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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음반 가격이 1만원이라는 데 대한 반감이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달랑 4곡이 들어 있는 싱글 한장에 1만원.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1만원에서 1만1천원 사이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물론 비싸긴 비쌉니다. 다른 가수들은 요즘 앨범도 1만1천원 선에서 팔리고 있기 때문이죠.

쇼핑몰 yes24의 가격으로 보자면 서태지가 4곡(실제로는 3곡)에 10400원입니다. 그런데 이효리는 13곡에 11900원. 이렇게 따지면 서태지가 3배 넘는 가격을 받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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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인영도 6곡(리믹스 빼면 역시 사실상 3곡) 담긴 '미니 앨범'에 97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서태지와 700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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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음반 가격이 가수마다, 파는 곳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미국은 더 심합니다. 아마존에서 아무 파트나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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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인치 네일스의 Closer to God은 6.49달러, 역시 나인 인치 네일스의 다른 싱글은 6.7달러. 하집만 사라 맥클라클랜의 Live Acoustic은 달랑 5곡 담긴 싱글이지만 17.99달러나 합니다(그런데 이건 사실 캐니다에서 나온 수입반이라는군요). 뭐 같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의 표 값도 다 다른 미국에서야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단순한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몇마디 덧붙입니다. 맥클라클랜의 음반이 수입반이므로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5곡에 17.99달러를 내야 하는 거죠. 지금 몇몇 어리숙한 분들이 주장하는 대로라면 이 역시 말도 안 되는 고가일 뿐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이 가격에 내놔도 살 사람이 있기 때문에 통하는 가격이죠.

마찬가지로 서태지 음반이 4곡인데 왜 비싸냐...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은 똑같은 3000cc 차인데 왜 어느 차는 3천만원이고 어느 차는 1억대냐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죠. 어떤 차는 수입이라 비싸고, 어떤 차는 한국산이라 싸다고 우긴다 해도 결국 똑같은 배기량의 차를 몇배 더 내고 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 가격이 존재하는 겁니다.

결론은 - 비싸서 당신이 안 사기 때문에 그 차 회사가 망할 것 같으면 그 차 회사는 중대한 실수를 한 겁니다. 하지만 당신 외에 불만 없이 그 차를 사는 사람이 많다면 그건 그 회사의 탁월한 결정인 거죠.

그리고 한마디만 덧붙인다면 - 참 태어나서 서태지 편이라고 욕먹는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오래된 서태지 팬들이 혹시 이름을 기억한다면 거품을 물고 쓰러지겠군요.






일단 음반이 전반적으로 안 팔리는 추세이면서도 음반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시장의 특징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사실 지금보다 10% 정도 더 비싸도 음반을 살 사람은 다 살 거라는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반대로 가격을 10% 정도 떨어뜨린다고 해서, 그만큼 더 팔리지는 않는다는 것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즉,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가 늘어난다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과 현재의 음반 시장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유는 다 아실테니 생략.)

그리고 음악에 정가가 있다는 생각은 아무래도 빨리 버리는 게 좋겠죠. 팔리는 가격이냐, 안 팔리는 가격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작곡가나 아티스트의 입장에서는 "작품자의 영혼 1g이 들어간 작품과, 전체 영혼을 다 쏟아 부어 만든 작품의 가격이 어떻게 똑같냐"고 충분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뭐 이런 주장을 확대해 나가면 미술계에서도 '(화가 A가 그린)사방 30m짜리 그림과 (화가 B가 그린)사방 1m짜리 그림의 가격이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어!'라는 말까지 나올 수 있죠.

