.10.01 15: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까지 1박2일은 소박한 일상을 사는 서민들..또는 도시 혜택을 못받는 분교어린이들..외딴 곳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히 임하는 군인,직장인들..어부들..농민들..과의 소통..즉 소외된 사람들과의 소통을 적절히 잘 해왔었죠.
    단,이번에 문제가 된 야구장편은 대도시 부산의 비수기 저렴한 패키지 여행을 소개하면서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직을 갔었던 거구요..
    스포츠중계사의 어이없는 편집조작과 왜곡해설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여행컨셉에 맞게 녹아들었을 내용인데..
    카더라 통신 남발로 비난폭탄을 무장해제 된 상태에서 1박2일이 모두 맞은 셈이 돼버렸죠.
    방송을 본 사람들은 문제될게 없다..가 대세였습니다.
    1박2일이 온전히 옳다고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이런식의 가벼운 카더라통신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사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암튼..송원섭님 글도 1박2일 제작진이 새겨들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3. 지나가다 2008.10.01 15: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과도한 공익성을 주문하는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예능 프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좀 인기끌면 어떻게든 공익/아름다운 세상/어쩌고 하는데 예능도 드라마처럼 연출과 대본이 존재하는 쟝르로 좀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재미는 떨어지고 과도한 공익성을 추구하는 예능이 무슨의미가 있는지. 아니면 공평하게 드라마에도 같은 미덕을 요구하던지..주말 예능프로는 공익성을 진작시키는게 아니라 해치지 않는 차원에서 충분히 실현될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굳이 어둡고 어려운곳 혹은 좀더 홍보되어야 할 곳을 사전에 조사해서 찾아가서 손잡고 감동받고 그것을 주 테마로 할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겁게 한시간 잘놀고 나서 사후에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좀 있었네 하고 시청자가 알아서 내면화하는 이렇게 간접적이고 우회적인것이 예능프로의 본질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식의 리얼리티라면 개인적으로 최악의 예능으로 생각하는 김용만의 경제야 놀자가 보기에 훨씬 덜 불편할것 같습니다.

  4. 논란에 대한 나의 생각 2008.10.01 15: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번 사태의 많은 부분은 과장과 오해의 산물이라고 본다.
    내가 보기에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은 다음 정도다.
    1.클리팅타임에 길게 공연한 부분
    2.espn과의 중계권 문제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면서 왜 사직구장에 갔느냐는 식의 문제제기-글쓴이도 그런 방식으로 접근한 셈인데-는 시청자로서 방송비평 차원에서 제기될 수 있는 것이지만, 사회적 논란이 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위 두 문제에 대해서만 간략히 내 생각을 적어본다.

    1.한국 프로야구 리그의 경우 클리닝타임은 대개 5분 안으로 한다는 암묵적 약속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경우 3분의 감독 인사말에 이어 7분의 공연이 진행되어 10분 정도 클리닝타임이 길어졌다.
    프로야구의 일반적 관행을 깬 것이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 책임의 대부분은 롯데구단이 져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3분 정도의 감독 인사말을 이미 정해두고 다시 공연을 허락한 것은 롯데구단이기 때문이다.
    1박팀 주장에 따르면 롯데구단으로부터 10분의 공연 시간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롯데구단이 욕 먹어야 한다.
    아무리 팬 서비스 차원이라고 하더라도 선수나 상대팀에 충분히 고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10분의 시간을 할애해 준 것은 문제다.
    (아마 충분히 고지되었다면 그 시간 동안 투수는 몸을 풀고 선수들은 그에 맞춰 대기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이게 1박팀이 지어낸 거짓 해명이라면 1박팀은 거짓 방송의 책임을 응당 져야할 것이다.

    2.방송 중계권 문제는 espn과 롯데구단 혹은 kbo 사이에서 법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일단 표면적으로 보기에 1박팀의 책임은 전혀 없다.
    하지만 만약 허락없이 경기장 안에 방송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 촬영했다면 1박팀의 전적인 잘못이다.

