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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코리안 특급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허당 박찬호'가 등장하자마자 '1박2일'을 일요일의 시청률 톱에 올려놨습니다.

사실 그동안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 진검 승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시청률을 체크하는데 1부='패밀리가 떴다'이기 때문에,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은 매주 선명하게 알 수가 있었죠.

하지만 '1박2일'이 속해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는 3시간짜리 프로그램 전체의 시청률로 공개되기 때문에 '1박2일'만의 시청률은 정확하게 알기 힘들었습니다. 그동안에도 '패밀리가 떴다'가 '1박2일'보다 시청률이 앞선다는 말은 대략 추정한 수치였죠. 아무튼 이번에도 마찬가지지만, '1박2일' 부분의 시청률이 32.5%, '패밀리가 떴다' 쪽이 27.7%였습니다. (처음에 한 얘기는 착각이었습니다. 숫자를 잘못 읽었군요. 죄송.^)

물론 두 프로그램이 28일에도 별로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숫자 역시 진검대결이라고 할 수는 없죠. 아무튼 박찬호 덕분에 '1박2일'은 상징적으로나마 일요일 밤의 최고 인기 코너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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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연으로 박찬호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다소 친근하지 못한 이미지를 벗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박찬호는 아주 친근한 스타는 아니었죠. 잘생긴 외모와 빼어난 성적 덕분에 온 국민의 성원을 받는 대 스타였지만 한 켠에서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엄..."하는 식의 말투와 함께 다소 까다로운 이미지 덕분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인물은 아니라는 인상을 줘 왔습니다. 그동안 방송에서도 웃는 얼굴보다는 경기중의 긴장된 얼굴,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잘 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1박2일'에 출연한 박찬호를 보면 그 동안의 유감(?)이 사라지는 느낌을 누구나 받았을 겁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건 강호동에게 '딱밤'을 맞은 뒤 바로 "한판 더 합시다" 하고 정색을 하는 박찬호의 모습이었습니다. '박찬호도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그를 메이저리그 100승 투수로 만든 것은 바로 저런 '지고는 못 사는' 경쟁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장면이었죠. 이어진 '허당 찬호'의 등장은 말할 것도 없죠.

이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13년 전의 박찬호가 떠올랐습니다. 1995년 초, 귀국 개인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박찬호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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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미국행이 결정된 것은 1993년 말이었습니다. 제가 회사에 처음 출근할 바로 그 시점이었죠. 처음 '박찬호 메이저리그행' 보도가 나갈 때만 해도 '그냥 조회만 해 본 정도겠지'라는 의견이 과반수였습니다. 최동원이며 선동렬, 박찬호의 동기생들인 임선동 조성민에 이르기까지 메이저리그가 관심을 가졌던 한국 투수들은 결코 적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박찬호의 경우는 진짜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였습니다. 물론, 이때까지도 회의적인 시선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거기가 어떤 덴데... 가서 얼마나 버티고 올 지 모르겠다.' 이들의 예상대로 1994 시즌,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단 2경기에 등판, 11.25라는 치욕적인 방어율을 기록합니다. 한마디로 성적이랄 게 없었죠. 물론 토미 라소다 감독은 끊임없이 박찬호에 대한 칭찬을 했지만 이때는 '립 서비스'라는 비아냥을 받았습니다.

첫 시즌을 마친 박찬호가 귀국했을 때 공항에는 취재진이 인산인해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이때 야구계와 취재진의 기본적인 정서는 '어쨌든 간 게 어디냐'는 생각과 '첫 시즌을 보니 별볼일 없을 것 같다'는 것이 반반쯤 혼재된 상태였죠. 여기서 박찬호는 은근히 국내 야구인들의 심사를 건드리는 대답을 한마디 합니다. "지금 한국 프로에서 뛴다면 어느 정도 성적을 낼 것 같으냐"는 질문에 "엄... 한 20승?"이라고 가볍게 대답한 것이죠. 이 얘기를 전해 들은 한 지도자는 어떻게 보느냐는 말에 "하하하"하는 냉소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물론 1997년, 14승을 거둔 뒤의 박찬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면 20승도 꽤 겸손한 대답이었겠지만, 이건 아직 1994년의 얘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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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중에도 그랬지만 윈터 시즌의 신문 스포츠면은(스포츠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박찬호 얘기로 도배가 됐습니다. 고향 잔치에까지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들이 득시글거릴 정도였죠. 그런데도 쉬이 식는 것이 인심이듯, 정작 박찬호가 95년 초 출국할 때에는 공항에 아무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급히 몰래 출국한 것이기도 했고, 워낙 그동안 수없이 다뤄진 터라 이제 더 얘기할 거리도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아무튼 입국할 때의 아수라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모습이었죠. 기자는 단 두명, 지금은 모 포탈에 계신 전 중앙일보의 이 모 기자(박찬호의 결혼식에 기자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은 분입니다)와 저뿐이었습니다. 환송객도 박찬호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한양대 동기생이던 차명주 한 사람 뿐이었죠.