게다가 그걸 사는 사람이 10만명이나(물론 1만명이 10장씩 샀을 수도 있지만^^) 된다는 건 감히 누가 가격 얘기를 하느냐는 의미도 됩니다. 아, 물론 에르메스 백이 1천만원씩 한다는 걸 욕하듯, 누구에게나 욕할 자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엔 그만한 공감을 얻기도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럼 우선 모아이를 한번 맛뵈기로.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두고 온 날의 저항 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때론 달콤한 내 거짓으로도
때론 아이 같은 응석에 두 손을 벌려도
이제 ALL I NEED 모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볼까 이젠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이제 세상은 이 어둠을 내게 허락했고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 때
차가운 바다 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뿐

해맑게 웃을때 나른한걸까
세상에 찌든 내 시크함을 조롱한걸까
나는 멍하니 이 산들바람 속에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어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내가 돌아갔을 땐 너는 맨발로 날 기다리겠지
무릎을 세우고 초조하게 있지는 마
이달이 질 무렵 돌아가니까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가사가 상당히 서정적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노래는 이 노래였습니다.




크게 보아 '널 지우려 해'에서 이어지는 노래라고 말하면 너무 지나친 얘기가 될까요. 아무튼 '모아이'를 들어 보니 외계인이건, 서태지건, 멀리 떠났다 돌아온 사람이 이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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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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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대한민국 예술을 가격으로 책정하는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 뿐일듯...아참 웃기는 사람들...나도 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하나지만 예술을 돈으로 환산하진 않는다... 정말 쪽팔리다... 2008.07.31 00:37
  • 프로필사진 후니 그렇죠? 이건 예술의 경우엔 만원이 아니라 3만원에 판다고 해도 사는사람 입장에선 비싸다 아니다 할 입장이 안 됩니다. 근데 안사는사람 입장에선 더 한거구요..ㅎㅎ 끼어들 문제가 아니죠. 비싸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 가치를 모르는거니까, 안사는 거고, 가치를 아는사람이라면 어떤 작품이고에 관계없이 돈 있으면 사는겁니다... 예술엔 가격을 매길 수가 없는거니까요... 2008.07.31 00:46
  • 프로필사진 한심하다. 서태지 싫어한다는 글에 대한 반박들이.
    1. 서태지 세대가 아니라서 모른다.
    2. 붕어들만 좋아하는 너희들은, 음악 들을줄 모른다.
    3. 음반 사지도 않는 것들이 비싸다고 지랄한다.

    솔직히 빠순이 빠돌이랑 다를게 뭐가있습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 조금이나마 좋지 않은 말을 하면 벌떼같이 달려들어서 까고있는 행태.ㅉㅉ.
    대체 무슨 말을 못하게하네.

    나도 서태지 세대이고 음악 좀 듣고 아직도 cdp 들고다니지만(물론 mp3도 있다) 사실 cd값 부담스럽다.
    근데 씽글 10000원이면. 뭐, 솔직히 광팬 아닌 이상 비싸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비싸다고 말도 못하나?

    서태지 팬들 계속 이따위로 간다면 서태지도 볼짱 다 본거다.
    2008.07.31 01:03
  • 프로필사진 서빠가 괜히 나온 말인가 결국 서태지도 빠덕에 먹고 사는 광대가 되는구나

    서태지가 싫은게 아니라 서태지 빠들이 싫은 안티도 생길테고..

    한심하기 짝이 없네
    2008.07.31 10:05
  • 프로필사진 우야 앨범 한장이라도 사보고 말하는지.. 2008.07.31 14:31
  • 프로필사진 싫다는 말을 할수는 있죠 일부 소위 '서빠'라는 사람들의 반응에는 관심없지만 본인이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비난을 하는건 결국 다른사람의 취향과 결정을 무시하는것 뿐이잖아요. 2008.08.06 21:33
  • 프로필사진 당신이 더 한심한듯 한가수의 오래된 팬 이라는 것은 나의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개념인데 당신은 친구나 가족이 욕먹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욕을 먹고있는데 가만히 있습니까? 이래서 서빠는 한심하다? 빠보다 더 한심한것은 빠가 되본적이 없이 자기는 상당히 냉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효리의 팬이던 서태지의 팬이던 나인인치내일스의 펜이던 빠라고 불릴만큼 한가수를 심하게 좋아해본 사람들은 절대로 이런논쟁을 하지 않을것입니다 펜이라는 것이 어떤것인가를 알기 때문에 말입니다 앨범가격 자체를 가지고 말하는것은 충분히 논쟁거리가 될수있지만 이래서 서빠는 안돼다는 식의 당신의 논리때문에 글을 남깁니다 2008.08.07 17:19
  • 프로필사진 잘생각보세요 타이틀 곡 으로 두어개 좋은 노래있고
    대충만든 시덥지않은 노래들로 나머지 채워서
    개수나 맞춘 정규앨범
    보다는 싼거 아닌가요?

