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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고 장자연씨의 가족을 찾아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려운 걸음이었지만 이번 사건 이후 한번도 언론과 마주 대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적이 없는 분들이어서 그만한 보람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그동안 유족들에게 쏟아졌던 오해나 어이없는 비방이 어느 정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유족들을 만나기 전까지 저도 속이 좀 탔습니다. 지난번 글, '장자연을 두번 죽인 KBS 보도'라는 글에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다 읽어보지 않아도 90%가 욕설에 가까운 내용이었죠. 아주 노골적인 욕설은 몇개 삭제하기도 했지만, 부분 부분 포함된 욕설은 뭐 다 보이지도 않더군요.

욕설은 아니더라도 저주에 가까운 악플도 많았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욕을 섞지 않으면 자기 뜻을 표현하지 못하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건 참 안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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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장자연 유족과의 인터뷰 기사를 먼저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903/16/200903160300249506020100000201040002010401.html?click=isplus

만난 건 14일이지만 유족과의 교감은 사건 직후 계속 있었습니다. 다년간 이 분야에 종사하면서 확실하게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누군가 이승을 떠난 사람이 있었을 때 누구보다 아파하는 사람은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자살 사건의 경우, 유족들은 항상 말을 아낍니다.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이 아끼던 사람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죠. 그러는 사이 사방에선 의혹이 판을 치고,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는 저 멀리 물 건너간 얘기가 되어 버립니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갑작스럽게 나타난 H 기획사 대표 유모씨가 던진 파문이 워낙 컸습니다. 돌연 빈소에 나타나 '죽음의 원인을 입증할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족들은 문서 내용의 공개를 거부했고, 파문은 그냥 잦아드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발인 다음날인 10일, 조선일보와 노컷뉴스에 '문서가 실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듯 '딱 한줄'의 문장이 공개됐습니다. 유족들은 이에 맞서 '제발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문건을 여러 언론사에 보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대체 저 유족들은 왜 저러냐. 억울하게 죽은 동생의 진실을 밝혀 줘야 할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것입니다. 대체 어떤 가족이 자신의 딸, 자신의 여동생의 평판이 망가지기를 원하겠습니까. 더구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처자에게 말입니다.

가족들의 분노는 13일 KBS 1TV '뉴스9' 보도에 극에 달했습니다. 오빠 장씨는 지금도 '그런 보도를 내보내려면 가족들에게 사전 상의는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특히 보도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전화한 목소리마저 녹취해서 방송에 사용한 데에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더군요.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는 것이 그들의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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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전후로 번지수를 잘못 찾은 보도가 쏟아졌죠. 문제의 문서를 '유서'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가족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남에게 맡긴 것'이라는 폭언에서 장자연을 '목숨을 바쳐 연예계 비리를 폭로한 잔다르크' 처럼 몰고 가는 이상한 논설까지 나타났습니다.

문서의 본질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속이 타들어갔습니다. 유서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뻔히 알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주민등록번호를 쓰고 지장을 찍는 유서도 있답니까. 게다가 죽기 일주일 전에 유서를 써놓고 남에게 맡긴 다음 집에서 죽는 사람이 있단 말입니까.

물론 이 문건이 유서가 아니라는 것은 이런 추측이 아니라, 유족과의 교감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유족들의 코멘트를 이용해 기사를 쓸 수 없었죠. 유족이 그것 조차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꾸만 쓸데없는 오해가 확산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블로그에 한 줄 붙였습니다.

