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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이들 5초 가수 비판'이라는 리포트가 MBC 뉴스데스크에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이들 가수들에 대한 '주류 언론'의 시각이 그리 곱지 않았다는 건 엊그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지나는 동안, 이 '5초 가수 비판'을 진리처럼 받아들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 것을, 정당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선 아무래도 곤란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꼼꼼이 다시 뜯어 봐도 뭔가 이상한 논리였기 때문입니다.



보도를 직접 보지 못한 분들도 있을테니, 보도의 주요 부분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전체 보도 내용은 이쪽에 있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663569_5782.html




그리고는 애프터스쿨의 사례가 제시됩니다.

8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음악방송에 출연해 부른 3분짜리 노래입니다.
멤버들이 개인별로 노래한 시간을 재봤습니다.
리더인 가희가 18초, 메인 보컬 레이나가 13초, 정아는 6초, 주연은 가장 적은 3초.
멤버 하나가 빠져 일곱명이 노래를 불렀지만 솔로파트 시간은 3초에서 최대 18초였습니다.



일단 전제가 해괴합니다. 한 그룹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각각 개인이 부른 솔로 파트가 짧으면 '가수라는 말이 무색하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일단 이 말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그건 우선 조금 두고 보겠습니다.

두번째, 배분 문제입니다. 3분짜리 노래를 8명이 정확하게 나눠 불렀다면 약 22초, 7명이 불렀다면 25초 정도씩이 나옵니다. 그런데 3분짜리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솔로들이 돌아가며 불러야 정상적인 노래일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전주 빼고, 간주 빼고, 후주 빼고, 여러명이 함께 부르는 하이라이트(업계에선 '싸비'라는 말로 자주 불립니다) 부분을 다 빼고, 돌아가며 부르는 부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많아 봐야 전체 노래의 60%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가희의 18초 등등은 오히려 인당 평균보다 많이 불렀다는 뜻도 되겠죠. 그러고 나면 대체 '가수란 말이 무색하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이 보도에 호의적으로 해석하자면, 이런 얘기일 수도 있을 법 합니다. 이를테면 한 그룹 내에 '노래하는 멤버'와 '노래보다는 다른 쪽으로 기여하는 멤버'의 구분이 너무 확연하고, 그러다 보니 양쪽 멤버들 사이에 노래의 배분이 심하게 불균형을 이루고, 그래서 후자 쪽, 즉 노래보다는 미모나 댄스 솜씨로 기여하는 멤버들은 과연 가수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 뭐 이런 뜻이라면 이것 역시 철지난 얘기긴 하지만, 어쨌든 전혀 말이 안 되는 얘기는 아닐 겁니다.

하지만 이 보도 내용을 보다 보면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최근 우리 대중가요판에는 이처럼 무늬만 가수라는 비아냥 섞인 소리를 듣는 초단위 가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가창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제가 말한 '호의적인 해석'에 따른다면, 한 팀 안에서 노래를 잘 하는 멤버에게 그냥 무임승차하는 이상한 멤버들이 있다는 식으로 논리를 끌어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 보도는 내내 '혼자 부르는 시간이 초 단위이기 때문에 그룹 전체가 문제'이고 '이런 그룹의 창궐이 가요계의 문제'라고 몰고 가고 있습니다.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지금껏 나온 어떤 그룹에도 에이스에 가까운 멤버들이 있고, 그 멤버에게 가창 시간이 집중되어 왔다는 걸 모르는 것인지, 외면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슈프림스의 노래를 틀어 놓고 과연 다이애나 로스에 비해 다른 두 멤버들의 솔로 시간이 얼마나 긴지를 잘라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노래 시간이 짧으면 가수가 아니라는 생각은 어느 시대의 발상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보도 하나로 메인 보컬 한 사람의 비중이 거의 2/3를 차지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가수로서의 자격이 없는 그룹이 되어 버린 거죠.

네. 오케스트라에서 40분 내내 졸다가 1분 둥둥둥 두드리고 나오는 팀파니 주자는 연주자도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논리의 혼란이 오자 아예 '댄스 그룹이 문제'라는 쪽으로 논리가 전개됩니다.

