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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진영과 헤어진 뒤 홀로서기는? 물론 지금의 비는 '스피드 레이서' 출연으로 주가를 한껏 올렸고, 다시 미국 영화 '닌자 어새신'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진영 역시 소녀그룹 원더걸스를 히트시키면서 A급 제작자로 거듭났죠.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갈라섰을 때만 해도 매우 불안해 보이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의 시각은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해두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비가 가수로서 미국을 진출하는 것은 아직도 재개 시점이 묘연하긴 합니다.^^) 박진영 떠난 비, 불안한 ‘홀로 서기’LA 공연 막판에 취소된 가수 비 송원섭 JES 기자 | 제17호 | 20070707 입력 2004년 프로듀서로 막 미국 진출에 성공한 박진영씨를 만났을 때 일이다. 그는 대뜸 “우리는 모두 야구선수 박찬호에게 고맙다고 절해도 모자라요”라고.. 더보기
송혜교-막 숙성을 시작한 와인 같은 여자 벌써 '황진이'가 개봉됐던게 작년이군요. 송혜교는 요즘 드라마 복귀로 분주합니다. '황진이' 때의 얘기니까 확실히 옛날이죠. 아무튼 기록은 남겨야 하니까. 이제 숙성을 시작한 와인 같은 여자 영화배우 송혜교 송원섭 | 제13호 | 20070609 입력 소설 ‘삼국지연의’에는 적벽대전을 앞두고 제갈량이 조조의 아들 조식이 지었다는 ‘동작대부(銅雀臺賦)’의 구절을 슬쩍 바꿔쳐 주유를 흥분시키는 이야기가 나온다. 주유가 격분한 것은 조조가 강동 일대 최고의 미녀로 알려진 이교(二喬) 자매를 탐냈다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이교가 누군가. 언니 대교는 죽은 친구 손책의 아내, 동생 소교는 주유의 아내였다. 비록 소설이긴 하지만 이 두 미녀로 인해 천하의 영웅들은 마침내 세 나라로 편을 갈라 맞붙게 된다. 그 시절 .. 더보기
자신의 가치를 몰랐던 한채영 미국에서 갓 건너온 한채영을 봤을 때, 이런 보석이 있나 싶었습니다. 특히 국내 여자 연예인들에게서 흔히 보기 힘든 글래머 체형은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했죠. 조랑말을 보다가 서러브렛 순종 말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강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 한채영은 사진 찍을 일이 있을 때마다 헐렁한 옷을 걸치고 나타났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죠. 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2년전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 나타난 한채영의 모습은 그날의 헤드라인을 휩쓸어버렸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쓴 글입니다. 그게 벌써 2년이나 지났군요. 그 사이 한채영은 유부녀가 됐죠. '초원이 다리'만 백만불 짜리는 아니다 영화 의 한 장면. 호텔 펜트하우스로 돌아온 리처드 기어는 거품 목욕을 하고 있는 줄리아 로버츠에게 "하루.. 더보기
연예기자들이 배도환에게 미안한 이유 방송국에서는 사람들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이크 사진을 씁니다. 이런 모자이크가 아니라 이런 모자이크를 말하는 겁니다. 방송국에서 모자이크를 하고 음성변조를 할 때 신문들은 이니셜 기사를 씁니다. 물론 이니셜 기사는 '선정적인 나쁜 기사'의 표본처럼 되어 있긴 하지만, 다 나름대로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니셜 기사가 없어지면 필요 이상으로 피해를 보실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Start. 배도환씨, 죄송했습니다. 정치인과 연예인은 상당히 공통점이 많다. 신문에 자기 기사가 나오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사람들이 못 알아보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밥은 굶어도 체면 구겨지는 일은 못 참는다. 그렇다면 연예인과 정치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 정치인들은 자기가 이것으로 불리는 걸 영광으로 알지만 연.. 더보기
이효리-아시아의 마돈나 꿈꾸며 일본으로 ‘아시아의 마돈나’ 꿈꾸며 일본으로 가수 이효리 송원섭 | 제12호 | 20070602 입력 사진 뉴시스 가수 겸 엔터테이너 이효리가 바다를 건넜다. 3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SG 워너비’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 20여 분간 무대에 선다. 4일에는 효리 자신이 주제가를 부르고 주인공까지 맡은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의 유료 시사회도 열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효리의 하이라이트를 일본 관객과 연예 관계자들 앞에 펼쳐 보이는 셈이다. 양쪽 모두 티켓은 매진됐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람들은 상대 국가의 어떤 사물을 소개할 때 자국의 것에 비교해서 설명하곤 한다. 고도(古都) 경주를 설명할 때 일본에서는 ‘한국의 교토’라고 하고, 요코즈나(橫綱ㆍ일본 씨름인 스모의 최고 지위)라는 단어를 설명.. 더보기