저를 뺀 세 사람은 그 며칠 전에도 함께 노래방을 다녀왔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좀 소외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저는 세기의 대투수와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를 얻어 봤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당시까지의 박찬호는 맥주 한잔도 피할 정도의 금주가였던 반면 노래방이 없으면 못 산다는 귀여운(?) 면을 보여줬습니다.

기회가 기회였으므로 내심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습니다. 94년말, 박찬호가 소속된 LA 다저스에 일본의 야구 영웅 노모 히데오의 입단이 결정됐습니다. 매스컴이 노모에게 박찬호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소감을 묻자 "축하한다. LA의 한국 나이트 클럽이 좋다던데(?) 박찬호와 함께 놀러 가보고 싶다"는 말을 하더군요. 당연히 기자들은 박찬호에게 이 말을 전했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죠. 이때 박찬호의 대답은 "난 그런데 안 간다"는 짧고 무뚝뚝한 것이었다고 보도됐습니다.

저는 95년의 박찬호에게 당시 왜 이런 식으로 대답했느냐고 물어봤죠(메이저리거에게 그 귀한 시간에 이런 거나 물어보냐고 질책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 그게 궁금했거든요.^). 의외로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기분 나쁘잖아요. 자기가 왜 한국 나이트를 가요." 그렇습니다. 독립기념관이 가까운 공주 출신의 우리 찬호군은 항일정신이 탄탄한 청년이었던 것입니다. 뒷날, WBC 일본전에서의 박찬호를 봤을 때도 이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때도 박찬호는 지극히 예민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은 기회가 왔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기를 즐기지 않죠. 당시 박찬호는 슬슬 '거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던 터라 그 정황이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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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대를 뛰어넘어 2008년 연말, '1박2일'에 나온 박찬호는 몰라볼 정도로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방송 초반에는 어느 정도 경직된 모습이었죠. 하지만 그걸 그냥 두고 보면 강호동이 아닙니다. '운동 선후배'임을 들어 일단 '말을 트고', 한대 맞고 나면 아찔해지는 딱밤을 통해 박찬호의 승부욕에 불을 질렀죠. 이것이 당대 최고 MC의 실력입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누구나 알 수 있듯 냉수 입욕입니다. 여기서 강호동 역시 특유의 경쟁심을 보여줍니다. '네가 1인자면 나도 1인자'라는 것이죠. 한겨울에 냉탕에 들어간 두 사람은 만만찮게 버팁니다. 여기서도 강호동이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님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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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출연은 강호동과 박찬호에게 윈-윈 게임이었습니다. '1박2일'은 정상의 방송이라는 성적과 자신감, 또 첫 게스트 기용에서의 성공이라는 이익을 봤고 박찬호는 그동안 자신을 알게 모르게 감싸고 있던 '거리감'과 '거만함' 등등의 부적절한 이미지를 씻는데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또 과거로 잊혀질 뻔한 '117승의 신화'를 되살리는 데에도 효과가 있었죠. 

(이날 막내 이승기가 "저는 어려서 잘 모르는데 그때 그렇게 박찬호 선수가 대단했나요?"라고 말하는 걸 보고 저는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 그게 벌써 그렇게 옛날 일이 됐구나....)

