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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섭의 스핑크스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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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38)
[바르셀로나 둘쨋날.1] 바르셀로나에서의 숙소와 교통

하룻밤을 자고 나왔다. 이쯤에서 숙소 소개를 한번쯤 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한다. 바르셀로나 in, 마드리드 out으로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일단 스페인에 처음 발을 디디고 적응해야 하는 곳이라 질의응답이 꽤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숙소는 한인 민박으로 잡았다. 그 많은 바르셀로나의 한인 민박 가운데 까사꼬레아나 http://www.casacoreana.com 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손님을 많이 받을 수 없는 구조였고(더블 룸 하나, 트윈 룸 하나가 전부다) 둘째, 방마다 전용 욕실이 딸려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 외에 '음식이 좋다!'는 부가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그건 사실 직접 가 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다. 나이 먹은 부부가 여행하면서 욕실이 딸리지 않은 방에서 묵는다는 건 ..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1. 23. 13:16
[바르셀로나 첫날.5] 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어둠.

첫날부터 야간 투어는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오랜 경험에 따라 '첫날은 일단 피곤하게'라는 원칙을 따르기로 했다. 첫날 무리해서 여정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고들 하지만 사실 그보다 무서운 건 시차의 극복이었다. 첫날 일정을 오후 7~8시 정도에 마감하고 쓰러져 잠들어 버리면 기껏 많이 자 봐야 밤 12시에서 새벽 1시 정도면 잠이 깬다. 그때부터 다시 자 보려는 부질없는 노력과, 다음날 일정까지 망치면 어쩌나 하는 스트레스가 매우 짜증스럽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가능한 한 첫날은 일찍 잠들어선 안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둘쨋날 기상 시간이 늦으면 늦을 수록 그 여행은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았다. 바르셀로나 야경 투어는 람블라스 길 한 귀퉁이, 지하철 역으로 리세우 Liceu 역 부근에 있..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1. 21. 12:00
[바르셀로나 첫날.4]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속살에 넋을 잃고.

현재의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La Sagrada Familia 는 서쪽 출입구 쪽 매표구로 입장해 다시 서쪽 출입구로 나오는 구조다. 입장료는 14.8 유로. 건물의 규모가 비교가 안 되는 카사 밀라나 카사 바트요에 비해 훨씬 싸다. 물론 한국 돈으로는 2만원이 넘지만 아무튼 현장에선 그렇게 느껴진다. 그리고 입장하는 순간, 전혀 본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화려한 천장 기둥 장식. 수백의 꽃송이가 기둥을 떠받친다. 감동이 밀려온다. 이 정도 규모의 성당이 없는 게 아니라, 성당에서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라는 게 감동적인 거다. 예를 들면 전통적인 대성당의 천장을 찍었을 때, 기대되는 사진은 이런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유서깊은 산타마리아 델 마르 Santa Maria Del Mar 성당..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1. 16. 19:32
[바르셀로나 첫날.3] 아,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동편과 서편.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팬이라면 아마도 이들의 소위 전성기가 훨씬 지나 1987년에 나온 앨범 '가우디 Gaudi'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들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이 음반의 첫 곡 제목은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La Sagrada Familia' 다. 이 장엄하면서도 신비로운 노래를 듣고 나서 당연히 '대체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뭐야?'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당연히 찾아 봐야겠는데, 1980년대 후반의 한국은 인터넷은 커녕 PC통신도 활성화되기 전이었다. 백과사전에서 찾아낸 몇 장의 사진이 전부였다. 세월이 흐르며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혹은 성 가족 성당에 대한 정보가 쌓이면 쌓일 수록, 죽기 전에 반드시 가 봐야 할 곳이라는 다짐은 점점 굳어 갔다. 이 노래에서 보컬을 맡은 존 마일즈의 격..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1. 12. 11:02
[바르셀로나 첫날.2] 그라시아 거리, 그리고 메뉴 델 디아란 무엇인가

바르셀로나 한복판에는 그라시아 거리 Passeig de Gracia 라는 대로가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의 도시 모양을 일단 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처음 지도를 보면 아무 느낌도 없겠지만, 며칠 돌아다니다 보면 이 도시의 특성이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주축 도로는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대로 Gran Via 다(위 지도의 파란색 선). Gran Via는 스페인에서 한 도시의 가장 큰 길을 말하는 것으로, 앞으로 갈 모든 도시마다 Gran Via가 있다. 대개의 경우 그 도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이 그란 비아의 공식 명칭은 Gran Via de les Catalanes 지만 뒷말은 무시해도 좋다. 어차피 그란비아는 이 길 하나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지도를 클..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1. 9. 17:51
[바르셀로나 첫날.1] 가우디의 시작. 카사 비센스, 구엘 공원.

2013년 10월. 스페인을 찾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이. 한번도 안 가본 곳을 가보려는 생각 가운데 바르셀로나라는 도시 이름이 스쳤다. 그리고 후배 아무개의 페이스북에서, 야간 개방을 한 알함브라 궁전 곳곳을 찍은 사진을 봤다. 신비롭고 또 신비로웠다. 이런 곳이 아직 남아 있었는데 내가 못 가봤다니. 불끈 마음 속의 불기둥이 섰다. 에스빠냐. 곧 가고 말겠다.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으로 여행 일정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비행기 한 대에는 수백개의 좌석이 있지만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손님들을 위해 열어 놓은 좌석은 그중 한주먹을 넘지 않았다. 몇 차례 혼선을 겪은 끝에 일정을 잡았다. 스타 얼라이언스를 이용한 바르셀로나 in ~ 마드리드 out의 일정. 10월17일에 서울을 출발해 28일 돌아오는 10박..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1. 4. 12:30
[마드리드 맛집.1] 마드리드의 국물, 라 볼라의 코시도

마드리드에 들어서던 날, 비가 오고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태양의 나라에도 가을 겨울은 있었다. 이런 날씨라면... 국물이 필요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사르수엘라(자르주엘라) Zarzuela가 생각났다. 하지만 호텔 매니저는 사르수엘라를 잘 하는 집은 커녕 사르수엘라라는 음식을 아예 몰랐다. "공연을 보시고 싶은 건가요?" 하고 반문을 한다. 참고로 사르수엘라는 스페인식 오페라의 일종을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포기. 그럼 카스티야 풍의 국물 음식은 뭐가 있는지 물었다. 문득 가이드북에서 본 코시도 Cocido 라는 말이 생각났다. 호텔 근처에 코시도 잘 하는 집이 있느냐고 묻자 매니저의 눈이 반짝였다. 이건 자신이 있다는 신호. '미첼린'에도 나온 집이란다. '음. 스페인식으로는 미슐랭이 미..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1. 2. 10:30
지금 스페인에 있습니다.

혹시라도 왜 포스팅이 안 올라오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멀리 멀리 와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 로마인들이 히스파니올라라고 불렀던, 그리고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이 헤스페리데스의 사과를 찾아 노저어 갔던 바로 그 곳입니다. 대략 밤에 잠들면 아침에 깨고, 현지 요령이 하나둘씩 생겨날 무렵에 돌아가야 한다는게 아쉽지만...^^ 이런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먹고 있습니다. 일부만 올리는데도 참 힘들군요. 아무튼 그동안 없던 마음의 평화를 한껏 누리고 있습니다. 곧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연말까지는 여행 포스팅으로 먹고 살 듯.^^)

여행을 하다가/스페인 안달루시아 2013 2013. 10. 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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