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중에 본 공연 중 제법 비싼(?) 공연 중에 에딘버러 페스티발에 참가한 부다페스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반 피셔 가 이끄는 이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서울에서 무서운 신예 김선욱과 협연해 눈에 익은 교향악단입니다. 그때의 감흥이 너무나 커서 이번에도 제일 먼제 예매한 공연. 5만원이었습니다. 대부분 100석, 200석짜리 공연장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프린지와는 달리,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발(EIF: 이른바 공식 페스티발입니다)에 해당하는 공연들은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공연단체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서고, 공연장도 에딘버러에서 잘 나가는 5-6개 대극장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알프레드 브렌델이나 미샤 마이스키같은 노장들의 공연도 있었지만, 올해 EIF 메뉴 ..
여행을 하다가/에딘버러, 런던 2008
2008. 9. 18.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