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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이번 토리노 세계선수권에서 1등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타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시즌 전승의 기록을 세워도 좋았겠지만,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적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미 남아있는 가장 큰 목표였던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이기 때문에 그 자신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 대회가 보여준 것은 오히려 '김연아도 사람이었다'는 정도를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히 알려 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밴쿠버의 큰 무대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마오가 기대 이상의 점수를 내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던 '대인배 김연아'의 모습만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충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김연아도 언제든 실수할 수 있고,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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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은 '김연아는 지금부터 뭘 할까'일 겁니다. 스무살 나이에 이만한 성취와 이만한 영광을 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김연아가 살아야 할 삶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평균 수명을 생각하면 이제 겨우 1/4 정도를 지났다고 할까요? 일반인들 같으면 오랜 수험 준비를 마치고 명문대에 들어간 학생이 '이제 나도 인생에 대해 좀 알아야겠다'고 생각할 나이와 비슷합니다.

물론 저는 본인과 아는 사이도 아니고, 부모님의 측근도 아닙니다. 다만 '우상 김연아'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입장에서, 한번 생각난 바를 끄적여 봤습니다. 제목은 '김연아는 앞으로 뭘 하며 살까?' 였죠. 시점은 밴쿠버 올림픽이 끝난 직후였는데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어쨌든 3월 초 정도의 시점에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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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연아는 앞으로 어떻게 살까

1990년생 김연아. 마침내 세계 정상에 섰다. 어떤 영화도 감히 도전할 수 없는 최상의 드라마가 밴쿠버의 얼음 위에서 펼쳐졌다. 김연아 스스로 “내가 꿈꾸던 것을 모두 이뤘다”고 했듯 1차적으로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에게 더 이상 노릴 목표는 없는 셈이다. 물론 목표는 만들 수도 있다.

1930년대의 전설적인 스케이트 선수 소냐 헤니는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을 3연패했고,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에 생생한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도 1984년과 1988년, 두 번에 걸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 스무 살에 불과한 김연아가 역대 세 번째 신화를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과연 두 번째 금메달 도전이 현명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대세다.

헤니야 전 세계가 그의 독무대였던 시절이었고, 비트 역시 사회주의 동독 체제 하에서는 스케이팅 외에는 달리 할 게 없었다. 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출전 선수들은 날로 어려지고 있어 스물네 살이면 충분히 노장급이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얻는 것에 실패했을 때 잃을 것이 너무 커 보인다.

진짜 문제는 여기부터다. 이르디이른 스무 살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의 목표로 삼아 도전할 성취를 거둔 이 천재 아가씨는 이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본인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 많은 사람들이 오지랖 넓게도 이 걱정을 하고 있다. 이미 ‘국보 김연아’를 남이 아니라 여기게 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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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떠오르는 것은 20세기 전반 최고의 아역 배우로 명성을 떨친 셜리 템플이다. 1928년생인 셜리 템플은 1930년대 어떤 성인 스타들도 감히 도전할 수 없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대공황이 한창이던 당시 미국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 어려운 시기에 극장에서 템플의 미소를 보며 어려움을 잊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치하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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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역 배우에겐 연령 제한이 있었다. 1940년대 이후 템플의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기 시작했고 1945년, 그녀는 열일곱 살의 나이로 갑작스레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템플은 성인 배우로 활동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불멸의 아역 스타’가 사라진 것을 아쉬워할 뿐이었다. 템플의 명성이 돌아온 것은 유방암 투병을 벌이면서도 직업 외교관으로 이름을 날린 1970년대 이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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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동구권이 개방되던 1989년 체코슬로바키아 대사로 부임한 것은 그동안 가상 적국이었던 미국의 이미지를 우호적으로 바꿔놓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인생의 이른 시기에 최상의 성취를 이룬 조숙한 천재들은 대부분 그 분야에 매진해 명성을 이어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분야도 분명 있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나 아역 스타는 그런 면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물론 현재까지의 성공만으로도 김연아는 평생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성을 얻었다. 지금부터 여생(?)을 여유있게 보낸다 해도 그건 본인의 선택 사항일 뿐이다. 하지만 그 자신을 위해서든, 그를 사랑하고 지켜보는 사람들을 위해서든 제2의 인생을 위한 설계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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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빙상 영웅 에릭 하이든 이야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1980년 동계올림픽에서 스물두 살의 나이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부터 1만 미터까지 다섯 종목을 제패한 불멸의 스타 하이든은 스케이터로서의 전성기를 지났다고 판단하자 과감하게 스케이팅을 포기하고 사이클 선수로 변신했다. 동시에 학업에도 열을 올려 1991년 스탠퍼드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최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미국 선수단의 팀닥터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이든의 인생’이라는 대하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지만 그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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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미국 대표팀 팀닥터로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하이든입니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해 두지만, 이 글은 김연아보고 '앞으로 인생을 이러이러하게 살아라'라고 강요하는 글이 아닙니다. 인생의 초기에 상당히 많은 것을 이루고, 그 나머지 인생은 그냥 편안하게 놀면서 살아갈 수 있을 정도의 기반을 구축한 두 사람이 긴 여생을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예시일 뿐입니다.

