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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태환이면 박태환이지 누가 있겠습니까. 제목을 저렇게 붙인 건 상당히 노골적인 낚시 저도 박태환의 정신을 이어받아 블로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뜻입니다.

(아, 아직 흥분하시긴 이릅니다. 절대 그냥 낚시 아닙니다. 맨 마지막까지 포스팅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박태환 대단합니다. 그러고 보면 찬호 지성 세리 태환... 왜 이렇게 한국 스포츠는 박씨들이 주름잡고 있는 겁니까? (뭐 최근 추락한 주영도 있지만) 올해 여름은 태환 총각과 함께 더위를 달래야겠군요. 설마 한자가 兌換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이 이름, 돈 버는 이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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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늘 보던 숫자 정리입니다.

스핑크스 블로그가 생긴 날은 2008년 5월 22일입니다. 뭐 집까지 지어 놓고 강제 이주를 종용하는 데 한달을 버텼으면 많이 버틴 거죠.^^ 아무튼 6월13일에 이쪽 집으로 이사를 시작했고, 6월26일, 공식적으로 새 집에 입주했습니다.

2008/08   240532
2008/07   725943
2008/06    53973
2008/05        10

허수에 가깝긴 하지만 5월 방문자 수가 10으로 잡혀 있으니 스핑크스의 생일인 5월22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5월에 10일, 6월 30일, 7월 31일, 8월 11일 해서 82일만에 100만을 넘었습니다. (두번째 100만 때에는 대단히 속도가 빨라지겠군요.)

뭐 나중에 찾아보려면 귀찮을 것 같아서 미리 정리해 봤습니다.

아무튼 방문자 수는 해놓은 꼴에 비하면 대단히 과분합니다. 다만 광고 수입 등등이 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먼산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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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 월성연화 퀴즈의 정답 발표를 안 했군요. 몰아서 해 버리겠습니다.

첫번째 문제. 사진만 확대할 수 있다면 奈勿이라는 글자가 보이셨을 겁니다. 내물왕릉.

두번째 문제. **의 길이가 엄청났던 신라 왕에 대한 삼국유사 기록입니다.

<<지철로왕은 신라 제 22대 임금이다. 왕은 그 음경의 길이가 무려 한자 다섯치나 되어 왕후가 될짝을 구하기 어려웠다. 마침내 삼도에 사자들을 보내어 왕후가 될짝을 구해 오도록 했다.

사자가 모량부에 있는 동로수아래에 이르렀을때 개 두마리가 크기가 북만큼이나 한 인분덩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으르렁대며 먹고 있었다. 사자는 그 인분덩이의 임자가 필경 거인일테고 그것이 여자라면 지철로왕의 짝이 될 만하겠다고 생각하고 그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다. 조그마한 계집아이가 있다가 모량부 상공의 딸이 그곳에 빨래를 하다 수풀 속으로 들어가 눈것이라고 알려줬다.

사자가 보량부 상공의 집을 찾아가 살펴보았더니 놀랍게도 그 딸은 신장이 일곱 자 다섯치나 되는 거인이었다. 돌아와 왕에게 사실을 알렸더니 왕은 수레를 보내어 그 모량부 상공의 딸을 궁중으로 맞아들여 왕후로 삼았다. 뭇 신하들은 왕의 경사를 축하했다.>>

지철로왕은 지증왕의 별칭입니다. 신라 최초로 '왕'이란 왕호를 사용했고, 이사부 장군을 보내 우산국을 정벌하는 등 공이 컸던 임금이죠. 아무튼 이 대목을 읽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라에서 보라고 권장한 우량도서에 이런 내용이 나오다니...

세번째 문제. 호공을 속인 석탈해의 속임수에 대한 문제.

<< 월성터[月城址]는 원래 충신인 호공(瓠公)의 거주지였는데, BC 19년(박혁거세 39) 석탈해(昔脫解)가 금성(金城)의 지리를 살펴본 뒤에 가장 좋은 길지(吉地)로 호공의 집터를 지목하여 거짓 꾀를 부려 호공의 집을 빼앗아 월성을 쌓았다. 이 공으로 석탈해는 남해왕(南解王)의 맏사위가 되었고, 그 후에 신라 제4대 왕위에 올랐다. >>

<< 탈해는 호공의 집 주변에 숯과 부싯돌 묻어 둔 다음 "이 집은 우리 조상이 살던 집이다. 우리 조상은 대대로 대장장이였으니 집 안팎을 파 보면 증거가 나올 것이다"라고 우겼다. 파 보니 과연 그랬으므로 호공은 집을 내 주었다.>>

네번째 문제. '간밤에 울던 제비'로 시작하는 '망부석', '산모퉁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늘'로 시작하는 '송학사'는 모두 김태곤의 노래입니다. 송창식과 함께 일본에서 꽤 반응이 있었던 분이죠.

계기를 주신 파란미디어 박언니께 다시 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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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만돌이 모임은 개인사정으로 가까운 시일내에게는 갖지 못할 것 같습니다. 대신 9월 초에 다른 축하할 일로 만나뵙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태환이에 대해 모르셨던 비밀.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4&eid=k72GUMC0MbH8D9lH7tZ5D8bn94m9sV4w&qb=xcLIrw==&pid=f6sKOsoi5TCssurzzYhsss--160799&sid=SKAMdKL-n0gAACrzyLk

분명히 미리 경고합니다. 저질이라고 욕하실 분은 안 열어보시는게 좋습니다.

(과연 참으실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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