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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조성민, 최진실과 친권 분쟁이 남긴 것 조성민이 결국 양육권과 재산관리, 법률대리권 등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최진실이 고인이 된지 60여일만의 일이었죠. 아버지로서의 의무만을 다 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진실 사후 두 자녀에게 남겨진 거액의 유산을 둘러싼 조성민 측과 최진실 유족 측의 시비는 가라앉게 된 셈입니다.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조성민에 대한 싸늘한 시선을 거둬 달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조성민으로서는 상처뿐인 결말인 셈입니다. 사실 8일 나온 화해의 내용은 지난달 18일 조성민이 MBC TV 'PD 수첩'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과 거의 차이나지 않습니다. 당시 조성민은 최진실의 유족 측에게 "(유산을)투명하게 관리하지 않아도 좋고, 그쪽에서 모두 맡아서 관리하셔도 좋다. 다만 아이들을 걱정하는 아빠로서의 마음만 알.. 더보기
타임지의 왜곡된 최진실 보도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진실에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제니퍼 빌(Jennifer Veale)이라는 기자가 서울발로 기사를 썼더군요. "South Koreans Are Shaken by a Celebrity Suicide"라는 제목입니다. 주요 내용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기사가 한국의 실정을 과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려는 말은 알겠지만 의도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팩트가 약간 갸우뚱한 부분이 있습니다. 원문을 보시라고 하면 고문이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아서 거칠지만 살짝 번역을 해 봤습니다. 뭐 사소한 오역은 꽤 있겠지만, 꽤 중요한 부분이 잘못된 경우엔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She was more than South Korea's Jul.. 더보기
최진실법, 이미 오래 전에 생겼어야 했다. "(전략)물론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입니다. 누구보다 표현의 자유나 정치적 발언을 억압하는 것에 대해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이은주에 이어 최진실마저 보내게 된 상황을 생각하면 이것이 과연 진정한 언론의 자유이자 표현의 자유인가 되묻게 됩니다. 인터넷에 유포되는 악성 글들은 우리를 참담하게 합니다. 이처럼 인터넷이 서로에게 소통의 장이 아니라 침 뱉는 장소가 된다면 우리는 차라리 아날로그로, 펜으로 편지 글을 쓰던 시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영화 한 편을 만들면 우리는 그를 둘러싼 다양한 평가들을 원합니다. 칭찬이든 비판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우리 감독들은 문화 권력이 너무 익명의 네티즌들에게 일방적으로 가 있지 않나 우려합니다. 창작자의 발언, 전문가인 기.. 더보기
지금도 기억나는 최진실과 순대국 최진실을 실물로 처음 본 것은 지난 1990년입니다. 당시 저는 MBC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제가 일하던 프로그램에 최진실이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가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이라, 다들 반가워했죠. 기대가 컸습니다. 녹화 준비를 모두 마치고 방청객들이 자리를 잡은 뒤, 최진실이 당시 매니저였던 고 배병수씨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출연자들에게 문제 몇 개를 읽어 주는 역할이었는데, 배씨는 연출자에게 "똑똑하게 보이게 해 달라"고 당부를 했고, 연출자는 "걱정하지 마. 너무나 지적으로 보이게 해 줄게"라고 농담으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최진실은 낭독이 그리 좋지 못했고, 특히나 문제에는 어려운 말이 몇 개 들어 있어서 처음 읽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