김연아가 이런 두 사람과 비슷한 삶을 살건, 아니면 좀 더 쉽고 편안한 삶을 살건, 그건 전적으로 김연아 자신의 선택일 뿐입니다. 김연아가 자신이 선택한 남자와 결혼해 전업 주부의 삶을 살건,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음반을 내고 활동을 하건, 지금부터 학업에 전념해 박사님이 되건, 올림픽을 2연패하건, 그냥 피겨 지도자로 제2의 김연아를 육성하며 살건, 거기에는 어느 하나가 우세한 것이라는 평가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은 되고, 어느 것은 안 된다'고 감히 다른 사람이 자신의 판단을 강요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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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팬으로서, 혹은 좀 더 나이먹은 사람으로서 김연아에게 바라는 것은, 그중 어떤 선택을 한다고 해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줬으면 한다는 것이고, 또 부디 다른 사람들의 기대나 실망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보탠다면, 늘 다른 사람들이 주목하는 삶도 참 피곤하겠지만 반대로 늘 지나칠 정도로 쏟아지던 세상의 관심이 어느날 사라지더라도, 거기에 일희일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무엇을 선택해도 나중에 후회는 남을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선택은 또 다른 후회를 낳을 수도 있었다는 점은 누구나 기억해야 할 일입니다.

에릭 하이든의 삶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감탄을 자아내지만 이 삶이 정답이라고 누가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라고 해서 '내가 정말 이짓을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이미 주목받아버린 사람의 삶이란 이래서 힘든 면이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김연아가 제목이 됐지만, 수많은 10대 아이들 스타들의 경우에도 분명 비슷한 면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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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월요일 아침인데도 늘지 않는 구조자 수와 떨어지지 않는 기침이 영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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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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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J 스타일 인생의 선배로서 참으로 훌륭한 조언이십니다.
    부디 김연아양이 주체적으로 결정내리고
    행복하면서도 남들에게 귀감(그것도 부담일지 몰라두)이 되는
    행보를 걸었음 좋겠습니다..

    p.s1. 줄지 않는 구조자수와 끊이지 않는 기침에 대한 걱정에 많이 공감합니다. 모두들 힘 내시길!!

