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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이 확실하게 '제2의 폴 포츠'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0일 열린 영국 ITV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의 시즌 3 결승전에서 보일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우승을 하기엔 좀 모자라지 않느냐는 예측이 적중한 셈인데, 결과적으로 우승 여부는 중요하지 않게 될 전망입니다.

영국 미러(Mirror) 지의 보도에 따르면 수잔 보일은 다음주가 시작하자마자 프라하에서 체코 필하모니와 녹음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폴 포츠가 우승했을 때에 비해 모든 것이 한 템포 빠릅니다. 이유는 당연히 폴 포츠의 전례가 있기 때문이죠. 또 녹음이 끝나고 음반이 출시되는 것과 때를 같이 해 전미 투어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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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선 결승 퍼포먼스를 일단 보시겠습니다. 세미 파이널에서 혹평을 받았던 Memory를 접고 다시 예선 때의 I Dreamed a Dream을 불렀습니다. 변한게 있다면 패션입니다.

(언제 잘릴지 몰라서 링크를 덧붙입니다. 요즘 유튜브가 BGT 관련 동영상에 민감해서.
https://www.youtube.com/watch?v=b2xiAQCTy2E)


역시 감동이 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감동이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사람들의 열광도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많이 다뤄지고, 순간의 열기가 뜨거울수록 식어가는 속도도 빠르기 마련입니다.

준결승에서 불렀던 노래는 왜 혹평을 받았는지도 확인해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YpJsinIr_8Q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수잔 보일이나 폴 포츠나, 진지한 가수의 길을 걷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실력의 소유자들입니다. 단지 그들의 인생사와 극적인 장기 자랑 대회의 후광이 덧씌워지면서 부족한 부분들이 메워지는 효과를 낳고 있을 뿐이죠.

그렇긴 하지만 이 Memory에 대한 부분에서는 좀 억울한 면이 있을 겁니다. 그만큼 Memory는 모르는 사람도 없지만, 그 이상으로 부르기 힘든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수잔 보일이 첫 음부터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이 노래는 빼어난 기교는 물론이고, 그 기교로 극복할 수 없는 엄청난 성량을 필요로 하는 노래입니다.

그리고 이 노래를 어려운 노래로 만든 주역은 이 노래를 유명하게 만든 엘레인 페이지가 아니라, 초절정의 위력으로 이 노래를 녹음한 바브라 스트라이젠드입니다. 잘 알려진 스트라이젠드의 Memory가 표준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어떤 가수가 부른 노래도 거기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어떤 가수도, 어떤 뮤지컬 배우도 스트라이잰드가 개척한 영역에 감히 필적하는 노래를 부르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스트라이잰드도 라이브로 부르는 모습을 제가 보거나 들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비교는 좀 무리일 수도 있겠죠.)

그런 만큼 보일이 저 노래를 기대 이하로 부르는 건 어찌 보면 아주 정상적인 일입니다. 아마 이 노래의 원조격으로 꼽히는 엘레인 페이지가 부른 노래를 들어 보셔도 비슷한 느낌을 가질 분들이 꽤 있을 겁니다. 한마디로 Memory는 선곡의 극악 실패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그러거나 말거나, 보일은 이제 돈방석에 앉았다는 것이 보도 내용의 요지입니다. 폴 포츠의 전례를 따라 대강 계산해 본 결과, 수잔 보일이 벌어들일 돈의 규모를 600만 파운드(약 120억원) 정도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수잔 보일의 새 매니저는 "한번 공연당 보일의 개런티가 약 6만 파운드(1억2000만원 정도) 쯤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는군요.