◀ANC▶
그런데 이런 가수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요?
◀ 기 자 ▶
팬들의 쏠림현상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수익을 위해서 그 조류에 영합해야 하는 가요계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짚어보겠습니다.
우리 대중가요시장을 주도하고 있는건 10대와 20대 젊은 팬들입니다. 방송도 이들의 영향력 아래에 있습니다.
기획사들은 젊은층의 기호에 맞출 수밖에 없고 그 해답을 아이돌 댄스그룹에서 찾았습니다.
자연히 노래실력 보다는 외모와 춤실력 거기다 개인기까지 지닌 이른바 엔터테이너가 각광받게 됐는데요
여기에 설 자리를 잃은 음반시장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야하는 기획사들의 현실적인 이해가 더해져 노래실력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아이들 그룹이 국내에 처음 생겨나던 1996년 언저리였다면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만 해도 '붕어'라는 놀림에 맞대응할만한 그룹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비웃기라도 하듯, 2004년 데뷔한 동방신기는 처음부터 아카펠라를 시도하며 '누가 아이들 그룹이 노래를 못한대?'라며 정면으로 치고 나옵니다.

그 이후, H.O.T와 핑클을 어린 시절부터 보고 자란 세대들은 노래와 춤 면에서 전 세대에 비해 획기적인 기량의 발달을 보이죠. 다른 기량을 다 잘라 버리고 '노래 실력'만 놓고 보더라도 그 전 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들이 데뷔하기 전까지 수년간 받은 엘리트 훈련을 생각하면 너무 당연한 얘기입니다.

사실 너무 허점이 많은 논리라서 무엇부터 공격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보도는 뒤로 가면서 '노래 실력=가수의 가치'라는 해괴하고도 1차원적인 논리에만 기대고 있습니다.

일찌기 70년대 포크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당대의 국민가수 송창식 선생은 지난해 연말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요즘 그룹이라고 나오는 친구들을 우습게 보면 큰일나지. 옛날 가수들하고 비하면 실력이 월등해. 기본적으로 연습을 많이 하잖아. 물론 혼 같은게 실린 노래가 별로 없다는 건 좀 아쉽지."

그러니까 '노래 실력'이라는 기준도 분명 의심스럽습니다. 매끈한 음색과 엄청난 폐활량, 폭발적인 가창력 등으로 평가한다면 라이브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장훈이나, 가끔씩 '노래 솜씨'를 보여주는 유희열은 가수라는 명패를 달 자격이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뉴스데스크의 논리로 따지자면 밥 딜런은 정말 쓰레기일수도 있겠죠.