    그런 정규앨범 참 많던데요
    2008.07.31 01:04
  • 프로필사진 한국은 정말 구제불능 음악을 갯수로 평가해버리는 한국 언론과...
    불법다운로드를 당당히하면서 큰소리치는
    한국의 무개념들...

    문화후진국..
    2008.07.31 01:13
  • 프로필사진 요태지 비싼 거 맞습니다...
    원래 싱글이라는 게 앨범의 1/4~1/2 가격으로 나와야 정상입니다. 한, 두곡 수록된 건 1/4 가격으로... 여러곡 들어 있는 건 1/2가격이 한계죠.

    서태지 이번 싱글은 맥시싱글이긴 해도 겨우 4곡이니...1/3가격이 맞습니다. 즉, 4~5천원 정도...

    우리나라는 싱글시장이 협소하기 땜에..다른 나라보다 비싼 것 뿐이죠. 그래서 그거 감안해서 6천원이 적합.

    아마존 근거를 대셨는데요. 그거 수입품이잖아요. 미국에..17달러 넘는 싱글 없습니다.
    99센트 싱글도 있고..비싸봐야 7달러 아래입니다.

    수입품은 희귀품을 주로 수입하는데..운송비, 수입 마진, 세금 등을 포함하니 비싼지는 것일 뿐. 그 싱글이 그 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5달러 정도입니다.
    2008.07.31 07:27
  • 프로필사진 비싸다는 근거가 음반을 공산품으로 보기때문이잖아요.
    엘범을 구입하는 이유는 음악을 포한한 패키징까지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하기 때문이지 질좋은 씨디와 케이스 제질은 아니잖아요. 밀크 카라멜상자 속의 카라멜 겟수처럼 계산되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8.08.06 21:30
  • 프로필사진 Krose 조용필과 서태지의 차이점이 여기서 극명하게 드러나네요.

    조용필이 진짜 국내가수들의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앨범 제작으로 쓰잘데기 없이 사람들에게 기대심리를 갖게하거나 하지 않고, 공연을 주로 열어서 그 때 그 기분을 현재까지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건 뭐 잠깐 나와서 한 번 공연해주고, 또 몇 년 쉬다가 앨범 잠깐 내서 또 공연 한 번 하고..

    차라리 공연이나 여러번 준비하면서 진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게 훨씬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신곡 나와봐야 공연이나 방송활동을 거의 안하니 반짝일 뿐이죠.
    2008.07.31 10:00
  • 프로필사진 dono 조용필씨도 이 시대에 왕성하게 활동했으면 까에 안티에 분명히 있었을겁니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2008.08.07 09:34
  • 프로필사진 Krose 현재 조용필씨는 서태지보다 훨씬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꼭 TV에 나오고 라디오에 나와야 활동하는 겁니까? 인터파크 공연 예매 사이트 가보셨나요? 조용필 콘서트가 1위 입니다. 물론 신곡 발표가 거의 없을 뿐이지만, 활동력에 있어서는 서태지는 조용필씨 반도 못따라 올 것 같네요. 2008.08.07 10:20
  • 프로필사진 조용필과 서태지 음악하는 사람으로써 새로운 앨범 제작과 창작물의 발표가 쓰잘데기 없이 라고 표현되는것도 바람직 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조용필씨는 공연을 통해, 그리고 서태지씨는 새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게 아닐지요. 가왕이라는 칭호도 결국 다른사람들이 붙혀주는 칭호일뿐 서태지 본인이 욕을 먹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에게 계약금을 받아서 일년에 몇회이상 공연해야 하는 그런건 아니지 않습니까.
    2008.08.08 11:41
  • 프로필사진 우야 우리나라 음반유통시장 구조를 알지 않고서 가격을 보면 서태지 회사측이 도둑놈처럼 보이죠.