김수미-거미인간 이눔시키, 왜 날아다녀? "거미 인간, 이눔시키, 왜 정신 사납게 날아다녀?" 영화배우 김수미씨가 전면에 나섰다. 한국 영화계를 덮친 ‘거미 인간’과의 한 판 승부다. 김수미 주연 영화 ‘못말리는 결혼’이 10일 280개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좀 외로워 보인다. 무려 800개 상영관을 장악한 외화 ‘스파이더맨 3’의 기세등등한 모습 앞에서 웬만한 한국 영화는 죄다 개봉을 미루거나 피했기 때문이다. 김수미씨로서는 오랜만에 “내가 주인공”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만한 작품을 내놓은 참인데, 어쩌다 보니 한국 영화의 명예를 건 전사가 돼버렸다. 그가 드라마건 영화건, 단독 주인공을 맡은 적은 한 번도 없었을까? 있긴 있었다. 1982년 이상언 감독의 영화 ‘화순이’에서 그는 타이틀 롤을 맡았다. 당시 방송되던 MBC TV 드라마 ‘새.. 더보기
600만불사나이, 이소룡과 맞장뜬 남자(6) 제목에 몇 글자 안 들어가다 보니 넣어야 할 내용을 많이 빠뜨렸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소룡, 600만불의 사나이, 원더우먼, 소머즈와 맞장을 뜨고 A특공대와 5-0수사대를 위협했으며, 프레디 크루거와도 한판 승부를 벌인 남자'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터프가이 아닙니까? 저런 조건을 가진 사람이 정말 있냐구요? 분명히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존 색슨 John Saxon입니다. 팬이라면 그의 이름을 모를 수는 없겠죠. 위의 포스터에서 이소룡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람입니다. 한때 '금발의 사무라이'라고도 불렸던 가라테 고수 색슨은 35년생으로 비록 톱스타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할리우드와 미국 TV의 액션 시리즈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보인 사람입니다.. 더보기
600만불 사나이, 사스콰치와 대결하다(5) 아마 많은 분들은 600만불의 사나이에 무려 4회나 출연해 스티브 오스틴과 격돌했던 사스콰치sasquatch를 기억하실 겁니다. 인디언 말로는 사스콰치, 영어로는 big foot이라고도 불리는 이 괴물은 북미 지역에 사는 전설상의 괴물입니다. 히말라야 산지에 사는 설인 Yeti의 북미판 변형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2~2.5m의 신장, 털로 뒤덮인 체구, 놀랍도록 빠른 스피드 등 설인과 사스콰치는 비슷한 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외화도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바야바입니다. 전에도 어떤 분이 '초등학교때는 별명이 사스콰치인 선생님이 있었고 중학교 때엔 별명이 바야바인 선생님이 있었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 이 바야바도 한때 놀라운 지명도를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두 괴물을 다 보.. 더보기
송승헌과 김희선, 동네 친구였다 사진은 지난 99년 영화 의 한 장면입니다. 의 송해성 감독이 연출하고 송승헌 김희선 김현주 등 호화 출연진이 출동했는데도 흥행에서는 참패한 비운의 영화죠. 얼마전 이효리가 방송에서 고교시절 강타를 알고 지낸 이야기를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톱스타들이 데뷔하기 전에 서로 알고 지낸 경우는 생각보다 그리 드물지 않습니다. 거주지역이 비슷한 경우에는 대부분 안면이 있는 사이라고 보는 게 오히려 맞을 겁니다. 한혜진과 송혜교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서 미모 대결을 벌인 얘기도 유명하죠. 물론 안면이 있다고 해서 다 좋은 관계일리는 없습니다. 성시경의 세화고 선배인 싸이는 학교 다닐 때 주먹 깨나 쓰는 친구들을 시켜 고분고분하지 않은 성시경을 '잡으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다는군요.^^ 그런 의미에서 써.. 더보기
투수 장동건, 스크린에서 볼수는 없나 2년전 주간 에 쓴 첫번째 칼럼입니다. 당시는 WBC가 한창일 때라 야구 열기가 뜨거웠죠. 마침 ESPN 연예인 야구리그도 시작됐고, 실력으로 한국 연예인 야구리그의 최고 선수들은 누군인지 뽑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때 야구기자를 거친 만큼 야구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고 자부하는 터라 말이죠. 그럼, 시작합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휩쓴 한국 야구의 위력이 세계를 진동시키고 있다. 하긴, 그럴 만 하다. 한국인의 야구열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 프로야구 리그는 물론이고 연예인들이 주축이 되어 뛰는 전 세계 유일의 '연예인 야구 리그'가 있는 나라이니 말이다. 케이블 TV 스포츠채널 MBC ESPN은 요즘 주말마다 연예인 리그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다. 정준하 이휘재 유재석 등이 주축이 된.. 더보기