    p.s2. 갑자기 생각난건데 유아, 아동복 중에 큰 맘 먹어야 살 수 있는 '샤리템플'이라는 브랜드가 있어요.. 조만간 "연아 스타일"이라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라도 하나 런칭하는건 아닌가 몰겠네요..
    2010.03.29 11:14 신고
  • 프로필사진 nohwon 저는 김연아 선수가 가까운 시일에 현역에서 과감하게 은퇴하고
    지금부턴 외국어,전공학문 그리고 정치학(어쩜 지금도 세상 돌아가는 것과 인간의 세속성에 대해선 잘 알고 있을지도...)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IOC위원장에 도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연아선수 정도의 국제적인 스포츠실력과 인지도를 누렸던 한국선수는 없었던 것같아요.
    이를 바탕으로 IOC나 ISU회장에 도전하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ㅎㅎ
    2010.03.29 11:24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오호 2010.03.30 10:11 신고
  • 프로필사진 조르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오서코치의 말처럼, 오로지 연아양 자신의 선택이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보면서 무엇보다 재충전이 절실해 보였습니다. 인생에 대한 것이든 피겨에 대한 것이든 말이죠.

    똑같이 올림픽에 참가했더라도 메달을 따고 목표를 성취했을때와 그렇지 못했을때의 마음가짐이 다른걸까요? 이번 세계선수권을 계기로 오히려 마오와 연아 사이의 실력(?)의 차이를 느꼈다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오양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실력보다 중요한 건 열정인것 같아요.

    충분한 휴식뒤에 행복한 모습으로 나타날 연아양을 기대해봅니다. 진정 하고싶은 걸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29 11:50 신고
  • 프로필사진 하이진 어떤 결정이든 스스로 하고 스스로 책임지고, 후회하지 않는다면 최선이겠죠. 그러나 인생에서 그런 결정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덜 후회할 수 있는 결정을 했으면 좋겠네요.
    아침에 오열하는 가족들 사진을 보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제발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화창하네요. 저 햇살이 선배님의 기침을 날려버리시길... 저도 기침으로 몇 달을 고생한 적이 있어요. 따뜻한 물 많이 먹고, 쉬는게 제일 좋더군요.
    2010.03.29 12:03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무엇을 하던지 간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맘, 저도 공감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을 생각하면..아직 구조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2010.03.29 12:18 신고
  • 프로필사진 외교관멋질듯 국민 입장에서야 그렇다는 것이고...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ㅎㅎㅎ
    2010.03.29 12:27 신고
  • 프로필사진 후다닥 저역시 누구보다도 연아양이 행복했음 좋겠지만
    일부 극성스러운 언론과 팬들이 가만 놔둘지 모르겠습니다.
    어린나이에 이뤄야할 목표를 다 이루었으니 앞으로는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면 좋겠네요..

    P.S 기자님 기침도 빨리 떨어지고 생존자들도 어서어서 구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29 13:18 신고
  • 프로필사진 순진유부남 전 해군의 입장으로서..
    배를 탓던 사람으로서..
    어머니의 눈물과 부인의 눈물에 눈물이 그냥 흐르네요.
    말같지도 않지만.. 69시간을 기다려보고..
    기도같지도 않지만 그자식들(동생들 같아서..)그리고그넘들(동료 같아서..) 무사하길 기도도 한번 해봤습니다.

    영화에서는 함장은 배와 함께 최후를 맞이 하던데..
    현실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

    있을것같지도 않는 희망에 그래도 그것조차 놓을수 없는
    절박한 현실에 처한 그분들께 힘내라고 그냥 같이 울어주고 싶네요..
    2010.03.29 13:41 신고
  • 프로필사진 무명씨 개인적 생각인데,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자기도 구찮고 해서

    '그래 마오 너도 일등 한번 해야지'하고 인심쓴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오도 자기가 김연아의 100%를 이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테니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죠. 하긴 100%를 낼 수 있는지 없는지도 실력의 문제겠지만요.
    2010.03.29 13:53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ZZZZ 2010.03.30 10:12 신고
  • 프로필사진 ryan 음 제발 연예인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정치인과 2010.03.29 17:46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그럼 연예인과 정치인은 무능하고 망가져도 좋은 사람만 해야 한단 말입니까.^^ 2010.03.30 10:12 신고
  • 프로필사진 오서-연아에게도 생각할시간을 줘야한다 “나는 올림픽을 마치고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도 미래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엔가 갑자기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깨달았고. 결정을 내렸다. 오직 나를 위한 결정이었고. 옳은 결정이었다.”