p.s. 아직도 장자연이 남긴 이 글이 '유서'였다고 생각하고, 장자연이 이 문서의 내용을 밝히려고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군요. 여기에 대해 제가 말할 권리는 없지만, 이 문서는 유서도 아니고, 장자연이 그 내용을 이렇게 대중 앞에 공개하려 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 점 만큼은 분명해 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대체 네가 뭔데, 장자연이 그걸 알리려고 했는지 어떻게 아냐. 유서인지 아닌지 네가 알게 뭐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유족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제의 문서는 계약관계 해지를 위해 작성한 것일 뿐입니다. 결코 죽음을 예견하고 쓴 글도 아닐뿐더러, 그 글을 쓰고 나서 장자연씨는 장래의 활동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는 것이 유족과 측근의 증언입니다. 결코 '죽음을 예견하고 한 고백' 따위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장자연씨는 일부 정신나간 사람들이 몰고 가려 했던 '죽음을 무릅쓰고 연예계 비리를 폭로한 잔다르크'는 아니었습니다. 그 자신이 쓴 대로 '힘없는 연예인'이었고,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내민 손을 선뜻 잡았던, 그리고 그 뒤로도 마음의 그늘을 극복하지 못했던 가엾은 아가씨였습니다. 스타덤을 꿈꾸고 연예계에 뛰어들었지만, 결코 이런 식으로 유명해지고 싶지는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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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궁금해하시지 않을 우여곡절 끝에, 14일 낮 유족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집으로 간 것은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 밖에 나가기가 겁난다'는 유족들의 뜻 때문이었습니다. 장자연씨의 지인들과 함께 분당에 있는 집 대문으로 들어서는데 몇몇 기자들이 다가섰습니다. 추운 날씨인데 집 밖을 지키고 있더군요. 멀리 차 안에서 카메라를 대 놓은 사진기자도 보였습니다. 다행히 제가 아는 얼굴은 없었습니다. 다른 기자들이 '뻗치기'를 하고 있는 공간에 이렇게 태연히 들어간 적은 처음이라 저도 내심 긴장이 되더군요.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가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부모 없이 살아온 삼남매가 막내 여동생을 잃은 슬픔이 어떤 것인지, 아주 미세하나마 느낌을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남매만 있으면 집안이 너무 어두워질까를 우려한 듯, 친척들이 집에 와 있었습니다. 알려진대로 이 집은 장자연과 언니가 단 둘이 살던 집입니다. 자매가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가 빤히 쳐다보더군요.

인터뷰를 하던 도중 눈길을 끈 것은 장자연의 친언니가 손에 꼭 쥐고 있던 흰 천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옷이었습니다. 왜 옷을 들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자연이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라는 겁니다. 옆에 와 있던 장자연의 작은어머니며 다른 친척들이 "그러면 안된다. 이제 그냥 보내 줘야지"하고 야단을 쳤지만 언니는 그 옷을 놓지 않았습니다. 동생의 체취를 조금이라도 더 끌고 가려는 언니의 심정이 너무도 짙게 와 닿았습니다.

지난번 글에 유족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악플을 단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 죽음을 가장 안타까워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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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을 단 사람들 중에는 압도적으로 '너 대체 기획사에서 얼마나 받아먹고 이런 글을 쓰느냐'는 것도 꽤 있었습니다. 물론 이 정도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악플러들이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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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언니는 언니대로 동생이 죽을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몰랐다는 사실을 미안해 했고, 오빠는 오빠대로 바쁘게 사느라 동생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몰랐다는 걸 미안해 했습니다. 친한 언니는 친한 언니대로 자신이 알고 있던 내용을 진작 언니 오빠와 나누지 않았다는 걸 죄스러워 했습니다.

죽은 사람 앞에서 산 사람은 모두 죄인입니다. 시간으로 치자면 두어 시간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지만, 불과 일주일 전 젊디 젊은 혼이 이승을 등진 공간의 무게는 너무도 무거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자마자 몸이 천근이라 쓰러지게 되더군요.

다시 이런 일이 있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두 사람의 매니저에게 가족들이 느낀 실망과 분노는 여러분이 상상하기 힘든 크기일 겁니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장씨의 오빠에게 물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기대하세요?" 솔직히 별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표정이 너무나 쓸쓸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누가 나쁜 사람인지는 세상이 다 알 것"이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흥분하고 분노하셨던 분들, 여러분이 할 일은 그것 뿐입니다. 잊지 않는 것.


p.s.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듯 해서 한줄만 덧붙입니다.

지금 경찰 수사 진행중입니다. 유족도 협조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수사를 가로막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수사하지 말자고 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당연히 보도할 겁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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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사이버수사대는 무얼하고 있나 사이버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전부 다 잡아들여서 '진실'을 밝혀라

    미디어법인지 머시긴지 억지로 통과시켜 놨으면 활용을 해봐라 왜? 권력도구로 만들어논거라서 정작 지네들 연관대면 못하겠냐?
    2009.03.17 14:51
  • 프로필사진 믿지말라.. 이 사람말도.. 어떠한 기자도 사실을 어느관점으로 몰고가느냐에따라 사람들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릴수 있다..

    주민번호가 있어서 이상하다? 라는 헛소리나 지껄이지말고
    같이 소속되어있던 연예인 인터뷰나해보지 그러냐..
    2009.03.17 15:05
  • 프로필사진 시스 제 기억상으로는 고장자연씨 자살 보도=>유족에게 심경문서를 전했다고 했으나 유족들이 부인 => 한 매체 기자가 본인이 직접 유족이 문서를 보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힘.=> 심경 기록문 없다 유족입장 =>문서를 가지고 있던 유모씨가 매체를 통해 고인이 원하는대로 밝혀야할지 유족들의 뜻대로 묻어둬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보도 ///그후는 문서 일부 공개 수사진행 유족 협조...

