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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드라마 '선덕여왕'이 호평 속에 막을 올렸습니다. 신화적인 시청률은 아니지만 첫회와 2회가 모두 경쟁사 드라마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뒀더군요. KBS 2TV '남자 이야기'와 SBS TV '자명고'는 모두 단자리수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잘 만든 드라마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앞날에 대해선 약간 걱정이 됩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배경은 '삼국유사'나 '삼국사기'가 아닌 '화랑세기'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설화와 역사의 사이에서 '선덕여왕' 제작진이 어떤 발걸음을 걸을지에 대한 생각입니다. 특히 미실이나 선덕여왕 같은 여성 등장인물들의 다소 요란한 남녀관계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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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논란의 대상인 '화랑세기'라는 책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사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은 "김대문이 '화랑세기'라는 책을 썼다"는 것 뿐이죠. 기록에 따르면 이 화랑세기라는 책은 신라가 통일에 이르던 6세기 말에서 7세기에 이르는 시절 화랑들을 이끌었던 풍월주(화랑의 장) 32명의 전기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책이 세상에 발견된 것은 20세기의 일입니다. 그것도 최근, 1989년의 일이죠. 일제시대때 박창화라는 분이 일본 황궁 도서관에서 '화랑세기' 원본을 발견하고 손으로 필사해서 남겼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일본에 그 원본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도입부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등을 비롯해 참 많은 소설가들이 이용하는 트릭이기도 하죠.

이 화랑세기 필사본은 "박창화의 창작이다" "진짜 화랑세기의 필사본이 맞다"는 치열한 논란에 들어갑니다. 사실 그 내용은 대단히 충격적입니다. 미실이라는 여성에 대한 부분이 특히 그렇죠. 5대 풍월주 사다함의 연인이고, 6대 풍월주 세종의 부인이고, 7대 설화랑을 정부로 두고, 10대 미생랑의 누나이며, 11대 하종랑과 16대 보종랑의 어머니인 이 여성을 놓고 보면, 한마디로 '화랑세기'의 진짜 주인공은 미실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창작이건 진짜 역사건, 현재 알려진 '화랑세기'의 내용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주요 내용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 내용이 과연 드라마로 만들 수 있는 것이냐는 데 대해서도 여러 우려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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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실의 남자관계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입니다. '화랑세기'가 기술하고 있는 당시의 남녀관계나 이성관계는 엄청날 정도로 개방적입니다. 미실이 성장했을 때 진흥왕은 이미 말년에 접어들어 있었지만 어머니가 같은 동생인 세종 전군(아버지는 다릅니다. 왕비와 장군 이사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아내인 미실을 후궁으로 둡니다. 진흥왕의 아내인 사도부인은 미실을 '3대에 걸쳐 색공을 할 수 있는 여인'으로 규정하기도 합니다. 색공이란 왕과 잠자리를 같이 하며 모시는 것을 말하죠.

미실은 진흥왕 사후 태자 진지왕을 왕으로 옹립하기로 하고 서로 배신하지 말자는 뜻으로 진지왕과 잠자리를 같이 한 뒤, 자신을 황후의 자리에 맞기로 약속합니다. 그러나 진지왕은 왕위에 오른 뒤 약속을 깨고, 미실은 화랑들과 대신들을 동원해 진지왕을 왕위에서 쫓아낸 뒤 진평왕을 옹립합니다.

여기까지가 화랑세기의 기록에 나오는 미실의 당시 행적이고, 이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앞부분과 일치합니다. 지금까지만 보더라도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참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문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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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행히도 이 드라마가 나오기 전, KBS의 '천추태후'가 방송됩니다. 이 드라마가 보여준 것은 고려 초기의 엄청나게 문란(물론 현대인의 시각입니다)한 가족관계였습니다. 친남매끼리도 어머니만 다르면 혼인을 하고, 과부가 된 왕비가 다른 왕족과 불륜을 저지르는데 그 후손이 왕위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개방적인 관계를 보여준 것이죠.

