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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아내의 자격, 아내에게 감추고 싶은 이유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보다 보면 가슴이 서늘해지는 한마디가 툭툭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회사가 회사다 보니 주변에 널린 게 기자들입니다. 요즘은 신문과 방송이 한 건물 안에 있으니 신문기자, 방송기자가 다 있습니다. 그중 한 선배에게 요즘 '아내의 자격'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야, 말도 마라. 요즘 집에서 마누라 그거 못 보게 하느라고 마크하는데 진땀 뺀다." 아니 회사의 간판 프로그램인데 못 보게 하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습니다. "그 남편, 얼마나 찌질하게 나오냐? 거기다 기자잖아." '아내의 자격'에서 극중 방송사 중견기자 한상진 역으로 나오는 배우는 장현성. 왕년에 '놀러와'에 출연해 "지적인 외모 때문에 한때 길에서 정치범(?)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는 바로 그 배우입.. 더보기
아내의 자격, 사랑에 미친 여자들의 이야기 [아내의 자격 - 김희애, 이성재 주연 JTBC 수목드라마]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서 서래(김희애)의 대사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미쳤어"입니다. 입으로는 계속 '미쳤어' '미쳤어'를 되뇌면서도, 마음이 몸을 어찌 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대치동 교육 현실을 본격적으로 파고 들었던 1,2부에 이어 이번주 3,4부에서 '아내의 자격'은 서래와 대오의 격정이 명진과 은경의 감시망에 걸려드는데에까지 이어졌습니다.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한가지 의문이 생긴 듯 합니다. '과연 한번 빠지면 저렇게까지 될까?' 라는 질문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3부. 서래의 집에 시댁 식구들이 다 와서 저녁을 먹고 서래 남편 상진이 진행하는 '생생경제학'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