    여기서 오해(?)가 시작되었는지도 모르죠.마치 유족들은 묻어두길 바란다는 것처럼 해석 될 소지가 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 기사의 내용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겠죠. 유족인데 왜 동생의 억울함을 덮어두길 원할까? 하고요...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라면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평판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셨죠?
    맞습니다. 당연하죠...하지만 이번 일은 오히려 밝히려는 사람과 밝히지 않으려는 사람의 줄다리기때문에 그 시간동안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온갖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게 되어버렸습니다.문서가 있다! 라고 기사화 된 순간부터 이건 더이상 숨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며 덮일 일도 아니라는 걸 모르셨나요?

    연예계 비리는 오랫동안 쉬쉬하면서도 공공연하게 떠돌던 이야기이고 사실 세상에 완전한 비밀은 없죠.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지키려고 말을 아끼는 것이 추측성 보도를 난무하게 만들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기자분이시니 언론 매체의 생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시겠죠...이번 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극적인 기사 제목들...)

    그런 매체를 접한 사람들에게 너네는 왜 그런 매체를 보고 이렇게 분노하고 유족한테 못할 말 하냐고 하시겠지만 (악플..다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제외합니다. 논할 가치가 없는 인간들...제가 말하는 악플은 생각없는 비방,욕설글입니다.)
    기자분이 분노하여야할 것은 네티즌이기보다는 일차적으로 선정적 기사를 쓴 동료 기자들을 향해 질책의 글을 쓰셔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유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유서처럼 되어진 것'이지(유서는 아니지만 죽기전 마지막으로 쓰여진 "고인의 신변과 심경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유서의 목적으로 쓰여진 것은 아닐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고장자연씨가 문서를 쓴 것이 공개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문제시 하겠다는 의도는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경찰 등에서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공개되는 것은 시간 문제죠. 연예인의 자잘한 사생활까지도 공개되는 마당에... 문서 전체가 공개되는 것이 아닌 적어도 이 "사건"에 대한 공개는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고인도 생각하셨으리라 봅니다.


    처음부터 빨리 조사가 되었더라면 문서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사건을 덮으려고 움직인다던가 혹은 소속사측에서 뭔가를 준비하기 전에 더욱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지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더불어 하루하루 눈물로 보내실 유족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힘내십시요.
    2009.03.17 15:52
  • 프로필사진 다 봐라 댓글 죽 읽어봤는데 혹시 지금 당신이 댓글을 쓰고자 한다면 이 점을 명심하라. 여기에 달린 댓글 사용자 열에 일곱이 본문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댓글을 달고 있고 그 중에 상당수가 본문을 제대로 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난독증이니 뭐니 하면서 무식을 욕하고 싶진 않다. 우리 부모 세대, 우리 조부모 세대도 다 무식했다. 무식이 죄는 아니다. 그러나 무식한 만큼 노력을 좀 해라. 이해를 못 하겠으면 사전 찾아보고 글 읽는 연습도 해라. 무엇보다도 자기가 댓글을 달 본문을 다 읽기는 해야 하지 않겠나. 지성이 밑받침되면 신사적으로 대화하는 법도 자연히 알게 된다.
    2009.03.17 17:02
  • 프로필사진 쏘닉 내가 보기에는 당신이 시야가 좁은듯 하요. 2009.03.17 18:48
  • 프로필사진 기자분의 충정은 이해합니다. 이번에 중앙일보광고주도 엮여 있더군요..하지만 그럴려고 기자했습니까? 참 안됐네요..먹고 살기 위해서 양심을 파는..ㅉㅉ 2009.03.17 17:34
  • 프로필사진 쏘닉 "흥분하고 분노하셨던 분들, 여러분이 할 일은 그것 뿐입니다. 잊지 않는 것."

    이 말이 매우 분노를 일으키는 군요. 소시민인 제가 할일은 "잊지 않는 것" 이 아니라 이따위 찌질한 댓글이라도 하나 달면서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도록 여론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구요,

    기자님, 당신이 할 일은 이런 "잊지말자" 따위의 글이나 올리는게 아니라 발로 뛰어 실체를 캐내고 고발해서 연예계의 썩은 비리를 조금이라도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자란, 원래 그런거 아니었는지.... 제가 기자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009.03.17 18:47
  • 프로필사진 블로그에 광고넣는 기자라... 당신은 쓸데없는 오해를 만들고 다니는군요.. 아님 오해가 아니던디.. 그렇겠져? 어찌되었던간에 참 개념있고 트인눈을 가지신 많은 댓글러를 당신 블로거에서 보게되어 감사하네요? 장자연님의 뜻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이 기원합니다. 2009.03.17 21:14
  • 프로필사진 이사람 글만 길고 ~ 핵심은 피하네 ...그럴려면 이런글 달지 마슈 2009.03.18 00:42
  • 프로필사진 지나갑니다 장자연씨 여러 기사들 밑에
    송원섭씨 이름의 기사들이 있네요.