만약 앞에 '천추태후'가 방송되지 않았더라면, '선덕여왕'은 '사극을 빙자한 패륜 드라마'로 낙인찍혔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천추태후'가 그나마 어느 정도 완충제 역할을 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사실 '화랑세기'에 나오는 미실의 관계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동생인 미생과의 관계입니다. 남매간에도 근친상간을 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죠. 아무리 드라마 '선덕여왕'이 파격적인 신라시대의 남녀관계를 가감없이 묘사한다 해도 여기까지는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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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분으로 가면 내용은 더 심각해집니다. 흔히 선덕여왕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처럼 평생 처녀로 산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화랑세기'에는 네 명의 남편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중 두 사람은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아버지와 양아버지인 용수와 용춘이고(게다가 용수는 언니인 천명공주의 남편입니다), 네 명 가운데 지금 신구가 연기하고 있는 재상 을제도 있습니다. (신구-이요원 커플이라... 참 흥미롭군요.^^)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앞으로도 선덕여왕과 김유신을 커플로 묶을 분위기이니 이런 엽기 커플의 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아무튼 '화랑세기'와 미실, 그리고 드라마 '선덕여왕' 얘기는 한번에 다 풀어내기엔 좀 떡밥이 큰 것 같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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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고현정의 연기력은 정말 발군입니다. 아마도 이 작품이 고현정의 대표작에서 마침내 '모래시계'를 밀어 내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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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 그나자나 결국 선덕여왕도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어린 날을 보낼 전망이군요. 대체 언제까지 이런 설정을 울궈먹을지 모르겠습니다. 왜 사극 주인공들이 한결같이 이런 어린 날을 보내야 한단 말입니까? 서민으로 살아보지 못하면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컴플렉스라도 있는 걸까요? 아마도 김영현 작가 때문이라기보다는 MBC 드라마국이 이런 설정을 고집했을 듯 한데, 시청자를 너무 바보로 보는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아역의 고생이 빨리 끝나길 바랄 뿐입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아자哲民 고현정 왕팬인 마나님은 혹평을 하던데

    주인공이 아니어서 그런가?
    2009.05.27 10:32
  • 프로필사진 송원섭 드라마를요, 고현정을요? 2009.05.27 10:53
  • 프로필사진 아자哲民 드라마를

    고현정 연기잘하는 건 당연하다는 말씀을
    2009.05.27 14:22
  • 프로필사진 후다닥 수늬꿘~~~~~~~~~
    고현정씨 역에 잘 어울리던데요
    어제 방송분에서 "전노민"씨가 납치범들 죽이는 장면에서
    방갓에 드리운 면사 사이로 살짝 눈을 드러낸 장면 와 닿더군요...(근데 이거 써놓고 보니 완전 무협지 문구네요)
    천추태후 덕에 선덕여왕 X족보는 그냥 묻히는 건가요
    ㅋㅋㅋ
    저희 와이프도 어제 드라마 보면서 도대체 고현정 가족관계는
    어찌된거냐고 묻는데
    제가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려다 저도 헷갈려서 포기했다는..
    그나저나 신구와 이요원씨 커플은 생각만해도 쿨럭합니다
    간만에 재미난 사극이 나오나 기대 중입니다
    2009.05.27 10:50
  • 프로필사진 송원섭 이종욱교수의 '화랑세기'를 읽어보심이...^ 2009.05.27 10:54
  • 프로필사진 당근케익 정말 언제까지 뒤바뀐 왕족 설정을 써먹을 작정인지. 너무 지겨워요.-_-; 2009.05.27 11:09
  • 프로필사진 우유차 아더왕 때부터 '(어찌됐든) 불우한 어린 시절' 컨셉이 내려왔으니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 논리를 펴지 않을까요. u_u* 2009.05.27 11:18
  • 프로필사진 엘리자베스 여왕도 공식적인 결혼을 안했다 뿐이지 처녀하고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압니다만... 2009.05.27 12:09
  • 프로필사진 교포걸 뭐 현대극도 출생의 비밀이 허다하니까요. 가난한 고아인줄 알았는데 원래 재벌3세였다 하는. 외국사람들이 보면 한국재벌은 다 애들을 잃어버리는 줄 알듯.