    예전에 신해철씨가 싱글앨범을 7천원(기억이 가물)정도에 가격으로 판매 했더니 유통사들이 마진 먹을려고 만원 이상에 팔았다더군요.
    2008.07.31 14:28
  • 프로필사진 choice 어차피 사지도 않을 음반 만원에 팔든 이만원에 팔든 무슨상관들이신지?
    비싸면 아 비싼가 보다하면되지 왜 욕을하고 그러십니까?
    엘범사서 서태지한테 돈 보태줄것도 아닌 인간들이 상술이니 어쩌니 사기꾼이니 하는데
    그렇게 치면 옷 훌렁훌렁 벗고 tv에 나오는 이효리같은 사람들은 상술아님?
    2008.08.01 10:43
  • 프로필사진 솔직히 서태지 대단한 건 모르겠음 ㅋㅋ 세상에 우리나라만에도 음악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ㅋㅋ4곡에 만원인게 싫으면 나처럼 안들으면 되는거고 ㅋㅋ 그렇기 때문에 이시점에서 이효리와 서태지를 상술 어쩌고 하며 비교하는 건 말도 안되는 거라 생각하네요 ㅋㅋ 이효리는 누구보다 대중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지금 그쯤이나 됐지. 솔직히 이 어려운 시점에 공감되지도 않는 서태지음악을 들을 대중이 도대체 몇이냐 되냐가 문제지 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8.01 16:35
  • 프로필사진 노댕 ^^ 이미 지나간 글이군요. 댓글들 참.... 자본 안 들이구 노동을 하는 월급쟁이들은 원가가 교통비 정도? 식사비만 더 준다구 하면 죽일라구 하겠죠? 역시 우리 나라는 좌경이 판칠 수밖에 없는 공산주의 나라인 건가요? 2008.08.01 17:58
  • 프로필사진 nal421 재밌는 글 많네요^^
    가격형성에 대해선, 원글 쓴 이의 의견이 가장 설득력있게 느껴집니다.
    제경우 효리 노래는 인터넷에서 몇백원 주고 듣고, 서태지 노래는 만원주고 씨디 사도 아깝지 않습니다.
    서태지 노래를 이효리와 동급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수준높은 팝을 많이 들어서 같잖은 짬뽕 수준으로 밖에 안들리시는 분들)은 역시 인터넷에서 오백원 주고 들으시면 됩니다.
    다른 앨범보다 비싼데도 팔린다면, 대중들이 가치(그 가치가 음악성이든 마케팅력이든 혹은 그 어떠한 권력이든 간에)를 인정한다는 결론이죠.
    기자십니까? 이름이 상당히 낯익군요^^
    2008.08.02 10:40
  • 프로필사진 죄송 죄송. 글은 안읽었는데 내용이 보나마나 할거 같아서.(아, 글은 쓰고나서 읽었어요.수정) 서태지가 지음악이 대단해서 그렇게 가격을 붙였다 해도 할말은 없네요. 대단치 않다고 생각하면 그냥 안들으면 되는거죠. 그러나 서태지가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그런 가격을 매겼다는게 맘에 들지는 않네요. 다른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업신여겨서 비슷한 가격대를 매기는건 아니쟎습니까. "내음악은 이정도면 팔릴테니까. 살사람들사면 이정도 이윤은 남겠군" 이런 머리굴림이 들리는거 같아서 마땅찮습니다. 서태지 팬들 기사밑에 리플보니 아이돌팬들은 뭐 이성적인 댓글을 못단다느니 하면서 비웃고 있던데 저는 서태지팬들이 아이돌팬과 다름이 없이 생각되네요. 2008.08.02 10:49
  • 프로필사진 그걸 사는놈도 있구나 난 누가 줬는데 그냥 버렸는데 사준 사람한테 미안하지만
    차라리 음악성있는 씨디를 사왔으면 칭찬이나 듣지
    씨디에 열곡 뺵뺵하게 있어도 노래가 좋아야지 무슨 허무 맹랑한 노래 부르고 이해못하면 음악성이 부족해서 그런다는둥 ㅎㅎ
    워너비처럼 노래라도 잘하면 몰라 하다못해 엄정화처럼 노래가 재미있기라도 하면 몰라
    2008.08.02 14:06
  • 프로필사진 그건 너무 부끄러운 발언 아닌가요? 2008.08.06 21:23
  • 프로필사진 다들 저는 서태지의 음반가격에 대해서 어쩨서 논란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수도세나 전기비처럼 사람생활에 필요한거라 공급가격이 조절되어야 하는문제도 아니고, 굳이 이야기 거리가 될만한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가격이 터무니 없어, 또는 그의 음악이 가치가 없어 진다면 자연스럽게 도태되건 진화하건 자연스럽게 맞추어 지는거라고 봅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가하는 행동이 모두 밉다면, 그것또한 불행한 일 아닐까요?
    2008.08.06 21:22
  • 프로필사진 이상한 논란 가격만큼의 가치가 없으면 안 사면 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사면 되지 뭔 말들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아이스크림도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슈퍼에서 파는 무슨 쭈쭈바와는 다르지 않나요? 그건 괜찮은가요? 들어있는 성분과 유통과정이 달라서?