    제목부터
    송원섭씨가 누구를 위해 기사를 썼는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고장자연씨를 위한 기사인가요?
    고장자연씨 가족을 위한 기사인가요?
    아님. 누구를 위한 기사인가요?
    2009.03.18 01:34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09.03.18 03:57
  • 프로필사진 지유아빠 음.,,어쩌다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다 읽어 보곤..저도 의문점이 남습니다.
    1.비공개수사 원하는 유족들이, 문서를 태우자..곧 덮어두자라는 의미인데..그게 수사하자는 의미인지..아닌지 공개건 비공개 수사건..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수 가 없고요..
    2. 프라이버시 하고 퍼블릭..(개인으로서의 사생활과 공인의 대립)..장자연씨는 그래도 알려진 탈렌트라 공인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는데요.그녀는 철저한 개인이었던가요? 일상에서 흔히 보는 그런..개인? 아니면 공인이엇던가요?
    3. 가장 강조되고 있는 "유족"의 슬픔..에 대해서..
    예를 들면, 다빈씨나 그 외에 유서나, 장자연씨같은 문건을 안남기고 다만 "우울증"이라는 추측원인으로 자살한 같은 소속사의 연예인들의 유족....그 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무엇인가가 있는데, 아무것도 안남기고 자살한 경우에 그들의 "명예"가 지켜졌다고 보는지? 아름답게 스러져간 자살연예인으로 길이 남을꺼라고 보이는지..아니면 한이 맺히고,가슴이 찢어져서 답답하고 억울하고 아직도 밤잠을 못자고 있는지?
    4.KBS의 문건 보도..물론 그들은 그것을 특종이라고 여겼겠지만, 그러나 그것이 가짜가 아닌담에야 그들은 언론으로서 그걸 입수하고 방송할 의무 가 잇다고 보여집니다. 잘못한 일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방송사의 기자가 어떤 사건을 파혜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보도하는 것도 그들의 의무라고 보여집니다.
    5. 다시 말하지만 모든 문서를 불태우고 조용한 비공개수사...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네요..더우기 KBS가 그 것을 일부분이나마 입수해서 보도한 것에 대하여 않좋게 생각한다는 것이 너무 이상합니다.
    6. 선진국이라면 이런 사건이 발생 햇을 때, 가족이 증거인멸을 하고 비공개 수사요청을 한다? 이런일이 과연 가능한지..범죄요건이 담겨있고 자살원인 과 가해자의 이름들이 잔뜩 담겨있는 그 문건을 읽어보고 불태웠다는 사실이 과연 선진국에서라면 단순히 "유족의 슬픔"운운하면서 그냥 인지상정으로 넘어 갈까요? 그것이 유서던 아니던 간에..가장 확실한 자필증거인데도요?
    2009.03.18 19:20
  • 프로필사진 아고몽 세상 일에 쉬운게 머가 있겠습니까
    그냥 가족들도 상처를 덜 받고
    더러운 비리도 잘 들쳐내서 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현실은 그게 좀 힘들겠지요 ㅠㅠ
    2009.03.19 08:23
  • 프로필사진 유서아닌 계약관계 해지에 관계된 문서가 맞긴하지요 그런데 사람이 죽은만큼 가족이 이걸 고인 명예에 관한거라 묻어두고자 하는데 그럴수도 있겠습니다.그러나..고인이된 자연씨가 이 문서내용에 자신이 스트레스 받은게 확실하다 하더라도 유씨를 죄인 취급할순 없지않나요? 그럼 이 문서를 작성하지않았으면 자연씨가 김씨의 소속사에서 그대로 일하고 싶었을까 말입니다. 문서내용처럼 김씨의 소속사에선 폭력 성상반 술대접 그리 생활해야하는데...? 사람이 자살을 했으면 그사람에게 진정한 고민이 될 스트레스를 준게 뭐냐 이거일텐데.문서내용이 또하나의 노에 계약서가되느냐 그런 시각보단 자연씨가 벗어나고자했던거에 촛점맞춰야되는건 아닌지.아 다르고 어 다르다더니.무서운 기자들. 2009.03.19 16:33
  • 프로필사진 nihao 사랑하는 동생을 잃어버린 그분들의 슬픔의 깊이를 우리가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을까요 . 우리가 할일은 잊지않는것이란 글이가슴에 박히는군요. 조용한 관심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2009.03.20 11:36
  • 프로필사진 흠.. 왜 자신의 동생, 가족의 아픔과 치부, 고통이 가득담긴 사건을
    남들이 다 알도록 공개해서 수사해야하지요?