    3 방송사에 꽃보다 화랑을 제작하길 건의합니다. 꽃미남 + 화려한 의상 + 레골라스삘 궁술 = 베리 굳.
    2009.05.27 12:14
  • 프로필사진 echo 거기다가 동성코드도 살짝 타서 휘휘 저으면 술술 넘어가는 꽃보다 화랑 칵테일이 되겠군요.^^
    그럼 캐스팅은?
    2009.05.27 12:49
  • 프로필사진 후다닥 일단 꽃미남들이 나와야 하겠군요..
    일단 F4는 기본으로 출연하고,
    원빈이랑 모델 김재욱이랑 또 누가 있나...
    하여간 드라마만 나오면 꽃보다 소시와 좋은 대결이겠습니다
    캬캬캬 저는 꽃보다 소시를 닥본사 하겠습니다만
    부인께서 채널을 다른쪽으로 돌리실듯...
    2009.05.27 14:48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맘 대찬성!!!

    -꽃남끝나고 티비안켜는 아줌마.
    2009.05.27 23:01
  • 프로필사진 화랑 화랑 드라마는 좋지만...동성코드는 아닌듯.
    동성코드를 하더라도...아주 약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주몽에서...협보랑 어떤 남자랑 했던 동성코드도...좀 그렇더라구요...;;;
    2009.05.28 16:26
  • 프로필사진 skywalker 그 어떤 남자가 바로 찬유에서 떠오른 스타 배수빈 아닙니까? 2009.08.05 12:26
  • 프로필사진 대한민국 황대장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어떻게 풀어 가실지 기대 됩니다.
    자주 들리겠습니다 ^^
    2009.05.27 13:39
  • 프로필사진 송원섭 아 녜 2009.05.28 07:18
  • 프로필사진 경아 김별아의 소설 <미실>에서 보면
    미실은 지성과 함께 천상의 미모를 겸비한 가공할
    테크닉의 여인으로 키워집니다.
    당대 최고의 남자들을 모두 치마폭 아래
    굴복시킨 비결이었나봅니다
    당시의 여왕들도 침실로 화랑을 비롯한 남자들을
    밤마다 불러 들일 수 있었다고 하지요
    드라마에서 얼마나 표현될 수 있을까요?
    2009.05.27 14:13
  • 프로필사진 송원섭 궁금해서 보려고 했지만 '화랑세기' 해석본을 먼저 본 입장에선 정말 형편없는 소설이더군요. 끝까지 읽지를 못했습니다. 2009.05.28 07:21
  • 프로필사진 zizizi 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선덕여왕이 나오길래 고현정 때문에 잠시 채널을 고정했으나, 슈가의 박수진인가? 책을 들들들 읽어대는 애를 보고서 성질나서 돌려버렸습니다. 정말 요즘은 아역들도 그렇게 연기 안하지 싶은데 말이죠. <꽃남>에서도 시청자 인내심을 시험하더니, 사극까지 가서 그러고 있더군요. 더더구나 사극이야말로 발성과 목소리연기가 참으로 중요한 장르 아니던가요.