아무튼 13년전의 그 내성적인 거한 청년이 이렇게 유연하게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걸 보니 새삼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현역인 박찬호, 2009 시즌에는 왕년의 위력을 다시 찾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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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뾰리 저도 그제 방송 보면서 새로운 박찬호씨의 모습과
    처음에 어색하다가 나중에 어울어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넘 흐뭇하고 재미있었어요... 치아보호기의 이야기는 정말 뭉클했었구요.. 중고등학교때 박찬호의 경기가 있을때에는 정말 힘들었었는데... ㅎㅎ 여학교에서 야구경기를 본다는건 그때 당시 정말 대단한 일이었거든요.. 선생님들 막 설득시키고 꼬셔서 방송보던때... 선생님이 못보게 하시면 미니카셋트에 이어폰 꼽고 몰래 듣다 걸리던..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2008.12.30 04:07 신고
  • 프로필사진 지나가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뛰어주는 선수들의 성적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반면에 성적이 안좋으면 괜히 기분 빠지고... 내년에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호, 화이팅~~!!!!! 2008.12.30 04:53 신고
  • 프로필사진 김영준 정말 개인적으로 즐거운 글이네요

    개인적으로 박찬호 선수랑 동갑인데요

    저가 볼링코치 생활을 여러해 했더랍니다

    근데 저가 박찬호 선수랑 그렇게 똑같이 생겼다고 해서리..

    참내... 기분 좋아지데요 ^^*

    박찬호 선수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구요

    정말 뵙고 싶네요 저 별명이 오죽하면 두달굶은 박찬호였거든요

    요즘에 살짝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TV에 나오는 박찬호

    선수보며 마누라 왈 ~~~ 와 진짜 박찬호랑 닮았네!!!