    ‘올림픽 퀸’ 김연아(20·고려대)의 전임 지도자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끝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갈라쇼 도중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제자 김연아가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는 데 대해 “김연아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이스쇼 등 많은 경험을 쌓았고 그 경험을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든 만큼. 앞으로 미래도 밝을 것”이라며 “김연아는 학업에 열중할 수도 있으며 아이스쇼 무대에만 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물론 나는 여전히 그녀가 대회에 나가기를 바란다. 예전과 같은 열정으로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토로한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무슨 선택을 하든. 그녀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온 결정이어야 하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결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리노(이탈리아) | 이지석기자 monami153@▶ 관련기사
    2010.03.29 20:05 신고
  • 프로필사진 수엔공주 본부장님, 제반 감기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그냥 기침병이라면
    하나로마트 같은데서 파는 도라지청이 답입니다.
    (맛은 없어요 -0-; 대파뿌리 닳여서 꿀타먹으면 좋지만
    귀찮으니까..;)
    얼렁 나으세요~
    수목 드라마 뭘 봐야 될지 모르겠어여ㅠㅠ
    2010.03.29 22:29 신고
  • 프로필사진 ^^ 김연아 선수가 피자10판을 먹던지 간에 김연아 선수가 바라는 바를 지지할 겁니다. 그런데... 단 한가지! 연예계랑은 엮이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았으면 하는 주제 넘은 저의 생각입니다^^

    PS. 송기자님, 저기 연예인과 함께 찍힌 김연아 사진 좀 내려주셨으면;;; 저거 광고용 합성 사진이잖아요;;;
    2010.03.29 23:37 신고
  • 프로필사진 사랑과평화 우리나라에도 아마추어 종목 운동선수 중에 잘된 사람들 있나요? 있다면 좋은 롤모델이 될텐데.
    프로선수들 중에는 많은데 아마추어 중에는 딱히...

    아무튼, 김연아도, 이상화도 모태범도 이승훈도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현명한 선택을 하여 잘살기를 바랍니다.
    2010.03.30 09:19 신고
  • 프로필사진 이승자 남의 인생에 제발 껴들지 말아주세요. 연아씨가 뭘하든 말든 그 사람의 장래를 젤 생각하는 사람은 본인이거나 가족일겁니다. 또 지금 현재로만 봐도 어느 곳에서든 오라는 곳 없을까봐서 이리 선수쳐서 사람 피곤하게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본인들 일이나 잘하세요
    2010.03.30 09:38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기껏 길게 써 놓은 내용이 바로 '남의 인생에 껴들지 말라'는 겁니다. 2010.03.30 10:13 신고
  • 프로필사진 윤재복.. 끝까지 읽어보시고.. ㅎㅎㅎㅎㅎㅎㅎ 2010.07.29 09:08 신고
  • 프로필사진 jsyqa 어제 예비군이었습니다 군복만 입음 왜 그리 배고프고 추운지.. 2010.03.30 09:42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올림픽 하기 전부터 금메달을 딴 후에는 은퇴를 할거다 연예인이 될거다 뭐다 하면서 쓸데없는 추측기사가 난무했던건 사실입니다. 그걸 흥미있게 읽은 사람들도 있었겠고 또 언론을 욕한 사람들도 많겠지요.
    그 선입견을 가진 분들은 제목만 보고 뭐 쥔장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네 하고 바로 비난모드로 들어가신 분들도 많군요.
    강요하는 글이 아니고 하나의 예시일 뿐이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이미 결론을 내리고 보는 분들에게는 원래 하고싶던 비난만이 남아있는 법이지요.
    2010.03.30 12:36 신고
  • 프로필사진 제목-잘된겁니까 ^^ 제목 부터 맘에 안드는거지

