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이 MBC TV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를 완전히 뒤집어 놨더군요. 정말 그 재치있으면서도 조리있고, 돌아봐야 할 사람 하나 하나를 모두 짚고 넘어가는 완벽에 가까운 화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즘 방송인입네 하는 어줍잖은 비슷한 또래의 연예인 100명을 데려다 놓고 '장미란 식 화법'에 대해 공부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이 되더군요. 아무튼 이건 주제가 아니니 패스. 하려는 얘기는 이런 겁니다. 이런 장미란을 두고 '예쁘다' '미인'이라고 말해 주고, 노사연이 방송에서 장미란 흉내를 냈다고 해서 욕설을 퍼붓는 건 사실 위선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이날 방송은 장미란을 새롭게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갖습니다. 장미란은 미녀가 아닙니다. 아무리 뉴욕..
기양 살다가 확
2008. 9. 4.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