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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론부터 얘기하면 돈벼락을 맞았습니다. 할렐루야!
뭐 세상에 돈 싫어할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관대하신 지마켓으로부터 지원금 100만원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700여표를 획득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회사 일만으로도 정신없는 판에 일을 벌이다니, 하고 허벅지를 찌르고 있습니다.)
제가 현찰을 따내기 위해 제시한 공약은 이런 거였습니다.
1. 적당한 장소를 빌려 영상물 상영회를 한 뒤
2. 유명 영화 감독이나 평론가를 초청해 약식 강연회를 마련하고
3. ...호쾌하게 술판을 벌이고 걸찍하게 놀아 보겠다
이렇습니다.
그래서 1, 2, 3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서 가장 적절한 방법은, 현재도 영상물 상영을 하고 있는(예: 뮤직비디오) 카페나 주점(당연히 음향 상태가 수준급인 곳)을 저녁 시간대에 빌리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날짜는 1월 중의 토요일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주변에서 이런 상황에 적절한 장소를 알고 계신 분들은 댓글로 연락처와 위치를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이 이런 업소를 경영하거나 관계되어 있는 분들도 부끄러워 마시고 적극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 누이 좋고 매부 좋자고 하는 겁니다.
권장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젝터와 DVD 플레이어, 우수한 음질의 음향 장비를 갖춘 곳(마이크 포함)
2. 가능하면 지하철 2호선 테두리 안에 있는 곳
(2호선 역 근처란 뜻이 아닙니다. 2호선으로 둘러싸인 서울 시내란 뜻)
3. 주류 판매에 지장이 없는 곳
4. 주말에 문을 여는데 문제가 없는 곳
5. 좌석이 50석 정도는 확보될 것
아낌없이 예산을 불사르겠습니다.
(물론 모자라면 회비도 걷겠습니다...만 여러분은 청춘만 불사르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제 조속히 장소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일만 남았습니다.
다들 먹고 노는 건 자신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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