    보아하니 선덕여왕의 어머니 역이라는데, 정말 그 연기력으로 나름 그런 중요한 조연을 꿰차는 걸 보니 저게 바로 기획사의 힘인가? 아님 다른 요소???가 있나?? 할 수 밖에 없더군요.
    2009.05.27 17:21
  • 프로필사진 송원섭 z 2009.05.28 07:21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부 신라의 통치 방식은 성적인 면에서 플라톤의 사상과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따르면 지도자가 될 사람들은 여자와 자식을 공유해야 하며 우수한 사람들끼리만 성관계를 가져야 좋은 후손을 낳고 국가를 부유하게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써 놓고 보니 성 차별은 좀 다른 것 같네요. 아무튼 귀족이란 게 우생학적인 면이.......^^;;
    2009.05.27 17:51
  • 프로필사진 송원섭 왕족-귀족간의 근친혼은 전혀 드물지 않죠.^ 2009.05.28 07:22
  • 프로필사진 Run2wiN 어느 미술사 교수님의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긴데(믿거나 말거나) 기록에 의하면 신라 초기의 왕족은 대략 평균신장보다 훨씬 큰 덩치의 인종(?)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종의 유전학적인 보존을 위해서 덩치가 작은 일반인들과의 혼인을 꺼려했다고 하지요.
    그러면서 나온 이야기가 지증왕이 신부감을 찾는 이야기가 등장했습니다. 더불어서, 그렇게라도 찾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 족내혼인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더군요. 말이 좋아 족내혼인이고 요즘말로 근친상간에 가깝게 될 수밖에 없었던 걸로 보더군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말입니다.
    2009.05.27 18:30
  • 프로필사진 송원섭 '화랑세기'에도 '사이즈가 안 맞아 괴로워했다'는 내용이 나오죠.^^ 2009.05.28 07:22
  • 프로필사진 WHITE RAIN 조선시대보다 더 개방적이었던 시대가
    고려시대이고
    [고려시대의 문학 작품, 특히 고려가요 등을 보면
    정말 상상하기 힘든 성적 표현이 난무하더군요.
    특히 남자에게 겁탈을 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여인의 마음을 노래한 시는
    정말 기겁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의 통일신라, 더 올라가서 삼국시대.
    유교 이념이 받아들여지기 전의 시대였으니,
    당시 사람들의 행동을 규제할
    법도마저 없었습니다.
    그냥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면
    그만이었죠.

    게다가 신화의 시대였으므로,
    모든 것은 신화에 의해 지배되고
    신화로 통치했던 시절이니...

    화랑세기가 진본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어차피 우리가 알 수 없는,
    확인 불가능한 시대이니까요.

    나름 지금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막장 시대임은 분명하나,
    그 시대에선 그게 보편적이었을 수도 있겠죠.

    이와 같은 막장 시대를 드라마로 만들다보니
    패륜적인 내용이 없을 수가 없는데

    미실의 불륜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
    남편이나, 애인, 각종(?) 왕들,
    당시 고위 관리들의 모습을 보면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뭐 어차피 드라마니까요.

    [자막으로 처리된, 미실의 남편, 미실의 정부 등등
    자막만 봐도...참---;;]

    그래도 재미는 있더군요.

    기가 막힌 설정이긴 하나.ㅎㅎ

    이미 천추태후로 뭐 저런 여자가 있나 싶을 정도의
    충격을 받은 뒤라...

    ㅎㅎ

    덕본 건 맞는 것 같아요.

    면역이란 참 중요하니까요.
    2009.05.27 19:08
  • 프로필사진 송원섭 그게 글의 요점이니까요^ 2009.05.28 07:23
  • 프로필사진 천추태후 드라마 천추태후를 보면...과부가 된 왕족 여인들이 다른 남성과 결혼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양 나오는데...
    고려시대에, 과부가 재혼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흔한일이었죠. 드라마에서처럼 숨기고...문책받을 일이 아니라는거죠.
    단지, 천추태후가...왕족이 아닌 '외부인'과 결혼한 사실은 문제가 되었겠죠.
    고려의 공주들은 오직 왕족이랑만 혼인할수 있었거든요. (왕족 여성들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천추태후도...다른 왕족과 재혼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텐데...
    성이 다른 외부인과 혼인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겠죠. ← 드라마도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드라마에서는 과부가 혼인한것 자체가 문제인듯이 나오니까요.)
    2009.05.27 20:05
  • 프로필사진 송원섭 김치양과 혼인을 한적은 없을텐데요? 2009.05.28 07:23
  • 프로필사진 천추태후의 여동생 천추태후의 여동생이 경주원군과 혼인한 것을 숨기고...나중에 들켜서 문책받고 그러잖아요.
    천추태후면 몰라도...천추태후 여동생은 그런일을 당할 이유가 없었다는 내용이 요지입니다.^^

