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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에서 MC몽이 희한한 개인기를 과시했습니다. 바로 '팔꿈치를 혀로 핥기'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시도해 보셨을 겁니다만, '인간의 신체 구조상 절대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종목일 겁니다. 어쨌든 MC몽이 이게 되는 바람에 게임 종목을 조절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상해 서커스의 중국인 소녀들을 보면 세상에 사람이 해서 안 되는 일은 없다는 걸 알게 되듯, 전 세계를 뒤져 보면 자기 혀로 팔꿈치를 핥을 수 있는 사람은 꽤 많은 모양입니다. 어디서는 전 인구의 2%라고도 하고, 어디서는 10만명에 한명 꼴이라도 하는데, 2%라면 50명에 한명 꼴이니 그리 드물다고 할 수 없는 숫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 제시카 알바는 안 되더라는 겁니다.^




이 과제가 얼마나 유명했는지 할리우드 톱스타 제시카 알바도 여기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걸 다 갖춘 여자에게도 안되는 게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려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과업에 도전하는 데에는 남녀노소가 없습니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듯 합니다. 역시 이게 가능한 데에는 혀의 길이 못잖게 유연성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혀로 팔꿈치 핥기보다 더 단순하면서 더 힘든 것도 있습니다. 바로 혀로 코 핥기입니다. 금세 확인해 보실 수 있지만, 이거야말로 진정한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물론 되는 사람이 있으니 얘깃거리가 됩니다. 이건 어린이들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듯 합니다.

 

물론 유연성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긴 혀로는 불가능한게 없습니다. 혀, 팔꿈치는 기본이고 눈까지도 핥을 수 있는 무서운 혀... 거의 코끼리 코 수준입니다.


 



신체 개인기를 따지면 손가락을 빼놓을 수 없죠. 마구 휘는 손가락입니다.

 
 


유전에 대해서 배울 때 이게 대표적인 열성 유전이라고 배운 것 같은데(사실은 구부릴 수 있는게 우성, 못 구부리는게 열성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한번은 구부릴 수 있군요.^^)... 혀를 마음대로 구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분은 그런 분들 중 최상위급. 혓바닥으로 파도를 만듭니다. 


 


마지막은 살짝 징그럽습니다. 식사 앞두고 있는 분들은 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왕년에 이경규씨가 보여주던 안구돌출 코미디의 리얼 버전입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특수효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차라리 특수효과라면 덜 징그러울 듯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세상은 넓고 능력자는 많더라는 것.

여러분도 혹시 이런 특수 능력을 갖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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