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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천둥번개 속에서 귀가들은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꽤 젖었습니다.^
미리 2000만에 가까웠다고 설레발을 친 탓인지 뭘 들고 오셔야겠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여럿 계셨던 모양입니다.아주 바람직한 현상 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뭐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 키보드에 머리를 박고 쓰러지지 않는 한 2000만이 곧 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괜히 설레발이 앞섰나 잠시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지난번의 예에 따라 오신 분들을 되새겨 보겠습니다.
제가 모임 장소에 도착했을 때 다섯 분이 와 있었습니다.
1. 아무래도 늘 가장 멀리서 오시는 분
2. '정말 또 와도 되냐'고 묻고 또 오신 기러기 한분
3. 오후 네시에 퇴근하고 오신 분(맨 첫 모임에 나타났다가 몇해만에 컴백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분은 신인이었습니다.
4. 늘 가장 멀리서 오시는 분보다 더 멀리서 오신 놀라운 분(밤은 어떻게...)
5. 새로운 노래방 몬스터의 출현을 알린 분
그리고는 대략 오신 순서대로
7. 어렸을땐 신체조건(키)의 이점이 뭐가 좋은지 모르셨다는 분
8. 이제는 대략 개근을 하고 있는 엄친아 한분
9. 전출
10. 말은 거의 전출이지만 실제로는 이제 겨우 두번째 방문인 분
11. 왜 블로그를 안 하는지 참 궁금한 선생님
12. 그분의 부인
13. 새로운 삶에 놀라운 적응을 보이시는 분(...분실사고는 안타깝습니다)
14. 최근 가족이 늘어나신 분(댓글 1위)
15. 날 잡은 놈
이렇게 해서 총 열 다섯명이 모였습니다. (오시기로 하고 나타나지 않은 분은 두분.)
예의 몸풀기 수다...가 있었고, 당연히 퀴즈...가 있었습니다.
2번, 11번, 12번님의 상품 협찬 덕분에 역대 모임 사상 선물이 가장 풍부했던 날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마 그 가운데서도 뭐 하나 챙겨가지 못한 분은 안 계시겠죠?) 그 와중에도 꽝표만 세개를 집어가신 분은 참...
새로 가족이 늘어난 14번의 살림 챙기기 실력이 돋보였던 하루였습니다.
2차. 이날 모임의 가장 큰 수확은 고리대금업자의 외모를 갖추고 2NE1을 소화하는 놀라운 뉴 페이스(5번)의 확인입니다. 아울러 오랜만에 재등장한 '말로만 전출' 씨(10번)의 실력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하면 셋이 노래방 24시간도 가능할 듯 합니다.
다음번쯤에는 이렇게 세 멤버가 소방차를 결성해서 보여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멤버는 정원관 1, 정원관 2, 정원관 3입니다만.^)
처음으로 밤 12시 전후해서 1, 2차가 정리된 느낌이라 3차까지 여덟 분이나 남았습니다(숫자로 하자면 2, 3, 4, 5, 6, 9, 10, 13번^^). 그런데 1, 2차에서 많이 달리신 탓인지 아무래도 3차에서는 살짝 횡설수설 분위기가 나더군요.
다음번에는 좀 더 바람직한 대화 분위기 형성을 위해 2차와 3차의 순서를 좀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2차에서 칼로리 소모가 꽤 있었던 터라 그걸 보충할 3차가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3차에서는 누가 계산하셨는지 아물아물합니다만, 계산해주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P.S. 어제도 몇가지 '1박2일'에 대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왠지 이제는 MT로 가는 길이 역사의 필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역사의 길에 몇분이나 동참하실지도 궁금합니다.^ (그런데 1박2일 하면 절반은 야외에서 자는 건가요?)
P.S.2. 어제 받은 선물 가운데 '앙금으로 구운 쿠키'는 2차에서 안주로 제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전출^^'님의 케이크는 비 때문에 손잡이가 파손돼 차량 보유자들에게 눈물을 머금고 양도했습니다.