    그리고 천추태후는 김치양과 혼인하지 않았죠. (아마도 외부인이라 못했던듯.) 제가 잠시 착각했네요.
    2009.05.28 16:20
  • 프로필사진 jsyqa 그래서 수잔보일 얘기는 언제 쓰실건가요? 결승 진출곡인 'Memory'는 아무리 좋게 들어줘도 소시적에 노래 좀 한다고 칭찬 들었던 저희 어머니 보다 못하던데요.

    P.S : 선덕여왕은 대박의 향기가 납니다. 고현정의 연기도 발군인듯. 요즘 드라마 안보는데 이건 봐야겠다 싶었어요. :)
    2009.05.28 01:45
  • 프로필사진 송원섭 글쎄 애당초 그렇게 난리날 실력이 아니었다니까. 2009.05.28 07:24
  • 프로필사진 Beyond 삼국사기 유교주의자인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저술하고 관련 기록들을 모두 태워 버렸다는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신라 귀족가문 출신 김부식도 신라시대 성풍속을 심히 문란하여 유감이라고 했으니 화랑세기의 얘기들은 충분히 사실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충격이라고 하기보다는, 문란하다고 비난하기 보다는, 신라의 진실들에 마음을 열어야 할것 같네요.

    최근 역사학계의 흥미로운 발견중에 신라 왕족 성골이 북방의 훈족출신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그러니 토착민들과 달리 덩치의 차이도 나고, 골품제라는 지극히 폐쇄적인 혼인제도도 썼구요. 무엇보다 훈족들의 혼인,성풍속 역시 지극히 문란하엿다고 하네요^
    2009.05.28 09:16
  • 프로필사진 김부식의 이야기는 김부식의 이야기는 잘 알려진 사실이 아니라...
    그냥 설일 뿐입니다.
    김부식이 태웠다는 증거는 전혀 없구요...
    2009.05.28 16:18
  • 프로필사진 따그닥 예전 어느 블로그인지 모르지만 영국 왕실등 유럽 각국의 왕실들이 근친혼으로 인해 기형이 많이 나오고 오래 못산다고 읽은 기억이 문득 나네요..
    엘리자베스여왕도 근친에 의한 기형이었다고 하던데...
    신라 왕실도 근친에 의한 기형등 유전적인 문제가 있었을것
    같네요....
    2009.05.28 13:33
  • 프로필사진 없을리가 없었겠죠. 왕족들은 아마도...일반인들보다 유전병이 많았을꺼에요. 기형아도 일반인들보다 많았을꺼고...
    그런데도...그런 말은 역사에 안나오는걸 보면...
    기형아로 태어난 아이들은...왕족으로 인정받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9.05.28 16:22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예전에 대학 1학년 때 고전문학을 배우며 영웅 7단계 구조라는 것을 배웠는데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는군요. 단순하게 비약해보자면 '행복->불행->행복->불행->행복->불행 ->행복' 이런 식의 구조인데요. 예를 들어 1단계에서는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다가 2단계에서는 조실부모하거나 집이 쫄딱 망해서 고아신세가 되고 3단계에서는 그 어려움을 타파해줄 조력자를 만나게 되고....그게 뭐 7단계까지 이르러 결말은 해피엔딩.. 이란 뭐 이런 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드라마도 전형적인 영웅일대기 구조를 좇아가는 거겠지요..ㅎ 2009.06.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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