물론 폴 포츠에 비해 수잔 보일은 꽤 말이 많은 편입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모습으로 비쳤던 포츠에 비해 보일은 적극적이고 수다스러운 편이라 말이 많으면 실언도 나오게 돼 있죠. 이미 몇몇 타블로이드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말인즉 보일이 무대 뒤에서 다른 출연자인 소년 샤힌 자파골리에게 심사위원들이 칭찬을 던지자 "집어쳐(Fuck off)"라고 욕설을 했고, 런던에서 머물고 있는 호텔 로비에 모르는 사람들이 다가오자 욕설을 퍼부었다는 식의 주장입니다. 물론 제작진은 "전혀 사실이 아닌 얘기"라고 공식 부정했습니다. 아무튼 결승을 앞두고 "출전하지 말라"는 협박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흠집이 허물 수 없을 정도로 현재 수잔 보일의 스타덤은 공고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기록된 6000만회라는 기록적인 조회수가 뒷받침해주는 셈이죠. 물론 언제까지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폴 포츠처럼 2집을 낼 수 있다는 보장도 물론 없죠.

(폴 포츠 2집에 대해 써둔 글도 곧 이리로 옮겨 오겠습니다.)


아무튼 1등을 한 다이버시티는 어떤 팀인지도 한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KJIz8BgRQc0

 

그리고 제가 아까워하는 소녀 가수 홀리 스틸의 결승 모습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qxzWBV1qc4

이번엔 팬텀에서 크리스틴이 부르는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을 불렀군요.
 


영원한 크리스틴, 사라 브라이트먼이 부른 버전입니다. 앞에 다른 노래가 좀 깁니다.

 


물론 홀리 스틸이 자라면 더 잘 부를 수도 있을 겁니다.



p.s. 관련 자료를 찾다가 희한한 Memory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누군지 맞춰 보시길.^^

 


댓글
  • 프로필사진 이인표 마지막동영상 제목에 celine dion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는데요 ㅋㅋㅋㅋ 2009.05.31 09:28
  • 프로필사진 송원섭 에잇;;; 2009.05.31 09:49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맘 앗, 일욜에도 열심히~
    처음 2등! 아자!
    2009.05.31 09:28
  • 프로필사진 송원섭 ... 2009.05.31 09:49
  • 프로필사진 셀링 셀린디온이 저런 시절이...; 2009.05.31 10:58
  • 프로필사진 halen70 셀린디온.. 위에 이인표님 말대로 제목이 나오지 않았다면 저는 로라 브래니건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을겁니다.. 혹시 송기자님께서도 브래니건을 염두에두고 질문을 던진게 아니신지.. 2009.05.31 11:08
  • 프로필사진 송원섭 부인할수 없습니다.^ 2009.06.01 00:10
  • 프로필사진 후후 일개 외국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왜들 이리 관심이 많죠?
    예전 우리나라 주부가요 열창 수준과 다를 바 없구만..
    별것도 아닌 건데 영어의 힘이 쎄긴 세군요.

    아마추어 공연의 1회 개런티가 1억 2천이라니...

    폴 포츠, 수잔 보일..
    그런 외국 듣보잡들보다는
    우리나라 오페라나 뮤지컬 가수들한테 좀더 관심을 가져보심이...
    2009.05.31 12:17
  • 프로필사진 송원섭 안그래도 그런 내용이 올라올겁니다. 2009.06.01 00:10
  • 프로필사진 echo 홀리 스틸은 들으면 들을수록 북한 어린이 합창단 창법 같군요.;; 2009.05.31 13:05
  • 프로필사진 송원섭 ^ 2009.06.01 00:10
  • 프로필사진 밤안개 바브라스트라이잰더를 따라갈사람은아무도없어요. 2009.05.31 13:19
  • 프로필사진 송원섭 물론입니다. 2009.06.01 00:10
  • 프로필사진 선우재우부 고집 센 인상에, 풍부한 성량을 지닌 디바도 아니면서 청중을 압도하는 그녀의 호소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Memory' 송기자님의 말씀대로 초절정의 위력으로 녹음이 됐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2009.06.01 15:38
  • 프로필사진 강순호 1등한 팀은 다소 의외네요...
    저 정도는 명동거리에서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비보이들보다 못 한것 같구만..

    홀리 스틸을 선곡에 아쉬움이 남는군요.. 음악소리에 파묻혀
    버리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저도..

    무척이나 결과가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송사장님..ㅋㅋ
    2009.05.31 16:32
  • 프로필사진 송원섭 비보이 부분은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한국 비보이들은 개개인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창조적인 안무에서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팀은 춤 실력보다는 안무의 힘이 크게 느껴집니다.