    젠장~~해야할건가요 아니면 야호~~해야할건가요

    개인적으론 정말 야호하고 싶답니다

    박찬호선수가 다시 멋있게 15승 투수 이상이되서

    야호할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구요 ^^*

    박찬호 화이팅 ~~!!!
    2008.12.30 06:07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대단히 훌륭한 외모를 지닌 분이라는 뜻입니까? ^^ 부럽습니다. 2008.12.30 09:13 신고
  • 프로필사진 애독자 박찬호선수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노모가 가보고 싶다던 LA의 한국 나이트 클럽, 아마도 미국의 보통 술집과는 달리, 한국식으로, 여자들이 술도 따르고 성적 서비스도 해 주는 곳이었을 겁니다. 미국에는 그런 곳들이 꽤 있고 거기서 일하는 여성들은 노예같이 비참한 생활을 하는데 달아나려 하면 중국인 갱들이 잔인하게 보복하고 죽인다고 들었읍니다. 주한 미군과 결혼해 미국에 왔다 버림받았는데 영어도 못하고 취직할만한 기술도 없어 접대부가 된 경우, 또는 "일제강점기에 군수공장에 팔려가는 줄로만 알고 갔다가 최전선 일본군의 성노예가 됬다"는 식으로, 미국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사람을 믿고 수수료까지 내고 따라왔다가 그런 곳에 팔렸는데 돈도 없고 영어도 못하는 불법체류자신세라 오도가도 못하게 된 기막힌 사연 등도 많았읍니다.
    박선수가 그런 발언을 한 무렵 저는 미국의 한 법과대학원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 40분 정도 운전해 가면 큰 미군기지가 있고 그 주위에도 그런 식의 한국식 술집이 많았읍니다. 그 법과대학원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양국 국민들의 혈세로 파견된 판검사들이 visiting scholar(객원연구원?)로 있었는데, 일본판검사들은 학기중 매일 학교에 나와 열심히 강의도 듣고 논문도 쓰고 방학때만 여행을 하지만, 한국검사들은 학교에 전혀 안 오고 여행과 골프만 하고, 한국판사들은 강의 한개만 가끔 듣고 주로 여행과 골프만 하고 있었읍니다. 어느날 LLM(법학석사)과정에 있던 일본여자변호사 한 명이 저를 보고 "어제 한국판검사들(다 유부남)이 일본판검사들(총각 한명외에는 다 유부남)을 한국접대부 나오는 한국술집에 데려갔었다"고 "한국남자들 참 나쁘다"고 하는데 얼마나 민망했었는지 모릅니다. 그 때 마침 일본군 성노리개로 유린되었던 한국, 동남아, 네델란드 여성들의 증언과 일본정부의 부인이 이슈가 되고 있던 때라 더 착찹했었읍니다.
    이곳 캐나다에도 한국인비자면제가 된 후 부쩍 한국식 술집이 많아진 모양입니다. 한국인비자면제를 위해 힘을 많이 썼다는 한국계 캐나다 정치인(유부남)이 쓴 글을 보니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들이 자기를 밴쿠버의 한국술집에 데려가서 향응을 베풀며 "당신덕에 한국아가씨들이 캐나다의 한국식술집에 비자없이 진출했으므로 우리가 벤쿠버에 와도 한국아가씨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술을 마시게 되었으니 고맙다."고 했다며 그걸 자랑스럽게 써 놓은 걸 보고 참으로 생각이 많았읍니다.
    2008.12.30 08:05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딴얘깁니다만 그런 곳들은 룸싸롱이라고 부르죠. 나이트클럽과는 좀 다릅니다. 2008.12.30 09:13 신고
  • 프로필사진 애독자 그런가요? 제가 술을 전혀 안 마셔서 한국의 술집종류를 잘 모르지만 서울 강남의 룸싸롱이란 곳하고 나이트클럽이란 곳에 안내되어서 대접 받아본 적이 딱 한 번씩 있읍니다. 룸싸롱이란 곳은 복도를 따라 방이 몇개 있고 같이 온 손님끼리 한 방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다른 손님들은 볼 수 없게 되어있는 곳이었읍니다. 저는 그냥 밥만 먹어서 술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술 따르는 여자는 분명히 없었읍니다. 아마 주문을 안 해서 안 나온 것이겠지요. 창문도 없고 환기도 안 되는 방에서 한국 남자들이 담배를 계속 피워대서 연기가 자욱하고 괴롭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이트 클럽은 방은 전혀 없고 커다란 홀안에 테이블이 많이 놓여 있었고, 술하고 안주하고 시키고 웨이터에게 아가씨 네명 보내달라고 하니까 젊은 여자 넷이 와서 남자들 옆에 앉더니 술도 따라주고 같이 춤도 추어 주더군요. 그리고 손님들이 그 여자들을 마음대로 만져도 되는 모양이었읍니다.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도 다 비숫하게 하고 있었고 그 자리를 주선한 분은 한국의 엘리트 공무원으로 후에 국회의원까지 하신 분이니까 불법유흥업소는 아닌 것 같았읍니다. 거기 있던 국장급 공무원 말로는 술따르던 여자에게 돈을 주면 동침도 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밤이 좀 깊어지니까 홀 중앙에 거의 다 벗은 여자가 나와서 벨리 댄스 비숫한 춤도 추었는데, 이런 술집을 정확해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하여간 간판은 무슨 나이트 클럽이라고 되어 있었던 둣 합니다. 노모가 말한 한국 나이트 클럽이 이런 곳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박찬호선수는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2008.12.31 16:15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혹시 스탠드바? 아니면 혹시 섹시바? 2008.12.31 16:50 신고
  • 프로필사진 zizizi 여기서 말하는 나이트클럽이란, 그냥 나이트클럽이지요. 우리나라와 똑같은 형태의. 하도 옛날에 가봐서 기억이 안 나지만 웨이터들이 부킹이란 걸 해주었던 것 같은데요? 단, 십몇년 전 LA에선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테이블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손목은 안 붙잡았겠죠? ^^) 미국의 클럽과는 많은 차이가 나죠.