    덧붙여,
    1박 제작팀과 별개로 출연자들은 욕 먹을 이유 없다.
    롯데팀 응원가 부산갈매기 부르지 않고 챔피언이라는 곡 선정한 것 잘했다.
    사직구장 갔다고 롯데만 응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무조건 부른 것은 돌발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작 가사도 몰라 쩔쩔 매는 것 보니 분명하다.
    관중들이 연호한다고 해서 따라 부르는 것이 옳으냐고 힐난하는 것은 지나친 비판이다.

    그리고 사직구장의 롯데팬들도 신사적이었다.
    롯데감독이 부르는 부산갈매기 따라 부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1박 출연진에게 부산갈매기 부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상대팀에 대한 매너를 지켜준 셈이고, 전국으로 송출되는 방송의 속성을 잘 이해해준 셈이다.

  5. 그냥 2008.10.01 16: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꼴깝떨지말고 하던 대로 복불복게임이나 하면서 1시간 떼우고 치우는 게 상책...뭔 어두운 곳 밝히고 나발이고 오버는....어쨌건 방송촬영이 이래 저래 사람들 불편하게 만들면서도 마치 무슨 공익을 위해서 그 정도 피해는 끼쳐도 된다는 양 설치는 건 사실....얼마나 다룰 내용이 없고 아이디어가 빈곤하면 전국노래자랑이나 가서 남의 밥상에 숫가락이나 들이밀고 가장 관중 꽉들어차는 야구장가서 관중들이 연출하는 장관을 낼름 이용하고...지네들이 가서 야구장 열기 전해주는게 도대체 뭔 의미가 있다는건지

    • 그렇게 보면 그렇죠 2008.10.01 16: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게 보면 오락 프로그램 전부 다 그렇습니다.
      그냥 저희들끼리 웃고 즐기는 거 편집해서 보여주고 끝나죠.
      그러고선 뭐라 거창한 이름 붙이고...
      내용은 별로 안 웃겨도 자막으로 웃기려 들고...
      티브가 바보상자라는 데 오락 프로그램은 바보가 바보들을 놀리면서 다 같이 바보가 되는 프로그램 맞습니다.
      물론 오락 프로그램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보고 바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만...

  6. 가을남자 2008.10.01 17: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냥 재미있게 보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사소한일에 너무 깊이 의미를 두고 너무 흥분들 하시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방송국이나 롯데구단 등 당사자들이야 깊게 따져봐야할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재미있었다고 넘어가 줍시다.
    재미 있었읍니다~

  7. 히미츠 2008.10.01 1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용서할 수 없다.굳이 그 한복판에 나와서 그 말도 안돼는 쇼를 했어야했나????

    걍 야구만 보고 가지...김C는 야구가 재미있었다면서 굳히 중간에 흐름끊고 쇼를 했어야햤나?>>ㅉㅉ....

    맘에 안든다.정말...

  8. 나는야 2008.10.01 1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몇개만 지적할게요.

    -'편집에 농락당하면 안된다' '어쨌든 야구장은 야구 팬들의 것이다' '야생 다큐가 왜 도시 한복판에 들어왔느냐' 등등의 억지 논리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립니다.

    이게 왜 억지논란인지..? 제가 보기엔 다 맞는 말인데요

    -사직구장에서 한 행동에 대해 '1박2일'은 대략 면죄부를 받은 듯 합니다만,

    누가 면죄부를 줬나요? 1박팬분들? 아니면 다음에 클릭수로 돈버는 몇몇 블로거분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시청률으로 비교하면서 1박2일이 인기 더 많은데 무슨 인기에 편승이냐. 라는 주장은 참 이상한 논리네요.

    맨유경기는 시청률 3%도 안나오는니깐 무릎팍에서 박지성을 섭외하면 시청률 3%도 안나오는 인기없는 박지성을 시청률 17%정도나오는 무릎팍측에서 홍보 해주려는 목적이겠네요.