    서태지가 자기 노래 만들면서 얼마나 시간과 금전을 투자했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창작품이라는 게 적정가가 있는 것인지 아니 적정가를 고객이 환산할 기준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상품의 가치라는 것이 들어간 시간과 돈으로 환산되는 것도 아니구요. 가령 영화같은 것은 투자비가 몇백배인 블럭버스터가 저렴하게 만든 영화랑 같은 가격을 받기도 하고 고등학생들이 보이는 뮤지컬이 몇달을 연습하고도 공짜로 손님을 받을 때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거금을 내고도 표를 못 구하기도 하지요.

    결국 상품마다 공급자가 적정한 가격을 선정하고 이 가격이 마음에 안 들면 소비자는 소비를 거부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면 소비자가 소비를 할 수도 있는거죠. 다시말해서 공급자는 스스로 적정하다고 미루어지는 가격을 정하는 것이고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공급자의 순이익이 바뀌게 되는 것이겠지요.

    서태지 음반을 안 사면 내일 굶어죽는 생필품이라면 가격 논란이 좀 이해가 가련만 기호품에 무슨 가격논쟁?

    마치 전에 학생들 답안지를 선풍기 앞에서 날려서 가장 가까이 떨어지는 답안지는 에이를 (무거운 만큼 무슨 헛소리든 많이 써둔 답안지니까) 멀리 날아가는 답안지는 (그 내용이 얼마나 탄탄하거나 말거나 내용이 좀 짧을테니까) 점점 낮은 학점을 주었다는 어느 교수님의 믿거나 말거나 식의 전설이나 곡수로 가격을 결정하자고 난리인 글들이나 저한테는 비슷하게 어이가 없네요. 그때 시험보는 학생들끼리 우스갯소리로 그 기준이 정말일지도 모르니까 글씨를 크게 띄엄띄엄 써야한다고들 했었는데 다음번에 서태지도 그지 같은 곡들을 잔뜩 들고나와서 곡수 대비 고객만족가격으로 팔라고 하는 게 낮겠네요.
    2008.08.07 06:02
  • 프로필사진 김응완 음반 가격의 고가 논란 여부는 음반 구매자들이 스스로 판단하겠죠. 문화 상품을 단순히 한곡 당 얼마라는 식으로 평가하는 것도 우습지만, 덜렁 4곡 수록해 놓고 만원씩에 파는 건 성의가 없기도 합니다. 2008.08.07 16:49
  • 프로필사진 한만현 허허 역시 서태지 신보에 대해서 말이 정말 많군요; 대단한 사람입니다 ㅎㅎ; 저는 뭐 특별히 팬도아니고 까도 아닙니다만 서태지 음악 괜찮다고 생각해서 자주 듣습니다. 특히 지난번 솔로 3집을 참 좋아합니다.
    가격 논란이야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다 사지 않겠습니까? 저도 그저 비싸면 안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딩때만 해도 사고싶은 음반있으면 저녁안먹고 며칠 모아서 씨디를 사곤 했습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음반있으면 평균 씨디가격보다 훨 비싼 돈주고 사기도 했구요. (뭐 누구나 다 이런 경험 있으시겠죠??)