    한국 여자들 예쁜 건 소문 많이 나서, 미키 루크도 한국 나이트 죽돌이;;;로 유명했다고 하던데요.
    2009.01.01 01:57 신고
  • 프로필사진 애독자 Skywalker님, Zizizi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보통 나이트클럽이라는 곳은 술마시고 춤추는 곳이고, 웨이터가 부킹해 준단 말은 남자손님하고 여자손님하고 연결해 준단 말인 것 같고, 그렇게 부킹된 사람들이 같이 술마시고 춤춘다는 말 같군요. 웨이터가 신분조회라도 해보고 소개해 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런 데 갔다가 제비족, 꽃뱀 등에게 걸려서 무서운 일을 당하는 일는 없는지... 미국이나 캐나다는 술집 종업원이 술만 가져다 주지 다른 서비스는 없고 손님들을 연결시켜주지 않는데도, 손님끼리 어울리다가 음료수에 몰래 무슨 약을 넣어서 성폭행하고 강도 짓하는 사건이 가끔 보도가 되던데... 옛날 미국에서는 좀 만만해 보이는 남자들을 술집에서 납치해서 고기잡이배에 가두고 평생 혹사하는 일도 흔했다고 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여담이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들, 특히 여자분들 그런데 가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만히 있는 외국 남자들까지 부추겨서 한국 여자에게 술집서비스를 받게 하는 한국 남자들을 보다가 박찬호선수 얘기를 들으니, 박선수는 그들과 전혀 다르게 행동할 사람 같아서 하여간 기분은 좋습니다.
    제가 새해들어서 처음 쓴 댓글이군요. 송기자님, 그리고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9.01.06 01:42 신고
  • 프로필사진 이성동 박찬호선수가 있었서 행복했고
    또 내년에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박찬호선수 화이팅
    2008.12.30 08:22 신고
  • 프로필사진 7080 댓글을 오랜만에 올리네요..박찬호선수에게 2009년에도 우리국민에게 희망을 주시길 기원합니다.
    IMF때 처럼 지금 국민에게 희망을 줄 사람은 박찬호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2008.12.30 08:40 신고
  • 프로필사진 화상챗팅 저도 20대이지만 이승기씨의 말에 충격이였습니다.
    몇살 차이 안나는것 같은데...쩝
    2008.12.30 10:34 신고
  • 프로필사진 가을남자 박찬호선수를 다시 보게끔하는 프로였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미국에 가면 이름부터 바꾸는데 박찬호라는 이름 한국인의 자랑이 아닐수 없읍니다.
    영화배우 김윤진씨 말이 생각나는군요. 어느 인터뷰에서 왜 이름을 쉬운 영어로 바꾸지 않냐고 하니까 자신은 한국사람이라 한국이름을 쓴다고 했던것 같읍니다. 김윤진씨를 좋아하게된 계기가 되었었지요. 박찬호 선수와 박세리선수 내년에 더욱 열심히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을 부탁합니다. 애국이 멀리있는게 아니지요. 자랑스러운 애국자들입니다.
    2008.12.30 10:42 신고
  • 프로필사진 갑돌이네집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에 동생하고 나이가 있으니까 이번에 찬호가 확 펴줘야 하는데... 했었어요.
    1박2일에 나온 거 기사로 보고 얼렁 찾아 봤네요. 아, 정말 잘 키운 내 자식(?) 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뿌듯하고 흐뭇하고 대견하고... 흠흠! 뭐 어차피 막내랑 동갑이니.. 하하.