어쨌든 댄스 장르의 창궐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발달하는 걸 가로막고 음악 시장을 왜곡시킨다는 논리는 하도 많이 들어서 귀가 닳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그 보도에서도 지적하듯, 한국 가요 시장이 10대 20대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도 맞지만 어느 나라나 대중 음악 시장은 10대나 20대가 주요 고객이고, 어느 나라나 10대나 20대가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작 문제는 10대나 20대가 아이들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30대나 40대가 음악 시장에 전혀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거란 사실을 제발 좀 직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뻔한 얘기 길게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10여년 전 10대 시절에 아이들 그룹을 좋아하셨던 분들, 이제는 한참 어른이 된 강타나 바다, 옥주현의 음악을 돈 내고 소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뉴스 만드는 분들, 기사 쓰는 분들, 음악 시장의 장르가 다양화되는 게 좋은 일이란 건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댄스 음악이 잘 되기 때문에 다른 장르가 죽는다고는 하지 맙시다. 그건 그나마 아이들 그룹 덕에 먹고 사는 가요 시장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얘깁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스포츠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프로 야구만 좋아하고, 다른 프로 스포츠를 외면한다면 '프로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프로 야구가 한국 프로 스포츠를 교란하고 있다고, 그게 문제라고 보도해서야 되겠습니까? 이제 올림픽 종목도 아닌 '저질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야구 팬들을 매도해도 좋겠습니까? (선수 열한명이 쉬지 않고 90분 내내 뛰어다니는 축구에 비해)타자 한명이 때리는 시간이 전체 경기 시간의 1/9이 안 된다고 야구를 저질 스포츠라고 주장하면 어떨까요? 올림픽 전략 종목인 핸드볼이나 필드하키 경기장의 객석이 비는게 과연 야구 팬들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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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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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공냉식엔진 한때, 보컬의 가창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여론에 부딪혀서, 보컬들이 전부 소를 몰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돌들의 무대가 노래만 하는게 아니라, 종합적인 퍼포먼스라고 이해가 되는 시기가 우리나라도 오겠죠. 문득 일본의 "퍼퓸"이라는 아이돌이 생각납니다. 2010.07.22 19:28
  • 프로필사진 야행성아침형인간 "가수" 라는 단어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는 "엔터테이너"나 아니면 뭔가 좀 더 범주가 넓은
    단어로 "그들"을 표현해야 할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춤,연기,노래,패션 어느 하나를 빼놓고 그들을
    이야기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창력을 문제 삼기 전에 "그들"에 대해 좀 더
    다양한 해석과 정의를 내려야 할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2010.07.22 23:01
  • 프로필사진 김성지 시간으로 다 따질수는없죠! 오케스트라로표현하는게 인상적이네요!바이올린이 제일많이연주하지만 그렇다고 연주료를제일많이받고 팀파니가 적게받는게 아니긴해요!멤버가여러명이니 당연히 나눠불러야죠!한두명만많이부르면 그건솔로가수밖에 안되니~나머진백댄서~
    슈주나올때마다 숫자를 세는버릇이 생겼다는.....^^;;
    2010.07.23 01:00
  • 프로필사진 음악나름이죠 한국의 30대,40대가 음악소비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말씀에 100% 공감갑니다.

    왜나면 이 세대는 할일이 많고,역할도 다양하고,취미활동으로도 음악감상은 딴나라이야기 일만큼 바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처음으로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부른 노래를 들었습니다.
    예전 팝송세대로 들었던 명곡들과 견주어도 될만큼 아름다운 하모니와 멜로디, 시아준수니 영웅재중이니....
    관심도 없다가, 목소리와 노래실력에 감동을 받고,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한번도 TV에서 본적이 없어서, 동방신기노래를 들은후
    처음으로 시아준수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저는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그렇게나 30,40대 심지어 50대
    음악소비팬들이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홍콩사는 팬의 도움으로 표를 구해서 갔었고, 지방에할때는 지인들과 함께 갔었습니다.

    소비금액만 따지면 백만원이 넘습니다...
    거기에 해외를 경유해서 도쿄돔DVD,사이타마콘서트등을
    샀었는데..
    참 많은 돈이 들더군요..

    좋은 노래가 있고, 감동을 줄수 있다면 언제든지 관객은
    반응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가요계의 넘쳐나는 아이돌들은 여러문제들을 양상하고 있습니다.
    좁은 시장에서 나눠먹기를 하고 있자니, 오죽하면 인기를
    얻었다하면 미국으로 일본으로 가겠습니까?

    다양하고 멋진 뮤지션들을 손쉽게 TV에서도 볼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이 많아진다면 소비자들의 연령대도 훨씬
    넒어지고, 시장도 훨씬 커지지 않을까요?
    2010.07.23 10:55
  • 프로필사진 야코비안 5초가수란걸 너무 심각히 받아들이셨네요. 그냥 노래보다 다른 것으로 어필하려는 것을 공격하다 나온 말일텐데 이다지도 심각히 받아들인 것 좀 그렇습니다.