    사장이란...?;;
    2009.06.01 00:11
  • 프로필사진 600 600만 파운드는 120억쯤 됩니다. 1200이 아니구요.. 2009.05.31 18:35
  • 프로필사진 송원섭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실수를.. 2009.06.01 00:12
  • 프로필사진 지호 홀리의 경우는 준결승전에 좀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혹시 아실지 모르겠지만 모르실것 같아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준결승에 올라가서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잊었고 그다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노래가 중단되고 무대위에서 엉엉 울더군요...

    홀리가 무대공포증이 좀 있었나봅니다.
    담당pd가 시간이 부족해서 또한번 기회를 주기는 어렵다고 밝혔으나 심사위원인 사이먼이 시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두번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 무대가 좀 논란이 되더군요
    다음해부턴 어린이 참가자를 제한해야한다.
    (이번에 준결승에 올라간 어린이 참가자는 거의다 눈물 한번씩 흘렸습니다. 사이먼의 악평으로 몇명 그리고 홀리..)
    홀리가 두번씩이나 한것은 공정하지 않다 등등의 의견이요...

    뭐 결국 결승전은 잘 치뤘지만... 아마 준결승때의 헤프닝이 우승권에서 멀게 만든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2009.05.31 20:48
  • 프로필사진 송원섭 그런 일이 있었군요. 미처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unfair보다는 좀 안됐다는 생각이...^ 2009.06.01 00:12
  • 프로필사진 지호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준결승때 다시 무대에 선것에 반갑긴했다만...
    역시 경쟁이 있는 리얼리티쇼인지라 어쩔수 없이 비난을 받아야 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2009.06.01 00:20
  • 프로필사진 미사 지호님이 이미 쓰셨네요. 홀리 스틸의 경우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았고 홈페이지에도 'unfair'했다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짜증부리는 아이의 악어의 눈물에 속아 기회를 두 번 준게 말이되냐'라는 좀 과격한 표현도 있었고요.

    정말, 앞으로는 나이제한을 두지 않을까 싶어요. 나탈리와 에이든도 사이먼의 혹평에 눈물 흘린 케이스인데.. 이게 무슨 프로 오디션 장도 아니고 어린 아이들한테 말이 좀 심한 듯. 그러니 홀리만 편애했다는 얘기가 나오지요.

    말 표현도 좀 단속했으면... 손수경양이었나요? 그 분 준결승때도 말 참 이쁘게 했죠 -_-;;;;

    이번에 결승에 오른 Diversity나 Flawless, 제 2의 George Samsom(2008년도 BGT 우승자)이라고 불린 Aiden Davis 모두 한국 비보이와 비교하면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 않지만요, 다르게 생각한다면 한국 비보이들이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겁니다. 그걸 보고 우리는 그게 보통 수준이겠거니 하는 거구요. 그렇다고 Diversity가 못한다고 생각되진 않는데요. 스토리 있게 잘 짜여진 파워풀한 안무는 감탄할 만 합니다.
    2009.05.31 22:41
  • 프로필사진 송원섭 비보이에 대한 생각은 위 댓글에 단 대로입니다. 2009.06.01 00:13
  • 프로필사진 준결승의 악평은 음정이나 기교의 문제가 아니라
    노래에 전혀 감정이 실리지 않았다는 것 아닐까요?
    폴포츠의 경우도 안정감은 없었지만
    감정과 감동이 느껴졌었는데
    솔직히 수잔보일은 첫 등장시의 의외성(외모에서 풍기는 느낌과 노래의 갭이 큰 것뿐)말고는
    최악의 출연자 같네요.
    기본적으로 노래를 어설픈 기교로만 부르는 타입인듯...
    2009.06.01 00:58
  • 프로필사진 그리고 메모리가 어려운 노래긴 하지만
    감정을 넣어서 부르기만 한다면 어떤 노래보다도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기 쉬운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선곡이라기 보다는 최악의 가창이었을 뿐...