    위에서 어떤분이 명품가방 예를 들어주셨는데 저도 그와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명품가방 비쌉니다. 그래도 살사람은 다 삽니다. 돈없으면 짝퉁가방 사서 들고다닙니다. 음원은 훨씬 낫지 않습니까? 돈있으면 직접 사서 듣습니다. 돈없으면 500원주고 다운받아서 들으면 됩니다. 솔직히 다운받아듣는다는 것 자체가 그 음악에 자신이 생각보다 가치를 두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도 한 얘기지만 저를 포함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시끌시끌하게 만드는 서태지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08.08 01:27
  • 프로필사진 dajonda 솔직히 뭐가 논란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뭐 저같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안 사면 그만이고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면 그만이고요.

    별다방 비싼 커피를 먹으면서
    이건 문화를 사는거다며
    원가가 십분의 일도 못 미치는 수입화장품을 사면서도
    이건 수입품이니깐 하며
    아무 말도 안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겨우 음반 하나 가지고 이렇게 논란을 가져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서태지 음반 하나가
    전체 음반 시장의 가격을 올린다면 다르겠지만
    그렇게 될거 같지도 않고요.
    (겨우 음반 하나라고 하면 욕먹을거 같지만
    이건 순전히 저만의 생각이니깐 이해해주세요)
    2008.08.08 01:52
  • 프로필사진 가우스 요즈음 노래들은 다 사랑이야기 이런부류밖에 없는데.. 서태지 노래는 새롭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몇번씩 반복해서 들어서 별로 지겹지도 않고..
    식상한 노래 10곡정도 1번듣는거 보다 괜찮은노래 4곡을 100번듣는게 좋다고 느껴져서 사는건데... 서태지씨 노래가 맞지않는사람도 많겠지.. 그럼 그사람들은 사지 않을꺼잖아.. 그의 노래가 좋아서 듣는사람들만 사면 될꺼 아냐..
    싫은 사람들은 그 돈주고 사지도 않을꺼면서 왜 비싸다고 하는지... 비싸면 엠피쓰리로 다운받아서 들으면 되는거고..
    매니아들은 그의 노래를 고 음질로 몇번씩 들으려고 하니깐 사는거고..
    이것이 비싸다 안비싸다는 그만큼 가치를 하느냐 안하느냐를 그 음반을 사는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이지 사지도 않는사람이 판단하는게 아냐..
    2008.08.08 10:00
  • 프로필사진 늦어서 죄송 근데...음악성이나 예술성에서 서인영/이효리랑 비교하면 입에 거품 물 분들이

    왜 가격 면에서 자발적으로 비교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_-;

    서인영의 미니앨범과 존경하는 서태지의 오랜만의 싱글이 같은 도마에 올라도 기분이 괜찮으신가봐요???
    2008.08.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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