  9. 2008.10.01 20: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idjenjang 2008.10.01 2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다지 주요 논점과 상관없는 이야기인데요...
    미국에서 시청율 10%면...왕대박인데요...ㅡㅡ;

    주요 논점으로 가자면, 매진인 구장에 그렇게 많은 좌석 점유,
    ('고작' 50개밖에 안되지만...)
    크리닝 타임 시간 오버...

    아직도 모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까?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하면 이렇게 까지 욕먹겠습니까?

  11. 무도, 패떴, 우결, 그리고 1박빠... 2008.10.02 0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조건을 팬들이 외치던 것등은
    방송전에 내용을 알리는건 문제가 될수 있겠지만..
    좌석에 대한 문제나 치킨에대한 문제등은 해명이 가능한 부분 아니였을까요??

    나 잘못한거 없다고 가만히 있다가 욕먹은 경우같아요..
    왜 소통을 할생각을 안하는지.. 방송에서 뒤통수로 자주 출연하시면서 말입니다...

  12. 지나가다 2008.10.02 03: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쎄요.
    방송분에서 보여지는 대로만 믿는다고 해도
    (그러니까 뭐 즐거웠고, 당시 관중들도 즐겼다 따위.)
    불편함은 여전합니다.

    왜 굳이 부산에서 왜 굳이 최다관중을 동원한 사직이었나.
    이 부분을 백번 양보해서 야구 열기 속에서 그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는 걸로 해석한다고 해도
    뭔가 방식이 잘 못되었다는 거죠.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과 다른 취급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에서 시작하면, 리얼버라이어티라는 타이틀은 무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상 방송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몇가지 특혜를 받는다고 해도 그것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버리면 당연히 역풍을 맞지요.

    월드컵을 비롯해서 최근 베이징 올림픽까지, 표 구하기도 쉽지 않은 일반 대중들에 비해서 방송인이라는 이유로 좌석을 쉽게 점하고 사진을 찍어대던, 혹은 일반인 이상의 지식도 없으면서 농담따먹기식의 멘트나 늘어놓으며 그걸 방송이라고 편집해서 틀어대던 기억이 납니다만..

    물론 이 때도 비난하던 분들도 많았지만, 저런 방송들이야 의도하고 만든 기사고 예능프로그램이라고 이해라도 되었지요. 하지만 이건 리얼버라이어티 아니겠습니까?
    구색이라도 맞추란 겁니다.

    애초에 리얼버라이어티에 걸맞으려면
    아마도 줄서서 표 끊는 것 부터 시작해야 했을 겁니다.
    눈 앞에서 매진이 되어서 망연자실하는 이승기 얼굴을 보여줬었어야 하구요.
    미리 예매를 해두었다면, 그때 복불복을 하면서 관중석에 들어갈 멤버를 반 정도 뽑는 게 차라리 나았을 겁니다.(가서 아예 경기를 못보면 방송분량이 안나왔을 테니까요.)

    아마도 그렇게 했다면 줄 서는 노력이라도 봐서 1박2일의 특권 운운 하는 소리는 덜 했을 겁니다.
    볼보이네 배트보이네;; 이승기 은지원이 뭘 하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을텐데요.(이건 뭐 하이파이브도 아니고.-_-)
    반쯤 남은 멤버들은 차라리 그 동안 경기장 바깥에서 못들어간 분들이랑 인터뷰를 나눈다거나;; 자체적으로 티비로라도 시청하면서 시민들이랑 응원하는게 나았을 겁니다.

    리얼버라이어티라는 구호가 낯뜨겁지 않는 최소한은 지켰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보고 나서도 전혀 그런부분은 불편하게 남아있네요.