    옆집애가 우리집 애를 바보라고 놀린 것을 두고 마치 애의 발달 과정 및 학습능력 등을 예로 들며 우리애는 바보가 아니라고 증명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든지 과하면 오버입니다. 5초 가수도 물론 오버이겠지만 이렇게 반응하는 것도 오버로 보입니다.
    2010.07.23 12:52
  • 프로필사진 아소 속이 다 시원~한 글이네요^^ 2010.07.23 13:08
  • 프로필사진 제임스 영구 아무리 그래도 요즘 아이돌을 보면 엠방송사의 뉴스에 공감합니다. 솔직하니 가창력은 없고 비주얼로 방송하는게 아이돌아닙니까. 물론 기자님의 반박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10대가 아닌 대중이 봤을때 엠방송사의 논리에 공감합니다. 2010.07.23 14:18
  • 프로필사진 ....... 동감입니다. 가수와 소속사들은 노래를 하는 예술인이지만, 그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기호가 달라지면서 그것에 맞춰가다 보니까 이런식으로 가요계의 흐름이 바뀐것 같습니다. 그들은 인기를 얻기 위해 그룹으로 활동하는 것이고 실제로도 솔로보다 그룹이 더 뜹니다 요즘은. 그들의 가창력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가수라고 해서 다른 것으로 어필하려는게 잘못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노래 말고 다른 것들도 그 가수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수 중에는 노래 잘하는 사람 널렸습니다. 그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들 만의 특별한 장점을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노래가 그렇게 비판할 정도로 못 쓸 만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전 좋기만 하던데요. 2010.07.23 14:42
  • 프로필사진 이지연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공감이 가는 얘기라 오랫만에 댓글 남깁니다.
    저 기자의 논리는 한마디로 궤변이군요.
    마치 예전 어느 그리스 철학자가 먼저 출발한 거북이를 토끼는 영원히 추월할 수 없다고 말한 논리와 비슷한...
    (이게 무슨 논리였죠???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암튼, 요즘 아이돌들 확실히 가창력은 나무랄데 없던데요. 기교만 너무 발달한 느낌도 조금은 있지만...
    2010.07.23 15:15
  • 프로필사진 D.E. 제논의 역설입니다. 2010.07.23 16:50
  • 프로필사진 D.E.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언론사가 이 글 보면 얼굴이 화끈거리겠군요. 2010.07.23 16:51
  • 프로필사진 킬표 이번 기사만을 놓고 "5초"라는 "말장난"에 빠지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교한 오케스트라에는 아무리 연주 시간이 짤아도 그악기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그런 현재의 그룹에는 적게는 5명에서 10명을 초과하는 인원들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인지는 동감할수 없읍니다.노래하는 몇명을 제외한 멤버는 "오락 프로그램"을 쫓아다니면서 "말장난"하는 것이 주된 일입니다.
    (돌 날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군요)...제가 아쉬운 것은 제가 자라던 시대의 가수들은 지금도 노래를 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수가 있고 그 "노래"를 통하여 자기의 "그 시절"을 회상할수 있는 'time machine"의 기능를 하고 있읍니다.
    지금의 구룹의 노래는 듣고 자라나는 세대는 나중에 무엇으로 지금의 "가수"를 기억할련지?
    지금 오락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은지원" "김종민"이 한때는 가수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2010.07.23 18:16
  • 프로필사진 블랙라군 mbc 좋아하는데, 이번엔 좀 경솔하셨어요~~ 2010.07.24 00:19
  • 프로필사진 halen70 MBC.. 이곳에와서 취재를 한적이 있드랬죠.. 밴쿠버에 유학온 기러기 아줌마들은 모두다 바람피고 동거까지 한다더라는 내용을 방송해서 이곳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일부의 극한 상황을 마치 대부분의 사실인양 교묘하게 편집해서 여기 현지인들로부터 분노를 샀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20년 살면서 또 사람 만나는것이 직업인데도.. 실제로 그런 기러기 아줌마 한명도 못봤습니다.. 광우병 파동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세계 광우병 1위가 영국이고 그리고 2위가 캐나다 입니다.. 그논리 대로라면 캐나다인들 다 광우병 걸려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20분만 가면 미국입니다.. 국경 건너자마자 바로 나오는것이 초원위의 소들입니다.. 공장에서 강제로 불량사료를 먹여 키운다는 소는 아직 못봤습니다.. 극히 일부의 극단적인 상황을 전체화 해서 그리큰소동을 일으켰죠.. 이런 식이니.. MBC는 절대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남을 비판하려면 정확한 사실과 팩트를 가지고 해야하는것인데..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다보니 논리라는것이 없게된 상황입니다.. 지난 정권을 옹호하는 이들의 신뢰감을 얻고 야당이 여당 될수있는때를 대비해서 포석을 하고있다는것, 또 인터넷 시대에 과거처럼 이리저리 오가지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 신강균PD 같은 행동을 MBC가 한다는것.. 잘 알고있습니다만.. 적당히 하지않으면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틀리지 않다는것을 알게 될날이 올겁니다.. 2010.07.24 03:42
  • 프로필사진 노댕 그런 분들은 언론계 어디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특히 사명감에 불타는 분들(자신들이 깨끗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쉽게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자신의 생각이 옳기에 거기에 끼워맞춰서 가르쳐 주시고 싶으신가봐요. 그래서 전 불만제로니 소비자고발이니 하는 프로그램이 무섭고 믿기가 힘듭니다. 힘없는 개인들 상대로 무자비하게 짓밟고, 아님 말고가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쇠고기 문제는 또 다르지 않겠어요? 생과일을 외국에 직접 가져갈 수 없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잖아요. 혹시 생길지 모를 일이 현재 잠시 과일 맛보는 기쁨보다 더 크고 중요한 거라서 규제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우리나라 쇠고기는 구제역으로 수출도 못하잖아요. 다 금지해서 받지도 않는 걸요.우린 어떻습니까? 멀쩡히 다들 잘 먹고 있죠.국가간에는 그런 제한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권리이고요. 그 권리를 못 챙기면서 이상하게 협상을 진행한 지난번 행태는 글쎄... 너무 심했어요.다른 나라들은 멍청하고, 무식해서 더 엄격한 규제를 하는 것인지... 우리 나라보다 더 소홀하게 그런 문제를 다루는 나라는 별로 없지 않나요...
    2010.07.24 09:45
  • 프로필사진 대단히 잘못 알고 떠드는군 푸른 초원에서 풀먹고 자란 소는 별도 등급으로 표시해요.
    미국서도 풀먹인 소가 부족해서 캐나다로부터 수입하잖아요. 미쿡소가 문제인 것은 30개월 이상된 소의 모든 부위를 수입할 수 있다는 게 문제랍니다.