    오랜만에 와 박찬호 선수 이야기를 보게 되니 너무 반갑고 좋네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8.12.30 13:02 신고
  • 프로필사진 echo 저 위에 광고는 지역에 따라 다른게 노출되나요? 아니면 일률적으로 같은게 뜨나요?
    여기선 추천도 안 되길래 광고라도 눌러드리고 싶은데 웬 데이팅 광고에 배우자찾기 광고? 이건아니자나요.;;;;
    2008.12.30 16:38 신고
  • 프로필사진 송원섭 뭐 재미로 한번...^^ 여기서도 그 광고가 보이는 걸 보면 지역에 따라 다른 게 뜨지는 않는 듯 합니다. 2008.12.31 09:59 신고
  • 프로필사진 준이아빠 97년 여름에 미중부에 잠시 있을때, LA로 박찬호 선발경기에 맞춰 여행을 갔었는데, ㅠㅠ 선발이 팀캔디오티로 바뀌었다는 ㅠㅠ. 시애틀전이었는데요. 1-0으로 끌려가다가 에릭 캐로스의 9회말 홈런으로 동점 그러나, 10횐가에 다시 점수를 내줘 지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추억의 선수들이죠. 그 때 "라울~~~"하는 것이 야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죠. 아 그때로 돌아가고파~~ 2008.12.30 17:29 신고
  • 프로필사진 김상윤 박찬호 선수가 군입대문제로 훈련소4주 훈련 받던것이 생각나네요. 그땐 기껏 4주훈련 받고나서는...하고 생각 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고 요즈음 군대 피할려고 온갓 방법쓰는 몇몇 연예인들과 프로선수들과 너무 비교 됩니다. 2008.12.30 19:20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08.12.31 09:42
  • 프로필사진 송원섭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 다 있죠. 그리고 애당초 방송국 연말 대상이라는 건 시상식이 아니라 유치원 재롱잔치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 못 받는 어린이가 없도록 선생님들이 배려하는 거죠. 2008.12.31 10:01 신고
  • 프로필사진 skywalker 유치원 재롱잔치다.. 멋진 표현이군요. 나눠먹기가 유난히 심했던 모 방송사의 각종 시상식을 보고 짜증스러워 했었는데 그렇게 이해해주죠 뭐. 대상인지 대인기상인지 혹 대상인지 대2상인지 헛갈리더라구요. 2008.12.31 16:53 신고
  • 프로필사진 김기혁 군대있을때 박찬호선수 경기있는 날이면 몰래 짱박혀서 방송보던 기억이나네요~~~
    특히 마무리투수가 경기말아먹으면 그날 분위기 싸~~해졌음...^^
    2008.12.31 10:08 신고
  • 프로필사진 최원근 uiuu 2008.12.31 12:10 신고
  • 프로필사진 mlb121212 2001년 새벽이구아침이구 박찬호경기를 생방송으로 보다못해 결국 직접보기위해 미국행까지 (단지 직접경기를 보구싶어서)...다져스 일정까지 고려하고 거기에 박찬호등판일정까지 예상해야했고 이렇게 여행계획까지 짜고해서 결국 당시 컵스의 케리우드와의 선발 맞대결을 직접 보았죠...그때의 흥분이란!!
    2:1로 아쉬운 패배였지만 내인생의 가장 소중한 추억이었죠.
    그리고 당시 중앙일보 이태일기자님의 쿠퍼스타운에 대한 칼럼을보고 명예의전당을 보기위해 그먼 시골 도시 찾아갔던 기억...이게 모두 찬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저의 추억만들기였습니다.
    다져스경기장에가면 찬호의 싸인을 받을 수 있겠구나 했던 그 순진했던 마음도 생각나구요. 아무튼 이번 1박2일에 나온 박찬호선수의 모습을 보고 아주 흐뭇했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메이져리거 박찬호 그의 멋진 모습을 내년에도 필리스에서 볼 수 있었으면합니다....
    2008.12.31 12:23 신고
  • 프로필사진 bigzim 이번 일요일에 제 아내가 출산을 했습니다. 가족분만실이라 TV를 볼 수 있어서 잠시 잠시 볼 수 있었습니다. 진통이 오면 아내손 붙잡아 주다가 좀 괜찮아 지면 박찬호 보고...ㅋㅋㅋ

    어쨌던 순산했구요. 1박2일과 박찬호 덕에 아내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면서도 참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박찬호와 동갑인데요. IMF 때 교수님과 벤쳐창업하면서 고생하고 있을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2008.12.31 18:13 신고
  • 프로필사진 bigzim 올해 몇번의 선발 등판을 중계 해 주더군요. 옛 구속이 살아난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2008.12.31 18:29 신고
  • 프로필사진 짝짝 ㅋㅋ 1박 2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2009.01.02 17:42 신고
  • 프로필사진 Woody 우와~ 이런것도 쓰시는 구나..기자신줄은 몰랐습니다.....

    글고보니 저와 승기씨가 3~4살 정도차인데...헉;; 저도 기억하는걸... 승기씨가 모른다고 해서 무지하게 놀랐습니다. 세대차이가 고작 그나이에도 느껴지다니....

    박찬호씨가 밥먹을때 치아보호기를 한다고 했을때 모든게 이해가 갔어요..

    박찬호씨 욕할때 어르신들이나 남자들이 항상 어눌한 말을 드는 경우를 종종 들었거든요... 그래서 찡~ 했습니다.

    아무래도 박찬호 선수는 오해를 사는 타입인것 같습니다.

    에흐~;;

    1박 2일을 보고 싶지 않아도..하도 케이블서 틀어줘서....;;
    요번에는 박찬호라서 자세하게 보고 또 보고 햇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연습할때 이야기 들으면서..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했습니다.
    2009.01.14 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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