    무슨 글내용을 못알아듣고 이러쿵 저러쿵하는거아닙니다.
    그리고 김연아에 대해 예시를 하든 뭘하든 좋은데
    제발 열심히 살라는 식의
    설교는 하짐라라는거죠
    2010.03.30 20:58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김연아가 앞으로 뭐할까 제목 좀 바꿔주세요'님이신가보죠?
    제목이 마음에 안 드시는 이유도 설교조여서 인가요? 과연 '앞으로 뭐할까' 라는 말이 설교조인지 좀 궁금하네요. (제가 쥔장은 아니지만 제글에 답글을 다셨으니 제가 대답할 밖에) 결국 김연아가 어떻게 살건 간섭하지 말라는 말씀이신데 이분인들 남이 제목에 간섭하는걸 기꺼이 받으실지도 궁금하군요.

    스타가 받는 대접은 일부는 자신의 능력이지만 나머지는 대중의 사랑인 겁니다. 그를 사랑하는 대중은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지만 바랄수는 있는 것이고요. 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의지이지만 사랑스럽게 행동하면 그 사랑이 남는 것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 바라는 모습을 그려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버지도 오빠도 아닌데 뭐하러 설교를 하겠습니까?
    2010.03.31 15:12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에게 최고의 기쁨을 안겨주고도 잠시 주춤한다고 바로 비난모드로 바뀌어버린 다른 영웅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인 것이로군요.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며 차라리 시합을 쉬었으면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듣고보니 내년의 선수권대회 참가정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했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이해를 했었습니다.

    오서코치의 말대로 결정은 오로지 본인이 할 뿐이고 우리가 바라는건 최고의 퀸 김연아가 어설픈 여론에 쏠려다니거나 어쭙잖은 옹호론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생복하게 이어가는 것 뿐이지요.

    어제 서희경이 우승하는 티비를 보다가 뜬금없이 이제 골프를 배워 새 인생의 도전을 하면 어떨까 하는 쓸데없는 상상을 했습니다. ㅋㅋ
    2010.03.30 12:42 신고
  • 프로필사진 거눈 저는 '김연아 메달 컬렉터' 설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쾌차하세용) 2010.03.30 13:50 신고
  • 프로필사진 야행성아침형인간 흠...여기를 자주 오면서 느끼는 건데

    "세상에는 난독증 환자가 아주 많다" 는 것하고

    초등학교시절부터 "잘 읽기"를 꼭!꼭! 가르쳐야 한다..
    는 겁니다.

    저번 소녀시대 콘서트 얘기부터 오늘 이 글까지
    난독증이 정말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수도 있겠군요..

    국어선생님들 좀 반성하시길...
    뭘 어떻게 가르치셨길래 ...
    2010.03.30 20:32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참교육 하시느라 바쁜가보죠. ^^ 2010.03.31 15:13 신고
  • 프로필사진 국어선생 국어선생들을 모욕하지 마시오...

    멍청한 것들이 개나소나 네티즌이랍시고 써갈기는게 문제지 국어선생이 뭘 어쨌다고..
    2010.04.02 17:11 신고
  • 프로필사진 읽기 점수가 100점이었나보죠?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김연아는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과 함께 하는 퀸연아의 스마트 데이트'에서 팬들 400여명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MC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로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데, 사실 가리는 것 없이 다 잘먹는다"며 "특히 기름지고 살찌는 음식이 당긴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마도 마음 놓고 못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럼 혹시 먹는 것에서 해방되는 날에는 어떤 것을 먹나?'라고 묻자 그녀는 "토론토에서는 평상시에 항상 같은 음식을 먹다가 토요일이나 주말에 한 끼 정도는 배터지게 먹는다"며 "먹고 싶은 것이 정말 여러 가지인데, 그런 것이 다 준비되어 있는 뷔페에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현재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2010 페스타 온 아이스'의 출전을 위해 맹연습 중이다.
    2010.04.09 2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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