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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 첫방이 나갔습니다. 탄탄한 줄거리와 배우들, 연출력이 뒷받침 된 드라마이다 보니 첫 방송이지만 반응도 괜찮았습니다. 4%대 시청률로 막을 내린 '아내의 자격'의 후속이라서인지 첫회가 2%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다 보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드라마 줄거리보다 여주인공 김지수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가 김지수를 TV에서 처음 본 게 1994년의 '종합병원'이더군요. 뭐 저 뿐만 아니고 거의 모든 분들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놀랍게도 김지수의 모습이 그때와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뱀파이어녀' 혹은 '방부제녀'라는 말이 좀 장난스럽게 쓰이곤 하는데, 김지수야말로 진정한 뱀파이어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건 바로 이번주 월요일에 있었던 '러브 어게인' 제작발표회장에서 찍힌 김지수의 모습입니다. 김지수는 1972년생. 오는 10월이면 만 40세가 됩니다. 극중 설정 나이가 얼추 45세면 실제 나이에 비해 큰 무리는 아닐 듯 하지만, 저 비주얼로 45세...라는 것은 진짜 45세 전후의 여성들에겐 참 불쾌한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서서히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2008년작 '태양의 여자' 때 한 잡지와의 인터뷰 사진입니다.

'태양의 여자'가 벌써 4년 전 드라마라는 것도 그렇지만, 지금과 김지수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뭐 4년 전이니 당연히 그럴 법 합니다. 

 

2005년작, 영화 '여자, 정혜' 때의 스틸입니다.

지금보다 살짝 어려 보이는 건 헤어스타일 탓인 듯도 하고... 아무튼 뭐 그닥 달라진 건 없는 얼굴입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지금부터 7년 전의 모습이라는 것. 

 

2001년작 드라마 '온달왕자들'에서의 모습. 자, 한번 맨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찌 보면 며칠 전에 찍힌 사진보다, 이 모습이 나이들어 보인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11년 전의 모습입니다.

 

 일일드라마로 공전의 히트작이던 '보고 또 보고' 시절의 사진. 고인이 된 박용하가 옆에 있어 세월을 느끼게 하지만 아무튼 엊그제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정도.

어쨌든 1998년, 지금부터 14년 전입니다.

 

1997년작 '내안의 천사' 시절. 오른쪽에는 장진영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사진 역시 지금보다 조금 나이들어 보인다고도 할 수 있는 모습...^^

 

이게 실질적인 데뷔작인 '종합병원' 때의 모습입니다. 1994년. 진짜 데뷔작은 1993년의 '머나먼 쏭바강'이지만 아무튼 사람들이 기억하는 첫 작품은 이거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이해 11월 경향신문의 인터뷰 기사에 실린 사진. 역시 지금과 다른 점이라면 살짝 남은 볼살 정도? 대개는 이 볼살이 빠지면서 좀 더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기 마련이지만 김지수는 볼살이 없어지면서 오히려 점점 더 젊은 얼굴이 되어 간 듯 합니다.

어쨌든 제 느낌으로는 이 사진이 더 나이들어보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최소한 18년 전의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을 듯 합니다.^^ 보통 사람들과 비하면 더욱 그렇고, 연예인들 가운데서도 18년 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이 정도인 사람은 몇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엊그제 김지수가 나온 드라마 '러브 어게인'의 티저 영상 가운데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배경에 깐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아마 드라마로는 4부 정도에 나오는 장면일 겁니다.

 

이 영상 속에 나오는 김지수와 다음 영상 속 김지수를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쪽은 2001년 공개된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공식 뮤직비디오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영상에서도 김지수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화장법이 요즘 유행과 좀 달라지긴 했지만 참 세월이 흘러도 이렇게 안 변할 수가 있나 싶더군요.

 

김지수가 데뷔한게 벌써 19년 전. 참 여러가지로 놀랍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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