    비보이 얘기는 동의할 수 없네요.
    한국 비보이가 창의성이 떨어진다니..
    물론 한국 비보이가 기술적인 면에 좀 더 치우쳐있긴 하지만
    위의 팀처럼 2분도 안되는 안무와 비교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익스프레션크루같은 팀도 있는데 말이죠...
    2009.06.01 01:05
  • 프로필사진 송원섭 다른 의견이 아닙니다. '최악의 가창'일수밖에 없는 노래를 고르는 것을 흔히 '최악의 선곡'이라고 하지요. 2009.06.01 10:38
  • 프로필사진 ccc 뭘모르시는게 비보이를 춤으로 않쳐주는 인식도 상당히 많습니다.
    음악에 맞춰추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테크닉을 과시하는게 전부라서요.
    그렇게 치면 올림픽 기계체조선수들이 하는것도 체조가 아니라 춤이지요. 난이도는 비교도 않되구요. 그럼 비보이들은 별것도 아니군요 ^^
    한마디로 비보이와 다이버시티,플로리스같은 팀이 추는것들은 장르자체가 다릅니다.
    안무라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아마츄어가 저정도 안무를 짠것은 상당히 잘한수준입니다.
    저걸 비보이와 비교하면서 깍아내리는것은 테크닉 결벽에 빠져서 창작은 할줄 모르는 한국의 문화수준을 그대로 반증한다고 봅니다.
    2009.06.05 11:49
  • 프로필사진 ccc 그리고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제대로 본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저기는 무슨 콩쿨같은게 아닙니다.
    아무리 테크닉이 뛰어나도 퍼포먼스적인 측면이 떨어지거나 즐거움을 주지 못하거나 비호감이면 혹평을 면치 못합니다.
    심사위원이 대놓고 엔터테인먼트 기준으로 평을 하는데 아마 비보이들이 저기 나가면 들을소리는 뻔합니다.
    '지겹다' 이지요.
    마찬가지 이유로 저글링이나 마술 또한 극도로 비인기입니다.
    본선까지 오른 스타브로스 프래들리같은 팀이 과연 재주가 뛰어난가요? 관중도 즐거워하고 심사위원들도 말하지요. '당신들이 좋다' '사람들 기분을 좋게 만든다'
    기교를 겨루는 무대는 따로 있는데 엄연히 엔터테이너를 뽑는 자리에 한국비보이들과 비교우위를 논하는것은
    CG만 가지고 헐리우드를 정복하겠다는 모영화감독같은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2009.06.05 12:01
  • 프로필사진 binnamoo 오래전에 써두었던 글을 트랙백 겁니다. ^^
    수전보일은 처음부터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해서 노래실력이 별로였구요.
    송기자님다운 공감글~이네요.
    2009.06.01 13:53
  • 프로필사진 후다닥 ㅎㅎㅎ 메모리의 최고는 바브라스트라이샌드라는 제 생각이
    딱히 틀린건 아니었군요...
    수잔보일 아줌마는 송기자님 예상대로 결승에서 철푸덕 했네요
    확실히 1등 먹기엔 좀 깜이 아니지 싶었는데 역시나군요
    차라리 노래는 폴포츠가 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2009.06.01 17:50
  • 프로필사진 역시나 셀린디옹은 다른 버전을 보아도 역시나 셀린디옹스럽게 부르는군요 ㅋㅋ 2009.06.05 01:37
  • 프로필사진 송원섭 심하게 꺾어서 - 2009.06.05 10:39
  • 프로필사진 수잔보일 수잔보일은 다른 성악가가 갖추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지요. 높은 음도 편안히 낸다는 것. 준결승, 결승전은 극도의 긴장감 가운데 준비할 시간이 별로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한 다른 성악가와 비교한다는 것은 불공평하지요. 충분한 시간과 심리적인 여유를 가진다면 비교되고 있는 성악가와는 다른 목소리를 낼 수있을 겁니다. 장미꽃향기와 다알리아꽃 향기를 비교하는 것 만큼이나 어리석지요. 꽃들은 자기 나름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훌륭한 음악가 밑에서 제대로 지도 받는 다면 수잔만이 낼 수 있는 향기를 줄 테지요. 2009.06.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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