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5월7일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특정 주제에 대해 10가지 항목을 나열하는 챌린지의 일환으로 한 것] 여기 거론된 음식들은 모두 10세 이전에 먹어 좋아하기 시작한 음식들. 식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을 것들이며, 지금도 항상 즐겨 먹는 음식들이다. 세상엔 참 맛있는게 많네. 1. 오장동 흥남집 세끼미 혼자 한그릇만 먹는다면 당연히 세끼미. 물론 한그릇만 먹을 때가 없어서 그렇지. 지난 50년간 대략 500그릇을 먹어본 결과, 맛이 계속 변하고 있다는 건 인정한다. 그렇다 쳐도 대안은 없다. 그리고 내겐 여전히 훌륭하게 느껴짐. 2. 태극당 아이스 모나카 이 맛 때문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의 농도까지 결정당함. 유지방이 지나쳐도 안되고, 물맛이 나도 안되고, 우유 말고 잡내가 나도 안되고..
양식의양식
2020. 5. 7.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