그래도 그 빗속에서 악착같이 남은 선물들을 고수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마카롱과
직접 만드신 호두 파이, 롤 케익, 딸기잼 파이, 쿠키입니다. 한결같이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개업하시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이 대목에서 레진사마가 부럽지 않아! 라고 하면 살짝 거짓말이겠지만^ 참가해 주신 분들, 그리고 이밖에도 아주 고소한 선물을 보내 주신 분(사진은 생략합니다), 오시지는 않았지만 늘 성원해주시는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차 안 가고 도망가신 분들, 원망은 안 하겠습니다. 다만 앙금이 남을 뿐입니다.^
미리 2000만에 가까웠다고 설레발을 친 탓인지 뭘 들고 오셔야겠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여럿 계셨던 모양입니다.
잠시 지난번의 예에 따라 오신 분들을 되새겨 보겠습니다.
제가 모임 장소에 도착했을 때 다섯 분이 와 있었습니다.
1. 아무래도 늘 가장 멀리서 오시는 분
2. '정말 또 와도 되냐'고 묻고 또 오신 기러기 한분
3. 오후 네시에 퇴근하고 오신 분(맨 첫 모임에 나타났다가 몇해만에 컴백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분은 신인이었습니다.
4. 늘 가장 멀리서 오시는 분보다 더 멀리서 오신 놀라운 분(밤은 어떻게...)
5. 새로운 노래방 몬스터의 출현을 알린 분
그리고는 대략 오신 순서대로
7. 어렸을땐 신체조건(키)의 이점이 뭐가 좋은지 모르셨다는 분
8. 이제는 대략 개근을 하고 있는 엄친아 한분
9. 전출
10. 말은 거의 전출이지만 실제로는 이제 겨우 두번째 방문인 분
11. 왜 블로그를 안 하는지 참 궁금한 선생님
12. 그분의 부인
13. 새로운 삶에 놀라운 적응을 보이시는 분(...분실사고는 안타깝습니다)
14. 최근 가족이 늘어나신 분(댓글 1위)
15. 날 잡은 놈
이렇게 해서 총 열 다섯명이 모였습니다. (오시기로 하고 나타나지 않은 분은 두분.)
예의 몸풀기 수다...가 있었고, 당연히 퀴즈...가 있었습니다.
2번, 11번, 12번님의 상품 협찬 덕분에 역대 모임 사상 선물이 가장 풍부했던 날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마 그 가운데서도 뭐 하나 챙겨가지 못한 분은 안 계시겠죠?) 그 와중에도 꽝표만 세개를 집어가신 분은 참...
새로 가족이 늘어난 14번의 살림 챙기기 실력이 돋보였던 하루였습니다.
2차. 이날 모임의 가장 큰 수확은 고리대금업자의 외모를 갖추고 2NE1을 소화하는 놀라운 뉴 페이스(5번)의 확인입니다. 아울러 오랜만에 재등장한 '말로만 전출' 씨(10번)의 실력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하면 셋이 노래방 24시간도 가능할 듯 합니다.
다음번쯤에는 이렇게 세 멤버가 소방차를 결성해서 보여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멤버는 정원관 1, 정원관 2, 정원관 3입니다만.^)
처음으로 밤 12시 전후해서 1, 2차가 정리된 느낌이라 3차까지 여덟 분이나 남았습니다(숫자로 하자면 2, 3, 4, 5, 6, 9, 10, 13번^^). 그런데 1, 2차에서 많이 달리신 탓인지 아무래도 3차에서는 살짝 횡설수설 분위기가 나더군요.
다음번에는 좀 더 바람직한 대화 분위기 형성을 위해 2차와 3차의 순서를 좀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2차에서 칼로리 소모가 꽤 있었던 터라 그걸 보충할 3차가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3차에서는 누가 계산하셨는지 아물아물합니다만, 계산해주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P.S. 어제도 몇가지 '1박2일'에 대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왠지 이제는 MT로 가는 길이 역사의 필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역사의 길에 몇분이나 동참하실지도 궁금합니다.^ (그런데 1박2일 하면 절반은 야외에서 자는 건가요?)
P.S.2. 어제 받은 선물 가운데 '앙금으로 구운 쿠키'는 2차에서 안주로 제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전출^^'님의 케이크는 비 때문에 손잡이가 파손돼 차량 보유자들에게 눈물을 머금고 양도했습니다.
그래도 그 빗속에서 악착같이 남은 선물들을 고수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마카롱과
직접 만드신 호두 파이, 롤 케익, 딸기잼 파이, 쿠키입니다. 한결같이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개업하시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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