    30개월된 소를 도축하는 게 아니라 15년 된 소를 도축하는 것이 문제죠. 30개월된 소를 도축할 필요는 없어요. 미국이 쇠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7백만 마리의 소가 계속 새끼만 낳아야 하는 데 이런 소는 10년 이상되면 폐기처분됩니다. 이런 소의 고기조차 수입가능하다는 것이죠. 일본은 20개원 대만은 30개월 미만을 왜 주장하는 지 자료 좀 디벼보세요.

    어떤 무식한 인간은 방송 토론회 전화해서 쇠고기는 삶아 먹먹으면 광우병이 해결될텐데 그걸 갖고 왜 걱정하냐고 주장하는 무식한 사람도 있던데 님이 딱 그 수준이군요.
    2010.08.16 11:09
  • 프로필사진 jkr2002 요증 아이돌은 연습생시절이 있어서 준비된 상태로 데뷔는 하지만 단5초만 들어도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80%이상 알수 있지 않나요 사실 노래못하는 아이돌 많쟎아요 그들은 가수로 부르긴 좀 그렇죠 2010.07.24 09:44
  • 프로필사진 노댕 일단 노래를 잘 부른다는 뜻이 뭔지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강력한 힘으로 숨도 안쉬고 길게 뽑아내면서 강하게 불러야만 노래를 잘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그런 분들에게서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고 시원한 기분도 들지만 그건 취향 아닐까요?
    음정, 박자, 힘의 강약, 때에 따라서는 기술, 감정 표현.. 등등 다양한 것이 노래에 들어 있는데 내 마음을 잘 어루만져주기만 해도 훌륭한 가수라고 부를 수 있을텐데 말이죠. 요즘 어린 가수들 말이죠, 예전 80,90년대 가수들에 비해서 몸을 쓰면서 노래도 잘 하더라고요. 예전 가수들은 동시에 두 가지가 안됐잖아요.기본 박자 음정도 문제가 없고.. 현재의 음악 풍토나 유행 안에서 그런 실력이 드러날 여지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기술적인 면에선 딸리는 게 없다고 보이는데..
    결국 노래를 잘한다.. 는 것은 앞에 말한 그런 것들로 생각하는게 아닐지.. 김장훈.. 남초 게시판에선 노래 못한다고 욕 많이 먹죠... 좋기만 하던데 말이죠.
    2010.07.24 09:53
  • 프로필사진 뉴스데스크.. 뉴스거리가 없었던게 아니라면 걸그룹에 감정이..? 2010.07.24 15:00
  • 프로필사진 하이디 '가수'에 대한 정의가 달라져야겠네요.