600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4) 70년대 후반, 동네 골목길은 '또또또또' 혹은 '차차차차' 하는 효과음을 입으로 내며 슬로비디오로 움직이는 꼬마들로 들끓었습니다. 60마일로 달리는 두 다리와 무적 오른팔, 전자 줌렌즈를 장착한 스티브 오스틴은 그야말로 무적의 주인공이었죠. 하지만 그는 정말 무적이었을까요? 사실 에는 그보다 강한 주인공들이 몇몇 나옵니다. 특히 공식적으로 그보다 강한 존재는 바로 그보다 100만달러를 더 들인 바이오닉 인간, 바로 이 사람이었습니다. 조금 늙은 사진밖에 구할 수 없었지만 몬티 마컴 Monte Markham은 바로 스티브 오스틴을 위협했던 그 700만불의 사나이였습니다. 양 팔과 양 다리를 모두 바이오닉 조직으로 바꿔 친 700만불의 사나이 바니 밀러는 74년 11월1일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첫회에.. 더보기
600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3) 언뜻 보기에도 신랑 신부가 모두 조글조글합니다. 어떤 사연이냐구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75년 9월14일과 21일 방송된 The Return of the Bionic Woman 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스티브 오스틴은 어느날 바이오닉 조직의 다리에 이상을 느껴 OSI의 의료원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눈 좋은 죄로, 어느 건물 방의 커튼 사이로 꿈에도 잊지 못하던 제이미 소머즈를 발견합니다. 자신이 잘못 봤을리가 없다고 확신한 오스틴은 루디 웰스 박사를 집중 추궁하고 결국 제이미 앞에 서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감았던 눈을 뜬 소머즈는 오스틴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냉동치료 끝에 바이오닉 조직에 대한 거부반응은 극복했지만 그로 인한 뇌손상이 기억상실을 유발한 것이죠. 오스틴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더보기
600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2) 사실 스티브 오스틴에게 여자친구를 붙여주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런 멋진 터프가이에게 여자가 없다는게 말이 안 된다는 거죠. 시즌2의 13번째 에피소드인 Lost Love에 출연한 린다 마쉬를 비롯해 오스틴을 거쳐간 여자들은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75년 3월16일. 스티브 오스틴은 고향 동네에서 옛 여자친구 제이미 소머즈를 만납니다. 둘 사이에는 어느새 다시 불꽃이 튀기고, 둘은 어느새 약혼을 하기에 이르릅니다. 이 내용이 동네 신문에 실릴 정도로 우주비행사 출신의 오스틴 대령은 유명인사였죠. 그러나 프로 테니스 선수로 스포츠를 즐기던 소머즈는 어느날 스카이다이빙 중 추락 사고로 오른쪽 귀와 오른쪽 팔, 두 다리를 잃고 목숨도 위험해집니다. 오스틴은 소머즈를 구하기 위해 오스카 국장에게 .. 더보기
600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1) TBC가 월요일 밤 로 한창 장안의 화제를 독점하고 있을 무렵, MBC는 목요일 밤 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시청자들은 잠시 의아해했지만 곧 적응했습니다. 두 시리즈는 주인공 외에는 모든 배경이 똑같았기 때문이죠. 두 시리즈는 쌍둥이입니다. 스티브 오스틴(리 메이저스)과 제이미 소머즈(린제이 와그너)는 모두 오스카 골드맨(리처드 앤더슨)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OSI의 요원들입니다. 시청자들은 자세한 속사정은 몰랐지만, 아무튼 두 드라마가 같은 세계를 그리고 있다는 것은 쉽게 알아 차립니다. 심지어 의 몇몇 에피소드에는 '오스틴 대령'이 함께 등장합니다. 단지 방송사가 달랐기 때문에 귀에 익은 양지운씨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지 않았다는 게 불만인 정도였습니다. 당시의 한국 시청자들은 몰랐지만 , 즉 Bi.. 더보기
린다 카터만 원더우먼이 아니었다 70년대 후반의 어느 날, 그렇게 온 반 아이들(특히 남자 아이들)의 화제가 한 곳에 집중되는 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날따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셨는데, 절반 이상이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되겠다'고 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그렇습니다. 그 전날이 바로 의 첫회, 트레버 소령(라일 와고너)이 버뮤다 삼각지대에 떨어져 원더우먼 린다 카터를 처음 만나 인간 세계로 데려오는 에피소드가 한국에서 방송된 날이었거든요. 전 세계인에게 원더우먼=린다 카터라는 등식은 깨진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 시리즈를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도 이 사진을 보면 "원더우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린다 카터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원더우먼'이라고 말하면 '아하'하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캐릭.. 더보기