    아이러니하게도 클리닝 타임때의 진행상의 실수때문에 리얼 버라이어티의 구색을 맞췄다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이 고등학교 학예회 수준도 안되는 공연은 사실 좀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상으로는 관중분들이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만.(사실 거기서 박하게 화를 낼 수도 없지 않았겠나도 싶습니다만..)

    아니 프로(?)가수가 셋이나 있으면서...
    어디서 저런 공연했다면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겠습니다. 물론 진행상의 실수였다고 했었더라도.

    구단과 상의해서 그 구하기 힘든 표를 50석이나 예매할 정신이 있으셨으면;;

    사운드 체크나 좀 하시지 그러셨는지.;;;;;

  13. . 2008.10.02 04: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마하이소....슬슬 짜증난다 아입니꺼 ....
    1박 별로 관심없지만 당신같이 욱 하고 몇주동안 씹을내용은 아닌것같소!....뭐 방송이 다 그런거지 언제까지 ....

  14. kkk 2008.10.02 0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내 어이없음이네 .......객관적인 입장에서 봣을때 1박2일제작진이

    그리엄청나게잘못한거같지않은데.....왜이리난리인지

    물론 좌석문제가걸려잇어서 그랫다고하지만 민주주의에서 돈내고

    자리를 삿으면...뭐..

    그리고 경기에져서불만이신모양들인데

    이미롯데 선수들은 가을잔치에 샴페인을 일찍터트렷음3연패가그걸증명하고잇음

    난야구는 버린지오래됨 뭐 국가대항전은 보기는함

    1박2일에 뭐라하디전에 선수들의 정신력에 더중점을 둬야지

    여긴 전부 부산사람만잇나 아님 롯데 펜만잇나

    하두어이없어서 1박2일팀을 응원하네 나두 어이없어서 그리됨

    오죽하면.....이제야구를볼까하는데 여기에올라온글은

    보면서 절대루 롯데는응원할생각이 싹가시네..에공

  15. Luffy 2008.10.02 1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롯데 팬으로서 저 날의 패배에 대한 원망을 1박 2일에 두지 않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어쨌든 긴 클리닝 타임 바로 뒤에 송승준이 점수를 줘버렸으니 영향이 아주 없었다고 보기도 힘들고...
    게다가 지나다니는 사람의 길을 막고 서있어야 한다는 것도 맘에 안 들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누군가가
    1박2일을 보고 나서 '나도 야구 한번 보러가볼까?' 라고
    생각한다면 롯데팬이기 전에 야구팬으로써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죠

  16. 운치 2008.10.02 14: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방송보기 전엔 대체 얼마나 잘못했길래 저러나 싶었거든요. 클리닝타임때 너무 시간을 뺏어서 선수들 타이밍이 어쩌구 하면서 롯데가 졌다고 분기탱천해서들 난리더라구요. 근데 보니까 뭐 아무것도 아니더만요. 인터넷이 참 무섭다는 생각, 다시 하게 됩니다. 오늘 최진실 자살 충격도 그렇구요. 정말 이렇게 댓글을 다는 것도 손이 떨리네요... 누가 뭐랄까싶어서...

  17. nanjappans 2008.10.02 15: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내용과 전혀상관엄찌만......최진실...음~~~~~
    먼가 말을 하고싶은데...말이 안나오네요.....
    어떻게.....하아~~~~~

  18. 2008.10.03 03: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ikari 2008.10.06 13: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송을 보면 별일 아니었죠... 그렇지만 1박 2일 요즘 안이해요...

  20. CHAR0079 2008.10.12 03: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별일 아니라고? KBO 규정봐라, 경기중 그라운드에 들어갈수 있는 사람은 심판과 선수 그리고 유니폼을 입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근데 미쳐버린 딴따라들과 카메라맨들이 들어가서 지랄거리는데 누가 좋아하냐?

  21. 김덕배 2008.11.24 23: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는 너는 어두운 곳을 밝혔냐

    연애오락 프로다 그냥 웃고 즐기면서 보면되고 니가 재미없음 그냥 다른거 보고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