    공개수사를 해서 고인의 억울함과 고통을 해결하고
    썩어빠진 연예계 문제를 해결하라!

    왜 이런 말이
    자신의 가족을 잃고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워하는
    유족의 의견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걸까요?

    고인이 이를 원할 것이다?

    여기 그런 식으로 댓글 단 사람들 중에
    개인적으로 장자연씨하고 얘기나눠 본사람이 있나요?

    합리적인 판단도 좋고
    무슨 강간범 재판 사례까지 들어놓은 분도 있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이 죽은 뒤 가장 아픈 사람은 유족이고
    그 유족이 조용히 고인을 보내고 싶어한다면
    당연히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유서에 "내가 죽으면 반드시 이를 세상에 알려
    나의 억울함을 해소해 주세요"이런 멘트가 있었다고
    해도 유족이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겁니다.

    장자연씨 죽음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댓글로 공개수배 하라!, 송원섭기자 썩었네 마네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남겨진 가족 이니까요.

    인터넷 공간이라는 곳이 정말 무섭군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니까
    내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니까
    그냥 아무렇게나 뱉아도 되는 공간이 되어버리기도
    하네요..

    남의 블로그에 와서 욕설이나 쓰고
    기자라는 직업을 비하하는 멘트나 날리는 사람들은
    아마
    가족이라는 의미나 남겨진 사람의 고통이 어떤건지
    생.각.조.차.안.해.본
    그런 사람들이겠죠./
    2009.03.21 14:27
  • 프로필사진 장자연 과거에 자살한 여자연예인들도 같은이유로 자살한거 아닐까요
    밝혀져야한다 술집에 여가수들이 대구로 하루밤500만원 몸값에 술따르는 이야기는 이미 소문만 이야기 그리고 여자연예인들 하루밤 잠자리에 수억부터 수십억이란 말도 소문중에 하나다
    2009.03.21 21:52
  • 프로필사진 눈팅1 이글...또한 실망이네...

    진실이 밝혀지면, 당연히 보도할 겁니다

    당신 기자야? 아니면 '진실 배달원'이야?

    좀 더 액티브 하자구. 당신이 밝혀야 할 진실을 누구보러?
    (누군가가) 밝히면 배달은 해드릴께요 라니...

    어머니한테 숙제 안한다 꾸중듣고 '숙제 할꺼에요. 누가 안한데요? 하면 되자나여.' 뭐 이런 말투구만...입이 이만큼 나와가지고...흠...
    2009.03.22 04:47
  • 프로필사진 2 고장자연씨의 부모님들이 살아계셨다면
    명예운운했을까요?
    오히려 문건을 불태우지않고
    공개했을것입니다.

    부모와 형제의 입장이 다른건 알았지만
    이번경우에 확실히 알겠네요.
    2009.03.22 07:39
  • 프로필사진 이준호 지금 뉴스에서는 고 장자연씨의 소유 자동차와 가족들의 신상, 그녀의 행적들이 파헤쳐 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바라던대로 말입니다.
    2009.03.25 21:51
  • 프로필사진 dkkang 아래 장자연씨에 대한 KBS의 보도와 관련된 내용의 글도 다 읽고 댓글을 하나 올려놓았습니다. 혹시 제가 올린 글을 읽으시면 제 홈페이지에다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생각하는 바와 저와 많은 견해차이를 보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장자연씨의 유족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을 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우리나라 경찰 혹은 검찰들의 수사 관행에 대해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계시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아니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관행이 아니라 실제로 장자연씨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죽음으로 몰아간 인간들이 경찰이나 검찰보다 훨씬 능가하는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전혀 염두해 두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시작부터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되레 사건을 축소, 은폐, 왜곡하고 죽음으로 내몰은 부류들 엄격히 말해서 처벌받아야 마땅한 인간들이 더 떵떵거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기획사 대표라는 김모씨 한명정도 구속되고 나머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유야무야 덮어질 것으로 결말된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점이 향후 또다른 유사 사건으로 이어질 공산이 얼마든지 있다고 보고 우려하는 점입니다. 2009.03.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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