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본연의 위치로 돌아왔습니다. 왜 이런걸 안 하고 있나 궁금했던 분들이 꽤 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10명을 뽑긴 하지만, 1위부터 10위까지 꼽기는 좀 그렇습니다. 아무튼 10대니까 10명이고, 그중에서 아만다 비어드를 첫번째로 꼽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올림픽 시작하자마자 비어드는 이 '모피 반대 누드'로 화제를 만들었죠. 그러면서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도 나왔다'는 얘기가 소개됐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뭐 속에 있는 사진까지 보여 드릴 수는 없고 - 조금 므흣한 사진을 소개하자면 이 정도? 아만다 비어드가 이러고 다니니까 실력은 꽝인데 이런 걸로 화제나 모으는 사람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력도 최고수준입니다. 96년부터 올림픽에 나와서 2004년에 ..
8월 8일 오후 8시(현지시간), 베이징 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사상 최고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물량이 투입된 행사였습니다. 특히 인력만큼은 이후의 어떤 올림픽도 재현할 수 없을 만한 막대한 수가 등장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일단 행사를 순서대로 리뷰해봅니다. 1. 환영 첫번째 환영 순서는 2008명의 고수들의 북 연주로 시작됐습니다. 유붕이 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가 전광판에 새겨지면서 행사 본격 시작. 베이징 곳곳에서 29개의 불꽃이 솟아올랐습니다. 바로 29회 올림픽을 상징하는 거죠. 또 화약은 중국의 4대 발명품 중 하납니다. 이날 행사엔 이 4대 발명품이 모두 등장하죠. 정말 화약은 원 없이 쏘아올리더군요. 경기장 바닥에 나타났던 오륜이 공중으로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