    보도자가 생각하는 '가수'의 정의와 우리가 보통 인식하는 가수의 정의가 다른가 봅니다. ^^

    이 시대의 '가수'란 누구인지 다시 한번 정의내려봐야겠네요.
    2010.07.27 14:29
  • 프로필사진 다 좋은데요. 글을 읽어보니 글쓴이가 말하는 이상한 논리를 펴는 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군요.

    글내용을 보면 음악 시장(?)에 문제가 있는건 인정하시는 듯 하네요. 그런데 그 이유가 30~40대 때문이라고 매도 하고 있군요.
    이글을 보고 있으면, 30~40대는 음악을 외면하거나, 아니면 불법다운로드로만 음악을 접하는 집단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대형기획사의 상술이 문제로 보입니다만...
    2010.07.27 23:12
  • 프로필사진 비트주세요 저도 공감.
    30 40대만 가요계를 외면하는것도 아니고 그연령대의 사람들이 돈도 더 쓰게 되는것인데,

    5초짜리 노래 부르는 가수와 팀파니 연주자와 비교 하셨는데 그건 말이 안됩니다. 5초짜리 노래부르는 가수는 5초를 위해 자기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다른 쇼 프로그램에 나갈 개인기 연습 따위를 하겠죠 하지만 팀파니 연주자는 그 연주를 위해 무한으로 노력하겠죠. 제생각에는 아이돌 가수의 문제점은 자기가 가수가 된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인기를 얻는것에 촛점이 맞추어지는 것이 문제인거 같에요. 가수로 이름을 알린다음 쇼프로 아님 연기 이런식으로요,
    2010.08.05 10:43
  • 프로필사진 skywalker 헉! 솔로 시간이 가수의 역량을 가리는 척도라면 SG워너비도 좀 어렵겠는데요?

    그나저나 엠본부가 주류언론인지 좀 의심스럽습니다. 딴지방송이 된지 오래인데...
    2010.07.28 13:59
  • 프로필사진 바보인지 애초에 7명씩 그룹짜서 나온다는게

    얼굴하고 춤으로 들이밀겠다는거지

    9명 소녀시대,

    청순 섹시 등등 모든 매력을 모은거지 각각 음색 9개를 모은건 아니잔아?

    가수면 노래로 승부해야지 성행위 연상시키는 춤으로 인기몰이하면서 노래말고 예능만 죽어라고 나오는게 옳은건지?

    그냥 아이돌팬으로밖에는 안보이네요

    여자아이돌중 노래 제일 잘한다는 태연정도가 기본 가수 소양정도로 보이는데 솔직히 고등학교쯤되면 반에서 전교에 20명쯤은 요즘 애지간한 아이돌가수보다 노래 잘하거든요

    결국 아이돌은 얼굴 춤 이거는 어떻게해도 못바꾸는데

    아이돌들은 실력파고 새로운 예술장르이다 이런식의 논리를 펼치는거보면 아이돌좋아하는분인듯
    2010.08.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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