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작품상을 '우생순'이 받았습니다. 다소 의외이기도 했지만 워낙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는 별로 이의를 달 생각이 없습니다. 개봉된지 좀 지난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그 뒤로 또 한번 올림픽이 있었고, 또 한번 한국 여자 핸드볼의 선전을 성원하시는 분들이 있었죠. 하지만 예상대로 핸드볼은 역시 그때만 관심을 끌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마음만 갖고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영화 개봉 그때의 기분을 다시 한번 느껴보기 위해 리뷰를 리뷰하기로 했습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올림픽 때가 되면 몇몇 종목에 갑자기 관심이 생기곤 하죠. 평소에 양궁 선수권대회를 중계하는데 그걸 보고 있는 분은 아마 없을 겁니다. 필드하키도, 유도도, 핸드볼도 ..
영상을 훑었다가/영화를 봤다가
2008. 11. 21.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