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들른 곳은 나름 공룡 뼈 마니아(공룡 마니아 아니다)인 마나님의 요청에 따른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멋지긴 한데 이 브라키오사우르스의 뼈는 어째 좀 진실성이 결여되어 보인다. 저 표본의 몇%가 진짜 뼈일지... 음... 아무튼 세계 어디를 가나 어린이들은 역시 공룡의 편. 그런데 자연사 박물관에서 다음 목표인 함부르크 역 미술관까지 가는데 동선이 좀 꼬였다. 가이드북 상으로는 두 포인트가 지척이라고 했으나, 도보로 약 30분 거리... 어쨌든 나타나기는 나타났다. 함부르크 역 Hamburg Bahnhof 미술관. 이름은 함부르크역이지만 현재의 베를린 메인 역이 나오기 전까지는 베를린의 메인 역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미술관이다. 오르세와 같은 팔자. 건물로서는 참 괜찮은 팔자라고 할 수 있겠다. 건..
여행을 하다가/프라하-베를린 2017
2018. 2. 4.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